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2002년작 D&D RPG
Neverwinter Nights | |
발매 | 2002.06. |
제작 | 바이오웨어 |
유통 | 아타리 |
플랫폼 | PC |
장르 | RPG |
[1] |
1.1 개요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의 대성공에 이어 바이오웨어가 제작한 RPG. D&D 기반 CRPG중 최초로 풀 3D로 제작되었으며, AD&D기반이었던 <발더스 게이트>나 <아이스윈드 데일>,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등의 인피니티 엔진 기반 게임들과 달리 D&D 3rd룰을 채용했다.[1] 같은 해에 블랙 아일 스튜디오는 인피니티 엔진을 사용한 마지막 작품인 <아이스윈드 데일 2>를 출시했는데, 이로써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바이오웨어와 블랙 아일이 번갈아가며 인피니티 엔진 기반의 D&D RPG를 쏟아내던 시기가 끝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 D&D 시리즈와 달리 오로라 엔진[2] 을 기반으로 했으며, 이에 기반한 툴셋으로 유저들에게 다양한 MOD 제작 및 DM 플레이를 가능하게 하였다. 오로라존이라는 멀티플레이 서비스도 지원했으며 한때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었지만, 현재는 게임의 노후화 및 EA의 바이오웨어 인수 등으로 인해 서버가 폐쇄된 상황.
메타크리틱 평점 91점에 200만장 이상 판매되는 비평적/상업적 대성공을 거뒀다. 꾸준한 인기와 제작사의 사후관리로 2개의 확장팩과 6개의 프리미엄 모듈을 선보였고, 2006년에는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후속작이 출시되기도 했다. 국내에는 원본 및 두 확장팩이 아타리 코리아를 통해 자막 한글화로 정식 발매되었다.
1.2 상세
위에 언급했듯이 평가도 좋고 많이 팔린 게임이지만, 제작사의 전작격인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의 열성 팬들에게는 상당한 악평을 받았다. 게임이 많은 부분에서 <발더스 게이트>와는 너무 달랐기 때문인데, 좋게 말하면 새 시리즈에 걸맞게 확실히 차별화되는 부분이었지만[3] 나쁘게 보자면 단순히 3D로 스킨만 달라진 기존 게임을 바랬던 노땅팬들을 배신했다고도 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가장 많은 비판을 받은 것은 메인 캠페인인데 네버윈터[4]에 퍼진 원인 모를 질병, 웨일링 데스(Wailing Death)의 치료약을 찾기 위해 소집된 모험가 중 한 사람인 주인공이 모험 과정에서 커다란 음모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마침내 사태의 진상을 파악한 뒤 막강한 적들을 때려잡으며 마침내 평화를 되찾아준다는 내용이다.
스토리 자체만 보면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지만, 장대한 바알스폰 사가를 즐기던 게이머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기에는 함량미달이라는 평이 많았다. 거기에 파티 플레이 요소가 사라져버렸다. 인피니티 엔진 기반 게임들에서 무려 6인 파티로 모험을 즐길 수 있었던 것에 비해, <네버윈터 나이츠>에서는 싱글플레이 이상으로 멀티플레이를 강조했고 이 때문에 NPC를 통한 파티플레이를 제한했으며 한 명의 동료(Henchman)만을 데리고 다닐 수 있다. 게다가 이 동료를 전략적으로 컨트롤하는 것도 불가능하고 인공지능까지 안습이라, 이건 동료가 아니라 슈팅 게임의 부속 기체만도 못하다는 평까지 있었다. 동료가 하나뿐이다 보니 동료들 사이의 다양한 대화나 이벤트도 없었음은 당연지사. 연애요소가 있기는 했지만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에 비하면 분량도 내용도 많이 부족했으며, 본격적인 연애도 아니었다. 이렇듯 스토리의 힘도 캐릭터성도 약한데 플레이타임은 길다 보니 몰입감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5] [6]
게다가 메인 캠페인을 싱글로 플레이 하면서도 '모듈 불러오는 중' 등의 시스템 메시지나 명령어 창 등이 여과없이 출력되는데, 이는 물론 멀티플레이 및 DM플레이를 위한 것이었으나 잘 짜여진 세계관에 몰입하기 좋게 만들어졌던 기존 싱글플레이 CRPG에 익숙한 기존 팬들에게는 게임 속 세계에 대한 몰입감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인피니티 엔진 게임들이 월드맵 시스템을 통해 (실제로 갈 수 있는 장소의 수는 적어도) 넓은 지역을 여행하는 느낌을 주고, 각 장소들의 상대적 위치 등을 파악할 수 있게 했던 것과 달리 월드맵도 지원하지 않았다. 처음하는 사람은 정말 어디가 어딘지 모르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모른다. 퀘스트에 어디로 가라던가 누구 만나라는데... 그게 어디있어? XX [7]
마지막으로 괴악한 한글화도 문제로 게임상에서 '발사'라는 뜻으로 쓰인 "Fire!"를 "불이야!"로 옮긴다거나 NPC의 반말 존댓말이 마음대로 뒤섞이고, 문장의 앞뒤가 안 맞는 것은 애교 수준. 비록 왈도전의 전설에 갖다댈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국내 게이머들 사이에 발번역의 대명사로 여전히 회자되고 있을 정도. 다만 이후 출시된 확장팩들에서는 번역 수준이 많이 개선되었다.
