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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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주최민트페이퍼(Mint Paper)
제작퍼레이드(Paraid)
개최 년도2007년 ~
장소서울 올림픽 공원
웹사이트공식 홈페이지 유투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1 개요

2007년부터 매년 10월 말에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페스티벌로 1년간 진행한 민트페이퍼의 공연 민트페스타를 결산하는 의미로, 도심 속의 페스티벌을 지향하며 최근엔 아티스트가 직접 참여하는 'balance our eARTh'로 친환경도 지향하고 있다. 음악 컨셉은 락보다는 가볍게 들을 수 있는 팝에 가깝고 해외 아티스트 보다는 국내 인디 위주이다.

스테이지는 메인 스테이지라 할 수 있는 잔디마당의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와 더불어 수변무대를 활용한 러빙 포레스트 가든, 잔디마당 양 옆의 체조경기장 혹은 핸드볼경기장에 설치되는 실내무대인 클럽 미드나잇 선셋, 역시 실내무대인 홀 오브 페임, 소규모 무대인 카페 블로섬 하우스 등으로 구성된다. 그외에 헤드폰을 끼고 춤을 추는 고스트 댄싱도 있다.음악은 안나오는데 다들 흥얼흥얼거리고 있는 해프닝..

민트페이퍼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의 성공으로(2012년 기준 초대권을 뿌리지 않고도 매진을 시킬 수 있는 유일한 페스티벌이다.) 2010년부터 뷰티풀 민트 라이프를 봄에 개최하고 연말에는 카운트다운 판타지를 개최하는 등 페스티벌을 확장하고 있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뷰민라) 조차도 GMF에 맞먹는 규모로 성장하고 있어 표구하기조차 쉽지 않을 때도 많다.

높은 지리적 접근성과 더불어 페스티벌 매니아들과 일반 참가자들을 모두 만족시키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매해 많은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또한 2008년부터 페스티벌 레이디(혹은 가이)의 섭외로 화제를 만들고 포스터와 트레일러를 예쁘게 찍고 있다.

GMF는 기존의 락 페스티벌이 대중적으로는 큰 호응을 얻지 못했던 미충족 수요를 잘 파고들었고, 말랑말랑한 (싸이월드 미니홈피 BGM용?) 이지 리스닝이나 라운지 계열의 음악들이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성공한 점, 소속 뮤지션과 유사 레이블들의 몇몇 성공한 아티스트들이 범대중적 인기를 누리게 되면서 성공하게 되었다. 특히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올리기 좋은 예쁜 사진들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관객 층은 압도적으로 여성들이 많으며, 남성 팬들은 어딘지 모르게 '토이남' 에 가까운 모습을 갖고 있다.

현재 수많은 락페스티벌이 GMF의 무대를 차용하고, GMF의 컨셉, 입점 업체들, 뮤지션들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비슷한 무대들이 매달 꾸며지고 있는 형편이다. 하지만 GMF의 깔끔한 진행은 여타의 락페스티벌에서는 보기 힘든 노하우이며 장점이다. 무엇보다 현재 흑자로 돌아섰다는 점은 한국 공연문화에서 큰 성과로 남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민트페이퍼에서 매년 발굴해내는 자사 아티스트와 인디씬의 무명밴드들이 작은 무대의 정오 시간대 공연에서, 해가 갈수록 점차 자리를 옮겨 가장 큰 메인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로 서는 진풍경은 GMF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2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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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첫 번째 GMF, 뭔가 모일 구심점이 없던 홍대 앞 아티스트들끼리 모여서 연합 공연이나 해볼까...하던게 도심에서 열리는 피크닉 같은 페스티벌 이라는 컨셉으로 포장되면서 일이 커졌다고 한다. 현재와 달리 메인 스테이지가 테니스장이었으며, 러빙 포레스트 가든은 지금처럼 수변무대였다. 때문에 애초 컨셉처럼 돗자리 펴고 소풍처럼 즐기기는 힘들다는 지적이 있었다. 공식 테마송이나 페스티벌 레이디는 없었고, 비공식적으로는 라이너스의 담요의 Picnic을 테마송으로 썼다. 각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는 첫날 타히티80과 정재형, 둘째날은 민트브리즈 스테이지의 경우 윤상이승환의 더블 헤드라이너, 러빙 포레스트 가든은 루시드 폴이었다.
마스터플랜의 "돈마니" 이종현씨가 후에 밝힌 바로는 적자가 꽤 컸다고 한다.

