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국시대 조나라의 장수
龐煖
생몰년도 미상.
전국시대 조나라의 장수로, 기원전 242년에 장군에 임명되어 연나라를 공격하여 극신을 패사시키고 기원전 241년에는 조, 초, 위, 한,연나라 등이 합종하여 진나라를 공격할 때, 정예부대를 이끌고 최(蕞)를 공격하나 함락시키지 못하였다. 이후 제나라의 요안을 공격하여 점령했다.
역사 소설인 열국지에서는 진나라의 장군인 몽오가 조나라를 공격하던 중에 반란이 일어나자 회군하는데, 이에 방난은 매복해 몽오군을 습격하고 몽오를 죽이지만 몽오가 죽기 직전에 방난에게 화살을 날려 그의 머리를 맞히면서 동귀어진했다.
2 미디어 믹스에서
공식능력치 | ||||
시기 | 무력 | 지휘력 | 지력 | 정치 |
20권 | 100 이상 | 전혀 없음 | 바보는 아님 | ? |
가이드북 | 100 이상 | 전혀 없음 | 바보는 아님 | ? |
무신도가 100으로 무에 살고 무에 죽는 맹장.
이 만화 최고의 관심종자이자 괴물[1]
거구에 누더기 같은 망토를 걸친 사내로, 얼굴에는 크고 아름다운 상처가 나있다.
작중 조나라가 진나라를 공격할 때, 조나라의 새로운 삼대천이자 총대장으로 언급되면서 등장, 이에 진나라는 은둔하고 있던 육대장군 왕의를 출진시켜 싸우게 한다.
방난이 조나라의 대장으로 전쟁에 나섰다는 정보를 들었을 때 창문군은 굉장히 당황하며 놀라는데, 이에 조정의 다른 이들이 이유를 묻자 창문군은 방난의 과거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사실 방난은 조나라의 삼대천이 되기 전에 혼자서 육대장군인 규의 진영에 침입해서 병사들을 학살하며 결국에는 규마저 죽였다가 응원군으로 달려온 왕의에 의해 베이고[2], 이후 병사들에게 무수한 화살을 맞았다.[3] 그러나 그런 중상에도 방난은 죽지 않고 살아있었고, 다시 나타나 지금은 진나라의 영토가 된 과거 규를 죽였던 마양지역을 공격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군사인 조장에게 대장대리를 맡기고 전투에는 참여하지 않고 숲에서 쉬고만 있었는데, 이후 진나라가 총돌격으로 하여금 조나라를 숲으로 후퇴시키고 조나라의 본진을 차지하게 되자, 과거 규의 진영을 혼자서 습격했듯이 이신과 비신대가 있는 진영을 습격한다.[4] 이에 비신대의 절반이상을 참살하고 다른 진나라 병사들도 죽이다가 이신과 강외의 협공을 받으나 이 둘도 관광을 보내버린 후 완전히 죽이려고하나, 왕의군 군장 간앙과 조나라 장군 만극[5] 등의 참전으로 혼전이 일어나면서 야습을 끝내고 후퇴한다.
