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의 SPC그룹에서 운영하는 마일리지 브랜드. 홈페이지
계열사인 베스킨라빈스 31, 파리바게트, 파리크라상,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르노뜨르, 빚은(떡집) 등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포인트 적립 시스템이다.
타 적립 시스템과 동일하게 할인시 적립이 불가능[1]하며, 1천점 이상부터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5%의 적립율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가지 부가기능으로 꽤 호평을 받는 듯하다. 주 고객층은 20대 초중반의 여성이며 2009년 중반에 꽃보다 남자의 조연이었던 이민정을 고용해 홍보를 했다.
여러가지 제휴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가 있다. 다만 제휴카드로 적립하는 경우 카드 번호마다 포인트가 별도로 관리되며 인터넷에 등록하기 전까지는 합산이 불가능하다. 해피포인트 카드가 있고 별도의 제휴카드도 가지고 있다면 꼭 인터넷으로 등록하자. 합산 이용은 대표카드로만 가능한 듯.
2012년 BI가 바뀌고 제휴사가 대폭 늘어나면서, OK캐쉬백이나 GS&POINT[2]와도 비교할 만한 서비스가 된 듯하다. 현대오일뱅크,[3] 메가박스, YES24, 롯데관광, 유니세프, 옥션, 애경(AK플라자) 등이 해피 얼라이언스라고 되어 있다. 그런데 이게 상당수가 해피포인트 홈페이지에서 로그인한 뒤 개별 제휴사 홈페이지로 접속(YES24 등)해야 하는 복잡한 구조이다. 단 옥션의 경우는 평범하게 접속한 뒤 구매결정 단계에서 해피포인트 적립이 되는듯. 하지만 옥션은 제휴가 종료됐다.
BI 개정 이전 해피포인트 가맹점에서 발급한 포인트카드는 기본적으로 미니카드 형태로 나왔다. 크기는 일반 카드인데 거기 절취선이 들어가 있어서 결국에는 좋으나 싫으나 미니카드로 만들어서 쓰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절취선이 부러지지 않게 지갑에 꽂고 다녀 일반 카드처럼 써도 되지만... 2012년 현재 발급되는 카드는 그냥 일반 카드 형태로 나온다.
현재 신검을 받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발급받는 나라사랑카드에는 2012년 기준 해피포인트 기능이 존재한다. 이건 GS25가 팍팍 밀어주는 팝카드로 규격이 바뀌어서 일어난 일인 듯.
2015년 1월 해피포인트 앱(구글 플레이스토어) 어플리케이션 업데이트로 사실상 모든 정보를 요구하게 바뀌었다.(전화 송 수신 이력, 인터넷 접속 기록 등등)
개인정보에 민감한 위키러는 바코드만 스크린샷으로 저장하고 앱은 삭제하는 것이 좋을 듯. 사실 해피포인트 앱 자체도 별로 혜택은 없고 많이 오류가 생겨 사람들이 다운로드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를 알았는지 2015년 5월 현재 다운로드 시 가격 혜택을 주고 있지만...개인정보에 비해 좀...
2016년 들어 SPC 계열 매장에 출입시 (위치기반으로) 매장방문 알림이 뜬 후 포인트 7점을 적립하게 해 주는 창이 나오고 있다.
해피포인트 앱에서 쏴 주는 할인쿠폰 이용시에는 적립할 수 없다.
2 '군입대 축하' 광고 논란
국방의 의무, 떠납니다!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4]
2009년 6월 방영한 해피포인트의 광고 중 '군입대 축하'편이 많은 비판을 받았다.광고 보기
노래 가사
국방의 의무 축하해 드디어 멋진 남자 되는거야 정신좀 차리겠구나 면회는 자주 가줄께 해피포인트로 케이크 사갈께 좋아 너무 행복해 |
입영통지서를 받아든 남학생 옆에 여러 명의 여학생이 모여있다. 한 명(이민정 분)은 입영통지서를 흔들면서 웃고 있고 그 옆에 다른 여학생들도 피리를 부는 등 신나서 흥에 겨워 있다. 옆에 축하 못받아서 시무룩한 남학생도 있네. 군대가는 애 남동생이니까 슬픈거겠지? 거기다 '면회는 자주 가줄께'라는 발언을 보면 거의 군인을 감옥에서 복역중인 죄수처럼 취급하고 있는 발언이다.
그 뒤 일행이 파리바게뜨에서 케이크를 사서 들고 나오며 이민정은 '(군대가면) 해피포인트로 케이크 사갈게 the cake is a lie 좋아 너무 행복해' 장면으로 광고는 끝난다.
