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파크/성향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와 다른점이라면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는 게스트가 신경쓰이거나 기분나빠할 스킷을 피하는 것을 우선 시로 개그가 짜여집니다. 하지만 사팍은 360도로 빙글빙글돌며 엿을를 날립니다.

-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사우스 파크의 작가 빌 헤이더, 사우스 파크 제작기에서.

1 정치 노선

표면상으로는 양비론적인 색체를 띄지만 기본적으로는 우파성향이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어느 작품보다도 표현의 자유가 훨씬 크게 반영되어 있다.

제작자 트레이 파커는 군소 정당인 자유당원이다. 자유당은 대충 자유의지주의(Libertarian) 쪽 성향으로 경제적 자유를 주장하는 점에서는 공화당과 비슷하지만 정치적으로는 대마초 합법화, 동성결혼 찬성, 정교분리 등 공화당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 정책을 내세운다. 실제로 스톤과 파커는 둘 다 보수보다 진보(liberal) 쪽이 싫다고 했으나 공화당의 '더 많은 정부, 더 많은 예수' 쪽의 방향을 거부한다고 했다. 한편 다른 제작자 맷 스톤[1]은 전에 민주당쪽이라 밝힌 적이 있으나, 지금은 자유의지주의 쪽이다.

공화당이나 미국의 우파적 이슈에 대한 비판은 대부분 정부의 무능이나 관료주의를 까는 입장에서 나온 바가 크고 좌파적 이슈는 그 자체를 깐다. 일례로 "말로는 변화를 외치면서 쓰레기 같이 모여서 대마초나 피우고 음악이나 듣는다."면서 히피를 심하게 깐다. 사우스 파크에 히피 무리가 모이자 그냥 거대한 드릴로 밀어버린 적도 있다.

2 지독한 욕설과 높은 수위

트레이 파커맷 스톤시계태엽 오렌지를 감명깊게 감상했고 트로마라는 영화제작사에서 일 한적이 있다. 결국 이 경험들은 제작자들이 폭력, 정치, 섹스, 마약, 고어 같은 성인스러운 요소를 거리낌 없이 마구마구 넣어서 사용하고 있는 원인이 되었다.

그렇기에 초등학생들이 주인공인 프로그램답지 않게 수위는 극단적인 편이다. 폭력 묘사는 매우 잔인하다. 머리가 터지는 장면이나, 장기자랑은 기본이고 신체폭발 같은 매우 고어한 요소가 가끔 나오며, 그중에서도 총상 묘사는 쓸데없이 리얼하다...총을 머리에 맞으면 피부가 찢어지고 살, 뇌조각이 나오고 나중에 구멍에서 뇌가 흘러나오는 것이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그래도 색종이로 만들어서 입체감이 좀 떨어지는지라 모습은 덜 잔인하다. 특히 사우스 파크는 욕설로 유명한데, 사우스 파크를 1기부터 19기까지 모두 보면 영어 욕설을 95% 정도 배울 수 있다. 영국 등에서만 쓰이는 일부 욕설 'bloody!', 'knob' 등은 나오지 않는다. 대신 패밀리 가이에서는 스튜이가 'bloody'를 은근 자주 써먹는다.

덕분에 사우스 파크의 거의 모든 에피소드는 TV-MA 등급을 받았다. 내용 표시의 경우 시즌 11 초반부까지는 아무 내용 표시도 없는 에피소드가 대부분이었으나, 후반부에 들어서 8화 'Le Petit Tourette'와 'Imaginationland' 3부작(10~12화)이 TV-MA-LV를 받더니 다음 시즌인 시즌 12에서는 3화 'Major Boobage'가 무려 TV-MA-LSV 3관왕[2]의 업적을 달성했고, 2010년대에 들어 코미디 센트럴이 욕설에 관대해지면서 기존 에피소드에서 검열되었던 몇몇 단어들이 최근 시즌에서는 풀림에 따라 시즌 13 부터는 사우스 파크의 기본 등급이 TV-MA(내용 표시 없음)에서 TV-MA-L로 변경되었다. 각 내용 표시(L, S, V)는 language(언어의 저속성), sex(선정성), violence(폭력성)을 의미한다. 다만 과거 에피소드는 등급 조정 없이 계속 TV-MA(내용 표시 없음) 등급으로 재방송되고 있다.

