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44대45대46대
버락 H. 오바마도널드 존 트럼프(현직)
미국의 제45대 대통령
이름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
본명도널드 존 트럼프 (Donald John Trump)
출생1946년 6월 14일, 뉴욕 주 뉴욕 퀸스
국적미국
신체188cm(젊은 시절 192cm)[1][2], 107kg[3], A형(Rh+)
학력포덤 대학교[4]
펜실베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 경제학 학사
부모아버지: 프레드 트럼프 (1905~1999)
어머니: 메리 애니 맥리오드 (1912~2000)
배우자이바나 트럼프(결혼:1977 ~ 이혼:1992)
말라 메이플스(결혼:1993 ~ 이혼:1999)
멜라니아 트럼프(결혼:2005~)[5]
자녀도널드 Jr., 이반카, 에릭, 티파니, 배런
정당민주당 (1987 이전)
공화당 (1987~1999)
개혁당 (1999~2001)
민주당 (2001~2009)
공화당 (2009~2011)
무소속 (2011~2012)
공화당 (2012~)
임기2017년 1월 20일 ~ 2021년 1월 20일 (예정)
재산$3.7 Billion - 한화 약 4조 3천억원[6]
종교개신교 (장로회)
경력트럼프 기업(The Trump Organization) 대표이사 회장
트럼프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설립자, 전 대표이사 회장
서명
SNS> > >
2016년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Time Person of the Year 2016

[7][8]
앙겔라 메르켈
2015
도널드 트럼프
2016
(미정)
2017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자
250px
이름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
분야텔레비전
입성날짜2007년 1월 26일
위치6821 Hollywood Bl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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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WWE 명예의 전당 헌액자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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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AMERICA GREAT AGAIN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공화당 트럼프 캠프의 슬로건

앤드루 잭슨에 이은 미국 역사상 두 번째 아웃사이더 대통령이자[9], 역대 최고령의 나이[10]로 취임한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셀럽 출신 대통령[11]

미국기업인, 연예인이자 정치인. 1946년 뉴욕에서 부동산 재벌인 프레드 트럼프의 넷째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는 스코틀랜드에서 온 이민자이고 그의 친할아버지는 독일에서 온 이민자다. 당시 프레드 트럼프1999년 기준 최저 20억 달러(원화 2조 3,000억원) ~ 30억 달러(원화 3조 5,000억원) 정도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부동산 재벌이었고, 도널드 트럼프는 포덤 대학교에서 펜실베니아 대학교 와튼스쿨 경제학과를 편입해 졸업한 후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받았다. 도널드 트럼프의 현재 재산이 5조원 대(포브스 추산) ~ 12조원(트럼프 캠프 주장)로 평가받은 것을 단순히 보면 그가 성공적인 사업가처럼 보이기도 한다. 단 저런 계산은 다소 문제가 있는 것이, 트럼프를 비롯한 유족들이 프레드 트럼프에게 재산을 상속받은 것은 언론에서 30년 인덱스펀드 운운하는 것과 달리 프레드 트럼프가 사망한 1999년의 일이다. 자세한 것은 아래 항목에 기술되어 있다.

자기 소유의 회사를 네 번이나 파산시킨 전력이 있는 기업인이기도 하다. 1991년 아틀란틱 시티의 '타지 마할'을 당시 돈으로 십억 달러 넘게 빚더미에 올려 앉히고는 파산 신청을 한 것을 시작으로, 다음 해인 1992년 트럼프 플라자 호텔(부채 5억 5천 달러), 2004년 트럼프 호텔과 트럼프 카지노(부채 18억 달러), 2009년 트럼프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채권 이자를 내지 못해 파산)에 이르기까지 회사들을 파산시켰다. 이러면서도 자신의 재산은 거의 축내지 않아 투자자들의 분노를 샀다. '타지 마할' 카지노의 실패 이후 은행의 신뢰를 잃은 트럼프는 한가지 깨달음을 얻었는데 굳이 큰 돈을 쏟아부어 부동산 등 각종 사업에 투자하는 것보다 자신을 이름으로 네이밍 스폰서를 하는 것이 더 큰 이득이라는 것이었다. 이후 피자 광고, 햄버거 광고 등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TV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했다. 시카고를 비롯한 많은 미국 주요 도시들은 트럼프 이름이 크게 걸려있는 빌딩들이 하나씩은 있는데 트럼프가 지은 것이 아니라 이름만 빌려준 것이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책들을 몇 권 내기도 했다.

부동산 사업만 한 것이 아니라 연예 쪽 사업도 했는데 미스 USA미스 유니버스를 소유하기도 했다. 2014년ALS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했는데 바로 미스유니버스와 미스 USA가 트럼프에게 물을 붓는다.[12][13] 또한 모델 에이전시도 갖고 있다. 트럼프 자신은 어프렌티스라는 리얼리티 쇼를 진행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처럼 뭐든지 일을 만들고 진행시키는 힘 만큼은 대단히 강력했다. 그런 와중에서도 각종 논란과 마찰이 생겨도 그는 상처 받거나 지친 기색이 없었는데, 오히려 그것들을 하나의 게임으로 즐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그의 저돌적이고 파이터적인 성향은 저서 '거래의 기술'에서도 드러난다. "진정한 재미는 게임을 한다는 사실이다. 다음에 어떤 일이 생길까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그다지 걱정하지 않는다. (중략) 비난도 나에게 이득이 되는 경우가 있다. 좋은 평판은 나쁜 평판보다 낫고, 나쁜 평판은 평판이 아예 없는 것보다 낫다."

그 유명한 "You're Fired."

2004년부터 2015년 7월까지 무려 14 시즌을 진행 했는데 여기서 You're Fired(넌 해고야)라는 유행어를 만들기도 했다. 참고로 이 유행어는 영화 트랜스포터 라스트 미션에도 등장한다. 본인이 대통령이 되면, 버락 오바마에게 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2013년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만큼 탁월한 진행능력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14], 기업인으로서도 방송인으로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 인물이다. 그가 진행하는 셀러브리티 어프렌티즈라는 프로그램을 보면 트럼프의 천재적인 방송 감각을 볼 수 있다. 현역 사업가이지만 선거 기간 동안에는 월스트리트와 사이가 아주 안 좋았다. 후원금도 거의 안 들어온다. 진보 좌파 질 스테인트위터에서 2016년 7월 월스트리트로부터 후원액이 힐러리가 4850만 달러, 트럼프는 1.9만 달러, 자신은 0달러라면서 월스트리트로부터 자유로운 자신을 강조했다.#

기업인으로서의 행보가 주가 되어 연방 상하원 의원과 정부 공직은 물론이고, 주지사나 지방 의회 의원과 같이 자치 단체 경력도 없어 정치 경력은 전무했다. 2000년대 즈음에는 사실상 민주당의 성향과 100% 일치했다고 봐도 된다. 의료보험 개혁을 찬성하고, 유색 인종에게 호의적인 발언만 하고, 낙태가 처벌 받아선 안된다며 옹호했다.[15] 실제로도 2001년부터 2009년까지는 민주당 소속. 그러나 2008년 대선에서는 맥케인을 지지했다. 즉, 사회적 이념을 보수 또는 진보 개념이 아닌 포퓰리즘으로 볼 수 있으며, 고립주의적 모습은 지속적으로 관철하고 있다.

경제적으로도 감세와 규제철폐를 주장하는 점에서는 리버테리언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으나 기업 활동을 국가가 전면적으로 나서서 개입하려는 모습에서는 그와 반대되는 면모를 찾을 수 있다. 즉, 트럼프의 성향은 그 스스로의 표현처럼 "예측 불가능(unpredictable)"하다. 이것이 기득권에게는 혼란을 주었고 지지층에게는 주류정치와 타협하지 않는, 현재 미국의 문제점을 정확시 직시하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심었다.

트럼프의 일대기 동영상[16]
트럼프의 막말 등에 관한 뉴스
True face of donald trump(Trump의 진모습)

2 생애

/생애 문서 참조.

3 역대 선거

/역대 선거 문서 참조.

4 대통령 당선

트럼프의 2016년 선거 요약
당선 소감 소감 전문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든 승리

선거전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보름 뒤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덕분에 클린턴 캠프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선거결과 불복과 미국 통합 등 당선 이후의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는 기사가 뜰 정도로 힐러리가 압도적으로 승리하며 당선할거라 보여젔다. 전문가들와 주요 여론 기관, 언론 등에서도 모두 힐러리의 승률을 80~90%로 잡고 압도적인 승리를 점쳤으나, 트럼프가 승리하여 전세계가 충격을 금치 못했다. 덤으로 끝을 모르고 무너져 가던 미국 공화당에도 한줄기 희망의 빛이 생겼다.

자세한 것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문서 참조.

현지시간 오전 2시 30분 경 위스콘신 주에서 승리하면서 선거인단 10명을 추가하며 과반수인 277명을 확보해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꺾고 미국 45대 대통령 당선을 확정했다. 한편 선출된 선거인단들은 오는 12월 19일 자신이 미리 지정한 후보에게 투표를 하게 되고 공식 발표는 내년 1월 6일 나오게 된다. 선거인단수에서 우위를 점한 트럼프의 실제 당선 발표가 이때 이뤄지는 것이다. 대통령 취임식은 2017년 1월 20일 열릴 예정이다.

트럼프가 당선됨으로서 첫 정치적 아웃사이더 대통령이며 첫 재벌 사업가 출신 대통령이 탄생하게 됬다. 공직의 첫줄이 대통령이다.[17] 참고로 최초의 기업인 출신이라기에는 어려운데, 허버트 후버 또한 사업가 출신 대통령이었다. 다만 이쪽은 트럼프와 달리 정치 경력이 있었다. 더불어 미국에서 탄생한 두 번째 셀레브리티 출신 대통령이기도 하다. 미국 최초의 셀레브리티 출신 대통령은 당연히 로널드 레이건, 그리고 역대 5번째로 전체 득표수는 지면서 선거인단은 이겼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 시간 10일 백악관에서 90분 동안 회동을 가졌다. 이들은 백악관 집무실 벽난로 앞에 앉아 서로 대화를 나눴다. 둘의 표정이 썩 좋지 않은데, 이는 상기 서술되어 있으니 알 것이다. Q.트럼프와 오바마 중 누가 더 어색할까? A.워싱턴

오바마 대통령은 정부 조직, 국제 관계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해 이야기 했다고 말했고 향후 2개월동안 트럼프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정권 인수를 순조롭게 하는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정당이나 정치적 성향에 상관없이 함께 협력해 미국이 직면한 노선을 다루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원래 10~15분 정도로 회동을 예상했는데 서로 만난 적이 없기 때문에 서로를 알아가야 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한다. 그래서 1시간 30분으로 길어젔다고 했다. 트럼프는 또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동이 대단한 영광이었고 더욱 더 오바마 대통령을 만날 것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 증시가 전 세계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미 달러화 가치도 연일 상승세다. 트럼프가 당선되면 미국 주가가 폭락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던 예측과는 정반대의 양상이다. 아직 트럼프의 정책 구상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만큼 현재의 쏠림 현상이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많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4.37포인트(0.29%) 상승한 1만8923.06에 장을 마쳤다. 트럼프 당선 이후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보이고 있다. 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미국 채권시장은 잔뜩 움츠러들었다. 같은 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26%까지 상승하며 올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 0.4%포인트 가까이 치솟은 것이다. 미국 시장 금리가 급격히 오르면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의 국채 금리도 덩달아 뛰고 있다. 채권 가격이 급락하면서 채권 투자자들은 연일 채권을 내다파느라 비상이 걸렸다.[18]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 즉시 실현될 가능성이 높은 공약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 행정명령 무효화를 꼽았다. 불법 이민자를 쫓아내겠다며 강경한 법 집행을 약속한 트럼프에게 ‘불법이민 미성년자와 그 가족의 합법적 이민 전환을 돕는다’는 행정명령은 당장 철폐해야 할 대상이다. 트럼프는 불법이민자 추방을 위한 추가예산 편성을 의회에 요구할 수 있는데, 의회를 장악한 공화당 주류도 이에 동의하고 있다.

경제, 사회정책 측면에서는 트럼프가 기존 공화당 세력과 보조를 맞춘 대대적인 감세와 규제완화 정책이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가 ‘반 월가’노선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금융시장 규제책인 도드-프랭크법 폐기를 공언한 것도 월가 금융자본의 이해와 맞아떨어진다. CNBC는 이날 “트럼프가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을 차기 재무장관 후보로 올렸다”며 “월가와의 화해를 도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수진영이 “재앙”이라 주장한 건강보험개혁안, ‘오바마케어’에 대한 폐기 및 대체 공약 역시 단순히 수정하는 것으로 완화시켜버렸다.

반대로 과격한 보호무역주의 공약은 어느 정도 조절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실제로 NAFTA 재협상을 요구할 수 있고 더 나아가 6개월 뒤부터 NAFTA가 무효화된다고 선언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에스와르 프라사드 코넬대 무역정책학 교수는 미국 공영라디오 NPR에 “트럼프가 NAFTA를 완전히 폐기하기는 어려울지라도 내수생산을 장려하고 역외무역을 어렵게 할 수는 있을 것”이라며 “협정 자체가 아닌 그 정신(spirit)을 죽일 것”이라 예상했다.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세우겠다는 공약은 의회가 예산을 편성해 동의해야 한다. 하지만 신자유주의와 긴축정책을 표방하는 공화당 주류가 수십억 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되는 장벽 설치에 동의할 가능성은 낮다. 트럼프는 “멕시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하겠지만 현실적으로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를 압박할 수 있는 수단도 많지 않다. 그리고 장벽 건설은 선거용 발언이었을 가능성도 높고,[19] 굳이 하겠다면 휴전선 버금가는 철조망 설치? 막상 추진하려고 들면 공화당의 아성 텍사스는 모르겠지만, 민주당 텃밭이자 히스패닉 출신이 많은 캘리포니아와 뉴멕시코, 그리고 애리조나 부분의 국경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원주민 부족의 반발이 뻔하다. 특히 해당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자치권을 가진 원주민들의 반발을 초법적인 국왕이 아닌 대통령인 트럼프가 어떻게 하기는 엄청나게 어렵다.

