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신

신을 모독하는 행위인 독신(瀆神)에 대해서는 신성모독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獨身.


1 개요

배우자가 없는 사람. 아예 연애를 하지 않는 사람만을 지칭하기도 한다. 스스로를 독신 귀족이라 부르는 자도 있다. 또는 이성을 사귈 마음은 있지만 결혼은 하고 싶지 않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은근히 자주있는 일이지만, 평생 연애 하지 않고 독신으로 살아가는 독실한(...) 독신자들 또한 있다. 그것도 주변에서 잘 찾아볼 수 있다.

간혹 이런 부류에게 작업을 하면 퇴짜를 맞거나 독신을 벗어나 커플이 되는 경우가 있다. 당연하잖아 전자는 정말 사귀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퇴짜를 놓을 수도 있고, 후자는 은근슬쩍 싫어하는 척하며 튕기다가 커플이 되는 경우다.

최근에는 경제불황과 사회문제 그리고 실업 및 무직문제로 인해 일반인도 대개 독신주의자가 많다. 물론 혼수문제 및 결혼자금줄 등과도 연관이 있지만 서로 사이도 맞지 않거나 혼자만의 인생으로 인해 아예 독신으로 살아가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일부에서는 자신만의 개인일상 및 생활을 마음놓고 보내고 싶어서 일부러 독신으로 평생 살겠다고 선언한 사람도 있으며 이혼 등의 불화와 내분설 등으로 인해서 자신은 이런 일 겪고 싶지 않다면서 스스로 독신화를 내세우기도 한다. ["난 솔로가 좋아" 전세계 독신인구 날로 는다]

동성애자커밍아웃을 하지 않으면서, 위장결혼도 거부하기 위해 독신을 택하는 경우도 잦다. 이 때문에, 역으로 독신인 사람은 주위에서 동성애자로 의심받기도 한다.

경제문제, 사회문제, 성역할문제, 독신유행, 종교문제, 나이문제, 남녀문제 기타등등 잡다하고 복잡한 결혼/독신간의 논쟁이 병림픽처럼 이어지지만, 결국 자식 문제가 핵심이다. 장단점항목에서 반복되어 서술되지만, 자식을 생각한다면 인간사회에서[1] 독신은 어리석은 짓이고, 자식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결혼은 개인의 자유만 억압받을 수 있다.
개인입장에서는 2세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독신이 결혼하는 것보단 더 좋을 수 있다. 가족이 생기면 책임져야 할 것이 독신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아지기때문.
하지만 바로 이 2세가 집단을 돌아가게하는 원동력이기에 사회나 국가, 공동체 입장에서는 개인이 결혼을 하지 않는다면, 매우 곤란한 상황이 올 수 있다. 사회를 유지하는 것이 결국은 인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회를 구성하는 최소단위가 결국은 가정인데, 결혼을 하지 않으면 가정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한국의 경우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와 연관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일본성우업계나 연예계도 제법 독신률이 높은 편이다. 독신은 한국이나 일본뿐만 아니라 선진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2 독신귀족

주로 돈을 잘 버는 사람이 독신을 선호한다고 한다. 사실 독신으로 사는 남녀가 경제적인 여유를 가지기는 어렵지 않다. 아이를 낳지 않으니 아이 양육비, 사교육비 등으로 돈 가장 많이 나갈 일이 없고, 이성을 만나지 않으니 데이트 비용을 쓸 일도 없고, 외식할 때도 한 사람 몫만 내면 되고 하다보면 그다지 돈 쓸 일이 없기 때문.[2]

단, 금전 감각이 없거나 돈 많이 나가는 취미를 가졌을 경우에는 예외다. 이 때는 아는 사람이 적절히 말려주지 않으면 독신이든 비혼자든 집안 기둥뿌리 뽑을 때가 있다. 문제는 오랫동안 혼자사는 경우 금전감각도 떨어지고 돈 많이 나가는 취미를 가지게 될 확률이 매우 높다는 점.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사람이 일만 하고 사는건 아니기 때문이다. 독신자들은 자녀 양육에 돈과 시간을 쓸일이 없으니 대부분이 취미생활을 가지게 되는데 돈이 많이 필요한 취미에 중독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독신 여성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자산관리와 노후 준비를 독신 여성들이 기혼자들보다 오히려 훨씬 못한다고 한다.]