이후에는 몽무가 군사를 이끌고 계속 추격하자, 조장의 계략에 따라 미끼가 되어 몽무를 매복지까지 유인하여 전멸직전까지 만든다. 그리고 몽무를 구원하기 위해온 왕의를 만나 일기토를 벌인다.[6]
그러다 새로운 삼대천 중 한 명인 이목이 지원군을 이끌고 도착하자 왕의는 도망치려하지만, 방난은 계속해서 왕의와 겨루다 죽기 직전까지 몰리지만, 위가의 뒷치기로 왕의는 방난에게 중상을 입고 만다.[7] 이에 왕의군의 사기는 바닥을 치려고하나, 왕의는 그런 병사들을 독려하며 방난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는 한 팔로 짓누르며 방난의 목을 거의 베어버리기 직전까지 간다. 깜놀한 방난은 왕의에게 너는 도대체 뭐냐고 묻고, 이에 왕의는 자신은 천하대장군이라 답하여 방난을 공포로 몰아넣다가 힘이 다해 이신에게 부축받아 퇴각하게 된다. 비슷한 말을 다른 어떤 대장군도 했었는데 결과만 놓고 보면... 게다가 무력도 왕의보다 높으신 양반이... 역시 보정은 작가 마음이다[8][9]
그러나 방난은 이를 추격하지 않고, 전쟁이 끝난 후 이목과 대화를 나누며 이겼지만 이긴 것 같지 않다고 말하고는 여행을 떠난다.[10]
이후에는 등장이 없다가 이목이 연나라의 극신과 전쟁을 치를 준비를 할 때 다시 등장, 왕의와의 전투가 끝난 이후에는 산 속에서 호랑이를 잡고 나무를 부수며 수련을 해왔던 것 같은데, 사실 이는 자신이 죽인 왕의의 강함과 환영을 완벽하게 떨쳐내지 못해서 발광하던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이에 방난을 데리러 온 이목의 사자인 경사는 아직도 왕의의 환영을 떨쳐내지 못 했다면 그 해답은 전장에 있다는 이목의 말을 전하고는 방난을 다시 삼대천으로 모시고 간다.
이후 극신이 본진의 전군을 이끌고 이목에게 돌격하자 혼자 절벽에서 말을 타고 내려와 연나라 병사들을 참살하면서 자신에게 덤비는 극신을 단 일격에 죽여버린다.[11]
그리고 합종군 전에서는 한동안 잠적하다가 이후 함양을 공략하는 이목의 별동대에 소속이 되어 있음이 확인이 되었다.
이후 표공과 일기토를 벌이며 일방적으로 바르지만 마지막에는 표공의 팔꺾기를 허용하여 부상당해버린다. 그 후에는 최 공략전에서도 이목의 공성전을 방관하고 있다가 양단화의 산족 군대가 합종군을 한창 박살낼 때에, 대뜸 달려들던 산족인들을 몇 명 작살내며 등장했다. 이를 선봉에서 지켜본 양단화가 슌멘, 바지오와 함께 방난에게 돌격할 태세를 취했으나 그 순간 갑작스럽게 등장한 신이 자진해서 방난에게 일기토를 건다. 그리고 방난은 어김없이 오오라를 내뿜었다 그 놈의 무신드립 앞을 가로막은 이신을 보고 열폭 분노하여 단칼에 베어버리려 했으나, 이신은 방난의 칼끝을 노려 방난을 튕겨내고, 몸에 중상을 입히는데 성공했으며 얕지만 얼굴에 칼빵을 내는데도 성공한다. 그럼에도 전의를 잃지 않았으나 진성상에게 '그대는 어둠 속에서 도의 종착지에 서 있다'라는 이목의 전언을 듣고 퇴각한다.
표공이 말하기를 거대한 모순을 품고 방황하는 바보라고 한다. 그리고 이목은 이를 방난의 본질이라 인정. 바보바보 이는 '강함'이라는 도를 끝없이 추구하지만 그 자체에서 목적을 찾지 못해, 승리와 패배, 삶과 죽음을 건 절박한 무대인 전장에서 자라난 자신을 뛰어넘는 강자를 만나 당혹해하는 그의 모습과도 연결되는 부분이다. 또한 전쟁에서 쓰러진 전우들의 유지와 살아있는 이들의 소망을 담아 싸우는 왕의 등의 사고방식을 착각이라 일축하며, 죽음은 그것으로 끝이기에 살아서 계속 승리하는 자가 하늘에 닿는다는 의식을 지니고 있다.
'방켓몬 마스터'라는 이목의 별칭답게, 이목의 결전병기로 사용되는 경우가 절대적으로 많다. 보통 이목이 신묘한 계책으로 상대편의 대장을 함정으로 유도한 뒤, 방난이 일기토로 마무리하는 방식. 단순해 보이는 만큼 강력한 필승 패턴인지라, 지금까지 왕의, 극신, 표공이라는 작중 최고 레벨의 거물들이 이에 희생되었다. 달리 말하면 이 정도 거물이 아니고서는 방난을 움직일 수 없다는 것.