인터뷰에서 대통령 연봉을 1달러만 받겠다라고 선언했다.# 자녀들에게 최고 수준의 기밀을 다룰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전해젔으나 트럼프는 트위터로 거짓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취임 첫날부터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이나 탈퇴를 선언하는 등 첫 200일간 미국의 무역정책을 구조조정하는 '200일 계획'을 정권인수위원회가 마련했다고 한다. CNN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인수위 메모를 공개했다.# 메모는 "트럼프의 무역 관련 계획은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의 세계화 세력들과 절연한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수십 년의 유화적 무역정책을 뒤집으며, 새로운 무역협정들은 미국 노동자와 기업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제공하는 방향으로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일 계획은 5개의 주요원칙에 기반을 뒀다.

첫째가 NAFTA의 재협상 또는 탈퇴, 둘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철회, 셋째 불공정 수입의 중단, 넷째 불공정 무역관행의 중단, 다섯째 양자 무역협정의 추진 등이다. 이 밖에 부대 원칙으로 제조업 일자리의 유지와 회복을 위한 법인세 인하와 기업 및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 또는 제거가 포함됐다. 메모는 이미 사문화되다시피 한 TPP는 트럼프가 굳이 행동을 취할 필요가 없는 만큼 NAFTA 등에 주목할 것을 지적하면서 취임 첫날과 100일, 200일 트럼프가 취해야 할 조치를 나열했다.취임 첫날의 경우, 트럼프는 NAFTA 개정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상무부와 국제무역위원회(ITC)에 NAFTA 탈퇴 시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탈퇴를 위해 어떤 법적 조치가 필요한지 등을 연구하도록 지시한다. 아울러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통화정책과 원산지 문제, 환경 및 안전기준 등을 포함한 NAFTA 개정 의사를 통보한다. 또 통화정책에 관한 법안을 발의하는 한편 미국의 해외투자위원회 등에 무역 상대국들의 유해한 관행과 식품 안전, 국제적 인수합병의 호혜성 등을 조사하도록 지시한다. 100일째에는 NAFTA 재협상이 계속된다.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수 있는지 주시하면서 양자 무역협상을 통해 환율조작이 불가능하도록 중국에 대한 엄중 단속을 추진한다. 또 정보당국이 미·중 무역관계를 점검하도록 한다. 취임 200일째에는 트럼프는 NAFTA의 공식 탈퇴를 고려하면서 양자 무역협정의 추진을 지속한다. 이 메모는 NAFTA 탈퇴의 부정적 결과도 지적했다. 다만 미국이 캐나다 및 멕시코와 양자 무역협정을 추진한다면 그 부정적 여파는 완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1월 15일에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인도 사업 파트너들과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개인 사업과 대통령 직무 사이에 이해 충돌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 취임하자마자 3개월 이내에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공석 2개를 채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취임 후 100일 계획

21일. 언론이 자신의 정책을 왜곡 보도할 것을 우려해 미디어를 통한 소통으로 영상을 공개했다고 발표하였다. 요약 내용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탈퇴하고 대신 미국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공정한 양자 무역협상'을 추진하겠다고 역설하는 등 무역·에너지·규제·안보·이민·공직윤리 등 6개 부문 정책 계획을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비자 악용 사례를 조사, 에너지 관련 규제를 철폐하고, 퇴직 공무원의 부정직한 로비 활동을 금지시킬 것이라 말했다. 24일에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플로리다[20]에서 가족들과 추수감사절 연휴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외 제조 및 냉난방 시스템 업체 캐리어는 11월 30일 멕시코로의 이전 계획을 수정, 1100개의 일자리와 시설을 남겨두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직후 트럼프 인수위측은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해온 트럼프와 펜스 당선자와의 노력으로 이 같은 결정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의 발언과 실제 캐리어의 이전 협상 내용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나오고 있다. 캐리어가 1100개의 일자리를 남겨두는 것에 대한 보상으로 인디애나 주 정부는 7백만 달러의 세제 감면을 해주기로 했다. 그럼에도 캐리어는 1300명의 일자리와 나머지 공장 시설은 예정대로 멕시코로 이전할 방침이다.

캐리어의 모기업인 유나이티드 테크놀러지가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하는 미국 정부와의 계약 불이익을 고려해 세제 혜택을 챙기며 ‘성의만 보였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러한 트럼프의 정책에 대해 비판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먼저 민간 기업의 경영권을 존중하는 자본주의의 기본 원리를 침해할 수 있다는 지적.[21] 트럼프는 캐리어가 공장 이전 계획을 철회하는 대신 주 정부로부터 연간 70만 달러의 세제 혜택을 10년간 받기로 했다. 또한, 기업들의 해외 이전을 막기 위해 법인세를 낮추겠다고 말했다. 여기서 문제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인디애나 주 주민들이 캐리어 공장을 유지하는 비용을 지불하는 등, 대기업의 세금 감면에 대한 혜택을 대신 서민들이 메꿔야 하는 셈이 되어서, 결국 노동자가 아닌 대기업에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4.1 내각 구성

트럼프는 13일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라인스 프리버스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위원장을 낙점했다. 비서실장에 프리버스를 지명한 것은 일단 변혁보다는 안정을 택했음을 뜻한다. 프리버스는 의원 경력은 없지만 2011년부터 공화당 전국위원회를 이끌며 당내 다양한 세력들로부터 고루 인기를 얻어 온 '무난한' 인물이다. 시작부터 풍랑을 일으키기 보다는 워싱턴(의회) 쪽과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인물이 필요한 것으로 보여진다. 트럼프로선 무역협정 재협상 등 그의 핵심 공약을 입법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선 좋든 싫든 의회를 장악한 공화당의 도움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프리버스 신임 비서실장은 유세 과정에서 특히 사이가 나빴던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 트럼프 대통령 간에 메신저이자 중재자로서 역할을 하는데 적임자다.

트럼프 진영 내부에서도 사태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다는 메시지를 공화당 주류 세력에 던져 안심시키려 했다는 해석이다. 그동안 비서실장 물망에 올랐던 스티브 배넌은 극우파 인터넷매체 브라이트바트뉴스의 공동 창업자로 대표적인 매파다. 공화당 1인자 폴 라이언 하원의장 등 주류 세력을 대놓고 비난하는가 하면 이민정책 등에서도 강경한 입장을 취해왔다. 그를 비서실장에 기용할 경우 공화당 의회 세력이 반발하고 나설 것은 불 보듯 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트럼프가 강경파 배넌을 비서실장에는 기용하지 않았지만 백악관 수석전략가 겸 선임고문이란 자리로 배려한 것은 의미심장하다. 트럼프는 이날 인선 발표 성명에서도 "연방정부의 모습을 일신하기 위해 두 사람이 동등한 파트너로 일하게 될 것"이라 강조했다. '워싱턴 변혁'을 기대했던 지지층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지만 배넌의 영향력을 남겨두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뉴욕 타임스 등의 외신에서는 트럼프 정부의 내각 구성에 차질이 심각하다고 보도하였다. 공화당 내에서도 뜻밖의 대통령의 당선이라서 그런지 정치적 기반이 빈약한 트럼프로서는 내각구성에 대하여 충분한 인재를 찾는 데 한계를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14일 버락 오바마는 기자회견에서 트럼프가 정치 경력이 부족하지만 미국을 잘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국민들에게 트럼프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때까지는 형식적인 말인줄 알았다. 하지만, 15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서 트럼프의 내각구성에 대하여 인재부족에 대한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관련하여 트럼프는 인수위를 구성하여 오바마 정부에게 빨리 인수인계를 받았어야 했다. 하지만, 부통령 후보인 마이크 펜스는 대선이 끝난 지 1주일이 지나서야 서명을 하였다. 하지만, 참모진은 내각 구성을 위한 차관급 인사를 찾는데 한계가 있다고 밝히는 등 내홍이 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대선 도중 부통령 후보가 바뀌면서 그에 따른 참모진의 신규 영입과 기존 인사 해고를 하면서 내전화되었고 신임 내각 후보들은 과거 극우성향이나 반미단체에 컨설팅을 하는 등 미국의 국익에 반하는 내용으로 반대가 극심한 상황이다. 1월 하순 취임을 앞둔 트럼프 내각으로서는 60여 일 남은 상황이라 인수인계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듯 하다.

18일 마이크 폼페오 공화당 하원의원을 미중앙정보국(CIA) 국장으로 지명할 전망이라고 한다. 또 법무부 장관직에 내정된 제프 세션스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 앨라배마주 법무장관을 거쳐 상원에 입성한 강성 보수 성향 인사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직에 내정된 마이클 플린 전 DIA(국방정보국) 국장은 퇴역 육군 중장 출신으로 2012~2014년 당시 국방정보국을 이끌었다. 플린 전 국장은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의 외교·안보자문 역할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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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교육장관 자리에 처음으로 여성 교육 개혁가인 베치 디보스를 앉혔고, 트럼프에 대해 "유치원에서 하지 말라고 배운 것들을 저지르는 사람"이라고 비난했던 여성 주지사인 니키 헤일리를 유엔대사 자리에 앉혔다. 유엔 대사 자리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오바마 정권이 임명한 수전 라이스, 서맨사 파워에 이어 세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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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인 밋 롬니는 대선 기간 내내 트럼프의 행보를 비판하며 "그는 거짓된 사람이다."라는 등 트럼프가 숨도 쉬지 못하게 지속적으로 비난하고는 했다. 그런데 그런 롬니가 트럼프에게 유력한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를 지지하는 이들은 이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롬니가 정말 국무장관이 되고 싶다면, 그동안 트럼프를 비난했던 것에 대해 공식 사과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는 롬니를 국무장관으로 확정 지을 생각으로 보였으나....결국 낙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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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국방장관으로 퇴역 해병대 대장이었고 중부통합전투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매티스를 임명하였다. 미국은 문민통제 원칙에 따라 현역 군인은 퇴역한지 10년 이후에야 국방장관이 될수 있는 원칙이 있는데, 특별법까지 만들어서 이 원칙을 깨고 전역한 지 3년밖에 안 된데다 미친 개라는 별명이 있는 극도 강경파인 매티스를 국방장관에 임명한 것은 오바마 정권 하에서 쌓였던 군부의 불만이 트럼프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 것이다. 앞으로 미국의 문민통제 원칙을 크게 흔드는 매우 좋지 않은 선례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이 원칙이 깨진 것은 2차대전 직후 조지 C. 마셜 장군이 현역 원수로써 국방장관을 지낸 사례에 이어 67년 만이다. 그외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오바마케어 반대론자인 톰 프라이스 하원의원을 지명하고,# 교통장관은 대만계 미국인 일레인 차오로 지명했다.

재무장관과 상무장관에 월스트리트 출신 스티븐 므누신과 윌버 로스를 각각 지명했다. 두 명 모두 트럼프가 유세동안 계속해서 비판했던 월가 출신이라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트럼프의 이전 발언과 이번 인사는 매우 불일치하다. 선거 유세 때 그는 월가의 헤지펀드들을 무자비하게 공격했다. "월스트리트에 과세 하겠다" "월스트리트에는 거품이 있다" "나는 월스트리트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는다. 그들의 돈을 일절 받지 않았다" "월스트리트 사람들은 수많은 노동자에게 가난과 슬픔의 고통만을 남겼다"는 게 그의 일관된 주장이었다.[22]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매티스처럼 퇴역 해병대 대장으로 남부통합전투사령관을 지낸 존 켈리를 내정했다. 해병대 출신이 2명이나 국가안보의 핵심라인에 들어가게 된 셈인데, 미합중국 해병대가 타군보다 호전적인 기풍을 가진 것이 트럼프의 마음에 들었다는 분석이 높다.

육군 중장 출신인 마이클 플린 국가안보보좌관까지 합치면 안보라인이 전부 군 장성 출신으로 가득차게 되어,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정책이 매우 호전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소기업청(Small Business Administration) 청장으로 빈스 맥마흔의 부인 린다 맥마흔을 지명했다. 심지어는 공화당에서도 지나친 보은인사다.[23] WWE가 중소기업이냐 라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또 골드만삭스 사장 겸 최고운영자(COO)인 게리 콘을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에 지명할 예정이라고 한다. 대선 기간 "대통령이 되면 로비와 월스트리트를 규제해 워싱턴의 오물을 빼내겠다"며 월가와 정가의 결탁을 비판했던 것과는 매우 다른 행보이며 저런 말을 듣고 그를 지지했던 유권자들의 뒤통수치는 행보다.

트럼프가 대선 내내 강조했던 기득권층 타파, Drain The Swamp가 내각진들의 윤곽이 보여지면서 거짓이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재무장관 므누신, 상무장관 로스는 월가 출신에 친월가적 성향의 기득권들이다. 교통장관에 지명된 일레인 차오는 이미 부시 정권 때 노동부 장관이었다. 기득권 인사들을 그대로 유지 및 기용하고 있다.

