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토리 닌자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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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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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랐습니다.역변했네(...) 참고로 저런 머리 스타일을 보고 일본 문화 매체에서는 마리모라고 부른다.

白鳥 任三郎（しらとり にんざぶろう）

이제야 겨우 기억나셨나요? 이 아이들이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전 당신을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1 개요

성은 아즈사 린타로의 추리 소설에 등장하는 시라토리 칸이치에서, 이름은 일본의 유명 형사 드라마인 후루하타 닌자부로의 주인공 이름에서 따왔다.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백동훈이고, 주로 백형사라고 불린다. 북미판은 니콜라스 산토스(Nicholas Santos).

성우는 故 시오자와 카네토→이노우에 카즈히코/서윤선/에릭 베일.
어린 시절 성우는 혼다 타카코/김율.

경시청(더빙판에서는 서울지방경찰청.) 형사부 수사 1과의 엘리트 형사로 계급은 경부(경감)고 제 1종 국가공무원시험을 패스한 캐리어다.

원래는 극장판 1기 오리지널 캐릭터로 건축 덕후여서 모리 탐정에게 범인으로 의심당하는 용의자 역이였다. 타카기 와타루와 비슷한 케이스로 경시청 형사들의 사랑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루게 되면서 이쪽도 레귤러로 편입되었다.

그 뒤로도 극장판에 계속 출연했기에 팬들 사이에선 그의 극장판 출연이 극장판의 불문율 중 하나로 여겨졌으나, 17기 절해의 탐정과 19기 화염의 해바라기, 20기 순흑의 악몽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공통적으로 사쿠라이 다케히루가 각본을 맡은 극장판들이다. 저 각본가한테 미움받는 캐릭터인가

2 나이

2013년 현재 경시청의 주요 젊은 형사들의 나이는 대부분 확정이 된 상황이지만, 그만은 나이를 추정할 만한 근거가 별로 없다. 그가 26세인 타카기 와타루 형사와 24세인 치바 형사를 '군'이라고 부르고, 28세인 사토 미와코 형사가 그를 '군'이라고 부르는 걸 보면 일단 26~28세라 추정할 수 있다. 이를 근거로 정황상 사토 형사와 동갑인 28세라는 추측과 여친인 고바야시 스미코 선생과 동갑인 26세라는 두 가지 가설이 있다.

작중 시라토리의 말투나 행동 등을 보면 타카기 형사보다 더 어른스러운 점이 많아 26세라고 보기엔 꽤 무리가 있다. 그러나 둘의 성격 차이도 있고, 시라토리 형사가 어마어마한 부잣집 도련님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집안 교육 차이도 행동에 영향을 줬을 수도 있긴 하다. 물론 스즈키 소노코같은 별종도 있지만... 27세로 타협을 보는 것은 어떨까

오피셜 북 <코난 드릴>에서는 추정 30세로 나온다.

2015년 초 작가와의 대담에서 시라토리, 사토, 유미의 나이를 물어보는 질문이 나왔는데 작가가 셋다 28살이라 대답하였다.

3 부서 내 위치

직급은 처음에는 경부보였다가 원작 등장과 함께 경부로 승진했다. 캐리어라 경부 승진 시험을 보지 않아도 승진할 수 있다. 하지만 짬밥에서 밀리는지 한참 선배라 대우하는 건지 몰라도 메구레 경부와 같이 활약할 때면 시라토리가 부하 같다(…). 군대처럼 짬밥순 아닐까

원래 경력 쌓기 위해 1과로 오는 캐리어의 특성상 시라토리도 1년 정도 있다가 다른 부서로 옮기며, 오래지 않아서 경시로 승진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특유의 사자에상 시공 탓에 작중에선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얼빠진야마무라 미사오도 69권에서 경부로 승진했는데 시라토리 지못미

4 형사로서의 능력

경찰로서의 능력은 캐리어 답게 뛰어나다. 경험면에서는 아무래도 오래 현장에 있었던 메구레 쥬조 경부에 비해서 떨어지나 추리와 분석에 있어서 뛰어난 능력을 보인다. 대신 코난이 등장하면 발언권이 줄어든다. 주인공 보정 첫 등장도 엉뚱한 추리를 하다 코난에게 발리는 역이었다. 다만 첫등장 때부터도 겉멋만 든 얼간이가 아니라 자기 추리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자 괜히 끝까지 버티지 않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모리 코고로는 자기 추리가 틀렸다고 지적하면 벌컥벌컥 화를 내고 코난을 구타하거나 집어 던진다. 자존심만 쓸데없이 세가지고... 그런데 14번째 표적에서 메구레 말에 의하면 사격 실력은 엉망이라는데, 심지어 손이 떨리기까지 했다.(100발 중에 50발 될까 말까란다.반타작도 못한다니.... 그냥 헤비 머신건을 쏘는게 나을듯)

5 차량

수사용 차량은 토요타 윈덤(렉서스 ES). 원래는 토요타 크라운인데 TVA 304화 '흔들리는 경시청, 1,200만 명의 인질'편 초반부에서 범인이 차에 폭탄을 장착한 줄 모르고 탑승했다가 범인의 예고장을 보고 급히 빠져 나왔는데, 이 시점에서 폭탄이 터지게 장치한 덕에 폭발에 휘말려 급성경막하혈종 이라는 중상을 입고 차량 역시 전소된 이후 현재의 차량을 타고 있다.

