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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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의 도시
The Ringed City

1 개요

다크 소울 3의 두 번째 DLC 고리의 도시의 두 번째 지역.

퇴적지에서 고리의 도시로 이동하는 방법이 1편의 아노르 론도로 가는 방식과 거의 똑같다. 셀프 패러디로 보인다.

2 설명

첫번째 보스를 격파한 뒤, 절벽 끝에서 기수를 내걸면 이동할 수 있다.

처음 도착하면 법관이 소환하는 수많은 허무의 위병 궁수 환영들이 맞이해주는데, 뭔가 싶어서 멍때리면 프롬 클라스 답게1초컷이 나버리니 재빨리 몸을 피해야한다.[1][2] 드문드문 세워져 있는 비석 사이에 서있으면 화살을 피할 수 있다. 다만 이 비석들을 사용해도 위병들의 화살세례를 피하는데는 한계가 있는데다가, 곡검든 해골 잡몹이 쫓아와 찌르려들기에 정면돌파는 무리. 비석 바리케이트는 다리 양쪽으로 지그재그를 그리며 세워져 있는데, 이 중 오른쪽 두 개만 이용해도 충분하다. 허무의 위병들은 죽이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화살을 세 번 쏘고 난 후 소환이 해제되었다가, 법관에 의해 재소환된다. 이 타이밍을 익히면 도움이 된다.

두 번째 비석에 몸을 숨긴 뒤, 중간 즈음에 반원형으로 툭 튀어나온 자리에서 굴러떨어지면 좁은 다리로 내려올 수 있다. 진행중 결정도마뱀 한 마리가 있으니 잡아주면 된다. 이후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법관이 있는 지점으로 우회가 가능하다. 단, 빠르게 올라가지 않으면 여전히 법관이 위병들을 소환한다. 게다가 법관에게 접근시에는 다리 위가 아닌, 법관이 있는 주변에 위병들을 소환한다. 계단을 올라가자마자 정면에 비석 바리케이트가 있으니 여기에 몸을 숨길 것. 또한 근접시에는 위병뿐만 아니라, 한박자 늦게 은기사 레도가 소환된다. 위병과 마찬가지로 레도 역시 죽이는 것은 불가능하며, 약 2회 공격을 할 시간 정도 소환이 유지된다. 또한 거리가 애매할 경우 검은 마녀 세트를 입은 영체도 소환하며 이놈은 어둠의 칼날을 내려쳐 지면을 타는 어둠 속성의 검기를 날린다. 사거리와 추적성능이 월등하니 주의해서 피하자.

소환된 병력의 공격은 바리케이트로 최대한 막고, 가능한 빠르게 법관을 처치하는 것이 관건. 첫 처치 한정으로 여신의 축복을 먹은 뒤 천천히 위병들이 활을 쏴제끼던 골목에서 아이템을 루팅하면 된다. 하지만 법관을 처치하는 것이 부담된다면 법괸의 오른쪽으로 난 통로를 향해 전력질주하자. 굳이 잡지 않아도 진행은 가능하다. 참고로 화톳불에서 쉬었다가 일어나면 법관이 리젠되므로 유의. 이 곳 뿐만 아니라 이후로도 법관들은 전부 리젠된다.

내려가는 도중에 벌레 NPC 하나가 머리를 내밀고 말을 거는데, 시리즈에 나왔던 인물(금기를 쫓는 자 알바, 안딜 등)의 이야기를 한다.[3] 이런 설교자들은 맵 곳곳에 있지만, 대화 외의 별 의미있는 이벤트는 없다.갑자기 말을 걸기에 깜놀해서 떨어져 죽는사람도 있으니 주의

단검과 뇌창, 밀치기를 사용하는 망자를 상대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화톳불 '고리의 내벽'이다. 잠긴 문쪽으로는 차후에 히든보스에게 가는 숏컷을 열 수 있다. 열린 문 방향에는 망자 하나가 대기타고 있으니 매복에 주의. 그 다음 보이는 복도에서는 저주를 거는 망자가 매달려있다. 통로 끝에도 저주망자 하나와 천장에 매복한 망자가 하나씩 더 있다. 통로를 나서면 곧바로 고리의 기사 하나가 올라오며, 계단 아래쪽에는 다시 망자 하나가 있다. 이 직후 나오는 성직자 망자는 대형 무기 사용자들은 쉽게 상대할 수 있으나 소형 무기 사용자들은 성직자 망자의 힐을 끊으려면 발로 차야 한다. 직검 자세 약전기 등 올려치는 공격으로도 한 방에 뒤집히니 참고. 즉 어떻게든 가드브레이크를 터뜨리면 된다. 웅크린 자세 = 방패를 올린 것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성직자 망자들이 우글거리는 건물을 나서면 좌에서 우로 길게 뻗은 계단이 보이며, 계단 아래쪽에서 해럴드 기사 3마리가 올라오는 것이 보인다. 직접 상대하기는 어렵지만 곳곳에 낙하공격이 가능한 포인트가 있는데, 해럴드 기사는 머리위로 정확히 낙하공격 성공시 머리부분의 인간성을 칼로 수차례 찍어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다.[4] 우측으로 계단을 올라가면 잠긴 문 하나가 있으며, 이 곳에서 히든보스 이벤트를 시작할 수 있다.

