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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Ocean
목차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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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오션(blue ocean)의 반대말로 흔히 쓰이는 경제/경영 용어. 경쟁자가 많아 포화상태가 된 시장/산업을 상어나 범고래 등 최상급 포식자가 많아 '서로 치고 박고 싸우느라 핏빛이 된 바다'에 빗대어 표현하였다. 애초에 블루 오션의 개념을 설명하기 위한 반대개념 겸 기초개념이었지만[1], 단독으로도 많이 사용한다. 넓은 의미로는 경쟁률이 매우 높고 치열한 시장, 혹은 상황을 통틀어 이르기도 한다.
이것이 매우 심각한 수준까지 이르렀을 경우 피 튀기는 경쟁이 벌어진다고 블러디 오션(Bloody Ocean)이라 부르기도 한다.
2 상세
보통 시장에 공개된 모든 재화 및 용역은 PLC(Product Life Cycle, 상품생명주기)에 의해 일정한 주기를 보이는데 이를 두고 흔히들 상품의 생로병사라 칭한다. 대개 이때 그려지는 커브는 러닝 커브(Learning Curve), 즉 도입기에는 보통 제품의 생사를 가늠하게되고, 성장기에는 제품의 수요가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며, 이후 한정기에는 큰 성장은 없지만 제품의 수요가 한계까지 천천히 성장하다가 침체기에 들어서는 점차 쇠퇴할 상품이 쇠퇴하고 그 수요층은 대체품이나 여타 외부요인에 의해서 옮겨가게 된다.
쉬운 예를 들자면 볼펜이 존재하지 않았더라면 어느 날 누군가 볼펜이라는 새 상품을 내놓았을 때 그 생사가 가늠되고(도입기), 살아남은 다음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다른 곳에서도 볼펜 시장에 뛰어들겠지만(성장기) 곧 수요는 점차 한계치에 다다를 것이고(한정기) 곧 어느 정도까지는 수요가 줄어들게 될 것이다.(침체기) 그렇게 되고 나면 여전히 볼펜이라는 상품 자체는 꾸준히 수요가 있긴 하지만, 누군가 새로 볼펜 제품을 내놓더라도 수요가 더 늘어나기보다는 기존의 수요를 나눠갖는 정도가 될 것이고, 그마저도 어지간히 뛰어나지 않는 이상은 기존의 생산자들에게 밀려 망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된 볼펜 시장을 레드 오션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를 산업주기에 대입하게 되면 어떤 산업이든간에 PLC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수요가 거의 한계에 도달한 산업들은 신규 진입이 어렵게 되며 사실상 게임이론에서 흔히 다루는 제로섬게임 양상으로 흘러가게 된다.
이미 포화상태가 한창 진행된 산업은 새로운 사업자가 해당 산업을 시작하려고 하면 그다지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단어이다.[2] 즉 해당 시장에서 예상되는 수요자는 이미 기존 사업자들이 모조리 장악한 상태에서 신규 수요자도 거의 없는 상태라, 기존 사업자들의 손님을 빼앗아 오거나 기존 사업자들을 도태시키지 않고서는 사업을 진행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처음에는 블루 오션으로 여겨지던 사업도, 경쟁자가 늘어나다 보면 순식간에 레드 오션이 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이는 PLC이론상 당연한 현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레드오션을 뚫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를 위해서는 80년대 마이클 포터가 제창했던 경쟁이론에 입각해서 경쟁을 위한 분석이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또 내부적 역량이 뒷받침될 시에만 이루어질 수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360 [3], 수백년된 커피숍 시장을 뒤바꾼 스타벅스. 사실 레드 오션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엄청난 자본과 노력, 안목, 그리고 운이 필요하다.
