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스티븐 킹의 소설
유혹하는 글쓰기에 따르면 스티븐 킹이 1980년 대 초, 아내와 영국으로 여행가다가 비행기 안에서 꾼 악몽을 바탕으로 썼다고 한다.
미저리를 작중 인물인 애니 윌크스와 착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책의 도입부를 보면 알 수 있지만 미저리는 작중 폴 셸던이 썼던 동명 소설의 주인공 이름이다. 한마디로 소설 속 소설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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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폴 셸던은 소설가이다. 그는 미저리 채스틴이라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동명의 로맨스 소설을 빙자한 현시창에 사망전대 시리즈로 단숨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하지만 비평가들에게는 늘 혹평을 당하는데다 그의 팬들은 오직 미저리 시리즈에 대한 것만 궁금해해, 폴은 미저리 시리즈에 완전히 질려버린다. 미저리가 남자주인공 이언의 애완견과 수간(獸姦)을 하는 내용의 동인지를 스스로 만들어 몰래 발표할 정도.[1]
폴은 미저리가 아이를 낳다가 사망한다는 것으로 시리즈를 끝내고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을 만한 정통 소설을 집필하기로 결심한다. 한적한 곳에서 새 작품을 탈고한 폴은 미 서부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는데, 도중에 콜로라도를 지나다 눈보라 속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는다.
폴은 미저리의 열성 팬을 자청하는 애니 윌크스에게 구출되는데, 그녀는 다리가 부러진 폴을 정성껏 간호해 주지만 그의 존재를 외부에 알리지 않고 병원에도 데려가지 않으며 노브릴[2]이라는 진통제만 계속 먹인다. 또한 이따금씩 드러내는 히스테릭한 애니의 행동 때문에 폴은 점점 의심을 품게 된다. 뒤늦게 미저리 시리즈의 완결편을 본 애니는 미저리가 사망한 것을 알게 되고 그동안 보였던 히스테리를 훨씬 초월하는 광기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이런 설정으로 인해 애니는 얀데레 캐릭터의 대선배 격이라고 오해받고 있는데, 그녀는 전혀 얀데레가 아니다. 원하는 사람이 있을 턱도 없겠지만, 이 작품에서 폴과 애니의 로맨스 따위는 전혀 없다.
폴을 스토킹하거나 사랑한다고 말하는 장면도 있지만 이는 문자 그대로 사랑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미저리를 창조해낸 폴의 능력에 대한 경외심을 표현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작품에서 그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다. 오히려 애니 윌크스는 사이코패스와 오타쿠의 대 선배격인 캐릭터이다. 언제 폭발할 지 모르는 불안감에 녹아든 미저리에 대한 집착, 그리고 우울증은 그녀의 광기에 대해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얀데레보다는 나의 미저리는 그렇지 않아 정도에 가깝다.[3]
애니는 폴에게 미저리 시리즈의 새 작품을 써서 시리즈를 이어가라고 강요하고, 그녀의 강압[4]에 폴은 결국 그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건성건성으로 썼지만, "이런 내용은 납득할 수 없다!"는 애니의 지적[5] 때문에 고생한다. 극한 상황에서 자신의 재능을 있는 힘껏 짜낸 폴은 애니조차도 납득할 수밖에 없는 전개를 이어가기 시작한다.
새로운 미저리 시리즈의 소설은 흥미진진하게 계속되는 한편, 폴은 탈출을 계획하며 애니가 집에 없을 때는 몰래 약이나 식량을 챙긴다. 이 과정에서 애니가 신문기사를 스크랩한 책을 발견하는데, 그것을 본 폴은 애니의 흉악한 과거를 알게 된다. 하지만 결국 애니에게 그러한 행동을 들키게 되고 애니의 광기는 극에 달한다.
