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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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白君基)
복무대한민국 육군
기간1973년 ~ 2008년
임관육사 29기
최종계급대장
최종보직육군 제3야전군사령관
주요경력육군 특수전사령관
대한민국 육군제3야전군사령관
20대 김관진21대 백군기22대 이상의

1 개요

軍紀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前군인. 예비역 육군 대장. 특전사령관제3야전군사령관을 역임했다. 전역 후에 민주통합당에 입당하여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의원이 되었다.

2 생애

1950년 2월 12일 전라남도 장성군 동화면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실제로 장성이 되었다. 동화초등학교, 살레시오중학교, 광주고등학교를 나온 뒤에 1969년 육군사관학교 29기로 입교해 1973년 졸업과 동시에 소위로 임관했다. 동기로는 김태영 전 국방장관과 임충빈 육군참모총장이 있다.

주로 특전사에서 근무했다. 특전사 예하 5공수여단 작전참모, 7공수여단 31대대장, 특전사 작전참모처 차장을 지냈다. 연대장 직으로는 15보병사단 독수리 연대장 직을 수행하였고 준장으로 진급해 제1공수여단장, 육사 생도대장[1]을 지냈고 소장으로 진급한 뒤에 제31향토보병사단 사단장, 육군대학 총장을 지냈다. 중장 진급 후에는 특수전사령부 사령관[2], 육군본부 감찰감, 육군인사사령부 사령관 등을 지냈고 2006년에 대장으로 진급하여 제3야전군사령관이 되었다.

예편을 한 이후 당시 통합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영입되었다. 비례대표로 당선되어 19대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 4성 장군 출신답게 국회의원 임기 내내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 동안 운영위원회, 군 인권개선특별위원회, 지방자치발전특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다양한 상임위원회를 거쳤다.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용인(갑) 지역위원장(처인구) 및 안보담당 원내부대표도 맡고 있다.

20대 총선에서 정당명이 바뀐 더불어민주당에서 용인 갑에 공천을 신청하였으나 컷오프 대상자에 포함되었다. 본인은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수용하였으나, 문희상과 함께 컷오프 결정이 번복되어 용인 갑 후보로 출마하게 되었다.얼마나 인재를 안 구해놨으면... 이 사람 없으면 야권에 군 장성 출신이 아예 없는 게 함정.[3]

결국 20대 총선에서 36.3%의 득표율로 44.9%의 득표율을 기록한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에게 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6월 17일 더불어민주당이 안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안보 싱크탱크인 '국방안보센터'의 초대 센터장으로 취임하며 활동을 재개하였다.

3 여담

머리가 완전히 백발이다. 이름이 그래서 "백"군기 군에 있을 때만 해도 까맣게 염색을 했지만 위의 사진은 염색을 하지 않았지만 전역 후에는 염색은 하지 않고 있다. 중년을 넘긴 백발 남성들의 경우 잦은 뿌염 뿌리염색에 따른 귀차니즘과 눈썹까지 염색해야 하는 등의 문제로 염색을 잘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같은 당의 정청래 국회의원이 진행하는 정청래 본인 말로는 책 팔아먹을려고 만든개인 팟캐스트 나는 정청래다의 게스트로 출연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었다. 자신의 이름이 임금 군(君)에 터 기(基)여서 조선시대였으면 역적일 이름이였지만 시대를 잘 타고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여기서 밝힌 바에 의하면 대령 때부터 머리가 하얘졌다고 한다. 특전사령관일 때는 위압감과 카리스마를 위해 꾸준히 염색을 했다고 하고 인사사령관을 할 때는 부드러운 인상을 위해 흰머리인 채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초선의원 시절에 부대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통상 정치인의 부대 방문시 있는 지휘관 보고를 생략하고 직접 병사들에게 식사를 배식했다고 한다. 인터뷰

국방위원회 소속으로 비리사업으로 관계자들이 줄줄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해상작전헬기 AW-159 와일드캣의 문제점을 2013년도 국정감사에서 최초로 지적하였다.관련기사