다만 타카기가 납치된 편에서는 왜인지 스즈키 키자시를 타고 있다. 부자집 도련님이니까 한대 더 뽑았겠지

6 취미

첫 등장이었던 극장판 1기 시한장치의 마천루에서는 건축에 대해서 박식하여 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 거기에 TVA 오리지널 에피소드와 극장판 2기 14번째 표적에서는 와인 매니아라는 독특한 취미를 갖고 있음이 밝혀졌다. 그리고 프랑스 요리와 클래식 음악에도 관심이 많다고 한다. 캐리어면서 취미마저도 다양하다. 돈 많은데 뭘 못해

7 엄친아

여러 장면에서 볼 때 집안이 꽤나 잘 사는 듯하다. 사토 미와코와의 맞선 에피소드에서 미와코의 어머니가 '스펙'만 보고도 홀딱 빠졌으며, 도련님이라고 부르며 모시는 집사도 있으니 말 다했다. 극장판이나 OVA에서 보면 가루이자와에 별장도 있다. 언급되기로는 큰아버지는 별 세 개짜리(미슐랭 가이드 최고 등급) 프랑스 레스토랑 요리사라고 한다.

아버지는 법률가고, 눈동자 속의 암살자 때 결혼한 그의 여동생은 변호사라고 한다. 사실 그도 아버지처럼 법률가가 되고 싶어서 초등학생 때부터 참고서를 사 보며 법을 공부했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경찰이 되는 걸로 장래희망이 바뀌었다. 그래서인지 경찰이지만 법에 대한 지식도 상당히 해박한 편이다.

종합해보면 집안이 빵빵하고 본인도 능력이 받쳐주는 캐리어에다 취미마저 다양한, 작중에서도 손꼽히는 엄친아 of 엄친아. 게다가 아래에서 후술하겠지만 첫사랑과 결실까지 맺었으니 진정한 인생의 승리자가 아닐까 싶다. 오오...

하지만 작품에서 엄친아가 너무 넘쳐나다보니 당장 주인공 부터가... 안 그래도 분량 적은데 팬들이 엄친아라는 사실을 자각하는데 좀 오래 걸린 듯(...) 당장 이 항목도 문서가 카테고리 형식으로 바뀐지 한참이 지난 후에야 겨우 작성되었을 정도다.지못미

8 연애

다른 형사들처럼 사토 미와코를 사모하고 있었고, 실제 맞선 에피소드에서 묘한 운으로 그녀의 맞선 상대가 되는 데 성공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결국 사토 형사는 타카기 와타루와 이어지면서 자연적으로 차이게 되었다.

두 사람이 데이트라도 하려고 하면 '사토 미와코 절대방위선'의 최고 책임자가 되어 서내의 형사들을 이끌어 그들의 데이트를 방해하는 등의 활약을 하였다.경찰이 할 일은 않고 뭐하는 건지……. 경찰도 사람입니다. 시민들은 그걸 몰라요

그리고 이렇게 툭하면 타카기 형사와 사토 형사를 갈라놓으려고 별의별 짓을 다하다 보니 한때는 다카사 팬들에게 눈엣가시 1순위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좋아라하며 졸졸 쫓아다녔건만, 역시 운명의 상대가 아니었는지 사토는 시라토리를 괴짜로 보는데다 맞선 상대로 나타나자 엄청 기겁했다.

8.1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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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권 분량에서 어렸을 적에 사토 미와코와 꼭 닮은 소녀와 만났고, 그 때 일이 시라토리가 형사가 되는 계기를 만들어줬기 때문에 그녀를 좋아했다는 게 밝혀졌다. 그 소녀가 서점에서 도둑질하는 무리를 목격하고 막으려다 밀리는 것을 보고 형법을 읊어 도와주었는데, 그 소녀는 답례로 음료수 컵에 빨대 포장지로 만든 벚꽃 스트랩을 둘러서 주며 "하지만 벚꽃은 경찰들이 다들 차고 다니는 마크잖아. 강하고 착하고 멋진 정의의 꽃이니까." 라는 말을 해서 시라토리의 진로를 법조인에서 형사로 바꿔버린다.