요약하자면 '독신=금전적 여유'로 바로 직결되는 것은 절대로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자. 물론 '독신=취미의 자유'로 직결된다고 보는 것에는 큰 무리가 없다. 탈덕의 유일한 길이 결혼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는 판이니...

사실 60~80년대에도 독신자들은 꽤 있었다. 그 당시에도 아이 양육비와 사교육비가 절대로 싸지는 않았다. 오죽하면 정부주도로 가족계획을 실시하던 그 70년대에도 오히려 독신자들은 [세금 때문에 못살겠다고 호소를 하는 판국]이었다. 독일의 경우는 이미 15년 전부터 [세금공제 때문에 결혼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벌어질 정도. 저출산 문제가 이슈화된 지금의 한국에서도 같은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으니 독신귀족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다만 독신자들의 경우 배우자나 양육할 자녀가 없기 때문에, 양육비와 교육비로 스트레스 받는[3] 기혼자들과는 다르게 이러한 문제에서 자유롭다. 게다가 일단 아이를 기른다는 것은 양육비와 교육비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소모나 의무감까지 감당해야 한다. 결국에는 개인이 어떻게 자산을 얼마나 유용하게 사용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달린 문제라고 볼 수 있다.

3 비혼?

한국에서 법적으로 독신인 사람은 모두 '미혼'인데 자의적으로 혼인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사람들은 '비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곤 한다. 미혼(未婚)은 혼인하지 못한 것이지만 비혼(非婚)은 혼인을 하지 않으려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엄연히 다르다는 것이 이유. 요즘 쓰이는 표현으로 비유하자면 미혼은 재고, 비혼은 비매품.[4]

다만 비혼은 일종의 정치적으로 올바른 용어라서 일반 사람들에겐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대개 '독신'의 의미에 이 단어까지 포함하므로 '독신주의자'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고, '비혼'이라고 하면 대부분 뜻이 뭔지 몰라서 정반대 의미인 '기혼'으로 알아듣는 경우가 더 많다(…).

최근 비혼이 이슈가 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비정규직 등이야 말할것도 없고, 대기업, 전문직 등 사회적으로 인기있는 직업이라 할지라도 언제 경쟁에서 도태되거나 구조조정을 당하게 될지 알수 없을 정도로 고용에 있어서 상당히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4 독신의 장단점

4.1 장점

자유

말 그대로 나 혼자 생활하는 식이기 때문에 누구하나 간섭하거나 지시하는 사람도 없고 내 마음대로 자체적인 생활과 여유 등을 즐길 수 있고 벌은 돈을 모두 내 것으로 저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경제불황과 누구의 간섭 등을 받고싶지 않아서 홀로 살겠다는 이들이 이렇게 말했다. 특히 젊은이들의 경우 현대 한국에선 대부분 부모가 자식이 독립할 때까지 오랫동안 부양하기도 하는 편이라 굳이 독신으로 살아도 부모들의 후속 지원도 있고, 부모들도 자식들이 결혼한답시고 (특히 남자의 경우 더더욱) 집을 비롯한 각종 살림 장만 등에 도와달라고 손을 얹느니 차라리 결혼을 안 시켜 버리는게 편하다는 부모들도 있다. 자신만의 여가문화를 자유롭고 많이 즐길 수 있는 점도 굉장히 매력적인 장점이다.

결혼을 약속한 커플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결혼은 자손을 염두해둔다. 즉, 결혼은 출산과 양육을 대부분 전제로 깔고 들어간다. 경제적 능력의 상관없이 출산, 육아, 교육은 절대 쉽지 않다. 설사 경제적 능력이 있다고 해도 어려우며, 경제적 능력이 없다면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덧붙여, 올바른 인격체 하나를 키워낸다는게 경제적 능력만으로 되는 것도 아니다. 부모의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자식에게 커다란 의미로 다가오기 때문에, 부모 입장에서는 자신의 삶을 전방위적으로 성찰하고 행동해야 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하는 사소한 행동이 자식에게 치명적일 수 있으며, 부모로써 무책임을 의미한다. 독신을 선택하게 되면 이런 고난이도의 육아를 포기할 수 있고, 피할 수 있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 [5]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심리학 연구진에 따르면 미혼자는 기혼자보다 어려운 일을 만나더라도 긍정적인 마인드가 강하다고 한다. 결혼하지 않고 싱글로 살아가는 것에 이점이 있는 것이다. ["솔로, 결혼한 사람보다 더 긍정적"..과학적 입증 기사링크]

