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카 폴리 등장인물 | |||||||||||
자동차 | 사람 | 카메오 출연 |
목차
1 구조대원
1.1 폴리
마크
경찰차. 이름의 모티브는 Police car.
구조대의 리더로 정의감이 강하며,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강한 정신력을 갖고 있다. 또한 무지막지한 주인공 보정을 받고 있다.
공식 스탯은 속도 11,[1] 힘 7, 지구력 6, 반사신경 9로 스피드 특화형. 이는 주제가에서도 드러난다.[2] 물론 주인공 보정으로 활약은 실제 스탯보다 크다.
어째선지 히로인 엠버보다 로이와 붙어다니는 일이 훨씬 잦다. 덕분에 엠버의 비중이 없어졌다. 작중에서뿐만 아니라 공식 이미지나 캐릭터 상품 등에서도 유난히 둘이 붙어있다. 남아들이 좋아하는 조합이라 붙여놓은 것 같다.
교통안전 이야기에서는 더욱 버프를 받아서 아예 다른 멤버들은 얼굴 보기도 힘들다. 그런데 보정이 너무 강해져서 후반부로 가면 액션에 다소 무리수를 두는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비중은 따라올 자가 없지만 오히려 이미지는 약간 애매하다. 모에로는 헬리한테 밀리고, 간지로는 로이한테 밀리는 형편.
여담으로 원래 경찰차의 경광등은 왼쪽이 파란색이고 오른쪽이 빨간색인데[3] 폴리는 양쪽 다 빨간색이다.
1.2 로이
- 관련 항목 :
화염기갑병
마크
성우는 신용우 / 오노즈카 타카시.
로켓단과는 관련 없다.
소방차. 이름의 모티브는 제작사 로이비쥬얼(!).[4]
공식 스탯은 속도 7, 힘 11, 지구력 9, 반사신경 5로 파워 특화형. 역시 주제가에서도 드러난다.[5] 실제로 작중에서는 극한 상황마다 괴력을 발휘한다. 내려가는 도개교를 혼자 힘으로 당겨서 올리기도 하고, 닫힌 세차장 셔터를 열어버리거나, 무너진 건물 지붕도 번쩍 들어올린다... 수치로 따지자면 엠버와 헬리를 합친 수준이다(!). 다양한 장비가 있어서 에피소드마다 뭘 장착하고 나오는지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현재까지 등장한 장비들은 일반 물대포(...), 크레인, 구조용 고가사다리 등.
다른 멤버들은 모두 둥글둥글한 디자인에 높은 목소리라 소년소녀 같은 이미지인데 혼자만 각진 디자인에 중후한 목소리라 연상의 이미지가 강한 편.
평소에는 물 셔틀(...).[6] 간지폭풍 문서에 소방관이 등재되어 있듯, 초반부터 꾸준히 간지담당. 특히 '베니의 꿈' 편에서 간지 기믹 최정점을 찍었다. 출연을 했는데 왜 말을 못하니!
교통안전 이야기에서는 정말 누가 봐도 공기일 만큼 비중이 대폭 줄었다. 심지어 대사가 한 마디도 없을 때도 있다.
의외로 마음 여린 남자인 것 같다.[7]
1.3 엠버
마크
아이돌과는 관련 없다.
구급차. 이름의 모티브는 Ambulance. 일본어판에서는 일본어의 발음 한계 탓에 암바(!)가 되었다.
구조대의 홍일점이자 히로인. 공식 스탯은 속도 7, 힘 6, 지구력 11, 반사신경 9. 지구력이 멤버 중 제일 높지만 눈에 안 띄는 스탯인지라 비중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 그 외에 지혜라는 컨셉이 붙어있지만 썩 두드러지진 않는다. 그래도 공식적으로는 인정하는 모양. 주제가에서 드러난다.[9][10]
분명 히로인 포지션인데도 주인공 폴리보다 헬리와 엮이는 일이 잦다. 폴리와 로이가 남아들이 좋아하는 조합이라면 이쪽은 여아들이 좋아하는 조합. 명색이 홍일점인데 작중 대우가 가히 안습이다. 비중이 없다. 분명 초반에는 폴리에 버금가는 액션을 보여줬으나 중반 이후로 비중이 폴리와 로이한테 몰리면서 병풍화. 심지어 변신 장면도 마무리밖에 안 나온다(!). 그나마 변신 장면 볼 수 있을 때는 로이가 변신 안 할 때(...).
또한 스탯을 비교해보면 알겠지만 힘이 헬리보다 강한데도 어째선지 갈수록 약한 모습만 보인다. '할아버지, 사랑해요' 편에서는 다리가 무너질 것 같다며 포기하고 "구조대를 불러야겠어" 드립. 그리고 '뽐내기 대회' 편에서는 떨어지는 통나무 무더기를 맞을 위기에 처하자 로이가 몸빵으로 막아주면서 연약한 히로인 컨셉 인증. 망했다.[11][12]
게다가 그나마 엠버 중심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었던 '클리니, 어디 가?' 편에서도 활약은 나머지 셋이서 다 했고, '에너지 위기 대탈출!' 편에서는 포스티에게 에너지를 나눠줬다가 출동할 때 에너지가 바닥나서 아예 출동도 못 하고 공기화.
성격은 정말 대인배. 헬리에게 대놓고 천사라는 표현까지 들을 정도.
'브룸스타운의 합창단' 편에서 직접 지휘를 맡고, '레키, 레티, 레피' 편에서 헬리와 함께 크레인 세쌍둥이의 전용곡을 만드는 모습을 보아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듯.
한동안은 머리장식과 후면에 빨간 십자가 있었는데 어느 시점부터 전부 빨간 A로 바뀌었다. 일러스트, 장난감, 심지어 뚜레쥬르 케이크까지. 제작진의 해명에 따르면 빨간 십자 마크는 적십자의 표식으로, 상업적인 상품에 적용되면 안 된다는 규정이 있어서 뒤늦게 변경했다고 한다.
이하는 제작진의 해명 본문.