수위는 초기의 에피소드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에피소드가 '이게 방송 가능한가?'란 질문이 자동으로 튀어나올 정도로 높다. 시즌 18 1화에서는 대놓고 카트맨이 FUCK YOU를 외친다. 그것도 자기가 만든 회사 투자자들 앞에서, 자기가 만든 회사의 모토가 FUCK YOURSELF라며 사람들에게 GO FUCK YOURSELF이라고 외친다. 그러나, 극히 일부 에피소드들은 수위가 패밀리 가이와 비슷하거나, 일부 욕설을 제외하면 심슨과 비슷한 수준이다. 낮에는 TV-14정도로 수위를 낮추어서 재방송을 하기도 하는데, 가끔은 욕설을 가리는 삐~ 소리 길이(...) 때문에 등급이 갈리기도 한다.[3] 일부 에피소드는 법적인 문제(특히 무함마드 에피소드)가 얽히거나 너무 수위가 높아서 재방송을 못하기도 한다. 헌데 정작 시즌5 1화 'Scott Tenorman Must Die'처럼 내용 자체가 심하게 자극적이고 비윤리적인 에피소드도 욕설만 대충 삐~ 소리 처리해서 TV-14 등급으로 문제없이 재방송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최근 시즌 3부터 'Fuck', 'Shit', 'Cock' 등의 단어의 검열이 풀렸다. 시즌 11부터는 원래 풀려 있었다. 미국을 제외한 영어권 국가에는 원래 이런 욕설들이 검열되어 있지 않았다.

최근에는 수위가 많이 낮아진 편이다. 이게 다 제작자들이 마약 복용을 중단해서 그런 것이다.

1999년에 시즌 3 에피소드 4 를 방영할때 즈음에 극장판 「Bigger, Longer & Uncut」이 나왔다. 참고로 이 제목은 일종의 중의법인데, 화면이 더 크고, 내용도 길고 Fuck나 Shit 같은 욕설이 잘리지 않았다는 뜻과 사우스파크 제작진들의 크고 아름다운 포경수술이 안된 성기를 뜻하기도 한다.한명은 유대인인데? TV 판에서도 가끔씩 Shit, Cock 같은 욕설이 검열되지 않기도 한다. 그런데 사우스파크 진리의 막대' 게임에서는 아예 검열이 되어있지 않다.

3 모두까기 만화

간단히 말하면 내 마음에 안들면 다깔꺼임. 니가 알게 뭐야. 인종비하 등등도 신경도 안쓴다. 물론 그랬다가 시즌 3의 첫화가 해외 정부 공식 인정 쓰레기 에피소드에 들었다. 트레이 말로는 나 여친이랑 거기갔는데 씨바 벼룩 옮겨서 기분 좆같아서 만듦(...)이라고 제작자 코멘터리에서 말한다. 극단적인 면이 강하니 잘 필터링하며 봐야 한다.

다른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웬만하면 건드리지 않으려고 하는, 사회적인 터부들도 그냥 건드린다. 심슨이 '은유적인 블랙 코미디'라면 사우스 파크는 '대놓고 씹는' 성향이 매우 강하다. 그 강도가 매우 강하고 직설적이라 까이는 쪽에서는 수많은 항의와 비난을 제작진에게 쏟아내기도 한다. 반대로, 평소에 자신이 마음에 안 들어하던 사람 혹은 사상이 까이면 얻어지는 카타르시스가 장난이 아니다. 여파로 이 쇼를 보다보면, 다른 코미디 프로에서 풍자하는 걸로는 영 부족하고 찝찝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생긴다.

사우스 파크만의 신랄함의 과잉에 대해 가끔은 적절한 비판의 이유없이 그냥 깐다는 인상을 받을 때도 있는데 지구온난화가 없다거나 대기업의 독점을 옹호하는 등 설득력있는 주장이나 날카로운 비판없이 어거지로 잔인한 장면으로 끝내버린다는 비판이 있기도 하다.

3.1 파격적인 연예인, 정치인 비판

특히 사우스 파크는 과격한 연예인, 정치인 디스로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바브라 스트라이샌드[4]는 아주 가루가 되도록 까인다. 주로 진보계열 사회활동을 하면 심하게 까이는데, 위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나 볼드윈 형제, 마이클 무어 등이 그 예. 영화 팀 아메리카:월드 폴리스에서도 김정일 부하로 나와서 열심히 까였다.

오바마가 나오는 것과 비교해보면 예상외로 부시가 잘 안나왔지만, 파커와 스톤은 조지 워커 부시가 주인공으로 나와서 내내 까는 시트콤 That's My Bush을 만든적이 있다.(참고) 1시즌만에 망했지만(...)

