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 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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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시민
미국 드라마덱스터》의 주인공. 배우는 마이클 C. 홀(Michale C. Hall).

1 소개

마이애미 시경에서 일하고 있는 혈흔 분석 전문 법의학자. 마이애미 시경의 명망 있는 경찰이었던 해리 모건의 양아들[1]이며, 그 외의 가족으로는 해리의 친딸인 의붓여동생 데브라 모건이 있다. 직업상 험한 곳에만 불려다닌다는 점을 제외하면, 멀쩡한 직업에 친절하고 예의 바르며 성격까지 좋은 훈남.

...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다 일반인 코스프레. 진짜 정체는 죽어 마땅한 범죄자들만을 골라 살해하는 연쇄살인마다. 덱스터는 이 "살해 욕구"를 검은 승객(Dark Passenger)이라고 부르고, 세간에서는 항구 도살자(Bay Harbor Butcher)라고 부른다.

1.1 마이애미 시경의 유능한 혈흔 분석가

평범하게, 결코 남에게 들키지 말고 살라는 양부 해리 모건의 가르침에 따라 철저하게 일반인 코스프레를 하며 살고 있다. 업무적으로도 유능하고[2] 성격도 좋기 때문에 마이애미 시경의 동료들과도 사이가 돈독하다. 취미는 동료들과의 볼링이나 자신의 보트(생활의 단편Slice of life)를 타고 강을 누비거나 낚시를 즐기는 것. 또한 이러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가정폭력으로 이혼한 여성인 리타 베넷과 사귀고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타인의 감정과 공감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장례식장에 참석해서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난감해한다든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느낄만한 희로애락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애를 먹는다. 이 사실을 감추고 동료들에게 점수도 딸 겸 아침마다 도너츠 한 더즌을 사 들고 들어가서 돌리곤 해서 '도너츠 사나이 덱스터(Dexter, The Donuts Guy)'라는 별명이 붙어있기도 하다. 다만 가끔 도너츠 먹을 분위기가 아닌 타이밍(공감 능력이 없는 덱스터는 이 타이밍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에도 사들고 들어갔다가 뻘쭘해지는 경우를 당하기도 한다.

물론 서로 부대끼며 사는 만큼 이런 겉포장에서 위화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기 마련인데, 제임스 독스나 조지프 퀸이 그러하다. [3]

1.2 항구 도살자, 어둠의 승객(Dark Passenger)

해리의 가르침을 모두 흡수한 덱스터는 해리를 살해하려고 한 사이코패스 간호사를 역으로 죽이는 것으로 괴물을 잡아 먹는 괴물이 되었다.

이후 스스로를 어둠의 승객(Dark Passenger)[4]이라 부르는[5] 마이애미의 사냥꾼으로 거듭나게 된다.

살려두어서는 사회에 해악(주로 살인)만을 끼칠 인물을 선정, 그 인물을 철저히 미행해 일거수 일투족을 파악하고, 비닐을 샐 틈 없이 둘러친 살인의 방을 만들고 표적을 납치해 온다. 거의 대부분의 경우 빈틈을 노려 목덜미에 코끼리 마취제를 주사해 기절시킨 후 납치. 이후 적당한 단 위에 대상을 올려놓고 역시 비닐로 단단히 감싼 후, 각성제를 맡게 해 깨어나면 그가 해온 악행의 증거를 늘어놓고 그의 죄악을 규탄한다. 마지막으로 기념품(!)으로 뺨을 메스로 그어 피 한 방울을 채취해 슬라이드에 넣은 후 보존한 뒤, 칼로 심장을 내려찍어 살해. 남은 시체는 조각조각 토막내고, 방을 둘려쳤던 비닐까지 비닐 봉투에 포장. 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 투척해 증거를 최종적으로 인멸한다.

덱스터의 인생은 모두 이 연쇄살인을 위해 철저히 준비된 것.

  • 경찰 소속 법의학자라는 직업을 갖고 있기 때문에 범죄자 DB를 자유롭게 열람하거나 범인을 확정하기 위해 경찰 내의 설비를 이용할 수 있으며, 수사나 현장조사를 핑계로 업무시간을 대상을 추적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이 죽이기 위해서 현장을 적절히 조작해 상대를 무죄로 만든 후에 납치해 죽일 수 있게 된다.
  • 일반인 코스프레를 하는 것을 통해서 대상을 추적하는 것을 위장할 수 있다. 데이트 장소를 표적이 자주 찾은 식당으로 하거나... 표적이 범죄자라면 경찰이라는 신분이 있으니 더 말할 것도 없다.
  • 보트를 취미로 삼은 것은 바다 한 가운데서 증거를 인멸하기 위함이다. 또한 보트를 핑계로 자유시간이나 연락 불통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다.

1.3 덱스터 모건은 왜 사이코패스가 되었나?

해리가 덱스터를 구조한 현장은 바로 덱스터의 친모의 살인 현장이었다. 덱스터는 어머니가 전기톱에 토막나 살해당하는 것을 눈 앞에서 목격한 후, 어머니의 피로 가득찬 컨테이너 박스 안에 갇혀 며칠을 보냈던 것. 이 때 겪은 정신적인 고통과 트라우마로 인해 덱스터는 사이코패스가 되어버렸던 것이다.