그리고 다른 전남장성 출신 국회의원과 달리 장병들의 복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2015년 의정활동에서 사병의 봉급을 5천원 올리는 대신 보급으로 나오던 생필품의 지원을 중단한다는 국방부의 발표에 대해 현실과 동떨어지는 점이라고 지적한 의정활동을 한 적이 있고기사 9월19일 자신의 SNS에 한 부대의 PX를 방문해보았다고 한다.(...) 그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병복지에 관한 입장을 자세히 서술하여 유명해지기도 했다.오늘의유머에 퍼가진 페이스북글 그리고 정의당에서 주최한 군복무 중 부상장병의 가족들을 초청한 간담회에 방문하여 위로를 하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기사 2016년에는 월남전 참전군인들이 제대로 받지 못한 전투수당을 현재 가치로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온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월남전참전자회에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기사

군인이라는 전직의 특성상, 군 장성 출신들이 정치 입문시 거의 대부분 보수 성향의 정당으로 가는데 특이하게 다른 성향의 정당으로 입당하였다. 물론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극히 드문 케이스이다.[4][5][6] 그래서인지 전역 장성모임에서 거의 왕따 수준으로 취급받고 있다. (...) 하지만, 보훈병원의 유공자 어르신들은 백군기 의원 진정성 있는 인물이라 좋아한다. 게다가 민주계열 정당으로 입당해서 의정활동으로 군 장성 출신들이 싫어할 만한 치부를 4성 장군 출신으로써 이슈화를 해오다보니, 정작 장성모임에서는 외면받고 장병들이나 군복무 도중의 불이익을 받은 모임에서 환영받는 상황이 되었다. 위에 적힌대로 장병들의 생활 복지와 인권 문제에 열심히 활동한 장성 출신을 매우 찾기 힘들다. 국회 밖에서 찾는다면 재향군인회에서 제명을 당하여 평화재향군인회를 설립한 표명렬 예비역 준장 정도. 이 문제들을 외면하고 폄하하는 똥별들은 수두룩한데...

여담으로 밀덕계에서는 야당계에서 안보쪽으로 내세울 유일한 빛과 소금(...)으로 찬양하고 있다. 위의 군대 내부문제뿐만 아니라, 각종 국방 현안에서 대해서 전문가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 국방위에서 이야기할때 야당 쪽 정상인은 백군기밖에 없다고 말할 정도였다.[7]

팟캐스트 그것은 알기 싫다의 진행자인 UMC/UW가 대표적인 비례대표 국회의원이라며 종종 언급하는 인물이다. 왜냐하면 UMC가 특전사 기간병으로 입대할 당시의 특전사령관이 바로 백군기 장군이라 부대 내에서 많이 보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지역구 출마를 함으로써 대표적인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아니게 되었다. (...)
  1. 보통 각군 사관학교 생도대장은 해당 기수에서 가장 훌륭한 인격을 갖춘 준장이 맡는다.
  2. 이 시절 주한미군에서는 백군기를 Silver Fox라고 불렀다.
  3. 국민의당 비례대표 의원인 김중로(준장), 경남 김해에서 당선된 민홍철(준장) 등 야권에는 백군기 빼더라도 장성급 출신들이 있다.
  4. 민주계열 정당에서는 꾸준히 비례대표에 1석 정도는 4성 대장을 보임해왔다. 18대에 서종표 대장, 19대에 백군기 대장, 20대에도 박종헌 대장을 공천하였으나 여러 문제로 취소하였다.
  5. 호남 출신이어서가 아니냐는 말이 돌고 있기는 하나, 같은 호남 출신인 김장수김관진은 보수 정권 계열에서 주로 활동해 온 것을 볼 때는 딱히 그래서는 아닌 듯하다.
  6. 아무래도 이명박한테 사실상 퇴출당한 원한에다가 정치권으로 추천한 인물이 박지원이다. 그래서인지 국민의당이 친이세력이 있는 점으로 인해, 넘어가지 않은 모양으로 이는 천정배의원과 국민의회를 했던 김영수전 권익위 사무관 역시도 국민의당으로 가지 않고, 백군기 전 의원이 맡고 있는 국방안보센터에 들어갔다.
  7. 근데 여당계 쪽에서도 장성 출신 빼면 정상적인 소리를 하는 이를 찾기 힘들었다. 장성들이야 "홍보 좀 해라." "개성공단 생기기 전에 내가 사단장으로 있으면서 거기 봤는데 북한 부대 밀렸단거 헛소리다" 라고 말했지만, 비군인 출신들은 핵무장을 운운하고 있어 백군기 의원에게 "NPT 탈퇴하고 핵무장 하자고?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고 한소리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