반면 사우스 파크와 인연이 있으면 우호적이다. 일례로 브라이언 보이타노와 벤 애플렉은 거의 추앙받는다. 보이타노는 트레이 파커와 맷 스톤을 처음으로 공식방문한 유명인사라서 뭐든지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나오며 [5] 애플렉의 경우에는 초기엔 얼굴이 엉덩이인 유전성 장애를 가진 사람의 잃어버린 자식이라고 공격적으로 비판했다. 하지만 벤이 평소에 사우스 파크를 즐겨본다고 하기에 사우스 파크의 세계관의 사람들은 모두 그를 이상적인 남자의 표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설정이 바뀌었다. 근데 사우스파크가 TV쇼로 제작되는데 도움을 준 조지 클루니는 나중에 잘난 척한다고 까였다.

3.2 통렬한 자국 및 외국 비판

여러 나라들도 심하게 까는 편인데, 일본은 아예 대놓고 깐다. 일본인은 영혼이 없다느니[6], 멍청해서 고래와 돌고래를 학살하고 다닌다느니[7], 대놓고 남의 것을 베낀다느니[8], 만화로 남의 나라를 점령하려 한다느니 아주 쑤셔대는 지경이다. 트레이 파커의 부인이 일본인이기도 하고, 일본어 강의를 수강하고 일본 문화 강좌를 여러 개 수여하는 등, 일본을 많이 알고 있다. 물론 그것 때문에 이혼 당했다. 한국은 갈비와 김치밖에 몰랐으나, 팀 아메리카나 강남스타일을 보면 근래에는 또 아닌듯 하다. WOWOW, 일본 FOX 등에서 방영되었던 일본어 더빙판은 친포코몬 에피소드를 스킵하더니 결국 그 스바라시 친친모노가 나오는 시즌 8 1화를 기점으로 아예 방영을 중단하고 말았다. 한편, 이웃나라인 캐나다멕시코도 꾸준히 까대며, 프랑스도 곳곳에서 까이는데, '겁쟁이'라고 까이고 '오만'하다고 까이고 있다. 당연하게도, 가장 심하게 까는 나라는 당연히 미국이다.

3.3 더욱 파격적인 종교 비판

모든 종교를 심하게 깐다. 종교뿐만 아니라 그와 대응되는 여러 사고관도 심하게 깐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불교는 덜 까이는편이다.[9]

3.3.1 가톨릭을 비롯한 모든 기독교

가톨릭 입장에서보면 천인공노할 신성모독 수준의 비판비난이 나온다.

1대 교황인 베드로와 그 자손이 토끼로 나오고, 교황은 엄청 늙어버린 사람으로 나오다가 프란치스코 교황으로 교체된다.

예수가 풍자적 도구를 위한 캐릭터로 자주 나오는 것은 물론이며 신부가 대놓고 예수를 욕하기도 하고, 가톨릭 주교들을 죄다 소아성애자로 몰기도 하고, 성모 마리아가 생리혈을 교황에게다 뿜는장면도 있다.

특히 작중에서 대부분의 주민들이 가톨릭을 믿기에 가장 많이 까이는 종교가 가톨릭이다.

하지만 몰몬교를 제외한 모든 크리스트교계열 종교를 싸잡아서 모두 지옥에 간다고 까는 등 결코 다른 종류의 크리스트교에겐 관대한 자세를 취하는 게 아니다.

3.3.1.1 몰몬교

은근히 몰몬교가 많이 등장하는데, 극중에서 천국에 갈 수 있는 답은 몰몬교라서 다른 종교 믿으면 얄짤없이 지옥행이다. 몰몬교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사우스 파크는 일부러 과장되게 미화해서 역으로 까는 스타일을 가끔 쓴다. 그리고 말이 지옥이지 보면 이승이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는데다가 사탄이 초창기와는 달리 센티멘탈하고 나이스한 인물로 변해서 그렇게 나쁘진 않게 표현된다. 도리어 천국이 흔히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천국가면 영원히 예배 아닌가?의 모습을 구현해서 나온다.

시즌 7 에피소드 12인 "All About Mormons"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모르몬교에 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몰몬교의 창시자인 조지프 스미스를 사기꾼으로 몰고, 몰몬교도와 그 신앙의 멍청함을 조롱하면서도, 에피소드 끝에서는 그래도 몰몬성경이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한다며 몰몬교인들에게 긍정적으로 끝나버린다. 모르몬 교를 바라보는 기독교, 무신론자 들의 시선을 비꼬는 것이다. 몰몬교를 믿는 입장에서도, 삶이 나아진다는 것이 몰몬교의 장점이라는 것은 종교적으로 별로 의미가 없다.