팬덤 내부에서는 어째 무신이라는 놈이 몽무나 한명같은 강자들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는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게다가 "규나 강외에게만 집적댄 것을 보면 여자한테만 싸움거는 소인배인 것 같다(...)"는 얘기도 나오고, 또 "양단화가 위험하다!"고도 했는데, 최 공방전에서 정말로 양단화와 방난이 마주쳐 별 일은 없었지만 말이 씨가 되었다. 그렇게 어린 소녀들이 좋냐, 이 로리콘에 도착증 자식!
- ↑ 취소선이 그어져 있으나 사실이다.
- ↑ 얼굴의 그 크고 아름다운 상처가 바로 이때 생긴 것이다.
- ↑ 이에 창평군은 개인의 무로 그런 일은 불가능하다며 창문군의 말을 믿지 않았는데, 작중 묘사로 보자면 정말 불가능할 듯한 무쌍난무를 찍고 있었다.
- ↑ 작중발언에 의하면 강한 자의 기운 같은 게 느껴져서 싸우러 온 것이라 하는데, 무신을 자칭하면서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건 나라며 싸우는 걸 보아 자신을 뛰어넘을 위험이 보이는 놈들을 죽여야 안심이 되는 듯 하다.
- ↑ 참고로 만극은 방난에 의해 장군으로 발탁된 인물이다. 장군으로서의 방난의 면모가 유일하게 드러난 부분. 아마 방난 특유의 직감이 만극의 광기를 읽어냄으로 인한 결과일 듯.
- ↑ 그리고 이 즈음에 창문군은 진시황의 규에 대한 질문에 왕의와 방난, 그리고 규가 얽힌 악연의 진실을 밝히는데, 과거 방난이 죽인 규는 소양왕의 첩이 낳은 딸로, 그의 어머니는 자신을 투기하는 다른 궁녀들에게 딸이 화를 당하기 전에 왕의의 가문에 의탁을 부탁하고 자신만 죽었던 것이었다. 그리하여 규는 어린 시절부터 왕의와 함께 훈련하며 성장했고, 이에 소양왕의 딸답게 전쟁의 천재라 평가받으며 육대장군의 직위에 오르게 되었다. 그러다 규는 과거 왕의에게 자신이 성 100개를 함락하면 결혼해달라 부탁했고 왕의는 이를 계속 기억하면서 함께 100개째 성을 함락시키기로 했지만, 그 뒤 규는 방난에게 바로 살해당했다. 결혼 직전에 죽였으니 원한이 장난 아닐 만도 하다.
- ↑ 이에 방난은 내가 한 건 아니지만 너희(군인)의 무대인 전장에서는 있을 수 있는 일이니 운명인 줄 알고 죽어라라며 이겼다는 생각을 한다(...)
정신 승리 돋네허나 이후에도 계속 왕의의 환영에 시달리며 번민하고, 표공과의 대결에서도 "화살이 아니었으면 왕의가 이겼을 텐데"라는 표공의 도발에부들부들넘어가는 모습을 보이는 걸 보이면 진심으로는 이기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듯. - ↑ 솔직히 작중에서 방난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인 존재는 왕의 한 명이다. 그런데 알다시피 무력은 데이터상 방난이 당연히 더 높으며 왕의 본인도 자신보다 강하다고 말했지만 정작 붙을 때를 떠올리면 오히려 두들겨 맞는 쪽은(...).
- ↑ 왕의 본인은 오랫동안 싸워오면서 짊어진 목숨들이 자신을 더 강하게 만들어 주었다고 했다. 특히 규에 대한 사랑.
- ↑ 이때 이목이 결과는 이겼지만 과정은 전혀 아니었다고하자 방난도 찔리는 게 있었는지 이목을 째려본다.
- ↑ 작중 채택과의 대화에서 극신이 마양에 살던 시절 무신을 자처하는 산 속의 패거리를 썰고 다녔다는 점에 비추어 보면, 이들은 동향 출신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