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러주는 수인과 펫 여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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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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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인기작, '카지페지'가 진 픽시브에서 연재화!! - 진 픽시브

飼い主獣人とペット女子高生
The Beast and His Pet High School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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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품 소개

픽시브 코믹에서 '야칸 츠즈라(野干ツヅラ)' 가 연재하는 만화로, '주인 수인과 애완동물 여고생' 및 '카지페지' 로도 불린다.

원래 단순히 픽시브에서 연재되고 있었으나, 기존의 연재분을 다시 그려 픽시브 코믹에서 연재하고 있으며, 2015년 단행본 1권이 출판되었다.

어느 날, 수인 세상으로 끌려가면서 늑대 수인 '지노비'의 애완동물이 된 여고생 '리라'가 점차 마음을 열어간다는 내용을 다루며, 인간동물의 입장이 바뀌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보여주고 있다. 제목 때문에 착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절대 그런 것이 아니다.

현재 8월 14일 기준으로 18화까지 나왔다. 6월 중반에 나온 다면서 휴재 통고도 없는 걸 보면 그만 둔 듯 하다. 군대도 없잖아!

2 등장인물

  • 리라/카시와기 아키
본 작의 주인공이자 해설역. 본래는 지극히 평범한 여고생이었으나, 수인 세상으로 끌려오면서 지노비의 애완동물이 된다. 갯과 동물을 무서워하고, 고양잇과 동물을 매우 좋아하기에 늑대 수인인 지노비를 조금 꺼려하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마음을 열고 있으며,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수인 세상의 언어도 공부하고 있다. 비록 제법 한 성깔해서 지노비의 스킨쉽에 매번 과격한 펀치로 화답하나 지노비의 몸이 워낙 튼튼해 간지럽다고 말할 뿐이다. 이후 지노비와 함께 그의 친가로 함께 놀러갔으나, 그와 모종의 악연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조류 수인인 지로에게 납치된 후, 빈틈을 엿보다가 탈출을 감행한다. 하지만 이때 지로의 추격을 뿌리치려다 그만 2층 창문에서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 지로의 형인 이치히코가 나타나 그녀를 구해준다. 그리고 이 모든 사건이 종료된 뒤, 지로에게 죽빵을 날려 기절시킨다(...). 17화의 파트 2에서는 지노비와 함께 산책을 나가 공원 벤치에 앉아서 수인들을 관찰하는데, 갑자기 웬 수인 소녀가 자기 옆에 앉아 자신을 빤히 쳐다보면서 관심을 보이는 것에 당황한다. 사족으로 가슴이 굉장히 크다.
  • 지노비
늑대 수인. 어느 날, 펫숍에서 리라를 발견한 후, 단순히 귀엽다는 이유로 구입하였다고 한다. 비록 어릴 적부터 무엇이든지 쉽게 질리는 성격이었으나, 리라에게만큼은 아니기에, 리라가 자신을 바꿔주었다고 생각해, 리라와 친해지기 위해 이것저것 시도하여 보았다. 그러나 리라가 갯과 동물을 워낙 무서워하는 탓에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끔씩 리라가 의외로 호감을 표하기도 하는데, 지노비 또한 그녀에게 호감을 표하려 하지만 호감을 표하는 것이 서툴어 미움을 사는 경우도 있다. 끌어안다가 주먹으로 맞거나 끌어안다가 발로 차이거나 혹은 끌어안다가 눈을 찔리거나 이후 리라와 함께 자신의 친가로 놀러갔으나, 리라가 사라진 자리에 떨어진 핏자국과 지로의 깃털을 발견하고는 분노가 폭발한 채로 자신의 어머니를 모시고 그의 집을 방문하는데[1], 이때 리라가 2층 창문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보게 된다. 지로의 형인 이치히코가 나타나 리라를 구하는데, 그 직후 지노비와 이치히코는 서로 잡아먹을 듯이 살기등등한 모습을 보이나, 순간 태도가 급돌변하여 서로 잘 지내냐고 안부 인사를 한다. 사실 둘은 단짝 친구 사이였던 것. 여담으로 요리를 매우 잘하며, 어릴 적에는 상당히 불량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목에는 항상 인식표를 걸고 있는데, 운명의 상대가 나타나면 그 하나를 넘겨줄 거라고 한다.
