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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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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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시절
KIA 타이거즈 No.42
한승택 (韓承澤 / Seung-Taek Han)
생년월일1994년 6월 21일
출신지서울특별시
신체174cm, 76kg, A형
학력잠전초-잠신중-덕수고
포지션포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13년 2차 3라운드 전체 23순위
소속팀한화 이글스 (2013)
KIA 타이거즈 (2014~)
군 복무경찰 야구단 (2014~2015)
응원가한화 시절 : 클릭비 - '보라빛 향기'[1]
현재 :
한화 이글스 등번호 22번
박노민(2012)한승택(2013)이태양(2014~ )
KIA 타이거즈 등번호 42번
서용주(2013~2015)한승택(2016~)

1 소개

KIA 타이거즈 소속의 포수.

2 아마추어 시절

입단 당시 소속이었던 한화 이글스어느 약쟁이와 같은 덕수고 출신으로 야구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시작. 본래 포지션은 3루수였다. 그러나 당시에는 살이 쪄서 몸이 둔해서 감독의 권유로 포수로 포지션을 변경, 덕수고로 진학한 후에는 포수로 완전히 정착했다.

리틀야구 리그 초창기의 멤버로, 리틀야구 1세대 멤버이다. 당시 남양주 리틀야구팀에 속했는데, 과거 MBC ESPN에서 리틀야구 중계를 했을 때 알루미늄 벨트로 장충 리틀야구장에서 홈런을 장식한 적도 있었다. 이 때 당시 중계를 했던 캐스터가 바로 정우영이었다.

고교 2학년에 한-일-대만 고교야구대회 국가대표를 시작으로, 이듬해 청소년 대표로도 선발되는 등, 수비에는 일가견이 있다는 평이었다. 이후 2012년, 고교 마지막 해를 청룡기 우승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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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에 덕수고의 청룡기 우승 이후 수훈상을 받고 나서 찍은 사진.
참고로 청룡기 5경기 성적은 18타수 7안타(2루타 2개, 3루타 1개) .389/.476/.611, 4타점, 3도루, 0실책이다.

이후, 2013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세광고 나원탁과 함께 고졸 포수 최대어로 떠올랐다.

사실 드래프트 당시에 한화는 3라운드에서 한승택이 아닌 이홍구를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노재덕 한화 단장의 방침이 매년 드래프트에서 포수 한 명은 무조건 뽑는 거라고. 그러나 KIA 타이거즈가 2라운드에서 이홍구를 지명하자, 계획이 틀어진 한화는 3라운드에서 한승택을 지명했다. 근데 결국 이홍구 한승택 둘 다 기아 소속이 됐다 넥센 히어로즈 이장석 단장이 후에 밝히길, 넥센도 한승택을 노리고 있었다고 한다. 장석꾼도 노린 한승택

다만 드래프트 당시에는 고만고만한 사이버포수 유망주들에 지친 한화 팬들이 '또 포수냐' 며 심히 우려를 나타냈었다. 그런데 한화에 새로 부임한 김응용 감독에게 눈도장을 콱 박아버렸고, 급기야는 오키나와의 스프링캠프 자리까지 따냈다. 코감독이 점찍은 선수는 왠만하면 다 성공한다는 소문이..

김응용 감독 인터뷰에서. 11분 50초부터 12분 30초까지.

3 프로 시절

3.1 2013 시즌 : 한화 이글스 시절

한승택/2013년 문서 참조.

3.2 군 복무 그리고 KIA 타이거즈로 이적

2013시즌 종료 후, 경찰 야구단에 원서를 제출했고, 최종 합격자 명단에 들어 12월 26일에 입대했다. 한화 팬들은 좋은 포수가 많이 나온 경찰청이니만큼 유승안 감독의 지도를 받아 양의지 같은 좋은 포수가 되어서 돌아오길 바라고 또 바라고 있었는데......

