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어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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干物女(ひものおんな, 히모노온나)

1 개요

위 짤방에 나와있는 만화 호타루의 빛을 통해 나온 표현인 히모노온나(干物女)에서 유래된 신조어이다. 초식남의 여성판이라 생각하면 된다. 연애세포가 건어물처럼 바싹 말라죽은 여성을 가리키는 말이다. 연애에 관심이 없거나 아예 환멸을 느끼고 포기한 부류이다. 연애를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철벽녀와도 유사하다.

직장에서는 잘나가지만 집에 돌아오면 대충 츄리닝 입고 오징어를 뜯으며 TV보면서 뒹굴뒹굴 거리는 이미지도 있다. 요즘 이 단어를 사용하는 경향을 보면 첫번째 단락의 연애감정 여부와는 상관없이 이 속성만 갖추면 그냥 다 건어물녀로 통칭하는 분위기다.

2013년 한 취업포털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30대 미혼 여성중 절반 이상이 "자신을 건어물녀라고 느낀적이 있다" 라고 답했다. 그리고 미혼남성 64%는 건어물녀를 “인간적이고 솔직하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기사

초식남을 단순히 소심한 남자 정도로 왜곡하는 경향과 마찬가지로 초식녀 역시 연애에 관심없는 척 하면서 혼자 있을땐 온갖 궁상 다 떠는 사람 정도로 왜곡하는 경향이 있다. 한마디로 부디 자제하는게 좋겠다. 연애에 관심이 없는 건 죄가 아니다(...) 강박증에 가까울 정도로 연애를 권하고 비연애자를 어수룩한 바보로 취급하는 사회가 문제지...

사실 연애에 관심없지는 않지만, 폐인같은 20대 중후반~30대 초반의 미혼 여성을 보고는 한국에서 PC통신 시절부터 백조라고 칭하곤 했다. 백수의 성 반전 버전... PC통신 및 초기 인터넷 소설[1] 시절 로맨틱 코미디나 실화 등에서 자주 나왔던 표현이다. [2] 이런 컨셉의 캐릭터는 현재도 많은데 은주의 방의 은주...갱생이전 버전이라든가...

2 대중매체에서

3 관련 문서

  1. 귀여니 데뷔 이전.. 연령대가 20대 정도로 다소 높았다.
  2. 엽기적인 그녀에서도 이 표현이 나오고 아예 '백조와 백수'라는 나름 히트했던 소설도 있었다.
  3. 정확히는 속성 자체가 사라졌다기보다는 필요없어져서 더이상 묘사되지 않는 것이라고 봐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