  • 롤프
수인으로, 지노비가 다니는 회사후배. 어릴 적 젊은 인간 여성을 기른 바가 있었으나 가족들과 함께 야외로 나들이를 갔을 당시, 눈을 뗀 사이 다른 수인에게 습격당해 잃게 된 사연이 있었다. 그 때문인지 지노비가 리라로 인한 걱정을 할 때 조언을 해 주며, 갯과 동물을 무서워하는 리라 역시 그를 잘 따르는 편이라고 한다.
검은색사자 수인으로, 무섭게 생긴 겉모습과 달리 꽤나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 고양잇과 동물이라는 이유로 리라에게 온갖 귀여움을 받았으며, 그와 동시에 지노비의 질투를 받고 있으며 12화의 표지에서는 본격적으로 인간을 키우려 하는 듯이, 서점에서 인간 관련 을 산더미처럼 많이 사는 모습을 보인다.
  • 레보리
지노비의 동생. 6화에서 출연했으며, 지노비와 같이 늑대 수인이다. 초기, 겉으로는 인간을 매우 경멸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실은 인간을 경멸하는 척하는 오타쿠. 인간을 볼 때마다 무서운 얼굴이 되는데, 이는 인간이 너무나 귀여운 나머지 기쁨을 표현한 얼굴이 단지 그러할 뿐이라고 한다. 그러나 겉으로는 계속 인간을 기피하는 척하기 때문에 리라에게 함부로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리라가 지로에게 납치되었을 때 매우 걱정되어 안절부절하지 못하였고, 16화에서는 지노비와 리라가 돌아가자 '만일 또 형의 집에 간다고 하면, 그땐 내가 인간을 너무나 좋아하는 게 들통나 버릴 텐데 이를 어쩌냐'면서 불안해한다.
  • 지노비의 어머니
시골에서 살고 있으며, 처음에는 리라를 보고 신기해하는 듯했으나, 갑자기 리라를 잡아먹으려 했다. 그 후, 지노비에 의해 저지되어 자초지종을 설명하나, 왜 인간을 잡아먹지 않느냐며 이해하지 못한다는 태도를 취한다. 그러나 어렸을 적부터 무엇이든지 쉽게 질리는 그가 리라를 몇 달 정도 정성껏 키웠다는 것을 알고 수긍하였다. 이후 악의가 전혀 없음이 밝혀졌으며, '살아있는 인간은 처음 본다'고 한 것으로 보아, 이제까지 식용으로 가공된 인간 외에는 본 적이 없는 듯.16화에서는 설거지를 도와주려는 리라의 머리카락이 헝클어진 걸 보고 머리를 빗어주는데, 이때 "내게도 너 같은 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지노비와 리라가 돌아갈 때 리라가 인사를 하는 걸 보고 놀란 모습을 보인다. 참고로 겉보기와는 달리 나이가 많은 듯하다.
  • 지로
12화에서 출연했으며, 지노비의 고향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조류 수인. 과거에 어떠한 악연이 있었는지 지노비에게 복수하기 위해 리라를 납치했으나, 지노비가 그의 어머니와 함께 자신의 집을 방문하자 적잖히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 리라가 빈틈을 엿보고 탈출하려는 걸 저지하려고 하나 리라는 2층 창문에서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 형인 이치히코가 나타나 리라를 구하고 지노비와 서로 잘 지냈냐고 안부 인사를 하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리라 납치 사건이 유야무야 끝난 뒤, 리라에게 맞아 기절해 버린다.
  • 치요
이치히코와 지로의 어머니로 14화에서 등장.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로 추정된다.
  • 이치히코
15화에서 등장한 지로의 형. 지로의 추격을 뿌리치려다가 2층 창문에서 떨어진 리라를 구하는 것으로 첫 등장했다.[3] 그 후 지노비와는 서로 잡아먹을 듯이 살기등등한 모습을 보이다가 갑자기 태도를 바꾸어 서로 안부 인사를 하는데, 사실 지노비와 이치히코는 어릴 때부터 단짝 친구 사이였다고. 그러자 지로가 '그때의 싸움은 대체 뭐였냐'고 묻는데, 이때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고등학교 졸업식 날, 다른 학교 일진들이 이치히코에게 싸움을 걸어왔는데, 이때 지노비도 가세해 둘이서 그 일진들을 작살냈었다. 그런데 이때 이치히코가 실수로 빈 깡통을 지노비에게 잘못 던졌고, 그 때문에 대판 싸웠다고 한다. 그리고 이것을 당시 7살이었던 지로가 보고 오해한 것이었다고 한다.

