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기적 조사관

바티칸 기적 조사관
バチカン奇跡調査官, Vatican Miracle Examiner
후지키 린
일러스트Thores 시바모토
출판사카도카와 쇼텐
레이블카도카와 호러 문고
국내 정발
출판사대원씨아이
번역김혜리(1~5)

1 개요

バチカン奇跡調査官

원래는 카도카와 쇼텐에서 2007년 1권, 2008년 2권을 단행본으로 발행되었다가 카도카와 호러 문고에서 2010년 1권부터 재발행하고 있다. 작가는 후지키 린(藤木稟). 재발행하면서 일러스트레이터는 Thores 시바모토. 한국에서는 대원씨아이라이트 노벨 레이블인 NT노벨로 2016년 기준 5권까지 번역 출간 중. 일본에서는 2016년 기준 13권까지 출간되었으며 소설 1권과 2권의 만화판이 2015년 기준 2권까지 출간되었다.

장르는 오컬트이지만 가톨릭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이 배합된 추리소설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바티칸 시성성의 '성도의 자리'에서 기적 조사관으로 일하는 과학자 히라가 요셉 코우 신부와 고문서 해독가 로베르토 니콜라스 신부가 전 세계에서 보고되는 기적 사례의 진위 여부를 조사·판별하면서 그 이면에 숨겨진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다.

한국어 번역판의 경우 작중에 나오는 성경 구절, 기도문(ex. 1권 : 시편 118편 19~21절, 베드로의 첫째 서간 4장 12~15절, 시편 14편 1~6절, 2권 : 평화의 기도) 등은 모두 현행 가톨릭 성경에 따라 번역했다.

1권의 시대적 배경은 2000년이고, 3권에서는 2010년이지만 어찌된 일인지 등장인물들 모두 나이가 열 살씩 더 먹지는 않았다. 사자에상 시공

2 발간 현황

2.1 소설

검은 학원(黒の学院)사탄의 심판(サタンの裁き)어둠의 황금(闇の黄金)
2010년 12월 25일 (日)
2015년 08월 05일 (韓)
2011년 01월 25일 (日)
2015년 10월 20일 (韓)
2011년 01월 25일 (日)
2016년 01월 25일 (韓)
천년왕국의 선율(千年王国のしらべ)피와 장미의 십자가(血と薔薇と十字架)ラプラスの悪魔
2011년 07월 23일 (日)
2016년 03월 25일 (韓)
2011년 10월 25일 (日)
2016년 08월 25일 (韓)
2012년 05월 25일 (日)
미정 (韓)
天使と悪魔のゲーム終末の聖母月を呑む氷狼
2012년 12월 25일 (日)
미정 (韓)
2013년 10월 25일 (日)
미정 (韓)
2014년 09월 25일 (日)
미정 (韓)
原罪無き使徒達独房の探偵悪魔達の宴
2015년 03월 25일 (日)
미정 (韓)
2015년 06월 20일 (日)
미정 (韓)
2015년 10월 24일 (日)
미정 (韓)
ソロモンの末裔
2016년 02월 25일 (日)
미정 (韓)

2.2 만화

黒の学院サタンの裁き
2013년 02월 28일 (日)
미정 (韓)
2014년 01월 25일 (日)
미정 (韓)

3 등장인물

3.1 주인공

3.2 바티칸

  • 교황 : 작중에서 교황명이 직접 언급된 적은 없다. 그렇지만 1권 시점인 2000년에 대희년을 맞아 성 베드로 대성당성문을 개문하는 행사를 거행하는 모습을 묘사한 것, '현재의 교황 성하께서는 기적 인가에 적극적인 분'이라는 사울 대주교의 언급, 젊은 시절 나치스에 대항했던 경력, 아우슈비츠를 방문한 작중의 교황이 친(親) 유대 연설을 했다는 로베르토의 언급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적어도 1권에서의 교황은 이 분일 가능성이 높다.[1]
2권에서 히라가와 로베르토가 예언자 요한 조던의 썩지 않는 시체와 그가 남긴 예언들의 이면에 숨겨진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FBI에 정보를 제공해 극비로 진행되어야 할 기적 조사가 만천하에 공개되어 가톨릭 교회의 추문이 외부로 새어나가자 두 사람에 대한 징계 심의가 열렸는데, 이때 '하느님은 의인들을 심판하지 않으신다. 따라서 나도 두 사람을 심판할 수 없다."는 폭풍간지급 발언을 해 두 사람이 징계를 받지 않았다.
  • 니콜라스 추기경 : 프란치스코회 소속. 시성성 장관이며 교황청의 유력 인사. 히라가의 동생 료타의 치료비를 지원하도록 교황청 집행부를 설득하는 대신 세인트 로자리오에서 일어난 '기적' 사건을 조사하라는 조건을 제시했다.
  • 사울 대주교 : 프란치스코회 소속. 산타클로스수염을 깎으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을 만큼 넉넉하고 인자하게 생긴 초로의 사제. 그렇지만 외모와는 달리 보기 드문 장엄구마를 실제로 체험해본 영웅적인 대주교로 바티칸에서 유명하다. 악마와 싸우다가 왼팔에 큰 부상을 입기도 했다. 신앙심이 돈독하지만 바티칸에서 벌어지는 파벌 싸움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외면해왔다. 이탈리아어, 그리스어, 라틴어를 구사한다.
  • 로렌 : 히라가와 로베르토를 보좌해주는 바티칸 정보국 사람. 바티칸의 방화벽을 설계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졌으며, 가끔 인터넷에서 '천사와 악마의 게임'을 히라가와 대전하는 사이이다. 주로 메일을 통해 연락한다.

