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1991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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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시절.

삼성 라이온즈 No.
김민수(金珉秀 / Min-soo Kim)
생년월일1991년 3월 2일
국적대한민국
출신지대구광역시
출신학교옥산초-경복중-상원고-영남대
포지션포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14년 2차 2라운드(한화 이글스)
소속팀한화 이글스(2014)
삼성 라이온즈(2015~)

1 소개

상무 야구단의 포수. 2014년 한화 이글스의 2차 2라운드 지명을 받아 입단하였으며, 차세대 한화의 안방마님으로 기대를 받았다. 177cm로 포수 치고 큰 체격은 아니다. 여담으로 한화 이글스의 2014년 신인들 중 가장 먼저 항목이 개설되었다.

2 선수 시절

대구옥산초등학교 시절부터 포수를 해왔으며, 고교 시절과 대학 때 각각 50%, 40%대의 도루저지율을 기록했다.

2.1 2014년

시범 경기에서도 다른 한화 포수들보다 특출난 2루 송구와 안정적인 블로킹을 보여 주면서 김응용 감독이 주전포수로 낙점해 놓은 포수이다. 하지만, 작년에도 신인이었던 한승택을 주전으로 쓰려다 별 재미를 못 본 부분 때문에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3월 30일에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 선발 포수 겸 9번타자로 출장했는데 의외로 괜찮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인 포수의 개막전 선발 출장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기아의 김상훈 이후 14년만의 일이다. 특히 한화 신인 포수들의 현기증 나는 미트질(...) 중 가장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팀이 스코어 3:1로 앞선 5회말 2사 1루, 3번타자 손아섭의 타석 때 이승화의 도루를 예측하고 피치 아웃으로 도루 저지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김민수는 타석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팀은 스코어 4:2로 이겼다.

3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보면 확실히 기존의 한화 선수들보다 포수 수비의 전체적인 스킬은 좋은 모습이었다. 다만 타격은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망부석(...)인 점은 문제였다. 하지만 아직 신인이었고 발전할 여지가 있었기에 김응용 감독이 꾸준히 밀고 있던 만큼 팬들은 김민수의 주전 종용을 나쁘게만은 생각하지 않았다. 한편으로, 시즌 진행되면서 실책도 간간히 나오는 등 수비 부분에서도 여전히 개선할 부분이 많다.

4월 5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포수 겸 9번자타로 출장하였는데, 팀이 스코어 1:0으로 지던 2회초 2사 만루서 상대 선발 투수로스 울프를 상대로 방망이가 부러지는 약간 운이 좋은 안타로 2타점을 올렸다. 김민수는 이날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뒤 팀이 스코어 2:5로 지던 무사 1루에서 대타 한상훈으로 교체됐다. 그리고 팀의 스코어 1:2 리드를 선발 투수케일럽 클레이가 지키지 못하고 6회말에 4실점을 하는 바람에, 팀은 스코어 2:6으로 패배했다.

4월 6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는 선발 송창현이 흔들리는 와중에 미숙한 리드로 대량실점의 빌미를 제공, 송창현이 조기강판됨과 동시에 정범모로 교체되었다. 기대이상의 기량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경험부족은 어쩔 수 없다는 게 대체적인 평이지만, 반대로 작년 한승택처럼 신인 버프 빠지고 그저 그런 모습이 될 거라는 부정적인 평가도 일부 존재한다.
특히, 한화 팬덤이 대체로 젊은 유망주 하면 실제보다 높게 평가하고 보는 버릇이 있어서...

4월 20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오랜만에 주전 포수마스크를 썼다. 3회 이진영의 번트를 송구하는 과정에서 우전안타실책을 범하긴 했지만 데뷔 첫 멀티히트도 기록했고, 한화팬들도 전날 이희근의 난을 목도한 터라 이 날 김민수에게는 대체로 호평을 줬다.

4월 23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도 포수로 출전했는데 바운드공을 잡지 못하고 흘리는 실책을 범하면서 실점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로 인해 공수교대 시간에 김응용 감독에게 불려가 얼차려를 당했다(..)# 근데 이게 효과가 있었는지 그 다음날인 4월 24일 홍성흔을 블로킹으로 막아냈다(..)

