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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ヴァンパイア

1 설명

캡콤에서 만든 2D 대전액션게임.

첫 작은 뱀파이어[1], 그 이후 뱀파이어 헌터[2]뱀파이어 세이버가 개발되었다.

그 외에는 스토리와는 상관없는 외전격 작품(실은 그냥 뱀파이어 세이버 인터페이스 + 일부 캐릭터 추가 혹은 삭제)인 뱀파이어 헌터 2와 뱀파이어 세이버 2, 그리고 시스템의 집대성인 뱀파이어 크로니클이 있다.

간판 시스템이라면 역시 체인 콤보와 가드 캔슬. 체인 콤보는 약한 기본기에서 강한 기본기로 순차적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으로, 이 당시에는 끽해봤자 약-중-강 3단계가 최고에 약 기본기 - 강 기본기 - 필살기 같은 연계도 가능했고 딱히 특징 있는 시스템은 아니었던 것이 헌터에서부터 6단계로 정립됨과 함께 중간에 필살기로 캔슬이 불가능해지는 등의 변화가 가해지며 특징 있는 시스템으로 자리잡게 된다.

제목처럼 주인공부터 인간이 아닌 뱀파이어 데미트리 막시모프이며, 그 외 캐릭터들 또한 오직 몬스터들-캣우먼, 서큐버스, 미이라, 좀비, 인조인간, 반어인, 웨어울프 등-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내세웠다. 단순한 괴물들 뿐이 아니라 미형 캐릭터들은 미형 캐릭터다운 매력을 지녔고 미형이 아니더라도 각자 개성있는 모습으로 어필한 캐릭터도 있기에 캐릭터성에 있어서도 어느정도 성공적으로 먹혔다.

파격적인 시도였지만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캐릭터 그래픽이나 인간이 아니기에 가능한 유쾌한 기술, 기술에 당할때나 피니쉬마저도 캐릭터마다 일일히 다르게 만든 점이 플러스로 작용하여 나름대로 인기를 끌었다.

덕분에 캡콤은 이후 체인콤보 시스템을 더 손보고, 캐릭터 추가/혹은 기존 캐릭터의 색 변경 등의 추가요소를 넣어 뱀파이어 헌터, 그리고 뱀파이어 세이버를 개발했다.

시리즈마다 밸런스가 안 좋은 편인데 95년때 나온 패치판인 뱀파이어 헌터는 보스캐릭터만 고를 수 있는 건 만으로 밸런스 붕괴에 큰 유발을 일으켰으며[3] 뱀파이어 세이버에서는 밸런스가 수정됐다 해도 큐비나 사스콰치, 자벨 같은 사기캐릭터가 게임을 접수해버렸기 때문에 여전히나 밸런스가 시궁창. 바렛타는 여기 끼기엔 미묘하지만 강제연결의 귀재가 있어서 티어가 좋은 편. 쓰긴 힘들지만 더군다나 시리즈마다 무한콤보가 있다는 것도 밸런스에 큰 영향을 끼쳤다.

CPS2의 비싼 기판 가격과 밸런스가 이상한 편이고 초심자와 상급자의 격차가 심해서 초심자에게 어려운 시스템등으로 인해 흥행에 실패하고[4]세이버로 마지막작품이 되면서 캡콤은 아케이드 시장을 철수위기을 겪게 되었으며 다음 후속작은 없게 되었다.

현재 캡콤측에서도 뱀파이어 후속작을 언젠간 내겠다고 했지만 그 소식이 2009년이었는데 수년 넘게 2024-12-18 15:05:58 지금까지도 깜깜 무소식이다. 낸다면 스트리트 파이터 4 마냥 3D그래픽으로 나와야될지도..