만약 이 레드 오션상태의 시장에서 수익률을 올리려고 승부를 걸게되면, 보통 내부적 요소보다는 경쟁이론에 입각한 분석에 따라 자사와 관계된 이익관계자간의 협상이 필수적으로 동반되기 마련이다. 다시 말해서 열띤 경쟁에 사활이 걸리게 된다는 뜻이다. 이 경우 아래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특히 밑으로 악화될 수록 특정 사건으로 인해 산업 자체가 규제에 묶이거나 고사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 둘 중 하나가 망해야 끝나는 치킨 게임으로 이어지거나 반대로 카르텔이 만들어지는 등 영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번들 CD경쟁시대가 대표적인 예로, 특히 번들 CD 경쟁은 바로 아래의 결과까지 초래하고 말았다.
- 질 나쁜 상품만 넘쳐나서 시장 자체가 붕괴되거나, 비윤리적인 경영 등 잘못된 문화가 확산돼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다시 말해 공유지의 비극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아타리 쇼크와 아이돌이 대표적인 예.
- 사회적인 문제가 고착화되는 경우 자정능력을 상실, 최종적으로는 시장 자체가 정부의 각종 규제 하에 놓일 수 있다. 떴다방, 다운계약서 등의 문제가 아직도 도사리고 있는 부동산 시장과, 각종 게임규제에 시달리고 있는 온라인 게임 시장, 그리고 이를 뒤이으려 하는 스마트폰 게임 시장 등이 대표적인 예.
속칭 '대박'이 보장되는 사업도 레드오션이 되기 쉽지만, 장기적인 안정성이 보장되는 경우 역시 레드오션으로 변질되기 쉽다. 특히 이 경우는 그 안정성이 쉽게 꺼지지도 않기 때문에, 대박 사업보다도 관련된 문제가 고착화되기 쉽다. 고시, 학원 등이 대표적인 예.
동방신기는 사랑은 뭐다뭐다 이미 수식어 레드 오션이라고 하였다.(…) 이 가사가 나오는 노래 '주문(MIROTIC)'의 작사자는 유영진.
3 레드 오션의 사례
3.1 일반적인 사례
사회적 문제가 발생한 경우는 굵게 표시.
- 자영업 전체 :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어떻게 해서든지 자영업 비율을 줄이려고 난리다. 금융위기 이후로 자영업자들의 한계기업화/폐업이 늘어나면서 신규 진입을 막는 방법을 정부가 고민하고 있을 정도. 사실 근데 한국의 임금근로자 비율이 지금만큼 높은 적은 없었다.[4] 즉, 예전에는 자영업자들이 더 많았다. 그나마 요즘은 구조조정이 이루어져서 나아진 편... 다만 과거 경제가 호황일 때는 자영업자들의 사정이 훨씬 나았다.
- 요식업 전체 - 우리나라 요식업 숫자는 일본의 두배이다. 70명중 1명이상이 요식업을 하는 상황.
- 치킨집 - 자영업과 창업의 대명사격. 때문에 전국에 인구 1744명당 치킨집 1개 있는 수준으로 과포화 상태이다. 어찌나 많은지 전세계의 맥도날드보다 한국의 치킨집이 더 많다고 한다.
- 카페 - 스타벅스나 커피빈등 유명 프랜차이즈는 말할 것도 없고[5] 중소 프랜차이즈나 개인 카페 역시 과포화상태. 세계금융위기 이후로 찹쌀떡, 팥빙수, 벌집 아이스크림, 전통차같은 디저트 카페도 생겨나면서 그 종류가 다양해지기는 했지만...
- 빵집 - 이미 이런 과다 경쟁에 관련된 사건도 터진 바 있다. 특히 파리바게트의 경우 점포가 너무 많아 자기네 점포끼리 경쟁하기도 하는 등 거의 팀킬 수준이다.
