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수퍼내추럴)

Raphael_Heaven.jpg

300px-Raphael_new_vessel.jpg

수퍼내추럴의 등장천사. 모티브는 당연히 라파엘. 배우는 드모어 반스, 리네트 웨어.

시즌 4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딘 윈체스터카스티엘 앞에 나타났을 때 나타난 대천사가 라파엘이며, 척이 대천사에게 보호받고 있다고 하는 걸로 봐서는 최초 등장은 시즌 4 에피소드 18. 하지만 인간의 모습으로 나온 건 시즌 5 에피소드 3가 처음이다.

카스티엘이 딘에게 나타나 "나를 죽인 천사가 지구에 왔었다."라면서 설명을 하고 "의 행방을 알지도 모르니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라파엘은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천사와 악마의 싸움에서 악마들을 전멸시키고 '그릇'을 떠난 상황이었다. '그릇'은 흑인 남성으로 라파엘이 떠난 후에 식물인간 비슷한 상태가 되어 있었다. 카스티엘은 그릇을 이용해서 라파엘을 소환한다. 이전의 천사와는 격이 다르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라파엘이 나타난 방뿐만 아니라 동부 연안 전체가 정전이 되었으며, 기후가 불안정해져 태풍이 불어닥쳤다. 이 때 어깨에서 날개 모양의 전기를 뿜어내는 것이 상당히 간지.

딘과 카스티엘은 이미 함정을 파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신성한 기름을 이용해서 라파엘이 나타날 자리에 신성한 불을 피운다.

신의 행방을 묻는 카스티엘에게 "신은 죽었다."라고 말해서 카스티엘을 혼란시킨다. 이 때 카스티엘에게 자기를 꺼내달라며 협박하지만 카스티엘은 씹고 떠났다.

그리고 한동안 등장이 없었는데... 시즌 6 에피소드 3에서 재등장. 카스티엘과 파를 나눠서 전쟁 중이었으며 승기는 라파엘 쪽이 우세했던 듯. 다만 이 때 발타자르가 가진 천국의 무기에 의해 그릇이 소금이 된다. 본인은 죽지 않은 듯 했지만.

나중에 흑인 여성의 몸을 그릇 삼아 다시 나타난다. 하지만 발타자르와 카스티엘이 손을 잡은 상황이었던지라 후퇴.

시즌 6 에피소드 20에선 카스티엘의 과거 시점이므로 초반에 나왔던 흑인 남성의 몸으로 나온다. 카스티엘이 부활했을 때 자신과 손잡고 지구의 왕이 되자고 한다. 그게 신의 뜻이라면서... 카스티엘이 "네가 신의 뜻을 어떻게 알아?"라고 따지자 "그게 내가 원하는 거거든."이라고 한다.[1] 이 일 때문에 카스티엘을 지지하는 천사들과 라파엘을 지지하는 천사들의 싸움이 시작된 것.

시즌 6 파이널 에피소드에선 크로울리와 손을 잡고 연옥의 힘을 손에 넣으려 하지만, 카스티엘에게 역관광을 타고 죽게 된다. 시즌 6 막판 보스같던 분위기를 풍기더니 허무하게 죽었다.

닌자 거북이의 라파엘 항목 때문에 딘이 카스티엘에게 "닌자 거북이가 널 죽였다고?", "닌자 거북이가 하는 말은 신경 쓰지 마."라고 말했다. 안습.

역시나 대천사라 상당히 강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가브리엘이나 카스티엘처럼 현실 조작 같은 걸 보여준 적은 없지만...

  • '그릇'이 없음에도 카스티엘을 죽였다.
  • 신성한 불에 휩싸여도 날씨 등을 조절할 수 있었다.
  • 시즌 6에서 파워업한 카스티엘을 한손으로 리타이어시켰다.
  • 카스티엘이 크로울리를 죽이려 했지만 죽일 수 없었다. 라파엘이 막아준 듯.
  • 딘이 '천사를 죽일 수 있는 검'을 뒤에서 던졌지만 보지도 않고 잡았다!

다만 정황상 미카엘이나 루시퍼보단 훨씬 약한 듯. 라파엘과 동급 으로 추정되는 가브리엘도 루시퍼한테 끔살 당했으니...

여담 이지만 라파엘이 죽으면서 대천사들이 전부 봉인되거나 죽은게 되버려서 강한 통치자가 없는 천국은 그야말로 개판이 된다. 게다가 대천사를 대신할 카스티엘은 신의 힘을 얻었을때 천사들을 대학살 한 후 결국 레비아탄에 의해 힘도 잃어버려 사실상 천사들을 통제할 존재가 사라지자 남은 천사들 마저 서로 권력 다툼을 하며 서로 죽고 죽이며 말 그대로 막장을 향해 달려간다. 때문에 후에 나온 메타트론은 대천사 없이는 천국은 계속 서로 싸우는 혼란의 연속일거라 말하고 카스티엘 역시 나중에 보는 가브리엘의 환영 에게 천국의 지도자는 네가 되는게 옳다는 말을한다.

간만에 등장한 이 언급 하는데 죽어서 살리기 힘들다는 말을 한다. 안습
  1. 이 때 라파엘의 방에는 조지 워커 부시대통령의 사진이 있었다. 다만 이 방은 라파엘이 소유하는 개인 집무실이라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천국을 빌려서 쓰고 있는 것. 수퍼내추럴 세계관에서 천국에 간 영혼은 각각 자신의 가장 행복한 기억들로 구성된 각각의 낙원을 가진다고 하는데 카스티엘과의 대화에서 라파엘은 켄 레이(Ken Lay)의 천국을 빌리고 있다고 말한다. 케네스 리 "켄" 레이(Kenneth Lee "Ken" Lay)라는 인물로 미국의 사업가, 정치인인데 1992년에 조지 워커 부시의 재선위원회의 공동의장을 맡았다. 여담이지만 이 때 카스티엘은 "난 그가 왜 천국에 있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고 했는데, 켄 레이는 회사를 망하게 한 부패한 기업인이기 때문. 라파엘은 독실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