노동부 장관에 패스트푸드 기업 'CKE 레스토랑'의 최고경영자 앤드루 퍼즈더가 지명됐다. 퍼즈더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대표적인 양대 노동 정책인 최저임금 인상과 초과근무수당 적용대상 확대에 반대하고 있어, 노동자 권익 증대를 위한 노동장관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트럼프의 유력 지지자였던 백인 노동자를 뒤통수 치는 행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는 초기에는 인상에 반대하다가 '소폭' 인상 쪽으로 선회했다. 하지만 이 공약에 전혀 맞지 않는 인물을 지명한 것이다.

트럼프의 초대 내각 인선에 대한 여론도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퓨리서치 조사에서 "트럼프 행정부 각료 인선과 고위 공직자 임명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0%에 그쳤다. 이는 오바마(2008년 12월, 71%), 조지 W 부시(2001년 1월, 58%) 등 지난 30여 년간의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낮은 수치이다.

외교사령탑인 국무장관에는 결국 엑슨모빌의 CEO인 렉스 틸러슨이 지명되었다. 틸러슨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대표적인 친러파 사업가로. 트럼프-푸틴 밀월관계를 주도할 것으로 예측된다.

트럼프 본인부터가 중국에 더 강하게 맞서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지라 주변 인사부터 내각 구성원들도 반중 일색으로 채워져 있다. 실제로 트럼프 캠프에는 대만계 출신들이 많이 합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리티지 재단 등 보수성향 싱크탱크반중 성향 학자들이 트럼프 본인과 그의 측근들에게 집중적으로 조언을 해오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 두 그룹이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트럼프의 전화통화를 성사시켰다고 한다.

특히 트럼프가 대선준비를 하면서 의존한 피터 나바로 캘리포니아대학 교수, 윌버 로스 회장이 모두 각각 국가무역위원장, 상무부 장관에 지명되었고 이들도 반중성향이 매우 강한 인사들이다. WTO의 중국 가입 승인 비판, 중국의 환율조작 비판 등은 모두 이들이 줄곧 주장해왔던 것들이다. 특히 나바로 교수는 중국의 성장은 곧 서구세계의 종언을 의미한다면서 하루빨리 중국을 주저앉혀야 세계가 구원받는다는 개인적인 신념을 갖고 있다고 한다. 그 밖에 레이건 정권 말기에 미국마저 위협하던 신흥대국 일본을 삽시간에 잃어버린 20년,30년으로 허덕이는 신세로 추락시킨 장본인들이 트럼프 정부 일선에 속속 참여하고 있다. CNBC, WSJ의 이어지는 보도에 따르면 실무진까지 물갈이가 되고 있는 상황이며 조기에 무역전쟁 국면으로 치달을 우려까지 있다고 할 정도다.

주요 장관 지명자들도 반중 성향이 짙다. 대표적으로 매티스 국방장관, 틸러슨 국무장관은 중국이 남중국해 인공섬에 접근하지 말 것을 주장했으며, 로스 상무부 장관은 중국이 최대 시장인 미국을 잘 대우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가 양국 외교의 근간이자 중국의 역린하나의 중국(One-China Policy)까지 송두리째 뒤흔드는 상황에서 더 말할 것도 없겠지만 앞으로 미중관계의 전망은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5 대통령 재임기

5.1 행적

/2017년 문서 참조.

5.2 행정명령

/행정명령 문서 참조.

6 정치적 성향

기본적으로 내셔널리즘적인 발언을 많이 한다.[24] 트럼프가 선거 기간 중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발언과 공약으로 각종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은 사실이지만 언론에서 이런 논란이 되는 발언들만 편향적으로 부각시킨 경향이 없지 않다. 이때문에 트럼프가 극우주의자라고 오해하는 사람도 있지만, 트럼프는 최근 9년간 민주당에 몸 담았으며[25], 동성애를 지지하고, 본인 회사 내에서도 유색인종 고용을 활발히 하는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26] 또한 미국의 정치자금 감시단체 CRP에 의하면 약 20년 동안 민주당 후보, 공화당 후보 모두에게 선거자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트럼프의 이념은 정통 공화당과 괴리가 있었지만 대통령이 되기 위해 정당이라는 껍질이 필요했고, 공화당에 들어가 당원들을 차례로 꺾어 당을 접수하고 미국 대선에 출마하였다. 덕분에 기존 보수 정치인들은 이에 반발했고, 민주당, 공화당, 언론 모두에 공격 받는 아웃사이더가 되었으나, 그럼에도 대선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즉, 트럼프의 성향은 진보 또는 보수로 나누기 애매하다. 국제정치 전문가 이춘근 박사는 트럼프의 성향을 "우파" 또는 "좌파"로 나누기 어렵다고 말 했으며, 그나마 가장 명확한 설명으로는 "포퓰리즘"에 가깝다고 한다.

당선 이후에는 기후변화협약을 폐기하겠다는 과거 공약과 달리 "인간과 기후변화는 연관성이 있다."라고 발언하고 테러범에 대한 물고문 등의 수사법을 부활시키겠다는 과거 주장을 철회했으며[27] 트럼프를 반대한 인사들을 주요 자리에 발탁하고, 언론 기관에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 등 유화적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힐러리를 기소하겠다는 주장을 철회했다가 민주당이 경합주 재검표에 참가하자 12월 2일, 클린턴 재수사 가능성을 언급하며 변칙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6.1 정치적 태도

도널드 트럼프 본인이 저술한 "불구가 된 미국"의 내용 일부를 인용하였는데, 그의 생각을 대략 유추할 수 있을 것이다.

  • "내 생각을 공개적으로 밝힐 때, 나는 현실주의자였다. 무능하면서도, 현상유지에 급급하며, 줄기차게 반대만 하면서, 내게 맞서려는 사람들을 안다. 유세장에서는 거창한 말만 늘어놓다가 막상 자리에 오르면 형편없는 패자처럼 행동하는 정치인들. 공정성을 잃은 나머지 '사실'과 '의견'을 구분도 못하는 언론인들. 20%의 미국인들이 무직이거나 부실한 일자리에 있는데도 합법적으로 일할 사람들이 가져야 할 일자리를 뺏는 불법이민자들. 오랫동안 교착상태에 빠져 시급한 국내 문제, 예산안 통과 같은 기본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는 의회."
  • "이 나라의 토대인 중산층과 빈곤에 허덕이는 4,500만 미국인들은 지난 20년 동안 소득감소에 시달렸다. 당연히 현실에 대한 환멸과 분노가 커질 수 밖에 없다. 심지어 변호사들, 판사들, 심사숙고하는 '현자'들도 민주주의의 보루인 우리의 헌법을 마구 유린하고 있다. 방만한 태도로 정책결정자처럼 행동한다. 우리가 뽑은 관료들이 당파 싸움에 매몰되어 있기 때문이다. (중략) 나는 오바마케어가 의료보험 문제에 대한 값비싸고 터무니없는 해결책이며, 이것이 훨씬 나은 대안으로 대체되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 "우리는 중동에서 수조 달러를 낭비하고도 최고 우방인 이스라엘을 소외시킨 것 외에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게다가 세계평화를 진전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 러시아의 절친한 친구인 이란과 쓸데없고 값비싼 핵 협약을 맺었다. 미국이 자유세계와 비자유세계의 리더라는 명제가 사라졌다. (중략) 이렇게 내가 한 말들이 국민들에게 공감을 얻기 시작했다. 언론과 정치인, 그리고 우리 사회 리더들은 내게 두려움에 사로 잡힌 반응을 보였다. 나는 그들의 금전적 도움도 필요 없고, 말과 행동도 허락 받을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단지 올바른 일만 하면 된다."

6.2 기후변화 관련 입장

트럼프는 인류 활동에 의해 기후온난화가 일어난다는 것을 거짓말로 치부하고 COP21 (파리기후협약) 백지화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지구 온난화 문서를 보면 자세히 나와 있지만 인류에 의한 기후변화는 과학자들 간에 합의된 사실인데다 세계학생에너지회의 (ISES) 등 여러 단체에서 다루어진 사안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석유산업 등 일부 재계의 입장만 대변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대처를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인류에 큰 위협이 될 수도 있는 일이다. 파리기후협약처럼 많은 국가가 합의를 이루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고 실천은 더 어려운 일인데 어렵게 이루어 놓은 합의조차 백지화한다면 기후변화에 대한 인류의 공동 대처가 트럼프 재임기간 최소 4년 그 이상 미루어지게 될 것이고 그 여파가 어떨 것인지는 예상하기 어렵다.[28][29]

우려한대로 트럼프는 대표적인 지구 온난화 음모론인 마이런 에벨 기업경쟁력연구소(CEI)[30] 소장을 대통령직 인수위 기후환경분과 정책담당에 임명했다.#

그런데 당선 이후 또 태세전환을 보여줬다. 파리기후협약에 대한 강경한 공약들을 물리고 "열린 마음으로 검토할 것" 등의 스탠스를 취하고 있어 환경보호론자들에게는 환희가 섞인 황당함을, 기후변화부정론자들에게는 멘붕을 선사하고 있다.

6.3 석탄 산업 관련 입장

석탄 산업에 대해 매우 호의적이고, 중서부 유권자들에게 '석탄을 다시 부흥시키고, 관련 일자리를 늘리겠다'라는 공약을 하며 웨스트 버지니아,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3주의 시골 유권자들에게 매우 큰 지지를 얻었다. 특히 뒤의 두 주는 트럼프의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주이기 때문에 이런 그의 공약은 실제로 매우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으로 석탄이라는 물건이 화석 연료 중에서도 가장 환경에 악영향을 많이 끼치는 연료라서 환경단체와 과학자들은 매우 긴장하고 있다. 트럼프의 석탄 위주 정책이 환경 규제 폐지와 맞물린다면 대기권에 어마어마한 악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환경주의자들에게는 다행히도, 하지만 이 공약으로 그를 뽑아준 유권자들에게는 불행하게도, 트럼프의 석탄 위주 정책이 과연 효과를 볼 것인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석탄 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든 가장 큰 원인은 역대 민주당 정부의 환경주의 정책이 아니라, 석탄의 경제성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태양에너지와 천연가스 화력발전이 석탄보다 싸다는 보도가 있고, 따라서 이미 시장 원리에 따라 더 싼 에너지로 전환된 산업, 발전 구조를 일부러 되돌리려면 상당한 규모의 보조금을 투입해야만 한다. 그것도 잠재력이 있지만 아직 발전이 더딘 분야에 투입되는 보조금도 아니고 이미 사양길에 접어든 산업을 억지로 되살리려고 투입하는 보조금이라면 그 효용성이 낮다.

그리고 설사 석탄 사용량이 늘어난다고 해도, 와이오밍의 노천광 석탄은 웨스트버지니아,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3주의 석탄 산업에 치명타를 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게다가 노천광은 필요 노동력도 적기 때문에 고용 효과는 훨씬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6.4 대 특정 계층 행보

/대 특정 계층 행보 문서 참조.

6.5 외교

/외교 문서 참조.

7 언론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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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바지 스폰지밥의 '폭력은 안돼요!' 에피소드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유명한 짤방.

10월 23일, 트럼프 승률 7%, "트럼프가 패배에 불복할 가능성 고려"
8월 16일, 트럼프 승률 10%, "트럼프는 여전히 언론 탓"

트럼프는 미국 주류 기득권에 반하는 행동으로 2015년 출마 직후부터 공화당과 적대적이였으며, 민주당언론과도 맞서 싸워야 했다. 2016년 10월 현재까지도 언론, 특히 주류언론(메이저 언론)과 아주 험악한 관계에 있다. 출마 이전 과거부터도 트럼프는 메이저 언론들과 원수지간이었는지라 이로 인해 트럼프와 척을 졌거나 피해를 입은 언론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트럼프에 대해 신랄한 어조로 공격적인 보도를 하는 것이 일상이 될 지경이었다. 미국 뉴스에서는 트럼프에 대한 견제와 왜곡된 보도가 365일, 24시간 내내 나오고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트럼프를 아웃사이더라고 칭하는 이유는 기득권 정치언론에 비친화적인 성향에 기인한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부터 서로 자극적인 정책 공약을 내세우면서 세간의 관심은 그들의 공약의 이행 여부보다는 파장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31] 이는 공화당내 경선에서도 드러났는데 2016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의 후보자 성향을 참고. 이들은 경선에서 서로 자극적인 공약을 내세우면서 세간의 관심을 이끌었다.[32] 또한 기득권 정치와 언론에 대립하는 트럼프를 좋게 볼 수 없어 보도가 편향된 것은 사실이나, 트럼프가 몇몇은 어그로를 끈 것도 틀리지 않다.