정 번역이 엉망이어서 못해먹겠다 싶으면 영문 원어판으로 플레이하거나, 영어는 안 되도 일본어가 된다면 일본어화 패치를 구하는 방법도 있다.#1#2
출시 전부터 TRPG 플레이어들의 많은 기대를 모았던 툴셋은 정작 출시되고 보니 사실상 DM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가 너무 힘들다는 불평이 있었다. 이론상으론 많은 것을 구현할 수 있었지만, 실시간으로 물흐르듯 플레이하려면 그저 핵 앤 슬래쉬용 몹자판기(...)나 기껏해야 좁은 채팅창 안에 자신이 짠 설정들을 미친듯이 타이핑하는게 고작[8]이었던 것. 하지만 DM 플레이가 아닌 모듈 제작툴로서의 성능은 굉장히 강력해서, 이를 이용한 기라성같은 명작 모듈 및 다양한 유저 제작 컨텐츠들이 선보였다. 네버윈터 볼트는 그야말로 UCC의 성지.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 요소와 유저 제작 시나리오들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바이오웨어의 멀티플레이 서비스인 오로라존뿐만이 아니라 해외 및 국내의 많은 서버에서 자체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플레이를 돌리곤 했다. 현재는 오로라존이 폐쇄된 상태라 정상적인 멀티 플레이는 하기가 힘들고, 각각의 커뮤니티에서 개별 서버를 통해 플레이만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이런 RP 커뮤니티는 자체 제작 모듈로 플레이하는데, 국내의 정통 RPG 클랜은 <블랙 언더월드>라는 모듈을 사용했다. RP에 관심이 있다면 들러 보는 것도 좋은 곳...이었지만, 아무래도 최근에는 오랜 세월이 흐르다 보니 활동도 뜸해진 듯 하다. 현재는 아예 페이지가 게임퀘스트의 네버윈터 나이츠 섹션으로 연결된다.
위에서 보듯이 메인 캠페인을 혼자 플레이 했을 시에 대한 기존 팬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막강한 자유도를 자랑하는 툴셋과 멀티플레이의 힘으로 2편이 나온 뒤에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툴셋을 파고든 굇수들이 만들어낸 모듈들 중에는 상용 RPG 부럽지 않은 완성도를 가진 걸작들도 많았으며, 이들 중 소수나마 국내 팬들에 의해 한글화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오리지널 작품들 뿐 아니라 <아이 오브 더 비홀더>, <디아블로> 등의 리메이크 모듈들도 큰 인기를 끌었다.
바이오웨어 입장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과도기적 타이틀이기도 하다. 이 게임, 정확히 말하면 2편째 확장팩인 <호드 오브 언더다크>는 바이오웨어의 마지막 D&D 및 포가튼 렐름즈 기반 작품. 이후 바이오웨어는 <스타워즈> 세계관과 d20 룰에 기반한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을 끝으로, <제이드 엠파이어>를 통해 오리지널 룰 및 세계관으로 옮겨가게 된다.[9] 타사의 룰과 세계관을 이용할 경우 로열티 부담뿐만 아니라 제작 과정의 간섭도 많았고, 이미 명 제작사의 반열에 오른 바이오웨어는 더 이상 그런 부분을 감수하기 싫었던 것[10].