처음에는 그 소녀가 선물해 준 빨대 포장지로 만든 벚꽃 스트랩 때문에 우연히 만난 한 여성을 그 소녀로 착각했었다. 그러나 시라토리가 경찰이라는 사실을 그 여성이 자신의 알리바이에 이용하려고 했던 것을 알아내자 냉정해지고 사건의 진상을 직접 밝혀낸다. 결국 그 여성은 체포되고 좌절하는 시라토리에게 요시다 아유미가 기운을 북돋워주려고 벚꽃 스트랩을 걸어주며 그 소녀가 했던 말인 "벚꽃은 강하고 상냥하고 멋진 정의의 꽃이니까!" 라고 해준다. 그러자 좌절해 있던 시라토리는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면서 그 얘길 어디에서 들었냐고 묻자 아유미는 고바야시 선생님이 일전에 벚꽃 스트랩을 만드는 법을 가르쳐줄 때 한 말이라고 대답했고, 그 뒤에 아이들을 데리러 온 고바야시 스미코가 등장한다. 마침 고뱌야시 선생이 어릴때 만난 그 추억의 소녀와 완전히 오버랩되면서 시라토리는 금새 원기를 회복, 아이들과 함께 바래다주겠다면서 직접 차로 고바야시 선생과 아이들을 바래다 주었다. 당연히 시라토리는 기분 좋아서 흥얼거리고(...) 하이바라는 "예상치 못한 해피엔딩이네."라고 하고 코난도 "그러게, 시라토리 형사님의 봄도 드디어 오는건가?"라고 한다.

진짜 추억의 소녀를 만나게 되어 자연스레 사토와 타카기의 데이트를 방해하는 일을 그만두고 고바야시 선생에게 접근해서 좋은 관계가 되었다. 한 번보고 두 번보고 자꾸만 보고 싶어 담당도 아닌 도난, 방범 등의 일도 불사하는 모양인데 어째 이전에 사용하던 스토킹 능력을 고바야시 선생과 데이트하는데 쓰는 것 같다. 대신 사토-타카기 커플 브레이킹을 간절히 원하던 형사들은 자신들의 리더를 잃어서 매우 슬퍼했다. 솔로천국 커플지옥 하지만 고바야시 선생이 살인사건의 목격자이자 참고인으로 경시청을 방문하면서 중간에 터프하지만 눈치가 없는 어느 도플갱어 여형사를 목격하면서 자신이 그 여형사를 닮았기 때문에 시라토리가 그 여형사 대용으로 접근한게 아니냐고 오해를 하는 바람에 시라토리의 애정 전선은 잠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시라토리 형사가 그 살인 사건의 진범을 체포하면서 정당방위라고 우기는 범인에게 형법에 나와있는 정당방위의 올바른 정의를 읊으면서 "당신은 살의를 가진 상태에서 사람을 해쳤으니 정당방위도 뭣도 아니다!"라고 일갈하여 그것을 본 고바야시가 마침내 어린 시절 서점에서 만났던 일을 기억해냈고, 시라토리도 기뻐하며 "이제야 겨우 기억나셨나요...? 이 아이들이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제가 당신을 사모했단 걸..."라고 고백을 하여 다시 애정 전선을 회복했다. 그 뒤로는 본격적으로 연인 사이로 발전하여 고바야시 선생이 도시락을 차려 주고, 시라토리 형사도 수시로 테이탄 초등학교에 출몰(...)하는 등 행복한 연애 생활을 구가하고 있다. 여담으로 화이트데이에는 시라토리 형사가 그녀를 위해 화이트데이 선물을 뭘로 줄까 고민하다가 각각 사탕, 화이트 초콜릿, 쿠키 등이 담긴 선물 박스들을 차 안에 왕창 싣는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그리고 이때를 기점으로 가뜩이나 미묘했던 비중이 완전히 소멸해 최근에는 등장은 커녕 언급조차 거의 없다(...) 아무래도 타카기와 사토를 방해하는 기믹도 없어지고 코바야시 선생과의 떡밥도 완전히 풀리다 시피 해서 작가가 더이상 스토리상에 등장시킬 의지가 없는듯. 지못미(...) 그나마 밥줄이던 극장판도 슬슬 안나오기 시작하고 있으니.... 연재분 943화에서 정말 오랜만에 등장했는데 딱 세 컷 등장한게 전부다... 이쯤되면 그냥 안습

그리고 최근 연재분인 966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한다.

참고로 어렸을 적 얼굴과 지금 얼굴을 비교해 보면 머리 스타일하고 눈매, 눈썹, 이목구비는 별로 변한 것이 없어 그냥 얼굴만 좀 길어진 것처럼 보인다(…).

9 기타

세기말의 마술사 후반부에서는 괴도 키드가 그로 변장해 있었는데, 내내 에도가와 코난을 주시하고 있어 얼마간 코난은 시라토리 형사가 뭔가 알아차리기라도 한 건가 당황했었다.

그리고 이 인간도 타카기 형사 만큼은 아니지만 작화가 초기하고 지금하고 좀 다르다. 극장판 1기에서는 턱선이 좀 더 갸름하게 나와 동안으로 보였었는데 시간이 흐르자 지금의 아저씨 같은 모습으로 변해버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