- 중국집 - 치킨집 만큼이나 이 분야의 대명사. 당장 자기 집 앞에 붙는 전단지에서 중국집이 몇 개인지만 세어봐도 답이 나온다. 다만 치킨집은 몇 개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움켜쥐는 반면 중국집은 소규모 업체가 군웅할거식으로 흩어져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 정육점 - 광우병이나 조류독감, 구제역, 그 외 신종 동물 질병이 돌기라도 하면 수입이 반토막 나는데다 대형 마트에 이리저리 치이는 상황. 여긴 '그나마' 은퇴하고 해야징! 하고 개업할만한 가게가 아닌지라 치킨이나 카페같은 초과포화 직종에 비해선 '그나마' 나은 편. 그나마.
- 성매매 - 국내의 경우 최대 30만 명 이상이 종사. 이 중 실제 종사자는 20대 초반에서 30대 후반까지니 비슷한 연령대 여성들 사이에서 그 비중은 더욱 높다. 그렇다 보니 원정 성매매가 판을 치고 주요 고소득 국가 중에서는 외국 여성의 성매매가 거의 없는 국가 중 하나가 됐다.[6][7]
- 컴퓨터 도매업 - 특히 조립컴퓨터에 대해선 매년 피튀기는 치킨게임이 벌어지고 있다. 2000년대 들어 인터넷과 함께 컴퓨터 보급이 이루어지면서 조립하는 것은 어지간한 컴덕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내려왔고[8] 게다가 사람들은 굳이 용산 전자상가에 가지 않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결제하면 땡이기에 용산 전자상가 상인들은 망테크를 타고 있다.
- 스마트폰 판매업 - 스마트폰 생산업체는 대기업이 대부분이라 좀 낫지만, 그걸 파는 업체들의 경쟁은 장난아니다. 컴퓨터처럼 고급기술도 아니고 자본도 안들기 때문에 갓졸업한 학생들이 많이 세우는데 엄청나게 많은 가게 수에[10] 차별화 할수 있는 요소도 적고 무엇보다 시세차이, 성과금으로 돈을 벌기때문에 망하는 곳이 한둘이 아니다.
- 연예계 전반 - 남에게 끼를 드러낼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직업이라 연예인이 되고 싶은 희망자가 많은 데 반해, 그걸 뽑는 방송사 및 업계는 한정되어 있다. 그나마 영세 기획사가 난립한 아이돌 및 배우 쪽은 좀 낫다만, 기획사의 자금력이 받치지 못하면 대중들의 관심을 받지 못 하기 십상이다. 개그(코미디언)계 쪽도 과거 기수별로 선발하던 시대와 달리 선발 인원이 적으며 3사 중에 개콘만이 잘 돌아가는데 개콘도 요즘 힘을 못쓴다.
- 아이돌 그룹 - 걸그룹과 보이밴드연습생 100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양산성 밀리언 아이돌여기에 EXO 군면제 논란까지 부채질되면서 규제의 위험성까지 제기된 상태.[11] 전국 노래자랑이 아직도 음악 프로그램 중 시청률 부동의 1위인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스포츠 경향 기사) - 성우,특히 일본 성우 시장 - 그 중에서도 메이저 급 일본 여성 성우들은 세대가 갈리는 기한이 매우 짧다.에로게 시장이 사양임에도 꾸준히 성우들 공급이 이뤄지는 이유이기도 하며,여기서 경력 쌓았다가 메이저 문을 두드리는 에로게 성우도 있지만 성공하는 사례는 극소수.
- 아이돌 그룹 - 걸그룹과 보이밴드연습생 100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자동차 정비업계 - 한 지역에 카센터만 백 개도 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나마 워낙 자동차의 수가 많아서 그럭저럭 버티고는 있지만 지금도 잠깐 사이에 몇 개나 되는 업소가 망하고 다시 그 자리에 권리금을 내고 새로 들어서길 반복하고 있다. 자동차 정비 자체가 80~90년대 마이카붐이 일던 시절부터 대표적인 기술직으로 널리 알려진데다 진입장벽도 상당히 낮으며 일상 생활에서도 상당히 유용한 기술이라 지원자들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자동차는 점점 복잡해지고 차종도 늘어나는데다 품질이 좋아져서 고장은 안 나기 때문에 정비업계 자체가 하향세를 타고 있다. 남은 정비업체들도 주로 흠집 및 함몰 복원, 정기 점검 등으로 주 수입원이 축소된 상태이다.