계단을 끝까지 내려가면[5] 늪지대가 나오며, 화톳불 '고리의 시가지'를 찾을 수 있다. 화톳불 근처의 보석결정을 넘어가면 두 번째 법관이 있다.

이 지역을 잘 뒤지면 용 사냥꾼의 갑주가 있다. 쓰러뜨리면 용해된 철로 된 용 사냥용 갑옷 세트를 얻을 수 있다.

이후 무너져있는 건물의 지붕 쪽으로 가서 고리의 기사들을 퇴치하고 반대쪽으로 떨어지면 화톳불과의 숏컷이 있으며 미디르가 불을 뿜어대는 곳을 지나 공동묘지로 진입할 수 있다.

3 네임드

등장하는 암령들은 전부 인간 상태에서도 침입해 들어오며, 일부는 이름이 없고 이명만으로 나온다. 고리의 도시 시점에서 본편보다 아득한 시간이 흘러 이름이 이미 잊혀진 것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 암령 금기를 찾는 자 : 2편에서 처음 등장했고 3편 본편에서도 등장한 알바. 알바가 등장하는 곳에는 그의 연인이었던 마녀 재리로 추정되는 시체가 있고 검은 마녀 세트를 루팅할 수 있다.
  • 암령 은기사 레도 : 늪지대 입구에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살짝 떨어져서 진입하는 건물에서 등장. 죽이면 그가 쓰던 망치를 드랍한다. 여담으로 본편에서 그렇게 사람들이 은기사 무기를 추가해달라고 해도 말 안 듣더니 DLC에서 은기사 레도의 망치를 추가해놨다(...). 직검은 어딨는 거냐!
  • 암령 신음하는 기사 : 카림의 이곤. 공동묘지 지역에서 등장한다. 좁아터진 곳이고 낙사할 위험도 크니 주의. 죽이면 땅거미의 머리 장식의 암술 버전인 눈가리개 가면을 드랍한다.
  • 필리아놀의 기사, 시라 : 고리의 내벽 화톳불에서 출발하여 늪지대와 연결되어있는 계단 꼭대기의 열리지 않는 문 안에 있다. 대화를 걸면 신의 이름을 물어보는데 그윈이라고 답하고 계속 말을 걸면 촉매 필리아놀의 성스러운 방울을 준다. 그리고 어둠에 삼켜질 위험에 처한 용을 처치해 달라고 하는데, 말에 따라 어둠을 먹는 미디르를 처치하고 오면 감사의 의미로 쐐기석 원반을 하나 준다. 다만 교회의 창, 하프라이트 보스전을 치른 후에는 시라가 사라지니 주의. 사라진 시라는 왕녀의 환영이 풀린 후의 지역에서 전투가 가능하다. 난쟁이들 사이에서 나타난 미친 왕[6]을 봉인하고, 그와 함께 칩거하고 있었다. 미디르를 먼저 처치하지 않아서 원반을 받지 못했다면 이 때 시라를 죽이고 루팅할 수 있다.
  • 하얀 얼굴의 설교자 : 인간을 닮은 벌레 중 아직 이성을 잃지 않고 있는 존재들. 고리의 내벽 화톳불로 가는 길에서 처음 만날 수 있으며 이후는 늪지대 지역에서 몇 마리가 더 등장한다. 큰 비중이 있는 존재는 아니지만 알바, 시리스, 안 딜 등의 최후를 묘사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대사를 한다.
  • 용 사냥꾼의 갑주 : 늪지대 지역 최심부에 무릎을 꿇은 채 대기하고 있다가 플레이어가 다가오면 일어나서 공격해온다. 보스전때보다 필드가 훨씬 넓고 순례자의 나비도 없기 때문에 상대하기는 수월하다. 처리할 경우 용해된 철로 된 용 사냥용 갑옷 세트를 드랍한다. 설명에 따르면 오래 전(본편 시점) 재의 영웅에게 패배한 후 고리의 도시로 미끄러져 떨어졌으며 다시 한 번 사냥의 기억에 지배당했다고 한다.
  • 법관 아르고 : 교회의 창 보스룸에서 만날 수 있는 네임드 법관. 보스룸에 들어가기 전 주인공에게 왕녀의 안식을 방해하지 말라는 경고를 하며, 들어올 경우 교회의 창을 소환하고 나서 쓰러진다. 교회의 창 격파 뒤 저주를 푸는 비석이나 베르카의 석상에 소울을 바쳐 부활시킬 수 있다.