"국내 언론은 트럼프의 발언을 '틀린 말'처럼 보도하고 있지만 미국의 상당수 시민은 그에게 동의했다. 미국인 여론조사에 의하면 TV와 신문의 신뢰도는 바닥이며, 트럼프에 관한 보도는 오보가 많다. 트럼프는 언론이 보도하는 것처럼 정신나간 사람이 아니다." 국제정치학 박사 이춘근

그중에서도 앙숙인 매체들은 CNN, 워싱턴 포스트, 허핑턴 포스트, 뉴욕 타임스, ABC[33]이며, 여론조사기관은 PPP가 있다. 폭스 뉴스와는 공화당 경선 당시 사이가 최악이었으나, 경선 후 조금 화해한 상태로 트럼프에 대해 객관적으로 보도하려 노력했다. 그외 블룸버그, 마켓워치,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경제언론사도 적대했지만[34], 대놓고 드러내지는 않았다. 다만 블룸버그는 창업주인 마이클 블룸버그힐러리를 지지하면서 트럼프를 까는 기사를 몇번 쓰기도 했다. 이후 주요 언론은 트럼프의 승률이 10% 이하라는 등 힐러리의 압승 예측을 전세계에 보도하며 그를 견제했다.[35]

당선 후에도 잘못된 언론 보도는 변함이 없다. 11월 15일에는 "트럼프, 자녀들에 1급 기밀 취급권 검토"라는 기사가 나왔는데, 언론 메인에 걸릴 만큼 이슈가 되었으나 트럼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으며# 출처인 CBS 기사를 따라가면 그저 "소식통"이라고 적혔을 뿐, 증거나 정황이 없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대선 3일 전 미국인 52%는 언론이 힐러리에게 편향적, 38%는 균형적, 8%는 트럼프에게 편향적이라 답했다. 전부터 미국인들은 언론이 중립을 잃었다고 비판하고 있었으며, 실제로도 선을 넘은 수준으로 트럼프의 발언을 지나치게 왜곡하며 공격하고 있었다. 이는 한국 언론도 마찬가지였는데, 한국 언론 특성상 CNN 등 트럼프에게 적대적인 언론의 기사를 번역해 작성하는 수준이라, 네이버 또는 다음 뉴스 등 한국에서도 트럼프에 대한 잘못된 보도와 비판 섞인 여론을 퍼뜨리는 경향이 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한국의 전문가들조차 미국의 언론 행태가 지나치게 편파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지니어스에 출연했던 변호사 임윤선 또한 관련 방송에서 "미국 뉴스를 쭉 지켜봤는데 트럼프의 좋은 것은 감추고 나쁜 것만 보도한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신문 정규재 주필 또한 미국 뿐만 아니라 미국 주류에 편승한 한국 언론까지 트럼프에게 지나친 수준으로 부당하게 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이 아이는 미래의 일꾼이 될 것"이라는 발언을 "공사장 인부가 될 놈" 등 한적도 없는 발언이 인터넷에서 퍼져 나가, 한국 정치에서까지 사용되며 트럼프 비난 여론을 키워갔다. 물론 몇몇은 실제로 잘못된 발언들을 한 것도 있으나, 과반수 이상의 언행이 한적도 없거나 아예 다른 표현으로 왜곡되어 퍼져나갔다. 심지어 성추문 사건은 증거도 없었고, 이미 여성들이 기소를 취소하거나 '트럼프가 맞고소 안하면 나도 고소할 생각은 없다'며 숨어버렸음[36]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를 성 범죄자로 알고 있는 한국인들도 적지 않다.

JTBC"실제 결과는 그간 트럼프의 주장이 맞았다."며 사실상 트럼프의 발언을 인정한 방송을 보도한바 있다. 이정도면 트럼프에 대한 미국과 미국에 편승한 한국 언론 보도의 객관성이 크게 떨어졌음을 알 수 있다.

트럼프는 수 개월 간 워싱턴 포스트와 폴리티코의 캠프 취재를 사절하기도 했다. 이렇게 주류 언론의 집중 공격을 받고도, 트럼프는 어느 한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콘크리트 지지층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미국인들의 언론 불신과 관계가 있다. 2016년 9월 갤럽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전체에서 언론을 신뢰하는 사람들은 32%에 불과하고, 공화당원에서는 고작 14%, 무당파 유권자들 중에서도 30%만 신뢰한다. 폭스뉴스를 제외한 거의 모든 주류언론이 민주당에 우호적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원조차 51%만 언론을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낮은 언론 신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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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C/WSJ 10월8일-10월9일 LV 447명 #

클린턴 46%, 트럼프 35%, 존슨 9%, 스타인 2%

언론에서 힐러리가 11% 앞섰다고 말하는 바로 그 여론조사이다. 하지만 조사기관이 월스트리트 저널인데다가, 전국 여론조사 표본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447명 표본이라서, 트럼프 지지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심지어 이 여론조사는 겉으로는 NBC/WSJ지만 실제로는 Hart라는 힐러리를 지지하는 슈퍼팩 기관에서 조사한 것이라는것이 밝혀져서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만약 한국에서 특정 정당을 공개 지지하는 단체에서 대선 지지율 여론조사를 해서, 마치 유명 방송사/유력신문에서 조사한 것처럼 발표했다면? 그것은 부당한 것이다.

10월 18일, 미국 100대 언론에 조사한 바에 의하면 힐러리 지지 43개, 트럼프 지지 0개로 나와,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언론을 적으로 둔 대통령 후보라는 기록을 세웠으나, 이런 언론과 미디어의 집중포화를 모두 견뎌내며 결국 대선에서 승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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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공화당 대선 후보에서 트럼프의 승률을 20%로 가장 높게 잡았던 전문가[37]는 트럼프가 압도적인 기세로 공화당 경선에서 후보로 뽑히자, "나는 정치 게임의 룰이 바뀌었음을 모르고 있었다."고 회고했다.

"트럼프는 민주적, 보수적 요소가 뒤섞여 있으며, 이런 아웃사이더 요소로 기득권 정치인들을 공격할 수 있었다. 기존 미국의 정당 체제[38]로는 신자유주의가 불러온 국민들의 사회적인 불만을 해결할 수 없었을 것이다. 트럼프는 버니 샌더스처럼 기존 정당 밖에서 나타난 아웃사이더들의 반란이었고, 이는 당료 중심 정당을 공격한 포퓰리스트의 도전이었다고 볼 수 있다. 트럼프는 미치광이 이미지로 기존 양당이 대변해주지 못했던 요구를, 상궤를 벗어나 파격적인 형태와 전략으로 승부했고, 결국 기득권 정치에 실망했던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 정치학자 최장집 교수

위처럼 최장집 교수의 발언을 보면, 트럼프는 타고난 사업가적 기질로 현재 미국 국민들의 불만을 제대로 캐치하고 있었으며, 민주당에 몸 담았었으면서도 공화당에 들어가, 당원들을 싸그리 무너뜨리고, 진보도, 보수도 아닌 짬뽕된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그간 워싱턴 중심의 기득권 정치를 공격하자는 전략이었다. 그야말로 반항적이고 미치광이다운 전략이 아닐 수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실제로 실현시켰다.

이런 와중에도 딸 이반카 트럼프와 함께 출산 휴가, 육아 수당, 양성 임금 평등을 주장하며 여성들의 표까지도 가능한 최대로 모으려 했다. 먼저 짚고 넘어갈 것이, 현재 각종 진보 언론에서는 마치 트럼프가 여성들에게 온갖 저주라도 받고 있는 듯이 보도하는데, 실제 득표율을 보면 과장된 부분이 많다. 과거 공화당 후보들과 비교하더라도 트럼프의 여성 득표율은 약 1% 하락 했는데, 이걸로 여성의 민심을 완전 잃었다고 보도하는 것은 과장이 지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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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여성 42%, 백인 여성 53%, 트럼프에 투표

흑인, 아시아, 백인, 히스패닉을 모두 포함한 전체 여성 지지율을 보면, 2008년 존 매케인 43%, 2012년 롬니 43%, 2016년 트럼프 42%로 나온다. 애초에 공화당 후보 자체가 여성들에게 선호되지 않으며, 원래 여성의 지지율이 낮았던 것인데 언론은 트럼프한테만 여성 지지율이 최악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 게다가 트럼프는 백인 여성에게 만큼은 53%로, 힐러리 43%보다 훨씬 많은 표를 얻었다. 여자의 적은 여자인 법 오히려 상대가 강력한 여성 후보이자 페미니스트로서 여성정책을 내세운 힐러리였음을 감안하면 1% 하락은 엄청난 선방이며, 충격적인 결과로 봐야하는 것이다.

당선 이후에는 자신을 적대했던 뉴욕 타임스에 직접 방문하는 등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는...듯 했으나#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언론이 야당 같다며, 자신을 과도하게 깎아내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 이후로도 계속 자신에 적대적인 언론사들을 '가짜 뉴스' 매체라 비난하더니 급기야 프레스 게글(press gaggle) 브리핑에서 이들 언론사들의 취재를 불허해(!) 언론인들의 큰 분노와 반발을 사고 있다. 기사

8 성격

(인물 분석) 패배를 두려워하는 트럼프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ESTP 타입

트럼프는 어린 시절부터 일반적인 성향이 아니였는데, 극단적인 수준으로 자신감이 넘쳤으며 그 누구도 존경하거나 롤모델로 삼지 않았다고 한다.[39] 트럼프의 극단적 자기애는 그의 사업에서도 드러나는데, 그는 모든 사업에 자신의 이름을 갖다 붙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트럼프의 성격에 대해 몇몇 전문가들은 자기애적 성격장애로 규정하는데, 자신감이 병적인 수준으로 높다는 것이다. 이러한 자기애적 성격장애는 흔히 소시오패스로 불리기도 한다. 또한 패배를 지나치게 두려워하는 성향이 있다. "나는 무조건 이기는 싸움만 한다"는 연설 발언은 유명하다.

외에 트럼프의 저서를 보면 성향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그는 더 나은 오늘을 위해 역사를 공부하는 것에도 부정적이였다. 그는 "과거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현재와 미래가 더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외 트럼프를 잘 아는 이들의 일화를 들어보면 자존감이 강하고 망신을 당하는 문제에 대단히 민감하다고 한다. 그는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만찬 행사에서 한 은행장이 제대로 걷지 못할 정도로 고주망태가 돼 사람들의 손에 실려 나간 일에 반감을 보였으며, "최악의 연설을 한 그를 방에서 끌고 나와야만 했는데 충격적이었다"고 회상했다.

트럼프는 할리우드에서 성공을 거둔 배우 아세니오 홀을 보는 관점도 달랐다. 홀이 대중으로부터 극심한 굴욕을 당했다고 생각한 트럼프에게 홀은 그저 하찮은 존재로 평가됐다. NYT는 트럼프가 무시를 당하거나 사람들의 기억 속에 사라지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다면서 "대중 앞에서 창피를 당하는 것을 꺼리는 내재된 공포심이 삶을 이끄는 강력한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좋은 평판을 받는 것이 제일 낫지만, 그럴 수 없다면 평판이 아예 없는 것보다, 비난 받는 것이 낫다"라고 말할 정도로 주목 받는 것을 선호했고, 자신에 대한 비판도 이점으로 활용했다.

그의 첫번째 아내 이바나 역시 굴욕을 끔찍이 싫어하는 트럼프와 관련한 일화를 얘기했다. 결혼하기 전 두 사람은 콜로라도로 스키 여행을 떠났다. 스키 실력이 상당했던 이바나는 자신의 실력을 트럼프에게 미리 귀띔해주지 않았다. 이바나는 "트럼프 앞에서 제비 돌기를 두 차례 하고선 사라졌는데 트럼프가 화가 많이 났다"며 "트럼프는 스키를 벗어 던지고 레스토랑으로 갔는데 (자신보다 여자친구의 실력이 뛰어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모양"이라고 말했다. 어떤 문제에서든지 자신이 '최고'여야만 한다는 관념이 인터뷰에서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목.

그의 성격과 관련해 의미심장한 사건이 있다. 트럼프는 버락 오바마의 출생지가 미국이 맞는지 의심스럽다며 의혹을 제기했었다. 그리하여 2011년, 버락 오바마는 백악관에 만찬식을 열어 트럼프를 포함한 많은 정치인, 유명인들을 초대했다. 이어 오바마는 자신의 출생신고서를 공개하며 사람들 앞에서 트럼프를 조롱했다. 이때 영상#을 보면, 트럼프의 표정이 심각하게 굳어있다.[40] 해당 영상의 댓글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많은 네티즌들은 백악관에서 공개적으로 조롱을 당한 이 사건이, 트럼프가 대선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41]

하지만 오바마 출생지 의혹 제기부터 대선에 나서기 위한 발판이었으며, 그 시점은 이미 대선 출마가 시사되고 있던 때였기에 속으로 욕을 했을지언정 복수하겠답시고 대통령 되었을 리는 없다. 게다가 가벼운 농담을 주고 받는 자리였다지만 오바마의 조롱은 언론이나 정치인들도 '저래도 괜찮은 것인가?' 할 정도로 강도 높은 발언이였기에 웃고 넘어간다는 건 어지간한 도량 없이는 불가능했다.[42] 다만, 애당초 먼저 패드립 가까운 주장을 한 게 트럼프이니 별 할 말은 없는 입장. 어쨌든 '이런 일화 때문에 대통령 된 것'이라는 말도 있을만큼 자존심 강한 성격은 유명하다.

트럼프는 "나는 매우 반항적인 사람"이라며 "논쟁이든 육체적인 다툼이든 모든 싸움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13세였을 때는 심지어 음악 교사가 음악에 대해 잘 모른다며 교사를 폭행했다고 한다. 막강한 지역 영향력을 가졌던 트럼프의 부모 덕에 별 문제없이 사건이 마무리 되었지만, 이외에도 여러 악동적인 행보를 참다 못한 그의 부모가 그를 뉴욕 군사학교에 입학시켰다. 이후 트럼프는 군사학교를 대단히 싫어했는지, 부모에게 잘못했다고 자주 빌었다고 한다. 다만 워낙 외향적이고 신체도 튼튼한 탓인지 군사 훈련 자체는 무리 없이 잘 받았다.

트럼프는 젊은 시절부터 언론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했다. 그의 저서에는 "언론은 자극적인 것을 추구하고, 싸움 붙이기 좋아하는 성질", "언론이 나를 이용하듯이 나도 언론을 이용한다.", "나는 무료로 뉴욕타임스에서 홍보한다."[43] 등 단순히 언론을 비판하는 것을 넘어 사실상 '언론이 공격하면, 역으로 그들을 이용하라'고 적혀있다. 실제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는 언론과 적대 관계를 형성했고, 인터넷, 신문, TV, 유튜브, SNS[44] 등에는 사실상 트럼프 이름밖에 보이지 않았다. 젊은 시절부터 주장한 '언론을 역으로 이용하라'는 전략이 대선에도 통한 것이다.