3.3 1권 검은 학교

3.3.1 세인트 로사리오 학원 관계자

  • 요하네스 산토스 사제 : 70대의 노인. 세인트 로사리오 학교 교장 겸 이사장. 짧은 머리카락은 은백색이며 이마와 뺨에는 깊은 주름이 패여 있다.
  • 미하일 브라운 사제 : 제2차 세계대전 동안 황폐해진 세인트 로사리오를 부흥시킨 인물. 이미 사망했지만 학원 관계자들의 존경이 대단해 그가 사용하던 교장실은 생전 모습 그대로 두고 바로 옆에 교장실을 따로 만들어 사용할 정도. 작품 후반부에서 밝혀진 그의 정체는... 스포일러
  • 베드로 오르가노 신부 : 금발에 연푸른색 눈을 가진 부드러운 인상이며 나이는 20대 후반으로 추정. 잘생긴 외모의 소유자로 역사, 사회 교사이다. 세인트 로사리오에 온 지는 3년 밖에 되지 않은 신참이다.
  • 스테파노 러셀 신부 : 수학, 기하학 교사이며 학생 생활 지도도 담당하고 있다. 적갈색 머리카락에 파란 눈. 눈이 약간 가운데로 몰려 있으며 나이는 베드로 신부와 비슷한 것으로 추정. 레온 러셀의 아들이다.
  • 야곱 신부 : 적갈색 머리카락에 갈색 눈. 신경질적이고 꼬장꼬장해 보이는 외모. 얼굴이 길고 생김새는 단정하다. 40대로 추정. 세인트 로사리오 부속 병원 의무국장을 맡고 있다.
  • 클라우스 베그 신부 : 학교 인사 책임자이자 신학 교사. 축구부 고문이기도 하다. 근육질 체형. 63세. 첫 번째 희생자로, 세인트 로사리오 인근 공동묘지에서 머리가 깨진 시체로 발견되었다.
  • 프란치스코 신부 : 심하게 곱슬거리는 빨간 머리카락에 푸른 눈. 어린 소년처럼 주근깨가 있으며 약간 신경질적으로 보이는 외모. 프란치스코 신부와 악수한 히라가는 그가 다한증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수학 교사. 2번째 피해자로, 헛간에서 교살당한 후 이가 몽땅 뽑힌 시체로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 부패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였다.
  • 조셉 코노트리 신부 : 70대. 머리가 벗겨져서 귀 근처에만 흰머리가 약간 남아 있다. 세인트 로사리오 학원 이사. 4번째 희생자로, 자기 방 대들보에 거꾸로 매달린 채 가슴팍을 커다란 에 꿰뚫려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
  • 콘래드 녹스 신부 : 60대로 보이나 나이에 비해 볼이 탱탱하다. 작고 둥근 안경을 썼으며 살짝 등이 굽었다. 조셉 신부와 마찬가지로 세인트 로사리오 학원 이사.
  • 토마스 시메온 신부 : 몸집이 작고 온순해 보이는 인상. 검은 머리카락에 차콜그레이 눈. 텃밭을 관리하며 학생들에게 그림을 가르치기도 한다. 세인트 로사리오 학원에서 가장 젊은 수사.
  • 레온 러셀 : 백발에 파란 눈. 마르고 엄격한 인상이다. 라틴어 교사 겸 경리 사무를 맡고 있다. 스테파노 러셀 신부의 아버지. 5번째 희생자로, 양손은 학교 정문에, 다리는 자동차에 쇠사슬로 묶인 채 거열당해 상반신과 하반신이 찢겨져나간 시체로 발견되었다.
  • 마가리타 수녀 : 보건실 담당.
  • 테레지아 수녀 : 쾌활하고 대화하기 편한 사람처럼 보인다고. 음악 교사.
  • 카타리나 & 체칠리아 수녀 : 쌍둥이. 학교 청소나 급식 준비를 담당.
  • 도로테아 수녀 : 몸매는 날씬하고 얼굴에는 고전적인 아름다움이 숨겨진 미인. 금발에 파란 눈. 학생들 방을 순찰하거나 제단에 꽃을 장식한다. 3번째 희생자로, 자기 방에서 교살당한 후 혀가 잘리고 안구 2개가 뽑힌 시체로 발견되었다.
  • 제임스 체스터

