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KBS)

(꽃남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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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꽃보다 남자남자이야기

1 개요

2009년 1월 5일부터 동년 3월 31일까지 방영한 그룹 에이트가 제작한, 꽃보다 남자를 원작으로 한 한국 드라마다. 연출에는 전기상 극본은 윤지련.

드라마 방영 이후 매년 공부의 신, 드림 하이, 학교 2013 등의 10대 청소년 취향의 드라마를 방영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구혜선에게는 2006년 열아홉 순정 이후 다시 한번 본인의 존재감을 과시시켜준 드라마, 김현중에게는 연기자로서 처음 발을 내딛게 해준 드라마다. 그리고, 이민호에게는 그야말로 이민호의 인생을 바꿔준 드라마다.

2 등장인물

2.1 주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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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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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인공. F4의 리더. 대한민국 신화그룹의 후계자이다. 원작의 도묘지 츠카사와 마찬가지로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전형적인 재벌2세 타입. 납치 수장 당할 뻔 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수영을 싫어하는데 이것이 오히려 금잔디와 플래그를 서는데 주요한 장치로 쓰이기도. 단순무식하고 직설적이며 어렸을 적의 트라우마들로 인해서 타인에 대해 쉽게 마음을 여는 성격이 아니나 여자에 대해서는 꽤 순정파다. 그리고 역시 츤데레다. 모친의 반대와 그에따른 약혼녀의 출연 등으로 인해 여러번 금잔디와 헤어질뻔한 위기를 겪으나 본인 나름대로 잘 이겨낸다. 후반에는 신화그룹의 후계자라는 자신의 신분에 대해서도 확실히 각성해 자진해서 외국으로 경영 수업을 받으러 떠나고 나름대로 철이들어 돌아와 금잔디에게 정식으로 청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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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의 비쥬얼 담당이자 추가된 설정으로 대한민국 전직대통령인 윤석영 박사의 손자. 특기는 바이올린. 금잔디가 힘들 때 어장관리하던 가장 믿고 의지하던 존재이기도 했다. 5세 때 자동차 사고로 부모를 잃고 홀로 살아남은 일로 자폐성향을 보이며 고립된 어린시절을 보냈으나[1] 민서현의 도움으로 극복했다. 서현이 프랑스로 가버리자 서현을 따라 프랑스로 가지만 사랑이 아닌 동경이었음을 깨닫고 돌아오게 된다. 후에 잔디를 좋아했다는 것을 깨달으나 원작과 마찬가지로 사랑보다는 우정을 존중해 본인은 포기한다. 그리고 김현중 본인은 한류스타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었다. 하지만 지금은 여담으로 초반에 드라마가 끝나면 김현중이 출연하던 모 라면광고가 나왔었는데 윤지후의 이미지와는 동떨어진 컨셉이여서 웃겨보인다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마카오 에피소드 이후 헤어가 바뀌는데 바뀐쪽이 월등히 싱크로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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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째 국보급 도예가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 대표 예술명문가의 차남. 여자를 유혹하는데 실패해 본 일이 없는 자타공인 카사노바지만 사실 진심을 가지고 만나는 것이 아니다. 형에 대한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는데 자신의 첫사랑이 형을 좋아하리라 짐작한 오해로 결국 헤어졌고 현재까지 잊지 못하고 있던 것. 후반부에 원작의 옥상씬을 재연해냈었다. 결국 팔에 부상을 당해 도예를 하기 힘들게 되자 외국으로 치료차 떠난다. 그리고 우연인지 구준표와 비슷한 시기에 돌아온다. 원작에서는 추가을(마츠모토 유키)와 잘될법도 했으나 하룻밤만 보내고 끝나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결국 사귀게 되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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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의 숨은 내면적 리더이자 부동산 업계의 신흥 우량주 일심건설의 후계자다. 젊은 나이에 자신을 낳은 엄마와 늦둥이 쌍둥이 여동생에게 시달리며 산다...는 설정이 있는데 끝까지 나오진 않는다(...). 그때문에 연상녀 취향이며 작중에서 인기가 없는 것 같지는 않으나 비중도 플래그도 압도적으로 적다. 안습.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비중이 적은건 F4 넷중 가장 평범한 삶을 살고있기 때문. 사교성도 가장 좋고 타인에 대해서도 가장 평등하게 대한다. 그런데도 인기는 가장 적다. 폭력조직 일심파의 보스 가문이라 가끔 인맥을 동원하여 일을 해결하는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폭력조직이라는 것 때문에 고뇌에 빠지기도. 어 유 프린스 송? ㅇ ㅖ~아