3 기타

겉만 보면 주인인 수인과 그의 애완동물이 된 여고생이 이끌어가는, 아름답고 행복한 이야기 같지만 그 속에서는 어둡고 무서운 배경에 대한 언급이 많이 나온다. 일단 기본적으로 수인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인간은 오히려 '애완동물'이라기보다 '닭고기', '돼지고기' 등의 '식용'으로서의 이미지가 더 강한 모양이다. 즉, 사람이 가축을 도축하기 위해 끌고 가는 것처럼 복잡하면서도, 철저하게 체계적인 사육과 도축이 아직도 이루어지고 있다는 소리.

실제로 지노비의 후배인 롤프가 어렸을 적에 기른 바 있었던 한 인간 여성의 경우, 원래 순수하게 '식용'으로서 샀다가 마음이 바뀌어 기르다 다같이 나들이를 나갔을 당시, 눈을 잠시 뗀 사이 다른 수인에게 습격당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놀이공원에 애완견을 데리고 나왔는데, 잠깐 한눈을 판 사이에 다른 놀이공원 방문객에게 애완견이 식용으로 잡혀가거나 팔려갔다고 생각해보자(...).

리라는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수인 세상의 언어를 공부하려 애쓰고 있다. 그러나 언젠가 일어날지도 모르는 반란의 위험성 때문에 인간이 글을 배우도록 내버려두는 것은 일종의 금기사항이라고 하며, 인간을 기른다는 것에 대한 주변의 반응[4] 및 리라를 서슴없이 잡아먹으려 했던 지노비의 어머니의 반응을 볼 때, 인간을 기른다는 것이란 '도심에서 애완동물로 기르는 것' 따위 이상의 기행으로 보인다.[5] 식용과 애완용 구분이 모호하고 병원에서 진단도 손쉬운걸 보면 닭보단 돼지취급에 가까운거 같은데
  1. 혼자 찾아갈 생각이었으나 그가 난리부릴 걸 염려한 지노비의 어머니가 먼저 가서 얘기해보겠다고 말하고 천천히 오라고 한다.
  2. 가타카나로 'サイトウ'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사이토우'가 아닌 '사이토'로 읽는다.작가가 '우' 발음은 명확하게 한다고 말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3. 그 직후 리라를 보고 깜짝 놀라는데, 이 녀석도 살아있는 인간은 처음 본다고 한다.
  4. 예를 들어 지노비가 리라를 데리고 있으면 '왜 가지고 왔냐?' 또는 '먹으려는 거냐?' 등의 말이 가장 먼저 나온다.
  5. 허나 인간이 펫숍에서 은근히 흔하게 팔리고, 수의사가 문제없이 진단하고, 전용 용품이 시중에 판매되는 것으로 보건대 일종의 기행으로 여겨질 모양새는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처음 말이 먹으려는 것이냐라는 것은 현대의 개나 고양이 정도의 위치는 절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개라고 한다면 조선시대 정도, 현대라면 애완용 돼지 정도에 더 가까운 반응들이다. 펫숍에서 팔리고 용품이나 수의사가 존재하는 것은 소위 애완용으로 존재하는 거의 모든 동물에 해당되기 때문에, 개나 고양이 정도의 메이저한 위치의 애완동물이라고 볼 수 없고, 일반적 인식은 식용의 이미지가 더 큰 상황이니 본문의 애완용 닭도 그렇게 틀린 표현은 아닐 것이다. 학교 앞 병아리가 자라서 닭이 되는 사례는 드물긴 하지만 종종 보이는 일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