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1 개요

건설업은 토목, 건축과 관련된 공사를 하는 업종을 말한다. 건설업은 일반적으로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으로 분류된다. 행정청에 등록하고 건설업에 종사하는 자를 건설업자라 한다. 2014년에서 보면 부동산 불경기로 건설업은 하향세를 걷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도 건설업종은 상당한 레드오션이다. 웬만한 재벌집단은 건설업체를 하나씩 소유하고 있으며 각종 지역업체들과 중소업체까지 군웅할거하는 전국시대인 상황. 업계 1위 기업인 현대건설을 보면 시가총액이 5조를 넘지 못하거나 겨우 턱걸이 하는 입장이다. 건설업종은 불경기로 지속적으로 부도업체가 나오는 중이다.[1]

1970~80년대 한창 경기 호황인데다가 건설 수요도 많을 때는 건설사들이 매우 잘 나갔다. 그 대표적인 예시는 바로 현대건설한보. 두 회사 다 강남 개발 붐으로 떼돈을 벌어들였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대치동 은마아파트를 보자. 그리고 이를 따라 건설사들이 우후죽순 만들어졌고 폭풍성장했다. 현대그룹은 아예 시작부터가 정주영이 건설회사를 세워 경부고속도로 등 거대한 토목공사를 맡으며 성장한 회사이며, 오히려 그때는 현대자동차가 매우 작았다. 현대중공업현대건설로 모은 돈으로 현대차를 만든 것이니 그럴 수밖에. 한편 정경유착과 비리로 인해 날림으로 지어진 건물도 많았고 사고도 많았는데, 그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성수대교 붕괴 사고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이다.

그러나 90년대부터 부동산 가격이 점차 안정화되고 주택 보급률도 높아지며 건설 경기가 점차 하향세에 들어서나 싶더니, IMF 외환위기가 터지고 국내 경제가 와장창, 해버리면서 건설사들이 다 같이 부도가 나버렸다. 무능력한 경영진이 운좋게 대박이 난 경우가 워낙 많았고, 안일하고 방만한 경영을 한 회사도 많아서 겉은 큰데 속은 썩을 대로 썩어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은 모두 부도가 나버렸고, 그 밑에 있던 하청업체들은 어음 대금을 지불받지 못해 역시 같이 부도가 나버렸다. IMF 당시 뉴스에서 하루 100개 회사 부도라는 뉴스는 바로 이런 일 때문.[2] 그리고 2000년대 초반 부동산 붐으로 다시 좀 살아나나 싶더니 이번엔 세계금융위기가 찾아와서 건설사 싸대기를 미제 빠따로 후려쳐버렸다. 현대건설이고 뭐고 얄짤없었고 결국 건설은 다시 침체. 언젠가 한국의 건물들이 노후화되면 다시 호황기가 찾아오겠지만 얼마나 걸릴지는 모른다. 당장 부르즈 할리파 등 해외 공사로 이름좀 날리던 삼성물산 건설부문조차 과장급 이상 자진퇴사를 2016년 6월 발표했다.

2 건설공사의 종류

  • 일반공사
    • 토목공사
    • 건축공사
  • 특수공사
    • 준설(浚渫)공사 및 조경(造景)공사
    • 철강재(鐵鋼材) 설치공사
  • 전문공사
    • 건축물조립공사
    • 강구조물공사
    • 도장(塗裝)공사
    • 미장(美裝)/방수(防水)공사
    • 비계(飛階)/구조물해체(構造物解體)공사
    • 보링/그라우팅 공사
    • 석(石)공사
    • 설비공사
    • 상하수도설비공사
    • 수중(水中)공사
    • 승강기설치공사
    • 의장(意匠)공사
    • 온실설치공사
    • 조경식재(造景植栽)공사
    • 조경시설물 설치공사
    • 조적(組績)공사
    • 지붕/판금(板金)공사
    • 창호(窓戶)공사
    • 철근/콘크리트공사
    • 철물공사
    • 철도/궤도(軌道)공사
    • 토(土)공사
    • 포장(鋪裝)공사

3 건설업의 종류

  • 종합건설업: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등록하여야 함. 토목, 건축, 토건(토목+건축), 산업·환경설비, 조경의 5종으로 나뉜다.
  • 전문건설업: 광역자치단체장에게 등록하여야 함. 총 29종이 있다.

4 건설업 주식 종목과 건설회사

4.1 코스피: 시가총액 1,000억 이상 건설 종목

코스피 시가총액 1천억 이상 17개 건설 종목
순위종목시가총액(단위:억)
1위현대건설49,831
2위한전KPS38,745
3위현대산업27,138
4위대우건설25,810
5위대림산업24,046
6위GS건설19,383
7위두산건설5,573
8위금호산업5,187
9위태영건설3,594
10위삼호1,943
11위한라1,863
12위경남기업1,435
13위한신공영1,352
14위화성산업1,313
15위진흥기업1,224
16위코오롱글로벌1,117
17위대림산업1,079

4.2 코스닥: 시가총액 500억 이상 건설 종목

코스닥 시가총액 500억 이상 14개 건설 종목
순위종목시가총액(단위:억)
1위금화피에스시2,994
2위동원개발2,746
3위이테크건설2,469
4위서한2,149
5위KCC건설1,690
6위KT서브마린1,237
7위서희건설1,130
8위국보디자인1,016
9위에프티이앤이808
10위에코에너지796
11위이화공영733
12위남화토건665
13위엔티피아595
14위세보엠이씨579

5 비상장기업

6 관련 문서

  1. http://www.ilyoseoul.co.kr/news/articleView.html?idxno=93300
  2. 건설은 그 특성상 금액이 매우 크고, 대금 지불도 바로바로 되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다가 다음 공사에 들어갈 비용도 많이 필요해서 바로 현금으로 주는 경우는 적다. 물론 가끔 돈이 많고 착한 회사는 바로 현금으로 주는 경우도 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아서 어음을 주는 경우가 많다. 어음은 거기 써있는 기한이 되면 어음에 써진 현금만큼을 주겠다는 일종의 계약이다. 이걸 기한이 되기 이전에 다른 사람에게 파는 것을 어음할인이라 하며, 어음할인으로 사기를 친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장영자 이철희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