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뮤지컬)

참고로 드라큘라라는 작품은 원체 원작의 명성이 높아서 본래 여러 번 뮤지컬화 된 적이 있으며, 본 항목은 그 중 한국에서 상연한 2가지 버전인 체코판과 브로드웨이판에 대해서 설명한다.

1 체코판

1.1 소개

"프라하의 영혼이 울리는 사랑의 뮤지컬"
1995년 체코 콩그레스 센터에서 초연된 유럽 뮤지컬. 작곡/프로듀서는 까렐 스보보다(Karel Svoboda).
한국에서는 1998년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초연하고 2000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앵콜공연한 바가 있지만 현재 뮤덕들이 기억하는 것은 대부분 2006년 한전아트센터 공연일 것이다.

1.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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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대1 - 16세기 중엽

16세기 중엽. 잔혹한 드라큘라 백작이 검은 기사들을 이끌고 수도원에 난입, 약탈과 살인을 저지른다. 사제는 드라큘라에게 영원히 죽지 못하고 끝없이 피에 대한 욕망을 갖게 되리라고 저주한다. 성으로 돌아온 백작은 그의 아내 아드리아나가 출산의 진통 끝에 죽는 것을 본다. 절망한 드라큘라는 아드리아나의 주검을 끌어안고 신을 원망한다. 그리고 자살을 시도하지만, 치명적인 상처가 이내 아무는 것을 보고는 전율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 공포는 영생에 대한 행복한 상상으로 이어지며 점차 기쁨으로 바뀐다. 드라큘라는 축제를 벌이며 자신의 불사영생을 자축한다.

  • 시대2 - 200년 후

200년의 시간이 흐른 드라큘라의 성에는 욕망으로 가득찬 피의 향연만이 되풀이된다. 이때 먼 친척인 로레인이 성에 방문한다. 드라큘라의 카리스마는 로레인의 순진한 영혼을 뒤흔들고, 드라큘라도 그녀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피의 욕망도 이겨낸다. 계속되는 피의 향연을 목격한 로레인의 오빠 스티븐은 동생을 구하기 위해 드라큘라와 대결을 벌이지만, 드라큘라가 불사의 존재라는 사실을 알고는 충격을 받아 자살하고 만다. 오빠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로레인은 더욱 드라큘라의 뜨거운 사랑을 갈구한다. 그리고 자신도 드라큘라와 함께 흡혈귀로서 불사의 삶을 시작하게 해달라고 간청한다. 고뇌하던 드라큘라는 끝내 로레인의 간청을 받아들인다.

  • 시대3 - 현재

현재 런던, 드라큘라의 카지노. 폭주족 스토커파의 우두머리 닉은 끝없는 단조로운 지루함에서 벗어나고자 드라큘라의 카지노를 털 계획을 세운다. 그런 가운데 로레인은 드라큘라의 아드리아나에 대한 사랑의 비밀을 발견하고 절망한다. 한편, 닉은 자신의 애인 산드라를 앞세워 드라큘라에게 접근한다. 그러나 산드라는 드라큘라의 진실한 사랑에 매료되어 드라큘라에게 닉의 음모를 밝히려고 한다. 그때 닉이 나타나 산드라를 데리고 카지노를 빠져나간다. 분노한 드라큘라는 그 뒤를 쫓지만 오토바이를 앞세운 스토커 패거리들이 카지노 벽을 부수고 들어온다. 폐허가 된 드라큘라의 제국 카지노에 드라큘라가 죽였던 모든 사람들이 혼령이 되어 드라큘라의 앞에 나타난다. 드라큘라는 자신의 영원한 고통을 끝내 달라고 절규한다. 그때 아드리아나의 영혼이 나타나 어둠의 장막을 걷고 빛을 부른다. 로레인은 드라큘라와 아드리아나의 재회를 축복한다. 드라큘라와 아드리아나는 영원한 시간 속으로 떠난다.