3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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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테마곡은 페퍼톤스의 New Hippie Generation. 페스티벌 레이디는 이하나로 실제 무대도 섰다. 이 때의 이미지가 대중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는지 이하나는 이하나의 페퍼민트 MC를 맡게 된다. 무려 프로그램 제목이 페퍼민트다...그리고 불과 몇달 뒤 이 페스티벌의 메인 아티스트에게 무대를 빼앗기고 만다

이틀간 열렸던 2007년과 달리 3일간으로 늘었으며 '클럽 미드나잇 선셋'이란 이름을 지닌 무대가 최초로 등장했지만 첫날인 금요일 공연만으로 한정되었고 이때는 메인 스테이지와 카페 블로섬 하우스 스테이지를 그대로 사용했다. 클럽 미드나잇 선셋이 지금과 같은 실내무대 속성을 지니는 것은 2009년부터이다.

주요 국내 아티스트로는 토이, 정재형, 자우림, 델리스파이스, 언니네이발관 등이 있고 해외 아티스트로는 Yo la Tengo, Depapepe, Mocca 등이 참여. 특이할 만한 공연으로는 사실상 해체 상태였던 미선이의 재결합 공연, 언니네이발관 "5집 전곡 순서대로 연주하기", 그리고 뒤이어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장기하와 얼굴들의 무대가 있었다. 이때까지는 대중적인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그나마 널널하게 무대를 볼 수 있었던 마지막 페스티벌로 기억되고 있다. 그리고 2008년의 성공은 2009년부터 이 페스티벌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된다.

4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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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테마곡은 나루(항목 없음)와 이 부른 너와 나의 프롤로그. 이 해에는 페스티벌 가이로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에 출연해 인기몰이를 하던 김재욱이 나왔다. 김재욱은 본인기타이자 보컬밴드 Walrus로 참여하여 공연도 했다. 2008년에 비해 다시 이틀간으로 줄었고 대신 '클럽 미드나잇 선셋' 무대가 새로 생겨나 핸드볼 실내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주요 국내 아티스트로 휘성, 장기하와 얼굴들, 언니네이발관, 불독맨션, 스윗소로우, 마이 앤트 메리, 이적 등이 참여하였고 해외 아티스트로 막시밀리언 헤커, 스미스의 기타리스트였던 자니 마크립스등이 참여하였다. 이해 각각 브로콜리 너마저줄리아하트의 멤버로 공연한 계피정바비는 주차장에서 우연히 만나 전화번호를 교환하게 되고 이 우연한 만남은 훗날 가을방학#s-2의 탄생으로 이어진다.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이 마지막으로 출연한 페스티벌이기도 하다.

5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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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테마곡은 데이브레이크의 팝콘. 페스티벌 레이디는 한효주이고, 노 리플라이와 함께 신곡 Don't you know를 불렀다. 노 리플라이 무대에서 라이브도 했는데 보는 모두가 안쓰러워했다고 전해진다...

실내무대인 '클럽 미드나잇 선셋'은 체조경기장으로 이사했다. 또한 이 해부터 '버스킹 인 더 파크'가 거리공연 컨셉트의 무대로 등장했다. 그런데 2009년부터 '카페 블로섬 하우스'에 들이는 공이 워낙 줄어든 덕에 꼬마무대가 2개 생긴 것이나 마찬가지.