이 사건으로 가장 피해를 입은 것은 광고에서 하필이면 입영 통지서를 신나게 흔들던(…) 이민정이었다. 당시 남성들의 엄청난 악플 세례로 인해 미니홈피를 잠시 닫을 수밖에 없었다. 당시 악플.
물론, "광고기획사가 잘못한 것이지. 이민정은 무슨 잘못이냐?"라는 옹호론도 있었고 실제로 그렇기도 하다. 다만, 어찌됐든 결국 광고를 찍은 건 이민정이라 역풍을 가장 크게 맞을 수 밖에 없었다. 이 여파로 인기도가 상당히 추락했었으나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와 현빈과 함께 찍은 TV 광고 등으로 다시 어느 정도 인기는 회복하였다.
이 사건 이후 09년 7월에 나온 맥스웰 하우스 커피 광고 "스무살의 고백" 제3편 "제발 복학하지마" 광고 역시 한때 해피포인트의 아성을 넘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참고로 CF에 쓰였던 노래는 빅뱅 - Dirty Cash에 '내 숨을 막는 더리 캐쉬' 부분이다.링크 그러니까 해피포인트가 아니라 더티포인트...
2.1 제작자
광고 기획자가 뚜레쥬르의 스파이라는 음모론(이라 쓰고 농담)도 떠돈다.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중 일부는 폭주하는 항의 댓글에 못 이겨 동영상 자체를 서비스에서 내려버리기까지 했다.
군입대에 대해 너무나 비하적이고 조롱의 뉘앙스가 강한 광고의 컨셉 때문에 광고 기획자가 군대에 다녀온 적이 없는 사람이냐는 말이 나왔다. 이후 링크 참조.의 관련 게시물에 누군가 덧글로 자신은 광고를 기획한 팀장이며, 자신은 현역으로 27개월을 갔다온 남자라며 반박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사람이 실제 기획자인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27개월이라는 복무기간에 대해서는 대학교 88학번 이전에 병영집체훈련을 받은 후 입대[5]하였다는 설과, 1993년에 병역기간이 30개월 -> 26개월로 단축되는 중간에 전역했다는 설이 있으나 그 사람이 군번을 밝히지 않은지라 이 역시 확인은 불가능하다. 어쩌면 20대 후반 정도 나이로 공군을 다녀온 사람일지도 모른다.
2.2 문제점
같은 사건에 대해 말을 해도 당사자가 하는 것은 자조지만 아무 상관도 없는 제3자가 하는 것은 조롱이 될 수 있다. 그러니까 남자들끼리 입영통지서 받고 신나서 해피포인트로 케이크 사서 자축하는 광고였으면 문제 없었을 거다. 군 입대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동년배 여성이 군 입대를 앞둔 남성을 마치 우스개로 삼는 듯한 내용은 군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는 시청자들에게는 상처를 줄 수밖에 없었다. 본래 의도야 '항상 부정적으로만 인식되는 군 입대를 긍정적으로 묘사한다' 정도였겠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자기는 군대도 가지 않으면서 친구가 군대에 가는 것을 조롱한다.' 수준으로 연출된 것이 문제.
또한 군대가기 전의 남성을 "정신 좀 차리겠구나."라고 표현하면서 은근히 '군대는 사람을 철들게 한다'라는 병영문화의 삐뚤어진 선입견이 담겨있는 듯한 뉘앙스를 나타낸다. 결정적으로 마지막에 "좋아. 너무 행복해."라는 표현은 마치 '니가 군대에 가는 것이 나한텐 좋아, 너무 행복해.'(...)로 보인다. 결국 전체적으로 상대방을 내리까는 것처럼 보이는 어투였다는 점이 주된 문제점이다.
비슷하게 군 입대를 소재로 삼은 박카스 광고 '꼭 가고싶습니다'편[6]의 경우, 비록 '가고 싶은 군대가 어디 있겠냐'라는 조롱은 좀 받았지만 군 입대의 주체가 되는 남성이 직접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딱히 논란이 일거나 하지는 않았다. 해피포인트 광고도 차라리 여자인 친구가 아니라, 군입대를 앞둔 남자 동성친구들끼리의 술자리, 혹은 입영자의 부모나 가족 등이 케이크를 놓고 저런 말을 하면서 장난치는 내용이었다면 그렇게까지 큰 논란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일단 남자의 동성 친구들이 나왔으면 남자들끼리 입대하는 친구를 자비없이 극딜하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모습이다. 가냐? 너님 이제 X됨 ㅋㅋㅋ 난 이미 끝냈다 ㅋㅋㅋㅋㅋ 꼬우면 니가 먼저 갔다오던짘ㅋㅋㅋ
물론, 광고에 대해 부정적이지 않은 입장도 있긴 있으며, 자기는 안간다고 나몰라라지... 이 광고에 대한 어처구니 없는 반응도 있었지만 어쨌든 대다수의 군미필자들을 포함한 군필자들은 대부분 이 광고를 보고 당연히 분노했다. 당시 반응의 일부. 군대에서는 파리바게트도 못산다는 점에서 군필자들 염장 지른 심정이었을듯. 영내에서 파리바게트 빵을 살 수 있는 부대는 극소수다.
