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팬드래건

Marie Pandragon

창세기전 시리즈의 히로인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창세기전 3
메르세데스 보르자 스포일러에피소드 1 시반 슈미터 - 셰라자드
에피소드 2 크림슨 크루세이드 - 바이올라 헤이스팅스
에피소드 3 아포칼립스 - 죠안 카트라이트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 당시 용자의 무덤에 머무르던 여성들
엘리자베스 팬드래건메리 팬드래건코델리아 오스틴
캐서린 스펜서앤 밀레니엄오필리어 버킹엄
리나 맥로레인자드스포일러

1 개요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의 등장 인물. 공략 가능 히로인. 성우는 양정화.

팬드래건 왕국의 선왕 윌리엄 4세 슬하의 4남매 중 둘째이자 차녀. 엘리자베스 팬드래건의 동생이며 필립 팬드래건, 존 팬드래건의 작은누나다. 나이는 16세. 엘리자베스와 함께 샤른호스트에게 의탁하려고 찾아온다.

한 나라의 왕녀라는 걸 믿을 수 없을 만큼 괄괄하고 드센 아가씨. 기품있는 왕녀의 전형인 언니에게 콤플렉스가 있어서, 그에 대한 반항으로 꽤나 돌발적이며 방정하지 못한 품행을 보인다. 오죽하면 필립이 투르에 끌려가면서도 "메리 누나 아직도 그러고 있으려나." 하고 걱정할 정도. 참고로 이때 필립은 엘리 누나가 보고 싶다고 했고 존은 메리 누나가 보고 싶다고 했다. 막내라서 둘째 누나랑 친한가.

모에 성향은 물경 SM(채찍 + 가죽 + 하이레그) + 츤데레 + 갈색 단발머리. 즉 여왕님 타입. 미니게임 사자쫓기[1]를 해 본 사람이면 메리의 웃음소리를 기억할 것이다.원래 기획[2]대로 갔으면 대체 무슨 캐릭터였을까?

언니에 대한 반발심으로 이따금 거친 말을 하여 버르장머리 없는시녀 코델리아 오스틴과 충돌하기도 하지만, 이건 세상 물정에 어리숙한 언니에게 하는 충고가 잘 표현되지 않는 것 뿐. 실제로는 언니를 매우 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엘리자베스의 약혼자였으며 여전히 엘리자베스에게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치는 윌리엄 헤이스팅스를 짝사랑하기 때문에, 장녀로서의 의무감 때문에 담담히 윌리엄과 약혼을 받아들인 언니에게 화가 나 있다. 헤이스팅스 성의 파티에선 언니에게만 관심을 보이는 헤이스팅스를 보고 질투심이 폭발해, 샤른호스트의 권유로 탱고를 춰 고상한 파티 분위기를 순식간에 뒤엎어 버리기도 한다.그리고 헤이스팅스는 짜증을 내니, 잘 되긴 글렀다.

공략 가능 히로인 중 유일하게 '루트 이벤트'가 없다. 헤이스팅스 성 파티 이벤트가 있기는 하지만, 어떤 루트로 가든 나오는 이벤트라 넣기도 애매하다. 그 덕분에 대화 선택이 한 번만 빗나가도 공략실패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공략을 성공했을 때도 막판에 헤이스팅스를 따라가다 그 계략에 당해 호수로 추락해선 물가에서 사촌 오빠의 질타질투를 받고 오빠와 입맞출 뿐, 전투도 없다. 역으로 생각하면 메리 루트는 반 정규라는 뜻. 언니는 공략불가로, 동생은 이벤트 부실로 속 썩인다. 샤른은 사촌 자매를…

창세기전 3에서는 엘리자베스 외의 다른 템페스트 히로인들이 그렇듯 행방이 언급되지 않는 관계로 생사 불명. 공략된 히로인은 무조건 샤른호스트를 살리고 죽기 때문에, 만약 메리가 그랬다면 이미 고인이라는 게 된다. 물론 창세기전 3에선 누가 희생했는가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없다. 사실은 모두 희생되었다? 다만 버몬트 대공이 '자신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셋 뿐이다.'라고 했는데, 템페스트까지의 모든 네임드 등장인물들을 둘러 보면 죽은(가정) 필립을 넣어도 큰누나, 작은누나, 큰형이던가 필립을 빼도 매형, 큰누나 작은누나이기 때문에 살아있는 게 아닌가 추측된다.

창세기전 4에서는 2016년 6월경 아르카나 업데이트를 통해 다른 들은 전부 아르카나 조합기에서 획득이 가능하지만 어째선지 본인만 빠졌다(..).[3] 하지만 7월 아르카나 조합기에서 나온것이 밝혀졌다.

2 성능

사용 무기는 채찍과 철편. 주 속성은 전격계.

