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 Remaster

[1]

Finally (you) back.[2]

1 개요

타입문넷조아라에서 연재중인 신세기 에반게리온팬픽소설. 작가는 다이유-EK.

조아라 타입문넷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의 결말에서 시작하여 TV판의 시발점의 시점으로 역행한 이카리 신지의 이야기라는, 흔한 역행물 레퍼토리에서 시작했지만 작품 자체는 상당한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는데다 2nd RING과 비견되고 있을 정도.[3]

2015년 3월 19일[4]에 연재가 시작되었으며, 몇달간 휴재 공지가 올라왔었지만 다시 연재가 재개되었다. 본래 일일연재로 두 사이트 모두에서 연재되고 있었으나 최근 기준으로의 연재 템포는 느려진 상황이다. 결국에 11월 27일자로 공지를 올려 개인사정으로 인해 본편을 장기휴재 혹은 자유연재로 전환한다고 한다.

2016년 3월 13일 공지 내용으로는 올해 내로 완결 내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말대로 3월 23일 경부터 다시 일일연재 체제가 되는 듯 하다가... 29일을 기점으로 연재주기는 다시 느려졌다. 작가의 공지에 따르면 작가 본인의 정신적인 문제때문에 무기한 연기 중.

이후 작가의 Q&A에 따르면 8월 18일 기준으로 지금까지 연재된 분량의 약 2배 정도의 내용이 남아있다고 하며 9월 28을 기점으로 연재가 재개되었다.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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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팬픽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사도가 TVA와 신극장판 이상으로 강해져서 돌아왔다 라는 전개와 앞서 서술한 캐릭터들의 감정선 표현이다.

주목할 수 있는 점이라면 이 팬픽의 거의 80% 정도의 분량이 거의 일일연재로 연재된 것이었으며 그럼에도 상당한 완성도와 어마어마한 분량을 가지고 있어 한 유저가 '제발 아프지만 말아주세요'라는 덧글을 달아 되려 걱정해줬을 정도. 허나 모종의 이유로 다시 재연재한 이후에는 일일연재로 업로드가 되고 있지는 않고 있다.

또한 원작에서 모자란 비중과 존재감을 표출하는 캐릭터들을 좀 더 비중있게 다룬다는 점과, 원작과 다른 소설에서도 대우가 살짝 안습했던 펜펜이 본작에서 상당한 비중을 갖고서 나와주고 있다라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원작에서 처럼 작품의 시간대는 현재와 동일한 2015년인데, 당시 시대와는 다르게 조금 구시대적인 시대적 묘사들이 등장했던 신극장판과 TVA와는 다르게 2015년이라는 시대적 배경에 걸맞은 묘사들이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등장인물 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라인 같은 SNS서비스를 사용하는 장면들이라든지 신동경시에 디즈니랜드가 유치됐다는 설정이라든지, 스타워즈위쳐같은 영화와 게임들이 언급되는 등그리고 소설에 언급된 게임들을 하느라 연재를 안한거냔 독자들의 반응은 덤. 그 외에도 중간중간 서술에 다른 만화가나 여러 작품, 그리고 유명 실존인물들이 언급되는 경우가 있다 토리야마 아키라리암 갤러거 라던가 SMAP 등등. 작품내에서 존재하는 작품이나 인물로 나타나는듯 하다. 사실적인 표현을 위해 시대적인 반영과 실존 인물들의 언급으로서 소설을 서술하는 것으로 보인다. 작중의 세밀하면서 현대 배경에서 볼법한 매체들의 모습으로 몰입도와 사실감을 높여주고 있는 것이 백미.

작가가 여러 2차창작 작품과 에반게리온과 관련된 공식적인 작품을 본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카리 신지 육성계획에서 등장하는 오리지널 여성 오퍼레이터 3인방 중 하나가 등장하거나 신지의 상상 중 게임 내 캠퍼스 루트에 나오는 오타쿠 레이의 모습을 상상하는 등의 부분에서 에반게리온 관련 작품들을 최대한 참조하면서 신경쓰면서 썼다는 부분이 드러난다.

작가 본인이 밝히길 안노 히데아키의 울트라맨 오마쥬 대신 가면라이더의 오마쥬를 넣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작 중에서도 라이더 킥을 연상하게 하는 초호기의 공격이라든지, 역행한 뒤의 신지가 가면라이더 555의 주인공인 이누이 타쿠미처럼 손을 터는 버릇을 가지고 있는다든지, 응원해준 같은 반의 학생들이나 라미엘의 첫 대면전에서 출격하기 전의 레이 등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는 것으로 가면라이더 쿠우가의 주인공인 고다이 유스케의 고유 제스쳐인 원츄 포즈에서 오마쥬를 따온 것으로 추측되는 등의 묘사들이 보여지고 있다.

