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산

한양 의 풍수지리
구분西
4내산북악산인왕산남산낙산
4외산북한산덕양산관악산용마산


파일:YGl5uFw.jpg
광화문(광화문광장)에서 본 북악산. 왼쪽 앞의 봉우리가 북악산이며, 중간의 다소 멀리 보이는 돌산은 북한산의 봉우리 중 하나인 보현봉이다.

1 개요

높이 : 342m

종로구 부암동, 삼청동, 명륜동에서 성북구 돈암동, 정릉동, 성북동 사이에 걸쳐있는 산.

근처의 아리랑고개나 미아리고개와도 묘하게 접속되어 있고, 산 북쪽에는 평창동이 있다.

산이라고는 하지만 중턱 정도까지는 이미 개발이 되어 아스팔트로 뒤덮혀 있고 아파트도 잔뜩 지어져 있다. 정확히는 아리랑고개 사거리부터 성북구민회관 까지의 구간과 삼선동일대가 해당.

그래도 덕분에 산책 시설이나 운동 시설이 잘 되어 있어 주변 주민들이 운동할 때 자주 사용한다. 단, 중간중간 산책로가 끊겨 있는 점이 흠. 산책로가 끊겨서 당황하다가 저 멀리 다시 생기는 것을 보고 당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외에도 골프장 등의 시설이 있다. 그리고 삼청동 삼청공원이나 성북동에서도 성곽을 통해 이 산으로 올라갈 수 있다. 단, 정상으로 가는길은 제한구역이라 신분증 지참한 상태에서 별도의 서류를 작성해야 한다.[1] 대신 매주 월요일(이 때 공휴일이면 화요일)은 정상가는 부분은 완전통제.

이 산을 지나는 도로로 북악스카이웨이가 있다.

2 풍수

과거 이름은 백악[2] 혹은 면악이라 불렸지만 남산과 대비되는 뜻으로 북악으로 변경. 그리고 이 산 남쪽에 경복궁이 있다. 본래 풍수대로라면 북악산 남쪽은 화기가 가득해[3] 이 곳에 궁을 세우면 화가 끊이질 않는다 했지만 정도전은 그런 화기 정도는 한강이 막을 수 있다며 결국 정도전의 뜻대로 세워진 것.

3 군사

청와대가 바로 이 산 앞에 있다. 그러다 보니 산책 도중 군부대(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와 낡은 벙커, 군용 지프차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실제로도 김신조 사건에서 간첩들의 루트로 사용된 것으로 유명. 해당 루트는 지금 근방 주민들에게 좋은 등산, 관광 코스(...)로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다. 본의 아니게 관광지를 만들어준 혹부리우스 사실 저 김신조 사건 때문에 오랫동안 등산이 금지됐지만 2007년에 다시 개장한 것.

4 연계교통[4]

과거에는 종로10번마을버스가 존재하여 북악팔각정-광화문을 운행하였으나 승객부족으로 2003년 11월에 폐지되었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북악팔각정에 차없는 사람이 가기는 어려워졌다.

성북03번(북정마을 하차), 종로02번(와룡공원 하차), 종로11번(삼청공원 하차), 1020번(자하문고개 하차), 1111번, 2112번(다원학교 하차 후 대사관로나 삼청각으로 이동하면 등산로가 있다.), 7022번, 7212번(이하 자하문고개 하차)

1213번, 1711번, 153번, 110번, 7211번을 이용할 땐 청덕초교(종로방향. 반대방향은 정류장 밑으로 바로 가면 된다) 하차 후 육교를 건너면 등산로가 있다.

1162번을 이용시에는 성북구민회관하차. 현재로선 이 노선이 북악산길로 가장 깊숙히 들어가는 노선이다.

5 기타

서울대학교 FM 등에 관악산의 관악을 쓰듯이,[5] 국민대학교에서는 북악산에서 이름을 따와 FM을 쓴다. '자주북악'이라고 칭하며, 캠퍼스도 '북악캠퍼스'라고 불린다. 실제로 공학관 뒷쪽에 북한산과 북악산으로 모두 통하는 등산로 입구가 있고, 등산객들도 국민대학교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등산을 시작한다.

산 중턱엔 팔각정이라는 건물이 있는데, 전망대와 레스토랑으로 쓰이고 있다. 이곳은 서울 도심의 정북방 가까이에 위치하여 뛰어난 도심 조망은 물론 북한산의 봉우리까지 볼 수 있는 포인트로 손꼽힌다. 또한 자덕들의 성지로써 부각북악되었는데 서울 도심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수준급의 업힐 코스이기 때문북악을 부왘부왘이며 대중교통 연계 및 볼 수 있는 풍경이 많아서 그런 듯. 운동기록 어플리케이션 STRAVA의 구간 기록만 봐도 수많은 자덕들이 다녀갔다. 힐클라임 자전거 대회도 열리는 등 인기 코스. 다만 일반 교통수단으로서 접근은 산 중턱답게 자가용이 없으면 불가능하며 상당한 운전스킬을 요한다. 한때 종로10번이 종로에서 팔각정까지 운행하였으나 지금은 폐선.
  1. 이런 안내소가 3군데 있으며 각각 창의문, 말바위, 숙정문안내소로 불린다. 이 중 말바위 안내소(삼청동에서 올라가는 기준), 창의문 안내소(문 위의 성곽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로 가는 게 북악산 정상 직행루트.
  2. 정상에 '백악마루'라는 표지판이 있다.
  3. 정확히는 관악산이 정면으로 보이는 형태로 풍수지리론 이 산을 화산(흔히 생각하는 형태가 아닌 불의 기운)이라 칭했다 한다. 북쪽으로는 북한산과도 정면으로 보이기도.
  4. 북악산 등산로 입구로 최대한 가까이 가는 노선들만 기재.
  5. 다만 서울대학교는 '자주관악'으로 시작하는 FM이 있긴 한데 거의 쓰이지 않는다. NL 운동권의 문화였던 FM이 PD 계열 강세였던 서울대에서 잘 정착되지 않은 것도 있고 운동권 문화가 옅어진 요즘은 그냥(...) 잘 안 하는 것도 있고... 현실적으로는 서울대에 FM이 없다고 하는 것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