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릴(풀 메탈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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ミスリル (Mithril)

라이트 노벨풀 메탈 패닉!》에 등장하는 비밀 군사조직. 이름의 유래는 당연히 《반지의 제왕》에서 나오는 동명의 금속 미스릴이며, 작중에서도 직접적으로 미스릴의 설립자가 《반지의 제왕》에서 따왔다고 대놓고 언급한다. 작중에서는 '미스릴'을 '파사(破邪)의 은'이라고 한다. 원래는 영국의 특촬물 이름을 따서 '썬더버드'라는 이름을 쓰려고 했었다고 한다.

1 개요

미스릴은 군사력을 바탕으로 평화유지 활동을 하는 대테러 극비 용병 조직이다. 용병에, 사실상 사병 조직임에도 일반적인 '용병'이나 '사병'에 대한 통념과 달리 군사적인 긴장 상태에 놓여 있는 분쟁 지역 등에 출몰해서 테러리스트독재 정권을 상대암 슬레이브 등의 최첨단 병기로 이를 섬멸한다. 또, 적대 조직의 군사적 발전을 막기 위해 위스퍼드라 불리는 특수 능력자의 인도적 보호 임무 등도 함께 하고 있다.

풍부한 자금력(과 아마도 위스퍼드)에 의해 미래의 기술력을 보유한 엄청난 과학 병기들을 실전 운용한다. 특히, 강습 양륙 잠수함 TDD-1 투아하 데 다난이나 람다 드라이버를 탑재한 암 슬레이브 아바레스트 등이 가장 주목받는 병기다. 작중인물인 가우룽은 미스릴은 세계를 10년 앞서가는 장비를 보유했다고 표현했다. 근데 투아하 데 다난과 M9 건즈백의 동력원은 상온핵융합로,(보통 팔라듐 리액터고 부른다.) 현재 핵융합기술 수준을 생각해본다면 10년이 아니라 100년은 앞서가는 수준이다.(...)[1][2] 사실 애초에 저 10년발언은 당사자인 가우룽이 정확하게 년도를 계산하고 한 발언이 아니다. "니놈이 나를 이기려면 10년은 멀었다"....와 비슷한류라고 생각하면 된다.

장비는 전반적으로 미제를 많이 쓰는 편이다. 적대조직인 아말감에서 소련제가 많은것과는 대조적.

2 조직 구성

미스릴의 조직 구성은 크게 작전부, 정보부, 연구부로 나뉘며, 시드니에 본부를 둔 작전부는 각각 다른 지역을 담당하는 4개의 전대로 구성된다. 이들 각각의 전대는 켈트 신화에서 유래한 명칭을 부대명으로 사용하고 있다. 같은 미스릴이라 하더라도 작전부와 정보부 사이에서는 엄청난 반발과 알력이 존재한다. 이는 마치 공장의 작업반과 사무실 넥타이 직원들간의 경쟁과 같은 구도로, 작전부가 주로 전선에서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반해, 정보부는 후방 지원 및 첩보 활동이 주를 이루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서로 정보를 조작해서 상대를 속이는 거나 방해를 가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단 현장에서 뛰는 말단끼리 같이 협력해서 임무를 수행할 경우는 양쪽 다 현장에서 뛴다는 자부심 등에서 공감을 느끼는지 잘만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덧붙여, 서태평양 전대인 투아하 데 다난의 기지가 존재한다는 메리다섬은 북위 20도 50부, 동경 140도 31부에 존재한다는 설정인데, 이는 PBeM봉래학원》(蓬莱学園)시리즈의 작품 무대가 되는 화산섬 우츠호지마의 위치와 완전 동일하다. 작가인 가토 쇼우지가 봉래학원 진행자였기 때문인듯.

3 모집

미스릴의 에이전트의 상당수는 연봉 계약에 의한 용병으로 고용되고 있으며, 상당히 좋은 대우를 받는다. 그리고, 높은 보수를 보장해주는 만큼, 에이전트에게는 자질과 경험 등의 높은 수준의 능력을 요구로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작전 성공율도 높다. 이들 에이전트들도 크게 Special Response Team(SRT)과 Primary Response Team(PRT)으로 나뉘며, 특수 공작, 첩보 활동, 암 슬레이브의 조종과 이를 통한 적의 괴멸 등, 임무 폭은 상당히 넓다. 그 중에서도 주인공 사가라 소스케가 속한 SRT(특별 대응반)는 개개인의 능력이 아주 출중한 엘리트들만 모인 집단이며, 병사 개개인은 일반 병사 수 명에 달하는 전투력을 발휘한다.