2.2 주변 인물

2.2.1 금잔디 주변 인물

푼수와 오두방정의 제왕들.
금잔디의 아버지.
잔디세탁을 운영하는 소시민. 강회장의 압력으로 졸지에 세탁소를 접은 뒤에 벌리는 좌판마다 보름을 못 넘기며 ‘마이너스의 손’임을 입증한다. 나이에 비해 경제 관념이 매우 부족해서 없는 사정에 보증까지 섰다가 집이 망할 위기에 처하기도하고 결국 어촌으로 내려가는데 이후 해당 배우의 하차로 그냥 언급만 된다. 그래도 최소 원작의 츠쿠시 아버지보다는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 자체는 나은 것 같다. 하지만 현실에서라면...
금잔디의 어머니.
어촌 선주의 딸로 태어나 나름 부러울 것 없는 유년기를 보냈으나 이후 집안이 망하며 금일봉과 결혼. 하지만 결혼 이후에도 상황이 안나아지자 어떻게든 금잔디를 준표나 지후와 이어주려한다. 원작의 츠쿠시의 아버지가 드라마에서는 나아진것에 비해서 이 아줌마의 캐릭터는 오히려 더 나빠졌다. 돈만 밝히며 자신의 잘못에 대해 생각하려 하지 않고 신세만 한탄한다. 그리고 과거에는 바람까지 피웠다니...
금잔디의 동생.

2.2.2 구준표 주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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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보다 강회장이라는 타이틀이 더 어울리는 철의 여인.이자 마녀, 천하의 개쌍년 여러모로 원작과 가장 싱크로율이 높았었다. 사실상 이 드라마의 만악의 근원이자 최종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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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표의 누나로 유일하게 구준표를 제압할 수 있는 여자다. 자신도 같은 이유로 첫사랑과 헤어진 경험이 있기에 준표와 잔디를 이어주려한다. 구준표가 금잔디에게 반한 근본적 이유도 누나인 구준희를 연상시켜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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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기업 JK그룹의 딸이자 구준표의 약혼녀. 일반적인 상류층 여성과는 달리 털털하며 서민적인 면도 있다. 구준표를 진심으로 좋아하게되나 결국 원작과 마찬가지로 준표를 포기하고 본인은 외국으로 떠난다. 여러모로 원작에 비해 배우버프를 상당히 많이 받은 캐릭터다.[2] 이민정은 이 드라마의 여배우 중 가장 큰 수혜자가 되었었다.[3]

2.2.3 윤지후 주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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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 규모 로펌의 외동딸이자 상속녀로 F4와는 어릴적부터 남매처럼 지냈다고 한다. 가문의 후광을 포기하고 변호사가 되기위해 프랑스로 떠난다. 원작에서는 머리까지 잘라버려 외모가 급격히 디버프되기도 했었다. 잔디에게 좋은 구두는 좋은 곳으로 데려다준다는 유럽의 격언을 알려주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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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가 일하는 죽집의 단골. 현재는 소외계층을 위해 병원을 운영하며 지내고 있다. 전직 대통령이자 수암문화 재단의 총책임자로 존경받는 저명 인사지만 낚시가 취미다. 자신을 겨냥한 정적들의 테러로 의심되는 사고로 아들 부부를 잃은 뒤 손자에 대한 미안함으로 멀리서 지켜보며 살고 있었다. 후반에는 지후와 화해하고 잔디와 지후를 이어주고 싶어한다. 지병이 있었는데 마지막회를 보면 결국 몇년후 세상을 떠난걸로 추정된다.