4.2 단점

단점이 있다면 노인이 될 경우 독거노인으로 살아가야하는 운명도 있고 특히 몸이 불편하거나 거동을 못하게 되면 누구하나 도와주게 될 이도 없기 때문에 가족 등이 부양하는 경우에 비하면 굉장히 불편하고 고된 생활로 이어지게 된다. 그리고 말 상대나 자신의 고민을 털어줄 이도 없기 때문에 이런 때는 굉장히 외롭고 쓸쓸할 수 밖에 없는 처지이다. 노인이 되어서 죽게되면 시신을 거두거나 장례를 치를 사람도 없어서 운이 나쁘면 시신이 제대로 안장되지 못하고 지상에서 그대로 방치되다가 정부에서 시신을 화장하여 바다에 뿌려지는 우려도 있다. 양로원의 경우는 그나마 감독역할을 하는 지도사들이 대신 장례를 치뤄주기 때문에 그렇지, 내 집에서 홀로사는 입장의 경우 누구 하나 시신을 거두거나 장례를 치뤄줄 사람도 없기 때문에 독신자가 비록 돈이 있어 땅이 있더라도 함부로 묘를 만들어 매장을 하지 못하여, 이 경우는 대단히 우려스러운 편이기도 하다. 물론 이중 몇몇 것은 조금 먼 미래에 해결 될 가능성도 있다. [1][2][동영상] 또한 비자발적이라면 모를까 자발적인 독신자들은 노인이 되어 외로울 것이나 자신의 장례 문제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거나 이미 나름대로 대비를 마련해 둔 사람이 많다[6][7] 물론 그때가 되어서는 후회할 사람이 나올지도 모르나 적어도 대개의 독신을 고수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것들은 걱정거리나 단점이 아니라는 것

하지만 이것은 독신자만의 단점이 아니다. 노인을 부양하지 않는 핵가족이 기본이 된 현대인의 현실에 따라 기혼자라고 해도 홀로 사는 노인이 될 확률이 대단히 높다. 배우자가 있지 않느냐 하겠지만 배우자와 사이가 좋지 않을 경우 그나마 자식을 보면서 참았던 감정이 자식들이 독립해서 집안에서 사라진 후에 폭발할 수도 있고 이미 이혼까지 해버렸을 수도 있다. 황혼이혼이란 말도 있을 정도다. 기혼자에 자식까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년을 독거 노인으로 보내거나[8] 심지어 죽어서도 오랫동안 주위에 알려지지 않아 방치되었다는 소식은 여기저기서 심심찮게 들려오는 형국이다. 그리고 애초에, 결혼한 부부라도 한 쪽 배우자가 먼저 죽으면 남은 한 쪽은 빼도 박도 못하게 독거노인이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한국에서 독신자에 대한 인식이 나빴지만 이런 단점도 한국이 개방적인 사회로 바뀌고 세대의 교체에 따라 차츰 사라져가며, 결혼을 오로지 그 개인의 선택으로 맡기는 부모나 주변인들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사회나 국가, 공동체 입장에서는 독신은 그 자체가 단점일 수 있다. 전통적으로 사회의 최소단위는 가정이다. 그런데 결혼을 하지 않으면 가정이 생성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저출산으로 이어진다. 사회는 결국 인구로 유지되는 것이니 사회입장에서는 개인이 결혼하지 않는 것은 안 좋을 수 밖에 없다.

국가의 입장에서는 독신자는 저출산과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세금에서 불이익을 주는 단점도 있다. SCV가 나오지 않는다.[9][10]

독신자가 재산을 남기고 죽는다고 해도 현행 상속법은 유언장에 따로 재산 배분을 지정하여 명기하지 않는 한 4촌 이내의 친척에게 유산이 상속되기 때문에 [이런 사례]도 발생한다. 죽은 당사자는 말이 없지만 해당 기사를 보면 동거인이라도 가족 관계가 아닌 이상 따로 유언장에 명시되어 있지 않다면 고인의 재산을 받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정말 골치 아픈 사례가 생기게 된다.

자식을 보고자 한다면 많은 단점이 생긴다. 사실 자식에 대한 욕심이 있다면 독신자체를 생각하지 않고 바로 결혼을 생각할 것이다. 그만큼 사회는 결혼과 육아를 묶어서 생각한다. 싱글맘, 싱글대디가 사회문제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를 거꾸로 말하면 2세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결혼도 생각할 필요가 없다.[11]

그외의 독신의 장단점을 찾고 싶다면 결혼 항목을 참고할 것.