줄거리가 전체적으로 산만하다

1.3 2006 한국 공연

1.3.1 캐스트

드라큘라= 신성우, 이종혁, 신성록
아드리아나/산드라= 양소민
로레인= 윤공주
광대/교수= 이용근, 이정한
스티븐= 주성중, 김재만
사제= 조상원
닉= 정상윤
흡혈요정= 김선영, 임은영, 홍승아
피의 천사= 배준성, 김경엽, 고경만, 채유정, 강경모, 김윤경

2 브로드웨이판

2.1 소개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입맞춤]이 시작된다!
브램 스토커(Bram Stoker)의 동명 고딕 풍의 소설을 뮤지컬로 탄생시킨 뮤지컬 <드라큘라>는 2001년 샌디에고의 라호야 플레이하우스(La Jolla Playhouse)에서 초연되어, 2004년 브로드웨이에 입성했다. 이후 스웨덴, 오스트리아, 영국, 캐나다, 고 일본 등에서 대단한 성공을 거둔 뮤지컬이다. - (그러나 알고보면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고 보기 어려운 망작. 와일드 혼의 자기복제의 영향이 느껴지는 곡도 있고, 역대 연출들이 사망수준이었다.)

현재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라인[1]과 “지킬앤하이드”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 특유의 화려하고 대중적인그리고 똑같은 멜로디 계속 반복하는 선율이 더해져, 한국에 이미 소개된 체코 프로덕션과 뮤지컬, 발레, 연극 등의 다른 드라큘라 공연에서는 느낄 수 없는, 차별화된 웅장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2.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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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조나단 하커가 드라큘라 백작의 초대를 받아 트란실바니아에 도착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영국으로 이사를 하려는 계획을 세운 드라큘라가 서류 등의 일을 처리하기 위해 그를 부른 것. 성의 음침한 분위기 속에서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던 중 조나단의 약혼자 미나가 성에 도착하고, 미나를 본 드라큘라는 그녀를 엘리자벳사라고 부르며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미나 역시 어쩐지 드라큘라의 성에서 묘한 기시감을 느끼고, 불안함을 느낀 조나단은 그녀를 영국으로 돌려보낸다. 다음날 미나가 이미 성을 떠났음을 알게 된 드라큘라는 분노한 모습을 보이고, 조나단에게 이곳에서 해줘야 할 일이 더 있다며 그를 성에 붙잡아놓는다.

그날 밤, 방에 있던 조나단에게 굶주린 드라큘라의 세 신부[2]가 찾아와 그를 성적으로 자극한 후[3]피를 빨려 하고, 이를 카리스마돋게 막으며 나타난 드라큘라는 그들에게 작은 짐승을 던져주어 물리친 후[4] 자신이 조나단의 피를 빨고 젊은 모습으로 회춘한다.

영국에서는 뱀파이어를 뒤쫓는[5] 반 헬싱 교수가 드라큘라의 시종 렌필드를 찾아와 유도심문으로 그의 계획을 일부 알아내고, 미나는 그 사이 영국으로 건너온 드라큘라를 만나며 또다시 기시감을 느낀다.[6] 한편 세 명의 구혼자(퀸시 모리스, 잭 시워드, 아서 홈우드[7]) 중 누구를 선택할지 고민하던 미나의 친구 루시는 아서를 선택하지만, 그날 밤 드라큘라의 유혹에 이끌려 밖으로 나오게 된다.[8] 그때 루시를 따라나온 미나를 본 드라큘라는 영생을 줄 수 있다며 그녀를 유혹하지만 미나는 그런 것은 다른 사람에게나 주라며 거절하고, 이에 분노한 드라큘라는 루시의 피를 빨고 사라져버린다.

다음날 헝가리에 있는 조나단에게 가기 위해 기차역에서 차를 기다리던 미나를 찾아온 드라큘라는 그녀에게 사과를 표하며 그리고 당신과 함께 있고 싶어서 열차를 전부 탈선시켰다는 드립(탈선개그)을 치며 조나단에 대한 미나의 감정에 대해 '위대한 사랑'이라고 평하고, 미나가 자신은 그런 것을 믿지 않는다고 말하자 '위대한 사랑 이야기를 해 주겠다'며 이야기를 가장한 자신의 과거사를 들려준다.

