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라슈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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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주
고아구자라트나갈랜드라자스탄
마니푸르마디아프라데시마하라슈트라메갈라야
미조람비하르서벵골시킴
아루나찰프라데시아삼안드라프라데시오디샤
우타라칸드우타르프라데시자르칸드잠무 카슈미르
카르나타카케랄라차티스가르타밀나두
텔랑가나트리푸라펀자브하리아나
히마찰프라데시
연방구역
다드라나가르하벨리다망디우다망디우델리 수도 연방구역
락샤드위프안다만니코바르 제도찬디가르푸두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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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Maharashtra
마라티어: महाराष्ट्र

인도 공화국 중서부에 있는 주. 주도는 뭄바이이다. 면적은 307,713km²로 남한의 3배 정도 크기이며 인도의 주 중에서 3위이다. 2011년 기준 뭄바이(2074만 8395명), 푸네(504만 9968명), 나그푸르(258만 3911명)처럼 큰 도시들이 많이 있으며 도시들의 규모에 걸맞게 인구는 2011년 기준 1억 1237만 2972명으로 인도의 주 중에서 2등이다. 무려 남한의 2배를 뛰어 넘는다. ㅎㄷㄷ 또한 인도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 중 하나로 이 지역은 인도 산업의 2010-11년 GDP 기준 53.2%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에선 주로 마라티어를 사용한다. 종교는 힌두교가 82.5%, 이슬람교가 13.4%이다.

주는 서쪽으로는 아라비아 만과 맞닿아 있고 이 지역에 뭄바이가 존재한다. 이 지역은 인도의 타 지역보다 혹서는 덜하지만 열대지방으로 뭄바이의 경우 강수량 2,400mm 중 99%가 6-11월에 오는 등 전형적인 몬순기후를 보이고 있다. 주의 중서부에 서고츠 산맥이 지나가며 푸네, 나시크 등의 도시가 이 산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지역은 뭄바이보다 기온이 약간 낮고 서사면은 습하며 반대쪽은 건조하다. 나그푸르가 있는 지역은 데칸 고원의 북단부로 겨울엔 10℃ 밑으로 내려가다가 여름엔 45℃ 가까이 올라가 연교차가 크고 역시 비교적 건조하다.

마하라슈트라라는 이름은 큰 나라(Maha Rashtra)라는 말에서 나왔다는 설도 있으며 이 지역에 중심지를 둔 라슈트라쿠타 왕국에서 나왔다는 설도 있다. 중세 때는 야다바 왕조가 이 곳에 존재했으며 이후 바마니 술탄국이 존재했다가 16세기가 되면 이들은 니잠, 아딜, 쿠투브, 비다르, 이마드 등의 작은 술탄국으로 나눠진다. 이후 무굴 제국이 여기까지 영토를 넓혔으나 1674년 마라타인들이 마라타 동맹을 세우고 인도를 접수하나 했지만 하리아나의 파니파트에서 아프가니스탄의 두라니 왕조에게 패배한 후 동맹이 무너졌다. 이후 마라타 동맹은 영국과의 전쟁에서 패해 1820년 영국이 이 지역을 차지했다. 이후 인도 독립 후 1960년 마하라슈트라 주가 성립되었다.

인도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인 만큼 우타르프라데시, 비하르처럼 가난한 지역의 사람들이 이주해 와 뭄바이 인구의 40% 정도가 외지 출신이라고 한다. 비교적 부유한 지역의 빈민들은 이들 지역에서 온 사람들로 인해 일자리가 줄어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마하라슈트라에서도 2008년 비하르와 우타르프라뎃시 출신자들에 대한 무자비한 폭력사태가 있었다. 2008년 지역주의 정당인 마하라슈트라 나브니르만 세나(MNS, महाराष्ट्र नवनिर्माण सेना)와 중도정당인 사마지와디당(समाजवादी पक्ष)을 지지하는 노동자 간 충돌이 일어났고 이후 MNS의 라지 슈리칸트 타크레 의원은 우타르프라데시 출신의 유명배우 아미타브 밧찬을 비난하기도 하고 북부의 가난한 지역 출신들에 대한 반감을 부추겨 집과 건물 등을 파괴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뭄바이, 푸네, 아우랑가바드, 비드, 나시크, 암라바티, 잘나, 라투르 등의 도시에서 수만 명이 공격을 피해 도주했으며 이렇게 상황이 악화되자 준군사 부대가 시가지에 투입되기도 하였다.

참고로 위의 라지 슈리칸트 타크레 의원은 '시바지의 군대'(Shiv Sena)의 리더 타크레와 친척이다. 시바지의 군대는 마하라슈트라에선 영향력 있는 지역정당으로 2009년 총선에서 700만 표 정도로 무시할 수 없는 득표를 얻었다. 이 정당의 약자는 무려 SS. 현 뭄바이 시장 수닐 프라부도 이 정당 소속이다. 이 정당은 발렌타인 데이를 보내는 커플들에게 결혼을 강요하거나 1991년 파키스탄과의 크리켓 경기를 중단시키고 2010년 오스트레일리아와의 크리켓 경기 때 테러하겠다고 경고[1]하는 등의 행적을 보였고 92-93년 무슬림에 대한 폭동을 선동해 900명의 희생자를 내기도 하였다.
  1. 다만 오스트레일리아 쪽에서 인도인에 대한 강력범죄가 연달아 터져 서로 감정이 좋지 못했을 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