70년대 그는 매카시즘으로 유명한 로이 콘 변호사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가 동성애를 지지하고 존중하는 이유도, 로이 콘 변호사가 동성애자였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45] 그는 트럼프에게 "악명도 이득이 된다"는 조언을 하였고 트럼프는 자신의 저서에도 비슷한 문구를 적기도 했다. 때문에 트럼프는 비난도 개의치 않았고, 젊은 시절에는 특히 어그로를 끌며 사람들과 다투었는데, 그는 이런 싸움들, 사업 도중 일어나는 법적 공방까지도 하나의 '게임'으로 보았다. 이런 파이터적인 성향은 나이가 들면서 살짝 누그러지긴 했지만,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9 논란

도널드 트럼프/논란 문서 참조.

10 어록

트럼프는 그의 말때문에도 이슈가 많이 되었는데, 그에게 동조하는 사람들은 트럼프의 말은 기득권의 정치인들과 다르게 직설적이고 시원하다고 하고, 반대하는 사람들은 거짓말과 망언을 너무 많이 한다고 비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11 트럼프에 우호적인 권력기관

일반적으로 경찰, 미군 등 보수적이고 치안과 국가 안보를 담당하는 기관이 포함된다.

트럼프는 선거 전부터 경찰과 관계자들을 아군으로 두었고, 언론정부 기관을 적으로 뒀다. 그는 "기득권의 강력한 무기는 언론과 대기업"이며, 그들이 "클린턴 가를 중심으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국무부와 함께 벌인 범죄 행각을 숨기고, 그에 대항하면 거짓말을 퍼뜨리며 여론을 조작한다."고 주장했다. 반대로 이들의 행각과 비리를 조사하는 것이 목적인 경찰과 수사국에는 우호적 발언을 지속해왔다. 트럼프도 분명 청렴결백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지만, 클린턴 가보다는 범법 행적에서 유리함은 사실이였다. 즉, 권언유착[46]으로부터의 자유를 입증한 것.

아래 서술하겠지만, 트럼프는 경찰, 군대, FBI라는 미국의 권력기관들의 지지 덕분에 불리한 판세를 뒤집었다는 해석 또한 가능하다. 게다가 미국에서 미국인들의 압도적 신뢰도 1위는 미군이었으며, 뒤를 경찰, 소기업이 이었다. 반면 최하위는 언론, 의회, 대기업이 차지했다. 결국 미국인들 입장에서 지지기관들의 신뢰성 면에서 트럼프가 힐러리에 비교해 우위에 있었다.[47] 그외 미국 국경순찰대(NBPC)의 공식 지지를 받았는데, 미국 정치 역사중에서도 상당히 이례적인 일인지라 트럼프가 이를 언급하기도 했다.#

11.1 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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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은 대선 레이스 초반부터 트럼프의 견고한 지지기반이었다. 현역, 예비역 미군 장병들의 복지 혜택 확대와 해외 파병 축소라는 미군들의 필요에 맞는 정책들을 주장하고, 이전부터 미군 관련 자선 행사와 후원 행사에 참여하며 인지도를 높인 덕에 초반부터 지지율을 꽤 높게 가져갔다. 또한 과거부터 군인들은 버락 오바마보다는 존 매케인 등 공화당 후보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밀리터리 타임즈 참고.#

그외 후마윤 칸 대위 비하, 퍼플 하트 망언 이후 미군이 트럼프 지지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48] 실제로는 이 사건들이 발생하고 10월 조사에서도 미군의 트럼프 지지율은 힐러리보다 더블 스코어로 높았다. 이는 여러 요인이 있는데, 오바마 행정부 이후 일선의 필요와 맞지 않는 여군 진출 가능 분야 확대와 군 내 성소수자 배려 정책 실시로 보수적 성향의 미군 장병들 사이에서 민주당에 대한 반감이 늘었고, 국방예산 감축, 대대적 인원 감축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대외 정책, 대다수 NATO 회원국들의 책임 방기에 가까운 태도들[49][50]로 인해 군인들은 불만을 품었다.

도널드 트럼프는 이를 정확히 파고들었는데, 과도한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그의 비판들이 민주당 정부의 정책에 반감을 가지던 일선 미군 장병들의 지지를 끌어냈고, 이에 더해 대규모 군비 확장과 군 인력 확충, 군 현대화라는 군 장병들과 장성들이 환영할 정책을 내걸었다. 또한 막말을 섞어가며 NATO 회원국들의 책임 회피에 대해 비판하며 더 많은 국방비를 지출할 것을 적극적으로 압박하는 모습이나, 적극적인 해외 군사 개입에 부정적인[51] 그의 성향 또한 미군 장병과 장성들이 트럼프를 지지하는 요인 중 하나가 됐다.

그외 국기를 방화하면 시민권 박탈 등 강력하게 제재해야 한다고 말하거나,# TV 토론의 광고수익을 퇴역군인 단체에 기부하라는 제안 등 애국심 공략과 함께 퇴역 군인의 안위를 걱정하는 등 서술하자면 끝도 없을 만큼 많은 신경을 쓴 것도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트럼프가 문민통제 원칙까지 깨면서 군부 강경파의 대표주자인 제임스 매티스 퇴역 해병대장을 국방장관으로, 역시 퇴역 해병대장인 존 켈리를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퇴역 육군중장인 마이클 플린을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임명한 것도 이러한 군부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트럼프의 화답으로 보인다.

11.2 미국 경찰, F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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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연방수사국 FBI와 강력한 우호 관계에 있다.

사실 군인보다도 압도적인 지지율이 나왔는데, 이는 경찰 뿐만 아니라 수사국 또한 같은 경향을 띄었다. 게다가 트럼프는 지속적으로 경찰을 변호하는 발언들을 해왔는데, "누구라도 경찰을 살해하면 무조건 사형"이라거나 "경찰들은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말하는 등 경찰에게 대단히 우호적이였다. 반면 상대인 힐러리는 그럴 수 없었다. 흑인의 투표를 기대하는 민주당 입장에서 경찰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식으로 말하면,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경찰과 흑인 범죄자들과의 문제 등으로 인해 흑인 표심을 잃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52]

또한 총기 규제와도 관련이 있는데, 미국 경찰 상당수는 시민들이 총기를 무장하여 먼저 스스로를 보호하는 힘을 갖기를 바란다. 그러나 힐러리는 총기 규제 강화를 주장했고, 트럼프는 경찰처럼 총기 규제에 부정적 입장을 취했다. 이처럼 총기 규제 관련 공방은 수차례나 있었다.

경찰 관계자들 사이에서 트럼프에 대한 선호는 압도적으로 두드러지는데, 9월 Police Magazine에서 경찰 3,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무려 84%의 경찰들이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반면 힐러리는 불과 8%로, 이는 군소후보인 게리 존슨의 5%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사실상 미국 경찰 100명중 84명은 트럼프의 편이였다고 볼 수 있다. 선거 당시 언론과 연예인은 힐러리 클린턴의 편이여서 단순히 불리한 싸움처럼 보였으나, 트럼프도 경찰이라는 확실하고 거대한 지지 계층이 있던 것이다.

9월, 미국 최대 경찰공제조합 Fraternal Order of Police는 공개적으로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다.

밀워키 카운티의 보안관 데이비드 클라크는 본인이 흑인이지만 트럼프가 인종차별한다는 것은 헛소리이며, 흑인 범죄자들에게도 똑같이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트위터에 "정부, 의회, 언론이 모두 썩었다."며 트럼프를 변호 하기도 했다. 경찰 자선 협회 NEPBA도 공개 지지를 선언했고, 클린턴 행정부에서 일했던 전 CIA 국장 제임스 울시도 "나는 평생 민주당원이었으며, 클린턴은 기밀 정보, 안보를 유지할 능력이 되지 않는 것을 증명했다. 반면 트럼프는 우리가 처한 위험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다."며 트럼프를 지지하였다.#

미 연방수사국 FBI 내부 분위기는 아예 트럼프 월드 수준이라고 한다. 내부에서 FBI 요원들이 대놓고 트럼프 지지를 발언하며, 힐러리에 대한 비판이 극심하다고 전했다. 11월 2일에는 FBI에서 클린턴의 2001년 수사 기록을 뜬금 없이 공개해 논란이 있었다.

민주당 "FBI는 도대체 의도가 뭐냐"

결정적인 것은, 대선을 약 11일 앞두고 FBI에서 힐러리 이메일 재수사를 시작한 것이였다. 실제로 당시 힐러리의 지지율이 주춤하여 트럼프에게 힘이 실린 것은 사실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지지자들은 FBI 국장인 제임스 코미를 격렬하게 비판했다. 다만 이것은 제임스 코미 국장이 바라는 것이 전혀 아니였다는 관계자들의 증언이 나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들, 그리고 FBI 요원들 사이에서 아주 오래 전부터 힐러리의 정치 활동중 각종 비리 때문에 반 힐러리 정서가 극심했고, 이런 분위기가 FBI 국장인 제임스 코미를 강력하게 압박했다고 한다.

12 자수성가? 상속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둘 다 맞는 말이다. 아버지에게 상속받은 재산만 봐도 금수저이지만, 그 재산을 지금처럼 불린 것은 엄연히 그의 능력이다.[53]

부동산 업계에서 일하던 아버지에 이어 부동산 업계에 뛰어들었으며, 코모도어 호텔 재개발 사업 등으로 돈방석에 앉는다. 본인 말로는 자수성가했다고 하는데, 사실은 아버지에게 "3000만 달러만 빌려 달라"는 요청을 해서 그 자금을 빌렸다. 부모에게도 돈을 받았지만 아버지 프레드의 재산은 1999년 타계기준 3억 달러 정도였고 1/n로 나눴다면 트럼프는 1999년에 추가로 6000만 달러 정도를 더 받았다. 그리고 현재 그의 재산은 현재 30억 달러 대다.

부동산 사업에서 성공하기는 하였으나, 사업에 성공했다고 좋은 정치인은 아니다. 국내외에 많은 유형인데, 당연한 것이다. 사업은 자기 이익을얻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지만, 정치는 개인 수익만 얻겠다고 했다가는 막장으로 치닫는다. 특히나 정부수반이라면 임기를 마치거나 죽어서도 욕먹을 수밖에 없는 자리이기도 하고.

트럼프 자신은 아버지인 프레드 트럼프에게 1970년대에 소량의 100만달러만[54] 빌려 받아서 현재 87억달러(약 10조원)으로 키웠다고 주장하고 트럼프를 까는 측에서는 '아버지 프레드 트럼프의 재산이 3천억원인데 그거 인덱스 펀드에 넣었으면 더 키웠다'라고 깐다. 둘중 어느 한쪽이 옳다고 볼수는 없지만 그래도 둘중에서 비교한다면 트럼프 본인의 주장이 더 사실에 가깝다고 볼수 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트럼프는 1970년대에 100만달러(지금 돈가치로 약 500~600만달러, 원화 기준 60~70억원)를 받아서 (더 받았다고 추측하는 경우도 있지만) 2015년 포브스 추산 45억달러(원화로 약 5조3천억원) - 본인 주장 87억달러(원화로 약 10조원)로 키웠고 1999년 시점에서 약 3000억원 정도의 유산을 남기고 사망한 아버지 프레드 트럼프에게 추가 유산으로 1/n을 받았다면 5000만달러(원화로 약 600억원, 1999년에 상속받은것이니까 지금 돈가치로 환산한다면 약 1200억원 정도)정도를 더 받았다 정도로 정리할수 있다. 1999년은 이미 트럼프가 사업체를 현재와 비슷한 모습으로 이미 키운 시점이었다.

아버지 덕을 본것은 단순 액수로 합치면 5100만달러 (600억원). 돈가치를 환산한다면 1200억원~1300억원정도다. 트럼프의 총재산을 포브스 측의 계산대로 한다면 45억달러 5조3천억원 정도 본인 주장으로는 87억달러 10조원 정도니까.

  • 돈 가치 보정 안 함: 포브스 계산(약 88배 증식), 트럼프 본인 주장 (약 166배 증식)
  • 돈 가치 보정 기준: 포브스 계산(42배 증식), 트럼프 본인 주장 (80배 증식)

이렇게 된다.

맨주먹이 아닌 아버지덕을 분명히 보았고 중간에 사업체 여러개가 파산하는 등 부침이 있었지만 트럼프가 받은 액수와 현재 트럼프의 재산을 비교해본다면 결과적으로 재산을 증식하는데 트럼프의 능력이 상당히 작용했음은 분명하다. 물론 아버지 재산을 물려받지 않았다면 사업을 시작하는 것도 힘들었을 테고 일반인이였으면 그대로 망했을 사업 도중 겪은 위기를 집안 재력의 도움으로 벗어난 적이 있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반대로 재산만 있고 경영 실력이 없었다면 역시 가산을 허무하게 탕진했을 것이거나 적어도 증식에는 실패했을 것이니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것은 결국 흑백논리일 뿐이다.[55] 따라서 확실하게 결론을 내릴 수 있는 부분은 트럼프 개인의 능력과 집안 재산 둘 다 빠질 수 없이 중요했다는 것이며 이 기초상에서 어느 한쪽의 중요함을 "이게 없었더라면..." 이라는 식으로 서로 어필해봤자 의미 없는 무한반복에 지나지 않는다. 자꾸만 돈과 경영능력에만 집중하는데 그것만큼이나 혹은 그 것들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회적 배경에 따른 인맥이다.사업을 하다가 생기는 시행착오나 문제들을 막는 것은 본인이 능력이나 돈도 중요하지만 조언을 해주거나 보고 학습할 수 있는 인맥이다. 트럼프는 재산도 배경도 인맥도 모두 갖춘 사람이다. 즉, 개망나니만 아니면 어느정도 성공할 수밖에 없는 상태였고 본인에게도 영민한 구석이 있어 주변상황들을 잘 이용했다 보여진다.[56]

트럼프 상속빨 논란에 대해서는 여기를 참조할 것

기사를 자세히 살펴보면

  • 트럼프가 프레드 트럼프에게 재산을 상속받은 시점은 1970년대가 아닌 1999년이다.(이미 트럼프가 사업적으로 자리를 잡은 상태에서 추가로 받은 보너스 성격)
  • 1999년 당시 프레드 트럼프의 재산은 아주 낮게 잡으면 1억달러(1170억원) 낮게 잡으면 2억달러 많으면 3억달러. 평균으로 잡으면 약 2.5억달러 3천억원.
  • 프레드 트럼프가 사망할 당시 자세한 분배 비율은 알수 없지만 트럼프 혼자서 독식한게 아니라 트럼프의 남동생과 누나 2명 그리고 일찍 타계한 큰형의 자식들(트럼프의 조카)에게 나눠졌다.