2013년 11월 26일, 고등학교 동문인 이용규의 FA 보상선수로 지명되어 KIA 타이거즈로 이적하게 되었다! 한화의 얇은 선수층도 원인이겠지만, 한편으로는 입대 직전인 선수라 보호선수에 넣지 않은 것도 한 요인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2년 덕수고 선배이자 이름이 비슷한 한승혁과 같은 팀이 되면서 덕수고 출신의 한승혁-한승택 콤비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한승택의 KIA 타이거즈 이적은 2011년 말 이택근의 FA 보상선수로 LG로 이적한 윤지웅과 똑같은 사례다. 입대예정이라 2차 드래프트 보호명단에서 제외되었다가 이적하게 된 오정복, 최윤석도 비슷한 경우. 그리고 KIA도 차기 포수 육성이 난망한 곳이라서.... 정확히는 2013년에 입단한 신인 중에서 한승택과 같은 시기에 지명된 이홍구가 있어서 장기적으로 KIA의 주전 포수로 키울 계획이라고 한다. KIA 프런트에서는 한승택의 군 전역과 맞물려서 이홍구의 병역 의무를 해결할 계획이다. 한편 SK 와이번스에서 정근우의 보상선수를 집어가지 않으면서 얼마나 한화 뎁스가 안습이면.... 그나마 KIA가 한승택이라도 집어간 게 다행이라는 반응이다.SK에서도 한승택을 지명할 생각이 있었던 듯하다 하지만 2013 성적에서 KIA가 8위를 하였기 때문에 6위를 한 SK보다 먼저 보상을 선택할 권리가 있었다. 타어강의 유산

2014년 전반기 주전 포수로는 주로 한승택이 나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강진성이 더 많은 기회를 받는 분위기인 듯하다. 그래도 수비에서 꽤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차일목, 이성우 같은 포수를 두고 있는 기아 팬들의 기대는 상당히 높다. 런동님 오셨으니 기대치가 더 올라갔다.

2014년 7월 18일에 한국프로야구 퓨처스 올스타전에 올스타로 뽑혀 참가했다. 참고로 경기는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렸다.미리 와보는 홈구장 원래는 17일 오후 5시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연기됐고 18일 올스타전은 그대로 진행되기에 18일 정오에 시작했으나, 2회 말까지 진행한 후 갑자기 비가 내리면서 결국 노게임이 선언됐다. 기아의 미래를 이끌 임기준과 몸도 풀었지만 아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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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이 끝난 후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사진 한 컷.
올스타전이 끝나고 인터뷰를 했는데 1군에 가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경기하고 있다고 한다. 멘탈도 상당히 좋은 듯.

2014년 퓨처스리그 최종 성적은 82경기 162타석 .293/.407/.414, 1홈런, 실책 4개, 포일 6개이다. 클래식 스탯상으로는 작년보다 타격이 발전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BABIP가 .418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운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성적이라고 볼 수 있다.

2015시즌 도중 KIA와의 경기에서 홈으로 슬라이딩을 하다 손가락을 접질리는 부상으로 3개월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 9월에 들어서야 1경기를 뛰었다. 최종 성적은 68경기 195타석 .308/.410/.453, 4홈런, 실책 4개, 포일 1개이다(.360의 BABIP). 덕분에 KIA 입장에서는 시즌 전 한승택의 손 재활이라는 리스크를 안고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2015년 시즌 막바지 복귀 시에는 경찰청 성적 여하에 따라 같은 회사 산하 여자 배구단에서 2014년 드래프트 당시 입단한 인천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세터와 비슷한 느낌을 줄 듯하다. 그리고 경쟁자들도 ㅎㄷㄷ하다.

3.3 2016 시즌 : 제대 후 KIA에서의 첫 시즌, 커리어하이

수비에선 A급 그러나 타격이....

2015년 9월 25일 소집해제 후 처음으로 새 소속팀이 된 KIA 타이거즈의 교육캠프에 합류했다. 다행히도 한승택의 한화 시절 팀 동료였던 유창식, 오준혁, 노수광이 KIA에 오면서 팀 적응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교육리그 도중 흑인 투수에게 속구로 헤드샷을 당하면서 또 다른 뜻 밖의 악재를 만나게 되었다. 손가락 부상에서 벗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발생한 부상 소식이라 2016 시즌 준비에 약간의 차질이 생기게 된 것. 결국 마무리 캠프 명단에 들지 못하고 헤드샷 재활치료에 전념하게 되었다. 이로써 한승택의 피셜이 더 길어지게 되었다 당시 헤드샷의 여파가 생각보다 강해서 언어 소통까지 힘들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배번을 42번을 받으면서 같은 팀이자 고교 선배인 이름이 비슷한 한승혁과 배번이 연달아 이어졌다.[2]

부상여파로 2016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는 참여하지 못했고, 대만 2군캠프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 후 5월 31일 LG전에서 첫 1군경기 출장을 가졌다.