3.3.2 세인트 로사리오 학원 학생

  • 세바스찬 프랭클린 : 15세. 솜털 같은 갈색 곱슬머리에 약간 꼬리가 처진 파란 눈. 유명 여배우 마리아 블라세가 18세였을 때 가난한 화가와 결혼해 낳았으며 결혼 1년 뒤 이혼했다. 어머니의 새 애인이 추천한 모교인 세인트 로사리오 학원에 편입했다. 가정교사를 두고 공부했던 덕분인지 성적이 우수하다.
  • 마리오 로테 : 기숙사장 겸 학생회장. 키가 크고 이목구비가 뚜렷한 미소년으로 구불거리는 긴 플래티나 블론드에 색소가 옅은 그레이그린 빛깔의 눈. 높고 곧은 콧날, 분홍빛 얇은 입술, 눈처럼 뽀얀 피부, 긴 목과 완벽한 이마를 강조하듯 끝으로 머리를 높이 묶었다. '화이트 프린스'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스웨덴 귀족 가문 출신. 2000년 크리스마스 이후로 가끔씩 성흔이 나타나 몽환 상태에 빠지곤 한다. SC(스페셜 클래스, 우등생들만으로 구성된 세인트 로사리오 학원 내의 집단)의 리더격이며 성적도 최상위권이다.
  • 카를로스 디에고 : 부기숙사장. 스페인계. 까만 머리카락과 까만 눈동자. 커다란 눈망울과 약간 두꺼운 입술 때문에 날카로운 인상이다. 운동장에서 뛰어다니며 축구를 해서인지 피부는 햇볕에 탄 갈색이다. 르네상스 시대의 조각상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근육 곡선이 인상적이다.
  • 알베르토 프랭클린 : 세바스찬 프랭클린의 어머니쪽으로 친척. 세바스찬을 자기 파벌에 넣으려고 하지만 세바스찬이 SC에 들어가면서 허사가 되었다.
  • 헨드릭 볼프. 3학년. 불량학생 그룹의 리더. 긴 머리에 턱이 약간 튀어나왔다. 연하게 색이 들어간 안경을 착용. 세바스찬을 속여서 한밤중에 불러내 등에 채찍질을 하는 등 마음에 들지 않는 학생에게 악질적인 장난을 한다.

3.4 2권 사탄의 심판

  • 빌 서스킨스
  • 줄리아 사제
  • 올리올라

3.5 3권 어둠의 황금

  • 베네딕토 16세 : 실존 인물. 3권의 작중 배경이 2010년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를 집전하는 교황으로 등장. 1권과 2권에서는 교황명을 언급하지 않은 반면 3권에서는 베네딕토 16세라고 대놓고 명시했다.

3.6 4권 천년왕국의 선율

4 설정

  • 성도의 자리 : 바티칸의 9개 성성 중 시성성 소속. 전 세계에서 올라오는 '기적 심사 요청'에 대해 엄정한 조사를 거쳐 기적의 진위 여부를 판단한 다음 18명의 추기경들로 구성된 기적 조사 위원회에 보고서를 제출하는 부서. 기본적으로 성도의 자리에서 일하는 이들은 전직 과학자나 의학자, 역사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지만 바티칸에서 일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영세를 받고 서원을 하여 성직자가 된다. 애초부터 성직자가 바티칸에서 받은 장학금으로 대학을 다녀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다음 성도의 자리에 배속되는 경우도 있다. 히라가 요셉 코우는 전자, 로베르토 니콜라스는 후자이다.
  1. 실제로 요한 바오로 2세는 '각 나라의 신자들이 자국 출신 성인을 공경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시성성에 지침으로 내려 시복시성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래서 수십 명, 수백 명의 성인을 한꺼번에 시성하는 일도 빈번했다. 대표적인 경우가 한국 103위 순교성인 시성.
  2. 가톨릭 교리상, 예수 그리스도성모 마리아가 동정녀 잉태를 함으로써 단 한 번 육신을 얻어 이 땅에 내려왔고, 십자가에 못박혀 단 한 번 죽음으로써 인류의 죄를 속죄했다. 따라서 예수가 2번, 3번 태어날 수 없는 것이며 예수가 다시 인류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최후의 심판 때, 죽음을 이기고 육신을 벗은 성령의 모습으로서이다. 그리고 예수는 베드로에게 천국의 열쇠를 수여하고 어린 양들을 잘 돌보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재림하기 전까지 교회와 신자들을 이끌 권한을 부여했다. 그런데 안나 돌로레스의 동정녀 잉태를 인정하게 되면 하느님이 다시 육신을 얻어 이 땅에 내려온다는 것이고 이는 베드로의 후계자인 역대 교황들, 나아가 바티칸의 존재 이유가 뿌리부터 흔들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