뉴욕타임즈의 분석(링크에 나옴) 원문 The New York Times reported Jan. 2 that Fred Sr.’s will "divided the bulk of the inheritance, at least $20 million, among his children and their descendants, ‘other than my son Fred C. Trump Jr.’ "

1/n로 단순 나눈다면 1999년 당시 트럼프가 받은 액수는 1/5로 약 5000만달러(원화 600억원)이 된다.

13 저서

여러 책을 저술하였으며,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선 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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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의 기술(The Art of the Deal 1987)

51주동안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를 한 책. 트럼프의 주장대로 비즈니스 관련 책으로 판매량 역대 1위를 한 것은 아니나, 대충 비즈니스관련 역대 누적 판매량 5위권 안에 든 베스트셀러임은 틀림이 없다. 1980년대는 월 스트리트의 소위 yuppie(여피족, 도시의 부유한 가정에 자라서 고소득 직종에 종사하는 상위 계층) 문화가 최전성기를 달리던 시절이라 이게 가능했다. 트럼프도 아버지가 부동산 대부호에 본인도 금융 및 부동산으로 돈을 불린, 어떻게 보면 전설적인 여피족이라고 할 만한 사람이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 아메리칸 싸이코에서도 여피족이자 월 스트리트의 투자 은행에서 일하고 있는 주인공의 사무실에 이 책이 있는 것이 언급된다. 한국에는 <거래의 기술 : 도널드 트럼프 자서전>이라는 제목으로 정발되었지만 현재는 절판 상태였는데 대선출마로 그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면서 새 판본으로 재출간되었다.

2016년 7월에 대필 논란에 휩싸였다.# 작가 토니 슈워츠는 "트럼프 자서전은 내가 쓴 것이다. 그는 반사회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나는 그 책을 쓴 것을 후회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내가 썼으며 당신이 도운 것이다. 선인세도 반씩 나눠 가졌고, 수십억의 인세도 모두 나눠가졌다. 그리고 나와 토니 슈워츠가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29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이러는 것은,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원인 당신이 나를 흠집내려고 그러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주장대로 책의 인세는 공평하게 나눴으며, 책의 공동 저자(Donald Trump, Tony Schwartz)로 둘 이름이 모두 올라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30년 가까이 아무 말 없다가, 대선을 앞둔 지금 민주당원인 토니 슈워츠가 갑자기 들고 나온 것은 분명 정치적 요소가 있다고 보여진다.

다만 인세나 공동저자 표기 여부만으로 슈워츠의 발언을 정치공세로 단정짓는 것은 곤란하다. 애초에 슈워츠 인터뷰 원문[57]기사를 보면 트럼프에 대한 주요 비판 포인트는 자신이 그를 대필했다는게 아니라 대필하는 과정에서 트럼프가 얼마나 대통령으로서 자질이 부족한지 느끼게 됐다는게 포인트다. 애초에 공동 저자로 올라가 있는건 뻔히 공개되어 정보인데 이걸 굳이 공개한다고 나설 이유가 없다.
또한 29년 이후 가만히 있었다가 나선 것도 이상할게 없는게, 사업가/연예인 트럼프와 대통령 트럼프는 매우 다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자 아연실색한 미국 대중들 중 상당수가 "셀레브리티" 트럼프의 언행을 보고 웃고 즐겼다. 해당 기사에 보면 슈워츠는 트럼프가 승산이 없다고 생각했을때는 걱정할게 없다고 여겼다가 그가 승리에 점점 다가가자 불안감을 느꼈다고 한다.
즉, 인터뷰에서 슈워츠가 밝혔듯이 그는 금전적인 욕심 때문에 스스로 형편없다고 생각한 인간을 그럴듯한 사람으로 포장하는데 동의를 했지만[58] 정작 이 내용으로 생긴 긍정적 이미지로 인해 그 사람이 대통령이 될 판이니까[59] 해당 내용을 밝힌 것이다.
또한 트럼프가 "(슈워츠가)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라고 하는건 포인트를 벗어난 해명인게 슈워츠는 공동저자 여부는 위에 언급됐다시피 이미 만천하에 공기됐지만 문제는 슈워츠는 트럼프가 쓴 부분이 아예 없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 작가가 아닌 유명인들 자서전 집필시 전문작가와 공동으로 집필을 하는건 아주 흔하지만, 아예 자기가 쓰지 않은 책이 자서전이라고 나오는 건 분명 문제다. 이 경우는 자서전(autobiography)가 아니라 전기(biography)라고 해야 맞다. 즉, 트럼프가 해명하려고 했으면 공동저자 여부 따위가 아니라 자신이 책의 내용을 일부라도 실제로 썼다고 했어야 맞는 것이다.

참고로 슈워츠가 트럼프에 대해 묘사한 것을 일부 인용하자면 그는 트럼프에 대해 자세히 알기 위해 인터뷰를 하고자 했으나 트럼프는 집중력이 극히 떨어져서 이를 매우 불편해했으며 끝내 못하겠다고 포기했다고 한다. 이 방식으로라면 자서전을 쓰는게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슈워츠는 포기 의사를 밝혔으나, 곧 대안으로 트럼프를 졸졸 따라다니며 그의 전화통화 등을 엿듣는 방식으로 그에 대한 정보를 모았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그는 트럼프가 숨쉬듯이 거짓말을 한다는 걸 알아차렸는데, 이 방식에 대해 그는 책에서 (트럼프가 말하는 형식으로) "나는 사람들의 환상을 이용했다. 사람들은 무언가 크고(big), 위대하고(great), 극적인(spectacular)인 것을 믿고 싶어한다. 나는 이를 사실적인 과장법(truthful hyperbole)라고 부른다. 이는 해롭지 않은 형식의 과장이고 홍보를 위한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다"라고 표현했다. 슈워츠는 이런 표현을 쓴 걸 후회한다고 표현했다.

슈워츠의 해당 주장에 대해 트럼프는 "토니(슈워츠)는 실력이 아주 좋아요. 그가 공동저자죠. 하지만 그는 이 책을 쓰지 않았어요. 내가 썼죠. 내가 썻습니다. 제 책입니다. 그리고 베스트셀러였어요, 사업 관련 책 중 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중 하나였죠. 일각에서는 사업 관련 책 중 가장 많이 팔린 책이라고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사업관련 책 중 가장 많이 팔렸다는 주장은 역시나 사실이 아니다. 또한 이 일에 대해 트럼프는 슈워츠가 2센트도 없을때 부자로 만들어줬다면서 신의가 없다고 비난했다.

황당한 것은 1987년에 책이 출판된 이후 트럼프가 트럼프 타워에서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출판 기념 파티를 열었는데, 파티 개최 비용의 절반을 슈워츠에게 물리려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협상 끝에 이 비용을 수천달러까지 줄이는데 성공했다고...

여담이지만 슈워츠가 인터뷰를 통해 위의 내용을 까발리면서 이때부터 이 책으로 벌어들인 인세 전액을 이민과 인권관련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60] 그는 "이런다고 해서 면죄부를 받는 건 아니겠지만, "The Art of the Deal"가 많이 팔리면 팔릴수록 트럼프가 인권을 제약하려고 사람들에게 더 많은 돈이 기부된다는게 마음에 드네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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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게 생각하라!(Think Big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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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구가 된 미국. 부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방법(Crippled America, How to make America great again 2015)

트럼프가 대통령에 취임한 뒤 펼칠 정책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책. 트럼프가 가지고 있는 사상과 생각을 엿볼 수 있다. 트럼프는 '어떻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인가'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에서 17개 장에 걸쳐 이민, 외교, 교육, 에너지, 의료보험, 총기 소지, 언론, 세법 등의 이슈에 대한 자신의 정치적 이념을 설파한다.외교정책에서는 '힘을 통한 운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오바마 대통령이 이란과 맺은 합의는 역대 최악이라고 평가한다. 또 이민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불법 이민'은 막아야 한다고 선을 긋는다.

젊었을 시절의 사진들과 영상에서는 점잖은 모습이었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강렬한 인상의 쇼맨십이 돋보이는 표정으로 표지를 장식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트럼프는 '불구가 된 미국'이라는 책에서 많은 웃는 모습들 대신 굳이 저렇게 인상이 얹짢은 표정을 표지로 정한 이유는 지금 현재 미국의 모습이 결코 웃을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제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불구가 된 미국' 판매량이 100배 늘었다고 한다.

14 트리비아

/트리비아 문서 참조.

15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트럼프가 출연했던 영화, 시트콤, 드라마, WWE 동영상 모음.

02:52부터 두 미녀를 양 옆에 끼고 나오더니, 02:58부터는 직접 레슬링 기술빈스 맥마흔[61] 을 두들겨 패는 연기도 보여 준다.

영화 나 홀로 집에 2에서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케빈이 호텔 로비가 어디 있냐고 묻자 이를 알려 주는 투숙객 역할이었는데, 영화 촬영 당시 배경이 된 플라자 호텔을 그가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 국내 지상파 방송 당시 해당 장면에 트럼프가 특별 출연했다는 자막을 살짝 띄웠다. 그런데 저 영상의 베댓은 트럼프의 인종차별을 꼬집는 내용이다. '저 장면에서 트럼프는 케빈에게 백인인지 히스패닉인지 묻지 않았다'는 식.

  • 의외로 포켓몬 관련 드립이 적지 않다. 영구스형사구스는 해외, 특히 북미권 팬덤에선 도널드 트럼프를 닮았다는 드립이 흥하고 있다. 영구스가 처음 등장할 때도 트럼프 닮았다고 반응이 있었지만 진화형인 형사구스는 더더욱 생긴 게 트럼프를 빼다 박았다. 예시들 팬아트1 팬아트2 팬아트3
이러한 이유로 북미에선 남미풍인 로파파와, 멕시코 레슬러풍인 루차불과 엮이게 되었는데... 대부분 형사구스나 영구스가 로파파나 루차불과 대립하거나, 루차불이 형사구스나 영구스를 공격하는 아트들이 대표적이다. 참고로 저 팬아트에서도 루차불이 드롭킥으로 형사구스에게 배빵을 시전중이다. 더욱이 이후 알로라 버전으로 등장하는 꼬렛레트라가 영구스와 형사구스들에게 밀려 다른 곳으로 서식지를 이주했다는 설정과, 미국에서 멕시코 사람 스테레오타입 할 때처럼 크고 시커먼 수염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 밝혀지자 꼬렛과 레트라까지도 형사구스와 트럼프와 엮이는 중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자신을 닮은 영구스와 형사구스를 좋아하지만, 반대로 로파파를 매우 혐오한다는 말도 나온다. 한국어해석 이것은 트럼프가 멕시코계 이민자들을 매우 싫어한다는 것을 가지고 포켓몬스터 썬/문와 연결시킨 드립이다.
http://orig03.deviantart.net/25e6/f/2016/280/5/0/inktober_2016_06gumshoos_for_presidentby_aaahhhchuuuuuu-dak8f8s.jpg?width=400

결국은 트럼프가 선거에서 보란듯이 당선되자 이런 패러디들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팬아트1 팬아트2 또한 그림 설명에도 보면 꼬렛, 로파파, 루차불, 선인왕 등의 남미풍 사막풍 포켓몬들을 몰아내 주겠다고 공약하며 동시에 포켓몬들에게 감사한다는 형사구스의 대사가 서술되어 있다(...)[62]

도널드 트럼프 본인도 힐러리 클린턴을 공격할 때 포켓몬 GO를 패러디해서 "Crook Hillary GO"(사기꾼 힐러리 GO)라는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여 공격한 바가 있어, 포켓몬 관련 드립이 더 흥하게 되었다. 본선 선거 때에도 일부 트럼프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이 형사구스 패러디를 가지고 온 적이 있는데(10월 유세), 트럼프는 이를 알아보고 "Make Alola Great Again" 드립도 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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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방청객: 대피 덕인가요??

여성 방청객: 아니오, 도널드인데요.

