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드래곤

1 판타지

1.1 개요

Gold dragon. 서양의 환상의 생물인 드래곤 중 하나. 흔히 금룡 혹은 황금룡이라고 한다. 보통 이름처럼 황금색의 드래곤으로 묘사되며, 입에서 화염 속성의 브레스를 쓸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귀금속의 대명사 황금의 이미지 뿐 아니라 RPG의 시조인 1.2번 항목의 영향으로 대다수의 판타지 물에서 드래곤 중에선 레드 드래곤과 함께 최상급 서열로 구분되는 편.

1.1.1 골드 드래곤인 캐릭터

1.2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등장하는 메탈릭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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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골드 드래곤/gold dragon 5e.jpg
D&D 5th 일러스트

Gold Dragon

성향은 3판까지 도덕 선. 화염 브레스염소 가스 브레스(혹은 상대의 체력을 약화하는 브레스)를 뿜으며 화염에 면역이다.

악한 드래곤에 레드 드래곤이 있다면, 선한 드래곤에는 골드 드래곤이 있다. 골드 드래곤은 드래곤 중에서 가장 정의롭고 자비롭고 관대한 성품으로 세상의 정의를 위해 살아가는 드래곤이다. 종족 전체가 김갑환

기존 설정에서는 크로매틱(황금색)드래곤 중에서도 최강인 용이였으나, 메탈릭 드래곤들의 추가와 함께 메탈릭(황금) 드래곤으로 갈아탔고 메탈릭과 크로매틱을 합쳐 최강종이 되었다.

외모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입가의 메기 수염 닮은 콧수염. 또한 날개가 박쥐 날개가 아닌 날갯죽지부터 시작해 꼬리 끝까지 쭉 이어지는 돛 모양인 것도 특징이다. 이 날개는 브래스 드래곤과 코퍼 드래곤과도 같지만 색은 물론이고 형태가 차이가 있으며 골드 드래곤은 꼬리가 굉장히 길어서 세심히 관찰하면 구분이 가능하다. 덕분에 다른 드래곤들처럼 날갯짓을 하기보다는 물고기가 물속을 헤엄치는 것처럼 하늘하늘 떠다니듯 하며, 드래곤들 중 가장 우아한 비행을 한다고 정통이 나 있다고. 물론 골드 드래곤 본인들도 여기에 동의한다.


드래곤 설정집 및 설명서 드라코노미콘에 스톱모션 방식으로 실릴 예정이었던 골드 드래곤 비행 삽화. 우아하게 물결치는 날개가 인상적이다.

위 삽화를 비롯해 성체 골드 드래곤이 그려진 그림을 보면 대개 눈동자가 잘 보이지 않는데, 그 이유는 골드 드래곤은 나이를 먹으면서 눈에서 눈동자와 홍채, 흰자위의 경계가 희미해지기 때문. 아주 늙은 나이까지 되면 눈 전체가 순수한 녹은 금의 구체처럼 번쩍인다고 한다.

클래식 시절 초기에는 기본 드래곤 중에서 유일하게 선한 드래곤이었고, AD&D에는 선한 용이 많아졌지만 그래도 선한 메탈릭 중에서도 특히 정의롭고 자비로운 성격으로 유명했다. 그렇다고 대책없이 막 퍼준다거나 하는건 아니고, 도덕적 선이라는 명제에 어울릴 정도로 선한 행위를 추구하기 때문에 자비를 베푸는 것에 가까웠다. 실제 성격은 악을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사기치는 행위조차 혐오하며 타인이 그런 행동을 하는지 감시하려 드는 경찰 성향이 좀 강하다.

이게 3판 들어와서는 진짜 치열하게 변해서 전 세계의 정의 질서 구현을 위해 숭고한 정의를 행하는 드래곤이라는 식으로 스케일이 엄청 거대하게 변했다. 크로매틱 드래곤들이 세상을 파괴하고 깽판치는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골드 드래곤은 세계 곳곳에서 정의를 추구하고 악당을 징벌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좋게 보면 정의의 히어로, 나쁘게 보면 악당을 악착같이 추적해서 처단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사형집행관.