양방언이소라가 메인을 장식했으며, 아코디언 연주자 심성락과 원더 버드라는 살아있는 전설의 무대도 선보였다. 해외 아티스트로 하버드, 틴에이지 팬클럽이 출연했고, 원년 페스티벌 출연자 이승환이승열, 대중적 인기가 극에 달했던 뜨거운 감자, 에피톤 프로젝트, 클래지콰이 등이 출연해 놀라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한철은 또 밴드명을 바꿔서 등장했으며 언니네이발관은 3년 연속 출연했다. (이 두 팀은 계속 나온다...) 언니네이발관은 또한 정규 페스티벌이 끝난 바로 뒤 월요일 같은 장소 수변무대에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엑스트라 쇼: 언니네 이발관 수변 월요병"이라는 단독 공연을 추가로 개최하기도 하였다.

6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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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레이디는 장윤주

1차 라인업에서 한국모던락의 두 정상이라고 할수 있는 델리스파이스, 언니네이발관이적, 10cm,국카스텐등의 아티스트들을 섭외했고 2차 라인업에 자우림을 섭외해 상당한 티켓파워를 가지고 2일권을 두시간만에 매진시키는 위업을 달성했다.

타임테이블을 보면 마지막 팀들의 러닝타임이 적혀있지 않다. 특히 언니네이발관은 당일 분위기와 컨디션을 보고 러닝타임이 대폭 늘어다거나 대폭 줄어들거나 할 예정이라고.

밴드 로로스[1]는 이 페스티벌을 자신들의 컴백무대로 삼았다.

추가예정

7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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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레이디는 박지윤,
테마송은 기존의 So nice를 여러 인디밴드들이 함께 부른 버젼.

부쩍 커진 규모 답게 Hall of Fame 등의 무대를 대폭 키워 예전 같으면 Mint Breeze stage나 Club midnight sunset에서 했을 팀들을 대거 이동시켰다. 하지만 인원 분산은 잘 되지 않고 있는 듯 하다. 2011년부터 조짐은 보이기 시작했지만 폭발적 인원 증가로, 수변무대 입장이 헤드라이너의 직전 타임부터 이미 만석이 되고 줄이 1km에 육박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실내 공연장인 Club midnight sunset 조차 헤드라이너와 직전 타임은 만석으로 관객들을 입장시키지 못하여 인원분산에 실패함을 여실히 드러냈다. 물론 GMF가 키운 아티스트들 - 10cm, 옥상달빛, 페퍼톤스 등-의 대중적 인지도와 인기가 급상승하였다는 건 사실이고, 헤드라이너인 윤상이나 스윗소로우에 대해 골수팬 이외에는 큰 흥미를 보이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어쨌든 이정도 규모의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주최할 수 있는 건 현재로선 민트페이퍼 밖에 없는듯 (...)

스윗소로우, 장기하와 얼굴들, 마이앤트메리, 오지은 등의 뮤지션들이 토요일날 헤드라이너로 등장했고 오랜만에 일요일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로 윤상이 모습을 드러냈다. 과 불독맨션, 10cm 등도 공연을 하였는데, 한껏 치달은 10cm의 인기를 보여주듯 1km에 달하는 긴 수면무대 입장줄이 올림픽공원을 감싸는 진풍경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2012년에는 와인병의 반입이 전면 금지되었다.

8 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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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레이디는 정은채.
테마송은 작년과 똑같은 So nice.재활용 캠페인을 열심히 하더니 노래도 재활용한다 노래 부른 밴드가 달라지긴 했다.

올해는 10cm이나 제이레빗 등 인기를 많이 끄는 팀들을 잔디마당 쪽으로 배정했고, 작년에는 공사 문제로 활용할 수 없었던 체조경기장을 다시 Club midnight sunset 스테이지로 활용하면서 수용 가능 인원을 늘리고 관객 동선을 조정하며, 짐이 많은 사람과 짐이 없는 사람을 분류하여 입장시 검색을 최소화하는 등 최대한 인원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년 2일권이 먼저 매진되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토요일 1일권 표가 가장 먼저 매진되었고, 심지어 2일권 분량을 줄여서 1일권 표를 더 만드는 신기한 현상이 일어났는데, 엄청난 충성도를 지닌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플레이밍 립스이승환이 토요일 헤드라이너로 떠 주신 영향인 듯. 당연히 이승환 공연이 있는 Hall of Fame 무대는 입장제한이 시행되었을 정도.

