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폭격(가혹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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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형법 제62조(가혹행위) ① 직권을 남용하여 학대 또는 가혹한 행위를 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② 위력을 행사하여 학대 또는 가혹한 행위를 한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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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저고참은... 잠이 오냐? 시킨 장본인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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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등짝을 위로 한 채 오로지 머리와 발만 지면에 지지시켜 버티게 만드는 대표적인 고문기합(가혹행위). 위 사진을 보면 말년 한명은 평화롭게 자고있다

"대가리 박어"라는 용어를 쓰는 경우도 있다.[1]

어떤 식으로든 머리를 압박하는 가혹행위이므로, 당장의 고통만으로 끝나지 않고 후유증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 는 여러 장기들 중에서도 굉장히 예민하다. 단순히 꿀밤 한대 맞는 것도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닌데 하물며 가장 후유증이 남기 쉬운 가혹행위다. 군필자들이 제대 후 직장생활에서 턱뼈 이상이나 목 디스크를 발병시키는 원인이기도 하다. 가혹행위 옹호자들은 근거가 없다고 개소리를 늘어놓지만, 후배 수련의들 줄빠따를 때리고 빡세게 군기를 잡는 정형외과 의사들이 원산폭격만은 안 시키는 이유를 생각해보자. 물론 대개 일정시간이 지난 후에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므로 입증하기 어려운 면도 있다.

팔은 땅에 대어서는 안 되며 대체로 열중쉬엇 자세를 취하게 한다. 이 자세를 취하면 상체의 체중 대부분이 머리(두개골)로 쏠려 짓눌리기 때문에 꽤나 고통스럽다. 다만 장소차와 개인차는 좀 있는지라, 바닥이 딱딱하고 요철이며 피험자가 비만일수록 더 효과 만점이다.

명칭이 1.에서 유래되긴 했는데 왜 명칭이 원산폭격인지는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다. 현재 가장 유력한 설은 머리가 땅에 처박힌 꼴이 마치 6.25 전쟁 당시 북한의 원산 지역에 폭격 당했을 때, 폭격기가 목표지를 향해 급전직하하는 모습과 닮았다는 것. 한마디로 머리가 폭탄마냥 땅에 꽂힌 자세라는 것이다. 실제로 업그레이드 버전의 원산폭격은 머리를 그냥 박기만 하는게 아니라 박을때 '퍽'소리가 나도록 힘을 줘어 내리찍는다고 한다(…). 또 다른 가설로는 공습 당시 시민들이 폭격을 피해 웅크린 자세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참고로 이 명칭은 국어사전에 정식으로 등록되어 있는 표준어다! 오히려 머리박기 같은 것이 사전에 없는 말(…).

이것 역시 엄연히 폭력이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예전에도 그랬고 현재까지도 애용되는 체벌이다. 심지어 지금은 없어진 여군학교에서도 이걸 시킨 일이 있었다고 한다. 역시 여자들끼리가 더 무서워. 여자들은 저게 되기가 좀 어려운데 무게중심이 다소 앞으로 쏠려서 그렇다고 한다. 하지만 그러나 200x년 xx사단 신병교육대 x중대에서, 옆중대에 여군으로 보이는 일련의 무리들이 머리삔을 꽂은 채 저 짓을 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는 카더라도 있다.

지금의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이것을 가혹행위로 규정하고 얼차려로 시키지 못하도록 주의하고 있지만 여전히 암암리에 도처에서 이뤄진다는걸 알 사람은 다 안다. 불과 2004~5년께까지만 해도 정말 만성적으로 이뤄졌었는데 꾸준한 개선 노력 결과 크게 사라졌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당장 지식검색을 해보면 2004년경까지 원산폭격에 대한 질문이 정말 뻔질나게 올랐다가 급감했음을 한눈에 알 것이다. 2003년에 해군 대위가 후배 장교를 원산폭격 시킨 후 머리를 차서 하반신이 마비된 일도 있었다. 이런 거 시키다 걸리면 법무관들도 군법 제62조(가혹행위) 제2항 위력을 행사하여 학대 또는 가혹한 행위를 한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를 가혹하게(?) 적용한다고 하니 웬만하면 하지 않는게 좋을 듯 하다. 2013년에도 발생해서 재판까지 간 걸 보면 여전히 행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군대에서만 이런 행위가 이뤄지는 줄 아는 사람도 있는데, 사회에서도 적지 않다. 1990년대까진 중고등학교에서도 가끔 이루어졌을 정도. [2]--남중과 남고에서는 현재도 매우 자주 시킨다.주유소 습격사건 같은 영화에서는 여고생 역할인 이요원조차도 이 짓을 연기한다. 당장 여성은 무게중심이 하반신인 골반에 치우친 신체 구조 상 원산폭격을 하기 불리하다. 원산폭격 자세에서 다리를 쩍 벌리지 않으면 중심이 안 잡힌다. 그걸 태연하게 연기한 이요원 등 조연들도 대단하다.

2010년대에도 방송계에서는 어리석게도 이 행위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라 무사 백동수, 샐러리맨 초한지, 드림하이 2 등등 수많은 드라마에서는 배우에게 원산폭격을 시킨다!! 이게 무슨 지거리야!! 위험성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가 절실한 상황.

