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사

1 소개

물리치료를 하는 의료기사. 주로 병원, 보건소, 복지관 등, 그리고 일부는 산업체의 물리치료실에서 근무한다.

2 대한민국의 물리치료사

물리치료사의 업무는 의료기사로서 온열치료, 전기치료, 광선치료, 수치료(水治療), 기계 및 기구 치료, 마사지ㆍ기능훈련ㆍ신체교정운동 및 재활훈련과 이에 필요한 기기ㆍ약품의 사용ㆍ관리, 그 밖의 물리요법적 치료업무를 하게 된다. 그 외에 운동치료사로서의 근무도 수행한다.

2.1 되는 법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3년제/4년제 대학의 물리치료학과를 졸업하고, 국시원 시험을 봐서 합격하여 면허증을 받으면 물리치료사가 될 수 있다.

  • 물리치료학 개요 50문
  • 운동치료학 개요 50문
  • 질환별 물리치료학 개요 25문
  • 해부생리학 개론 35문
  • 공중보건학 개론 20문
  • 의료관계법규 20문
  • 실기 40문

2014년 기준으로 시험규정이 변경되었다. 이전과는 다르게 각 과목별로 문항수가 정해지지 않고 필기/의료관계법규를 합하여 총 200문제, 실기 60문제로 변경되었으며 과목별 탈락 기준도 변경되었다.

2.2 현실

주로 다리가 부러졌을 때 병원 가서 주로 보게 되는 사람들이며 의사처럼 하얀 가운을 입고 있어서 의사로 착각하기 쉽지만 엄연히 다르다. 보건소에서 할머니들에게 핫팩을 해 주기도 하고, 나이 먹어서도 평생 할 수 있을 거라고 부러움을 사는 경우가 많으다. 물리치료사의 연봉이 더 높고 대접도 좋고 갈 곳도 많다. 이는 물리치료사들이 병원에 벌어다 주는 금액이 높기 때문이다. 물리치료사는 경력이 쌓일수록 연봉이 올라가고 취업 자리가 늘어나며 정 갈 데가 없으면 쌓이고 쌓인 동네 의원가서 근무해도 된다.
보건소 취업은 의료기술직 공무원 제한경쟁(9급) 공개채용 시험에 응시, 합격해야 한다. 보건소의 경우 시군구 단위로 1개 보건소가 설치되는데 정직원 채용정원은 2009년 기준 보건소 당 1명이었다(...) 따라서 TO가 많이 나지는 않으므로 일반 공개채용 공무원 시험보다야 경쟁률이 덜하지만 쉽지 않다.

의사들이 경력직보다 페이가 싼 초보들을 찾는 경우가 있으나, 끊임없는 자기계발로 여러 가지 치료 스킬을 갖추면 많은 돈을 벌 수도 있고[1] 여성들의 경우 출산 후 다시 일을 구하기 쉽다. 워낙 개인병원이 많다 보니 일하는 환경은 천차만별이라는 단점이 존재하니 이 쪽으로 미래를 구상하고 있다면 염두에 두자.

한국 사회에서 취업이 잘되는 과로 유명하다. 물리 치료가 그 자체로 수요가 많은 편인데, 특히 뭐 째고 자르고 그런 게 아니라 비수술 치료라 사람들이 선호한다. 특히 근처 거주 노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동네 병원에서도 물리치료를 시행하고 있고, 일정 규모 이상이면 거의 100% 확률로 물리치료사가 있다. 수요가 꽤 많다는 얘기. 우후죽순으로 물리치료학과가 생겨도 아직까지 물리치료사의 심각한 과잉공급 얘기가 안나오는 것은 국시원의 면허증을 스스로 공부해서 얻어야하는 이유도 있지만 이렇게 애초에 수요가 많은 것도 한 몫한다. 이러한 환경과 사람들의 인식으로 인해 경쟁률은 잘 알려지지 않은 지방 소재 대학에서도 그 나름대로 높은 경쟁률과 합격선을 보인다. 서울 근방이나 수도권 혹은 거점도시나 그래도 인지도가 있는 대학의 경우 해당 학과는 경쟁이 더더욱 치열하다.[2] 이건 보건계열 종특이지만

대학 내에서도 소위 '돈 벌어주는 학과'로 선호가 높아서 꽤 많은 학교에서 관련 학과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방 소재 대학들에게는 나름 개중에는 우수한 학생들을 확보할 수 있는 그야말로 효자학과. 인풋을 높일 수 있고, 아웃풋 역시 취업률에 집어 넣을 수 있으니 이 어찌 좋지 않을 수 있는가. 그러나 그 때문에 많은 부실재단, 부패재단이 운영하는 대학이라고 이름 붙이기도 아까운 양산형 대학들이 눈독들이는 학과다. 그 점에 있어서는 입시를 앞둔 대학생들은 주의하여야한다.