캡콤 게임치고는 드물게 가정용 이식작이 별로 없다. 1편은 플레이스테이션으로만, 2편은 세가 새턴으로만 나왔다[5].
플스판 1편의 경우 정말 캡콤의 열의가 느껴지는 이식작인데, 프레임 삭제가 필요한 경우 관련 스프라이트를 완전히 새로 그려내는 식으로 최대한 부드러운 움직임을 구현해내는 데 성공했다. 예를 들어 A-B-C 세 장의 그림으로 구성된 동작에서 한 장을 삭제해야 할 경우, 그냥 셋 중 하나를 없애는 게 아니라 A와 B 사이의 동작을 한 장 새로 그리고 또 B와 C 사이의 동작을 새로 그려 두 장을 만들어내는 식. 지금의 캡콤을 보면 상상이 되지 않는 일이긴 하지만, 그 당시의 캡콤은 그랬다.
새턴판 2편은 새턴의 성능으로도 완벽한 이식이 불가능해서 역시 프레임 삭제가 꽤 있는 편. 다만 숨겨진 옵션을 통해 동캐릭터 대전 시에만 아케이드판과 동일한 그래픽으로 게임을 즐길 수가 있었다.
3편은 새턴과 플스 양쪽으로 발매되었는데 새턴판은 드디어 4메가 확장램 카트리지의 위력으로 완벽이식에 성공. 게다가 기동 시의 초기 로딩을 제외하면 로딩도 없다시피 해서 아케이드판과 거의 동일하게 즐길 수 있었다. 아케이드판에선 기판의 용량제한 덕분에 잘려나간 도노반, 포보스, 파이론이 추가된 건 덤. 다만 16비트 시절마냥 아케이드 모드, 대전 모드, 옵션으로 끝나는 메인 메뉴가 단점이긴 하다. 즉, 저 캐릭터 3명 말고는 추가 요소가 하나도 없이 그냥 아케이드판 그대로라는 이야기.
플스판은 다들 예상했듯이 다운된 그래픽을 보여주긴 하지만 대신 새턴판에 비해 이것저것 추가된 요소가 있었다.[6]
후에 드림캐스트로 뱀파이어 크로니클이라는 작품이 나왔는데 이건 하이퍼 스트리트 파이터 2와 같은 물건. 각 캐릭터를 1편부터 세이버2/헌터2까지 버전을 골라 대전할 수 있다. PSP로도 이식되었다.
세이버2와 헌터2는 어느 기종으로도 이식되지 않았는데 나중에 플레이스테이션 2로 시리즈 컬렉션이 나올 때에야 겨우 같이 나왔다. 다만 이 컬렉션은 그야말로 아케이드판의 완벽이식이라 전작들의 경우 가정용에서 추가된 요소들이 죄다 빠져 있다.

여담이지만 초대 뱀파이어때는 CPU의 난이도가 그야말로 토나올 정도로 괴악한 편. CPU의 공격력책정을 높게한 건 기본으로 했고[7]모두 칼가드와 딜레이캐치를 잘 하며 특히 CPU 모리건은 소울피스트로 견제 후 플레이어가 점프하면 서서 강P&서서 강K&새도우블레이드로 칼격추하고 중간보스인 CPU포보스는 빔가드데미지가 장난 아니며 SSF2X의 고우키마냥 인공지능이 장난 아닌 CPU파이론은 기본기에 가드데미지가 있고 장풍기인 소울재머는 ES화가 되어 공중에서 쏘면 기둥같은거가 생성되는 등 그야말로 괴악하다. 헌터와 세이버부터는 AI는 어느정도 낮아졌지만 공중 밑 하단 칼가드와 몇몇 캐릭터의 엄청난 속도의 커맨드잡기(제다, 비샤몬 등)는[8] 여전하며, 또한 일부 기본잡기[9]와 필살기[10]의 데미지가 플레이어용보다 몇 배는 더 높기 때문에(특히 데미트리의 K잡기는 HP의 거의 1/3이 빠진다!) 플레이어 대전처럼 싸울 수가 없다. 더미 데이터를 꾸기다 보면 포보스와 파이론은 원래 플레이어블로 나올 예정이였는데 발매 직전에 취소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11] 저렇게나 성능이 괴악한데 어떻게 보면 KOF 96처럼 맞는 이치 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OVA로 나온 뱀파이어 헌터로는 흥행에 성공한 작품. 스토리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 DVD판매량도 꽤나 괜찮았다. 성우진도 한&일 둘 다 매우 호화캐스팅. 차라리 돈이 되는 OVA로 후속작을 낸다면 좋을지도 모르는 일인데;; 국내에서는 대원미디어의 애니박스에서 2006년에 했다.

그리고 2012년 2월 14일 캡콤이 뱀파이어 시리즈의 상표를 등록하였고, 이후 2012년 코믹콘에서 기존 시리즈의 HD 업스케일/합본판인 뱀파이어 리저렉션을 발표하면서, 'Darkstalkers are not dead'라는 제목의 완전 신작으로 추정되는 티저 트레일러를 공개했다고 한다. 리저렉션, 신작 티저
다만 이것도 티저만 나오고 실제 개발 소식은 들리지도 않는다.