초반 레벨이 엘리자베스나 코델리아보다 높기 때문에 극초반엔 주력이 된다. 그러나 댐딜이 영 애매하고, 마력조차도 바닥을 기기 때문에 얼마 안가 주력 파티에선 외면당하는 형편. 거기에 엘리자베스가 첫 전투부터 월광검을 들게 되면 뎀딜도 엘리자베스를 못따라간다. 엘리자베스가 월광검을 흘릴 가능성이 높은 정말 극초반이 아니고서야 여러모로 어정쩡하다.

게임 내 채찍의 특징이 '100% 명중'이지만 가드를 뚫는 건 아닌지라 결국 맨손과 다를 바 없게 되는 게 문제이다. 스킬과 필살기가 정말 적기 때문에 죽어라 평타만 때려야 한다는 것도 단점. 그렇다고 그 드문 필살기가 쓸만한 것도 아니다. INT가 딱히 높은 편이 아니라 전격계 마법도 SP가 남아도니 쓰는 거지 마법이 좋아서 쓰는게 아니다. 이름이 특이한 채찍의 경우 전용 필살기는 100% 붙어 있지만, 정말 쓸 곳이 없다. 하지만 유일하게 장점이 하나 있으니, 극초반에 메리의 최강무기인 댄싱퀸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 캐릭터 중 제일 먼저 최종무기가 나오는 셈. 시스템상으로만 존재하는설정 구멍은 이렇게도 나온다 드래곤 스트라이크는 제외다.

물론 필살기인 콜 미 퀸[4]은 기술레벨 9(MAX)를 찍어야 하고, 필살기 답게 필요 SP도 더럽게 많고, 단일대상 공격이라는게 참으로 안습하지만, 댄싱퀸 평타만으로도 웬만한 캐릭터들 평타는 따라잡고도 남는다. 저레벨이라 STR이 낮을때에도 1만이상의 데미지는 보장.

3 기타

여담으로 초기 디자인과의 괴리감이 엄청나게 크다... 초기 디자인 때에는 그냥 보이쉬한 소녀였는데 최종 버전은...

파일:Attachment/메리 팬드래건/Mary.jpg

초기 디자인. 완전히 다른 캐릭터 같다...

키는 172cm.

4 전투 코멘트

턴이 돌아왔을 때 다음과 같은 멘트를 한다.

  • 나와 싸운 걸 후회하게 해 주지!
  • 날 우습게 보지 마.
  • 내가 이길 거야!
  • 누가 질 줄 알고!

5 창세기전4의 메리

이 캐릭터 하나만을 위해 채찍을 추가하기는 좀 그랬는지 검방 아르카나로 바뀌었다.[5] 전용 군진은 블루 로즈 레이디. 칭호는 장미 가시의 여왕.

피규어 수준까지의 취급은 아니지만 3코스트 탱커라는 포지션치고는 필살기나 성능이 애매한 편.
게다가 각성을 해야 그나마 쓸만한 취급을 받기에 아니타와 더불어 몇 안되는 여성 탱커라는 것에 위안을 삼아서 쓸 정도.

다만 보이스는 신규 녹음이 되지 않아, 임시적으로 템페스트 당시의 보이스를 돌려쓰고 있는데, 음질이 조악하기 짝이 없다(...)[6] 8월 4일 패치로 새로운 음성이 추가됐는데 성우는 동일한데 목소리 톤이 많이 차분해졌다. 덕분에 올드팬들은 앙칼진 메리 목소리가 없어 아쉬워하고 있다.

2016년 8월 누적접속 보상으로 확정되었다. 이번 투표에서도 언니와 마찬가지로 크게 이견 없이(...) 낙점. 지지율은 언니보다 조금 더 높은 54.8%(...)
  1. 물론 이걸 할 수 있는 사람은 대단한 인물이다. 애초에 미니게임이 들어간 게 문제고, 사자쫓기와 밧줄타기는 너무 어렵다. 막 클릭했는데 앞에 도망가던 사자가 뒤에서 쫓아와?마우스를 부서져라 두드려도 안 돼요.
  2. 창세기전과 무관한, 흡혈귀 이야기
  3. 필립과 존은 투르에 있는 감옥에 수감되었을 때 복장으로 나온다.
  4. 여왕님이라고 불러!(...)
  5. 창세기전2 조련사 클래스인 팔타밀라와 마에트로, 창세기전3 파트2 나탈리 민준 레오파드까지 포함해도 창세기전의 역대 채찍 사용자는 단 5명뿐. 게다가 마에트로가 검방으로 변경되어 나온 선례가 있어서 상당수의 팬들이 예상하고 있긴 했다.
  6. 성우가 성우다보니 캐스팅 비용이 문제였던 건지, 스케쥴이 문제였던 건지, 그것도 아니면 창세기전4의 부진과 유저들의 요청 때문에 예정보다 일찍 출시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준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출시한 건 확실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