정의와 대의를 추구하는 만큼, 적과 싸울때도 무작정 싸우기보다는 우선 협상부터 한다. 그런데 이 협상이 드래곤 입장에서 협상이지 상대가 골드 드래곤이라는 걸 모르는 인간에겐 죽음을 자초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것이 문제. 협상이라고 하면 인간 입장에서는 딱히 상대를 등쳐먹으려는 못된 속셈이 없더라도 하다못해 사기당하기 싫어서라도 가급적 허세나 허풍, 과장과 거짓말 등을 좀 보태서 유리한 자리를 잡으려 드는 게 일반적이지 않겠는가? 헌데 골드 드래곤은 마음을 읽는 능력이나 거짓말 탐지 능력을 타고나는지라 상대가 협상 시에 거짓말이나 블러프를 거는 등의 협잡질을 하는 경우 민감하게 감지해서 거짓말했다고 싸움을 건다! 평소에 인간 모습을 즐기다보니, 골드 드래곤과 적대하는 자는 상대가 인간인 줄 알고 협상에서 좀 속임수를 썼을 뿐인데 "거짓말을 하는군! 이 악당 받아랏!" 하면서 드래곤이 튀어나오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 아 놔 진짜.(…) 물론 거짓말 한다고 항상 즉각 공격하는건 아니고, 거짓말 탐지 능력으로 상대에게서 정보를 캐낸 다음 이를 이용해 우위를 잡는 지능적인 협상을 한 뒤 전투하는 것을 선호한다.

골드 드래곤의 정의행이 어느 정도냐면, 전 세계의 골드 드래곤은 하나의 골드 드래곤 협의회에 속해있다. 나이가 많고 현명한 골드 드래곤 한명이 지도자로 선출된 이 골드 드래곤 협의회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면서 세계 질서와 정의 구현에 힘쓰는 비밀 결사이다. 골드 드래곤들은 예외없이 이 협회의 회원이며, 정기적으로 임무를 맡아서 수행하고 결과를 보고하여 더 큰 선을 구현하는 정의행에 나선다. 골드 드래곤 협의회가 부여한 임무는 그 결과에 의해 작은 종족들의 사회 균형이나 권력에 영향이 미칠 수 있을 정도로 스케일이 크고 중대한 임무이다. 골드 드래곤이 얽힌 커다란 퀘스트의 일환으로 선한 인간 모험자들을 움직여서 크로매틱 드래곤을 토벌하고 폭군을 타도하는 기나길고 장중한 에픽 수준의 대모험이 발생하기도 한다. 물론, 골드 드래곤이라고 완벽하지는 않기에 드물게 발생하는 잘못된 판단에 의한 나쁜 결과를 감시하고 판결내리는 자체 감시 기구도 존재한다.

절대적 선과 정의에 매진하는 반면, 작은 종족들의 가치관 분쟁에 휩쓸리는 것은 대단히 경계한다. 철학적이나 윤리적 문제가 얽히면 골이 아파지는 일이 많기 때문. 골드 드래곤은 나름의 절대적 선에 대한 단단한 기준이 있으며, 이걸 놓고 왈가왈부하기 시작하면 선을 집행할 수 없게 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논쟁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악행을 직접 하지는 않지만 악행의 가치나 악행이 가져온 결과를 옹호하는 철학적/가치관적 논쟁이 벌어진다면, 골드 드래곤은 논쟁에 끼지 않고 한발 물러난 다음 조심스럽게 악행을 옹호하는 쪽을 감시하는 편이다.

정의행을 하고 다니려면 세상 소식에 밝아야 하는지라, 골드 드래곤은 이야기를 듣는 것을 즐긴다. 브라스 드래곤 네 이놈! 골드 드래곤 본 좀 받아라! 관대한 성품에 이야기와 새소식 듣는 것을 즐기는터라 대화에서 좋은 청자가 되어준다.

변신 능력을 타고나는데, 평상시에는 드래곤 형태를 드러내기보다는 동물이나 인간 같은 무해해보이는 존재의 모습을 취하고 있다. 위험 지대를 여행할때 더더욱 위협적이지 않은 고양이, 이나 같은 친근한 동물 모습을 선호하는데, 이런 덜 위협적인 모습일수록 크고 강한 적의 눈길을 끌지 않을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순진무구한 모습을 이용해서 인간 등 타 종족을 따라다니면서 위험한 지역을 피해가기 때문이다. 물론 그 따라다니는 인간이 악당이라는게 밝혀지면 골드 드래곤의 분노를 받게 될 것이고. …은근히 악당 입장에서 스트레스 받는다. 지나가는 똥개 걷어찼더니 드래곤 변신, 지나가는 고양이한테 심심해서 돌멩이 던졌더니 드래곤 변신!(…)

변신 능력으로 인간이나 다른 종족으로 변신할 뿐만 아니라 수영에 적합한 날개없는 드래곤 모습으로 변하기도 한다. (AD&D 시절 이 짓을 많이 했다.) 날개없는 모양으로 변신했을때 동양의 용과 비슷해보이는 스타일이 되며, 날개 없는 드래곤 모양에서도 느리게 비행 능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진짜 동양 용처럼 보이기까지 했으나, 이후 판본에서는 그냥 서양 스타일 드래곤이지만 동양 용 비슷하게 입가에 메기수염이 있는 정도로 그려진다.