덧붙이자면 오리지널 캠페인은 레벨 한계가 20인데도 작중 수많은 드래곤들을 도륙내질 않나, 후반에 나오는 적들은 설정상 CR 21이 넘어가버리는 기묘한 상황을 연출해준다. 액션성이 강화된 CRPG로 오면서 기존 TRPG의 룰을 다소 무시한 부분들이 있는 것. 매뉴얼에는 D&D룰에 맞게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 게임에서는 다르게 작용하는 요소들이 일부 있다.[11] 이런 부분들은 골수 TRPG 팬들에게는 많이 지적받지만, CRPG 게이머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1.3 확장팩
1.3.1 쉐도우 오브 언드렌타이드(Shadows of Undrentide)
플러드게이트 엔터테인먼트[12]가 제작한 첫 번째 확장팩. 원본으로부터 1년 후인 2003년 6월에 출시되었다. 흔히 XP1로 칭한다.
원작의 주인공이 아닌, 하퍼즈의 일원인 드로건 드로건슨의 제자가 새로운 주인공. 평화로운 힐탑에서 수련을 쌓던 주인공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 스승을 암습한 의문의 세력을 추적하게 되고, 아나우록 대사막을 거쳐 네서릴 제국의 고대 도시 언드렌타이드에서 마침내 거대한 악을 물리친다는 스토리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단순한 내용이지만, 별 것 아닌 내용이 길게 늘어졌던 원작과는 달리 상당히 타이트한 진행을 보여준다. 1장은 원본과 비슷한 느낌의 배경이지만 막간극[13]의 사막과 2장의 고대 도시 언드렌타이드는 원본과는 확 다른 느낌. 당연하게도 새로운 배경에 걸맞는 지형, 물체, 몬스터, 아이템 등을 툴셋에서 사용할 수 있으나, 레벨 제한은 원본과 동일한 20이고 동료 역시 한 명으로 제한된다. 연애요소는 없고, 동료가 될 예정이었다가 제작기간 부족으로 그냥 NPC로 남은 캐릭터도 있다.
상당히 잘 만들어졌지만 외주 제작 작품인데다가, 6개월 후에 나온 에픽 레벨 캠페인인 <호드 오브 언더다크>에 묻혀서 별로 언급되지 않는 비극의 작품. 어찌 보면 이 작품의 가진 가장 큰 의미는 바로 XP2 및 후속작 <네버윈터 나이츠 2>에도 연이어 등장하는 인기 캐릭터(?) 코볼트 바드 디킨의 첫 출연작이라는 점. 또한 판타지 소설 <테메레르> 시리즈의 작가 나오미 노빅이 플러드게이트 소속으로 개발에 참여한 특이한 이력이 있기도 하다.
1.3.2 호드 오브 언더다크(Hordes of the Underdark)
XP1로부터 6개월 후인 2003년 12월에 출시된 두 번째 확장팩. 이 확장팩은 바이오웨어가 직접 제작했다. 보통 XP2로 칭한다.
XP1 주인공의 이야기를 이어가지만, 두 확장팩의 스토리 간에 밀접한 관련은 없다. 대도시 워터딥에 초대받은 주인공은 한밤중에 드로우의 습격을 받고, 그 배후를 추적해 언더마운틴을 거쳐 언더다크에 이르게 된다. 레벨 제한이 무려 40까지 풀린 에픽 활극으로, 레벨에 걸맞게 후반에는 아예 지옥을 넘나들며 대악마들을 도륙낼 수 있다. 다만 스토리가 보여주는 스케일에 비해 플레이타임은 짧은 편.
그래도 가장 최선의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스토리 진행에 상당히 신경을 써야 하며, 퀘스트를 충실히 수행할 경우 최종 보스를 전투 없이 대화만으로 처치할 수도 있다. 근데 그 방법이 황당하게 돈이다. 오프닝, 엔딩뿐 아니라 매 챕터마다 동영상이 나왔던 원본 및 XP1과 달리 오프닝을 제외하면 동영상은 일체 없이 인게임 컷신을 사용한다. 진행 과정에 따라 클리어 후 텍스트로 나오는 에필로그의 내용이 상당히 달라진다.
고용할 수 있는 동료의 수가 2명으로 증가했으며[14] 좀 더 세세한 컨트롤이 가능해졌다.
마지막 챕터에서는 원본에 등장했던 여자 엘프 성기사 아리베스를 동료로 맞을 수 있다(!!!). 연애 요소가 부활하여 대화를 통해 동료와의 호감도를 높일수 있으며, 주인공이 남성일 경우에는 여성 드로우 나틸라 혹은 아리베스와의, 주인공이 여성일 경우 발렌과의 연애가 가능하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언더마운틴의 주인 할라스터 블랙클록과 같은 포가튼 렐름즈의 유명인사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에픽 캠페인에서 선보인 수많은 요소들을 툴셋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유저 제작 컨텐츠의 제작에 있어서 XP1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큰 업적(?)을 남긴 셈.
