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공항터미널

2009년까지 사명이 한국도심공항터미널이었던 곳에 대해서는 한국도심공항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개요

공항에서 진행되는 출국 수속을 도시 내에서 미리 진행한 후, 공항에서는 별도 심사 없이 비행기 탑승을 할 수 있게 하는 곳. 공항에서 이루어지는 수하물 탁송과 체크인, 출국심사와 같은 출국 수속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해외에서는 주로 도심-공항간 버스 터미널로서의 기능만을 수행한다.

일반적으로 이동시간으로 인해 비행기가 늦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탑승수속이 일찍 마감된다. 국내의 경우 다음과 같다.

  • 인천공항의 경우 출발 3시간 전
  • 김포공항의 경우 2시간 10분(국제선, 일본항공은 2시간 30분), 2시간(국내선) 전 [1]

2 위치

2.1 국내

2.2 해외

3 장점

3.1 간편한 출국절차

출국절차가 엄청나게 간단해진다!

비행기를 탈려면 우선 체크인을 하면서 보딩패스를 받고 위탁 수하물을 맡기게 된다. 그리고 여권을 확인해서 보안 구역에 들어간 뒤 보안검색을 받고 출국심사를 받은뒤 게이트에 가서 비행기가 올 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 만일 도심공항을 이용한다면 도심공항에서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공항에서는 보안검색만 받으면 된다. 즉 보안검색 후 게이트로 직행이 된다! 심지어 도심공항을 이용하는 경우, 일반 보안검색 게이트가 아닌 공항 직원이나 승무원들이 이용하는 전용통로로 통과하기 때문에 2분안에 면세지역 진입이 가능하다! 그 덕에 면세점 등에서 여유롭게 쇼핑하거나 공항에 가기 전 이것저것 준비물을 재정리한다던가 심지어는 영화 한편 감상하고 와도 될 정도다.[2]로 편해진다.

3.2 이동의 편리성

일반적인 해외 여행의 경우 캐리어 한 두개쯤은 예사로 필요하게 되며, 이는 이동시 상당히 거추장스러워진다. 이렇게 거추장스러운 대형 짐을 도심에서 미리 수하물로 부쳐버린 후 간편히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3 길이 막혀도 비행기 놓칠 걱정은 없다

버스를 이용하는 공항리무진의 경우, 고의적으로 느껴질 정도의 사보타주성이 아닌 이상 늦어도 기다려준다. 시스템상 짐과 티켓으로 이미 탑승해 있는 걸로 되어 있는데 목적지 국가에서는 정작 사람이 안 나타나면 밀입국이네 어쩌네 하여 시끄러워지긴 하지만, 출발국에선 아무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4~5시간 마냥 정신줄 놓을 만큼이 아니면 항공기는 탑승 때까지 기다려준다. 상대적으로 정시성이 높은 철도의 경우 크게 해당사항이 없다.

3.4 좌석 선점

또한, 원하는 좌석을 먼저 선점할 수 있다. 덩치가 큰 사람들은 아무래도 비상구석이나 복도, 맨 앞자리석 같은 걸 원할 텐데 그런 걸 먼저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기는 것이다. 이코노미 석에서 조금이라도 편하게 가고싶으신 분들이면 꼭 참고해야할 정보. 다만, 컴퓨터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제 온라인에서 좌석 지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장점은 많이 퇴색되긴 하였다. 그래도 비상구 좌석은 여전히 카운터를 거쳐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4 단점

4.1 공항까지 이동시간의 돌발성

가장 큰 문제는 공항까지 소요시간의 돌발성이다. 삼성역 도심공항터미널의 경우 코엑스를 기점으로 인천국제공항까지 도로는 잘 뚫려 있지만 정체로 악명이 높은 도로를 지나가야 한다는 것이 문제다. 항공기 탑승 자체야 돌발상황 접수시 대개 탑승자를 기다려 주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되지 않는다. 다만 이로 인해 기껏 체크인을 먼저 해놓더라도 이동시간 빼고 나니 남는게 없는 경우는 발생할 수 있다. 다행히도 코엑스를 출발한 리무진버스는 한 루트로만 다니는게 아니라 교통상황을 반영하여 이동하므로 대개 80분 이내로 도착한다.[3] 그러나 길막힘의 정도가 뒷목을 잡을 정도라면...?[4]

열차를 이용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이러한 문제에서 자유롭다. [5][6] 다만 두 터미널의 대상 지역이 다르다는게 문제. 삼성역 도심공항터미널의 경우 서울역 도심공항 터미널을 이용하는것 보다, 봉은사역에서 서울 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를 타고 김포공항역 이동 혹은 인천국제공항철도로 환승[7]하는 편이 훨씬 소요시간이 적게 소요된다.

그 외 너무 일찍 체크인을 한 나머지 공항 가서 잉여가 된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꽤 있다.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면 라운지에 짱박히고, 쇼핑을 좋아한다면 면세점 구경하느라 쾌재를 부르겠지만

4.2 터미널 이용시간 제약

삼성역 도심공항터미널의 경우 국적항공사는 05:20에서 18:30까지, 제주항공 · 외국항공사는 05:10에서 18:30까지 수속이 가능하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경우도 출국심사는 08:00에서 19:00까지, 탑승수속, 수하물탁송은 05:20 부터 19:00까지만 수속이 가능하다. 따라서 해당시간대에 이용이 불가능한 항공편 탑승자는 이용이 불가하다.

4.3 터미널 이용가능 항공사 제약

도한 모든 항공사 탑승객이 수속 가능한 것도 아니다. 다음에 해당하는 항공사 탑승객만이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다.

  1. 삼성역 도심공항터미널 한정.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김포공항행 터미널 미운영.
  2. 인천공항에 CGV가 있어서 시간 남으면 영화를 볼 수 있다.
  3. 80분은 거의 서울-원주 간 소요시간과 비슷하다. 게다가 서울-원주 간 거리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기준 일반석 7,100원, 우등 10,400원으로 도심공항터미널 버스보다 훨씬 싸다!
  4. 황당한 경우로 멈추는 경우도 있는데, 올림픽대로에서 어떤 승객이 화장실 가야 된다며 잠시 멈춘 적도 있다.(...)
  5.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 한정이며, 그마저도 공동운항편인 경우 대부분 여기서 체크인 절차를 밟을 수 없다.
  6. 참고로 여기는 삼성동과는 다르게 직통열차 표(탑승권 예약 표 제시 시 6900원, 정가는 8000원. 운행 소요시간은 43분)를 먼저 발권 받아야 체크인 절차가 가능하다.
  7. 다 알지만 김포공항역에서 서울 지하철 9호선-인천국제공항철도 간 환승은 같은 방향 한정으로 궁극의 평면환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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