덧붙여서 광고의 노래는 이민정이 직접 불렀는데, 이민정이 너무 노래를 못 해서 더 짜증난다는 반응도 있었다.
결정적으로 "국방의 의무 축하해"라는 말 자체도 틀렸다. 국방의의무는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의무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해야 할 것은, 만 18세 이상의 정상적인 성인 남성이 가지는 병역의 의무이다. 자세한 것은 대한민국의 병역의무 문서 참조.
2.3 시리즈 광고
광고는 총 4편이 제작되었으며, 이 중 아래에 있는 1편, 2편, 3편, 4편이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입대에 대해 다룬 1편이 제일 많이 비판을 받았다. 1편이 역대급으로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바람에, 2편은 회사에서 고생하는 인턴 컨셉으로 바뀌었다.
사실 3편, 4편은 따로 놓고 보면 까일 건덕지가 적은 편이고 평범한 광고지만 1편하고 시리즈로 이어서 생각한다면 1편 이상으로 더욱 막장으로 보이기에 더 비판을 받는 것이다.
1편에서는 남친이 영장 나와서 군대를 가고, 3편, 4편에서는 얼씨구나하고 신나서 군대를 보낸 남자친구를 버리고 더 멋진 남자한테 꼬리를 친다는 내용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군입대하는 남자 입장에서는 정말 꿈에나 나올까 두려운 시츄에이션을 담고 있다. 실제로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을 일이란 건 안 비밀 본격 남자친구 군대보내고 베스킨라빈스 알바랑 눈 맞아서 꼬리치기
물론,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다는 광고기획 의도를 봤을 때 이어지는 스토리로 구성했을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되지만 입영편의 충격으로 따로 놓고 보기보다 시리즈로 이어보는 사람이 더 많았다. 또한, 이 광고를 이어서 일종의 스토리 라인으로 만든 포스팅도 제법 많이 등장했기에 한데 묶여서 비난을 받았다.
심지어, 이 모든 광고컨셉이 의도된 노이즈 마케팅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광고 자체가 대실패였던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게다가 군대라는 특수한 상황을 걸고 넘어진거라...
2.4 패러디
그리고, 노래는 졸지에 군대를 가야하는 남자들이 상황을 자조할 때 쓰는 마성의 BGM화가 되었다(...).
2.5 후속 조치
결국 해피포인트 측에서도 계속되는 항의에 결국 사과문을 올리고 입영편을 잘라 버렸다. 이후 입영편이 짤리고 회사편이 나오기도 했다.
2.6 관련 항목
- ↑ T-멤버십 할인시에는 가능. 단, 뚜레쥬르처럼 적립율은 크게 삭감한다. 파리바게트의 경우 2015년 10월 현재 이통사 멤버십 할인 후 추가 적립시의 적립율은 0.5%. 단 sk와 kt 멤버십만 추가적립이 가능하고 U+는 불가능하다.
- ↑ 팝카드로 서로 제휴하고있기 때문인지 GS25에서는 해피포인트로 할인이 가능하다!
- ↑ 위의 두 포인트제가 정유사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꽤 적절한 공생관계.
- ↑ 조우노세가 그린 피안 동백 이라는 작품에서 나오는 대사인 히에다노 미아레, 떠납니다!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의 패러디. 디시인사이드에서 실제로 이 장면의 대사를 바꾸고 아큐에게 해당 유저의 닉네임을 붙여놨다.
- ↑ 이 시기 대학생들은 1, 2학년 동안 의무적으로 병영집체훈련을 이수해야 했으며, 이 과정을 완전히 이수한 경우 군복무 30개월에서 3개월을 단축시켜 27개월만 복무하면 되었다.
- ↑ 한 남자가 신체검사장에서 시력측정을 하는데 몰래 컨닝페이퍼를 만들어서(...) 외우고 있다가 그걸로 당당하게 외친다. 당연히 검사관은 전혀 다른 글자를 짚었으니 죄다 틀렸고, 황당해하는 검사관한테 마지막에 "꼭 가고싶습니다!"라고 우렁차게 외치면서 광고 끝.
- ↑ 진짜로 이 광고와 취지에 부합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