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67 무반동포

베트남전기의 미군 보병장비
개인화기소총볼트액션 소총스프링필드 M1903, 윈체스터 M70, M40
반자동소총M1 개런드, M1 카빈, XM21/M21
자동소총M1918A2, M2 카빈, M14, M16/XM16E1/M16A1, CAR-15/XM177E2
기관단총M1A1 톰슨, M3, MP40, MAC-10, UZI, M/45(스웨디쉬 K), PM12
산탄총윈체스터 M12, 이사카 M37, 레밍턴 M870, 레밍턴 M11-48, Auto-5
권총M1911A1, M1917, PPK, Mk.22 Mod.0
지원화기기관총M1917A1, M1919A6, 스토너 63 코만도, M60, M2
유탄발사기M79, 차이나 레이크, XM148, M203, Mk.19
대전차화기M20 로켓발사기(슈퍼 바주카), M72 LAW, M18 무반동포, M67 무반동포, M40 무반동포
화염방사기M2/M9 화염방사기, M202 FLASH
박격포M2/M19 60mm 박격포, M29 81mm 박격포
맨패즈FIM-43 레드아이
수류탄Mk.2 수류탄, M26 수류탄, M34 백린수류탄, M18 연막탄
현대의 대한민국 국군 보병장비
개인화기소총돌격소총M16A1, K2/K2C/K2C1
복합소총K11
저격소총K14
기관단총K1A
권총M1911A1, K5
지원화기기관총K3, M60, K12, M2, K6
유탄발사기K4, K201, M203
대전차화기판처파우스트 3, M72 LAW, M67 무반동포, M40 무반동포, BGM-71 TOW, Metis-M, 현궁, 스파이크
박격포KM-181 60mm 박격포, KM-187 81mm 박격포, 신형 81mm 박격포
맨패즈미스트랄, 신궁, FIM-92A 스팅어, 9K38 이글라, 재블린
특수전 화기소총돌격소총APS, SCAR-L, HK416, SIG556, M4A1, G36C
저격소총MSG-90, Mk. 11, M110 SASS, SSG 69, SSG 3000, AW, AWSM, AW50, APR308, TRG M10, LRT-3
기관단총K7, MP5, MP7, MP9, UMP
산탄총USAS-12, M870, KSG, 베넬리 M4 슈퍼 90
권총글록, USP9 Tactical, P7M13, 제리코 941, M9, P226
지원화기KSPW, M32
치장/의장/예비용 화기M16, M1 개런드, M1/M2 카빈, M3 기관단총, M1919 브라우닝, 콜트 디텍티브 스페셜, S&W M10, M79, M202 F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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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90mm 무반동총은 대대급의 대전차화기로 편제되어 있으며, 81mm 박격포 및 K4와 함께 화기중대 소속이다. 통상 1개 소대에 2개 분대로 분대당 2총씩, 각총당 분대장 또는 부분대장, 사수, 부사수, 탄약수 각 1명씩 총 4명의 인원으로 운용한다.

2 제원 및 그에 대한 설명

중량 약 17kg으로 개인 휴대는 가능하나, 비슷한 수준의 관통력을 지닌 M72 LAW가 발사관과 탄두를 합쳐 4.3kg라는 것을 생각하면, 90mm가 사용하는 HEAT 탄두만 4.2kg에 달하는 M67이 엄청나게 무거운 것이다. 관통력은 M371 HEAT를 기준으로 할 때 350mm로, M48A2C에 대한 사격시험 결과 11발 중 7발을 관통했다. 이 정도면 북한 전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구형 T-55/62를 충분히 전면에서 상대할 수 있지만, 현대적인 3세대 전차를 상대한다면 그야말로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다만 유효사거리가 이동 표적 200m, 정지 표적 300m에 불과하다. 교범상의 내용으로는 유효사거리가 점표적, 즉 전차에 대해서 400m이며, 지역표적, 이때는 HEAT탄이 아닌 일반 HE탄을 사용할 때를 의미하며, 이 경우 800m이다. 다만 유효사거리는 '위력'이 아닌 '숙련된 사수가 50%로 맞출수 있는 거리'를 의미한다. 애초에 고폭탄이 멀리간다고 위력이 줄어들일은 없으니.