2013년 3월 14일 헌터와 세이버의 합본 HD업스케일 판인 뱀파이어 리저렉션이 PS3XBOX 360으로 발매되었다. 시리즈 팬들이 오랜시간 기다려온 신작이니 만큼[12], 많은 기대치를 모았으나, 정작 게임자체는 BGM 증발버그나 시간이 되돌려지는 버그등 GGPO때의 버그가 그대로 들어간 작품인지라 팬들의 실망이 많다.

지금은 아무런 소식도 없는데 이러다 록맨 시리즈처럼 캡콤이 반쯤 버린 컨텐츠가 되어버리지 않을까 우려된다. 록맨은 철처히 망가졌지만 그나마 이건 서서히 잊혀진다는게 다행.

2 시리즈 일람

  • 뱀파이어 The Night Warriors (1994년 7월 12일)
  • 뱀파이어 헌터 Darkstalkers' Revenge (1995년 3월 6일)
  • 뱀파이어 세이버 The Lord of Vampire (1997년 5월 28일)
  • 뱀파이어 세이버2 The Lord of Vampire / 뱀파이어 헌터2 Darkstalkers' Revenge (1997년 9월)
이 두 작품은 같은 날 발매 되었고 일부 캐릭터의 등장이 다르고 미세한 밸런스의 차이가 있는데, 이는 CPS2의 용량 한계 때문에 전 캐릭터를 다 넣을 수가 없어 캡콤이 어쩔 수 없이 두 작품으로 나누어 낸것이다. 헌터 2는 헌터의 캐릭터 구성, BGM과 세이버의 밸런스, 게임성을 합친 형태고 세이버 2는 헌터에서 짤린 3명이 부활한 대신 가론, 울바스, 사스콰치가 퇴출되었다. 일단 함께 넣으려는 시도는 있었는지 헌터 2 한정으로 리리스의 경우 스프라이트가 존재한다. 하지만 나머지 삭제 캐릭터(헌터 2의 제다, 바렛타, Q비와 세이버 2의 가론, 울바스, 사스콰치)들은 스프라이트가 존재하지 않아서 투명하게만 나온다.

3 캐릭터

3.1 뱀파이어

3.2 뱀파이어 헌터

3.3 뱀파이어 세이버

3.4 NPC

  1. 외수판 Darkstalkers
  2. 외수판 Night Warriors Darkstalkers' Revenge
  3. 그것도 보스 버전보다 약하게 만들었는데도 저 모양이었다.
  4. 이 여파로 인해 CPS2의 아케이드를 유통하는 업체였던 우영산업이 결국 부도가 나버리면서 파산하였다.
  5. 참고로 새턴판 뱀파이어 헌터가 플스판 뱀파이어보다 먼저 나왔다. 원래는 새턴판도 초대 뱀파이어를 이식하려고 했다가 바뀐 케이스로, 초대 뱀파이어의 오프닝이 그대로 수록되어 있고 BGM과 배경을 초대 뱀파이어로 설정하여 플레이할 수도 있다.
  6. 이건 새턴에서 4메가 램팩을 사용하는 게임들의 공통점이다. 새턴판은 아케이드판 완벽이식, 플스판은 그래픽이 다운되는 대신 추가요소. 유일한 예외는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3
  7. 빅터의 앉아 약K연사나 자벨의 서서 약K 연사 다 맞으면 에너지가 그대로 80%가 증발한다!
  8. CPU가 사용하는 여러 캐릭터들 중에서도 제다와 비샤몬만은 접근 시 거의 100% 확률로 커맨드 잡기를 시전한다.
  9. 펠리시아의 P잡기, 데미트리의 K잡기 등
  10. 빅터의 기가 쇼크, 아나카리스의 미이라 드롭, 비샤몬의 귀신 목 비틀기 등
  11. 이들을 치트로 골라 플레이 할 경우 포보스의 경우 엔딩이 탑재되어 있으며(화면만 나오고 소리는 안나온다) 파이론은 같은 보스 파이론이 등장 할 타이밍에 게임이 다운된다. 다만 이 때 치트를 이용해 다른캐릭터로 변환시키면 계속 진행이 가능하므로 이걸 이용해 다시 파이론으로 보스전을 치룰 수 있고 이 쪽 또한 엔딩이 탑재되어 있는데다 대전 후 넘어가는 화면에서의 패배 포즈 또한 애매하긴 하나(CPU전에서 질시 컨티뉴화면에서 게임이 자동으로 리셋된다. 이는 포보스도 마찬가지) 잘 구현되어 있었고 심지어는 둘다 2P컬러가 존재했었다.
  12. 완전 신작은 아니지만
  13. 세이버1에서는 최종보스가 캐릭터마다 다르다. 데미트리는 모리건, 모리건은 리리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