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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a. 블랙 라군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판 담당 성우는 토미자와 미치에/태비사 세인트저메인.
1 상세
베네수엘라의 유력가문이었던 라브레스 가문의 메이드장. Rasta Blasta편에서 납치된 라브레스 가문의 당주의 아들 가르시아를 구하기 위해 로아나프라로 오게 된다. 가녀리게 생긴 외모와 곱상한 말투로 전형적인 메이드의 본보기인줄 알았건만 실은 플로렌시아의 사냥개라 불렸던 공포의 테러리스트. 본명은 "로자리타 치스네로스(Rosarita Cisneros)"이다. FARC에 수배중이며, FARC와 결탁한 카르텔도 그녀의 목을 노리고 있을 정도.
FARC에 들어온것도 한때 그들의 혁명사상에 동감해서 들어왔고 FARC에서 하라는대로 활동을 하였을정도로 열정적이였다. 하지만 알고보니 FARC는 카르텔과 결탁하고 마약장사에 뛰어든데다가 자신은 혁명가가 아닌 그냥 마피아의 마약농장이나 지키던 개라는 사실에 절망하고 배신을 때린것이다. 그 이후 아버지의 친구이자 은인인 라블레스가의 당주에게 구해지고 당주에게 보답을 하기위해서 메이드장인것처럼 행동을 하였다.
처음 등장했을 땐 발랄라이카가 시의적절하게 납치세력을 처리해줘서 큰 소란없이(?) 레비랑 무기 없이 주먹만 갖고 눈 뜨고는 볼 수 없을 피떡싸움만 벌인 뒤 베네수엘라로 돌아갔지만, 이후 NSA 측이 파견한 미국 특수부대가 벌인 작전에 휘말린 당주의 사망에 직면하여 미쳐 날뛰며 암살자들을 쫒아 로아나프라에 재림(…), 암흑가 전체를 연루시키며 거리를 불바다로 만들게 된다. 결국 로베르타를 찾아 파비올라와 함께 로아나프라로 온 가르시아의[1] 목숨을 건 키스와 일갈로 자신의 복수전이 죄의식에 대한 자기 기만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고 살육을 멈춘다. 그래도 9권 에필로그에서 자신의 원죄이던 망령의 유족과 상복차림으로 대면하는 것으로 볼 때 한 발 앞으로 나아간 셈.
여러가지 의미에서 레비와 너무나 닮아있지만 결국 레비의 대극에 위치하게되는 캐릭터.
권말부록에서는 마법소녀 2호로 등장한 적도 있으며, 4권 권말부록 성전환편에서는 집사로 등장했다.
처음엔 의상 특성상 그렇게 강조가 안 되었지만 나중에 수영복 일러스트(후방 주의!) 같은 게 나오면서 거유란 게 드러났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H컵으로 레비(E), 에다(F), 발랄라이카(G) 등보다 큰 사이즈. 일단 로베르타보다 큰 캐릭터도 몇 명 있긴 하다(제인이라든가).
2 전투능력
작중 보여주는 모습은 완전히 터미네이터의 재림이다. 작중 미래에서 온 살인병기라느니, 사이버다인제 메이드라는 식의 묘사가 등장인물들의 입으로 언급된다. 또한 애니판에서 자동차를 따라잡으러 달려가는 장면이 얄짤없이 T-1000의 패러디. 록의 평가에 의해면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아니라는 것만 빼면 미래에서 온 터미네이터.
덕분에 레비, 발랄라이카와 함께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여자 셋중 하나로 평가된다. 3명이 모여있는 상황을 더치와 베니는 그라운드 제로라고 표현할 정도.
그녀가 하녀장인 탓인지 라브레스 가문의 메이드들은 등장할 때마다 엄청난 전투력을 보여주고 있다. 레비의 평가로는 한개 중대 규모의 화력과 무력의 소유자.
그녀의 전투능력은 상상을 초월하는데 예를 들자면,
- 방탄우산 속에 SPAS-12를 장착하여 조직을 쓸어버린다.
야토족일지도 모른다. - 치마 속에서 수류탄 약 20여 개를 까넣고 폭발한 술집에서 여유롭게 걸어나온다.
-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한 손으로 다른 자동차의 탑승객(더치)을 끌어낸다.[2]
- 달리는 자동차를 맨몸으로 추격해서 지붕 위에 올라가 총을 난사한다.[3]
여기까지가 정상적인 정신상태에서 나오는 전투능력이고, 라블레스가 당주가 미군탓으로 죽은 후에 정신줄놓고 밥 대신 약(리탈린)을 먹고 싸운 8~9권 사이의 전투능력은 다음과 같다.