400년 전 한 고장의 왕자[9]였던 그에게는 사랑하는 아내 엘리자벳사가 있었다.[10] 그러나 신을 위한 전쟁[11]에 참전했다가 엘리자벳사를 잃고[12], 아무리 신에게 기도를 해도 그녀가 되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드라큘라는 배신감으로 불타 성전을 때려 부수고 십자가를 칼로 찌른다. 그때 십자가에서 피가 흐르며 드라큘라에게 저주가 내려지고, 그는 그로 인해 영생을 얻는 대신 그만큼 영원한 갈증과 외로움에 시달리는 존재가 된다.

이 이야기를 들은 미나는 자신의 전생이 드라큘라의 연인 엘리자벳사였음을 어렴풋이 깨닫지만, 그럼에도 드라큘라의 유혹을 애써 뿌리치고 조나단에게 달려간다. 조나단과 재회한 미나는 그에게 지금 당장이라도 결혼하자며 헝가리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먼 발치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며 고통과 분노에 휩싸인 드라큘라는 영국으로 돌아와 결혼식을 올리던 루시에게 자신의 영향력을 발휘해 흡혈귀로 만들기 시작한다.

신혼 첫날밤 흡혈귀로 변해가는 루시를 보호하기 위해 아서, 퀸시, 잭 그리고 반 헬싱 교수는 성수와 마늘, 십자가를 늘어놓지만 드라큘라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 루시는 그것들을 모두 치우고 드라큘라를 불러들여 그와 피를 나눈다. 반 헬싱 교수가 그녀의 몸에 올려놓은 성경으로 인해 숨이 끊어진 것 같았던 것도 잠시였을 뿐, 장례식이 치러진 후 묘지에서 드라큘라가 그녀를 불러내자 루시는 완전한 흡혈귀로 부활한다.

이후 런던에서는 흡혈귀가 된 루시가 피를 얻기 위해 어린 아이들을 납치하는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아서, 퀸시, 잭과 반 헬싱은 묘지에서 루시를 기다리다가 결국 루시의 목숨을 끊는다. 이 모습을 본 미나가 자신의 친구를 죽인[13] 드라큘라를 원망하면서도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이끌림에 괴로워하고 있을 때, 반 헬싱이 미나에게 와서 반드시 드라큘라를 해치울 것을 약속한다. 이에 미나는 자신도 돕겠다고 하고, 그 일환으로 반 헬싱과 함께 정신병원으로 찾아가 렌필드를 대면한다. 미나와 단둘이 남게 되었을 때, 렌필드는 그녀에게 드라큘라의 계획을 발설하고[14] 그 대가로 드라큘라에게 버림받는다.

그날 밤 반 헬싱과 조나단, 아서, 퀸시, 잭은 드라큘라의 런던 집을 레이드공격하러 가고, 혼자 남겨진 미나는 드라큘라에게 자꾸만 이끌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결국 그를 불러들여 피를 나누고 만다. 바로 그때 남자들이 난입하여 드라큘라는 난투를 벌인 후 사라지고, 자신에게 일어날 변화를 직감한 미나는 자신이 루시처럼 되거든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피를 나눈 미나와 드라큘라의 정신이 서로 연결되었다는 것을 이용하여 드라큘라의 본거지를 찾아낸 반 헬싱 일행은 그곳으로 향하고, 한편 성에 홀로 있던 드라큘라는 오래 살아갈수록 삶은 공허해질 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마침내 성에 도착한 반 헬싱 일행은 드라큘라의 관을 공격하려 하나 오히려 잭 시워드가 부상을 당하고[15], 드라큘라의 신부들의 공격을 받아 남자들이 뿔뿔이 흩어진 사이[16] 관 속의 드라큘라와 재회한 미나는 그와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는 소망을 말하나 드라큘라는 사랑하는 미나의 삶을 망칠 수 없다는 결의를 이미 굳힌 상태. 결국 드라큘라는 미나에게 자신의 목숨을 거둬달라고 부탁하며 칼을 쥐어주고, 미나의 손에 들린 칼을 자신의 심장에 꽂아 자살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17]

2.3 등장인물

2.4 캐스팅

2.4.1 브로드웨이 캐스트

드라큘라= James Barbour
미나= Kate Shindle
조나단= Rob Evan
반 헬싱= Norm Lewis
루시= Lauren Kennedy
렌필드= Euan Morton