이것이 상업적인 상품에 적용되면 안 된다는 것을 저희는 몰랐답니다.적십자 표시는 전쟁 상황에서 그 표식이 있는 곳은 폭격을 하면 안 된다는 굉장히 고귀한 의미를 지닌 마크인데, 그 용도 외에 어떤 곳에도 사용하면 안 된다는 규정이 있었다는군요. 이것은 저희가 폴리를 해외로 수출하면서 알게 된 사항인데, 외국은 이 규정이 더 엄격히 적용되고 있었습니다. 아마 구급차 완구를 보면 빨간 십자가를 그대로 사용하는 완구가 없다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다들 조금씩 모양을 변형해서 사용하고 있더라고요.
저희는 이제껏 해외에 필름을 수출해 본 사례가 별로 없었던 상황이라, 이런 규정이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던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제네바에 있는 적십자 본부와 상의 끝에 지금껏 만들어진 완구나 영상에만 빨간 십자가를 사용하고, 이후에 만들어지는 완구와 영상에는 지금의 A 로고를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건 엠버의 A이기도 하고요. ^^
결과적으로는 스위스 적십자에까지 저희 콘텐츠를 소개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로보카폴리 애니메이션의 좋은 의도를 알게 되어 대한민국 적십자사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영광도 얻게 되었고요.
1.4 헬리
마크 수소 원자가 아니다!
헬리콥터. 이름의 모티브도 당연히 Helicopter.
귀여운 외모에다 어린애 같은 행동으로 팀의 모에를 책임진다.
공식 스탯은 속도 9, 힘 5,[14] 지구력 6, 반사신경 11로 민첩성 특화형. 왜 헬리콥터가 경찰차보다 느린지는 묻지 말자~ 엠버와 마찬가지로 별로 눈에 띄지 않는 스탯이라 그런지 주제가에서도 종특만 나오고 끝이다(...).[15] 이 종특이 헬리의 특이적인 장점임은 사실이지만.
비행이 가능하다는 특성상 출동 시에는 정확한 위치 파악에 큰 도움을 준다. 즉 정찰과 선발대. 사고 현장에 제일 빨리 도착해서 선조치를 취한다.
멤버들 중 가장 감정 표현에 충실해서 총 에피소드 동안 두 번이나 서운해했다.[16] 물론 언제나 마무리는 잘 해결돼서 훈훈하다.
작중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가장 기억력이 좋다고 하고, 공식 프로필에서는 팀의 아이디어 뱅크라고 소개한다.
어째선지 꼬리날개에 문제가 자주 생긴다.[17]
다른 멤버들과 달리 비행할 때를 제외하면 대부분 변신 상태로 돌아다니기 때문에 가장 인간다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기본 상태에서는 착지가 불가능한 것으로 추정. 어떤 게 변신 상태인지 헷갈릴 정도.
사실 저 고글은 탈착이 가능하다고 한다! [18]
엠버와 자주 엮이면서 유난히 엠버에게 매너있는 행동을 보인다. 할당량을 나눠서 해주려고 하거나, 세차장에서 순서를 양보하거나. 아니, 그보다 헬리콥터가 세차장에 들어갈 수 있어? 그 밖의 찬양 발언[19]들을 볼 때 아무래도 콩깍지가 씌인 것 같다!
교통안전 이야기에서는 로이나 엠버에 비해 비교적 비중이 있는 편이다.
ET 패러디까지 등장했다.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것이 취미인 듯. '의심하지 말아요' 편에서는 절도 현장[20]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왔다. '브룸스타운의 합창단' 편에서는 캠코더로 오디션 녹화를 하기도 했다.
'레키, 레티, 레피' 편에서 엠버와 함께 크레인 세쌍둥이의 전용곡을 만들어 주는 걸 보면 음악적 재능도 꽤 있다.
여담으로 '헬리의 생일' 편에서 공개된 생일은 엄준영 로보카 폴리 총감독의 생일이라고 한다.
'브룸스타운의 손님' 편에서 캠프에게 '완두콩'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1.5 마크
성우는 정재헌.
한밤중에 브룸스 숲에서 밀렵꾼 포처를 쫓다가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정신을 잃은 채로 고립되어 있다가, 브룸스타운 구조대에게 발견되어 극적으로 살아난 트레저빌의 산악 구조대 픽업트럭이다.
헬리처럼 의심이 강하고 자기 주장적인 논리만 낼 때도 있지만 한 번 잡은 사냥감은 절대로 놓치지 않는 악바리 같은 성격.
1.6 버키
성우는 남도형.
한밤중에 브룸스 숲에서 밀렵꾼 포처를 쫓다가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정신을 잃은 채로 고립되어 있다가, 브룸스타운 구조대에게 발견되어 극적으로 살아난 트레저빌의 산악 구조대 버기카다.
걱정스러운 마음은 강하지만 마음씨가 좋으며 한 번 잡은 사냥감은 절대로 놓치지 않는 악바리 같은 성격.
1.7 캐리
성우는 추가바람.
트레저빌의 산악 구조대원은 아니지만 죄수들과 중요한 물건들을 트레저빌로 운반, 이송하는 수송전문 헬리콥터다.
2 기타 자동차
2.1 스푸키
성우는 홍소영 / 토미타 야스요.
견인차. 엄청난 말썽꾸러기지만 마음은 순수하다. 뿐만 아니라 대인배 기질도 있는 편. '실수해도 괜찮아' 편에서 자신을 놀리다 봉변당한 포스티를 구하러 갔고, 같이 위험에 빠졌는데도 너그럽게 용서했다.
헤드라이트가 고장나서 종종 튀어나오는데, 본인은 이걸 요술 방망이라고 부른다. 마음대로 튀어나오게 할 수 있지만 때로는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튀어나와서 곤란해지곤 한다.[21]
상당히 오래된 차종인 듯, 대부분 전기로 돌아가는 다른 자동차들과 달리 연료를 사용한다. '의심하지 말아요' 편에서는 이것이 단서가 되었고, '에너지 위기 대탈출!' 편에서는 에너지가 고갈되어 자동차들이 몽땅 멈춰버렸을 때 혼자 멀쩡했다. 그래도 마을 전체가 먹통이 되었던지라 무섭긴 엄청 무서웠던 것 같다.