5 독신에 대한 반대와 탄압의 역사

사실 한국뿐 아니라 과거 서구권에서도 결혼을 하지 않고 독신을 선택한 사람을 부정적으로 여기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일찍이 독신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에 대한 연구는 미국과 유럽에서 일찍부터 연구되어 왔다.

동양이든 서양이든 독신을 반대하는 기본적인 공통점은 가문의 멸망을 막으려는게 주이유 였으며 이게 굳어지면서 과거 서양에서 독신은 거의 죄악으로 여겨졌는데 이는 기독교의 영향이 크다.[12] 과거 교회는 성직자를 제외한 독신을 굉장히 부정적으로 여겼는데 가족이라는 개념을 중요시 여기는 전통사회에서 독신은 기존 가치관에대한 도전이었기 때문이다. "독신자는 불신자와 동급이고 지옥에 간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독신이 죄악시 되었는데, 가족들이 보는 데에서 임종을 맞은 기혼자가 천사들의 인도를 받아 천국으로 가는 것을 그린 그림과 그와 반대로 지옥으로 끌려가는 독신자의 비참한 최후를 그린 그림이 아직도 전해져올 정도. 마르틴 루터는 카톨릭 사제들의 독신을 비난하면서 독신은 성서에 명시되어 있지 않았으며 야훼의 가르침에 위배된다고 주장하였다.# 지금도 개신교 근본주의 계열에서는 결혼을 거부하는 독신을 대단히 부정적으로 바라본다.[13][14] 물론 현대 서유럽/북유럽은 개인주의가 번진지라 동아시아권에 비하면 많이 개선되었다. 현대 서구권에서 개개인의 가정사에 시시콜콜 간섭하면 눈총을 받는 분위기로 변했다.[15]

일찍이 독신은 거의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부정적으로 여겨진 생활방식이었다. 인구가 국력이자 자원이었던 그 옛날, 자손을 두지 않고 홀로 생활하는 것을 고수하던 독신자는 체제를 뒤흔드는 '이단'이었다. 독신의 장단점 단락에서 언급된 독신자에 대한 세금의 추가 징수는 그 역사가 상당히 오래되어서 로마 제국시대부터 독신세가 거두어졌다[16]. 유대교 역시 독신에 대단히 부정적이었는데 유대법전에서 독신자는 상해죄나 명예훼손죄와 맞먹는 형벌이 부가되었다. 종교 교리를 통해서 독신을 부정적으로 몰아가는 경우도 있었다. 힌두교에서는 독신자가 죽으면 3대가 아사 지옥에 간다고 주장했으며 페르시아에서도 독신은 3대에 걸쳐 화를 일으킨다고 하였다. 중국에서는 독신자가 죽을때 미치는 화를 피하기 위하여 독신자들끼리 영혼 결혼식을 올리기도 하였다.출처[17] 마녀사냥 시절, 미망인이나 독거노인같은 비자발적 독신자뿐 아니라 결혼을 거부한 자발적 독신주의자들이 마녀로 몰리는 일이 자주 있었다. 스파르타에선 겨울에 독신자들을 강제로 벌거벗겨서 광장을 돌게 하는 모욕을 주고 독신자들이 법을 어긴 만큼 벌을 받아도 싸다는 내용의 노래를 부르게 했다. 비단 고대나 중세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라 근대와 현대에 들어서도 독신자에 대한 탄압은 별로 줄어든 것이 없었는데 무솔리니 정권의 남성 독신세 신설, 프랑스 학자 폴 오리(Paul Haury)는 독신자와 무자녀 기혼자들들을 '무덤 하나만 남기는 번식하지 않는 세포'라고 부르며 프랑스를 죽인 살인용의자는 독신자라고 주장했다. [#]

한국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아 고대 한반도의 경우 가뭄이 심하거나 수해가 들어 대흉년이 오면, 합동결혼을 소홀히 한 데 대한 천신의 노여움으로 알고 독신자 색출을 하는 관례가 있었다. 또한 독신자를 족보에 올리지 않았으며 혈연에서도 소외시켰다. 조선의 경우 결혼을 못하는 처녀들에게 국가에서 지원을 해주는 혼인장려책[18]을 펼치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처녀가 30살까지 결혼을 못 할 경우 가장을 처벌하였다.