4 조직 구성원

5 활동 상황

미스릴은 지금까지 국가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군대와 용병에 소속했던 사람들에게 뛰어난 인원들로 구성된 팀을 이루게 하고, 최신 병기를 지급함으로서 보다 진정한 세계 평화 유지에 공헌할 수 있도록 힘써 왔다. 때문에 소속원들 중에서는 스스로의 자부심과 만족감에 미스릴을 지지하는 사람이 많았다. 타 조직과 비교해서 충성심을 비롯한 개개인의 양심적 도덕관도 매우 높다. 실제로 미스릴 관련 인물을 포섭하려던 자가 주요 인물들과 이야기 하면서 '미스릴 놈들은 하나같이 쓸데없이 정의감이 강해서 넘어가는 놈을 찾기 힘들었다.'는 말을 하하기도 했다.

그러나, 단지 고액의 보수만 바라보고 입대한 사람들도 적잖이 있으며, 적대 조직이라 할 수 있는 아말감은 이러한 이들을 돈으로 매수하여 내부 선동, 배반, 정보 누설 등의 일을 꾸미고 있다.


일본에서의 크루즈선 사건을 계기로 아말감은 미스릴이 위협적인 조직으로 성장했다고 판단, 모든 곳의 기지를 직접 공격하여 괴멸시켰다. 작전본부는 상층부 인물들이 사망하면서 괴멸. 4개의 전대중 3개가 괴멸당하고, 투아하 데 다난만이 강습 양륙 잠수함을 타고 빠져나가 살아남지만, 이 과정에서 투아하 데 다난도 기지가 파괴/점령되고 인명 피해가 심각했다.

연구부나 말로리 백작은 불명이지만 투아하 데 다난을 중심으로 미스릴이 개편된 시점에서도 어떠한 연락이 없는 것을 보면 괴멸로 추정. 정보부는 미스릴 괴멸 직전에 기지를 옮기고 숨었다고 한다. 정보부장인 아미트 장군도 생존. 다만 이들이 투아하 데 다난과 접촉하지 않고 있으며 정보부 소속인 헌터에게 활동중지명령을 내린 점, 아말감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관리자"인 미스터 Hg(머큐리)가 있다는 걸 보면 이 미스터 Hg가 아미트 장군일 확률을 배제할 수 없다.

6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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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권에서 미스릴의 설립자 말로리 경(Lord)이 아말감의 미스터 머큐리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가 아버지로부터 관리자 지위를 물려받은 20년 전(최종권 기준)부터 이미 아말감은 겉잡을 수 없었고, 그는 '관리자'일 뿐이라 발언권이 없어서 미쳐가는 아말감을 내부에서 바로잡을 힘이 없었다고 한다. 딱히 말을 행사하지 않고, 공정하게 '관리'만 해야 신뢰를 받았다나 뭐라나. 거기다 아말감의 튼튼한 정보 전달 수단을 파괴할 방법이 없어서 그 스스로 조직을 부술 수도 없다고 한다.

급기야 아말감의 결정에 따라 중동에 핵이 터지자 이걸 막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자신의 아들을 포함한 사람을 모아서 미스릴을 설립했다고 한다. 결국 풀 메탈 패닉의 미스릴과 아말감의 다툼은 어찌보면 '집안싸움'에 불과했던 셈.

최종권 이후로는 결국 투아하 데 다난도 잃고 거의 조직은 궤멸한 셈이지만 생존자가 아직 남아있고, 아말감도 일부 잔존자가 있어서 그대로 사라지지는 않을지도 모른다. 대략 10년 후의 세계인 어나더에선 어떻게 변했을지? 쿠르츠가 조직 재건인지 새 조직 창설인지를 위해 동분서주한 점을 보면 10년 동안 뭔가 성과가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어나더의 흐름을 보건데 어쩌면 민간군사회사인 DOMS로 간접적으로 분쟁 지역에 관여하는 거 같다. 독재 정부를 직접 때려잡기보단 독재 정부의 정부군 안의 혁명 세력에게 훈련을 시켜주는 식이다. 게다가 마오의 폭탄 테러를 기점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는 전개로 보면 미스릴 상층부 떡밥이 은근슬쩍 뿌려지고 있다.
  1. 물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아닌 풀메탈패닉 세계의 기술력과의 차이를 말하는 것이니 혼동은 하지말자. 하지만 그걸 감안한다 해도 10년은 훨씬 넘게 앞서가는 것 만은 사실이다.
  2. 원작 1권에서 북한핵융합로가 가동되어 상태가 조금 좋아졌다는 서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