그리고 해리는 덱스터의 뇌가 다른 살인범의 뇌와 같다는 걸 알았다. [6]뇌 자체가 보통 사람들과 달랐기 때문에 해리는 덱스터가 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 사건이 덱스터를 사이코패스로 만든 것은 사실이지만, 그 크나큰 트라우마로 인해 덱스터 본인은 이 사실을 무의식에 묻어두고 있었다. 그 자리에 함께 있던 형에 대한 기억과 함께.

사실 사이코패스라기보다는 소시오패스라는 주장도 존재한다.[7]

1.4 "괴물 잡아먹는 괴물"이 된 이유

마이애미 시경의 경찰 해리 모건은 참극의 현장에서 덱스터를 구조, 부모를 잃은 덱스터를 입양하였다. 그러나 몸이 아픈 양어머니의 숙면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옆집 를 조각조각 죽여버리는 것을 보고 덱스터가 사이코패스임을 알아차리게 되어 덱스터의 멘탈케어링을 시도하였지만, 자신의 힘으로 치유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결국 해리는 덱스터가 일으키거나 혹은 당할 참사를 제어하고, 없앨 수 없는 살인 본능이라면 그게 이 사회에 이로운 방향으로 쓰이길 바라며 덱스터를 괴물을 잡아 먹는 괴물로 만들기로 결심한다. 덱스터에게 다양한 법의학적 지식들과 경찰들의 수사방식의 헛점 혹은 이를 역이용하는 법 등을 가르치고, 동물을 사냥하는 것으로 살인충동을 제어시키다 노환으로 병원에 입원한 해리를 죽이려던 간호사를 역으로 죽이는 것으로 괴물 잡아먹는 괴물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된 것.

대표적인 가르침은 다음과 같다.

  • 절대 잡히지 말아라.[8]
  • 철저하게 증거를 제거하라.
  • 철저하게 조사하여 오직 죽어도 싼 괴물만을 사냥하라. 이런 내용의 시초는 찰스 브론슨영화, 데스위시 시리즈다.

해리의 가르침에 따라 증거를 남기지 않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

살인을 벌일 장소에는 루미놀 반응을 통한 조사를 피하기 위해 완벽하게 비닐로 감싸고 제거 대상 또한 비닐로 감싸, 이른바 '포장한 상태'로 만든다.

이후 희생양의 뺨에 흉터를 내 피의 표본을 만들고 나서 심장에 칼을 꽂아 즉사시킨 뒤 철저히 해체해 모든 증거를 바다에 뿌리거나 땅에 묻어 마무리한다.

2 덱스터의 성격

일반인 코스프레를 벗겨본다면, 덱스터의 인격은 일반인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이 결핍되어 있고[9] 상당히 강박증적이다. 하지만 덱스터를 그나마 인간으로 인도한 양부 해리와, 또한 양여동생이자 해리의 딸인 데브라에게만큼은 마음을 열고 있다.[10] 초기에는 데브라를 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고뇌하기도 한다.

시즌 8의 1화에서는 여동생 걱정에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자제력을 잃은 모습[11]을 보이는 등 영락없는 시스터 콤플렉스의 오빠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자신이 순수함을 잃고 어둠을 얻었던 것이 어렸을 때여서 아이들에 대해 민감하다. 자신의 아이인 해리슨을 무척 아끼고 애스터와 코디는 자신의 아이는 아니지만 진정으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기계처럼 해리의 룰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것은 아니고, 가족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인간적인 모습을 가끔 보여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법의 심판을 제대로 받지 않았다」고 판단하여 표적으로 지목했던 소년이 사실은 그가 죽인 사람에게 강간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풀어준 것. 본인은 자각이 없지만, 해리에게 기본적인 도덕성 혹은 인간성 정도는 주입받은 게 아닐까. (성폭력에 민감한 미국의 정서를 고려했거나 소년을 동정한 시청자들을 배려해서 풀어준 것일수도 있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리타와 자주 만났지만 점점 리타와 아이들을 좋아하게 되고 정신적으로 깊은 관계가 된다. 시즌 3에 어어어 하다가 사고를 쳐서 리타를 임신시키게 되는데, 이로 인해 패닉 상태에 빠져서 멍 때리고 있다가 주변 인물들의 설득과 어느 정도 회복된 인간성이 내린 결론인 '결혼'을 선택한다. 결국 가족을 이루고 아빠가 되면서 덱스터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한다.

물론 이 과정에서 덱스터를 추적한 연쇄살인범에게 잡혀서 썰릴 뻔하고, 일코용 대인관계가 꼬여서 엄청 고생하다가 결혼식 시작 직전에 겨우 맞춰 등장한다.

주인공 보정을 제대로 받고 있는 덕분에 자신의 안전에 한해서는 엄청나게 운이 좋다. 이능생존체 오죽하면 시즌 2 후반 궁지에 몰려 거의 자포자기하던 상태에서 본인이 의도한 것도 아닌데 너무 일이 잘 풀려서 덱스터 스스로도 내가 살인을 계속할 수 있도록 인지 악마인지 어느 쪽인지는 몰라도 날 지켜주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하면서 무신론자에서 유신론자로 가치관을 바꿀까 고려할 정도. 하지만 만약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주고 있다면 그건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해리슨을 위한 것일 거라고 생각한다. 아들바보