애니는 폴의 다리가 회복되었다고 생각하고 탈출하지 못하게 도끼로 왼쪽 발목을 날려버린 후 잘린 단면은 산소용접기로 지져버린다. 으악 나중에는 폴이 자신의 말을 안 듣는다며 오른쪽 엄지손가락도 잘라버린다. 영화에선 망치로 부러뜨리는 것으로 순화(?)당했다. 그런데 나중에 병원에 검진 결과 교통사고로 다친 다리 상태가 영 말이 아니라서 되려 절단한 것이 잘 되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게다가 실종된 폴을 찾다 애니의 집 근처까지 온 보안관은 작대기로 몇 번 찔러 쓰러뜨린 다음 잔디깎이로 갈아버린다. 영화에서는 산탄총으로 한방에 날려버리는 것으로 순화(?).
끔찍한 상황 속에서 마침내 소설 탈고 직전까지 오지만, 오히려 이 상황에 황홀해하는 애니는 소설이 탈고되는 대로 폴을 죽이고 자신도 자살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흠좀무.[6] 그러나 이를 알아챈 폴은 소설을 탈고한 직후 갑자기 원고를 난로에 넣어서 불태워 버리고, 이를 막으려는 애니의 빈틈을 노려 공격한다. 처절한 싸움[7] 끝에 폴은 총상을 입지만 가까스로 애니를 퇴치하고 탈출하는데 성공하지만, 몸 상태가 말이 아니라 제대로 나오지 못했다가 드디어 들이닥친 경찰들(실종된 보안관 때문에 수색하다가 온 것)에게 그녀의 시체를 둘러보라고 질문하는데 그녀가 있던 자리에 간 경찰관이 시체가 없다는 말을 하자 기절해버린다. 알고보니 그녀는 머리뼈가 완전히 박살난 상태에서 전기톱(!)을 가지러 창고로 가던 도중에 쓰러져 사망한 것이다.
그리고 그는 숨겨두었던 미저리의 원고를 꺼낸다. 애니 앞에서 태운 건 제목이 적힌 앞장과 쓰다가 버리기로 결정한 원고들, 잘못 쓴 원고들과 백지를 섞어만든 가짜였던 것이다. 뉴욕에 돌아온 폴은 죽음의 위기 속에서 쓴 미저리 신작을 발표하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지만 애니 때문에 과도하게 복용한 진통제 중독증상에 괴로워한다. 그러던 그는 어느날 다시 새로운 소설을 써내고 희열에 잠기게 된다.
결국 이 소설은 작가라는 놈들한테는 머리에 총을 들이대야 해!라는 훌륭한 교훈을 남긴다.
스티븐 킹은 소설가가 가지고 있는 압박감[8]과 자신 스스로를 갉아먹고 있는 마약 중독에 대해서[9] 표현하려고 했다.
그런데 이 소설이 미국에서 인기를 끌 때, 어느 여자가 자기 소설을 킹이 베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물론 판결은 킹이 이겼다. 킹의 변호사는 여유롭게 인터뷰했는데… "킹 씨가 신작을 쓰거나 인기를 끌면 꼭 이런 사람이 나와서 이젠 킹 씨도 신작을 쓴 다음에 저런 사람이 안 나오면 되려 이상해합니다."실제로 킹 본인도 이런 소송이 안나오면 이번 작품은 별론가?라는 느낌을 받는다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필 슬픈 외국어에서도 언급된다. 그런데 여기에선 이 여성 말고도 자신의 숙모가 이 미저리를 썼다고 주장하는 어느 남성도 따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한다. 당시 미국 몇몇 언론이 그 여성을 찾아가 그 남성과 아는 사이냐고 하자, 그런 남잔 모른다면서 서로 거짓말하는 것이라고 서로가 킹이 베꼈다면서 서로들 비난했다. 결국 둘 다 패소하였는데 서로 소송 끝까지 한다고 했지만, 무라카미 하루키의 글은 이렇게 끝난다. '그 뒤로 그 두 사람 이야기를 도통 찾아볼 수가 없더라.'
