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항목: 창세기전 시리즈/등장인물
13암흑신의 수장 혼돈의 데이모스가 만든 최고의 피조물로 일컬어지는 마족의 여왕. 그리고 그리마의 황제라 불리는 벨제부르의 약혼자이다. 이름과 콘셉트의 유래는 릴리스로 추정된다. 성우는 엘리자베스 팬드래건과 같은 정미숙
정해진 운명을 타고난 그녀는 처음 눈을 뜨자마자 수많은 날개를 지닌 어떤 소년을 보게 된다. 그것이 그녀에게 생애 가장 큰 인상을 남겼지만 그 후 오랫동안 그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한편 벨제부르와의 약혼은 탐탁지 않아했는데 평소에 그를 만든 베라모드가 데이모스에게 리리스와의 약혼을 자꾸 부추기는 모습을 보아왔기 때문이다. 어쨌든 리리스는 마족의 여왕이 되어 12주신의 천사군과 대적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어느 데블족의 마을이 위험에 빠졌고 그녀는 그들을 구하기 위해 천사군의 우두머리에게 회담을 요청했는데, 그게 하필 맨 처음 눈을 뜨자마자 봤던 그 소년 루시퍼였다. 두 사람은 서로 알아보았고 루시퍼는 포로 교환을 빙자한 둘만의 만남을 제의한다. 그들은 헬 카이트의 봉우리에서 본격적으로 눈이 맞았고 그때부터 금지된 사랑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그 사랑이 영원히 계속될 리는 있을 리 만무한 법. 베라모드나 벨제부르는 이미 눈치를 챘고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은 루시퍼는 리리스에게 사랑의 도피를 하자고 한다. 그 시점에서 그들의 관계는 급기야 12주신에게까지 발각되었고 천사군이며 마족들이 그들을 잡기 위해 출동한다. 그들을 포위한 벨제부르는 루시퍼에게 결투를 신청했고 황혼에서 새벽까지 이루어진 결투에서 벨제부르는 죽고 루시퍼는 치명상을 입은 채 천사군에게 끌려갔다. 리리스도 데이모스에 의해 방콕하는 가벼운 벌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베라모드가 리리스를 처벌하라고 길길이 날뛰는 것이었다. 마찬가지로 주신 측에서도 루시퍼를 만든 프라이오스와 비스바덴을 제외한 주신들이 베라모드처럼 루시퍼를 벌하라고 매일 같이 주청하고 있었다.
베라모드의 발버둥을 애써 무시하던 데이모스는 결국 리리스에게 와 환생에 관한 이야기를 해준다. 요약하자면 데이모스는 카오스 큐브를 이용해 영혼의 기억을 유지한 채 환생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고 이를 이용해 환생하여 루시퍼와 다시 맺어지라는 이야기. 마침 리리스의 목에는 오래 전 데이모스가 선물한 카오스 큐브 목걸이가 걸려 있었고 그녀는 루시퍼의 의미 없는 죽음을 막기 위해 스스로 화형대에 오른다. 그리고 그녀의 바람대로 결국은 루시퍼와 다시 만날 수 있었다.
그녀의 환생체는 다름아닌 본작의 공략 불가 캐릭터인 엘리자베스 팬드래건 및 샤른호스트가 공략한, 혹은 템페스트에 등장한 모든 히로인 캐릭터[1]. 자세한 내용은 각각 해당하는 항목들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