4월 30일 1,2회에 걸쳐서 연달아 도루저지에 성공했다. 이대로만 가준다면 앞으로 김민수 앞에서 도루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코감독이 바라던 그 모습에 가까워지는 듯.

5월 7일 LG와의 경기에서도 7회 뒤늦게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도루저지를 두 번이나 성공했다. 특히 최영환과 1년차 신인배터리를 이룰 때 이상하게 더 잘하는 모습을 이번에도 보여줬는데, 9회말에 최영환은 타자 박용택을 루킹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김민수는 이 공을 바로 2루로 뿌려 백창수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투아웃을 잡는 장면이 그 백미였다.

5월 16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도루저지도 하고 적시타도 뽑아내는 대활약을 했다. 적시타 장면에서 김응룡감독이 벌떡 일어나는 모습이 화면에 잡히기도 하였다.#

5월 21일 부상을 당해 1군에서 말소되고 이준수가 1군에 등록됐다. 백업 정범모가 그동안 3경기 연속 홈런은 때리고 도루저지까지 성공하면서 부상복귀 후 주전자리가 남아 있을지는 의문이다.

6월 3일 한화가 SK와 조인성이대수, 김강석의 1:2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면서 주전포수 자리를 빼앗겼다. 그 후 조인성이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 정범모가 조금이나마 각성하여 밀려나 계속해서 2군 출장하고 있다. 2군에서는 3할대의 타율과 여전히 높은 도루저지율을 보여주고 있어서 한화팬들은 빨리 입대해 상무나 경찰청에서 대성해서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는 중.

9월이 되면서 확대 엔트리가 실행되자마자 9월 1일에 바로 등록되었다. 1군에 있는 동안 조인성에게 많은 것을 배우기를 기대하는 듯 하다. 실제로 쉬는 시간에 정범모와 함께 조인성에 찰싹 달라붙어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2 군 복무

2014 시즌이 끝난 후 일찌감치 군 복무를 결정하고 상무에 지원하여 11월 20일 최종 합격했다. 2년 뒤 조인성과 자연스럽게 바톤 터치를 할 것으로 보였지만, 12월 5일 권혁의 FA 보상선수로 고향 팀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다.

2015년에는 입대 2년차 포수 박세혁이 4번타자로 출장할 정도로 압도적인 활약을 보인데다 마찬가지로 2년차인 지재옥이 백업포수로 출장한 비율이 더 높고[1], 김민수는 주로 지명타자나 대타로 출장하며 어쩌다가 포수 대수비를 볼 정도로 출장 비율은 낮지만 그럼에도 시즌 타율 .349로 마감하며 괜찮은 성적을 거뒀다. 다만 43타석에서 15개의 안타를 쳐낼 동안 장타는 2루타 두 개 뿐이었고, 볼넷보다 많은 삼진을 기록하며 컨택 말곤 타격에서 이렇다 할 장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2년차인 2016년에는 같은 팀에서 뛸 예정인 김응민에게 주전 포수 자리를 내주고 대수비로 나왔다. 7월 말 이후로 결장하다가 9월 1일 경기에서 선발 출장하면서 이날 선발로 등판한 이수민과 배터리로 호흡을 맞췄다. 2016년 성적은 14경기 21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타율 0.095. 앞서 언급한 것처럼 대수비로 나오면서 안타를 1개도 못 치다가 선발 출장한 9월 1일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애초 삼성은 김민수에 어느 정도 기대를 걸었으나 보다시피 상무 시절 이렇다 할 성장을 못했기에 2016년 KBO 리그 2차 드래프트에서 김응민을 지명한데 이어 2017 신인드래프트에서도 나원탁최종현 등 포수 2명을 지명했다.

3 연도별 성적

역대기록
연도소속팀경기수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
2014한화 이글스3574.14911100550
통산3574.14911100550

4 이야깃거리

어릴 적에는 대구구장 근처에서 살았다고. 그리고 2014년 겨울에 부모님이 마침 대구 신구장 근처로 이사할 계획을 갖고 있던 터에 아들이 삼성으로 이적하면서 매우 기뻐했다고 한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김민수(야구선수)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1. 다만 상무는 실력이 월등하게 뛰어난 선수가 아닌 한 2년차 선수를 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