- 데킬라로 병나발을 불고 술병을 악력만으로 깨버린다. 사실 정상적인 상태에서도 들고 있던 맥주잔의 손잡이를 악력으로 부숴버린 적이 있었다. 문제는 컵을 깨자! 고 마음먹고 깬 것이 아니라 뒤에서 등장하는 조폭(도련님의 납치와 연관이 있을)들을 보고 분노한 나머지 힘이 들어가면서 저절로 깨진 것.
- 대물 저격총의 무게와 반동을 상큼하게 무시하고 한 손으로 연사하는걸로도 모잘라서 그걸로 장대높이뛰기를 하면서 쏴버린다.
- 옷걸이의 철사로 사람을 목졸라 끔살.[4]
- 주먹만으로 사람 머리를 두들겨 두개골 조차 남지 않을 만큼 떡을 쳐버린다.
이런 여자하고 현피 뜬 레비의 맷집은 얼마나 강하며 주먹으로 맞아도 멍만들은 레비의 머리통은 얼마나 돌머리인가!!... 현피 뜨고 뻗은게 이해가 간다 - 허리 버클에 총알을 장전해두고 반격용으로 써먹는다.[5]
- 입으로 쉔호아의 유엽도를 칼날 잡기로 받아내는 것도 모자라 이빨로 씹어서 산산조각낸다.유엽도를 씹어 부순 뒤에는 뒤이어 달려든 소여의 전기톱을 양손에 든 권총 자루만으로 막으면서 톱날을 못쓰게 만들어버린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짓이 아니다[6] - 다수의 구식 머스킷총만을 가지고 돌격소총과 기타 중화기로 무장된 미군 특수부대원들과 맞짱을 뜬다. 다만 당시 미군 특수부대는 로베르타를 생포하라는 명령을 받고 있었기에 소극적으로 대처한 면이 있다. 생포명령 없었을 때의 교전에서는 미군 특수부대도 적은 피해만으로 로베르타를 견제했었다. 그렇다고 미군이 한명도 안 죽은 건 아니고 서너 명 죽어 나갔다. 애니에서는 현실성을 반영하여 미군 특수부대의 전투력이 훨씬 더 사실적으로 묘사되었으며, 이 전투로 인해서 로베르타도 심각한 부상을 당하며 팔다리와 눈 등을 잃고 결국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되었다.
- 이 개처럼 코를 킁킁대면서 냄새만으로 적의 도주경로와 위치를 알아내 추적하였다.
일단 작중 나온 개인 전투능력은 원톱이다.아니 이녀석보다 강하다고 싶은 녀석이 전무하다.그나마 격투전에서 혁명군 멤버에게 져서 제압당한 게 있지만 이자가 같은 혁명군 소속이라 로베르타의 기술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성우는 코스기 쥬로타. 초반에 무승부를 한 레비조차 이상태 로베르타와 비교하면 포스면에서 많이 밀릴정도다.
3 기타
작중 그녀가 복수의 칼을 갈며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리탈린(Ritalin)은 원래 우울증 및 행동장애 치료제. 도파민 분비 촉진으로 집중력을 강화시킨다. 근데 과남용하면 환각, 환청에 시달리다 중독성 정신장애나 중증 우울증이 되기 십상. 덧붙이자면 또다른 부작용으로 운동장애, 관절통, 경련, 시력장애 등을 동반하므로 만화와 같은 도핑효과를 내는 건 불가능하다. 작중의 효과는 엔젤 더스트가 더 가까우려나.
또한 그녀가 구식 머스킷으로 쏴대는 플레셰트(flechette. 쇠화살) 탄도 군용 방탄복을 뚫을 정도의 위력을 내기 위해 화약을 넣으면 총이 버티질 못한다. 애초에 흑색화약의 위력은 현용 군용탄약의 30% 정도 수준 밖에 안된다. 무엇보다도 머스킷은 부싯돌에서 튀긴 불똥이 화약접시에 담긴 흑색화약에 옮겨붙고 다시 이 불꽃이 약실내로 옮겨간 후에야 폭발이 일어나기 때문에 격발과 발사 사이에 딜레이가 아주 큰 편이다. 어떤 경우엔 격발후 발사까지 근 1초가까이 시간이 흐른 뒤에야 화약이 점화되는 일도 있다. 게다가 몇번이나 재격발해야 할만큼 발사 성능이 낮은 것은 덤. 뿐만 아니라 둥근 납탄을 화약과 함께 총구에서 밀어넣는 전장식 소총은 조금만 아래로 향하면 총알이 굴러 떨어진다. 그래서 플레셰트를 썼나?