2015년에 출간한 스티븐 킹의 파인더스 키퍼스와 소재가 약간 비슷한 면이 있다. 이 쪽의 범인은 '지미 골드 시리즈'가 캐붕으로 마무리 된 것에 엄청난 앙심을 품은 한편(...) 작가가 집필 중인 후속작을 보고 싶다는 욕망에 휩싸여 살인을 저지른다. 앵무새 죽이기의 후속으로 파수꾼을 출간하여 혹평을 받은 하퍼 리의 일화에 미저리의 애니 윌크스를 끼얹은 듯한 스토리.
1.1 작중작 소설
등장인물 폴 셸던이 쓴 소설 시리즈. 주인공의 이름이 미저리이기 때문에 미저리 시리즈. 풀 네임은 미저리 채스틴(Misery Chastain).
19세기를 배경으로 고아에 미녀인 여주인공 미저리가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한다는, 장르는 그냥저냥 평범한 모험 로맨스 소설.
작가 자신마저 시시하다고 깔 정도의 소설이지만 사실 한국에서는 정말 시시한 소재다 엄청난 팬을 거느린 인기작이기도 하다. 팬의 대부분은 여성. 트와일라잇?
쓰다가 질려버린 나머지 폴은 결국 다섯 번째 시리즈에서 미저리를 죽여버린다. 미저리는 양다리 걸치던 남자A와 결혼하게 되는데, 사실 그 남자는 불임이었고 미저리는 아이를 원해서 그 남자 몰래 다른 남자B와 관계를 맺고 아이를 가져서 낳다가 산욕열로 사망한다는 결말이었다.
이걸로 미저리 끝! 이라고 선언했으나 애니 윌크스에게 붙잡혀 미저리의 귀환(The Return of Misery)를 쓰게 된다. 원래 처음에는 그냥 대충 "사실 미저리는 안 죽었는데……." 로 가려고 했지만 애니가 등장인물들의 행적에 개연성이 없다며 닥달해대면서[10] 거부하는 바람에 미저리는 사실 죽지 않은 상태로 의사의 오진으로 너무 일찍 매장되었다는[11] 이야기가 되었으며,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서 구출된 미저리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상태에, 미저리의 출생의 비밀까지 드러나게 되고, 최종적으로 아프리카의 오지까지 뻗어나가는 장대한 모험 이야기가 탄생한다. 의외로 작중에 조금씩 나오는 이야기도 흥미진진하다.
앞에 설명했듯이 가상의 소설 미저리지만 스티븐 킹 월드에서는 자주 언급된다. 가정폭력을 극단적으로 보여준 로즈매더의 여성 등장 인물들이 미저리 시리즈의 광신도들, 이 밖에 데스퍼레이션에서도 언급이 나온다. 로즈매더의 여주인공이 남편에게 얻어맞을 때도 침대에서 미저리 시리즈를 보고 있었다... [12] 이하 스티븐 킹의 여러 소설들 속에 등장한 미저리 시리즈 일람.
- 미저리의 여정 (Misery's Quest) - 미저리 시리즈의 첫 작품.
- 미저리의 탐색 (Misery's Search) - 애니의 컬렉션에 있는 작품들 중 하나.
- 미저리의 연인 (Misery's Lover) - 애니의 컬렉션에 있는 작품들 중 하나. 스티븐 킹의 다른 소설 <로즈매더(Rose Madder)>에도 등장한다.
- 미저리의 도전 (Misery's Challenge) - 애니의 컬렉션에 있는 작품들 중 하나.
- 미저리의 시련 (Misery's Trial) - 애니의 컬렉션에 있는 작품들 중 하나.
- 미저리의 승리 (Misery's Triumph) - 애니의 컬렉션에 있는 작품들 중 하나.
- 미저리의 궁지 (Misery's Dilemma) - 애니의 컬렉션에 있는 작품들 중 하나.
- 미저리의 사랑 (Misery's Love) - 애니의 컬렉션에 있는 작품들 중 하나.
- 미저리의 아이 (Misery's Child) - 미저리 시리즈의 네번째 작품. 문제의 미저리가 죽는 작품이다.
- 미저리의 귀환 (Misery's Return) - 애니의 강요로 새로 나온 다섯번째 작품.