1.3.3 킹메이커(Kingmaker)
일단 '확장팩'이라는 이름을 달고 출시되었지만 위의 둘과는 달리 진짜(?) 확장팩이 아니라 프리미엄 모듈 3개의 합본팩으로,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프리미엄 모듈 항목에 서술.
1.4 프리미엄 모듈
바이오웨어가 직접 제작하거나 유명한 모듈 제작자를 기용하여 만든 고퀄리티의 모듈을 유료로 판매한 것을 말한다. 총 여섯 편이 출시되었다. 돈 받고 파는 만큼 다들 어느 정도 수준은 된다는 평이지만, 걸작이라고까지 불리는 무료 모듈들도 넘쳐나는 판에 기껏해야 상급 정도로나 봐줄 모듈을 돈 받고 판다는 비난도 많았다.
1.4.1 공식 프리미엄 모듈
- Kingmaker
- ShadowGuard
- Witch's Wake[15]
- Pirates of the Sword Coast
- Infinite Dungeons
- Wyvern Crown of Cormyr[16]
바이오웨어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형식으로 판매되었으며, 초기작 세 편은 <킹메이커>라는 이름의 합본 패키지로 출시되었다. 하지만 아래의 세 편은 오직 다운로드로만 판매되었는데, 바이오웨어가 EA에 인수되고 시리즈의 판권은 아타리가 가지는 와중에 잊혀졌는지(...) 더 이상 구매가 불가능한 상태. 바이오웨어 사이트에서도, 아타리 사이트에서도 다루고 있지 않다...orz
1.4.2 비공식 프리미엄 모듈
위의 세 편은 원래 프리미엄 모듈로 기획되었으나, 바이오웨어가 여섯 편을 끝으로 프리미엄 모듈 프로젝트를 종료하면서 발매가 취소됐던 작품들이다. 하지만 각 제작자들이 마무리를 지어 네버윈터 볼트를 통해 무료로 공개했다.
1.5 등장인물
게임 스토리 상으로 오리지널은 단독 캠페인이고 XP1과 XP2가 연결되어 있다. 그런데 동료는 이와 달리 오리지널의 동료가 XP2에서 등장한다.(디킨 제외) 이 때문에 스토리 따위 뭔가요? 하면서 대충 플레이하는 유저나 배경설정 무시하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으로 오리지널부터 한 캐릭터로 쭉 이어서 플레이한 플레이어라면 멀쩡히 함께 모험을 했던 동료들이 "명성이 자자한 당신을 만나서 영광이다"는 식으로 대화하는 어색할 수 있다.
- 오리지널
- 쉐도우 오브 언드렌타이드
- 호드 오브 언더다크
1.6 주요 배경
1.7 같이 보기
- ↑ 최초로 3rd룰을 채용한 CRPG는 <풀 오브 레디언스: 루인즈 오브 미쓰 드레너> 이다.
- ↑ 이 엔진은 이후 CD프로젝트 사의 <더 위처> 제작에 사용되기도 했다.
- ↑ 네버윈터 나이츠2에서 발더스 게이트 마냥 동료 수를 대폭 늘리고 동료들의 스토리를 대폭 추가하자 2편의 평가에서는 오히려 NWN1의 일당백 무쌍을 그리워하는 팬들도 있었다.
- ↑ 발더스 게이트보다는 북쪽, 아이스윈드 데일 지역보다는 남쪽에 위치한 도시국가다.
- ↑ 결정적으로 공식적으로 이 게임의 캠페인은 부정당했다. 즉 네버윈터가 치료약 그런거 못찾고 그대로 망해버린 것.
- ↑ 압델 아드리안이나 이거나 뭔 차이가 있다고..
- ↑ 스토리 줄기에 신경쓰지 않고 단순 편의성, 핵&슬래시를 위한다면 2번째 확장팩 호드 오브 언더다크 캠페인을 먼저 하는 것도 괜찮을 수도 있다. 맵이 넓지 않고 스토리도 매우 직선적이며 전투도 15레벨부터 시작해서 오리지널 보다 덜 답답하다.
- ↑ 물론 기름통 근처에서 전투중 큰 공격이 빗나가면 기름통이 깨져서 기름이 흐릅니다! 라고 말하며 바닥에 강제 그리스영역 이벤트를 걸어버리는 등, 마음만 먹으면 재미있게 할 수도 있지만.. 문제는 저런 DM개입을 실시간으로 진행하려면 손이 네개라도 모자라며, 수십 수백개의 이벤트를 게임 전에 미리 계획해야한다.