  • 이름이 도널드라 그런지 미국에서는 비슷한 이름 관련으로 도널드 덕과도 엮인다. 그래서 이 쪽이나 시사만평 등에서 도널드 덕과 트럼프를 합성해서 희화화한 이미지들이 상당하다.[63] 그의 천방지축 행보를 보면 도날드 덕은 그의 이미지와 딱 맞아 떨어진다. 게다가 도널드 덕이 항상 꽥꽥대는 발음으로 말을 해서 발음이 정확치 않은 것처럼, 도널드 트럼프 역시 연설을 할때 거침이 없지만 그만큼 하도 횡설수설하다보니 트럼프어 해석가도 있을 정도다. 사회자가 해석을 부탁하니 그 해석내용도 횡설수설인 건 덤.
  • 이름 때문에 미국의 유명한 패스트푸드점을 연상하는 미국인들도 많다. (맥도널드 CM(미국)에 직접 출연하였다는 트럼프를 떠올려보고도) 맥도널드 트럼프(mcdonalds trump)라고 불리며 넷상에서 검색하면 관련 내용과 맥도날드의 마스코트인 광대 로날드 맥도날드와의 합성도 나온다. 네티즌들이 트럼프에게 맥도날드 드립을 날리는 경우 대체로 부정적인 의미로 희화화 하는 것이다.
  • 칼리지 유머에서도 트럼프를 직접적으로 깐다! # 트럼프를 그린치에 비교하면서 마지막에 이건 크리스마스 영상이지만 충분히 종교적이지 않으니 당신은 관심을 1도 안 줄 거라고 하면서 다시 깐다.
  • 팀 포트리스 2의 유저모드인 프리크 포트리스 2에서도 유저 제작 보스로 출연한다. 다만 트럼프의 캐릭터 모델의 경우 헤비를 따서 만들어 졌다. 그리고 보스 능력 중에 슈퍼점프를 할 때 파워포인트의 그 금전 등록기 소리가 나며, 분노 사용 시 돈다발을 투적하는 모습을 볼 때, 트럼프가 억만장자라는 점을 풍자한 듯 하다.
  • 폴아웃 4의 모드로 이런 모드까지 나왔다. 해당 모드가 게시된 후 댓글란에서는 양덕들이 모여들어 미국 대선과 관련된 걱정스러운 이야기를 반쯤 농담으로 늘어놓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해당 모드의 제작자는 이 카툰에서 컨셉을 얻었다고 하였다.
  • 미국 SNL에서도 배우들이 트럼프를 분장하여 흉내내고는 했다.###잠깐만, 마지막꺼는 진짜잖아?
  • 그리고 진짜로 SNL에 출현했다. 시즌 41 4번째 에피소드에 직접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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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슨 가족 17기 8회에서 호머가 이탈리아 시민들을 향해 건방진 행동을 하는데 이때 리사가 옆에서 '무솔리니처럼 행동하지 말라'고 하자 '도널드 트럼프 흉내를 낸 것'이라 말한다.
  • 2000년에 방송한 심슨 가족 11기 17회 "Bart to the Future" 편은 30년 뒤의 미래가 배경인데, 대통령으로 당선된 리사 심슨이 '전 대통령 트럼프'의 예산 현황이 어떤지 보좌관으로 승진한 밀하우스에게 물어봤더니, 나라가 파산했다고 한다. 이 편에서 트럼프의 모습은 코빼기도 안나온다. 참고로 트럼프 본인은 1999년부터 대권을 향한 의지를 내비치던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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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7월 7일, 미국 폭스 TV가 올린 심슨 가족 단편 Trumptastic Voyage에는 2016년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이후 찍힌 트럼프 사진을 참고한 듯한 장면이 여럿 등장한다. 그런데 해당 단편에서 갈무리한 사진이 인터넷 상에서 '심슨 가족이 2000년에 (위의 편에서) 트럼프의 행보를 예언했다'는, 오해에서 비롯된 비교 짤로 돌아다닌다. Snopes.com 문서, 영어
  • 1999년 방송된 섹스 앤 더 시티 두 번째 시즌 '남자, 신화, 비아그라'(The Man, the Myth, the Viagra)에 카메오로 출연한 적이 있다. 또 다른 에피소드에서 사만다 존스는 캐리 브래드쇼의 남자친구인 미스터 빅을 두고 '더 젊고 미남인 차기 트럼프'라고 표현한 적 있다.
  • 친할아버지는 독일에서 온 이민자이고 어머니는 스코틀랜드에서 온 이민자이고 첫부인과 현부인이 모두 트럼프와의 결혼당시에 외국인이었다가 트럼프와의 결혼을 통해 미국 국민으로 귀화한 이민자들이다.
  • 미국 급진 좌파 밴드 RATM의 1999년 싱글 Sleep Now In The Fire 뮤직비디오 초반부 (아래 유투브 영상 1분 3초 부분) 에 어떤 남자가 'Donald J. Trump For President 2000' 이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장면이 있는데 도널드 트럼프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당선되어 재조명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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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덜란드의 일요일 저녁 주간 시사풍자 프로그램 Zondag met Lubach(루바흐의 일요일)[66]의 진행자인 아리연 루바흐(Arjen Lubach)는 트럼프가 취임사에서 '너네 엄마 혼쭐을 내주겠다.'(Ik neuk jullie allemaal de moeder.)라고 한 걸 '미국을 우선시하겠다'고 발언한 걸 언급하면서, '우리나라는 미국과 함께하는 게 이득이므로 트럼프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네덜란드를 소개해보겠다'며 영상을 준비했다. 내레이션을 맡은 그레그 샤피로(Greg Shapiro)[67]는 트럼프 성대모사를 하면서 목소리와 말투는 물론 표현방식까지 거의 그대로 따라했다. We've got이라던가... 프로그램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위의 영상 외에도 화면에 영어 자막을 덧입힌 영상을 따로 올렸다. 이후 다른 나라의 프로그램도 비슷한 영상을 만들어 올렸으며, 누군가가 도메인을 사서 이러한 영상을 모아놓은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 도입부에서 '대단한 영상에, 굉장히 환상적인 시간'이 될 거라 언급한다. ("It's gonna be a great video. It's gonna be absolutely fantastic.")
    • 국부인 오라녀 공 빌럼과 80년 전쟁을 간략히 소개하면서 에스파냐인들을 '완전 더러운 놈들'(total scumbags)이라 일컫고, 전쟁에서 졌다고 '완전 루저'라고 했으며, '(당시에 참전한 에스파냐 군인들)은 죽은지 오래'라며 고인드립(?)을 쳤다.
    • 국어인 네덜란드어를 '유럽 최고의 언어'이며 '최고의 단어를 갖췄'다고 소개하면서 다른 언어는 실패했다고 깎아내렸는데, 덴마크어는 '완전 재앙'(total disaster), 독일어는 '진짜 언어도 아니'라며 '가짜'라고 일컬었다.
    • 슬라흐하런 (Slagharen) 조랑말 공원을 세계 최고의 조랑말 공원이라 소개했는데 It's true. 조랑말을 타고, 조랑말과 사귀고, 조랑말을 움켜쥘 수도 있다고 한다. It's fantastic.
    • 아프슬라위트다이크 (Afsluitdijk) 제방을 '멕시코로부터 흘러들어오는 물'을 막고자 세웠다고 했으며, In fact 나아가 네덜란드와 멕시코 사이의 광활한 해양을 네덜란드가 만들었다고 자랑했는데 자기들보다 바다를 잘 만드는 나라는 없다고 한다, 해양이 엄청 커서 달에서도 보일 정도라고 하며, 필요한 돈을 멕시코로부터 거둬들었다고 한다. It's true.
    • 미국에 트럼프 타워가 있다면 네덜란드에는 리 타워스(Lee Towers, 가수)[68]가 있다! 취임식 때 불러들였다면 제격이었을 거라며 멋진 목소리를 갖췄다고 소개했다. Gotta love him.
    • 마두로담 (Madurodam) 공원을 세계에서 가장 대단한 미니어처 공원으로 소개했으며 It's great. Well, it's tiny, but it's great., 광장이 아주 아담해서 (취임식 때) 사람을 많이 불러 모을 필요가 없다고 했다. It's great.
    • 왜 끼어들어갔는지도 모를 NOS 헤리 에이크호프 (Gerri Eickhof)[69] 기자. 네덜란드를 잘 아는 사람이 추가바람
    • 12월 풍습인 '검둥이 피트'(Zwarte Piet)[70]를 가증스러운 풍습에 모욕적이고 인종차별적이라고 소개하면서 '좋아하실 거'(...)라고 덧붙였다. It's great.
    • 태어나면서부터 하반신이 마비된 예타 클레인스마 (Jetta Klijnsma) 사회고용부 차관을 맘껏 조롱할 장애인 정치인이라 소개하면서 '기괴보행부'(Ministry of Silly Walks)[71]에서 일한다고 했으며, 기막힌 흉내를 내길 기대해보겠다고 덧붙였다.
    • People tell us, very important people, they tell us 신이 만든 최고의 조세 회피 제도를 갖췄다고 자랑했는데 It's just unbelievable., 당신의, 아니 자녀의 사업을 모두 네덜란드로 옮기시라고 덧붙였다. 세금을 한 푼도 안내도 된다나. Zero! It's ridiculous!
    • 마지막으로, 네덜란드가 미국에 엄청난 신세를 지는데 It's yuge. 나토를 내팽겨치면 '우리 문제만 다시 커진다'("... you'll make our problems great again")며 하지마시라고 당부했고, 미국을 우선으로 삼을거면 네덜란드는 그 다음에 두어달라고 한 다음 Is that okay?, 시청해주신 데에 대한 감사로 영상을 맺었다. It's true.