전반적으로 덱스터는 자기 존재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기본적으로 자신을 괴물이라고 생각하고 살인을 즐기는 면이 있지만 자주 보통 사람처럼 살았으면 하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아빠가 되고 나서 더욱 그렇다. 자신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부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등등 사실 우리 모두 하게 되는 고민이라서 계속보다보면 덱스터가 살인할 때만 빼면 별다를 것 없이 인간적인 느낌도 든다.[12] 예를 들어 덱스터에게 죽는 대부분의 살인범들은 후회나 죄책감이 없고 잔인하다. 그리고 종종 정말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사람을 죽인다.[13] 물론 덱스터도 그렇긴 하지만 일단 덱스터는 무고한 사람은 안 죽이려고 노력하며[14] 피를 슬라이드에 담아 보관하고 살인을 하면서 어떤 만족감을 느끼지만 결론적으로 수많은 사람을 죽인 것을 자랑스러워하지는 않으며 그런 사실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다치게 되는 것에 대해서는 죄책감을 느낀다. 특히 리타가 자신이 손댄 일 때문에 죽게 되었을 때, 그로 인해 해리슨이 자신과 같은 일을 겪어야 했을 때 죄책감을 많이 느꼈고 데브라가 자신의 진짜 모습을 알고나서 무척 괴로워했을 때 그 자신도 많이 괴로워하고 미안해했다.

3 리타 베넷과의 관계

덱스터가 일반인 코스프레를 위해 사귀게 된 리타는 그야말로 천사 같은 여성이었다. 전 남편과 가정 폭력으로 인해 이혼했으면서도 자식 둘을 모두 억척스럽게 키우면서, 덱스터를 감싸줄줄 아는 상냥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덱스터는 처음에는 리타를 다른 사람과 같이 사물처럼 느끼며 마음 속으로 거리를 두지만, 점점 애착을 가지게 된다.

이것은 리타 역시 마찬가지였는데, 전 남편에게 큰 트라우마가 있었기에 성관계를 극력 피하던 차에 성관계나 기타 인간관계에서 어떠한 감정도 느낄 수 없었던 덱스터가 성관계에 별 매력을 느끼지 못해 리타에게 성관계를 요구하지 않는 것을 보고 큰 호감을 가졌던 것이다. 다른 짐승같은 남자들처럼 성관계를 요구하지 않고, 폭력을 휘두르지 않으며, 자기 아이들에게도 친절한 덱스터를 리타 역시 차츰 좋아하게 된다.

이 관계를 통해 덱스터는 리타가 과거를 잊고 회복하도록 도와주며, 역으로 덱스터의 비인간성도 치유되어 가기 시작한다. 덱스터는 리타와의 관계를 통해 자신도 보통 사람에 가까워질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는다.

시즌 3에서 어어어 하다가 사고를 처서 리타를 임신시키게 되는데, 이로 인해 패닉 상태에 빠져서 멍 때리고 있다가 주변 인물들의 설득과 어느 정도 회복된 인간성이 내린 결론인 '결혼'을 선택한다.(물론 이 과정에서 덱스터를 추적한 연쇄살인범에게 잡혀서 썰릴 뻔하고, 일반인 코스프레용 대인관계가 꼬여서 엄청 고생하지만 이건 또 다른 이야기) 이후 시즌 4에서 친아들을 얻는다. 이름은 양아버지인 해리를 따서 해리슨. 애 보느라 취미생활(?)에 예전만큼 매진하지 못하며 쪼렙부모의 고질병인 수면부족에 시달리다가 직장에서 삽질하기까지 이른다.

4 각 시즌에서의 행적

4.1 시즌 1

마이애미의 사냥꾼으로 살아가던 덱스터는 가히 아름답다고 할 만한 연쇄살인범 '아이스 트럭 킬러'의 살인 현장을 보게 되고, 그를 뒤쫓게 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그 살인범이 자신의 친형임을 알게 되고, 이에 얽힌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자신과 양아버지에 얽힌 진실을 추적하게 된다.

그리고 그 끝에 알게 된 진실은, 자신의 친모는 사실 해리 모건의 불륜 상대이자 정보수집자[15]였으며 친모의 죽음의 원인은 해리의 명령에 따라 마약 밀매의 정보를 모으려던 것이었다는 것. 또한 자신이 컨테이너에 갇혀있을 때 자신의 친형 브라이언 모서가 함께 갇혀있었다는 사실이었다. 아직 어린 동생은 구제될 수 있어도 이미 나이를 먹은 형은 구할 수 없다고 판단한 해리가 동생인 덱스터만을 입양했던 것. 과연 덱스터의 형은 살인충동을 제어하지 못하고 연쇄살인범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이 사실을 알았던 덱스터의 형은 '루디 쿠퍼'라는 이름으로 덱스터와 데브라 모건에게 접근해 덱스터에게 여러가지 시험을 주며 종국엔 데브라를 납치해 죽이려 하지만, 살인 충동을 따르기보다도 해리의 규칙을 지키려 한 덱스터는 결국 데브라를 구해내고 형 브라이언을 죽이게 된다.

4.2 시즌 2의 덱스터

브라이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제임스 독스의 의심을 사게 된 덱스터. 엎친데 덮친 격으로 그간 시체를 버려온 바다의 밑바닥에서 시체 봉투들이 발견되면서[16] '항구 도살자(Bay Habor Butcher)'라는 이름으로 경찰에게 추적당하게 된데다, 그 와중에 리타의 전 남편과 싸우던 과정에서 리타에게 자신의 (살인)중독증을 들키게 되어, 마약 중독 치료 모임에 나가게 된다.