3 주요 인물

본 작의 주인공이자 명실공히 최강의 에바 파일럿.
하지만 과거의 트라우마를 벗어나지 못하는 주인공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시점에서 시작하여 등장. 망연자실하고서 반쯤 정신을 놓고는 이미 죽어있는 아스카를 따라 자신 역시 LCL의 파도로 몸을 빠트려 자살하려고 했지만 그 순간에 카오루의 환영과 해후하게 된다. 그의 도움 덕분으로 카츠라기 미사토의 차에 동반탑승하는 시점으로 역행, 제3신동경시를 침입한 제3사도 사키엘을 목격하게 되면서 정신을 차리고 2회차의 인생을 시작하였다.

전회와 다르게 확실하게 성숙한 정신과 마음가짐을 먹고서 각오를 다지고 있으나 서드 임팩트와 레이와 융합한 릴리스를 비롯, 전회의 악몽같았던 순간들과 트라우마를 쉽사리 떨쳐내지 못한다. PTSD를 겪고있는 듯한 뉘앙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드 임팩트 직후 멸망한 세계라든지, 릴리스라든지, 전회의 마지막 기억 속에 남아있는 아스카라든지를 악몽이나 환영으로 마주하는 부분에서 이러함이 부각된다.

이따금 냉담하고 염세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전회의 경험을 포함한 자기 자신을 비롯, 사도에 대한 끝없는 증오심을 품고 있으며 이 증오심은 이카리 겐도와 제레들에게도 향해있다. 때문에 겐도를 절대 아버지라 부르지 않으며 심지어 레이와 미사토 앞에서도 겐도를 그 자식이라고까지 표현하기까지 한다. 또한 '아픔이라는 것은 한 순간 따위이며 지켜내기 위해서라면 감수해야하는 것' 이라고 자기 암시를 걸고서 사도와의 전투 때마다 스스로를 거의 내던지다시피 하여 무모하게 달려드는 등으로 자신을 혹사시키고 있다. 비록 어른들에게 떠밀리게 되면서 인류보완계획을 의도치 않게 발현하게 하고 붕괴된 정신때문에 서드 임팩트 역시 일으키게 된 것이지만 자신에게 전적으로 그 책임이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혐오가 더욱 강해진 것으로 보여진다. 작중 왈 '만일 지금이라도 자기 앞에 전회의 한심했던 자기 자신이 나타난다면 냅다 주먹을 쥐고 후려쳐버릴지도 모른다'라고.

이러한 마음가짐과 마음의 변화 때문에 이따금 무모함을 넘어선 행동을 많이 하게 되지만 사도의 내습으로 벌어지는 전투의 때마다 초월적인 활약을 보여준다. 첫 기동부터 싱크로율 90%를 돌파하며 나중엔 100%, 140%, 심지어 200%를 돌파하고, 심지어 신 극장판 버전으로 강화된 라미엘의 가입자포를 막아내고 잠깐이지만 근접전에 돌입하는 등, 그 활약을 인정받고 에바 파일럿, 즉 소년병 칠드런들 중에서 최정예 파일럿으로 취급을 받게된다. 카오루의 환영이 자신을 역행시켜 주면서 신체적인 변화가 생겼는데, 이목구비 하나하나의 작은 변화들이 이카리 신지 본인의 느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음에도 상당한 미남의 얼굴이 되었으며, 신체 역시 마른 근육 체형의 군더더기 없는 몸매로 변해있었다.[5] 덕분에 본부의 여성 오퍼레이터들과 제1중학교에서 인기가 폭발하고 있으며 심지어 리츠코 마저 그 얼굴에서 그려진 온화한 미소때문에 얼굴을 붉혔다.(...) 물론 신지는 외모의 변화에 대해선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자신을 전보다 가꿔보려고 하는 정도? 신체의 변화 이후 새벽마다 일어나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으로 자기 자신을 관리하는 버릇을 들이려 하고 있다.

작중 신지가 폭주할 때마다 "그 검은 호수에 붉은 빛이 일렁였다 사라졌다"와 같은 언급이 되어있다. 독자들은 카오루의 영향이거나, 아니면 각성 초호기 떡밥이라고 생각하는 중.[6][7] 또한, 신지를 역행시켜줄 때의 카오루의 대사도 의미심장하다. "지금의 너를, 나로써 바꿔주겠어." 이를 적절히 해석해보면 구세계에서의 17사도인 타브리스, 즉 나기사 카오루의 역할을 이 세계에서는 이카리 신지가 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의미로 이해될 수 있는 발언이다.