2.4.2 2014 한국 캐스트

드라큘라= 류정한, 김준수, 박은석(언더스터디)[18]
미나= 조정은, 정선아
조나단= 카이, 조강현
반 헬싱= 양준모
루시= 이지혜
렌필드= 이승원[19]

2.4.3 2016 한국(재연) 캐스트

드라큘라=김준수,박은석
미나=임혜영
반 헬싱=강홍석
루시=이예은
조나단=진태화

2.5 넘버리스트

1막

Prologue
Jonathan’s Arrival
Solitary Man
Jonathan’s Bedroom
Whitby Bay 영상
Forever young 영상
Fresh Blood 류정한 버전(스튜디오 녹음) 박은석 버전(프레스콜)김준수 버전(스튜디오 녹음)[20]
Master’s Song
How Do You Choose
The Mist
A Perfect Life
Loving You Keeps Me Alive김준수,정선아 박은석,임혜영 / Whitby Bay Reprise [21]
Weddings[22]
Wedding to Salon
The Invitation
Nosferatu
Lucy’s Funeral (Man of Woman Born)
Live After Life 영상

2막

Undead One
Please Don’t Make Me Love You 영상
Salon to Asylum
The Master’s Song Reprise
If I Had Wings 영상
Mina’s Seduction 영상
It’s Over 영상
Before The Summer Ends
Train Sequence
Deep in the Darkest Night
The Longer I Live 영상
At Last
Finale

2016 재연(MD 가사집 참고) [23]


1막

  1. 0 Prologue
  2. 1 The Master's Song
  3. 2 Solitary Man
  4. 3 Whitary Bay
  5. 4 Dracula's Exit
  6. 5 Forever Young
  7. 6Fresh Blood 김준수 버전
  8. 7 The Master's Song
  9. 8 Last Man Standing
  10. 9 How Do You Choose?
  11. 9A Lucy & Dracula - 1
  12. 10 The Mist
  13. 10B The Mist Reprise
  14. 11 She
  15. 11A At Last
  16. 11B A Perfect Life - Loving You Keeps Me Alive 재연 박은석,임혜영 , 2016 프레스콜 김준수,임혜영 [24]
  17. 12 Weddings
  18. 13The Invitation
  19. 13A Lucy & Dracula - 2
  20. 14 Nosferatu Recit
  21. 14A Nosferatu
  22. 15 Lucy's Funeral
  23. 16 Life After Life 2016 프레스콜 박은석,이예은


2막

  1. 16A Entr'Acte
  2. 16B Lucy with Child
  3. 17 Undead One
  4. 18 Please Don't Make Me Love You
  5. 19 The Master's Song Reprise
  6. 20 If I Had Wings
  7. 21 Mina's Seduction
  8. 22 It's Over 2016 프레스콜 박은석,임혜영,강홍석 [25]
  9. 23 You Have My World
  10. 24 Before The Summer Ends
  11. 25 Train Squence
  12. 26 Deep In The Darkest Night
  13. 27 The Longer I Live
  14. 27A Quincey's Death
  15. 28 At Last
  16. 29 Finale

2.6 기타

드라큘라라는 평범한 소재에다 개연성이 부족한 스토리, 별로 한일 없는 앙상블로 까이기도 한다. 비중을 따지자면 렌필드<조나단<루시<드라큘라<미나<반헬싱 인데 반헬싱은 원캐스트, 조나단은 투캐스트이다...[26] 걱정했던 것처럼 렌필드 원캐스트 이승원 배우는 현재 목 상태가 좋아보이지는 않다.

그래도 4단 회전무대등 무대장치엔 공을 많이 들였다. 실제로 회전무대는 쉴새 없이 움직이고 배우가 노래를 부르는 중에도 회전무대가 돌아간다. 'It's Over'의 경우에는 나름 액션도 화려하게 구성했고 회전무대의 이동과 스크린 효과를 활용하여 시각적인 장점을 살렸다. 유투브에 미국이나 오스트리아 버전의 'It's Over'영상을 보면 '이건 뭥미...'싶다. 멋있는거라고는 드라큘라를 피아노 줄에 매달아 날아다니게 하는 것 뿐.