여기서 상담 파트너 라일라를 만나게 되는데, 덱스터의 내면에 뭔가 어둡고 비밀스러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꿰뚫어본다. 형을 죽이고 상심해 있던 덱스터는 라일라가 자신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여 의지하게 되고 그로 인해 리타와 잠시 결별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라일라는 덱스터에 대한 집착이 점점 강해져 자신을 정리하고 리타에게로 돌아가려는 덱스터를 붙잡아두기 위해 엔젤이 자신을 강간했다며 고소까지 하는 등 온갖 짓을 다 해오기 시작하고, 독스 경사는 덱스터의 행적을 쫓다가 마침내 덱스터의 정체를 간파하고, 덱스터는 기념품인 피 슬라이드 모음을 탈취당하게 된다.

하지만 경찰에 의해 독스 경사의 차에서 슬라이드 모음이 발견되고 상황이 꼬이면서 독스 경사가 항구 도살자로 지목당하게 되고, 독스는 누명을 벗기 위해 덱스터를 습격하지만 역으로 덱스터에게 잡혀 갇히게 된다. 독스와 대화하면서 덱스터는 비정상인 자신에 대한 고민과 고뇌 끝에 자수하기 직전까지 가지만[17], 때마침 덱스터를 스토킹하던 라일라가 독스를 발견하게 되고 독스에게서 덱스터의 정체를 듣게 된다.

라일라는 덱스터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독스를 죽이지만, 이로 인해 덱스터는 무고한 사람을 죽인 라일라에 대한 애정이 완전히 식게 되고 라일라에게 둘이서 떠날 것을 제안하지만 이것은 속임수. 실제로는 라일라를 죽일 준비를 하고 있었고 이것을 알아챈 라일라는 그런 덱스터에게 화가 나 코디와 에스터를 납치하고 덱스터가 아이들을 찾으러 오자 세 사람을 집에 가둔 후 불을 지르고 파리로 도망친다. 그러나 구사일생으로 불타는 집을 탈출, 파리까지 원정온 덱스터의 손에 의해 라일라는 결국 호텔방 침대 위에서 죽음을 맞게 된다. 항구 도살자의 누명을 쓴 독스의 죽음으로 그간의 살인 행적에 대한 혐의를 완벽하게 벗게 된다.

여담으로 FBI 요원 런디에게 들켰다고 생각하고 동시에 때마침 FBI가 자신을 데리고 가려고 할 때 멘붕한 모습이 볼만한다.

4.3 시즌 3의 덱스터

라일라와의 잠시 동안의 외도를 거쳐 정말로 리타를 사랑하게 된 덱스터는 어느 날 리타에게서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말을 듣고 당황한다. 덱스터는 리타를 사랑하고 자신의 아이를 갖고 싶었지만, 자신이 과연 가정이라는 것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인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한 채 한동안 방황하다가 결국 리타에게 청혼하고 리타와 결혼하기로 마음먹는다.

그 와중에 덱스터는 여대생 둘을 죽이고도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난 마약상 프리보를 죽이려고 프리보의 집에 침입했다가 갑자기 다른 사람이 덤벼드는 사람에 우발적으로 그를 살해하고 만다. 덱스터가 죽인 피해자의 형인 미겔은 정의감에 불타는 지방검사로, 동생의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프리보의 집을 감시하다가 덱스터가 프리보를 죽인 사실을 알게 된다. 덱스터는 긴장하지만 미겔은 오히려 '동생의 원수를 갚아줘서 고맙다'며 덱스터에게 감사한다. 이 후 두 사람은 급속도로 친해지게 되고, 덱스터는 평생 외로웠던 자신에게도 어쩌면 친구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갖는다.

한편 덱스터를 주시하던 미겔은 덱스터의 정체를 눈치채게 된다. 그러나 미겔은 덱스터를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않고 '진정한 법과 질서의 수호자'로 치켜세우며 덱스터의 살인에 동석하기까지 한다. 결국 덱스터는 '누구와도 비밀을 공유해서는 안 된다'는 해리의 '코드'를 어기고 미겔을 친구로 받아들여 행동을 함께 한다.

그러나 살인의 금기를 깬 미겔은 덱스터의 통제를 벗어나 무고한 사람[18]을 죽이고 자신의 살인을 눈치챈 라구에타까지 죽이려 한다. 미겔이 자신을 친구로 생각했던 것이 아니라 살인의 금기를 깨뜨리는 것을 도와주고 살인의 기술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을 뿐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덱스터는 미겔이 자신의 편협한 정의감에 사로잡혀 더 많은 사람을 죽이기 전에 자신의 손으로 처치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미겔을 죽이게 된다.

4.4 시즌 4의 덱스터

리타와 결혼한 덱스터는 혼자 살던 아파트를 비우고 교외의 주택가로 이사를 간다. 경찰 업무와 가장으로서의 의무를 병행해야 하고 틈틈히 시간을 내어 취미활동(!)도 병행하고 있지만 타인과 함께 하는 생활이 익숙하지 않은 덱스터에게는 무척 힘든 나날이다.

아빠되기 어렵지, 덱스야?[19]

그러던 중 30년 동안이나 잡히지 않은 '트리니티'라는 연쇄살인마의 살인이 마이애미에서 벌어진다.