레이에 대한 죄책감과 함께 연민의 감정을 품고 있다. 재회한 이후 계속 만나게 되자 이는 사랑의 감정으로 이어지게 되고, 서로의 감정을 야시마 작전에서 확인하게 되는 것을 발판으로 연인으로 발전해나간다. 그와 반면으로 아스카에 대해선 전회의 경험에서 받은 상처와 파국으로 치닫게 되면서 끝나버린 관계로 인해 크나큰 애증을 품고 있어 지켜주고 싶단 생각과 연민의 감정을 품고 있는 한편으로 거부감을 확실히 표현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서 결국 이스라펠전에서 발작증상을 일으키고 코마상태에 빠지게 된다.

코마에 빠져있는 동안에 꾸는 꿈에서 다시 재등장을 하면서 카오루의 환영과 재회한다. 인류가 멸망하기 이전의 세상으로 되돌아온 것이 맞냐는 질문과 카오루의 정체에 대해서 질문했으나, 그로부터 사도의 진화와 자신의 변화의 연관관계와 현재에서 유일하게 다른 자신의 존재로 인한 세계의 변화라는 답의 떡밥이 나온다. 이때문에 혼란스러워하나 카오루의 환영이 사라지자 더욱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기다리란 말야... 꼭 기다려줘, 카오루 군... 이번엔 꼭 너를 구할테니까!! 이번 세상에서의 너를 꼭 구해줄게!! 죽음이라는 절망의 탈출구가 아닌 삶이라는 자유를 이번 세상의 너에게 안겨주도록 하겠어, 카오루!! 그러니까... 그러니까 기다려줘!! 널 구해줄테니까!!"
꿈이 끝나기 직전에 카오루를 향해 외친 뒤, 일어나라는 카오루로 추정되는, 또는 어떤 목소리를 듣고서 의식을 되찾게되고, 천천히 현실을 인지하다 자신이 이스라펠의 내습 당일에 이를때까지 쓰러져있단 사실을 알게되면서 크게 당황한다. 곧바로 통제실로 달려가지만 레이와 아스카의 유니존 스트라이크가 성공돼 있으며 전회에는 상상도 못했던 마무리 포즈까지 구현이 되어있자 안도하고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NERV의 사람들이 무사한 것을 알게되자 미사토를 끌어안으면서 눈물을 흘린다. 이후 레이가 본부로 돌아온 뒤 전의 샴셸전이 끝났을때 미사토가 둘을 위해줬던 것처럼 그녀를 먼저 휴게실에 데려오고난 뒤에 신지를 한 박자 늦게 데려와 둘을 재회시킬 수 있었기에 그녀와 다시 만날 수 있던 그였다. 서로 그리움이 폭발하여 눈물을 흘리면서 껴안는데, 작 중의 감정의 표현과 묘사 덕분에 감동이 더욱 배로 느껴지는 부분이다. 이후에 아스카에게 자신은 아스카에게 품고 있는 악감정을 모두 풀진 못했지만, 이번 만큼은 감사해야한다며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는 자신의 한심함에 자조하는 한편으로 다른 이들을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는 결심을 다시금 되짚는다.

이스라펠의 전투가 끝난 이후, 일상생활로 다시 되돌아오는데 성공한 그지만 아직 악몽에 벗어나지 못하고 괴롭힘을 받고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에반게리온 초반부에서 미사토가 그에게 제3신동경시의 풍경을 보여줬던 곳에 와서 각오를 되새기면서 자신의 악몽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산달폰전 직후 긴장이 풀린 것인지 땅바닥에 주저앉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동안 얼마나 심적인 부담이 컸는지 알 수 있는 부분.

이렇게 많이 정신적으로 압박받는 동시에 노련해진 신지지만 미사토에게 놀림 당할때나 레이와 풋풋한 연애를 즐기는 모습에서 아직은 14살의 모습을 보이는 인간적인 면 또한 존재한다. 그리고 전회처럼 수동적으로만 행동하는게 아닌 자의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데, 그중 가장 깨는 에피소드로, 야시마 작전을 위해 포지트론 라이플을 공수하는게 레이가 아니라 신지로 바뀌었고, 미사토의 지령이 떨어지기도 전에 냅다 지붕을 뜯어버려 미사토와 전자대를 식겁하게 만든다.(...) 이유가 다름아닌 레이와 함께 대화하다가 놀림 받은 것에 대한 소소한 복수라고...미사토가 느끼길 마치 리츠코 같다고 그러나 최근에 보여주는 무리하는 모습과 ' 속죄를 위해서 자신이 행동하지 않아선 안된다 ' 라는 생각을 갖고있는 묘사와 가끔 지나치리 만큼 감정이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빈도가 늘었다는 점으로 인하여 그에게 무슨 변화가 생긴걸까하는 떡밥이 뒷받쳐지고 있다.