다음날인 6월 1일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또한 그동안 출장하던 이성우와는 비교도안되는 프레이밍을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를 한껏 받는중.

정작 2군에서 1할(?!)대 중반이라는 극악의 타율의 보여 줌으로써 경찰청 시절 성적은 벽제 야구장 빨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상식적으로 파크팩터 때문에 타율이 그렇게 떨어지냐 차라리 뇌진탕 후유증이라는게...[3] 참고로 1년차 신범수 타율은 2할대 초반이고, 이성우 타율은 2할대 중반이였다. 타격이 망했다는 백용환이 2할대 중반에 장타율이 4할5푼이다(...).

9월 21일 넥센전 선발 포수 9번타자로 출전해 5회말 1-0으로 지고있는 상황에서 2타점 2루타의 적시타를 쳐 역전을 하였고 승리를 견인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후반에 접어들면서 비교적 안정된 수비를 선보인 한승택의 기용이 늘어났고, 그리하여 이홍구를 대신하여 와일드카드 엔트리에 발탁되는 행운을 누렸다.

10월 10일 LG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선발 출장하여 선발투수 헥터와 호흡을 맞추며 안정적인 수비로 2실점만 하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0월 11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는 견제사인이나 볼배합도 김기태 감독 간섭 없이 혼자 스스로 해냈고, 좋은 프레이밍과 기싸움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4 플레이 스타일

고교 포수 최대어였다는 것을 증명하듯, 유소년 야구 시절부터 포수를 맡았기 때문에 기본기가 좋다는 평을 받는다. 한화 이글스 루키 시절 개막전 포수 엔트리 포함이라는 부분이나, 탁월한 프레이밍 능력에서 볼 수 있듯 어린 나이에도 투수에게 신뢰를 받는 편이다.

그러나 이러한 한승택의 발목을 잡는 것은 타격능력. 체구에서도 알 수 있듯 전 삼성-LG 포수였던 현재윤보다도 작은 체구과 비교적 달리는 근력이 문제로 보인다. 같은 팀의 선배 포수인 백용환이 손목의 힘으로 장타를 생산하고, 이홍구 역시 피지컬로 짧은 포수 기본기를 만회하는 타격 능력을 보여주는데 비해서 한승택은 2군에서도 저조한 타격 성적을 내는 등 사실상 경기 후반에 교체되어 투수 안정화를 위해 기용되는 경우가 많다.

5 트리비아

  • 한승택의 수비 포지션이 포수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작고 왜소한 편이다. 비슷한 체구를 가졌던 포수가 현재윤. 경찰 복무 시절 프로필에는 171cm로 더 작게 나와있다. 덕분에 어린 나이와 귀여운 외모와 엮이면서 팬덤이 있는 편.

6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기록
연도소속팀경기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4사구장타율출루율
2013한화 이글스2433.03010002204.030.135
연도소속팀경기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4사구장타율출루율
2014KIA 타이거즈경찰청 야구단에서 군복무
2015
20162728.17950005101.179.207
통산(2시즌)5161.09860007305.098.167
  1. 이글스의 철벽수비 워워워 한승택~ 한화의 한승택 날려버려라~ 이글스의 철벽수비 워워워 한승택~ 한화 한승택~ 승리를 안겨준 그대~ 고졸 1년차 포수에게 응원가가 생긴걸로 보아 기대가 매우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실은 3푼이
  2. 한승혁은 41번.
  3. 이 분야에서 유명한 채태인은 물론이고 김태균이나 강민호같은 S급 타격을 가진 타자들도 헤드샷 직격당하면 2년 가까이 정신을 못차리곤 했다. 한승택은 안그래도 성장해야 할 나이인데 인터뷰 정황상 이들보다도 후유증이 더 커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