ロベルト・ニコラス
2권 표지 |
1 소개
바티칸 기적 조사관의 주인공. 프란치스코 수도회 소속 신부. 이탈리아인. 교황청 시성성 내에서 세계 각지로부터 보고되는 기적 사례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성도의 자리'에서 일하고 있는 가톨릭 신부이자 고문서 및 암호 해독가이다. 1권의 작중 시점인 2000년을 기준으로 27세.[1] 히라가 요셉 코우와는 파트너이자 친구.
2 이름 표기
작중에서 '로베르토 니콜라스'를 'Robelto Nicholas'라고 표기했는데, 이탈리아어에서 로베르토는 Roberto라고 표기한다. 일본어 발음으로야 R이든 L이든 모두 로베루토(ロベルト)이긴 하지만(…).
3 가족
4 외모
큰 키에 탐스러운 다크 브라운 머리카락, 살짝 눈꼬리가 처진 호수처럼 파란 눈동자가 매력적으로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달콤한 마스크의 소유자. 로마 조각상처럼 완벽한 체격과 잘 어울리는 용모라고. 옷에 가려져 있지만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의 다비드를 연상시키는 매끄러운 근육질 몸의 소유자.
5 능력
전문은 고문서와 암호 해독이며, 본격적인 해독에 착수하면 단안경을 오른쪽 눈에 낀다. 고문헌 속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진실을 찾을 때마다 전율을 느끼며, 고서를 몰래 훔쳐 읽기 위해 서고나 책장의 자물쇠 따는 기술을 습득했다.[2] 고전 라틴어, 고전 그리스어, 옛 아람어, 히브리어, 페르시아어, 아라비아어, 옛 프랑스어, 기타 잡다한 언어를 할 줄 안다. 정작 영어는 못한다고. 그래도 언어학적인 재능이 뛰어나서인지 4권에서부터는 영어를 구사한다. 로마 대학에서 언어학, 민속학을 전공해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성도의 자리에 들어가 맡은 첫 임무에서부터 두각을 드러낼 정도로 고문서 해독 실력이 수준급이다.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집안 정리도 완벽하고 미적 감각도 뛰어나 인테리어 또한 세련되게 해놨다. 본인은 애초에 원해서 신부가 된 게 아니기 때문에 검소함을 중시하는 가톨릭의 가르침을 고리타분하게 생각한다.
요리의 천재라 어떤 평범한 식재료라도 훌륭한 요리로 만들 수 있는 데다가 조리 과정은 마술을 방불케 할 정도로 우아하다는 게 히라가의 생각이다. 이외에도 무슨 일이든 요령껏 잘해내고 말솜씨에 유머 감각도 있어서 사람들의 호감을 사며, 자신의 전문 분야 이외에도 폭넓고 풍부한 지식과 교양도 갖추고 있어서 히라가가 매우 존경한다.
6 히라가 요셉 코우와의 관계
소설의 배경이 가톨릭 교회와 맞물려 있다 보니 BL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는 당연히 나오지 않지만, 2권에서 히라가의 외모를 설명하다가 말미에 '로베르토는 히라가를 하나의 미술품처럼 사랑하고 있었다'는 묘사가 나온다.
또한 2권에서 로베르토가 우산뱀에 물려 고열에 시달릴 때 지옥의 문 앞으로 끌려가는 환상을 보게 되는데, 올림픽 성화처럼 타오르는 그의 신앙심과 여러 가지 것들이 저울에 올려져 비교당한다. 신앙의 불꽃은 금괴, 보석, 장식품, 미녀가 올라가도 꿈쩍하지 않았지만 고서가 올라가자 저울이 신앙의 불꽃 쪽으로 조금 더 내려간 상태에서 멈췄다. 그리고서 십자가에 매달린 히라가가 저울에 올려지자 '히라가처럼 신앙심 깊은 사람이 여기 올 리가 없다'며 자신을 대신 매달라고 외쳤는데 그 순간 저울이 크게 기울어지며 히라가 쪽이 바닥에 닿고 신앙의 불꽃이 허공으로 훅 떠올랐다.
3권에서는 가르도우네 일당에게 붙잡혔을 때 줄리아 사제가 히라가와 로베르토의 재능을 높게 평가하면서 회유하는데, '만약 히라가가 줄리아 사제에게 넘어가더라도 그건 불치병에 걸린 친동생 료타를 살리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일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히라가를 용서하려 했다. 그리고 3권 말미에는 신앙심을 다잡으면서 자신의 특기인 고문서 해독으로 대천사를 불러내는 방법을 발견해야겠다고 하지만 사실 그건 필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을 용서하고 진실로 이끌어줄 대천사가 이미 그의 곁에 있기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