씻기를 싫어해서 '깨끗이 닦아요' 편에서는 안 씻기 최고 기록을 세운답시고 무려 한 달 동안 안 씻었다! 그러고는 진흙탕에서 놀다가 진흙 범벅으로 빌더씨의 공사장에 난입하는 바람에 괴물로 오인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 사건 직후 세차장에 간 뒤 많이 씻기 최고 기록을 세운다고 선언했다.
정기 점검 받는 것도 귀찮은 모양이다. '정기 점검 하는 날' 편에서는 3년째 점검을 안 받아서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하는 말이 "연기가 하야면 재미 없잖아요~". 결국 코(흡기구)에서 불이 나는 바람에 대형 화재까지 발생했다.
'의심하지 말아요' 편에서는 밤중에 벼락을 맞아서 자석이 되어 버렸는데 그 상태로 휠러씨의 가게 앞을 지나다가 진열된 타이어가 몸에 달라붙었다. 휠러씨는 당연히 절도로 생각해서 신고했는데, 폴리와 헬리가 현장을 조사하던 중 발견된 연료 자국과 본인의 요술 방망이(...)[22]라는 증거로 범인(?)임이 밝혀진다.
'따라하지 말아요' 편에서는 서커스의 공중 3회전 널뛰기를 따라하려다가 공사 중인 건물 지붕 위에 떨어져서 간신히 구조되었다. 크레인으로 구조되는 와중에도 자기가 날고 있다면서 방정맞게 굴었다.
'뽐내기 대회' 편에서는 발군의 마술 솜씨를 보여주었다. 심지어 순간 이동까지 했다! 별다른 사전 준비도 없어 보였는데 이 정도면 마술이 아니라 거의 마법...
'브룸스타운의 합창단' 편에서 큰 북을 맡았는데, 혼자 신나서 막 치는 바람에 큰 북을 탐낸 캡과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2.2 캡
성우는 김현지 / 나카가미 이구미.
택시. 이름의 모티브는 택시를 뜻하는 Cab. 손님과 약속을 정해서 태우는 걸 보면 콜택시인 듯. 자칭 모범택시인데 간혹 몬데그린으로 무법택시라고 들린다.
포스티와 베프로, '우정 나무' 편이 이 콤비의 중심 에피소드. 하트 모양(!)으로 가지가 붙어서 자란 나무 한 쌍을 보고 우정 나무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둘이 싸우면서 서로 먼저 지나가려고 하다가 그 나무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구조대 덕분에 무사히 빠져나오기는 했지만 나무에 상처가 났고, 결국 화해 성공.
손님을 상대하는 직업(?) 특성상 청결에 유난히 신경써서 결벽증까지 보인다. '캡은 깔끔해' 편에서는 하루에 세차를 세 번이나 했고, 나중에는 한 번에 완벽히 하겠답시고 세차 중에 계속 움직이다가 세차솔 사이에 끼어버렸다. 안습.
'새 친구, 후퍼' 편에서 대형 버스 후퍼에게 꼬마라고 무시당했으나, 후퍼가 사고를 당하자 작은 몸집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도와준 뒤 친해졌다. 오오 의리남.
'브룸스타운의 합창단' 편에서는 오디션 때 폭풍 랩(!)을 선보였다. 부릉부릉 브룸스타운에서 제일 빠른 차는 누구? 그 후 맡게 된 파트는 심벌즈. 본인 파트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스푸키가 큰 북을 마구 치자 자기와 바꿔야겠다고 나서다가 싸움이 났다.
뮤지컬에서 이름드립이 등장한 적 있다. 폴리가 "모자가 멋진데?"라고 하자 "당연하지! 난 캡이니까!"라고... 사실 철자가 다르다. 택시는 Cab이고 모자는 Cap.
2.3 포스티
성우는 양정화 / 나카지마 히로.
우편배달차. 이름의 모티브는 Post. 편지를 전해주는 것을 큰 낙으로 여긴다.
성격이 은근히 까칠하고 눈새 및 답정너 기믹도 있다. '믹키가 화났어요' 편에서는 믹키가 부어놓은 콘크리트에 바퀴자국을 내 놓고는 믹키가 화내자 적반하장으로 뒷담을 깠다.[23] '레키, 레티, 레피' 편에서는 크레인 세쌍둥이의 이름을 헷갈려 놓고서 "어차피 너희는 다 똑같이 생겼잖아" 드립으로 적반하장을 또 보여줬다. 그 밖에 '정기 점검 하는 날' 편에서는 소포 배달을 다 못 하게 생겼다며 징징대서 구조대 + 캡을 소포 배달에 동참시켰고, '에너지 위기 대탈출!' 편에서는 에너지가 모자라다며 엠버 앞에서 징징대서 에너지를 받아냈고, '부탁해, 클리니' 편에서는 클리니한테 무리한 부탁을 했다가 클리니가 사고를 당했다. 이 답정너짓들이 고의가 아니었다 해도 얄미운 건 사실.
'우정 나무' 편에서 보여진 모습은 캡과 베프라는데, '누구 편을 들어야 해요?' 편에서는 클리니를 사이에 두고 대판 싸우다가 애꿎은 클리니가 사고를 당했다.
'브룸스타운의 합창단' 편에 따르면 노래 실력이 스쿨비와 양대 산맥을 이룬다고 한다. 그래서 연습 때 서로 신경전을 벌이다가 합창단이 무너질 뻔 했다.
여담으로 성우의 연기 톤이 로리에 가까워서 많은 사람들이 여자로 알고 있었으나, 일본판에서 1인칭을 보쿠로 쓰는 바람에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끝내 제작진이 직접 남자라고 확인 사살.
2.4 클리니
청소차. 이름의 모티브는 Clean. 눈앞에 쓰레기만 보이면 일단 치우고 보는 직업병이 있다. '클리니, 어디 가?' 편에서 에너지가 과다하게 충전돼 폭주했을 때도 무의식 중에 계속 쓰레기를 따라 움직였다. 덕분에 구조본부 훈련장이 깨끗해졌다.