골드 드래곤은 다른 드래곤보다 마법 능력이 좋은데, 이게 다른 드래곤처럼 타고난 능력에만 의존하는게 아니라 본격적인 정식 마법 훈련을 거친 결과물이다. 그래서 전투에 들어가면 가지고 있는 마법적 능력을 동원해서 버프를 걸고 상대에게 디버프 걸고 달려드는 등 마법 사용 전술도 충실한지라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이것만도 강력한데 기본적으로 육체적 전투력은 레드 드래곤과 맞먹는다! 그러니 일반적 드래곤 중에서는 최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괜히 레드 드래곤을 포함해 세상의 온갖 악에 맞서 싸우는 집행관들이 아니다.

사는 환경은 어디든지 살 수 있으나 온화한 온대성 환경의 호반, 고원지대, 섬, 깊은 골짜기 같은 풍광 좋고 살만한 자연 환경을 선호한다. 레어는 바위로 단단하게 지어진 성채, 동굴을 선호하며 자연적 동굴일지라도 내부는 아름다운 장식이 가미된 제대로 된 건축물, 실내 방이어야 한다. 3판의 드래곤 설정집&가이드북인 드라코노미콘에 나오는 드래곤 종류별 둥지 삽화를 보면 전부 동굴[1]에 사는데 골드 드래곤 혼자 대저택을 레어로 가지고 있다! 굴은 굴이지만 부엌, 홀, 서재, 휴게실 등등이 딸린데다 유리지붕이 얹힌 관측소까지 붙어있는 매우 좋은 저택이다. 나란 드래곤 귀족 드래곤[2][3] 대개 주변 환경에 사는 선한 가치관의 동물이나 폭풍 거인, 선한 구름 거인과 동맹을 맺고 레어의 파수꾼으로 쓰고 있다.

보물은 예술품을 선호하고, 진주와 작은 보석류를 특히 좋아한다. 식성은 다른 드래곤과 마찬가지로 뭐든지 먹지만, 진주나 작은 보석을 먹고 살 수도 있다. 그래서 선하거나 중립적 생명체가 보석을 선물로 바치면 좋은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준법 선 성격 때문에 그 선물이 뇌물의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이 밝혀지면 시니컬하고 비우호적으로 반응한다. 그렇다고 선물을 반납하지는 않는다. 아무리 정의롭고 고귀해도 드래곤은 드래곤이라 탐욕스러운 본능을 타고나기 때문에, 크로매틱처럼 약탈하고 빼앗진 않아도 이유야 어쨌든 정당하게 손에 들어온 보물까지 마다할 성격은 아니다.

평소 직업(?)이 정의행이다보니, 골드 드래곤은 연애와 결혼도 상당히 격식있고 장중하다. 두 드래곤은 같은 임무를 맡아서 함께 협동해서 손발을 맞추면서 안면을 트고, 함께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서로의 철학적 관점에 대해 토론하고 합의점을 찾아가면서 호감을 쌓아가다가, 여러 임무를 함께 수행하면서 연애감정을 확인한 후, 서로 짝이 될 것을 합의한 다음 골드 드래곤 지도자의 허락을 득하고 축복 하에 혼인이 선포된다. 하지만 연애에 격식과 확인 절차가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혼인 후의 가정 생활은 각자의 개성에 따라 상당히 제멋대로인 편이다. 어떤 골드 드래곤은 일편단심 평생 하나의 짝만을 바라보는 반면, 어떤 골드 드래곤은 한번에 여러 상대와 맺어지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새끼 하나 낳는 짧은 기간 동안만 결혼했다 이혼하는 경우도 있다.

