변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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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前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

이름 : 변현제
아이디 : Mini
소속 : STX SouL
종족 : 프로토스
생년월일 : 1994년 1월 28일
출생지 : 대구광역시
가족 : 2남 중 둘째
키/몸무게 : 174cm/55kg
별명 : 사랑의 배터리, 사랑의 이삿집, 이삿짐토스, 포스트 김택용[1], ghg, 개호구[2]

1 소개

2010년 1월 제55회 스타크래프트 준프로게이머 선발전에서 입상하여 2010년 상반기 드래프트에서 STX SouL의 4차 지명으로 입단하였다. 김민기 감독은 사전 정보도 거의 없이 '딱 이 선수다!' 싶은 느낌이 들어 망설임 없이 데려왔다고 한다.

스타일은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는 사파 스타일. 김윤중, 백동준은 물량이 장기인 선수들이고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이 끝나고 팀 선배인 김구현이 공군에 입대했기 때문에 팀 내 사파토스는 자신 밖에 남지 않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다행히 본인도 부담보다는 의욕이 굉장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팬들의 기대가 크다.

자기 입으로 저그전은 자신없고 토스전에 일가견이 있다고 밝혔지만, 본인의 첫 프로리그 무대에서는 토스전은 별로였고 오히려 저그전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을 보면 변현제를 포함해서 STX의 어린 선수들은 하나같이 참 이상했다. 이신형테막김성현저막이었다(...) 게다가 둘다 토스전을 더 잘 했다.

2 주요 성적

3 2011년

입단 후 2년동안 개인리그 예선전에서 경험을 몇 번 쌓고 비공식전인 경남-STX컵 마스터즈 2011에서 방송경기 데뷔전을 치뤘다. 상대는 장윤철. 당시 장윤철은 거품이 한창 빠져나가는 때였지만 그래도 풋내기에게 질까 하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지만... 오히려 변현제가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이겼다. 신인치곤 인상깊은 경기력이라 STX팬들 사이에서 주목할만한 신인으로 눈도장을 받았다.

2011년 새 시즌을 앞두고 김은동 감독은 변현제를 주목하라며 자신있게 공언했다.

12월 7일 2011 SK planet 프로리그에서 공식전 데뷔를 했는데 상대는 베테랑 윤용태. 객관적으로 열세였고 예상대로 멀티를 늦게 가져가면서 지는가 했지만, 대규모 전투에서 적중률 높은 싸이오닉 스톰과 팀 선배를 연상케하는 화려한 붉은 셔틀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리버를 끝까지 살려 전투의 신을 전투에서 꺾으며 승리, 인상깊은 데뷔전을 치렀다.

12월 13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삼성전자 칸전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1:2로 지던 4세트 아웃라이어에 출전하여 자신의 말대로 저그 신노열에게 무탈, 저글링 공격을 그냥 허용하며 무난하게 패배.

4 2012년

1월 29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공군 ACE전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1:2로 지던 4세트 아웃라이어에 출전하여 이 날 생일이었던 임진묵에게 생일빵을 선사했다. 전진 게이트를 시전했다가 임진묵에게 초반에 들켜버렸는데,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패기있게 프로브 몇기와 함께 오히려 본진으로 쳐들어가 파일런과 실드 배터리를 소환했다. 임진묵이 컨트롤로 가까스로 막아내려는 찰나, 절묘한 타이밍에 배터리가 완성되었고 빈사상태의 질럿이 배터리의 어시스트를 받는 바람에 임진묵GG선언.사랑의배터리

경기자체도 워낙 임팩트 있었지만 해설 박태민이 '사랑의 배터리' 노래가 생각난다며 개드립을 치는 바람에 엄청나게 흥했다. 이 멘트 때문에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었고 당시 예능감이 떨어진다며 까이던 박태민은 스덕들에게 큰 웃음을 주며 이때부터 예능감을 폭발시키기 시작했다. 서로가 서로를 키웠다고 할 수 있는 격.[3] 그런데 팀은 이날 2:3으로 패했다.

2월 4일에는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CJ 엔투스전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던 3세트 체인리액션에 출전하여 복귀 후 에이스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던 김정우와 맞붙었는데 커세어도 무탈과 오버로드를 다수 털어 먹으면서 기선을 확실하게 제압하며 무난히 승리. 저그전에서의 가능성도 보여줬다. 거기다 스카웃관광까지 시전했다.