평소 집게발을 장착하고 있어서 구조대원들을 제외하면 가장 인간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사용하는 청소 도구는 흡입기, 한 쌍의 원형 걸레(동글이 걸레), 랩봉 모양의 걸레(돌돌이 걸레) 등이 있다. 걸레 종류를 매우 좋아하는 듯. '보물찾기' 편에서 보물이 황금 동글이 걸레일 거라고 망상하기도 했고, '누구 편을 들어야 해요?' 편에서는 포스티와 캡이 뇌물(!)로 돌돌이 걸레를 선물했다.
성격이 워낙 소심해서 손해 보는 일이 많다. '보물찾기' 편에서는 포스티에게 휘둘려서 함께 보물을 찾으러 갔다가 경쟁 때문에 사고가 났고, '부탁해, 클리니' 편에서는 포스티와 맥스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바람에 서두르다가 사고가 났고, '누구 편을 들어야 해요?' 편에서는 포스티와 캡 사이에 끼어서 고생하다가 사고가 났다. 덤으로 '브룸스타운의 합창단' 편에서는 오디션 마지막 순서였는데 다른 참가자들을 보고 괜히 주눅들어서 돌아가 버렸다.[24] 그래도 확실히 착하다. 엠버와 양대 산맥을 이루는 대인배. '욕심쟁이 휠러씨' 편에서 휠러씨의 뒷담화를 하기도 했지만 이 때는 휠러씨가 심하게 굴긴 했다. '은혜 갚은 클리니' 편에서는 자신의 돌돌이 걸레를 찾아준 타이탄에게 보답을 하겠다며 따라다니다가 타이탄의 사고를 예견해서 큰 도움을 주었다.
'친구가 생겼어요' 편에서는 본인이 일하는 재활용센터에서 고양이를 발견하고 돌보게 됐는데, 처음에는 무서워했지만 점점 친해져서 밀크[25]라는 이름까지 지어준다. 나중에 주인이 메어리임을 알고 나서도 정이 들어서 선뜻 돌려주길 망설였는데, 용기를 내어 돌려준 뒤 메어리와도 친해졌다. '숨바꼭질' 편에서 메어리와 숨바꼭질을 하는 모습으로 인증.
보고 있으면 성별이 굉장히 애매하다. 여러모로 논란의 여지가 되는데, 일본판에서 1인칭을 보쿠로 쓰는 걸 보아 남자로 추정. 그리고 제작진이 남자 맞다고 인증했다.
2.5 덤푸
성우는 정재헌 / 카라스마 유이치.
덤프트럭. 이름의 모티브도 당연히 Dump truck. 브루너, 맥스, 포크, 빌더씨와 늘 함께 다닌다.
중장비들 중에서는 그나마 상식적인 편... 인데 '쓰레기 소동' 편에서 온갖 목재들과 공사 표지판 등을 모아 놓고서 하는 말이 "클리니가 알아서 가져갈 거야.ㅋ" 클리니의 몸집을 알면서 이러는 게 참...
동료애가 깊어서 '뽐내기 대회' 편에서는 브루너가 뽐내기 대회에 참가한 모습을 보기 위해 목재를 무리해서 실었다가 사고를 당했다.
2.6 브루너
성우는 남도형.
불도저. 덤푸, 맥스, 포크, 빌더씨와 늘 함께 다닌다.
매우 철없는 성격에다 공 덕후. 일명 슈퍼볼이라고 해서 축구의 프리스타일과 유사한 묘기를 좋아한다. '콘크리트 대소동' 편에서는 슈퍼볼 연습에 정신이 팔려서 콘크리트 구덩이에 빠졌고, 심지어 '늪 소동' 편에서는 중장비끼리 공놀이만 하면 너무 공을 독차지하려고 해서 외톨이가 되었다. 이 때 다른 중장비 셋이서 브루너 몰래 늪 근처에서 놀다가 늪에 빠졌는데, 그 모습을 본 브루너는 "내가 이 늪을 다 퍼내 줄게!"라면서 늪에 뛰어들었다(!). 사정을 다 알고 나서도 공을 보자마자 자기부터 달라고 떼쓰는 게, 이 정도면 거의 병(...). '헬리의 생일' 편에서는 자신의 생일 선물로 챔피언 사인이 들어간 황금 슈퍼볼[26]을 달라고 우기기도 했는데, '브루너의 새 공' 편에서 결국 그 황금 슈퍼볼(사인은 없음)을 직접 산 모양. 같이 갖고 놀 것도 아니면서 자랑했다가 중장비 친구들이 몰래 갖고 놀아서 잃어버릴 뻔 했다.[27]
'쓰레기 소동' 편에서는 쓰레기를 아무렇게나 버려도 되도록 재활용센터의 기계를 개조해 달라는 발언을 해서 무개념 인증을 했고, '칭찬받고 싶어요' 편에서는 대단한 보물을 발굴하겠다며 머스티 집의 마당에 구덩이를 파서 사고까지 당했다. 결과적으로 좋은 일이 되기는 했다만 소 뒷걸음질 치다 쥐 잡은 격.
2.7 맥스
성우는 정영웅 / 콘도 히로노리.
로드롤러. 덤푸, 브루너, 포크, 빌더씨와 늘 함께 다닌다.
로드롤러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바보. 말투부터 행동 하나하나가 굼뜬 편이고, 어딘가 모자란 느낌을 준다. 이 바보 기믹이 정점에 달한 에피소드가 '기억해, 맥스!' 편. 바로 방금 전에 들은 말도 잊어버리는 극강의 건망증을 보인다. 헬리가 가르쳐 준 '헬리의 기억법'(...)[28]을 통해 빌더씨의 말을 다른 중장비들에게 무사히 전달하는 데에 성공하지만, 정작 본인이 까먹어서 약속 장소에 못 갔다. 엉뚱한 숲 속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화재 발생을 목격하고 구조대에 신고했으니 어찌 보면 다행.[29]
'나는 내가 좋아' 편에서는 육상 대회에 참가하고 싶어하지만 실력이 너무 모자라서[30] 좌절. 작업장도 이탈하고 슬퍼하던 중 구조대의 설득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 바로 경기 보조자. 멀리 뛰기 경기 때 모래판을 다지며 행복해하는 모습으로 마무리.
2.8 포크
성우는 신용우.
포크레인. 이름의 모티브도 당연히 Poclain. 덤푸, 브루너, 맥스, 빌더씨와 늘 함께 다닌다. 공사장 애들 중에서 성격이 가장 정상적이다.
