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MS전용카드의 예시(사진은 신한카드의 선불카드인 Pre-i다.)
(아래) IC전용카드의 예시
국내의 대부분의 신용, 체크카드는 두가지가 결합된 형식으로 발급된다.
1 개요
IC카드에 금융 기능을 집어넣은 것. 결제 기능이 들어있는 IC카드라면 EMV(Europay-MasterCard-Visa)가 사실상의 국제 표준이다. 유로페이, 마스타카드, 비자카드가 IC신용/직불카드 시장에서의 병크를 막기 위해 공동으로 표준을 제정한 것. 대한민국에서도 IC 신용카드인 경우 모두 EMV에 호환되는 카드이다.
뒷면에 검은 띠가 둘러져 있는 마그네틱 카드는 자성을 이용해 검은 띠에 카드 정보를 기록해 두고 리더기에 읽혀서 이용하는 방법이었는데, 기록할 때 암호화따위는 없이 생으로 정보를 기록해 둬서 카드 복제 등의 후유증이 심각했다. 이에 대한민국에서도 2002년부터 금융IC카드[1] 시범 도입이 시작되었으며 대한민국 정부는 현금카드를 2005년까지, 신용카드를 2008년까지 IC카드로 전면 교체하기로 목표를 세웠다. 그리고 그 결과 전면교체는 2014년으로 미뤄졌다.
IC카드고 무선결제를 지원하는 카드라면 가맹점에서 긁거나 칩을 꽂지 않고 교통카드처럼 살짝 갖다대는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 비자카드는 PayWave[2], 마스타카드는 PayPass, 아멕스는 ExpressPay, 은련카드는 Quickpass, 기타 국내발행 신용카드들은 PayOn[3]이라는 마크가 카드 앞뒷면에 쓰여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4] 무선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는 편의점, 커피 전문점, 대형마트 등 프랜차이즈 사업장 위주로 보급되어 있으니, 이용해보고 싶다면 무선결제로 하게 해 달라고 부탁하자. 모바일카드 받는 곳이라면 무선결제도 다 된다.
이미 IC카드 기반으로 금융거래가 전환된 유럽 국가들의 경우,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결제도 IC칩을 통해 이루어진다. 먼저 IC카드를 리더기에 꽃아 놓고, 신용카드 소유자가 리더기에 4~6자리의 PIN[5]을 입력한다. 그러면 결제가 성립되는 것이다. 그래서 카드사가 고객에게 해외여행 갈 때 가까운 은행에서 카드 비밀번호(PIN)를 등록하라고 입이 닳도록 전달하는 것이다.[6] 이것도 2000년대 후반부터는 발급시 자동으로 칩에 비밀번호를 심어주어서 별도로 등록하고 나가지 않아도 IC로 승인이 따진다. 2012년부터는 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 중심으로 IC 결제기가 보급되어 있는데 잘 사용하지는 않는 듯. 이마트에서 직불카드로 결제해도 그냥 MS로 카드 긁고 비밀번호를 쳐서 결제한다. 물론 이마트에서 현금카드 결제는 핀패드의 카드 홈에다가 IC칩 부분을 꽂은 후 비밀번호를 쳐서 결제한다.
다기능 다기능 하는데, 사실 ATM으로 돈 뽑고 가맹점에서 긁어서 승인 내는 상황에서는 별로 다기능이라고 할 것도 없다. 다만, IC카드 리더기가 있다면 칩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용량이 너무 작아서 보통은 공인인증서 하나 우겨넣는 정도로 쓰인다.
2012년 3월 2일부터 영업시간 내 ATM에서 마그네틱 카드 거래가 제한되어 은행 창구에는 기존 마그네틱 카드를 IC카드로 전환하려는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그렇게 우왕좌왕하더니 결국 금융감독원이 마그네틱 카드 시범차단을 2013년 2월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막상 국내에서는 IC카드로 승인을 딸 수 있는 결제기는 많은데, 이걸 쓸 줄 아는 사람도 없고 쓰려는 사람도 없다보니 그냥 방치되고 있다 (...)
보통 카드 뒷면 구석에 작은 글씨로 제조사와 스펙이 간략하게 적혀 있다. 국내에도 KEBT[7], ICK, Ubivelox[8], 코나아이 [9]가 제조 중이다.