그 외에도 수많은 차별과 탄압 사례를 보려면 장 클로드 볼로뉴의 '[독신과 독신자의 역사](Histoire du celibat et des celibataires)'[19]를 보면 된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독신의 수난사를 아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부모가 자식에게 [결혼 독촉]을 하는 것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결혼 할 의사가 있지만 결혼을 못하고 있는 비자발적 독신자들 뿐 아니라 독신을 선호하는 자발적 독신자들에게도 결혼과 자녀 출산을 강요하고 있는데 특히 셩누(剩女)라고 불리는 [여성 독신자]들에게 [결혼을 강요] 하는 경우가 많다.

6 비자발적 독신

위와 같은 자발적 독신 이외에도 본인이 결혼 의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가피하게 독신으로 눌러앉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80년대 말~90년대 초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되었던 농어촌 지역 노총각의 급증 문제였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농어업인들은 암암리에 결혼 기피 대상이었기에,[20][21] 농어촌 지역의 처녀들은 도시로 빠져나가는 반면, 농어촌으로 시집오는 처녀가 없어서, 농어촌 지역의 청년 상당수가 배우자를 찾지 못하고 총각인 채로 늙어가는 일이 흔했고, 이로 인해 나이 들도록 장가를 못간 농촌 총각이 농약을 마시고 자살하는 일도 심심찮게 보도되었다. 이 문제는 현재 진행형으로, 지금은 대부분 국제결혼으로 대충 때우고 있는 실정. 그래서 농어촌 지역에 이른바 다문화 가정이라고 하는 국제결혼 가정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도 2016년 현재 중장년층을 끝으로 황혼기에 접어들고 있으며, 청년층은 매매로 이루어지는 국제결혼도 기피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80년대~90년대 초 남초 시기에 태어난 세대가 본격적으로 노동 시장에 투입되는 2000년대 중후반 이후로 고용 없는 성장, 비정규직 양산, 글로벌 경제 위기가 겹치면서, 이들 세대. 특히 남자들은 취업난과 함께 결혼난이라는 이중고를 겪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7 종교적인 이유에 따른 독신

가톨릭성직자수도자불교[22]비구승과 비구니승은 종교 규율상 출가한 이후로는 독신으로 살아야 한다. 정교회 역시 원칙적으로 성직자, 수사들은 비혼이어야 하나, 출가 전에 이미 결혼한 상태라면 굳이 이혼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원불교의 경우 남성 교직자는 비혼이 강제되지 않으나, 여성 교직자의 경우 비혼이 엄격하게 적용된다.[23]


8 기타

서구권에서 페미니즘이 대두하면서 일부 여성 운동가들은 자발적 독신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며 독신 생활을 고수하기도 한다. 이들은 결혼을 강요하는 기성 세대와 기득권층에 맞서 주체적 여성성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독신을 택했다.

20세기 들어 독신자를 탄압한 정권들을 살펴보면 1920년대의 프랑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파시스트 혹은 독재 정권이었다.[24] 이에 대한 반동으로 68운동 세대와 히피 등은 독신에 대해 우호적이었으며 이를 통해 독신자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개선되었다는 평가가 있다.

드라마 에서 맏이들이 대체로 역보정 을 받고나와서 대부분 독신 설정이 있다.