매년 뭔가 기념할 만한 팀을 헤드라이너로 선정하여 명예의 전당 개념으로 헌액하는 'Hall of Fame'에서는 토요일에 이승환을, 일요일에 자우림을 헤드라이너로 섭외하여 방부제특집 혹은 그들만의 정지된 시간 특집무대를 꾸몄는데, 특히 일요일은 드러머가 사장님인 사운드홀릭 10주년을 맞이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사운드홀릭 소속 팀으로만 라인업을 구성한 것이 특징.

페스티벌 도중 소란은 현장샵을 통해 10월 23일 이후 발매 예정인 2집을 선공개 및 선판매했다. "시중에 풀리지 않은 소란 2집을 대놓고 판다"는 홍보멘트가 일품.

9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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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트노 리플라이 등 오랜만에 공연하는 뮤지션들도 주목받았지만
2014년 GMF의 하이라이트는 애시즈 재즈 삼대장 인코그니토(밴드), 브랜드 뉴 헤비스, 디사운드를 한 공연에서 볼 수 있다는것.

이소라, 이적이 각각 1일차와 2일차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였다.
그리고 이 해 Hall of Fame 무대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문회와 함께 기획하여 출신 뮤지션들의 무대로 꾸몄다. 스윗 소로우조규찬이 양일 헤드라이너로 나섰다.

10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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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가이(레이디가 아니다!)는 주우재. 테마곡은 이번에도 So Nice를 그대로 사용하고 부르는 멤버만 바꿨다.

주요 아티스트는 이승환, 장범준, 장기하와 얼굴들, 칵스, 에피톤 프로젝트 등. Hall of Fame 스테이지가 빠지고, 그 자리에는 각종 놀이기구와 오락시설 등을 설치한 '플레이존'이 운영되었다. 카페 블로섬 하우스는 한얼광장으로 이동.
원래도 해외 아티스트 비중이 높은 편이 아니었던 GMF였지만 올해는 re:plus 단 한팀이 출연했고, 그나마 메인급도 아니었다.

일요일의 클럽 미드나잇 선셋 무대는 세 팀을 하나로 묶어 합동공연의 느낌으로 운영했던 것이 특징. 세 팀의 무대 세팅을 한번에 미리 다 해두어 세팅시간을 최소화(대략 5~10분 정도)했다. 솔루션스-글렌체크-칵스가 함께 진행한 'live ICON 6'는 각 팀별로 1곡씩과 앵콜에서 협연을 펼치기도 했다.
또 뮤지션들의 브랜드공연을 그대로 GMF에 가져왔다. 이승환은 진짜show, 데이브레이크는 Summer Madness : The Strings, 페스티벌 가이인 주우재는 그대, 모든 짐을 내게를 GMF에서 선보였다.
18년만에 원년 멤버로 재결성된 삐삐밴드도 출연. 세션과 댄서까지 동원하여 여전히 똘끼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민트페이퍼 측 코멘터리에서 3년을 공을 들였다는 언급이 나온 것으로 볼 때는 재결성 이전부터 계속 출연을 추진해왔었던 모양이다. 해체된 밴드가 GMF에서 일시 재결합한 경우는 이미 미선이나 원더버드가 있었으니.

당초 토요일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에 출연 예정이었던 존박이 팔꿈치 골절상을 입어, 공연을 열흘 앞두고 어반자카파가 그 자리를 대신하는 일도 있었다. 온라인을 통한 홍보물은 모두 수정되었으나, 이미 인쇄된 인쇄물(프로그램북 등)은 수정되지 못하고 그대로 나왔다.
  1. 민트라디오에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모종의 이유로 50분으로 예정되었던 공연이 40분으로 단축이 되었다고 한다... 안그래도 한곡 한곡이 긴 로로스는 겨우 4~5곡 하고 내려왔어야 했다고... 대신 실내 공연장이 생긴 2012 뷰티풀 민트 페스티벌에는 시간에 구애없이 공연할수 있도록 주최측에서 마지막 스테이지를 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