-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 - 모에의 한계 참조. 덩달아 이것을 수입 및 방영하는 한국 애니방송 업계도 들여놓을만한 아동용 작품이 없는 데다가 고연령층 작품들은 거의 다 애니플러스가 한일동시방영으로 싹쓸이해가서 투니버스가 어린이 채널로 바뀐 것을 시작으로 과거에 방영했던 작품들을 재더빙하는 등 서서히 레드 오션으로 변하고 있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처럼 10년 가까이 같은 내용의 작품들을 재방송까지 할 정도니...
- 서울 인천국제공항 -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 노선 : 아직 항공수요 자체는 상당하지만 수요에 비해 항공편이 넘치는 케이스. 한국과 일본의 메이저 항공사들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 전일본공수는 물론이고 미국의 델타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에 저가항공사인 이스타항공과 에어아시아재팬의 8개 항공사가 빗자루 배차를 했던 노선이었다. 하지만 경쟁이 과열되고 도호쿠 대지진으로 인해 한국-일본 항공수요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결국 전일본공수는 해당 노선 운휴에 들어갔고, 델타 항공도 뒤를 이어 철수 하였다. 하지만 곧 티웨이항공이 해당 노선에 뛰어든다 하고 한국, 일본의 다른 저가항공사들도 취항을 고려 중이라 당분간 레드 오션 상태가 지속될 듯. 2014년 기준으로 저가 항공을 이용할 경우 티켓 가격이 5만 원, 6만 원 수준일 정도다.[12]
- 프라모델 - 경우가 조금 다르지만 독일군의 티거나 판터, 미군의 M1 에이브럼스 등 유명한 전차나 전투기 프라모델은 왠만한 메이커들이 너도나도 만들어서 아예 모델러들은 '제발 티거 좀 그만 만들어' 라고 말하는 판이다. 실제로 프라모델로 만들어진 티거의 숫자는 실제 생산되었던 숫자를 휠씬 넘는다! 그래도 최근에는 마이너한 아이템을 내놓는 곳이 나와 나아진 편이지만...
- 정부의 과도한 규제와 좋지 않은 여론 등으로 인해 국내시장이 상당히 축소되어 버렸다. 대만,홍콩 등지에서 해외시장을 잠식한 상황이라 수출도 힘들게 되었다.에어코킹 모델을 수출하고 있는데 그나마도 주문이 줄어든 상황.
- 당구장 - PC방이라는 강력한 대체재도 있다. 뭐 당구와 컴퓨터 게임은 별개의 것이긴 하지만, 일단 오락이라는 면에서는 경쟁하고 있고, 당구가 확실히 밀리고 있긴 하다.
- 노래방 - 심각하다고 할 수 없지만 역시 레드 오션으로 동네를 돌아다니면 노래방이 평균 3군데 이상은 반드시 있다.
- 여행사 - 특별한 면허나 자격 없이도 일정 수준의 잔액 증명과 업무용 공간이 있으면 누구나 제약 없이 개업 할 수 있는 업종이다. 그러나 해외여행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여행자가 직접 여행코스를 검색하고 온라인 항공권, 호텔예약 사이트를 통해 상담을 거치지 않고 검색 후 신용카드로 직접 예약을 할 수 있게 되어 아날로그식으로 운영해아 하는 개인 오프라인 여행사는 상당히 살아남기 힘들다. 거기다 2010년대 들어 전세계 대부분의 항공사가 여행사에 지급하는 커미션을 폐지하는 추세라 여행사의 경우 TASF[13] 라는 웃돈을 얻어 판매해야 이득을 취할 수 있게 되어 소비자가 여행사에서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더 비싸 질 수도 있어 꺼리는 편이다. 따라서 아직까지 여행사 의존도가 높은편인 단체패키지나 허니문, 기업 상용 항공권 발권 등의 업무를 하는 것이 그나마 현재의 소규모 여행업계가 살아날 수 있는 방법이다.