입이 없어서 말을 못 하는데, 그럼 성우나 효과음은 뭐냐? 제작진의 설명에 따르면 언어장애 아동을 표현한 것이다. '같이 놀자, 포크' 편에서는 퀴즈 놀이를 하는데 말을 못 해서 번번이 기회를 놓쳐 무척 실망했다. 혼자 동굴에 들어가서 의기소침해 있는 동안 진흙으로 코끼리 조각상을 만들었는데 솜씨가 수준급. 이 재주를 발견한 뒤 친구들에게 조각으로 퀴즈를 내며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여준다.
신체적 결함이 있어도 성격은 매우 섬세하고 다정하다. '포크의 비밀' 편에서 공사 중 발견한 꽃을 정성껏 돌본다. 그런데 그 꽃이 공사 때문에 죽을 위기에 처하자 냉큼 들고 도망치다 사고가 난다. 엠버가 상태를 점검하려고 해도 꽃을 지키기 위해 몸을 웅크리고 보여주지 않는 의지의 소유자. 오오.
'칭찬받고 싶어요' 편에서는 100년 된 유물 타이어(...)를 발굴한 공을 세워서 브루너의 질투의 대상이 되었다.
삽 대신 굴착기를 장착할 수 있다.
2.9 믹키
성우는 홍소영.
레미콘. 중장비지만 레귤러 멤버는 아니다.
자신의 역할에 자부심이 크다. 멋진 모습이라고 표현하지 않나... 그런데 콘크리트를 붓는 모습의 실상은 쾌변(!). 심지어 시원하다면서 방귀까지 뀐다(!!).
드럼을 돌리면서 노래를 부르곤 한다.[31] '제 얘기도 들어주세요' 편에서는 심란할 때 가사가 시궁창스러운 바리에이션이 등장했다.[32]
콘크리트에 애착이 매우 강하다. 그래서 굳지 않은 콘크리트에 자국이 남는 걸 끔찍하게 싫어한다. 믹키가 주가 되는 에피소드인 '믹키가 화났어요' 편과 '제 얘기도 들어주세요' 편 모두 콘크리트에 자국 내는 놈들이 시초. 그런데 역시 두 편 모두 자기 콘크리트 때문에 꼼짝 못 하게 되는 사고를 당했다(...). 특히 후자의 경우, 빌더씨에게 삐쳐서 빌더씨가 자기를 못 찾게 하려고 터널 입구에다 콘크리트를 부었는데 그 터널이 막혀있던 바람에... 이뭐병. 콘크리트에 말을 걸며 자신을 '엉아'라고 칭할 정도니 애착이 참 대단하다.
2.10 스쿨비
스쿨버스. 이름의 모티브도 당연히 School Bus. 실제로 옆면에 쓰인 SCHOOL BUS라는 글자 중 뒤의 US가 지워져서 SCHOOL B가 되어 있다.[33]
직업(?) 특성상 아이들을 매우 좋아한다. 마을에서 모르는 아이들이 없다. 뿐만 아니라 '스쿨비의 약속' 편에서 애니를 달래는 모습이 거의 전문가. '애니의 여행' 편에서는 애니를 데리고 나들이도 나가고 부모님의 마음을 일깨워주는 등 어른의 면모를 보였다. '스쿨비의 선물' 편에서는 새로 초등학생이 된 아이들에게 풍선 선물을 해주기도 했다.
'서두르지 말아요' 편에서 늦잠을 자는 바람에 서두르다가 사고를 당했다. 원래는 6시 30분에 일어난다. 구조 중에 무섭다고 발버둥치는 바람에 구조대가 꽤나 고생했다.
'브룸스타운의 합창단' 편에 따르면 노래실력이 포스티와 양대 산맥을 이룬다고 한다. 그래서 연습 때 서로 신경전을 벌이다가 합창단이 망할 뻔.
교통안전 이야기의 '승합차, 안전하게 타고 내리기' 편에서는 진이 승하차 보호기를 새로 만들어 줬는데 나비 날개처럼 생겼다(...). 본인은 너무 요란하다고 싫어했지만 의외로 귀엽다?
2.11 캠프
성우는 추가바람.
모험과 탐험을 좋아하는 오토 캠핑카.
마을을 돌아다니며 브룸스타운을 취재하려는 여행 잡지인 여행은 즐거워의 기자로서 처음에는 구조대의 심한 반감을 느끼지만 구조대가 자신을 구하자 그 후 브룸스타운의 이미지를 좋게 생각한다.
사고 현장에서 자신의 안위를 우려한 구조대원의 말을 두번이나 상큼하게 씹고는 1번은 자기가 죽을 뻔 했고,다른 한 번은 폴리의 손을 다치게 만든 전형적인 병크.
그 후 브룸스타운에 많이 놀러 다니고 있으며 캠핑 하는 것을 좋아해 캠핑할 장소를 찾아 아영을 하고 있다.
2.12 리프티
성우는 추가바람.
이웃 마을인 토토 마을에 살다가 브룸스타운으로 이주한 지게차.
토토 마을에서 일했다가 브룸스타운으로 이사 온 후 브룸스 항구에서 상자를 실어 나르고 있다.
밝고 명량하면서 활발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인지 말이 많고 수다적이며 일이 서툴러서 약간씩 실수를 한다.
'규칙을 지켜요' 편에서는 에너지 충전소에서 캡이랑 포스티랑 다투다가 사고를 친 적이 있다.
'벨르 아주머니의 메달' 편에서는 물건을 옮기다가 실수로 벨르의 메달을 구덩이에 떨어뜨려 망신을 당한 적이 있다.
'키 재기 소동' 편에서는 키 재기를 하던 도중 키가 제일 큰 건 타이탄이 아닌 테리가 클 거라고 하고 키가 작은 건 포스티라고 우긴다.
2.13 트랙키
성우는 추가바람.
브룸스타운의 옆 동네 이자 항구에서 일하고 있는 지게차 리프티의 고향인 토토 마을에서 온 농사를 짓는 트랙터.
남들보다 큰 손 때문에 토토 마을에서 쫓겨나 브룸스타운에 오게 되었다.