그런데, 작중에서 로베르타는 이런 구식 총기를 들고 최신 자동화기로 중무장한 미군 특수부대원들 사이에 뛰어 들어 건카타를 벌이거나 점프해 공중 회전중에 사격하는 등 온갖 화려한 액션을 다 보여준다. 만화/애니라는 점을 고려한다 손 치더라도 좀 심하게 과장된 면이 있다. 차라리 이 소총에 총검을 꽃고 총검술로 미군을 해치우는게 훨씬 효율적일 것이다.
사실 겉으로 드러나진 않았지만 심각한 허무주의를 겪고있는데, 이것이 그나마 표츌되지 않탔던 것은 러브레이스가문에 몸을 담고 있어 평화로운 생활을 영위했었기 때문이었다. 그나마도 미군에 의해 그것도 깨졌었지만
부록 중 학교 편(1권)에서는 처음엔 청순한 안경녀로 나와서 록을 안심시키나 했더니만 발리송을 빙빙 돌리고 앉았다(...).성반전 에피소드에서는 마지막에 집사 복장의 미청년으로 등장한다. 참고로 가르시아는 금발 롤빵 머리의 아가씨로 등장.
4 Roberta's Blood Trail
정글에서의 미군과의 싸움에서 거의 상처없이 돌아왔던 원작과는 달리 OVA에서는 다수의 M4A1의 5.56mmx45,M21 SWS의 7.62x51mm나토탄 세례와 크레모아를 맞고 중상을 입었다. 엔딩에서 휠체어에 탄채로 오른쪽 다리는 의족, 왼팔 손실, 오른쪽 검지와 중지 손실, 오른눈에 안대를 등장한다. 폭력이 난무하는 세계관임에도 총알이 주요 캐릭터들을 피해가던 원작에 익숙한 팬들에게는 충격적인 결말이었다.이제 진짜로 사이버다인제 개조만 남았다!
원작에서 재등장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지만 매드 하우스가 원작의 분량이 쌓여도 블랙 라군 애니화에 생각이 없다는 걸 증명하는 것일지도.
- ↑ 물론 그 와중의 온갖 개고생과 멘붕은 덤(…), 덤으로 진짜 목숨이 위험했다. 상대가 회유하던 중에 속인 척 에로한... 연출 뒤에 폭주해서 제정신이 아닌 로베르타를 보고 1차멘붕, 견디다 못해 로베르타를 막는 과정에서 로베르타가 정신줄을 놔서 가르시아를 환상으로 취급하고 사살하려고 했다.
- ↑ 이쪽은 애니메이션 한정. 물론 자신보다 체격도 크고 체중도 더 나가는 흑형이 리볼버를 쏴대는데, 그 손목을 잡고 끌어내는거도 충분히 괴수급. 거기다 더치가 다른 한 손으로 로베르타의 팔을 막 퍽퍽 때려대는대도 묵묵히 끌어냈다. 이렇게 설명을 보면 잘 모르겠지만 실제로 화면으로 보면 더치가 굉장히 불쌍해보인다(...).
- ↑ 이쪽은 코믹스, 즉 원작에서도 나온 장면. 정확히는 트렁크에 나이프를 박고선 그 위로 올라타 총질한다.
- ↑ 사실 사람 죽이는 법을 제대로 배운 사람이라면 옷걸이 정도의 두께를 지닌 철사라면 별 문제없을 것이다. 사람 손으로 끊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 ↑ 2차대전 당시 실제로 존재하던 물건인데 화약양과 총열부재의 문제로 대단한 위력은 없고, 폭발음과 불꽃으로 상대를 혼란시켜 제압하거나 도주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물건이었다고 한다. # 이외에도 담배갑형, 시가형, 볼펜형 등 흔하게 들고다니는 물건 형태를 한 스파이용 총은 세기도 힘들 정도로 많았다.
- ↑ 애니메이션에선 이 때 아예 호랑이나 사자와 같은 맹수의 포효 소리를 낸다. 쉔호아와 소여도 말 그대로 맹수에게 잡아먹히기 직전의 절망감을 나타낼 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