- 미저리의 여행 (Misery's Journey) - 스티븐 킹의 다른 소설 <로즈매더>에 등장한 작품.
- 미저리의 낙원 (Misery's Paradise) - 스티븐 킹의 다른 소설 <데스퍼레이션(Desperation)>에 등장한 작품.
- 미저리 눈뜨다 (Misery Unchained) - 스티븐 킹의 다른 소설 <헤이븐(Haven)>에 등장한 작품.
이 쯤 되면 미저리 시리즈에 집착하는 사람은 작품속에만 있는게 아니다[13]
미국 독자들이 일종의 동인지로 진짜로 미저리 소설을 만든 적이 있다고 한다.
1.2 영화화
1990년에 만들어진 동명의 영화. 어퓨굿맨,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 같은 영화로 알려진 롭 라이너가 감독과 공동 제작을 했다. 제작사는 캐슬 록 엔터테인먼트[14]와 넬슨 엔터테인먼트. 배급은 콜럼비아-트라이스타 픽쳐스.
일부 잔혹한 장면의 순화를 제외하고 원작을 거의 그대로 영상화했으며, 원작 못지 않게 무섭다. 애니 윌크스 역을 맡은 캐시 베이츠의 연기는 그야말로 소름이 끼칠 정도이며, 그녀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 배역으로 떴으나 너무 이 이미지가 강해서 뒤에 나온 영화들이 좀 묻히기도 했지만 그 뒤에도 꾸준히 비중있는 배역을 지금까지 하고 있다. 이 작품이 캐시 베이츠에게 있어선 출세작[15]. 이 영화 성공으로 꼭 미인이여야만 성공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는데도 한몫했다.
파일:Attachment/misery1.jpg
베이츠는 외모로만 따지면 그저 평범한 동네 아줌마에 불과하지만 그것을 오히려 역이용해서 자신만의 장점으로 승화시켰다. 그 이후에도 타이타닉에선 실존한 백만장자 부인을 연기하기도 했고 평범한 아줌마에서 국방장관까지 다양한 배역을 소화했다. 오히려 평범한 외모 덕에 다양한 배역이 소화 가능하다는 평가도 있다. [16]
더불어 주인공 폴로 나온 배우 제임스 칸도 화제였다. 대부 1편에서 조연(장남 소니 역)이지만 강렬한 연기를 보이던 그는 이후로 실제 약물 중독 및 여러가지 일로 사라졌더니만 이 배역으로 모처럼 복귀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는다. 흥행도 성공했다. 킹의 원작 사계에서 시체를 영화화한 스탠 바이 미로 흥행에 성공했던 롭 라이너가 감독하여 북미 6200만 달러, 해외 5100만 달러(제작비는 1000만 달러)를 벌었다.
1.3 연극 상영
2015년 말 경 브로드웨이에서 해당 소설 및 영화를 각색하여 연극으로 상영되었다. 주연은 자그마치 브루스 윌리스! 무명 시절 이후 참으로 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하는 셈. 다만 평론가들과 관객들의 평은 아주 좋지는 않다. 흔치않게 평론가와 일반 관객이 모두 동의하는 부분은 브루스 윌리스가 연기를 못하진 않는데, 침대에 묶여서 애니에게 당하는 장면이 도저히 가슴으로 와 닿지 않는다. (...) 브루스 윌리스는 단순히 액션 스타가 아니라 전설적인 액션물 다이 하드 시리즈의 주인공인 존 맥클레인이다. 그런 인물이 셸든을 맡으니 당연히 집중이 안 될 수 밖에. 대뜸 결박을 끊고 원펀치를 먹여서 집을 빠져나가는 게 훨씬 자연스럽게 느껴진단 말이지
하지만 그 점을 빼 놓고 본다면, 그러니까 극이 소름끼치게 공포스럽게 흘러가지도 않고, 식은 땀을 흐르게 할 정도로 긴장되지 않는다는 점만 빼놓고 본다면 그럭저럭 볼 만한 브로드웨이 연극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나 무대 연출만큼은 찬사를 받고 있다. 집 세트를 집 그대로 만들어 두지 않고 원형으로 변형하여 구현한 뒤 무대 자체를 회전시키는 연출을 사용했는데, 무대 전환에 시간을 최소한으로 쓸 뿐 아니라 무대 전환 자체를 볼 거리로 만들었다. 회전하는 무대를 휠체어를 탄 셸든이 움직이며 탐색하는 시퀀스는 연극 연출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연출자의 센스에 감탄할 만한 부분.