류정한, 김준수, 조정은, 정선아, 양준모 등 우리나라 뮤지컬계의 큰별들을 대거 기용한 캐스팅과 화려한 무대 등으로 인해 성공한 뮤지컬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음악적이나 내용적인 부문에서 부족하다는 평이 많다. 우리나라에 수입되면서 드라큘라와 미나의 과거 이야기[27]인 'She'가 추가되었는데 대체적으로 반응이 '원판에선 이 노래 없이 대체 어떻게 개연성을 만들어낸 거지...'이다.

2016년 재연에선 엔딩 부분 내용이 추가 됐는데, 초연때에 비해 호평을 듣고 있다.

수정바람
  1. ...이라고는 하는데, 본작의 스토리는 나름대로 원작에 충실한 듯하면서도 원작에 비하면 뭔가 부실하다(...). 이유는 이 뮤지컬이 소스로 삼은 건 원작소설+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영화이기 때문이다. 코폴라의 영화는 '원작소설을 충실하게 각색한다'+'그러면서도 미나와 드라큘라의 관계를 대하 로맨스로 해석한다'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려고 했는데, 미나와 드라큘라의 로맨스 같은 걸 원작에 끼워넣으려 한 건 그냥 무리수라 완성도가 삐걱거렸다. 그런 영화를 바탕으로 3차 창작을 하려 하니 처음부터 이 뮤지컬에서 매끄러운 완성도를 기대하는 게 말이 안 된다.
  2. 캐스트 등지에는 '뱀파이어 슬레이브', 즉 '흡혈귀의 노예'라고 되어 있다.
  3. 아래 OST항목의 영상을 참조. 이때 조나단이 능욕당하는 장면의 수위가 상당하다(...)7세 이용가 뮤지컬에서 이게 뭐하는 짓이야
  4. 사실 오리지널 공연에서는 짐승이 아니라 아기였다! 후덜덜. 오스트리아 공연에서는 아기를 빼앗긴 엄마가 드라큘라에게 죽임을 당하는 장면도 있었다는 듯. 해당 장면의 넘버인 Fresh Blood 초반부의 외마디소리는 원래 아기 엄마의 비명이었다고 한다.
  5. 대사를 통해 아내가 드라큘라에게 당했다는 것이 암시된다.
  6. 드라큘라에게 "우리 만난 적이 있지 않나요?"라고 묻는데, 이것이 늙은 모습의 드라큘라를 이미 한번 봐서인지 아니면 후술할 전생의 기억 때문인지는 불명.
  7. 한국 공연에서는 '아더'라고 나온다.
  8. 미나의 대사로 보아 이전에도 몽유병이 있었던 듯하다.
  9. 한국 공연에서는 이렇게 나오나, Prince라는 단어의 본뜻을 생각해보면 왕자라기보다는 그냥 그 지방의 군주였을 가능성이 더 높다.
  10. 드라큘라의 본고장이 트란실바니아였음을 상상하면 원어식 발음은 에르제베트였을 수도 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초연에서 드라큘라 역을 맡은 류정한김준수 모두 뮤지컬 엘리자벳의 초연에서 남자 주인공을 맡았던 적이 있다는 것.
  11. 십자군 전쟁일 가능성이 있으나, 9차 십자군도 1200년대에 일어났음을 생각하면 연대가 2~3세기 정도 안 맞는다.(본작의 배경은 19세기이고 거기에서 400년 전이라면 끽해야 15세기이므로) 혹시 동방십자군이라면 또 모르겠지만
  12. 누군가가 드라큘라를 암살하기 위해 칼을 겨누는데, 그 칼에 엘리자베스가 대신 맞은 것. 이후 드라큘라는 당연히 분노에 불타 그 남자를 죽인다.
  13. 심장에 말뚝을 박아 숨통을 끊은 건 아서이긴 하다만... 실질적으로 '미나의 친구'인 인간으로서의 루시를 죽인 건 드라큘라였으니.
  14. 미나의 따뜻하고 친절한 마음을 느끼고 거기에 홀린 감화된 듯하다.
  15. 원작에서는 마지막 싸움에서 퀸시 모리스가 죽는다고 하는데, 정작 본작에서 퀸시는 조나단에게 자기 칼까지 줘놓고 별거 없었다(...)