15.1 패러디

  1. 참고
  2. 4d136f1f0a49191a9a63c34a0b19c356.jpg Screen-Shot-2016-12-23-at-2.53.46-PM.png 187cm 타이거 우즈와 함께
  3. 236lbs
  4. 펜실베니아 대학교 편입 이전까지 다닌 대학
  5. 미국의 두번째(첫번째는 존 퀸시 애덤스의 부인 루이자 애덤스) 외국 출신 영부인이자, 최초의 공산권 출신 영부인이다.
  6. 포브스 출처
  7. 개인이 공화당, 민주당을 모두 타격하며 기존의 정치 양상을 파괴하고, 미래의 정치 문화 프레임을 제공했다. 정당, 학자, 여론, 기부자들 모두 그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들은 트럼프를 단지 저속한 야만인, 본질이 없는 쇼맨으로 깎아내렸다. 그러나 이런 그들의 경멸이야말로 트럼프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음을, 그들은 이해하지 못했다. - 타임지 올해의 인물 2016 中
  8. 합중국(United States)이 아니고 "미 분단국(Divided States)의 대통령"이라고 적혀있다. 그외 2007년 표지의 블라디미르 푸틴, 2013년 표지의 프란치스코(교황)처럼 TIME 문자 앞에 인물을 둬서 임팩트를 주었다.뿔 달린 것 같다
  9. 미국의 제 7대 대통령이었던 앤드류 잭슨도 포퓰리즘, 엘리트 기득권에 대한 혐오 정서에 기반했으며 네거티브에 치중한 치열한 선거를 치뤘다. 트럼프도 이를 의식하고 취임 후 자신의 집무실에 앤드류 잭슨 초상화를 걸어놓으면서 자신과 공통점이 많다고 했다.
  10. 이전 최고령 취임 기록을 갖고 있던 로널드 레이건(취임식 기준 만 69세 349일)보다 1년 늦은 만 70세 239일에 취임하였다. 여담으로 동갑내기 전전전임 대통령인 빌 클린턴은 역대 3번째로 어린 나이에 취임하였다.
  11. 대통령 당선 이전, 이미 베스트셀러 작가, TV 쇼 진행자, 영화 까메오 출연 등, 국민들에게 인지도 높은 셀럽이었다. 상당한 재벌이기도 했고. 말 그대로 미국 상류층 라이프의 전형.
  12. 해당 영상 많은 사람들의 본인의 머리카락이 진짠지 궁금해서 본인을 지목한 것 같다고 한다. 하지만 가발 의혹은 끊이지 않는다.
  13. 호머 심슨, 마이크 타이슨, 빈스 맥마흔에게 챌린지 받았다고 한다. 참고로 본인은 버락 오바마와 본인 아들 두 명을 다음 타자로 지명한다.
  14. WWE에서 트럼프는 진행을 담당했다.
  15. 하지만 낙태를 법적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2016년 3월 30일 발언했다가, 또 다시 옹호하는 등 포퓰리즘적으로 행동했다.
  16. 1980년부터 2015년 출마 선언까지. 미국의 트럼프 지지자가 만든 동영상에 한글 자막을 입힌 것으로 장점 위주로 나온 것을 감안하자.
  17. 첫 번째와 두번째, 세번째는 군인 경력만 있었던 재커리 테일러율리시스 S. 그랜트,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그래도 군인도 공직자고 전쟁 영웅은 큰 정치적 의미가 있으며, 사실 장군 쯤 되면 정치적인 변수가 진급에 큰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트럼프는 군 출신도 아니다.
  18. 2016.11.16 경향신문
  19. 물론 선거용 발언이어도 한번 던진 농담 수준이 아닌 분명한 공약이었으므로, 이걸 안 지켰을 때의 반발은 트럼프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
  20. 팜비치의 본인 소유 호화 리조트 '마라라고'(Mar-A-Lago)
  21. 무엇보다 이런 전략이 과연 미국인들의 삶의 질을 진정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의견이다.
  22. 백인 노동자층의 전폭적 지지를 얻어 대선에서 트럼프가 초대 내각이 갑부들로 채워지고 있다라는 비판이 있다. 트럼프가 재무, 상무, 교육 및 교통부 등 4개 부처 장관으로 지명한 사람들의 총 자산 규모는 최소 81억 달러(9조5000억 원)에 달한다는 게 월스트리저널의 얘기다.
  23. 실제 맥마흔 부부는 도널드 트럼프의 수십년지기 친구이며 선거 유세 기간동안 많은 돈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4. 특히 선거 이전과 이후로 가장 입장변화가 적었던 스탠스는 강경 보편 동화주의다. 이는 프랑스가 시행한 히잡 금지, 알제리인 편입, 교육시설 내 종교 상징물 금지 등으로 대표되는 성향이며 미국내 소수자들이 자체적인 문화권을 형성하기보다 '미국인'이라는 아이덴티티하에 한 문화권으로 합쳐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쪽이다.
  25. 그러나 양당제 국가인 미국에서 단순히 민주당에 있었다는 것만으로 진보라고 하기에도 어렵다. 민주당 내에도 보수적인 성향을 띄는 계파도 있다.
  26. 그러나 유의해야할 것은 트럼프 본인은 분명 극우파대안 우파가 아니지만 그가 내세운 반세계화, 내셔널리즘, 이민 제한 등의 주장은 어느 정도 극우대안 우파의 주장과 일치되는 면이 있고 이들이 트럼프를 열렬히 지지한 것은 사실이다. KKK단은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설을 발표하거나 당선 후 축하 퍼레이드를 하려고도 했다. 다만 트럼프는 이런 행동들을 불쾌히 여기며 11월 13일 CBS 방송을 통해 "나는 모든 미국인들과 함께 할 것이며, 당장 인종차별 행위를 멈추라."고 발언했다.
  27. 이에 대해서는 제임스 매티스 전 장군의 조언이 있었다고 한다. 범죄자를 잔혹하게 대하기보다는, 신뢰를 구축하고 협조하게 만들어 정보를 주면 보상하는 식으로 해결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 당연히 죽여도 시원찮은 인간들이지만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더 지혜로운 방법이다.
  28. 하지만 트럼프는 미국에 깨끗한 환경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탄소배출이 온난화의 원인이라는 것을 믿지 않는 것과 깨끗한 환경을 신경쓰지 않는 것은 별개다. 많이들 착각하는데, 화석연료에 의해 대기오염을 방치하겠다는 입장이 아니다.
  29. 청정 에너지라 불리는 태양광 및 지열, 풍력발전은 지리적 요건이 까다롭고 아직까지 효율이 높은 에너지원은 아니다. 또한 탈황장치, 정화기술 등 오염 저감기술이 발달한 현재로선 이런 저감장치에 대한 국가 지원금을 조건으로 개발을 한다면 오염도를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추진할 수 있긴 하다. 우리나라 역시 과거 6~70년대 때와는 달리 자연 환경이 많이 개선된 이유 중 하나가 엄격해진 환경 규제, 인식 개선 등도 있지만 이런 오염 저감장치 의무화와 이에 대한 정부지원이 뒷받침 되었기 떄문이다.
  30. 미국내 석탄, 석유 업계의 재정지원을 받는 단체다.
  31. 마치 정극보다는 불륜 드라마가 시청률이 더 높은 것과 유사하다. 원론적인 식상함보다 파격적인 언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이처럼 흥행 이슈는 없다.
  32. 이는 트럼프가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면서도 나타나는데 힐러리와의 대선토론에서 미국내 무슬림에 대하여 적을 두거나 이라크 전쟁에 대하여 초기 찬성을 했다가 이후 비난-대선토론에서는 힐러리를 다시 비난 하는등 정치적 일관성이 결여된 행동으로 인해 연일 모든 신문의 가쉽거리로 나왔다.
  33. 그외 폴리티코, 월스트리트 저널, CBS.
  34. 트럼프가 재정 정책을 강조하고 통화 정책은 강력한 금리인상 등으로 수축정책을 제시했기 때문에.
  35. 한국 네티즌들도 이런 분위기를 알고 있는지, 트럼프 당선 이후 네이버 뉴스 댓글에서는 "언론이 그동안 속인 것이냐?" 등이 베스트 댓글을 차지하기도 했다.
  36. 대선 몇 주를 앞두고 여성들이 단체로 트럼프에게 성추행 등을 당했다고 했으나, 갑자기 기소를 취소한다는 등 잠적하거나 변명했다. 즉, 민주당의 정치적 공격일 확률이 높다는 여론이 있다. 여기서 미국 언론의 반응이 기가 찬데, '그녀들이 기소를 취소하거나 숨어버린 것은 트럼프가 뒤에서 협박해서인 것 같다'라는 식으로 소설을 쓴다. 혹여나 이런 협박이 사실로 드러나면 트럼프의 정치 인생이 끝날 것이 분명한데 트럼프가 그렇게 멍청한 인간도 아니고, 설상가상으로 아무 정황도, 증거도 없는데도 그런 기사를 실제로 작성해서 내보내고 있다.
  37.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가 될 것이라 예상했던 전문가는 0명이었다. 그중에서도 딱 한 명만이 가장 높게 승률을 줬는데 그게 20%였던 것.
  38. 민주당, 공화당
  39. 그러나 70년대 로이 콘 변호사의 영향을 많이 받은 흔적이 있다.
  40. 백악관 출입기자들을 위한 만찬회장에서의 일이며, 이때는 관례적으로 대통령이 이런저런 개그나 위트를 섞으며 서로 격의 없이 웃고 즐기는 행사다. 당시 언론에서도 오바마의 위트를 높게 평가하며 트럼프의 졸렬함(?)을 비난했었지만 트럼프 본인에게는 이때의 일이 굉장한 모욕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41. 자신에게 공개적으로 망신을 준 대통령에게 가장 확실하게 복수하는 방법은, 후임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전임 대통령의 업적을 갈아엎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12월 30일 기준으로 보이다시피 트럼프가 오바마의 업적을 마음대로 뒤바꾸고 폐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국민들의 반감뿐만 아니라 법적으로도 가능하지 않다. 실제 오바마케어를 폐기하겠다고 약속한 트럼프의 주장과 달리, 현실적으로는 조금 변경하는 수준으로 그칠 것이다. 물론 트럼프 당선 후 오바마 정부에 대한 조사를 통해 몇몇 감춰졌던 비리가 드러날지도 모르겠으나, 그건 그저 예측일 뿐.
  42. 한편, 오바마는 자신의 출생신고서를 공개하며 늦게 공개한 이유가 빈 라덴 암살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발언했다. 그리고 실제로 당시 빈 라덴 암살을 성공했기 때문에, 당시 트럼프의 지지율은 바닥으로 곤두박질 쳤다.
  43. NYT는 "트럼프는 미디어의 주목이 새로운 호텔과 골프장을 공짜로 홍보해 준다는 사실을 재빨리 알아차렸다"며 트럼프가 그동안 신문 인터뷰나 TV쇼를 통해 언론에 자주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44. 심지어 30년간 정치인으로 유명한 힐러리 클린턴보다 약 1.5배 더 많은 SNS 팔로우 수를 보유했다.
  45. 로이 콘 변호사는 1986년 에이즈로 인해 사망하였다.
  46. 권력과 언론이 힘을 합친다는 것으로, 정부가 비리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 요소. 그런데 트럼프는 언론과 앙숙이기 때문에 큰 장점이 된 것이다.
  47. 중소 자영업자들이나 제조업/서비스 중소기업들의 경우 자신들에게 우호적인 트럼프를 지지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사실상 신뢰도 1~3위의 기관들 모두에서 트럼프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었다고 봐도 된다.
  48. 심지어 일부에서는 트럼프가 당선되면 미해병대가 트럼프를 몰아내기 위한 쿠데타를 일으킬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돌았다. 트럼프가 1기 내각을 구성하면서 해병대 대장 출신 2명을 안보라인에 입각시킨 걸 보면 트럼프 본인도 해병대의 반응이 신경쓰인 모양이다.
  49. 지나친 군축으로 NATO 회원국들의 군사력이 심각한 수준으로 저하됐다. 2015년을 기준으로 NATO 전체 국방예산의 약 75% 정도를 미국 혼자서 담당하고 있고, 2004년 NATO 군사 회담에서 합의한 "전체 GDP 대비 2% 국방비"라는 가이드 라인을 지킨 국가는 2015년 기준으로 미국, 영국, 에스토니아, 폴란드, 그리스 딱 5개 국가였다. 이 때문에 미국 군사전문가들과 예비역 장성들 사이에서는 책임을 방기하고 있는 독일, 프랑스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50. 특히 독일은 그나마 구식 장비긴 해도 갖출건 다 갖춘 프랑스군에 비해 유럽합동훈련에 기관총이 없어서 빗자루에 검은 칠을 하고 장갑차에 올려 다니는 수준이다. 폴란드군은 말할 것도 없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노보러시아 연방 인민군이 독일군 보다 강하다고 분통을 터뜨릴 지경.
  51. 특히 러시아와의 충돌을 피하려는
  52. 2016년 댈러스 총기 저격 사건만 보아도 백인 경찰과 흑인 범죄자들의 사회적 논란은 극심한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찰을 옹호한다는 것은 흑인의 표심을 아예 버리겠다는 것과 다름 없다.
  53. 그래서 졸부는 더욱 아니다. 졸부의 뜻은 갑자기 부자가 된 사람을 말하고, 의미가 확장되어 갑자기 생긴 재산만큼 품격이 따라오지 못하여 손가락질 받을 행동을 하는 부자를 얕잡아 부르는 말이다. 그런데 트럼프는 아버지 대부터 대부호였으므로 갑자기 부자가 된 것은 아니다. 그냥 똘끼 충만한 금수저일 뿐이다. 아버지 회사에서 여러 수업을 받은 뒤 여러 부동산 프로젝트를 성공시켰으므로 재벌 2세라 부르는 것이 맞다. 워낙 돌발적이고 어처구니없는 언행들 때문에 까이지, 사업 경력으로 보면 이미 1980년대 낸 자서전이 논픽션 베스트셀러가 되었을 정도로 성공한 사업가다. 하지만 1990년대 무리한 투자를 했다가 그 당시 죽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재산으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 적도 있다.
  54. 트럼프는 a small loan of million dollars 라고 표현했다.
  55. 오해하지 말자. 이는 트럼프의 성공에서 상속빨의 요소를 무시하거나 부정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56.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연예인들이나 재벌 2세가 사업체나 계열사 경영에 손을 댔다가 망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들이 인맥이 없어서, 혹은 정보가 부족해서 망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돈과 정보가 충분해도 망할 수 있는 것이 경영이며, 돈 한푼 없어도 본인의 역량으로 성공 할 수 있는 것이 또한 경영이다. 트럼프가 얼마를 가지고 사업을 시작했든, 유산으로 얼마를 받아 몇 배로 불린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걸 유지하는 선을 넘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만든것은 부정할 수 없는 그의 역량이다. 다만 트럼프가 사업적인 역량이 있다고 해도 그가 아버지와 같은 계열의 사업을 하는 동안 프레드의 인맥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반복적으로 받은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실제로 그가 그랜드 하야트 호텔을 재건축하는 과정에서 그는 엄청나게 많은 감세 혜택을 받았는데, 당시 이 업무를 담당하던 공무원인 리처드 래비치는 그에게 혜택을 줄 생각이 없었고 실제로 처음엔 거절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Trump: The Deals and the Downfall”를 쓴 웨인 베렛에 따르면 이게 가능하게 했던 건 오직 수년간 시 관계자들에게 돈을 뿌려온 프레드의 인맥 덕분이었다고...
  57. http://www.newyorker.com/magazine/2016/07/25/donald-trumps-ghostwriter-tells-all
  58. 그는 이를 "악마와의 거래"로 표현했다.
  59. "대통령 트럼프"란 개념 자체가 그를 공포에 질리게(terrify) 했다고 한다. 이는 트럼프의 사상 때문이 아니라 (슈워츠는 트럼프가 아예 사상이 있는지도 의심스럽다고 언급했다) 그의 병적으로 충동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성격 때문이었다고 한다.
  60. http://time.com/4518668/donald-trump-art-of-the-deal-tony-schwartz-charity/
  61. WWE의 회장이자 도널드 트럼프의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62. 첫번째 팬아트1 설명에서 "President Gumshoos -Thank you all for your votes and now, as your new president, I promise I´ll get rid of any ratatta, ludicolo, maractus and hawlucha here in Alola!"
  63. 최근에는 다소 줄기는 했다.
  64. 다만, 트럼프가 다시 나올 확률도 없지 않은데, 빌 게이츠의 경우 시즌3 방영도중 개봉된 극장판에서 총을 맞고 죽었는데, 언제 그랬냐는듯 시즌17 에서 다시 살아서 나타났다.
  65. 정확히는 트럼프를 모델로 한 캐릭터다. 일설에서는 법적 논란을 피하고자 일부러 이랬다고.
  66. VPRO가 공급하고 NPO3에서 방송한다. 이전에 유럽 난민 사태'난민 수용 문제를 두고 네덜란드 사회가 험악해져 더 이상 난민을 받아줄 수 없다'면서 '또 다른 네덜란드인 덴마크로 넘어가시라'고 권유하는 영상을 내보낸 적 있고 지금부터 10분동안 덴마크로 넘어오시면 여총리 비르기트(Borgen) 2기 DVD 세트를 드립니다, 갤럭시 노트7한창 타오르던 때엔 노트7 개봉을 빙자한 풍자영상을 찍었다.
  67. 유대계 코미디언으로, 이중 국적(미국과 네덜란드)을 보유한 사람이다.
  68. 본명 렌더르트 하위저르 (Leendert Huijzer). 1970년에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69. 여담으로 영어 자막을 따로 입힌 영상에서는 "Gerry Eickhof"라고 오타가 나있다.
  70. 네덜란드 전승에서 신터르클라스(산타 클로스에 해당)를 돕는 역할을 한다.
  71. 영국 코미디언 집단인 몬티 파이선의 소품이다.
  72. 부제(...)를 빼고 간략하게 트럼프의 기묘한 모험이라고도 불리고 한국 한정으로 트럼프의 기묘한 당선이라고도 불린다. 여담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탓에 7부의 최종보스인 퍼니 발렌타인이나 D4C로 패러디 되기도 한다.
  73. 한국에서는 트럼프의 지지율이 계속 상승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