4판에서는 로열 드래곤, 혹은 임페리얼 드래곤이라고도 한다. 미스랄 드래곤을 제외하면 모든 메탈릭과 크로매틱 드래곤 중 가장 강력한 개체.[4] 4판에서는 아무데서나 막 사는 편으로, 딱히 선호하는 지역이 따로 없고 다른 드래곤들이 선호하는 장소에 자리잡는 경우가 많아서 다른 색깔의 용들과 영토 분쟁이 잦은 편이다. 보물은 예술품 외에 마법 아이템류를 좋아하고, 식성은 대형의 위험한 맹수와 몬스터를 사냥해서 잡아먹는 것을 즐기지만 정 먹을게 없으면 귀금속과 보석을 식품으로 대체할 수도 있다고 한다. 성격은 여전히 정의와 선을 숭상하지만 예전보다 좀 건방지고 교만한 면이 있으며 "작은 종족들"의 편의 따위는 별로 생각지 않는다. 사실 드래곤처럼 강력한 종족이 큰 선을 추구하는데 있어 작은 종족들의 사소한 편의까지 다 봐주면 언제 선을 집행하겠는가? 드래곤은 너무 강하기 때문에 인간 같은 작은 종족들이 얼마나 약한지, 그들이 얼마나 쉽게 상처받고 피해입는지를 이해하지 못한다. 때문에 4판의 골드 드래곤은 작은 종족들과 어울려 사는 것을 즐기기는 해도, 선량하고 현명하고 강한 아군일 뿐만 아니라 본의 아니게 무섭고 독선적인 폭군이 될 수도 있다.[5] 작은 종족들을 잘 배려하는 착한 골드 드래곤조차도 인간이 얼마나 나약하고 부서지기 쉬운지 뒤늦게 깨닫고 놀라는 일이 있을 정도로, 그들은 작은 종족의 안위에는 무관심한 편이다.

5판에서는 성격이 여전히 정의롭고 공정하고 세상의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는 타입이지만 4판과 비슷하게 작은 종족들의 편의는 크게 마음쓰지 않는다. 더불어 레드 드래곤이 파워업을 해버려서 CR 지수가 레드 드래곤과 동급이 되는 굴욕 아닌 굴욕을 겪었다.(…) 물론 능력치를 자세히 뜯어보면 골드 드래곤이 여전히 좀 더 우월하다. 우선 브레스가 5판에선 레드 드래곤에 비해 약간 약하긴 한데, 둘이 붙으면 화염 무효 때문에 어차피 무쓸모이기 때문에 레드 드래곤 측에서는 골드 드래곤의 두번째 브레스인 STR 약화 브레스에 맞고 드래곤의 주력인 근접공격에 죄다 불리 디버프가 붙어버려서 슬슬 피해야한다. 거기에 옵션룰인 주문사용까지 들어가보면 금룡의 카리스마 수정치가 1 높은 관계(트루 드래곤 중 최고치다)로 하루당 8레벨 주문 1개를 더 쓸 수 있으므로 주문 싸움에 들어가면 적룡이 더더욱 불리하다. 이는 도전지수란 몬스터간의 우위보다는 기본적으로 파티와 몬스터간의 접전을 상정하고 만든 것이기 때문으로, 여전히 일반적인 드래곤 중 최강급의 자리는 잘 지키고 있다.

1.3 슬레이어즈 애니판 3기 슬레이어즈 TRY에서 등장한 골드 드래곤.

슬레이어즈 NEXT에 등장하는 골든 드래곤과는 별개의 용족. 역시 금색 비늘을 가진 용이며 레이저 브레스를 사용한다. 브레스는 인간형일때도 입에서 발사 가능하며 화룡왕의 일종의 사제집단이기에 인간이 쓸 수 없는 신성마법을 쓰는 것도 가능.

화룡왕 브라바자드의 신전에서 기거하고 있는데, 이 세계를 위해 목숨거는 걸 마다하지 않고 자기 종족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지만 사실 질서를 지키기 위해서는 다른 종족들을 몰살시키는 걸 주저하지 않는 무시무시한 놈들. 거기다 전체 구성원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장로들의 경우 원작 및 전작인 NEXT에 등장한 골든 드래곤의 장로인 미르가지아와 달리 상당히 고압적이고 일방적인 태도를 보인다.

에인션트 드래곤들이 다크스타의 무기 중 하나인 가루베이라를 갖고 있는 데다 그들 자신도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는데도, 마족에 대항하는데 협력하지 않고 중립에 가까운 위치를 지키고 있다 하여 그 힘을 경계해 몰살시킨 전력이 특히 유명하다. 그런데 에이션트 드래곤보다 천 배 정도 약하다고 하나 그 에인션트 드래곤들을 전멸시킨 것은 어떻게 했는지 모른다.[6]

미르가지아가 헬마스터 피브리조의 음모를 깨부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음모의 키가 되는 리나 인버스를 죽여없애면 된다는 걸 알면서도 모든 생명체는 살아가기 위해 노력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고 클리어 바이블을 보여주기까지 했던 것과는 180도로 다른 모습이다. (결과적으로는, 이것이 피브리조까지 쓸어버리는 계기가 되었지만.) 성향으로 따지면 미르가지아로 대표되는 원작의 골든 드래곤은 lawful-good인데, Try의 골드 드래곤은 다소 lawful-evil 같은 느낌이 있다.