4 보스

  • 어둠을 먹는 미디르 : 공동묘지로 가는 길목에서 불을 뿌리며 첫 등장. 더 진행하다 보면 절벽에 매달려 있는 미디르가 나오는데 여기서 체력을 전부 깎아서 절벽 아래로 떨어뜨리면 히든 보스전이 가능해진다.
  • 스포일러 : 교회의 창 보스전을 치르고 교회의 탑을 올라가서 필리아놀이 안고 있던 알을 깨뜨리면 만날 수 있다.

5 화톳불

  • 왕릉의 수호자
  • 고리의 내벽
  • 고리의 시가지
  • 공동묘지

6 배경

장작의 왕 그윈이 난쟁이들에게 하사한 도시다. 그윈은 자신의 막내딸 필리아놀을 난쟁이의 왕에게 시집보냈으며, 필리아놀은 고리의 도시 속에서 어두운 영혼과 함께 안식을 취하고 있다. 시리즈 중에서 드물게 빛과 식물이 많은, 생명력 넘치는 장소이다.

하지만 게임 중 등장하는 고리의 도시는 시간을 멈춤으로써 형태를 유지한 것으로 보이며, 그마저도 아래 부분은 심연의 늪에 빠져버리는등 여러모로 뒤틀린 상태다. 거짓된 잠에 빠져 있는 필리아놀을 깨울 경우 아득한 세월이 지나 황량해진 도시의 실제 모습이 드러난다.

7 기타

길 찾기가 헬이었던 첫 지역 퇴적지보다는 보다 선형적인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서 길 찾기가 쉽다. 하지만 여러가지 아이템이 흩어져있으므로 이곳저곳 잘 뒤져야 한다.

특별한 기믹이 하나 있는데, 고리의 시가지 화톳불에서 숏컷으로 나간 방에 있는 벽에 '인간성을 보여라'라는 글귀만이 적혀 있다. 늪지대 곳곳에 자라난 검은 결정들 가까이에서 어리고 흰 나뭇가지를 쓰거나 의태 주문을 사용하면 높은 확률로 1편의 심연에 있던 인간성 몬스터로 변신하는데, 이 모습 그대로 글귀가 씌여진 벽으로 가면 사다리가 내려온다. 이 사다리를 통해 '저주를 푸는 비석'에 접근할 수 있다. 본편에 있는 베르카 석상과 마찬가지로 면죄/해주가 가능하며, 라프 이벤트를 진행하기 위해서 꼭 거쳐야 하는 이벤트다. 또한 교회의 창 보스전을 다시 치르고 싶을 경우 이 석상에 소울을 바쳐 아르고를 부활시킬 수 있다. 이 석상까지 돌아가는게 힘들다면 바닐라 게임의 불사자의 거주지에 있는 베르카의 석상을 사용해도 된다!

사족으로 이 맵의 몹들은 전체적으로 벼락 내성이 높은 편이다. 밀리캐라면 그냥 때려잡으면 그만이지만, 태양의 창과 벼락 변질 롱소드를 주력으로 삼을 수 밖에 없는 신앙캐들은 상당히 힘들어진다. 이 점은 고리의 기사들이 제일 심한데, 본편의 강력한 기사들도 근접 태양의 창 두 방을 못버티는데 고리의 기사들은 두 방을 버티는 경우가 간혹 있다. 또한 보스들도 어둠을 먹는 미디르를 제외하면 벼락에 약하지는 않다. 신앙캐로 고리의 도시를 방문하고자 한다면 이 점을 생각해봐야 한다.

  1. 참고로 계단을 내려와 오른쪽에 좁은 절벽길이 있는데, 이 안쪽에는 허무 세트가 있다.
  2. 마법사의 보이지 않는 몸과 은밀 주문을 써도 법관이 인식하고 환영들을 소환해 공격해오니 피하는게 좋다.
  3. 참고로 벌레 NPC들은 과거 심연으로 인간들을 유혹하던 설교자였으나, 오랜 시간이 지나 영혼에 대한 식탐만이 남은 벌레가 되었다.
  4. 또한 해럴드 기사의 복부에 뚫린 구멍으로 주문을 꽂아넣으면 이 역시 치명타가 터진다.
  5. 계단 아랫쪽에서 해럴드 기사 세마리가 더 나타나니 주의!
  6. 신들의 편인 시라가 적대한 것으로 보아, 다크 소울의 힘을 깨달은 왕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