2015년 7월 21일부터 신규 설치되거나 교체되는 카드 단말기는 신용카드 결제 시, 최우선적으로 IC 승인을 내야 하도록 개정되었다.[10] 단, 단말기 교체기간을 고려하여 기존 단말기는 3년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하지만 단말기 수급이 원만하지 못하여 신규 개업한 가게에서는 현금으로만 장사를 하는 사례가 있다.#
2 IC 현금카드에 여러개의 계좌정보를 입력하기
마그네틱 카드는 카드 한장당 계좌를 하나만 담을 수 있었지만 IC칩에는 여러개의 계좌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PIN(6자리 비밀번호)을 입력한 다음 계좌를 선택하고 계좌의 비밀번호(4자리 입력)해서 거래하는 방법. 그래서 일반적으로 입금할 땐 비밀번호를 요구하지 않지만 계좌를 여러 개 담았다면 입금할 때도 PIN을 일일이 입력해서 입금할 계좌를 선택해 주어야 한다.
해외 기기, 혹은 MS 겸용 카드를 MS 기기에서 이용할 때에는 메인으로 등록해 둔 계좌로만 거래가 가능하다. 다른 계좌에 돈이 있어도 메인으로 등록해 둔 계좌에 돈이 없다면 소용없다. 보통 해당 신용(체크)카드의 대금결제 계좌가 메인으로 되고 그렇게 해두는 것이 편리하다.
그리고 이 내용은 현금카드에만 해당하는 내용으로, 전자통장과는 별개다. 전자통장을 지원하는 은행에서는 전자통장과 별도로 IC현금카드 트랙을 올릴 수 있어서, 한 카드에 계좌를 현금카드 최대 20개, 전자통장 최대 20개 해서 최대 40개까지도 연결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에 여러 개의 계좌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곳도 있고 안 되는 곳도 있다. 가능한 곳은 녹색, 불가능한 곳은 붉은색.
금융기관 | 신용(체크)카드 | IC현금(직불)카드 |
산업은행 | 가능(제휴카드도 가능) | 가능(무료) |
기업은행 | 가능 | 가능 |
국민은행 | 불가능 | 가능(2000원) |
외환은행 | 가능(5계좌) | 가능 |
수협 | 가능 | 가능 |
NH농협은행 | 가능 | 가능(1000원) |
우리은행 | 가능 | 가능(2000원) |
스탠다드차타드 | 가능 | 가능(2000원) |
씨티은행 | 불가능 | 5개 가능 |
대구은행 | 가능 | 가능(2000원) |
부산은행 | 불가능 | 가능(2000원) |
광주은행 | 불가능 | 가능 |
제주은행 | 불가능 | 가능 |
전북은행 | 가능 | 가능 |
경남은행 | 가능 | 가능(2000원) |
새마을금고 | 불가능 | 가능 |
신협 | 가능 | 가능 |
산림조합 | 가능 | 가능 |
우체국 | 불가능 | 가능(2000원) |
하나은행 | 가능 | 가능(2000원) |
신한은행 | 가능 (타사카드 가능) | 가능(2000원부터) |
3 공인인증서 탑재
IC카드를 도입할 때 공인인증서 탑재 및 여러 기능이 있다고 홍보하기도 했었고, 카드 뒷면에 "공인인증서"라는 글씨를 박아 넣고선 공인인증서 넣을 수 있다고 적어 놓은 현금·체크·신용카드들도 많다. 하지만 시중에 보급된 IC카드 리더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는 사실상 무소용. 있다고 해도 Windows 전용에 플러그인 덕지덕지일 게 뻔하다 통신사 대리점에서나 SIM 카드가 IC카드이기 때문에 갖다 놓았을 뿐이고, 은행 창구가 아니라면 IC카드 리더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없다고 봐야 하는 현 상황에서 누가 IC카드에 공인인증서를 넣을까? 사실상 IC카드 리더를 개인에게 보급시킬 의지가 없었던 금융 기관의 문제로, 반례로 에스토니아의 공인 인증 시스템을 들 수 있다. 처음 보급 시에 IC카드 리더 인프라를 깔아 버리겠다는 의지로 저렴한 카드 리더를 보급시키는 데 성공했다.