가만 보면 간호사만큼이나 여성 비율이 높은 의료직종인데, 이는 물리치료란 요법 자체의 명백한 특성에 기반한다. 근육의 무리를 풀어주는 게 이들이 하는 일이다 보니까 환자들이 상의를 탈의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더군다나 고관절 등 하지 쪽의 근육이 뭉친 경우라면 당연하게도 하의를 탈의해야 할 수도 있다) 요법에 따라서는 아예 직접 마사지로 근육을 풀어주는 요법도 있기 때문. 아직까지 정서상 이런 상황 자체가 (굳이 이성간에 해야 한다면) 여자가 남자한테 하는 건 용인되지만 남자가 여자한테 하는 건 상당히 거리끼는 일이기 때문에... 그래도 남녀 물리치료사가 전부 근무하는 병원이라면 민감한 부위를 치료하는 일은 남성 환자라도 가능한 한 동성의 물리치료사를 배정하려고 하긴 하지만, 남성 물리치료사가 아예 없는 병원도 꽤 있다 (...)

요양병원에서는 2016년 현재 세전 2,500~3,000 정도를 준다. 하지만 지역마다 편차가 큰 편이며 특히 재활치료실이 마련되어 있는 요양병원에서는
환자수가 줄어들면 가장먼저 잘리거나 눈치를 봐야하는 직종중 하나.

결혼정보회사에서 여자 물리치료사라고 하면 꽤 높은 등급으로 취급된다. 남자 물리치료사의 경우는 일반 중소기업 회사원보다 낮은 취급을 받는 듯하다...안습...하지만 역시 이 부분도 각자 노력하기 나름이니 남자 물리치료사는 실망하지 않도록 하자.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는 간호사와 함께 전문직으로 분류된다. 나머지 대부분 의료기사, 응급구조사, 간호조무사 등은 숙련직으로 분류되는 것과는 큰 차이다.

평소에도 물리 치료가 인기있는 치료법이다 보니 일을 꽤 하는편인데, 명절에도 쉬질 못한다(...). 친척들 사이를 불려다니며 친척들의 어깨를 주무르고 있는 물리치료학과 졸업, 재학생들의 서글픈(?) 모습을 볼 수 있다.치료를 강요받고 있는 거다! 가끔 "나 좀 주물러줄래." 한 마디에 어깨나 허리가 약한 친구의 주무름 셔틀이 되기도...

2.3 병역/군사

대학 휴학생이라도, 소위 '땡보직'인 의무병으로 차출될 확률이 높다. 하지만 의무병도 의무병 나름이라 시설이 좋은 부대에 가고 마음씨 착한(?) 군의관을 만나면 말 그대로 땡보직이지만, 야전부대에 가면 감기약 하나로 모든 질병을 치료하는 스킬을 강제로 배우게 될 수도 있으니 참고할 것. 최악의 경우 의무병으로 차출되어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의무학교에서 훈련을 수료한 뒤에도 전경(!)으로 뽑혀갈 수도 있다. 군대는 역시 줄을 잘 서야 한다.

대한민국 국군에서 전문학사학위로 처음부터 장교로 들어갈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직종. (전문학사 학위로 장교를 '임관할 수 있는' 것만 치면 간부사관 제도가 있기 때문에...) 다만, 의정장교는 뽑는 인원이 적으므로[3] 가능성은 매우 적다. 물리치료사 면허가 있는 사람이 장교로 군대에 가면 대부분 사단 의무대나 국군의무사령부 산하 병원에서 군의관, 간호장교들과 근무하게 된다.

3 해외취업 방법

미국의 물리치료센터 운영 체제는 다음으로 구성된다.