언론에서 제대로 크게 다뤄졌던 적이 있는데, 바로 개그맨 김진철이 후배 김지환을 폭행한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는 과정에서 당시 14명의 20기 후배 개그맨들을 건물 옥상에 불러내 오밤중에 이 짓을 시킨 것이 밝혀진 것이다. 물론 그 속엔 개그우먼도 있었다. 그저 지못미. 비슷한 예로 안녕, 프란체스카의 안성댁으로 유명했던 박희진이 술에 취해 한 선배에게 회식자리에서 장난을 걸다가 원산폭격을 당했다고 한다. 자세한건 똥군기 문서를 참고하자.

다만 제대로 머리를 보호하고 숙련된 교관이 도움을 준다면 좋은 단련법이 되기도 한다. 단련의 의미로 주는 얼차려라면 시전자의 머리 밑에 두터운 완충장치를 깔아주고 양손을 함께 받친 상태에서 앞뒤로 왔다갔다를 반복하면 된다. 참고로 실제로 있는 단련법이며 브리지[3]의 일종이다. 하지만 설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방식은 원산폭격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다.

2 강화 및 변형

파일:Attachment/원산폭격(가혹행위)/Fucking South Korea Amry.jpg
애매하게 벌어진 각도는 복근이 찢어질듯한 고통을 남긴다.
신형 침상형 생활관이 이 고문에 최적이라는 카더라가 있다.
더 강화된 배리에이션으로는 땅 대신 철모에 머리를 대개 하여 접촉면이 좁아져서 힘들고 미끄러지기도 쉽게 만든다. 그나마 철모 정도면 많이 배려해준거다... 저 사진처럼 하는건..... 상상에 맡긴다. 여기서 미끄러지거나 손을 땅에 대면 바로 이어지는 선임의 날라차기... 이외에도 발을 땅바닥이 아니라 관물대 상단에 걸치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 이건 일부 항공 관련 부대에서는 '에르나인틴'. 한국 전쟁 당시 한국군 및 미군의 연락기로 사용된 L-19/O-1 관측기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심지어 1990년대까지는 일부 고교에서도 같은 명칭으로 사용되기도.. 단 쌍팔년도군대 이전이라면 이 자세는 잠도 잘수 있는 편한 자세라고 그 당시 병역자들은 회상한다.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그때는 나무에 들러붙는 매미 같은 것이 그냥 횡행하는 시절이긴 했다. 강력한 아픔을 추가시키기 위해 머리의 접지면에 치약 뚜껑을 끼운다든가 자, 에르나인틴에 치약뚜껑을 끼우고 해봅시다. 물론 이런걸 시키면 주민등록에 빨간줄도 같이 생긴다. 몸을 180도 뒤집은, 즉 배가 위로 올라가는 형태의 원산폭격그상태로 움직이면 드라군도 있다.

가학성이 더 더해지면 원산폭격상태에서 앞으로 전진시키기도 한다. 장소가 더운 여름에 포장한지 얼마 안되는 아스팔트면 그냥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차라리 죽여달라는 소리까지 나오게 된다(…)여기서 '한 따까리 한다'는 말이 나왔다는 설이 있다.원산폭격 돌격을 하고 나면 머리에 상처가 나서 '따까리'가 앉기 때문이다.

한따까리라는 말의 다른 유래는 원산폭격을 야전반합의 뚜껑인 "따까리" 위에서 시켰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4] 실제로 원산폭격을 해보면 머리의 위치가 지면에서 높아질 수록 편한 것을 알 수 있는데, 철모는 어느 정도 높이가 있어서 지면에 바로 머리를 대는 것보다 편하다. 고참의 자비 한편, 치약뚜껑은 백퍼센트 자국이 남을 뿐만 아니라, 미끄러질 경우 유혈사태가 일어나고 이로인해 가혹행위가 발각될 경우 가혹행위자는 책임을 추궁당하게 될 위험성이 있다. 이에 반해 반합뚜껑 위에서 원산폭격을 실시하면, 철모에 비해 머리의 위치도 낮아지고 유혈사태의 위험성도 낮아지는 잇점이 있다.이게 잇점이긴 한가

이런 가학적 고문법을 연구할 머리로 좀 인류 복지 증진에 기여할 생각을 했으면…. 빌어먹을 놈들 역시 인간은 재미있어

그리고, 이 문서 보는 사람들 중에 이런 걸 따라하거나 개량해보려고 생각하는 자가 있다면 그만둬라. 역지사지를 대신 떠올리자한국사회는 의외로 좁다 니가 갈군 사람이 나중에 어떻게 만나게 될 지 모른다. 당연한거지만 남자는 사회에서 군시절을 상당히 많이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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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 연예인 지옥 7화에서 말년 2명이 취침 시간에 뽀글이를 끓여먹은 걸 걸려서 짱고 소대장의 "대가리 박어"라는 명령을 들은 말년 2명이 빠르게 원산폭격 자세로 바꾸지 않아 "이런 니X! 대가리 박으라고 이 새X들아!" 라는 소리와 함께 말년 2명이 쳐 맞았다. 그렇게 말년 2명을 원산폭격을 시켜 놓고 나갈때 김창후 이병을 치고 갔다. 그 이후 쏘가리가 내무실에 들어올 수가 있냐며 뒷담화를 깠다.
  2. 대부분은 엎드려뻗쳐로 대체한다.
  3. 원산폭격의 자세를 180도 뒤집어 놓은 것으로 이 역시 초보자는 양손을 모두 받치고 해야 한다.
  4. 따까리에서 머리가 미끄러지면 안되는 것은 기본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