덱스터는 경찰수사와는 별개의 탐문으로 트리니티의 정체가 집 없는 사람들을 위해 집을 짓는 봉사활동을 하는 평범한 노신사 '아서 미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당장 이 위험한 살인마를 처단하려 하지만, 경찰의 추정과는 달리 그가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있으며 대단히 화목한 가정생활을 꾸리고 있다는 사실에 호기심을 느낀다. 그는 아서에게서 가정사와 살인을 병행할 수 있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를 처단하려는 계획을 잠시 보류하고 '카일 버틀러'라는 가명을 쓰고 접근하여 친하게 지낸다. 심지어는 스스로의 인생에 회한을 느끼고 자살하려는 아서를 구해주기까지 한다.

그러나 아서의 가정이 행복해 보인 것은 겉보기 뿐이었다. 그는 남들이 알아챌 수 없는 교묘한 방법으로 자녀들과 부인을 학대하고 있었다. 결국 아서에게 가족이란 일코를 위한 방편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덱스터는 아서가 새로운 살인 주기를 시작하기 위해 10살짜리 소년을 납치하자 더 이상의 살인을 막기 위해 그를 죽인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어, 덱스터의 아내 리타는 덱스터의 어머니가 그러했듯이 아들이 보는 앞에서 트리니티의 손에 피바다가 된 욕조 속에서 죽어버린 뒤였다.

4.5 시즌 5의 덱스터

리타가 죽은 후 덱스터는 극심한 상실감과 공허함에 시달린다. 아직 어린 해리슨을 이제부터 혼자서 키워야 하고 엄마를 잃고 충격을 받은 에스터와 코디도 돌봐야 한다. 설상가상으로 트리니티에게 접근했을 때 쓴 카일 버틀러라는 가명 때문에 데브라의 동료인 퀸이 수사망을 좁혀 온다.

엄마를 잃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에스터와 코디는 결국 올란도에 있는 할아버지 댁으로 가기로 한다. 아이들을 보내고 집에 있던 짐을 이사하기 위해 이삿짐 트럭을 부른 덱스터는 트럭의 짐칸에서 사람의 혈흔을 발견하고 이 트럭에서 무슨 일이 있었음을 직감한다. 덱스터는 그 트럭의 대여기록을 뒤지다가 이 트럭을 빌려간 자가 '보이드 파울러'라는 이름의 동물사체 처리반 직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뒤를 캐기 시작한다.

그가 여자를 납치해서 고문한 후 감전사시키고 드럼통에 시체를 담아 늪지에 버리고 있다는 사실을 안 덱스터는 자신의 방식으로 그를 죽이는데, 때마침 파울러의 집에 갇혀 있던 다음 희생자인 루멘이 그 장면을 전부 목격하고 만다. 덱스터는 그녀를 치료해 주고 진심을 다해 설득해 겨우 자신에게 살의가 없다는 사실을 믿게 하는데 성공한다. 루멘에게서 여자들을 납치해 윤간 고문하고 살해한 것이 파울러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들은 덱스터는 루멘의 복수를 도움으로써 리타를 지키지 못한 자신의 죄책감을 덜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고 그녀를 돕기로 한다.

긴 탐문 끝에 루멘을 납치한 것이 '조던 체이스'라는 유명한 자기계발 강사와 그의 친구들이 벌인 짓이라는 것을 알게 된 덱스터와 루멘은 그들을 추적해 하나하나 살해한다.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은 사랑의 감정을 느끼지만, 마지막 조던 체이스까지 죽인 후 루멘은 자신이 덱스터와 같지 않으며 어둠의 승객을 평생 지니고 살 수 없는 보통 사람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덱스터는 그런 그녀를 이해하고 떠나보낸다. 여담으로 덱스터의 뇌내망상인 해리의 출연횟수가 가장 적었던 시즌이기도 하다. 루멘등장이후 한두번 나오다가 아예 등장이 없다. 스케쥴문제가 있었던듯하다.[20]

4.6 시즌 6의 덱스터

6번째 이야기에서의 덱스터는 ''을 주제로 하고 있다. 이 개신교적 신-GOD-이라고 볼 수 있으며 어둠 속에서도 죽지 않고 피어 있는 하나의 양심, 개인이 가질 수 있는 善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데 덱스터는 자신의 아들인 해리슨을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타인에게서 종교적 관점에서의 '신'을 접하고[21] 자신과 마찬가지로 이전에는 살인을 저질렀지만, 종교에 의지하며 과거의 자신이 행했던 잘못을 뉘우치고 더 나아가 자신과 같은 잘못을 저질렀던 이들을 모아서 다시는 악의 길로 빠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이를 만나면서 덱스터 모건은 자기 내면의 어둠-다크 패신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인가?하는 생각을 자신의 양아버지의 환상과 함께 생각하게 된다.

참고로 6화 25:03 "손 들어!" "Hands up." 이라는 대사가 나온다. 잘 들어보면 한국어임을 알 수 있다.

그러면서 이와는 정 반대로 사이비 종교에 빠져들어 거짓된 신의 음성을 듣고서는 살인을 저지르는 이들과 맞닥드리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살인충동에서 벗어나 회개하던 이가 동료의 손에 죽게 되어 버리면서 양아버지가 아닌 자신의 친형이자 아이스 트럭 킬러인 브라이언 모서의 환영과 맞닥드리게 된다.