2.2.4 소이정 주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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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잔디 주변 인물에 있어야할 것 같은데 공식홈에 소이정쪽 인물로 되어있다. 잔디가 신화고 입학전 다니던 공립고의 단짝이자 아르바이트 동료. 원작에서는 중학교 시절부터 단짝. 서민이지만 F4의 대소사에도 함께 얽히며 이정을 좋아하게 된다. 인맥의 중요성 겉으로는 상당히 새침한 분위기의 소녀이지만 가슴으로는 불꽃같은 사랑을 꿈꾼다고하며 잔디보다 대담한 면이 있다. 이정의 첫사랑인 차은재를 우연히 보고 둘이 헤어진 계기를 듣고 모든 빌딩들을 다 돌아다니며 소이정에게 당시 차은재가 소이정을 좋아했고 고백하려 했던 사실을 전해준다. 졸업후 유치원 선생님이 되며 소이정과 맺어지는 암시가 나온다. 한국드라마 한정으로 추가을이 금잔디보다 원작의 츠쿠시 쪽에 더 가깝다는 말도 나온다.

이정의 소꿉친구이며 첫사랑.한국 한정으로 드라마에서 발연기로 까였다

2.3 그 외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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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왕따였던 신화고에서 유일하게 잔디와 친구였던 학생. F4와 같은 신화 유치원을 나왔다. 그 때 구준표에게 외모에 대한 독설을 듣고 폐인처럼 지내다가 성형수술로 얼굴을 갈아엎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구준표를 좋아하고 있었으며 잔디와 트러블을 일으키다 결국 신화고를 떠나버렸다.
  • 이제하(정의철)
모델로서의 예명은 하제. 이민하의 쌍둥이 동생이다. 구준표의 복수와 구준표의 어머니의 사주로 금잔디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다.
  • 이민하(정의철)
1화에서 레드 카드를 받고 자살하려는 학생으로 등장했었다. 잔디의 도움으로 목숨은 면했지만 그 이후로 폐인같이 지냈다는듯.

3 평가

직설적으로 말해서 판타지를 가미한 막장 드라마. 연출이나 대본 모두 일일히 열거하기가 지칠 정도로 상당히 허술한 부분이 많았다.

작품 자체가 애초부터 막장성이 있던 작품이였던데다가 리메이크 드라마는 완성도조차도 높지 않았다. 결국 방송심의위원회에서 태클을 걸었다. 그 이유를 나열하자면 집단괴롭힘 조장, 학교폭력, 성희롱, 인신모욕, 계층간의 위화감 조성, 물질만능주의 및 사치 조장, 간접광고 등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사실은 꽃보다 남자 원작만화에서도 작품설정이 원래부터 이렇다. 그러니까 오히려 원작을 제대로 재현했다면 보나마나 검열로 인해 방송심의위원회에서 징계를 받을 것이 너무나도 뻔할 뻔자였기 때문에 처음부터 방송이 아예 불가능했을 것이다.[4]

결국, 원작만화와 자세히 비교해보면 그냥 작품의 이름이나 설정만 따왔을 뿐이었고 당연히 원작에 충실하지도 못했으며 또한 고증도 전혀 맞지도 않아 실망스러운 퀄리티였기 때문에 사실상 원작을 훼손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래서, 30~40대[5]의 꽃보다 남자 골수팬들로서는 어이가 뺨을 때리는 최악의 반응이라는 것이 압도적이었다. 아무리 원작을 재현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캐릭터성을 훼손한 것은 해도해도 너무했다는 것이다.

특히 주인공인 마키노 츠쿠시 역의 금잔디는 제작진이 가장 이해하지 못한 캐릭터. 원작에서의 츠쿠시는 당차고 똑부러지고 생활력이 강하다. 고집은 셀지언정 한 번 마음을 정한 일에는 흔들리지 않는 심지가 굳은 여장부 캐릭터였다. 츠카사가 츠쿠시에게 반한 요소도 이런 성격 때문이었다.[6] 그런데 드라마의 금잔디는 고집은 세면서 행동은 우유부단하고 마음이 약한 캐릭터로 변모하면서 원작을 전혀 따라가지 못하는 츠쿠시의 단점만을 가져온 캐릭터가 되었다.

서민의 자존심은 공짜 앞에선 숙여지는 것인지, 100만원이 넘는 수경을 턱턱 받는다든가, 딱 보기에도 비싼 횟집에서 사양 한 번 하지 않고 실컷 처묵처묵하고 구준표가 계산하는 동안 남은 거 싸달라고 하는 등의 모습은 원작의 츠쿠시와 상당히 딴판이다. 원작의 츠쿠시는 핸드폰 요금을 안내 정지가 되어도 결코 츠카사의 도움을 받거나하지는 않았었고, 사귀는데도 일정한 기간을 두고 우선 만나보자고 하며 훨씬 신중한 태도로 임했었다. 다만 저 장면들만으로 빈대라고 할 수는 없는데, 마카오에 갈 때도 직접 번 돈으로 티켓을 샀고 윤지후가 비행기 티켓을 퍼스트 클래스로 사오자 끝까지 자기는 이코노미로 타고 갈려고 했었다.