2월 7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삼성전자 칸전에서 1세트 아웃라이어에 출전하여 당시 토스 탑을 달리던 송병구를 만나 인상깊은 셔틀플레이를 보여줬지만 송병구의 경험에 밀려 석패했다. 하지만 송병구가 긴장했다고 밝혔을 정도로 경기력은 괜찮았다. 그리고 팀은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2월 15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제8게임단전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0:1로 지던 2세트 네오 체인리액션에 출전하여 저그 수장이지만 토막끼를 보여주며 까이고 있던 이제동을 만났다. 초반 변현제의 질럿과 이제동의 올인 병력이 엇갈렸는데 리버와 캐넌으로 훌륭한 디펜스를 보여줘서 올인은 막혔고, 변현제는 2번째 멀티의 드론을 다 털어먹는데 성공했다. 그 후 쌓인 커세어에 이제동의 무탈은 잉여병력이 되었고 오버로드 까지 한차례 크게 털리면서 변현제의 한방이 완성. 누가봐도 변현제가 이기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쳐들아가 경기를 끝내는 것도 아니고 멀티를 가져가는 것도 아닌 무진장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타이밍을 놓쳤고 이제동은 아무 걱정 없이 기지를 재정비하는데 성공. 결국 이제동의 노련한 플레이에 뽑아놓은 리버와 템플러를 허무하게 잃으며 역전패했다. 타이밍도 타이밍이지만 모두 컨트롤 할 겨를도 없을 만큼 고급 유닛을 너무 많이 뽑은게 패인. 아무리 신인이라도 이건 도저히 쉴드 불가능이라며 무진장 까였다. 하지만 팀은 3:2로 역스윕에 성공했다.

2월 21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삼성전자 칸전에서 세트 스코어 1:1인 3세트 네오 아웃라이어에 출전하여 송병구를 또 만났는데 이번에는 초반부터 전진게이트로 압박을 줬지만 송병구의 노련함에 막히며 또다시 졌다. 그리고 팀도 1:3으로 역전패했다.

2월 29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KT 롤스터전에서 1세트 네오 아웃라이어에 출전하여 김대엽을 만나 첫 전투에서 승리, 멀티의 넥서스를 깨고 김대엽의 병력을 본진안으로 밀어내는데 까지는 성공했지만 병력을 뽑는 족족 상대기지로 보내버리는 안일한 판단 때문에 이를 간파한 김대엽이 리버 두 기를 변현제의 본진으로 드랍보내는 센스를 보여줘 본진 프로브를 모두 털렸다. 할 수 없이 엘리 싸움을 하기위에 김대엽의 본진으로 쳐들어갔지만 싸움에서도 패배, 결국 GG를 선언했다. 하지만 팀은 세트 스코어 3:2로 역전승했다.

3월 11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CJ 엔투스전에서 팀이 세트스코어 1:2로 지던 4세트 네오 체인리액션에 출전했다. 상대는 저그 중 강자축이지만 4세트에 나오면 자주 블론세이브를 하면서 마가 꼈던(...) 신동원. 무난하게 공방이 오가는 가운데 변현제는 허를 찔러 신동원의 본진에 8질럿을 드랍시키는데 성공, 스파이어레어(!!)를 깨부수며 크리티컬 데미지를 먹이고 승리했다. 8질럿 드랍의 포스때문에 박태민은 이삿짐토스란 별명을 붙였고 신동원은 또 블론세이브(...)를 작렬해서 무진장 까였다.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에서 4승 5패를 기록했다.

4월 1일에 열린 티빙 스타리그 예선 K조 8강에서 박종수 코치가 호언장담한대로 스타리그 듀얼에 진출했다. 웅진 스타즈의 테란 홍진표를 세트 스코어 2:0로 꺾더니 4강부터 당시 5손가락 안에 드는 저그들인 김정우를 2:1, 임정현을 2:0으로 잡아내는 파란을 일으키면서 스덕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저그전 자신 없다면서...?

4월 15일에 열린 티빙 스타리그 듀얼 B조 1경기 그라운드제로에서 박재혁을, 승자전 네오 일렉트릭써킷에서 김성대를 이기고 2연승으로 16강에 진출하여 로얄로더 후보가 되었다. 수준급의 멀티태스킹 실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해설진들은 김택용의 플레이와 닮았고 칭찬하면서 김택용의 스타리그 탈락을 아쉬하는 팬들은 김택용의 대용으로 변현제의 플레이를 보라고 하였다.

5월 16일에 열린 티빙 스타리그 16강 첫 경기 글라디에이터에서 정명훈에게 패했다.

5월 22일에 열린 티빙 스타리그 16강 두 번째 경기 신 저격능선에서 유병준에게 승리했다.

5월 29일에 열린 티빙 스타리그 16강 마지막 경기 네오 그라운드제로에서 유영진에게 패하여 1승 2패가 되었다.

6월 5일에 열린 티빙 스타리그 16강 B조 재경기 네오 그라운드제로에서 유영진을, 글라디에이터에서 유병준을 이기고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전대회 우승자 허영무.