3.2 최종적으로 정부 규제에 묶이거나 대중에게 외면받은 사례
상술했듯 레드 오션이 극도로 악화된 경우 정부 규제 하에 산업 자체가 묶일 수도 있다. 특히 이 경우는 일단 규제가 시행되면 그 규제가 쉽사리 풀리지 않기 때문에 시장 자체가 침체될 위험도 있으며, 거꾸로 규제의 헛점을 악용한 사례 때문에 시장 왜곡의 발생 빈도가 높아질 수도 있다.
굳이 정부의 규제가 없더라도, 시장 자체가 극도로 악화된 상태라면 모종의 사건이 기폭제가 되어 완전히 몰락할 수 있다.
- 부동산 시장 - 다른 상품과는 달리 부동산 공급은 언제나 한정적일 수 밖에 없다. 여기에 떴다방, 다운계약서 등 여러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면서 정부 규제에 묶인 지 오래다. 이 영향으로 후술할 공인중개사 역시 이미 레드 오션으로 변질된 상태이다.
- 온라인 게임 - 레드 오션을 지난 뒤, 양산형 온라인 게임들의 난립과 셧다운제를 비롯한 각종 게임규제와 내부의 문제까지 겹쳐서 이미 총체적 난국에 빠진 상태이다. 상호영향을 주고 받는 피씨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
- 폰팔이 및 통신사 대리점 - 이미 불법 보조금 문제로 통신사의 영업정지가 수 차례 이뤄진 바 있다. 정부가 아무리 유도를 해도 제조사 및 통신사와의 리베이트 때문에 근절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왜곡시킨 주범으로도 꼽히고 있다.
- 스마트폰 게임 - 이미 카피캣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다함께 차차차는 그 정점을 찍었을 정도다. 게다가 온라인 게임에서의 문제가 이미 이쪽으로 전염되었다.
- 신용카드 - 한 사람이 4~5장의 신용카드를 갖는 건 일상이 되었다. 그런데 2014년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건이 터지면서 결국 정부규제의 족쇄에 묶이게 된 상태.
- 일본의 종합격투기 - 2000년대 이후 업계 전반적으로 대전료 체불, 탈세 등이 빈번해지다 결국 K-1, PRIDE의 운영에 야쿠자가 연루되었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대형 스폰서들이 떨어져나가고 그 와중에 많은 팬들이 복싱으로 눈을 돌리기까지 하여 현 시점에서의 일본 종합격투기는 내수만으로 성장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
- 편의점 - 지나친 입점 경쟁으로 인한 과열양상 때문에 결국 입점 규제가 시작되었다.
- 학원 - 입시위주 교육 때문에 후술할 안정성 사례에도 들어간다. 불법과외 등이 문제시되어 이미 정부규제까지 진행되고 있는 상태.
3.3 안정성으로 인해 레드 오션으로 변질된 사례
-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공무원 시험, 등 공직 시험 -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공인중개사 - 이미 절대 다수의 관련 전문가들이 한국에서의 부동산은 과거처럼의 급성장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진단을 내렸다. 일각에서는 남북통일 후에 건설업과 더불어 부동산이 흥할 거라고 하지만 속단하기는 힘들다.
- 성형외과 - 외모지상주의 때문에 항상 레드오션이다. 이미 성괴, 의느님 등의 은어를 만들기도 했으며, 또한 사망사고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에서의 경쟁은 피 튀는 수준. 이 때문에 정부에서는 이미 2014년 2월부터 거의 모든 미용성형에 과세하고 있다.