M67은 예상 외로 정확도가 높으며, 집중 훈련때 HEAT탄 사격시 점수를 측정함에 있어서 전차를 '명중시키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탑이나 무한궤도 좌측, 우측, 중심 등 부위에 따라 점수를 차등할 정도이다.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조준경인 M103 가늠자를 통해 보면, 후술할 M72의 가늠자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자세하다. M72가 단순히 거리와 스테디아 곡선만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M103 가늠자는 좌우 수평을 위한 수포와 확대, 적전차의 이동속도 보정을 위한 눈금 등이 자세하게 표기되어 있다. 따라서, 어느 정도 숙련이 되었을 경우에는 조준완료까지 채 1분이 넘지 않을 정도라 조준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니며, 발사 속도도 6초당 1발로 최대 5발까지 사격 가능하다. 단 이 경우에는 15분 간의 냉각을 거쳐야 하므로 지속적으로 사격 가능한 속도는 분당 1발이다.

3 상세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식 무기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일부 분야에서는 동일한 구식 무기에 속하는 RPG-7보다 성능이 떨어진다. 일단 RPG-7도 동일한 실사격 테스트에서는 11발 중 1발만 관통하는데다가[1] 명중률도 90mm 무반동총보다 떨어지며, 측풍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RPG-7은 무게가 압도적으로 가벼운데다가 1인 운용이 가능하며, 덤으로 신형포탄이 계속 개발되고 있는 덕분에 대전차 위력면에서는 신형 탄두를 사용할 경우 오히려 90mm 무반동총보다 우월하다. 따라서 90mm 무반동총만 안습해진다.

M72도 미국에서 대전차 화기로는 더 이상 쓰이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 90mm를 들고 있는 현역이나 예비군 입장에서는 생각만 해도 어깨가 빠져나갈 것 같은 짐덩어리다. 게다가 이게 확실하게 무거웠다면 분해해서 나눠들거나 사수의 군장을 빼주거나 할 텐데, 어중간하게 무거운 바람에 사수가 군장 위에 통째로 얹은 상태로 행군/이동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K-3사수와는 달리 개인화기도 당연히 소지해야 된다. 무겁다보니 행군시 사수와 부사수는 걸으면서 장비를 교대하는 연습을 필히 한다. 간혹 가다가 그거 얼마나 무겁냐고 물어보는 개념없는 타 중대 아저씨가 있다. 네가 들어봐! 들어보라고! 다른 중화기와 달리 소총 소대에 배속 되기 때문에 K-3보다 3배 가까이 무거운걸 들고 자기 소총도 매고 공격하러 같이 뛰어가야한다. 우리의 주적이 북한이라서 아직도 90mm를 사용한다고 한다. 설명이 더 필요할까?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일찌감치 TOW 등에 의해 도태되었으며, 한국에서도 판처파우스트 3Metis-M, 차기 중거리 대전차 미사일에 의해 점점 대체될 예정이다.

방어력이 안폭 수준인 對 북한 전차용으로 여전히 쓰이고 있긴 하지만, 후폭풍이 실로 엄청난 수준인 탓에 발사 직후 사수의 위치가 즉각 노출되는 90mm의 특성상, 이 화기를 실전에 사용하라는 것은 한 마디로 초탄 발사 후에 전사를 각오하라는 의미와 같다고 보면 된다. 당연하게도 한발 쏘고 튀어야 되기 때문에 사전에 예비진지를 구축해놓는다. 교범에 나와있지는 않지만 실제 교육 훈련시에 자주 들을 수 있는 얘기는 '만약 발사하게 된다면 전차의 본체가 아닌 궤도를 노리고, 발사 직후에는 조준경을 빼서(적군에 의해 장비가 재활용될 수 있으니) 튀어라, 물론 그래도 살긴 힘들겠지만...'이다. 따라서 현실적인 시각으로 일선 부대에서는 이 화기를 장비하고 있더라도 실제 전투에 사용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하고 있다. 물론 간부들의 경우에는 공식적으로 그러한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2], 적 전차가 몰려드는 상황에서 부사수 포함 단 2명의 병력에게 이것으로 적 전차를 저지하라고 하는 건 전차 궤도와 너희들 2명의 목숨을 바꾸자는 의미나 다름없기에 실제로 그러한 전술 지시를 내리기는 힘들다.

아직까지 전방에 배치되어 있다.

그 외 미국에서 M47 드래곤를 공짜로 주려 한 적이 있으나 한국에서는 거부했다. 객관적인 성능은 드래곤이 무반동총보다 우월하지만 운용하는데 소요되는 비용과 유지비, 새롭게 운용 병력을 훈련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을 모두 고려해보면, 그냥 무반동총을 사용하다가 다른 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결론.