한편, 시내에서는 '둠즈데이 킬러'라 부르는 새로운 연쇄살인범이 등장하는데, 덱스터는 이 둠즈데이 킬러를 쫓던 도중 대학에서 쫓겨난 겔러 교수와 그의 명령에 따르는 청년 트래비스를 알게 된다. 트래비스가 겔러 교수로 인해 사람을 죽이고 있음을 알게 된 덱스터는 트래비스와 함께 겔러를 죽이려고 하지만, 사실 겔러 교수는 이미 죽은 사람이었고 트래비스가 진짜 둠즈데이 킬러였다. 그 동안 드라마상에서 나왔던 겔러 교수는 트래비스의 망상이었던 것.

이에 덱스터는 트래비스를 뒤쫓지만, 뒤쫓는 과정에서 되려 트래비스에게 죽을 뻔 한다. 허나 위기상황에서 빠져나오는데 성공한 덱스터는 다시 트래비스를 추적하고 결국 트래비스를 붙잡고는 언제나 그래왔던 것처럼 그를 죽이게 된다. 그러나 두 사람의 대화를 여동생인 데브라 모건이 우연히 듣게 되고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갔다가 덱스터가 트래비스를 죽이는 장면을 목격하게 됨으로써 시즌 6이 끝이 난다.[22]

4.7 시즌 7의 덱스터

지난 시즌에서 둠즈데이 킬러를 죽이는 걸 여동생인 데브라에게 들켜버린 덱스터.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살인을 저지를 때 쓰는 도구들과 혈액 슬라이드를 모아둔것까지 한꺼번에 들킨다. 뎁은 충격의 도가니...하지만 24시간 동안 덱스터를 감시하면서 덱스터의 살인본능을 잠재우려 노력한다.

덱스터로서는 결국 실패할 거란 걸 알았지만 혹시라도 성공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심정도 담아 여동생이 원하는 대로 살려하긴 했다. 그러나 비슷한 처지였다가 결국 감옥에 간 연쇄살인범이 살인충동을 이기지 못해 결국 자살하는 것을 보았고 점점 살인욕구가 심해져 갔으며,[23] 데브라도 덱스터가 지목한 연쇄살인범을 잡으려다 죽을 뻔한 위기를 겪으며 한편으론 덱스터의 살인충동을 부정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인정할 수밖에 없음을 받아들였다.

덱스터 앞에서 자살했던 살인범의 피해자를 실제로 발견해낸 경찰은 그의 옛 연인인 한나 맥케이에게 수사를 도울 것을 요구하고 덱스터와 한나는 묘한 끌림을 느낀다. 추가적으로 피해자들을 발견해 살펴보던 덱스터는 한나의 진술은 사실이 아니며 그녀도 살인을 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그리고 그녀를 죽이려고 했으나 대신 열정을 불태운다>< 덱스터와 한나는 서로 살인범임을 알고 있지만 평가하거나 무서워하기보다 그저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거짓이 아닌 진실을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관계가 된다.

한편 빅토르의 흔적을 추적하던 마피아들은 덱스터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더불어 덱스터의 배를 부수려 했던 루이스를 덱스터 대신 끔살시켜 줬다. 마피아의 두목격인 아이작은 빅토르를 죽인 자가 덱스터라는 걸 알게되고 복수하기 위해 덱스터를 쫓아다니다 덱스터의 함정에 빠지지만 아이작은 세 명을 처참히 살해하고 빠져나간다.터미네이터 ㅎㄷㄷ 경찰에게 잡히지만 퀸을 이용해 증거를 인멸해서 유유히 풀려난다. 경찰이 어딜 가든 쫓아다니는데 조직을 생각하지 않고 개인적인 복수에 집착하는 아이작에게 불만을 품은 조직은 아이작에게서 등을 돌린다. 덱스터는 아이작과 빅토르가 연인사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조직에서 아이작을 죽이기 위해 킬러들을 보내자 아이작은 덱스터에게 반강제로 도움을 구한다.

이 와중에 라구에타는 항만 도살자가 아직 살아있다고 믿고 수사망을 좁혀온다.

아이작을 도와 킬러 두 명을 처리했지만 아이작은 조지 노비코프에게 총을 맞아 죽어가게 되고, 자신의 배에서 그의 임종을 지켜본다.

한편 한나 맥케이가 뎁의 생명까지 위협한다는 것을 알아낸 덱스터는 자신의 사랑을 포기하고 동생을 위해 할 수 없이 한나 맥케이를 교도소로 보내는 결정을 한다.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범인인 헥터 에스트라다가 가석방을 받아 풀려난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포획해 테이블 위에 올리는 데에 성공하지만, 이 모든 것은 일부러 에스트라다를 석방시켜 범죄 현장을 급습해 덱스터를 체포하기 위한 마리아 라구에타의 함정이었다. 결국 가까스로 그 현장에서 도망치는 데 성공한 덱스터는 이후 라구에타의 감시를 역이용하여 범죄 상황인 척 조작해 라구에타가 자신을 무고한다고 역관광시키는 데 성공하지만 라구에타가 트래비스 마셜을 살해한 당일의 자신과 뎁의 휴대폰 GPS 위치 추적을 요청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게 나오게 된다면 자신은 물론 자신의 범죄에 일부분 가담한 뎁의 인생도 완전히 끝나버리기에 덱스터는 또 한 번 에스트라다를 이용해 라구에타도 살해하려고 마음을 먹는다.[24]

다시 에스트라다를 잡아 살해하고 라구에타를 컨테이너 안으로 유인해 주사로 재우는 데 성공하지만 그 와중에 뎁이 라구에타의 위치를 추적해 컨테이너로 오게 된다. 라구에타가 깨어나면서 뎁에게 덱스터를 총으로 쏘라고 종용하지만 차마 자신의 사랑하는 오빠를 쏠 수 없었던 뎁은 덱스터를 지키기 위해 라구에타를 쏘게 된다.