여담으로 중계진이 변씨 스타리거 징크스 드립을 쳤는데 그 징크스란 선배 변씨 스타리거들[4] 모두 스타리그 첫 진출에 8강 이상은 찍은 것이다.

6월 12일에 열린 티빙 스타리그 8강에서 허영무에게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하여 탈락하였다. 프프전에서 한방싸움 잘못하면 견제 잘해도 어떻게 되는지 절실히 보여줬다(...)

8강 탈락 이후 프로리그에서 패배가 많아지고 있다. 충격이 컸던 모양인데, 잘 빠져 나올 수 있을지... 하지만 9월 12일 2012 HOT6 GSL Season 4에서 코드 B를 뚫고 코드 A에 진출했다. 이것이 반전의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될 듯.

그리고 코드 A 1차전에서 요한 루세시를 셧아웃, 2차전에서 이영호리버스 스윕하면서 3차전에 진출했다! 3차전의 상대는 S급 판독기로 이름난 이원표. 하지만 이원표의 벽은 역시 높았다. 0:2로 패배하여 승강기행. 그리고 승강전에서는 최병현, 최지성에게 털리며 0승 2패로 코드 A에 잔류하게 되었다. 그러나 2012 HOT6 GSL Season 5의 코드 A 첫라운드에서 최용화에게 0:2로 패배하여 코드 B로 떨어졌다.

12월 23일, 8th TEAM과의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2:2 세트스코어 5세트 오하나에서는 같이 부진하던 방태수를 이기고 겨우 연패를 끊어냈다.

12월 29일, EG-TL과의 프로리그 2:0 세트스코어 3경기 오하나에서는 박진영과 맞섰으나 빌드가 갈리며 힘도 못 쓰고 패배했다.

12월 31일, KT 롤스터와의 프로리그 1:1 세트스코어 3경기 오하나에서는 김대엽과 겨뤄 확장 대신 싸움을 택했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후퇴를 선택해 불리해졌고 졌다. 비록 계속 싸웠어도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었으나, 확실히 자신감이 떨어진 듯.

5 2013년

군심 전환 이후 실력이 많이 늘었다. 특히 프프전에서는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이는 중. 승률로 보면 엄할이지만, 패배의 대부분이 자유의 날개다. 흠좀무.(...)

변현제의 상승세로 STX는 백동준-조성호-김도우-변현제로 이어지는 4토스 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프로리그 결승전에 출전 엔트리에 들었는데, 하필 당일 감기기운으로 컨디션이 극악이었다. 하지만 투혼을 발휘하며 승리하고 STX의 우승에 첫 단추를 꿰었다. 하지만 변현제가 잘했다기보다 노준규OME가 너무 심했었기에...

헌데 8월 30일, 아프리카 하던 김기훈과 스타1 경기를 하더니, 다음날엔 임홍규랑도 했다. 이러면서 은퇴 썰이 돌던 상황. 때마침 신대근"답답했는데 이젠 기사 뜨려나~" 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서 이게 팀 해체, 신대근 은퇴, 변현제 은퇴 등 많은 썰을 만들고 있었다.

6 은퇴

위에 말한 카드라들 중 변현제의 은퇴가 사실로 드러났다. 팀이 해체되게 되면서 은퇴를 결심했다고...

아마 아프리카TV BJ로 갈 확률이 높아보였다. 하지만 홍구는 오지 말라고 했지! 더구나 제 9차 소닉 스타리그에 출전했다.

2015년 4월 21일에 군대에 갔는데 상근예비역이라 아프리카TV BJ들과 자주 게임을 한다. 테란전은 사파적인 운영을 하는데, 셔틀, 리버, 다크템플러 등에 화끈하게 몰빵해 상대의 예측을 뛰어넘는 공격력으로 뚫어버리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다크를 예상해 터렛 짓고 마인 박아 놓았는데 다크 물량으로 터렛 썰고 본진에 난입한다든가, 리버 테크를 탄 것을 보고 터렛을 적당히 박아 놓았는데 속업 2셔틀에 리버를 채워 온다든가..

  1. 김씨리버까지 닮았다(...) 왜 이상한걸 배워 하지만 스타2에서는 리버가 없다
  2. gg를 쳐야할 상황에서 ghg를 쳐버렸다. 쿼티 자판 기준 g와 h는 붙어있다.
  3. 그런데 변현제가 프로가 된 후 저그전에서 첫 패배(2010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2)를 당한 상대가 바로 박태민인 것이 아이러니.
  4. 변성철(스타리그 첫 진출 4강), 변길섭(스타리그 첫 진출 8강), 변은종(스타리그 첫 진출 4강), 변형태(스타리그 첫 진출 8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