2016년 1월 초 대구은행, 하나은행, 산업은행의 고객센터와 "IC카드에 공인인증서 저장이 가능한가요?"의 내용으로 통화하였을 때, 그런 기능은 듣지도 못했다는 응답을 들었다. 사실상 은행 직원들에게도 관련 내용을 교육하지 않고 있다. 고객이 카드 리더가 있어야 홍보도 하고 가르치지
이 리더를 구해서 자신의 나라사랑카드에 공인인증서를 탑재한 용자가 있는데...이곳 한국에서는 리더를 파는 곳도 많지 않고 리더를 파는 곳에서도 공인인증서를 탑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홍보하지 않지만, 이미 소프트웨어 표준화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11] 카드 리더는 어떤 걸 쓰더라도 인식만 되면 호환된다.[12] 단, 카드가 공인인증서를 지원하는지[13], 카드에 IC암호가 제대로 설정되었는지[14][15][16]를 확인해야 한다. 대체로 나라사랑카드는 그냥 설정이 다 되어 있는듯 하다 (...). 또한 카드 리더기는 Windows에서 자동으로 스마트카드 단말로 잡히는 카드 리더기라면 그냥 사용이 가능하다.[17]
현재 확인된 공인인증서 탑재 가능 카드 목록이다.
금융기관 | 신용(체크)카드 |
신한카드[18] | 나라사랑카드 Smart Global 카드 신한카드 Cube |
4 기타
그 IC카드가 해킹에 뚫렸다고 한다. 관련기사
IC카드가 복사가 된 것은 아니고 PIN 인증을 담당하는 부분의 회로를 손으로 무력화- ↑ 말은 IC카드이지만 정확히 하면 뒷면에 마그네틱 띠가 있으므로 IC-마그네틱 복합 카드.
- ↑ 국내 발급 카드 중 일부 존재한다.
- ↑ PayOn은 국내 전용이다. 후불교통카드가 이걸 이용한다.
- ↑ 농협 자체 카드(채움)는 Touchro(터치로)라는 자체 브랜드를 같이 달고 나온다. 주력 상품 중 하나인 스마티 뒷면을 보면 마이원에 터치로, 페이패스, 페이온, 티머니까지 마크가 아주 빼곡한 지경.
- ↑ 국내에서 발급받은 카드를 사용할 때 네자리 누르고 OK를 눌렀을 때 승인이 따지면 그냥 그걸 쓰면 된다. 만약 승인이 안 따지면 카드 비밀번호+00을 입력하면 된다.
- ↑ 하지만, 위의 무선결제를 통해 결제하면 PIN 번호 없이 결제할 수 있다.
- ↑ 길쭉한 마이비카드 단말기를 만들던 그 KEBT 맞다.
- ↑ 현기차쪽 계열사라는 이야기도 있는듯. 실제로도 스마트카 관련 솔루션도 보유하고 있다.
- ↑ JDC
- ↑ 신용카드에 IC칩이 없거나 IC칩으로 결제가 되지 않는 경우에는 마그네틱 결제를 차순위로 할 수 있다.
- ↑ 라고는 하지만 현재 위즈베라 델피노 (하나은행), 이니테크 크로스웹 (SC은행) 등의 공인인증서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은행은 사용자가 많지 않은 탓인지 지원을 하지 않거나(델피노, 메뉴가 없음) 오류가 난다(크로스웹, 인증 시도시 마지막에서 오류 발생) (...)
- ↑ 금융IC카드 표준 초안부터 국제표준과의 호환을 염두에 두고 설계했기 때문에 카드 리더에서 ISO 7816과 EMV 표준을 지원한다면 금융IC카드도 호환이 되는 것.
- ↑ 신한카드는 공인인증서 탑재가 가능하면 카드 뒷면에 가능하다고 적힌다.
- ↑ 만약 기본적으로 설정이 되어 있다면 암호는 대체로 기존4자 암호 뒤에 00을 붙여 총 6자리를 만든 암호이다. ex) 7777 → 777700
- ↑ 지원하지 않는 카드라도 PIN 번호 입력창이 뜨며, 제대로 등록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PIN 암호가 틀렸다며 오류를 띄우니 주의.
- ↑ 3번 틀리면 은행가서 풀어야 하니 무턱대고 시도하지 말자!
- ↑ AliExpress에서 판매중인 Plug&Play 지원 EMV 카드 리더 + 메모리 카드 리더로 확인 완료. AliExpress에서 사면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저렴하다!(이거 쓴사람은 알리익스프래스 링크좀 올려줘라ㅠㅠ 알리결제할라고 은련카드 까지만들었는데 plug&play되는거 못 찾겠다ㅠㅠ)
- ↑ 신한카드는 언급된 카드 이외에도 카드 뒷면에 공인인증서 저장이 가능하다고 쓰여있다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