항간에는 트레이 파커와 맷 스톤이 파문 당한 몰몬교 신자라는 소문도 있었으나, 파커와 스톤은 무신론적이고 불가지론적인 가정에서 자랐으며 파커의 아버지는 파커를 불교 신자처럼 키우려고 했단다. 몰몬교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이유는, 파커와 스톤이 살던 콜로라도가 몰몬교도가 가장 많이 사는 유타의 바로 옆이라 몰몬교도가 은근히 많았고 첫 여자 친구가 몰몬교도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트레이 파커는 위에 나온 "All About the Mormons"를 확장 업글해서 대박 뮤지컬을 만들었다...

몰몬교 안 믿으면 다 지옥으로 보내는 사우스 파크 세계의 신은 정작 자신은 불교를 믿는다.

3.3.2 이슬람교

2010년 4월 21일에 방영된 무함마드 관련 에피소드 때문에, 제작진들이 살해 협박 메일을 받아서, 무함마드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현재 방영 금지되었다. 사실 이건 위키의 방침과 마찬가지로 해당 사실에 대한 언급을 금하는 것으로 까는 걸 대신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즉 까긴 해야 되겠는데 괜히 시비 거는 사람이 있어 못 건들겠다는 식으로 돌려 까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에는 이러한 요소와 더불어 더블로 까는 용도. 의외로 무함마드 방영이 주제가 되는 에피소드는 볼 수 있다. 이유는 정작 그 에피소드에는 무함마드가 등장하지 않기 때문.

참고로 살해 협박을 받아서 방영 금지가 된 화는 200화와 201화인데 여기서 무함마드가 시꺼먼 칠을 당해 자체 검열 처리된 것은 물론이요 가장 마지막에 메시지를 주는 대사가 전부 다 블러 처리가 되었다. 참으로 아이러니하게 그 블러 처리한 대사의 내용은 무함마드를 왜 사람들이 안 까는 것인가에 대한 것인데 안 까는게 아니라 폭력을 기반으로 한 협박을 해대니 못 하는 것이다. 폭력으로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심으면 원하는 모든 것을 다 얻어낼 수 있다. 진정한 힘은 오로지 폭력뿐이다.라며 참으로 사우스 파크의 초심으로 돌아간 메시지였다.

최근 시즌인 시즌 19부터 기존의 공격적인 비판방식을 버리고 은유적인 비판방식을 쓰는데, 이는 이슬람 극단주의샤를리 엡도 총격 테러를 비판하는 것일수도 있다. 공격당한 언론사인 샤를리 엡도는 사우스파크처럼 표현의 자유를 중시하는 모두까기 언론이였기 때문에 기존처럼 비판의 강도를 크게하다가 사우스파크 역시 테러를 당할수 있고 또 오히려 배배꼬는 방식을 써서 비판의 강도를 높일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사우스 파크는 9.11테러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알 카에다오사마 빈 라덴을 신랄하게 깠었다.

3.3.3 사이언톨로지교

이 종교의 사상을 그대로 보여주며 깐다. 이때 셰프의 성우인 아이작 헤이즈가 사이언톨로지교를 믿었기 때문에 제작진과 마찰이 생겨 도중 하차한 일이 있다. 이 만화한테 까인 사이언톨로지교는 열불나서 맷 스톤과 트레이 파커를 감시해서 그들의 치부를 얻으려고 했지만 허탕을 쳤다고 한다. 이 만화에서 톰 크루즈가 까인 이유는 이 종교를 믿기에 까인 것도 있다.

3.3.4 무신론

종교들을 엄청 깐다고 해서 이 만화가 무신론적인 색채를 띠는건 아니다. 사우스 파크 주민들이 대세에 따라 무신론자로 잠시 변했을때 그들이 종교를 비판할때마다 입에서 똥을 뿜었고, 리처드 도킨슨이 게리슨 선생의 조언에 따라 종교를 믿는 사람들을 체벌해서 종교가 없어져버리자 미래에서 무신론이 종교처럼 변해버리는등 가톨릭을 비롯한 종교들만 까지 않고 무신론도 잘만 깐다. 제작자들은 너무 오만하다 생각해서 깐다고 한다.