4.8 시즌 8의 덱스터

무고한 사람인 라구에타를 죽인 일 때문에 경찰이라는 직업에 대한 회의감과 죄책감, 그리고 덱스터에 대한 혐오에 빠진 뎁은 경찰을 그만두고 사설 탐정을 하게 되고 덱스터는 자신과의 연락도 두절해버린 뎁을 되돌리려고 애를 쓴다.

그 와중에 해리와 함께 코드를 만들어 내 지금의 자신을 만든 이블린 보겔 박사라는 인물이 덱스터에게 도움을 청한다. 피해자의 머리를 갈라 뇌의 일부분을 적출하는 사이코패스 킬러가 자신의 환자이며, 그 환자가 뇌 조각을 자신에게 보내는 등 자신을 노리고 있어 그로부터 지켜달라는 것. 이블린 보겔 박사는 뎁이 다시 덱스터의 존재를 받아들여 화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한다.

한편 탈옥한 한나 맥케이는 다시 덱스터의 앞에 등장, 거부와 결혼해 신분을 세탁해 살고 있었지만 심한 의처증으로 자신을 구속하던 남편을 살해하게 되고 덱스터는 다시금 그녀에게 빠져들게 되어 뎁의 집을 도피처로 제공하는 등 그녀를 도와준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범죄자인 그녀가 자신을 드러내놓고 살아갈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그녀, 해리슨과 함께 그녀의 이상향이었던 아르헨티나로 떠날 계획까지 잡는다.

극 후반에선 뇌 적출 살인마였던 올리버 색슨을 포획하는 데 성공하지만 자신이 죽이지 않고 법의 심판을 받게 하려 한다. 하지만 이게 화근이 되어 뎁을 쫓던 보안관이 색슨을 놔주는 뻘짓을 하게 되고 총격전 끝에 뎁은 색슨에게 총을 맞는다. 치명상은 아니었음에도 합병증이 도져서 뎁은 결국 식물인간 상태가 되었고, 덱스터는 손수 산소호흡기를 떼주며 뎁의 생명을 천천히 꺼지게 한다.[25] 뎁의 시신을 자신의 배로 옮겨 ㅡ자신이 살해한 수많은 살인범들의 시체와 마찬가지로ㅡ 바다에 잠들게 하고 마지막에는 자신의 존재가 자신이 사랑하는 모든 것을 파멸시키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은 덱스터는 한나와 해리슨에게 돌아가지 않고 배를 돌려 바다 한가운데 폭풍우로 뛰어든다.

뉴스에는 덱스터의 배가 산산조각이 났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덱스터의 죽음을 암시하지만, 덱스터는 죽지 않았고, 어느 외딴 곳에서 홀로 살아가는 장면이 나오면서 완결.

5 그 외

연쇄살인범이라는 점을 빼면 괜찮은 외모에 법의학자라는 번듯한 직업을 갖춘 매력남[26]이다. 그 때문에 극 중 여러 여자가 꼬여서 마성의 남자라고 불리곤 한다. 담당 배우마이클 C. 홀의 여성 편력 때문에 이 별명이 더욱 굳어졌다. 유부남이었던 마이클 C. 홀(덱스터 모건)은 드라마 촬영 중 제니퍼 카펜터(데브라 모건 역)와 바람이 나서 이혼 후 재혼했다. 이후 시즌 5 촬영에서 또 줄리아 스타일스(루멘 피어스 역)와 바람이 나서 다시 이혼했다. 드라마 캐릭터는 연쇄살인마, 실제 배우는 연쇄불륜마.

모건+모건 남매의 두 배우는 바람나서 이혼한 부부 사이인데 시즌 6에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연기하고 있다.[27] 프로페셔널 정신?!;; 모건 남매가 싸우는게 연기처럼 보이지 않았던 이유