특히, 가장 논란이 많은 구준표-금잔디-윤지후 삼각관계에서 이 문제점이 두드러진다. 원작에서는 츠쿠시가 루이를 동경하고 있었다는 것을 일찍 깨닫고 깊은 관계까지 나가지는 않았는데 한국 드라마에서는 구준표와 윤지후 양쪽과 서로 깊은 감정을 나누고 있다. 그 상황에서 오랫동안 어느 누구라고 꼭 짚지 못하고 계속 흔들리기만 하는 모습을 보여 희대의 어장관리녀 취급을 받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연애 감정은 구준표에게 가지고 있으면서 힘든 일은 윤지후에게 의존하는 식으로 행동했는데 그와중에 윤지후에게도 연애 감정을 느끼는 식으로 그려져 욕을 먹지 않을 수가 없었다. 본디 이런 작품의 주인공은 욕 먹는 게 운명이라면 운명이지만 이건 캐릭터 설정을 엉망진창으로 해석했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금잔디 역의 구혜선만 대차게 까였다. 일각에선 구혜선의 연기력을 까기도 했지만 도저히 정상적인 연기를 보일 수 있는 배역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저 배역과 드라마 하나 잘못 맡아서 욕을 먹는 상황인 것이다. 사실, 처음부터 구혜선을 캐스팅하려고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인터넷을 떠돌던 꽃보다 남자 대본도 매우 부실하기 짝이 없었다. 김현중의 경우엔 그냥 '피식'만 써져 있을 뿐이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웃는지에 대한 것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실제로 일부 드라마 PD들은 작가에게 대본을 최대한 간략하게 써달라고 주문하기도 한다. 연출이 표현할 수 있는 범위를 더 넓히기 위해서다. 하지만, 연출력이 꽝인데 이런 요구를 하게 된다면 그 결과는 모두 아는 대로 엉망진창(...)이 될 수 밖에...

게다가, 뒤로 갈수록 구준표의 약혼녀 역할인 하재경이 원작과 다르게 매우 독해졌다. 모두가 알다시피 원작에선 깨끗이 헤어져주지만 여기선 오히려 집착하고 물고 늘어졌다. 게다가, 구준표는 무릎까지 꿇었고 금잔디는 더 답답해져 가고... 팬들로선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일이다.

PD는 대뜸 한국판이 방영 되기 전 도묘지 츠카사의 트레이드 마크인 곱슬머리, 일명 '소라빵 머리'를 일본드라마 보다 자기네들 쪽이 원작에 더 가깝게 연출하였다며 난데 없는 견제질로 애먼 마츠모토 준과 일본판 꽃보다 남자를 돌려서 디스하기도 하였다.

OST를 매우 남발한다는 평가도 있었다. 메인 타이틀곡인 Paradise는 기본이고 삽입한 OST가 상황에 맞지 않는데도 계속 반복적으로 나와 노이로제에 걸릴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OST를 큰 볼륨으로 틀어놓기때문에 등장인물의 대사가 씹혀버리는 일도 부지기수다. 대본이나 화면연출의 수준도 낮았는데, 음향연출의 수준도 낮았으니 총체적 난국이 아닐 수가 없다. 아라시가 부른 주제가부터 오오츠카 아이, 우타다 히카루 등 유명 아티스트진의 참여로 호평을 받았던 일본드라마의 음향 연출과는 다소 대조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뜬금없는 장면에서 엔딩 컷을 낸다는 평도 많았었다.

하지만, 시청률이나 화제성은 당시 드라마 중 가장 높았으며 후반에는 뒷심이 다소 부족했던 아내의 유혹의 시청률을 제치기도 했었다! 막장 드라마리즈시절. 그래서인지 2015년 현재까지도 꾸준히 재방송이 되고있다. 참고로 현재 케이블에서 재방송 되고 있는 꽃남은 국내 방영판이 아닌 수출판이다. 몇몇 CG나 OST가 다르다.

