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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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주
고아구자라트나갈랜드라자스탄
마니푸르마디아프라데시마하라슈트라메갈라야
미조람비하르서벵골시킴
아루나찰프라데시아삼안드라프라데시오디샤
우타라칸드우타르프라데시자르칸드잠무 카슈미르
카르나타카케랄라차티스가르타밀나두
텔랑가나트리푸라펀자브하리아나
히마찰프라데시
연방구역
다드라나가르하벨리다망디우다망디우델리 수도 연방구역
락샤드위프안다만니코바르 제도찬디가르푸두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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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Nagaland

인도 공화국 북동부의 주. 넓이는 16,579km², 인구는 198만 602명으로 인도에서 4번재로 작은 주이다. 주도는 코히마(Kohima)이나 가장 큰 도시는 디마푸르(Dimapur)이다. 고산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코히마의 1월 평균기온은 12℃, 8월 평균기온은 22℃로 온난습윤한 고원기후를 띄고 있다.

여기 거주하는 사람들은 나가족으로 이들은 머리사냥을 하는 풍습이 있었다. 나가족은 옆 동네 마니푸르나 미조람의 마니푸르인과 미조족과 매우 비슷한 민족으로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하는 언어를 쓰며 인도의 대부분 지역과 달리 정말로 영락없는 몽골리안 인종이다. 그래서인지 인도 내에서 한류가 그나마 유행하는 얼마 안 되는 지역이다.

주민의 90%가 기독교도로 인도에서 가장 기독교세가 강한 지역 중 하나이다. 그러나 안습하게도 인도 인구 전체의 0.16%(...)

매우 낙후된 지역으로 2009년 기준으로 비하르를 제외하고 인도에서 1인당 GDP가 가장 낮은 지역이었다. 2000년대 인도의 주 중 인구가 감소한 유일한 주이다. 인구의 4분의 3 이상은 화전농업이나 벼농사를 짓고 있다.

현지인들은 인도인이라는 소속감보다, 나가족이라는 소속감이 더 앞선다고 한다. 이는 국가라는 개념이 잡히지 않은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이 아직도 남아있는 지역에서는 당연한 것이지만, 애초에 이곳이 옛날부터 인도에 포함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이곳은 영국의 제국주의 식민시절 당시에 '강제로' 인도제국에 합류시킨 것이니, 자신들이 인도인이라는 생각을 가질리가 없다.

문화적으로 보면 인도보다는 미얀마에 가깝다. 이는 인도의 벵골 동쪽 바깥지역은 다 통용되는 이야기다.

굳이 나갈랜드가 아니더라도 인도 역사에서 인도가 통일된 적은 정말로 적고, 통일왕조가 오래간 때는 더더욱 없다. 애초에 인도 대륙 자체가 유럽의 절반정도만 한 큰 영토인 편에 속하며 동서남북이 제각각 인종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엄청나게 다르고, 갈등도 은근히 있는 편이다. 인도가 현재의 모습으로 통일된 모습은 영국에 의해서다. 그나마 힌두교라는 초강세의 종교 덕분에 인도라는 하나의 나라로 뭉쳐있었지, 그게 아니였다면 지금도 조금씩 보이는 인종, 민족간 갈등이 심화되어 인도라는 나라가 갈갈이 찢겨졌을지도 모르는 일이다.[1] 이슬람교도들이 모여 독립한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불교도들이 모여있는 스리랑카 등을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2]
  1. 인종적으로는 크게 아리아계와 드라비다계로 나뉘어져 있지만, 민족으로 세세하게 파고들면 훨씬 많아진다. 예를 들어, 동북아 인종이라고 해서 모두가 같은 민족이 아닌 것과 같다.
  2. 실제로 아프리카의 경우엔 프랑스와 영국등을 위시한 제국주의 국가들이 나라들을 독립시킬 때 민족과 그들의 역사를 고려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국경을 그어서 지금의 헬게이트가 열렸다는걸 생각해보면 인도도 힌두교 아니였다면 저 꼴 났을 가능성이 다분하다. 과연 종교의 힘은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