'수상한 친구' 편에서는 처음에는 나뭇잎, 고철등으로 몸을 위장해서 외롭게 움집 혼자서 살았지만 지금은 가면을 벗고 브룸스타운 친구들에게 얼굴을 공개한 이후로 친하게 지내면서 살고 있다.
'트랙키의 특별한 초대' 편에서는 움집에서 오두막집으로 이사했으며 이사한 후에는 사과, 감자 등 농작물을 키우며 살고 있다.
2.14 브루니
성우는 정혜원.
브루너의 사촌동생. 브루너의 닮은 점과 장기를 이어받아 축구공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난다.
질투심이 강하며 가끔은 떼를 많이 쓰기 때문에 브루너가 곤혹스러워 할 때가 있다.
2.15 로디
성우는 박선영.
꼬마 자동차. 베니, 미니와 함께 '꼬맹이 삼총사'라고 불린다.
셋이서 구조대 놀이를 하면 폴리 역할을 맡는다.
장난기 많고 은근히 허세도 있는 성격. '유령소동' 편에서는 베니를 겁쟁이라고 충동질해서 숲에 들어갔다가 겁을 먹는 바람에 사고가 났다.
'로디는 거짓말쟁이' 편에서는 여기저기다 거짓말을 하고 다니는 병크를 저질렀다. 공식적으로 낚인 캐릭터만 셋.[34] 심지어 구조대에 허위 신고까지 했다.[35] 후퍼를 낚으려고 했다가 본의 아니게 위험에 빠뜨려서 버릇이 고쳐지긴 한 것 같다만... 글쎄...
이것도 모자라 '제 얘기도 들어주세요' 편에서는 덜 굳은 콘크리트에 바퀴자국을 내는 장난을 치다가 믹키한테 혼나더니, 빌더씨 앞에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시전하며 믹키만 욕 먹게 만들었다. 게다가 그 오해를 풀어주려고 엉뚱한 폴리까지 고생했다.
2.16 베니
꼬마 자동차. 로디, 미니와 함께 '꼬맹이 삼총사'라고 불린다.
셋이서 구조대 놀이를 하면 로이 역할을 맡는데, 이 때를 중심으로 한 에피소드가 '베니의 꿈' 편. 로이처럼 되고 싶다면서 꼬마 크레인을 장착하고 다니고, 실제로 로디를 도와주기도 한다. 하지만 덤푸도 쉽게 끌고 갈 수 있을 줄 알고 덤볐다가 꼬마 크레인이 빠지지 않는 바람에 둘 다 도개교 위에서 위험에 처했다. 결국 진짜 로이가 출동해서 구조되고, 어린 몸으로 할 수 있는 가장 큰 구조는 제때 신고하기라는 교훈을 얻었다. 도개교에 매달린 베니가 애타게 로이를 부르자 로이가 풀파워로 도개교를 들어올리는 장면은 레전드.
'유령소동' 편에서는 유령이 무서워서 계속 벌벌 떨었지만, 로디가 사고를 당하자 구조대에 신고하기 위해 용기를 내어 숲을 헤쳐나간다. 그리하여 무서움 극복...은 아니었다.
'제 얘기도 들어주세요' 편에서 로디와 함께 덜 굳은 콘크리트에 바퀴자국을 내는 장난을 쳤다. 그리고 로디와 똑같은 짓을 하는 걸 보면 이 놈도 썩... 정황이나 성격을 보면 로디한테 휘둘린 것으로 보이지만 잘못은 잘못이다.
2.17 미니
성우는 홍소영.
꼬마 자동차. 로디, 베니와 함께 '꼬맹이 삼총사'라고 불린다.
셋이서 구조대 놀이를 하면 엠버 역할을 맡거나, 때로는 악당에게 위협받는 공주님 역할도 한다. 로보카 폴리의 최대 특징이 악당 없는 비폭력성인데?
머스티의 손녀.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데 부모님에 대한 언급이 없는 걸로 보아 조손가정으로 추정.[36]
나이답게 떼도 많이 쓰고 투정도 부리지만 효심은 깊다. '미니의 선물' 편에서 할아버지 생신 때 돋보기 안경을 선물로 드리려고 했을 정도. 중간에 사고가 나서 망가지긴 했지만 그 마음만으로 최고의 선물.
'할아버지, 사랑해요' 편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구조대에 안전 훈련을 갈 때 준비물로 예비 타이어가 필요했는데, 할아버지가 챙겨주신 것은 친구들처럼 최신 유행 타이어(...)가 아닌 투박한 일반 타이어라서 놀림까지 받고 크게 상심했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에서 폴리를 좋아한다는 설정이 공개되었다.[37] 하지만 훈련 때 예비 타이어는 멋보다 튼튼함이 우선이라는 교육을 받고 금세 잘못을 뉘우쳤다.
'갖고 싶어요' 편에서는 휠러씨의 스노우볼을 우연히 발견하고 갖고 싶어서 숨겼다. 그러나 그 물건이 휠러씨가 손녀에게 받은 선물임을 알고 갈등, 할아버지가 주신 자신의 리본이 없어졌을 때 속상했던 것을 기억하고 돌려주기로 결심한다. 사고가 난 휠러씨에게 빨리 나으라고 말하는 마지막 장면이 훈훈하다.
2.18 머스티
성우는 엄상현.
어르신 자동차. 미니의 할아버지로, 휠러씨와는 젊은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 둘 다 엄청난 손녀바보라서 만나면 손녀 자랑 배틀을 벌인다.
'할아버지, 사랑해요' 편에서 미니가 예비 타이어 때문에 놀림을 받고 속상해하자 결국 갖고 싶다던 공주표 타이어(...)를 사 주기로 한다. 그런데 사가지고 가는 길에 사고를 당해서 잃어버리고 만다. 그래도 손녀와의 애정이 돈독해졌으니 다행.
'미니의 선물' 편에서 밝혀진 바로는 눈이 많이 침침해지셨다. 그래서 미니가 생신 선물로 돋보기 안경을 드리려 했는데 사고가 나서 못 쓰게 됐다. 하지만 본인에게는 그런 손녀 자체가 큰 선물.