- ↑ 단, 2008년 출시된 DS용 RPG <소닉 크로니클스: 더 다크 브라더후드>는 예외.
- ↑ 바이오웨어와 긴밀한 사이였던 블랙 아일 스튜디오의 후신,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런 저작권자의 횡포로 힘든 세월을 보내 왔다. 최근에는 킥스타터를 통해 돌파구를 찾은 듯.
- ↑ 대표적인 것은 바드의 전용 피트인 '지속되는 감동'이다. 바드 송은 지속시간이 매우 짧지만 파티의 공격 보너스와 AC 등을 일시적으로 상승시키는 기술인데, '지속되는 감동' 피트를 올린 바드의 경우 이 바드 송의 유지시간이 매우 오래 가게 된다. 본래 에픽 바드만 이 피트를 선택할 수 있는데, 게임상에서는 20레벨 바드도 이 피트를 올릴 수 있다. 프레스티지 클래스인 페일 마스터의 경우 아케인 9서클 주문을 사용할 것이 요구되지만, 단순히 아케인클래스를 3레벨만 올리면 페일마스터 클래스를 올릴 수 있다.
- ↑ <시스템 쇼크> 시리즈, <시프> 시리즈로 알려진 루킹 글래스 스튜디오 출신 멤버들이 설립했던 회사.
- ↑ 1,2,3장 구성이 아니라 1장,막간극,2장으로 된 구성이다.
- ↑ 일시적으로 NPC가 합류해서 최대 3명의 동료를 거느릴 수 있는 부분도 있으며, 위자드와 소서러는 메이커의 섬에서 골렘을 만들어서 3명을 데리고 다닐 수 있다.
- ↑ 원래 프리미엄 모듈이라는 개념이 생기기 전에 바이오웨어가 직접 만들어서 무료 배포하던 공식 모듈 중의 하나였다. 프리미엄 모듈로 출시된 버전은 기존판의 리메이크. 원래 시리즈물로 기획하던 것인데 무료 공식 모듈 때도, 프리미엄 모듈 때도 끝내 2편은 나오지 못했다.
- ↑ 마지막이자 가장 힘이 들어간(?) 프리미엄 모듈. 새로운 클래스 '퍼플 드래곤 나이트' 및 승마 요소나 망토 등이 공식적으로 추가되었다.
- ↑ 네버윈터 볼트 2005년 Module of the Year 수상, 명예의 전당 등록. 후속작도 제작중이었지만 결국 취소되었다. 2편의 미완성 버전 및 스토리 요약본은 공개되어 있다.
- ↑ 네버윈터 볼트 리뷰어 어워드 수상, 명예의 전당 등록. Alazander라는 유명 모듈 제작자의 3부작 중 마지막 편으로, 앞의 두 편도 상당히 유명하다.
- ↑ Independant Game Festival 2007년 우승, 네버윈터 볼트 2006년 골드 어워드/리뷰어 어워드 수상, 명예의 전당 등록. 바이오웨어의 출신 제작자가 이끄는 오시안 스튜디오(Ossian Studios)에서 제작했다. 가장 상용게임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 모듈로, 원작에는 없는 월드맵 시스템도 지원한다. 그래서 그런지 해외에서는 이 모듈만 별도로 '어드벤쳐 팩' 대접을 해주기도 한다. 이후 이 회사는 <네버윈터 나이츠 2>의 유일한 어드벤쳐 팩(공식 모듈)인 <Mysteries of Westgate>를 제작했다.
2 1991년작 세계 최초의 MMORPG
Neverwinter Nights
스톰프론트 스튜디오에서 제작하고 SSI에서 유통, AOL에서 서비스한 1991년작 MMORPG.
한국에서 흔히 일어나는 바람의 나라, Medarian 59, 울티마 온라인 중 어느쪽이 최초의 MMO인가하는 논쟁은 의미가 없는게, 이 게임은 1991년에 나왔다. 누가 봐도 원조다. 그래픽이나 인터페이스는 1988년에 나온 전작 '풀 오브 래디언스'와 비슷하다.
길드와 PVP 개념까지 존재했다고 한다. MMORPG의 기념비적인 작품.
1997년 7월 18일에 돌연 서비스가 중단되었다. 서비스 중단 사유는 불분명하다. 서비스 중단 직전, 가입자는 11만 5천 명 정도였고, 동시 접속자는 최고 2000명 정도였다. 이는 1991년 서비스 개시 당시보다 40배나 불어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