9 관련항목

  1. 상식선에서 생각하는 결혼제도가 존재하는 인간사회 한정이다. 동물들 중 독신으로 육아도하는 생태를 가진 동물종은 꽤 많다.
  2. 사실 독신주의자 중에서는 '연애'는 즐겨도 '육아', '결혼'은 안하는 경우도 많아 이 부분은 다를 수도 있다. 즉 독신주의자라도 데이트는 충분히 할 수 있다는 말. 다만 결혼을 고려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연애감정의 비중이 낮다 보니 과시적 소비는 줄어들 수 있다.
  3. 사실 한국의 양육비는 거품이 엄청나게 끼어 있고, 교육비의 경우는 하필 이들이 결혼하는 타이밍이 사회 계급이 닫혀가는 그 시점인 것과 무관하지 않다. 즉 1990년대생이나 2000년대생이 30대에 진입할 즈음에는 둘 다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인식도 달라지게 될 것이다. 이는 영국이나 프랑스에서 이미 벌어진 현상이다.
  4. 요즘 쓰이는 표현인 기혼자 = 품절(남/녀), 이혼 = 반품에 빗댄 표현.
  5. 그런데 이런 생각이 사회나 공동체 입장에서는 치명적일 수 있다. 사회나 공동체를 유지하는 것은 결국 인구이다. 그러나 준비도 자격도 없는 자들이 결혼의 유무에 관계없이 아기를 만드는 것이 사회의 큰 병폐를 야기함은 명백한 사실이다.
  6. 극단적으로는 어차피 죽으면 끝인데 내 장례 누가 치루어주든 안되든 무슨 상관이나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에겐 나중에 자기 장례 문제를 걱정할거면 그냥 결혼을 하는게 맞고 그런걸 걱정하는 사람들은 독신주의라고 하기 어렵다고까지 말하기도 한다.
  7. 어느정도 나이가 되면 고급 실버타운에 들어갈 준비하는 사람들도 많다. 들어가면 말동무들이 있어 외롭지도 않고, 경우에 따라 실버타운 내에서 연애도 가능하며, 사후 장례도 같이 지내온 동료들과 실버타운 운영 측에서 치루어주기 때문이다.
  8. 물론 이 세대의 경우 애시당초 독신자의 비율이 높지 않다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9. 다만 이 점은 정부를 이해해야 하는 게 2015년 기준으로 대한민국 정부가 저출산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에서 (전월세 원룸이 없는 상황도 아니면서) 독신자가 기혼자보다 우선적으로 집을 보유한다는 것은 국가의 자원 배분에 있어서는 상당한 낭비가 되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10. 성비 불균형은 정부보다는 앞세대 국민들의 책임이 제일 크다. 분명히 정부에서는 1970년대부터 이미 성비 불균형을 경계했고 1991년에는 대대적인 민법 개정을 통해 장남에게 주어지는 혜택을 법적으로 없애 버렸다.
  11. 사실은 독신과 관련된 모든 요소의 맹점이기도 하다. 국가나 사회 입장에서 독신을 억압하는 유일한 이유도 바로 이 차세대 노예 새로운 생산/소비 주체인 2세가 안나오기 때문이며 독신의 장단점 모두 이 2세와 관련되어 있다
  12. 자발적 독신자들을 무신론자로 여기는 성향이 있었는데 과거 기독교 문화권에서 무신론자들에 대한 반응과 대우는 대단히 부정적이었다.
  13. 특히 최근들어서는 독신과 저출산 문제에 대해 창세기의 천지창조가 자주 인용된다. 그 중에서도 창세기 1장 28절에 나오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를 많이 언급한다. '결혼은 모든 것 가운데 존귀한 것이요'라는 히브리서 13장 4절에 나오는 구절도 많이 언급한다.
  14. 그러나 재미있는 것은 초대 교회의 바오로는 고린도전서 7장에서 독신으로 사는 것을 존중했다는 점이다. 결혼에 대해서 부정적인 것 또한 아니었지만...
  15. 다만 정부 차원에서는 고령화 문제 때문에 이들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1인 가구의 세율을 늘리고 있다.
  16. 그리고 제정시대에 접어들면서 독신자의 상속권도 박탈했다.
  17. 참고로 이 사람이 쓴 글의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전형적인 독신 반대론자의 시선으로 쓴 글이다.
  18. 예나 지금이나 인구가 중요하다는 건 누구나 인식하고 있었기에 부목군현에 파견된 수령의 업무인 7사 중 '호구 확보'는 그 중에서도 아주 중요한 업무였으며, 호구 확보의 최우선책으로 삼았던 것이 바로 결혼장려책이었다.
  19. 한국에서는 '독신의 수난사'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20. 영세농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군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부농들조차 배우자를 찾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21. 농어업인을 결혼대상으로 기피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농어업이 고된 노동 강도에 비해 소득이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도시 지역에 비해 여러 모로 열악한 인프라 및 농어촌의 공동체적, 가부장적 분위기에 적응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22. 다만 불교 내에서도 태고종 등 몇몇 종단 및 일본 불교 등에서는 대처(帶妻)를 허용하기도 한다.
  23. 물론 원불교 내에서도 이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전부터 있어 왔다.
  24. 무솔리니, 히틀러, 차우셰스쿠등.
  25. 절대 이 패륜이 아니다. 그렇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디시피 한국에서는 결혼을 당연히 해야하는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고 이런 사람들 입장에선 독신=패륜=불효으로 여겨진다. 누군가가, 특히 장남이나 장손이 독신을 선언하면 집안이 뒤집어 지고 부모와 친척들이 몰려와서 결혼하라고 설득하거나 결혼 안하면 인연 끊겠다고 윽박지르는 일이 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