- 약국 - 병원이 있고 의약분업이 있는 한 절대로 없어질 수 없기 때문. 여기에 이미 리베이트 등의 사회적 문제가 고착화되어 있다.
- 유제품 시장 - 당연히 레드 오션일 수밖에 없는 게, 유제품이 국민 건강식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2013년 모 사건으로 인해 불매운동을 당하고 있는 모 기업이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이유.
- 태권도 도장 - 그도 그럴 것이 태권도가 인성교양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학원 시장과 동일하게 안정성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태권도와 복싱을 조합한 태복이 등장하지 않나, 태권도와 영어를 함께 가르치는 태글리쉬 도장이 등장하는 등 기형적인 현상을 띄고 있다. 같은 이유로 합기도 도장도 같은 상태에 놓여 있다.
- 표고버섯 농업 - 표고버섯은 건강식품으로 인식되어 수요가 많은데다 재배가 쉽다보니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농업인들이 많다. 과잉생산으로 인한 표고버섯 시장의 혼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정도.
- 예비군 동대장 - 원래는 정규직이였으나, 2010년 이후 5년제 계약직으로 변경되면서 안정성이 사라졌다. 이렇기 때문에 대위및 소령으로 전역한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
- 교사 - 62세까지의 정년보장으로 인한 안정성 및 초등학교 교사라면 어지간하면 칼퇴근[14] 등 여러가지 좋은 조건이 있어서 레드오션이 되었다. 그러나 점점 젊은 층은 물론이고 아동이 줄어들면서 소위 철밥통 라인에서 가장 불안한 위치가 됐다. 출산율이 극적으로 좋아지지 않는 이상 미래는...
- 경찰관 - 정년보장에 계급도 경위까지는 어지간하면 달아주기 때문에 이 역시 레드오션이다.
- 지하철 퀵서비스 - 이 일을 하길 원하는 노인들은 많은데 취업과 창업이 쉽고 무임승차가 가능한 이점 때문에 임금이 막장급으로 떨어졌다.
3.4 과거에 레드 오션이었던 것들
과거에 레드 오션에 해당하는 시장이었으나, 기술 발달이나 트렌드의 변화 같은 시대상의 변화로 인해 경쟁력을 잃고 더 이상 레드 오션이 아니게 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이러한 자리는 그대로 소멸하지는 않고, 대신 다른 시장에 자리를 내주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은 레드오션의 위치를 같이 내주기도 한다. ★표시는 그렇게 해당 시장을 대체하고 있는 레드 오션 시장을 의미.
- 다방 - (★커피 체인점)
- 대중 목욕탕[15] - (★찜질방)
- 비디오 대여점 - DVD와 블루레이가 등장하고 인터넷[16]이 활성화되면서 몰락했다.
- 도서 대여점, 만화방 - 역시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몰락했다.
- 사진관 - 디지털 카메라가 보급되면서 단순히 찍은 사진을 현상하는 업무쪽은 사실상 수요가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오히려 사진관에서 디지털 카메라와 관련된 작업을 하는 경우도 많다. (사진관에서도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한다.)
- 동네 서점 - (★대형 서점)
- 대형 서점 - (★인터넷 서점)
- 문구점 - (★대형 문구점)
- 슈퍼마켓 - (★할인점)
- 오락실 - (★PC방) 하지만 현재는 초고속 인터넷의 보급과 고성능 PC의 가격이 낮아지면서 가정에서도 PC방급의 기기를 가지게 되었다. 또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모바일 게임 시장이 성장, 기존의 PC게임 시장은 하락하였다. 게다가 요금은 물가 상승 중에도 전혀 오르지 않아서 업장 유지하는게 무척 어려워졌다.