  16. 이때 반 헬싱은 드라큘라에게 당한 아내가 흡혈귀가 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나중에 들려오는 비명소리로 보아 결국 그녀의 목숨을 거둬준 듯. 재연에서는 달려드는 드라큘라의 신부를 찌르려는걸, 드라큘라가 말리는데 찌르는 순간에 본인의 아내, 줄리아였다는걸 확인하게 된다. 반헬싱이 스스로 그녀의 아내를 죽인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드라큘라는 "이렇게 되길 바란 것은 아니였다" 라고 하지만 반헬싱은 "너는 평생 사랑을 알 수 없을 것이다." 이런 말을 남긴 후에 줄리아를 안고 퇴장한다.그의 말을 들은 후에 "그댄 내 삶의 이유 나를 살게한 첫 사랑.." 하며 울음을 삼키는 장면이 나옴.당연하지만 반헬싱에게 말한게 아니다.
  17. 재연에서는 드라큘라가 본인의 사랑에 대해 계속 생각하며, 고민하는 장면이 2막 중,후반부터 계속 나오게 된다. 결국 드라큘라는 사랑만을 위해 살아온 나를 위해 당신의 빛을 향해 돌아가달라. 사랑하는 미나의 삶도 자신과 같이 영원한 어둠속에 갇히게 할 수 없다 말하지만 미나는 어떻게 찾아온 사랑인데. 이건 나의 선택이라고 하면서 드라큘라에게 사랑을 말하지만, 드라큘라의 결심은 변하지 않고, 결국 "사랑해서 그댈 위해 내가 떠날게요." 라는 말과 함께 스스로를 찌르고 관속에 들어간다. 미나는 닫힌 관을 붙잡고 "눈을 떠요 제발. 할 말이 많아요. 신이시여 그가 가엽지도 않나요. 오직 사랑만을 원했던 그를 용서해 줘요." 라고 오열하는 장면과 함께 끝이 난다. 다수는 피날레 부분에서 드라큘라가 미나를 통해 신에게 결국 구원 받은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았다.
  18. 언더스터디라고 하지만 출연 일정도 제법 있고, 프레스콜 상연에서도 연기를 했다. 비중은 얼터네이트라고 봐도 좋을 듯. 오히려 프레스콜에서 부른 Fresh Blood 넘버 에서는 기존 드라큘라역의 메인 배우보다 더 뛰어난 넘버 소화력을 뽐내기도 했다
  19.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였으나 본 작품을 통하여 뮤덕들에게 꽤나 인지도를 얻은 듯. 특유의 음색과 실감나는 정신병자 연기가 일품. 오죽하면 '본진보러 갔다가 렌필드에게 치이고 왔다'는 덕들이 곳곳에 있을 정도. 다만 원캐스트라 목에 가는 부담과 구속복 입혀진 채 끌려나가는 씬에서 고음이 클린한 횟수가 몇번 안 된다는게 덕들의 걱정이다. 최근 구속복 씬에서 창법을 바꾼 뒤로는 클린하다고 한다.
  20. 원래 드라큘라는 회춘하기 전 노인 분장 마스크를 쓰고 등장하는데 프레스콜때는 쓰지 않았다. 여담으로 조나단의 피를 빨 때 피를 빤다기보단 그냥 분장 벗는 것 같다는 평이 많다(...) 근데 사실 그거 맞잖아?
  21. OST 등지에서는 Loving You Keeps Me Alive만 단독으로 나와 있다.
  22. 이때 드라큘라가 부케를 받고 싸늘한 미소를지으며 부케를 던질듯! 하다가 소품은 소중하니까 들고 퇴장한다. 공연 중반부턴 류정한 드라큘라는 진짜로 던진다. 왜인지 진심이 느껴지는 것 같은 것은 기분탓이다
  23. 초연보다 엔딩 부분 내용이 추가,변경 됐다. 추가된 내용이 좋다는 평이 많다. 초연때는 이게 뭔가.. 싶었다는 사람들도 재연 엔딩은 만족한다는 평이 많은 편
  24. She~ Loving You Keeps Me Alive까지 부른다.
  25. If I Had Wings ~ It's Over
  26. 2016년 재연에서는 드라큘라를 제외한 주연 배우들은 원캐스팅됐다.드라큘라는 김준수,박은석의 더블캐스팅
  27. 미나에겐 전생 드라큘라 백작에게는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