  • DPT,MPT (진단/치료) : Doctor of Physical Therapy (고졸부터 7~8년 소요) 또는 Master of physical therapy(6년)가 요구된다. 2015년 현재 한국 물리치료사 면허는 DPT,MPT로 인정받지 못한다.
  • Physical Therapist Assistants (치료) : 고졸 후 2년제 전문대를 졸업하면 가능하다. 2015년 현재 한국 물리치료사 면허로도 PTA를 할 수 있다.
  • 물리치료 Aide / Technician (보조) : 지역에 따라 제도가 다르지만, 제한은 보통 고졸에서 전문대졸 사이이다. 조사 결과 64%는 고졸, 21%는 전문대 수료는 했는데 학위는 못 받음, 10%는 전문대졸이었다.
  • Volunteer 등 직원

물리치료보조도 관력학과 대졸과 함께 면허가 있어야하며, 상당히 인기있는 직업군으로 분류된다.

3.1 DPT, MPT

DPT, MPT는 임상 의사(Clinical doctor)에 속하기 때문에 의사(Medical Doctor) 면허가 없더라도 물리치료 클리닉을 개설할 수 있다.
하지만 정말 많은 공부량을 소화해야 하며 면허시험 자체도 어렵다. 게다가 그게 영어로 쓰여 있으니 더욱 어렵다.

미국 물리치료사가 되기 위한 Time frame.

  • 학부 Undergraduate 4년 학사 (생물학, Pre-med 등)
  • 대학원 Doctor of Physical Therapy 3년~4년.
  • 전공의, 레지던트 Residency (optional) 9~36개월
  • 전임의, 펠로우 Fellowship (optional) 17개월

(학사+DPT는 필수이고, 전공의와 전임의는 선택사항임.)

DPT,MPT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세전 8천만원~2억원 정도 벌 수 있다. 신규 졸업한 MPT들이 취업으로 활동을 하고, 경력이 쌓이면 클리닉을 차리게 된다. 물리치료 클리닉 개원을 하는 경우 많은 돈을 벌게 된다. 한 달에 억대 수입을 올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특히 부부 MPT는 갑부가 된다. 이민 받는 국가에서 선호하는 직업군 중 하나이다.

참고로 미국 DPT가 미군에 군의관으로 입대하게 된다면 바로 대위가 된다. 많은 부분에서 의사와 동등한 위치에 있게 된다. 군의관 교육을 받은 후 간단한 수처(봉합), 약처방, 진단 (영상촬영 referral 포함) 등도 모두 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기며, 물리치료사에게 direct assess의 권리가 가장 많이 열려 있는 곳이 미군이다. 다만, 면허 취득 후 민간에 나가면 고소득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그걸 포기하면 손해를 본다.

3.1.1 한국인이 미국 물리치료사가 되는 법

과거에는 한국의 3,4년제 물리치료학과를 나오더라도 DPT,MPT와 동등하게 취업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런 경우는 부족한 학점은 필리핀 유학 또는 대학원을 통한 학점 이수로 면허시험 자격을 얻을수 있엇으나, 점점 면허 취득의 문을 막고 있다.

2015년 5월 현재 한국의 물리치료 학사로 미국 물리치료사가 될 수 있는 주는 뉴욕주, 델라웨아주, 플로리다주 등이 있다.[4] 점점 문이 좁아지고 있으며 2020년까지는 모든 미국 주가 석사 학위 이상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2.FCCPT(외국인 물리치료의 성적평가를 담당하는 사립기관)에서 제공하는 성적평가 과정을 통해서 지원자의 교과과정과 미국의 교과과정을 비교해 어떤 과목이 부족한지, 알 수 있게되며, 그 부족한 과목과 실습을 채워넣는다면 성적평가를 통과할 수 있다. 2015년 현재는 FCCPT에서 제공하는 CWT5를 통해서 무슨 교과과정을 내가 하지 않았는지 미리 비교해 볼 수 있다.
그렇지만 미국 DPT의 교과과정과 한국의 교과과정을 비교하고 학점을 맞춘다는것이 엄청난 시간과 돈, 노력이 소요되며, 최소 800시간이라는 실습에서 많은 좌절을 맛본다. 이 실습시간은 임상실습으로 해결되는것이 아니며, 오로지 학점으로 인정된 실습만 인정된다. (뉴욕주 기준)
특히 미국에서 측정하는 1학점은 우리나라의 1학점과 많은 차이가 있으며, 평가를 받으면 개개의 학교와 교과과정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진다.
미국의 The first professional degree in the U.S. is the Master's degree or higher. 이 Master degree를 받을려면 최소 미국기준 150학점을 인정받아야한다.

3.2016년부터는 미국물리치료사 시험의 응시 횟수에 제한이 생기며, 최소점수를 넘기지 못하는 자는 시험칠 자격을 박탈당한다.