1.4 기타
90년대초 MBC 일요일 일요일 밤의 영화재연 코너인 '시네마 천국'에서는 가수 양희경 씨가 애니 역을 맡아 귤은 버리고 귤껍질만 먹는(…) 신들린 싸이코 연기를 보여주며 이경규가 폴 역을 맡아 열연하였다. 제목은 머저리. SBS도 역시 개그우먼 이경애가 애니 역을, 개그맨 정재환이 폴 역을 맡았다. 신동엽 & 이영자 콤비가 한창 주가를 올릴 때 이영자와 신동엽이 애니와 폴로 분해 패러디한 적도 있다. 이영자와 애니의 싱크로가 좀 후덜덜? 근데 중간중간 개그 포인트가 있었다. 신동엽에게 약을 먹이는데 더럽게 큰 알약을 그냥 삼키라고 준다던지...
소설가 이외수는 팬에게서 미저리 같은 여자[17]에게 잡혀 억지로 글을 쓰게 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점 하나를 찍어 머(ㅁ ·ㅣ)저리로 만들고 탈출하겠다고 답했다(...). #
2 동굴 이야기의 등장인물
미저리(동굴이야기) 참조
3 소울 이터의 등장인물
CV. 오리카사 아이.
외전인 소울 이터 NOT! 2화에서 첫등장한 인물로 사무전 여자기숙사의 기숙사장. 이름부터 행동까지 1에서 따온것으로 보인다.
신입생인 하루도리 츠구미를 보자마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소설인 플랜더스의 서민의 주인공 메아리 스미스의 자기 마음속에 그리던 이미지와 딱 들어맞는다며[18] 츠구미가 인사를 하자마자 나의 메아리는 그렇지 않다능!이라며 츠구미를 압박한다.
그리고 그날밤 메아리에 걸맞게 조교(해당 페이지의 2번 항목의 그것)하겠다며 방에 처들어와 츠구미를 습격하지만 킴 딜에게 제압당한다.
이런 일을 겪은 츠구미는 카나 알타이르[19]가 경고했던 "여자 기숙사의 마녀"가 그녀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4 마룬파이브의 노래
3집이 발표되기 전 싱글로 선발표, 강렬한 후크와 뮤직비디오로 또한번 마룬파이브 빠들을 설레게 했던 노래. 3집 앨범의 딜럭스 에디션에는 보너스 트랙으로 어쿠스틱 버전도 들어 있다.
5 스토커 콜 오브 프리피야트의 모드 미저리
스토커 시리즈/모드 참조
- ↑ 이 동인지의 삽화 일부가 IT에서 발견된다.
- ↑ 작중에서만 등장하는 가상의 진통제로, 강한 진통작용을 갖고 있는 마약성 진통약
- ↑ 사실 이 부분은 얀데레에 대한 좁은 정의(히로인이 남주에게 광기적 애정을 쏟는)에 의해서이고, 넓은 의미에서 볼 때, 반드시 여자주인공의 사랑의 대상이 남자주인공일 필요는 없다. 만약 그 사랑의 대상이 반드시 주인공이어야 한다면 얀데레 여자아이에게 죽도록 사랑받아 잠들 수 없는 CD의 사쿠라노미야 아리스는 얀데레가 아니게 되버린다. 그러므로 자신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비록 그 '사랑'의 대상이 1인칭의 작가 주인공은 아니라 소설 속의 인물, 또는 소설, 또는 '작가적 능력(필력?)'이지만) '감금', '폭행' 하는 수준이라면 어느 정도 (넓은 의미에서의) 얀데레의 조건은 충족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게다가 후대의 얀데레는 크든 작든 모두 미저리의 영향하에 있다. 넓은 의미에서 볼때 얀데레의 대선배라고 할 수도 있다. 물론 말이 좋아 이렇게 표현한 것이고, 현실은 그냥 정신이 제대로 돌아버린 녀인일 뿐...