주요 배우들도 김준을 빼고는 매우 성공한 편이다. 구준표 역의 이민호 등은 한류스타로 떠올랐으며 의외로 하재경 역의 이민정이 이 드라마를 통해 주연급 여배우로 성장했다.

2016년에 와서는 20대들 사이에서 드라마에 나오는 오그라드는 대사[7]들을 가져와 "저 때 왜 우리가 그렇게 꽃남에 열광했을까?"라는 식으로 이불킥 소재로 쓰이고 있다. 그리고 심영의 내가 고자라니 처럼 뒤늦게 발견된 합성 필수요소 예아(...)가 유명하다. 장면은 2분 30초부터.

4 기타

  • 극중 신화고로 나온 촬영장은 대구광역시계명대학교. 홍보용으로 정말 많이 써먹는다. 이전에 적은 위키러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학교 입시 설명회 홍보에서 가장 강조한다. 학교 입장에서는 현재 고3들이 가장 잘 알고 있어서 그런 듯 하다.
  • 방영 당시 군대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아니 사내들 나오는 드라마가 왜.. 당시 드라마가 수, 목 늦은 저녁시간에 방영되어 당직사관이 TV시청을 허용하지 않으면 볼 수가 없는데 더욱이 아직 당직사관이 깨어있을 시간이라 걸리면 매우 위험하지만 그 위험을 감수하고 본방사수로 보는 이들이 상당히 많았다. 당시 군복무 중이었던 이의 증언에 따르면 허준 이후 최고 역작이라는 평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 외국(북미)쪽에선 한국드라마하면 드림하이와 이 꽃보다 남자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서양인들이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 순위를 보면 항상 순위권에 있다.
  • OST였던 T-max의 'Paradise'는 표절시비를 겪었는데 V6의 'Change the world', SAWA의 'Pink' 등을 베낀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 드라마 방영 기간동안 주인공 5명 전부 교통사고를 당했다.
  • 한때, 구혜선 로봇설(...)의 의혹이 진지하게 제기되기도 했었다. 살짝 무서운건 나뿐인가?[8] 그리고, 시간이 흘러 구혜선은 해피투게더에 직접 출연해서 "스키 타본 적 없는데 촬영팀이 태워서 내려보냈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5 일본어 더빙

일본 TBS에서 더빙해서 방영했었다.링크 원작의 상징성으로 인해서 성우진은 제법 화려한 편이였다.

  1. 원작과의 가장 큰 차이다.
  2. 원작의 시게루와의 에피소드는 분량이 길지않으나 이민정의 인기때문인지 비중이 쓸데없이대폭 늘어났었다.
  3. 추가을 역의 김소은도 이름을 많이 알리긴했으나 이민정쪽이 훨씬 파급력이 컸다.
  4. 이런 문제는 나중에 이민호가 주연을 맡은 시티헌터(드라마)에서도 그대로 재현된다.
  5. 원작 만화 꽃보다 남자는 1992년에 만들어진 작품이다. 물론, 한국판 리메이크 드라마는 10대~20대를 타겟으로 삼는 학원물 드라마였지만 골수팬의 연령층은 사실상 30~40대에 밀집되어있다고 봐야한다.
  6. +@로 츠카사 누나의 성격이 츠쿠시와 닮기도 했다.
  7. 예를 들어, '금잔디 명예소방관' 등
  8. KBS 꽃보다 남자 드라마 리메이크에 나오는 장면으로 금잔디가 스키를 타면서 즐거워하는 장면인데, 저렇게 부자연스럽게 자세를 취하는 것이 마치 로봇같아서 의혹설이 제기되었다. 이것은 스키를 전혀 배우지 않은 초보자가 흔히 취하는 자세다. 보통 초보자들은 스키를 처음 탈 때 쉽게 겁을 먹어서 표정이 굳어지고 팔도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데, 스키를 못타는 구혜선이 스키를 타면서 즐거워하는 장면을 촬영해야 했기 때문에 무서운 것도 억지로 참고 팔도 부자연스럽게 움직여가면서 필사적으로 로봇 연기를 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좀 불쌍하다.
  9. 구혜선보다 훨씬 캐릭터성이 살아서 구혜선만 지못미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