4.2017년부터는 토플 점수 89(스피킹 26)을 가지지 못하는 사람은 FSBPT의 기관으로부터 물리치료사 시험응시 자격조차 얻지 못한다.

3.1.2 시도하면 안 되는 유형들

1) 허황된 장밋빛 꿈을 꾸며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서는 알아보기 싫어하는 사람들 : 미국물리치료사를 꿈꾼다면 제발 한번이라도 미국에 가보고 경험해봐라. (단 일주일이라도 제발!) 가서, 여기서 내가 살 수 있는가, 미국물리치료사는 어떤걸 하는건가? 여기서 내 꿈을 내가 하고싶은 일을 충분히 할 수 있는건가? 이런 생각과 마음의 정리를 하고 돌아오길 바란다. 간혹 단 한번의 경험이나, 정보 없이 들리는 소문과 인터넷의 정보만으로 꿈을 정할 수도 있다. 그런 사람들 중 10중 9은 미국에 가도 고향이 그리워 곧 돌아오게 마련이다. 제발 환상을 깨고, 현실을 봐라.

2). 영어를 한마디도 못하는 사람들 : 토플 80(학교별로 다르지만 보통 외국인의 미국대학,대학원 입학 최소기준)도 안나오면 그냥 오지말아라. 차팅도 못할게 뻔하다. 와서 언어안되서 어버버 어버버 하다가 절망 한다.

하지만 몇몇 한국인이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DPT, MPT 과정에 현지 학생들과 경쟁해서 입학한 후 실제로 면허를 취득해서 해외에서 일하고 있다. 긴 시간과 경제적 문제, 언어 문제, 타국에서의 외로움을 견딜 만한 자신이 있으면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4 기타

디시인사이드 등지에서는 러시아에서 이뤄지는 동성애자에 대한 폭력을 희화화하는 표현으로 '러시아 물리치료사'라는 말이 쓰이기도 한다.#. 여기에서의 물리치료라는 말은 "폭력으로 성 정체성을 교정한다."라는 표현인 것이다. 동성애자 폭행범에 대해서는 막심 마르친케비치 항목 참조. 이 때문에 디씨에서 러시아는 물리 치료 선진국 취급이다.[5]

이렇게 된 이유는 LGBT 컨셉종자가 퀴어축제 글을 주작해서 개념글 도배를 하며 역겨운 사진[6]을 올려대기 때문에 반작용으로 성소수자를 극혐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역겨우니 주작질 그만하라'는 댓글을 하면 뻔뻔하게도 성소수자 탄압 취급하는 도배를 치기 때문에 혈압이 더욱 올라가기 때문.

그 외에도 이슬람 지역에서 동성애자를 처형하거나[7] 러시아가 무력적으로 불법 행위나 무언가 잘못된 것을 교정할 때 물리치료 드립을 친다.

불법 조업 중국 어선에 함포 치료 꾸준한 치료로 상태가 호전된 일본 정부

드립이기 이전에 성차별적 표현이고 무엇보다 멀쩡히 열심히 일하는 물리치료사들에게 매우 모욕적인 표현이 되므로 상식인이라면 쓰지 말자.

대한민국의 인디밴드 내귀에 도청장치의 보컬 이혁의 본래 직업이 물리치료사이다.
  1. 신경계 물리치료학회인 대한고유수용성신경근 촉진법학회(간단히 PNF학회), 보바스학회, NDT.이러한 3가지학회에서 써티(?)를 따면 보험공단에서 운동치료 수가청구를 높게 할 수 있어 병원 월급이올라간다. 하지만 OS(정형)쪽 에서는 고객들이 만족하는 치료사는 하루에 10명 이만을 보면서 연봉 1억이상을 버는 물리치료사도 존재하니 희망을가지자
  2. 참고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명문대에는 이 학과가 없다! 2014학년도 까지는 고려대학교에서(세종캠 말고 안암 본교)학생을 모집하였으나, 폐과되었다.
  3. 약사, 의무기록사, 물리치료사 등을 전부 합쳐 1년에 OO명을 선발한다.
  4. 명단 추가바람
  5. 최지룡도 장애인 시설 님비 만화에서 주인공 박사가 물리치료사를 자처하는데 좀 비슷한 용법이다
  6. 비만 반라나 항문 구멍뚫린 팬티 차림 등
  7. ISIL이 동성애자들을 빌딩 위에서 던져 죽이는 것을 중력치료라고 드립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