그래도 PC방은 오락실에 비하면야….먹을 것 팔아서 부수입 생기잖아. - 이발소 - (★전문 미용실)
- 전당포 - (★신용카드 시장, 제2금융권)
- 피처폰 - (★스마트폰) 아직 피처폰의 수요도 만만찮지만 현재는 한, 두기종만 나오는등[17] 신규공급은 사실상 끊긴 지 오래다.
- ↑ 블루 오션은 레드 오션을 설명한 이후에야 의미가 명확해진다. 핏빛이 아닌 원래의 푸르름을 간직한 바다라는 의미이기 때문.
- ↑ 국내에서는 블루오션전략(저자는 르네 마보안)이라는 책에서 소개된 이후 많이 쓰이게 되었다.
- ↑ 기존 Wii와 PS3의 닌텐도와 소니의 양자구도에서 서드로 밀어붙여 삼자구도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 ↑ 63년 37%, 83년 33%, 03년 27%
- ↑ 서울 강남의 경우 거의 1km 반경에 스타벅스만 7~8개씩 보일 정도이다.
- ↑ 단 기지촌은 예외. 필리핀 여성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유는 우리와 반대로 고위직에게 엄격한 성윤리 기준을 들이대는 미국이다 보니 소위 말하는 돈되는 나이든 계급의 군인들은 도저히 기지촌 술집을 못 간다. 결국 빤한 벌이의 낮은 계급의 사병들이나 가는데, 한국의 소득이 높아져 성매매 여성 입장에서는 미군 사병은 굳이 붙잡아야만 할 대상은 아니기 때문이다.
- ↑ 지리적으로 유럽같이 국경이 개방된 곳이 아닌지라 접근성도 떨어진다. 그리고 유흥산업에 큰 돈을 쓰는 중장년층 한국 남성들의 배타성, 인종이 다른 여성이나 외국 여성을 기피하는 현상의 영향도 크다.
- ↑ 몇달만 배우면 왠만한 용팔이 뺨치는 실력까지 갈수 있다.
- ↑ 다나와 쿨엔만 가봐도 알수있듯이 소비자 눈은 높아질대로 높아져 있다.
- ↑ 요즘 상가를 보면 꼭 핸드폰가게가 하나씩은 들어가 있다. 번화가의 어지간히 큰 길 치고 핸드폰가게 없는 곳 찾기가 어려울 정도.
- ↑ 일단 엑소 팬클럽 측에서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따라서 엑소와는 무관한 지능적 안티의 소행. 그렇다 쳐도 팬들 사이에 치킨게임이 공공연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점은 부정하기 어렵다.
- ↑ 공항 이용료와 유류할증이 붙어도 10만 원을 살짝 웃도는 정도에 불과하다! 물론 이런 저가항공의 경우 수하물 일체 유료에 자리 선택도 유료(즉, 두 사람이 타서 나란히 자리에 앉으려면 각각 자리 선택료 5천 원 정도를 지불해야 한다. 창가석의 경우 선택료가 더 비싸다.)인 등 빈정 상하는 일이 많기는 하다.
- ↑ Travel Agency Service Fee - 여행사 발권 대행 수수료
- ↑ 물론 일 밀리면 학교 노트북 가지고 귀가해서 집에서 작업할 수도 있다(...) 하지만, 초임교사들은 얄짤없다.
직장보단 집이 좋잖아! - ↑ 정작 목욕탕은 과거에는 물 수요가 많다는 이유로 규제 대상이어서 거리제한이 있었고, 그 결과 독점적 지위를 유지했기 때문에 이런 위치와는 거리가 멀었다. 목욕탕 하면 지역 유지 소리 들었다는 이야기가 그래서 나온다. 하지만 목욕탕 거리제한 규정이 위헌으로 날아가면서 순식간에 레드 오션으로 변했다.
- ↑ P2P/웹하드(...), IPTV, Google Play, 넷플릭스
- ↑ 2016년 기준 SM-B510/520, LG-T390K(출시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