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드 워 아리아

스타크래프트 1 종족 전쟁 버전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버전. 자유의 날개 OST인 〈나, 멩스크(I, Mengsk)〉의 일부다.

스타크래프트 1+스타크래프트 2 Mix 버전

Brood War: Aria

1998년에 발매된 스타크래프트의 확장팩 브루드 워주제곡이다. 글렌 스태퍼드 작곡, 제이슨 헤이스 작사.

히페리온을 제외한 전투순양함 내부의 클리셰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의 인트로 영상에서 막 코프룰루 구역에 도착한 UED 원정대의 총사령관 제라드 듀갈 제독과 그의 참모이자 부사령관 알렉세이 스투코프 제독이 DSS 알렉산더에서 저그에 의해 함락되는 자치령의 거주지 행성의 지표면을 바라보며 듣던 바로 그 곡이다.

해당 곡이 나오는 인트로 영상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부하 장교맘스틴이 통신으로 "제독님, 몇 분 내로 식민지인들의 기지가 제압당할 것입니다. 개입할까요?"("Admiral, the colonists' base will be overrun in a matter of minutes. Shell we intervene?")라고 하자 듀갈 제독이 "궤도에 진입하게, 맘스틴. 충분히 봤으니."("Take us into orbit, Mr. Malmsteen. We've seen enough.")라고 하는 부분. 그리고 스투코프 제독이 자신의 지포 라이터를 닫으면서 알렉산더가 기수를 돌려 떠나고, 절망적인 표정으로 하늘을 바라보는 자치령 해병과 여전히 음악만 듣는 또다른 해병, 곧이어 이 두명이 있는 참호로 몰려드는 대규모 저글링들로 끝나는 본격 꿈도 희망도 없는 장면. 중공군의 인해전술로 개발살나는 미군 2명

이 영상은 게임스파이에서 가장 멋진 게임 시네마틱 영상 3위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4위는 그 유명한 패륜아 우리나라에서는 스타에 관심없는 사람들의 귀에도 제법 익은 곡이기도 한데, 그 이유는 공중파에 방송된 코넷 광고 배경음이었기 때문. 코넷 아이디 쌈장 쌈장...


부드러운 초반의 여성 소프라노가 순간 낮은 저음으로 반전되는 부분이 일품으로, 작곡가 글렌 스태퍼드가 자신이 작곡한 곡들 중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꼽았다.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남성 성악으로만 리메이크되었다. 또한 자유의 날개 메인 주제곡에서도 들을 수 있다. 가사는 라틴어프랑스어로 쓰였다. 얼핏 봐선 별 의미없이 모호한 군가 가사지만 잘 곱씹어 보면 많은 여운을 남기는데, 여러모로 가사와 정반대 꼴이 난 UED 원정군을 생각나게 한다. 서양웹에서 추측한 가사는 다음과 같다.

(라틴어)

Morituri te Salutant
Those about to die salute you.
죽음을 앞둔 자들이 그대에게 경례하노라.[1]

Via Solaris
The journey for comfort.
평온한 여정을 위하여.[2]

Morituri te Salutant
Those about to die salute you.
죽음을 앞둔 자들이 그대에게 경례하노라.

Precia ob orgia
The reward of mysteries.
불가사의한 포상에 대하여.

Creatorum revenit initium
The beginning of all created things returns.
창조된 모든 것들이 시작으로 되돌아가는구나.

Requiescat in pace verna mori
May it find rest in peace in vernal death.
온화한 죽음 아래 평안히 쉬기를.

(프랑스어 부분)
N'Ayez pas peur
Don't be afraid
모든 고통들을

De soufrir
Of suffering
두려워 말지어다

Le futur
The future
미래가

Nous attend
Awaits us
우리를 기다리니

Les soldats reviendront!
The soldiers will return!
병사들은 돌아오리라!

Arriveront victorieux!
They will arrive victoriously!
그들은 당당히 개선하리라!

Donnez tout pour l'honneur!
Give everything for honor!
영광을 위하여 모든걸 바치라!

가사 출처[3]

스타크래프트 2에도 나온다. '위기의 뫼비우스' 임무를 끝내고 나오는 동영상에서 아크튜러스 멩스크사라 케리건을 버리고 기수를 돌려고 할 때 여성 소프라노 버전이 잠깐 나오고,[4][5] 짐 레이너가 멩스크의 기함 부세팔루스에 침투해 발레리안 멩스크와 처음 대면하는 장면에서 발레리안이 듣고 있던 음악이 바로 〈브루드 워 아리아〉다. 상술한 UED와의 관계를 생각하면 상당히 묘한 장면. 참고로 스타크래프트 2 스투코프의 반복선택 대사중 가사의첫 부분을 살짝바꾼 "죽음을 앞둔 이들이여 그대에게 경례하노라"라는 대사가 존재한다
  1. 이 가사는《목숨 바치려는 자들이 폐하께 인사드립니다》라는뜻으로 (Roma의 검투사들이 경기장에서 황제 앞을 행진하면서 외치던 말)이다 출처:네이버사전
  2. 직역하면 '태양의 길' 쯤 된다.
  3. playxp 원 출처 번역과는 달리, 전반부 라틴어 부분은 잘못된 부분이 많은지라 서양웹에서 나온 추측을 토대로 수정한 버전이다.
  4. 브루드 워 인트로 동영상과 완전히 똑같은 상황에서 이 음악이 흐르는 것이 매우 강렬한 느낌을 준다. 게임 시간상으로는 케리건이 버려지는 것이 더 이전 일이라 지구에서 만든 노래인 이 곡이 나오는 게 이상하지만, 동영상 자체는 스타크래프트 2의 것이므로 전작의 그 장면과 확실히 연결짓기 위해 만든 연출이다. 어차피 그 동영상 자체가 진짜 과거가 아닌 레이너의 꿈 속이기도 하고.
  5. 또는 UPL 시절에 작곡된 음악이라 코프룰루로 추방된 테란도 알고 있는 음악이었을 것이다. 듀갈이 골동품을 애용하는 특정상 이 쪽일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