파일:Attachment/M67 무반동포/M67.jpg
그런데 미국에서 M67을 다시 꺼내 쓰기로 했단다. 아프간 지역에서 고정 진지에 배치시켜 플레셰트 탄(한 발에 화살 2,400개가 장전되어 있다고 한다) 등을 쏘아날려서 방어화기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러한 용도로 사용할만한 무기 중에 특별히 신개발된 무기가 없기도 하고, 90mm 무반동총의 화력도 이런 경우에는 썩 나쁘지 않고, 창고에 박혀있던 것을 꺼내어 쓰면 되니까 돈도 안들고, 항상 압도적인 전력으로 전장을 지배하는 미군이니만큼 후폭풍으로 인해 위치가 발각되든 말든[3] 별로 걱정을 할 이유도 없고, 어차피 고정하여 운용할거니까 무게는 별로 문제 안되는 등… 전쟁이 길어지다보니 별꼴 다 본다.

교범에 보면 연습용 탄도 있다고 나오지만 군 생활을 온전하게 90mm와 함께 하더라도 이를 실제로 보기는 쉽지 않으며, 통상 연습은 축사기와 축사탄을 사용한다. 축사기란 90mm의 약실에 부품으로서 축사기를 실탄 대신 장착하고 축사기 후면에 7.62mm 소총탄[4]을 넣고 사격한다. 줄여 말하면 모든 것을 줄여서 연습하는 것. 사격 연습도 영점 사격장에서 한다. 실거리 표적을 맞추는 연습이라기 보다는 영점을 잡는다는 개념으로 연습한다. 7.62mm라고 해도 뒤가 뻥 뚫린 만큼 가까이에 있으면 위험하다. 당장 HEAT탄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의 불꽃이 압력이 쏟아진다. 그래봐야 발사 원리가 완전 다른 소총탄이라 후폭풍이라 말하기도 뭐하다. 연습탄은 기본적으로 대전차 고폭탄과 같지만 연습 목적이기에 폭발 성분은 추진장약을 제외하고는 없지만, 무게를 대전차고폭탄으로 맞추기 위해 장약 콤보디션 b를 mox펠렛 및 비활성 물질로 바꾼다.

M67 90mm의 안전점검 절차는 폐쇄기 개방(공이로 뇌관을 때리는 방식으로 점화하기에 뚜껑인 폐쇄기가 존재한다) -> 약실 확인 -> 폐쇄기 잠금 -> 격발(폐쇄기를 열고 닫는 과정에서 자동적으로 공이가 후진하며 장전된다) -> 이상 무.

훈련 시에는 소총 중대에 배속되어 따라다니도록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공격시 소총 중대가 돌격하면 장비를 소지한 채로 같이 뛰어야 한다. 행군 시에는 당연히 군장에 얹은 상태로 행군하고(규정상 사수가 운반하며, 대개 고참이 사수가 되므로 군장을 매지 않는 혜택이 있을 수도 있지만 사수 짬 정도 되면 군장 안에 필요없는 물건은 빼는 법이다) 같은 소대인 K4는 들고 다닐 수 없으니[5] 차에 탑승하고 이동한다. 게다가 방어 진지 들어갈 때는 군장 위에 총 올리고 이동한다! 뭐, 이건 K4도 마찬가지라서 K4가 더 안습하지만. 90mm는 분대별로 따로 배속 되는데 공격 수비 전환에 따라 배속이 달라지다보면 자기 중대에서 밥을 제대로 안 보내주는 경우가 많다.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게지.

여담으로, 사격시 발생하는 소음이 대대급의 화기 중에서는 압도적으로 크다. 실탄 사격시에 귀마개 정도는 준비하는 것이 청각에 이롭다.

4 등장매체

인지도가 정말 없다. 이 녀석이 RPG의 반대 포지션이 되어야할테지만 그 역할은 M72가 맡아버리는 게 다반사라 정말 등장하는 게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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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기에 대해서는 해당 보고서에서 테스트에 사용한 중국제 RPG-7 탄약의 품질관리 문제를 거론하기도 했음을 알아두자. 사실 국군이 구할 수 있는 PG-7VL탄이란 게 암시장에 굴러다니는 구형 중국제 같은 것뿐일테니.
  2. 농담이라도 적의 밥차를 노리라고 하지..
  3. 점령 후의 잔당 소탕 목적이므로 이런 것은 그리 문제가 안 된다. LAW같은 것보다 더 멀리에서 효과적으로 때릴 수만 있으면 굳!
  4. 축사탄이라고 부른다.
  5. 안습한 우리 육군은 K4도 매고 다니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