- ↑ 폭행이나 욕설, 성적 굴욕, 심지어는 목마른 폴에게 걸레빤 물을 먹으라고 강요하기까지 한다.
- ↑ 전작과 모순되거나 잘못된 점을 하나하나 지적하는 애니의 세밀함에 폴도 감탄했을 정도.
- ↑ 소설이 탈고되기 전에도 폴을 죽이고 자살하려고 한적이 있지만 폴이 소설 핑계를 대면서 필사적으로 미뤘다
- ↑ 영화에선 묘하게도 그리도 쓰라고 닦달하던 타자기로 애니의 머리를 까서 머리뼈를 으깨어버리고, 원작에선 싸움 끝에 애니가 타자기에 발이 걸려 머리가 벽난로에 세게 부딪쳐버린다.
- ↑ 살려면 글을 써야되지만, 때론 원하지 않는 글을 써야되는 현실
- ↑ 이 부분은 노브릴에 대한 묘사에서 잘 드러난다.
- ↑ 조연이나 보통 독자라면 넘어갈 만한 그런 인물들의 행적들까지도 기억해내면서 하나하나 지적한다. 원작자인 폴 조차 이런 지적에 대해서는 감탄할 정도.
- ↑ 이걸 성급한 매장(Premature Burial)이라고 부른다. 죽음의 증거를 심장박동과 호흡의 중단만으로 평가하던 시대에는, 죽은 줄 알고 땅에 묻었더니 관속에서 깨어나는 일이 종종 문제가 되었다. 소설의 배경인 19세기 정도에는 꽤나 흔해서, 죽으면 확인 사살을 해달라고 하거나, 죽은 다음에 혹시 깨어날까봐 외부의 종과 연결된 줄을 관 속까지 이은 상품이 등장하기까지 했다. 이건 현대에도 가뭄에 콩나게 나오는 사례라서, 사망 판단을 어렵게 만든다. 관련 링크. 좀비나 드라큘라 같은 '죽은자가 살아 돌아온다'류의 구전설화들의 모티브가 아마도 이런 사건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 ↑ 이 여성은 나중에 폴 셸던의 오디오북 더빙을 맡는다. 그런데 더빙 장면에서 캐시 베이츠 언급이 나온다.
- ↑ 사실 상술했듯 주인공인 폴이 킹 작가 자신의 아바타격인 인물임을 감안하면 이해가 안가는 것도 아니다. 킹은 글을 쓰는게 취미이자 생업(...)이라 글을 무지막지하게 많이 쓰기 때문에 한가지 소재로 엄청난 양의 소설들을 말 그대로 찍어낸다. 일례로 그의 소설 대부분이 배경이 꼭 그의 고향인 메인 주와 관계가 있다.
- ↑ 롭 라이너가 공동 투자로 세운 영화사로 스티븐 킹의 소설에 자주 나오는 가상 마을 '캐슬 록'의 이름을 따서 지은 영화사이다. 2000년대 이후 타임 워너로 팔려 워너브라더스 계열사가 되었다.
- ↑ 그렇긴 해도 이전에도 조연에 엑스트라급이라고 해도 14년이 넘게 꾸준히 영화에 나오던 배우이다.
- ↑ 캐시 베이츠는 2012년, 유방암에 걸려서 양쪽 가슴을 절제하는 수술 끝에 완치할 수 있었다고 한다.
- ↑ 상술했듯 작중 등장하는 여성은 애니 윌크스이고 미저리는 소설의 이름이자 소설 속 주인공의 이름이다만, 편의상 미저리로 통한다.
- ↑ 이때 영화판 따위 흑역사라는 투의 말을 한다.
- ↑ 애니메이션에서는 이터널 페더도 경고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