'칭찬받고 싶어요' 편에서는 발굴된 100년 전 타이어가 절친 휠러의 가게에 보관되자 한 번 보겠다고 찾아갔지만 단호하게 거절 당했다.[38] 마음이 상해서 휠러와 다투고 나왔는데 브루너가 보물이 있을 지 모르니 본인 집 마당의 나무 밑을 파 보자고 해서 그걸 또 승낙한다(...). 한참 파다가 발견한 것은 바로 머스티와 휠러의 타임 캡슐로, 젊은 시절 찍은 사진을 넣어둔 것. 머스티의 집에서 사고가 났다는(사고 당한 건 브루너) 소식을 듣고 달려온 휠러와 타임 캡슐을 보며 화해에도 성공. 여담으로 사진 속의 모습과 비교해 보면 이 세계관의 자동차들은 늙기도 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유추해보건대 아마 성장도 할 듯.
'용감한 머스티 할아버지' 편에서는 불굴의 노익장을 보여줬다! 트럭 엑스가 꼬맹이 삼총사를 납치해 가자, 구조대에 신고하고도 직접 쫓아가서 지름길까지 봉쇄하는 위엄.
2.19 테리
성우는 엄상현.
컨테이너 트럭. 첫 에피소드인 '브룸스타운의 구조대' 편에서부터 요구조자로 등장. 브레이크가 망가져서 정지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후 가끔 항구에서 보인다. '레키, 레티, 레피' 편에서는 크레인 세쌍둥이의 이름을 헷갈리는 바람에 세쌍둥이가 삐쳐서 컨테이너를 내리지 못 하고 발이 묶여 버렸다. 그리고 '테리가 아파요' 편에서는 몸 상태가 영 좋지 않은데도 무리해서 일하다가 사고가 났다.
2.20 타이탄
성우는 정재헌.
대형 트럭. 이름의 모티브는 거대한 것을 뜻하는 Titan. 덤푸와 역할이 겹쳐서 그런지 등장이 드물다. 목재를 주로 운반하는 편으로, '뽐내기 대회' 편에서 목재를 무리하게 싣다가 사고가 난 덤푸 대신 그 많은 목재를 한 번에 실었다.
약간 까칠한 성격이지만 천성이 나쁜 건 아니고 츤데레 기믹이 좀 있다. '은혜 갚은 클리니' 편에서 클리니가 돌돌이 걸레를 찾아준 보답을 하겠답시고 바퀴 청소를 해 주려 하지만 화내면서 거부하는데, 알고보니 간지럼을 심하게 타서(...). 클리니의 제보 덕에 결정적으로 사고를 피하게 되고, 그 뒤로 친해진 모양.
2.21 후퍼
성우는 정재헌.
대형 버스. 작중에서는 점보 버스라고 불렀다.
시즌 1의 마지막 화 '새 친구, 후퍼' 편에서 마을의 새로운 주민으로 첫 등장했는데, 캡과 포스티더러 꼬마라고 무시하거나 브룸스타운을 코딱지만하다고 하며 허세를 부려서 첫 인상이 영 좋지 않았다. 태풍 예보에도 변함없이 허세를 부리면서 돌아다니다가 사고가 나고 만다. 이 때 캡이 작은 몸집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도와준 뒤 친해졌다. 성격도 많이 좋아진 듯, '로디는 거짓말쟁이' 편에서는 로디의 포풍연기에 속아서 구해주려고 하다가 얼떨결에 사고를 당했다. 그런데 교통안전 이야기의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이렇게' 편을 보면 여전히 허세를 부리는데다 포스티한테도 앙금이 남아있는 것 같다.
2.22 마린
성우는 남도형.
소형 선박. 이름의 모티브는 Marine. 어째선지 일본판에서는 세일(sail)로 개명됐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것으로 추정되며, 때문에 등장도 거의 없다. 성격은 기본적으로 차분한 편.
'부탁해, 클리니' 편에서 클리니가 포스티에게 부탁받은 소포의 수신자가 마린이었고, '마음을 전해요' 편에서 휠러씨의 손녀가 사는 나라로 사진 앨범 배달을 부탁받는다거나 여러 가지 자잘한 물건들을 싣고 다니는 걸 보면 우편선으로 추정.
'바닷속 친구' 편에서는 밍밍이라는 돌고래[39]와 함께 왔는데 얘가 사람이 버린 쓰레기를 먹었다가(!)[40] 죽을 뻔 해서 구조되었다. 밍밍은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지만 친해지고 나면 노래를 불러준다는데 듣고보니 그 노래가 참 형편 없었다(...). 더 안습인 건 마린은 항구까지 오는 내내 그 노래를 들어야 했다는 것...[41]
2.23 씨씨
성우는 박선영.
대형 화물선. 이름의 모티브는 Sea로 추정.
존재감은 마린보다도 적지만 자잘한 등장이 많다. 엄마 같은 성격으로, 크레인 세쌍둥이가 싸우면 말려주거나 한 탄을 들어주곤 한다.
2.24 레키, 레티, 레피
성우는 레키가 엄상현, 레티가 신용우, 레피가 정영웅.
항구의 크레인. 세쌍둥이 형제로 노란색이 레키, 파란색이 레티, 주황색이 레피. 잘 보면 색깔뿐 아니라 얼굴도 조금씩 다르다.
첫 에피소드인 '브룸스타운의 구조대' 편부터 시작해서 '숨바꼭질' 편이나 '스쿨비의 선물' 편, '테리가 아파요' 편 등 등장하는 족족 셋이서 티격태격한다. 그러다가 '레키, 레티, 레피' 편에서 다른 친구들이 연달아 이름을 헷갈리자 대폭발. 구조대가 말려도 아웃 오브 안중이다가 헬리가 불러주는 전용곡 덕분에 화가 풀렸다. 이 때 쌍둥이라도 각자 특징들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레피는 힘이 세고, 레티는 똑똑하고, 레키는 책임감이 유달리 강하다.
자기네끼리 싸울 때는 갈고리에 달린 자석(추정)을 휘둘러서(!) 공격하는 것 같다.