덱스터가 죽인 사람들
이쪽 참조

  1. 원래의 성은 모서.
  2. 자신도 살인자이기 때문에 살인자의 심리 및 행동 패턴을 읽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거기다 실력 역시 이미 대학 과정에서 수석을 차지했을 정도로, 혈흔분석가 정도의 직위에 있을 사람이 아니라고 한다.
  3. 그리고 덱스터처럼 내면에 어둠이 있는 사람들... 덱스터가 그들을 알아보는 것처럼 덱스터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종종있다.
  4. FOX 채널 방영판에서는 '어둠의 길동무'로 번역되었다.
  5. 드라마 내에서 이 호칭은 덱스터가 자기 내부의 살인욕구 또는 표적을 가리키는 의미로 사용할 뿐 다른 사람은 그런 호칭을 모른다. 시즌 2에서 덱스터가 저지른 연쇄살인이 세상에 드러나면서 세간에서 범인에게 붙인 별명은 '항구 도살자(Bay Harbor Butcher)'.
  6. 선천적인 것+끔찍한 경험=사이코패스...가 당연할 정도...
  7. 자신때문에 가족들이 얼마나 힘든지 등을 고민하는 모습이나, 공감능력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일단 머리로는 이해하는 듯한 모습들 때문..그런데 사실 일반인 코스프레가 워낙 능숙해서인지 해리의 교육이 워낙 철저해서였는지 모르겠다... 고민할수록 머리아프다... 원래 둘이 겹치는 부분이 많으며 구분이 힘들다고 한다. 그냥 반사회성 성격장애라고 하자...
  8. 이게 최우선 수칙이다. 이를 교육시키기 위해 덱스터의 양아버지는 살인범의 사형집행에 입회시켜 '잡히면 이렇게 된다'는 것을 현장교육으로써 보여줬다... 간혹 '죽어도 싼 괴물'이 아니더라도 최우선 수칙을 위협할만한 인물이면 어쩔 수 없이 손을 썼다. 그 예 중 하나가 독스 경사.
  9. 그래서 이미 좀 이상하다는 인상은 있지만 성실한 일반인 코스프레덕에 의심을 많이 받는 편은 아니다. 그런데 십대 딸아이(교제상대 리타의 딸 애스터)를 상대할 때 이 단점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보통 아빠도 공감하기 힘든데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아빠라니;;; 그럴때 정말 이상해 보인다.
  10. 은근히 시스터 콤플렉스까지는 아니지만 여동생 바보 끼가 있다. 예를 들면 트리니티에게 총상을 입었을 때 놀라서 당황해하거나(화도 잘 안내던 양반이 현장출입을 제지하던 경관에게 신경질을 낸다) 데브라에게 성희롱에 가까운 말을 한 사진 작가를 죽일 명단 제일 위에 올려놓을거라는 혼잣말을 농담조로 하는 등 찾아보면 꽤 여러 가지가 보인다.
  11. 자기 차의 앞에 끼어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차로 가로막고 목을 조르려고 하는 등. 이 정도면 리타가 죽었을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인다.
  12.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 이렇게 저렇게 의미를 부여하고 정당화하고 배우려고도 하고 노력하고 방황도 했다가 착했다가 악했다가...덱스터의 '인간화'과정을 보고 있는 건지도...
  13. 이게 사이코패스의 정말 무서운 점인 듯
  14. 무고한 사람들을 아예 안 죽인 건 아니지만;;
  15. 불륜상대임이 밝혀진 건 시즌 2
  16. 소위 보물 사냥꾼들이 대항해시절 금은보화를 가득 품고 가라앉은 갤리온을 찾으러 들어갔다가 발견. 여담으로, 해저에서 검은 비닐봉지를 뜯어보던 잠수부들이 봉지속에서 튀어나온 시체를 보고 기겁하는 리액션이 볼만하다. 그러길래 찾으라는 갤리온은 안 찾고 엄한 걸 들춰보다가 주인공은 백년 감수하게 되었고 본인들은 심장마비 걸릴 뻔 했다.
  17. 사실, 라일라가 독스와 대면했을 시점에서는 덱스터도 자수를 포기하고 독스를 해치우려 했다.
  18. 미겔이 유죄라고 굳게 믿고 있는 사람의 알리바이를 증명해 그를 풀어준 변호사.
  19. 8시즌 내내 쓰는 인트로의 자체 패러디. 그 쿨시크하던 아침 루틴이 이렇게 망가진다.
  20. 별거아닐지 몰라도 해리는 덱스터의 인간적인 면뿐만 아니라 코드의 실체화이기도하다. 루멘이 코드중 하나인 잡히지말라에 위배되는 인물이었지만 덱스터가 코드를 거부하고 같이 조력해서 동정심을 배우게된다. 코드에 맞춰 살기보다는 코드를 깨면서 스스로 인간적인 면을 키워나가는 한편 루멘이 덱스터에게 동정이상의 연인관계가 되는 별거아닐지 몰라도 중요한 계기가 되는 파고들면 굉장히 흥미로운 점이다.
  21. 그 유치원이 가톨릭 계열의 유치원이기에 그렇다.
  22. 하필 항상 하던 작업 모드 - 앞치마, 살인과 해체를 위한 도구들, 장소 배치 - 였기 때문에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 게다가 데브라에게 딱 걸린 순간 덱스터가 내뱉은 말은 "Oh, god.". 그야말로 이번 시즌의 주제를 아이러니하게 표출했다.
  23. 수사 브리핑 룸에서 마수카가 평소 같았으면 덱스터도 적당히 맞장구쳤을 정도로 실실대는 것에 열받아 죽이는 환상을 볼 정도.
  24. 이건 해리의 코드 중 하나인 무고한 사람을 죽이지 말라에 완전히 위배되는 행동이었기에 해리 또한 덱스터에게 데브라와 함께 도망치라고 말하지만, 자신의 범행에 어쩔 수 없이 말려든 여동생 데브라의 인생과 해리의 또다른 코드인 잡히지 말라(don't get caught)를 지키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25. 작중 덱스터가 저지른 최후의 살인이다.
  26. 일례로 시즌 6 1화에서는 해리 모건이 동창회에 간 덱스터에게 "넌 남들과 달리 20년 전보다 훨씬 멋있어진데다가, 멋진 직업도 있지. (인기가 좋은 것에 대해) 기분이 어떠니?"라고 묻는다.
  27. 시즌 5 촬영이 진행 중일 때도 이미 별거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