3.4 불가지론적 사고관

불가지론의 모호한 관념을 디스한 적이 있는데 식사시간에 음료수로 닥터 페퍼만 마시는걸로 묘사한다. 또, 독실한 불가지론 성향의 가정에서의 부모가 자신들이 입양한 아이들이 불가지론적인 수칙을 어길 때마다 닥터 페퍼 대포로 고문한다. 그 맛이 어떻게 형언할 수 없는 맛이라서 그렇다고 한다.

3.5 소속사 비판

아이러니하게 코미디 센트럴에서 돈 문제로 사우스 파크와 방영 연장 재계약[10]을 안 하려고 하자 강자의 약자 탄압이라고 코미디 센트럴을 비난하며 노골적으로 쇼를 망치려 하고 코미디 센트럴의 수뇌부를 무지하게 깠다. 결국 나중에는 코미디 센트럴과 원만하게 합의를 했다.

3.6 PC 성향 중산층 비판

시즌 19는 에피소드가 전과 이어지는 느낌이란 것도 달라졌지만, 주목할 만한 게 사우스 파크의 '사상'에 대해 비판하는 '진보적 성향의 중산층 출신의 일반인'들에 대한 제작진의 대답이라고 느껴지는 면이 많다. 우선 그 비판자들을 표현하는듯한 PC 교장이라는 신캐가 나오고, 사우스 파크 주민들도 지금까자 나오던 대놓고 막장스런 모습에서, 뭔가 '정상적인 척'을 해보려는 모습으로 나온다. 제작진의 의중을 섣불리 판단할 수 없지만, 이전에도 여러차례 입진보들을 디스한 전적으로 미루어 보건데 그들이 말하는 '사회적으로 올바른' 모습을 비꼬려는 의도가 내포되어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에피소드 5편에서 그 성향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는데, 입진보들이 말하는 모순적인 사상에 부합하기 위해 개발도상국 아이들에게 아이패드를 지원하여 악플 감시 무료 알바를 시키는 병맛을 저지르는 등 사팍의 막장성을 추구했으나, 초기 시즌의 병맛스럽고 속시원한 연출과 전개가 아닌 냉소적이고 배배꼬인 것으로 개그 패턴이 바뀌었다.

그렇기에 극장판에서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던 스탠, 카일, 카트먼, 웬디의 정치적인 발언권이 모두 축소되고, 즐기면서 뒷감당은 신경 안 쓰는 모습을 통해 위선적인 캐릭터로 변화했다. 이들은 모두 정치적 올바름을 표방하는 중산층들을 대변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이에 대한 팬들의 평가도 나쁜 편.
  1. 혹시 헷갈릴 수도 있는데, 이 둘은 공동 제작자다.
  2. TV-PG와 TV-14 등급의 경우 성적 대화를 의미하는 D 내용 표시가 붙을 수 있으나, TV-MA의 경우 D 내용 표시는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않아서 거의 쓰이지 않고 있다.
  3. 예를 들어 'fuck'를 검열삭제할 때 '삐~'처럼 완전히 가리느냐, '삐~k'처럼 뒤가 좀 남느냐 정도의 차이.
  4. 애초에 정상적인 존재로 출연하지 못하고 있다. 대체로 인간이 아니라 메카고지라같은 괴물로 출연하고 있다.
  5. 물론 아주 안까인다는게 아니다 절대로. 언제 뒤통수를 맞을 지도 모르는일
  6. 케니가 사후세계에서 게임으로 천국의 군대를 조종한다는 에피소드에서
  7. 이 에피소드에서 일본인들로부터 돌고래 공연장을 지키기 위해 고지라를 고용하기도 하고 일본인이 저렇게 돌고래를 싫어하는 이유는 히로시마랑 나가사키에 핵을 떨어뜨린게 돌고래였다는 미국의 합성사진 때문이었다. (시즌 13 11화 Whale Whores)
  8. 20세기 초중반의 일본의 구미제품 카피를 비꼼
  9. 까는 횟수가 적을 뿐이지 수위는 만만치 않은데 베스트 프랜드의 일원인 붓다가 마약을 하는 묘사가 나온다.
  10. 미국은 방송국에서 프로그램을 만들 때 제작자하고 일정 기간에 한 번씩 계약한다. 최고 인기 드라마 및 쇼들은 돈을 더 받아 내기 위해서 1년에 한번 재계약을 하며, 스테디 셀러 프로그램들도 몇 년에 한 번씩은 재계약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