얼핏 보면 그냥 바닥에 고정된 신세 같지만, 전후좌우로 어느 정도는 움직일 수 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로보카 폴리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 최고치는 12
- ↑ 폴리! 용감하고 빠르죠
- ↑ 2000년대 초반까지는 교통 관련 경찰차 경광등만 지금과 같은 색상이었고 그 외에는 폴리처럼 양쪽 모두 빨간색이었다.
- ↑ 다른 멤버들은 각자 이름의 모티브가 확실한데(Poli - Police, Amber - Ambulance, Helly - Helicopter) 이 양반만 동떨어진 이름이라(Fire engine에서 만들기가 힘들 것 같기는 하다.) 곳곳에서 의문이 많았다. 그러던 중 혹시 제작사 이름에서 따온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해명
- ↑ 로이! 누구보다 강해요
- ↑ 사실 민간 소방차들이 가장 흔히 하는 일이다.
- ↑ '헬리의 생일' 편에서 헬리가 구조대를 떠나자 보이는 반응. 헬리의 상상이었지만.
- ↑ 전문 성우가 아닌 배우. 도라에몽 극장판 노비타와 로봇왕국에서 쟌느 여왕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특수전대 데카레인저 극장판에서 마리 골드 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는 배우다.
- ↑ 엠버! 상냥하고 똑똑해
- ↑ '캡은 깔끔해' 편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세차장 프로그램을 조작하는 모습을 보면 지식인이 맞긴 하다.
- ↑ 스탯상으로 반사신경 수치는 엠버가 월등히 높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냥 엠버가 알아서 피하는 게 더 설득력 있어보인다.
설정구멍? - ↑ 엠버의 비중이 하도 없어서 이런 식으로라도 분량을 만들어 주려는 의도였다는 해석도 있다.
- ↑ 국내에서는 유관기관인 보건복지부가 단속하게 되어있으며 대한적십자사의 경우 자체 법무팀을 통해 제네바협약과 상표권을 가지고 고소하는 식으로 단속한다. 실제로 약국이나 응급차에서 적십자를 사용하면 보건복지부에서 시정하라고 요구하며 시정하지 않을 시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전에 논란이 되었던 홍대의 약국컨셉 클럽도 약국이라는 명칭에 대해서는 재판에서 이겼지만 대한적십자사가 적십자를 사용했다고 건 소송은 졌다. 아무래도 유관기관들이 엔터테이먼트 쪽과는 큰 관련이 없다보니 국내에서는 문제가 없었던 듯 싶다.
- ↑ 여캐인 엠버보다 약하다(!).
헬리콥터가 왜 이렇게 힘이 약하냐? - ↑ 헬리! 하늘 위로 날아요 저 높이
- ↑ '헬리의 생일' 편에서는 친구들이 생일을 잊었다고 잔뜩 삐쳤고, '테리가 아파요' 편에서는 꼬리날개가 고장나는 바람에 혼자 출동 못 하고 짱박혀야 했다.
- ↑ 총 3회. '유령소동' 편, '클리니, 어디 가?' 편, '테리가 아파요' 편.
- ↑ '미니의 선물' 편에서 진이 헬리의 새 고글을 만들고 있었다.
- ↑ "역시 엠버는 똑똑해.", "역시 엠버는 천사라니까."
- ↑ 사실 절도가 아니었다. 사건의 전말은 스푸키 항목 참조.
- ↑ 헤드라이트가 튀어나오면 불이 꺼진다.
- ↑ 이건 헬리가 마구잡이로 찍은 사진들 중에서 발견했다.
- ↑ 이해가 안 가는 사람은 자신의 작품이나 수집품을 망친 놈이 이런다고 생각해 보자.
- ↑ 구조대가 따로 간이 무대를 세워주고 격려하자 무사히 오디션을 치를 수 있었고, 오디션에서 깡통을 드럼 삼았듯이 작은 북 파트를 맡게 됐다.
- ↑ 우유를 잘 먹어서 지은 이름이다.
- ↑ 굉장히 비싼 물건이라는데, 내년 내후년 치까지 몰아서 달라나...
- ↑ 진흙투성이가 된 자신의 황금 슈퍼볼이 굴러가는 것을 보고 "으아, 누구 공인지 진짜 더럽다~ 내 건 엄청 멋진데."라고 하는 게 압권.
- ↑ 기억해야 할 것들을 연관시켜서 외우는 것이다. 예컨대 '비행기'와 '1'을 외워야 한다면 '비행기는 1등으로 빨라' 라고 외우는 식. 매우 고전적이고 보편적인 방법이다.
- ↑ 신고 과정에서 자기가 들어온 숲이 어딘지 까먹기도 했다. 결국 기억해 냈지만.
- ↑ 달리기는 꼬맹이 삼총사들보다 느렸고, 멀리 뛰기는 원체 몸이 무거워서 아예 불가능.
- ↑ 콘크리트가 굳지 않게 드럼을 돌려줘요~ 빙글빙글~ 뱅글뱅글~
- ↑ 드럼을 돌릴까 말까, 드럼을 돌리지 말고, 드럼을 돌리긴 뭘 돌려...
- ↑ '이상한 스쿨비' 편에서 페인트칠을 다시 하며 완전히 SCHOOL BUS가 되었다.
- ↑ 머스티, 휠러, 후퍼.
- ↑ 구조대가 대인배라 다행이지 이건 얄짤없는 범죄다. 장난전화 문서 참조.
- ↑ 친자인지 확실치 않지만 이 세계관의 자동차들은 인간이나 동물과 같은 방법으로 번식하는것으로 추정.
- ↑ 베니 왈, "기운 내, 미니. 오늘은 네가 좋아하는 폴리 형 보러 가는 날이잖아." / 미니 왈, "그래서 더 속상하단 말이야! 폴리 오빠가 내 타이어를 보면 뭐라고 생각하겠어!
- ↑ 엄연히 유물인데 이러는 게 맞다. 친분 때문에 보여줬다가 잘못되기라도 하면 정말 사이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 울음소리가 "밍! 밍!"이다.
- ↑ 그래선지 밍밍이 회복한 후에는 항구에 쓰레기 투척 금지 표지판이 세워졌다.
- ↑ 참고로 '부탁해, 클리니' 편에서 폴리와 로이를 만났을 때, 노래 부르는 고래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했다. 혹시 떡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