이후, 이계의 신족들을 상대로 다크스타의 무기를 지키기 위해, 정확히는 그 군세로 이계의 신족들은 물론 리나 일행과 피리아까지 어둠에 묻어버리려 싸우다가 전멸한다. 수천에 가까운 쪽수로도 이계의 신족들에게 상처 하나 못 주고 전멸당한 걸 보면 무력해 보이기도 하지만, 실상 수룡왕이 관활하던 일대의 골든 드래곤들 역시 제로스 하나에게 수천이 몰살당하고 클레어 바이블의 힘을 빌어 신병기를 개발하고서야 겨우 파워업이 가능했던 점을 생각하면 그리 이상할 건 없을지도. 남은 최고장로도 다크스타와 융합한 바르가브에게 살해당했고, 피리아만이 생존자로 남아서 자기가 골드 드래곤 일족의 유일한 생존자라 주장한다.

1.4 양판소에서의 골드 드래곤

골드라는 이름 탓인지 정의로운지는 몰라도 지혜로운 드래곤으로 등장한다. 이에 반대편에 있다고 여겨지는 레드 드래곤은 단순무식의 극에 달하는 것으로 설정됨.

이러한 설정의 원조는 초룡전기 카르세아린이라고 볼 수 있으며, 묵향에서도 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묵향에서는 지혜롭기는 하나 재수없을 정도로 잘난 척한다는 설정이 붙기도... 묵향에서는 묵향의 성향이 그래서 그런지 머리는 좋을지는 몰라도 성격더럽고 참을성없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외의 기타등등의 양판소에서는 머리좋은 저금통(...)으로 등장해서 주인공의 봉이 되어준다.

바람 속성인 경우가 많으며, 일부 판타지에서는 다른 드래곤(실버 제외)보다 강하다는 설정도 있다.
  1. 블루 드래곤은 지하호수가 있는 사막의 모랫속 동굴, 레드 드래곤은 분화구에 있는 동굴, 화이트 드래곤은 빙산에 뚫린 동굴
  2. 그 외엔 그린 드래곤도 그럭저럭 건물의 구색은 갖추고 있다. 다만 골드 드래곤처럼 방별 용도가 정해져있지 않고 설정화에 이라고만 써있어서 제대로된 집 같지가 않다. 그나마 실버 드래곤이 그럭저럭 집의 구색을 갖추고 있지만 이것도 골드 드래곤에 비하면 초라하다.
  3. 둥지가 제일 허접한 건 어찌 보면 당연히도 레드 드래곤. 동굴 속에 구멍을 통해 연결된 커다란 대공동 하나 뚫어놓고 그 안엔 용암 풀장과 보물 보관용 언덕과 침대 언덕(…)이 전부다. 하다못해 그 멍청하다는 화이트 드래곤도 용도에 따라 굴은 여기저기 파놓는 마당에.
  4. 라지만 기실 데이터상으로는 레드 드래곤과 함께 30 레벨의 솔로 몬스터로 동급이다. 그리고 골드 드래곤은 monster manual 2에 등장하는데, 이 책의 편집정책 탓에 레드 드래곤보다 오히려 능력 수치상으로는 더 떨어져 보인다... 4판에서 골드 드래곤이 레드 드래곤보다 더 강하다는 근거가 분명치 않아 보이는데, 수정바람.
  5. 이에 대한 예로 레드 드래곤에게 지배받는 도시와 골드 드래곤에게 지배받은 도시를 비교한 설명이 있다. 양쪽이 입는 피해를 비교하면 오히려 골드 드래곤에게 지배받는 도시가 레드 드래곤에게 지배받는 도시보다 피해가 클수가 있는데 레드 드래곤은 두고두고 우려먹으려고 정당선에서 멈추지만 골드 드래곤은 대의를 위하여 아예 도시가 말라죽을 정도로 쥐어 짜내는 경우가 있을수 있다고 한다.
  6. 일설에 의하면 쪽수로 밀어 붙였다고 한다. 흠좀무. 애니의 묘사에 따르면 대략 기습이었던 탓도 있는 것 같다. 골드 드래곤들이 이를 흑역사취급하는 것을 보니 정정당당하게 한판붙자하고 덤빈 것은 절대 아닌 듯 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