여담으로 본 작품의 시대배경이 원작이나 신 극장판에서처럼 2015년인데, 스마트폰으로 mp3를 들을 수 있음에도 S-DAT을 애용하는 클래식한 취미의 소년이 되었다. 원작에서 신지에게 S-DAT이 중요한 물건이라는 것을 본작에서 그대로 적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독특하게도 본작에선 초호기에 탑승해서 사도와 싸우는 도중에 손을 살짝 터는 버릇이 생겼다. 오오 노련함[8] 그리고 켄스케에게 리얼충 취급을 받는다(...). 또한 작가 본인이 오마쥬로서 표현을 한건지, 미사토가 처음에 신지에게 자신이 지켜낸 도시라며 제3신동경시의 풍경이 드러난 곳에 와서 도시가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줬었을 적처럼 같은 장소에 와서 데이트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레이에게 '이 곳이 우리가, 레이가 지키고 있는 도시이다.'라고 말하고는 그녀와 애정행각(...)을 부린다.
본 작품의 메인 히로인.
감정과 마음을 열어 성장해나가는 인물.

TVA 원작보다는 물론이고 신극장판과 동급 혹은 그 이상으로 훨씬 비중이 늘어나게 되었다.또한 사랑스러움을 담당하기도 한다 우리가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두번째의 레이다. 원래라면 에바의 케이지에서 붕대투성이의 플러그 슈츠 차림으로 신지와 만났었겠으나 이번의 역행한 회의 시점에선 그가 좀 더 일찍 도착한[9] 바람에 좀 더 늦게 등장한다. 꿈속에서 신지의 목소리를 들으며 깨어나면서 그와 첫 대면(신지에게는 재회)을 하게 된다. 자신에게 호의를 갖고서 병원에 찾아와 돌봐주는 신지에게로 겐도에게 품고있던 자신의 감정과 비슷한 것을 천천히 품어나가게 되고, 이러한 감정을 자신의 정체와 겐도라는 존재에 기인한 공포때문에 밝히는 것을 망설여했으나 결국 야시마 작전에서 라미엘을 섬멸하고 쓰러진 신지에게 0호기에서 내려 달려들어가 깨어난 그에게 고백을 하면서 키스하는 것으로 서로 연인관계가 된다.[10]

신지의 덕분으로 점점 감정을 배워나가고 있으며, 겐도의 안경을 포기하는 것을 시발점으로 그의 명령을 거부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신지를 가장 중요한 인물로서 마음 속으로 자리를 잡아가게 된다. 또한 이러한 둘에 대한 미사토의 배려로 원래 자신이 살고있던 폐허에 가까운 아파트를 떠나 그녀의 고급형 맨션에서 신지와 함께 같이 동거하게 된다. 호라키 히카리와 관계가 가까워져 친구가 되었으며, 감정을 배워가고 있었기 때문에 아스카의 오만방자해 보이는 태도와 신지에 대한 발언에 대해서 반감을 품고 대응을 하는 등, 조금 더 스스로 적극적이게 된다. 또한 아스카와의 관계도 미묘하게 바뀌게 된다. 중학생이라기에는 상당한 가슴 크기와 새하얀 피부, 슬렌더한 몸매를 가지고 있어 아스카의 경쟁의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가슴때문에 화가난 모습이 보인다

신지에게 마냥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 역시 마음의 감정과 생각의 자주성을 높여가면서 성장해나가는 것으로 그를 받쳐주고 도움을 주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아스카와의 원작과는 확연히 달라진 관계로 인해 악연에 가깝게 변한다. 상성이 안좋은 그녀와 의외의 궁합을 보여주는 한편으로, 신지가 코마에 빠지면서 그에 대한 깊은 슬픔과 두려움을 품는 한편으로 아스카에 대한 반감이 커져간다. 하지만 가기엘 전에서 조금씩 협동하거나 조금 억울한 독설을 듣는 아스카를 감싸기도 하면서 조금은 마음을 열고 결국 이스라펠 2차전을 위한 유니존 훈련을 아스카와 함께 이뤄낸다.

유니존 자체가 제대로 되어지지 않았던 전회와는 다르게 사흘 동안의 훈련 성과치고는 꽤나 높은 유니존 싱크로율을 이뤘으나, 아스카에게 자신이 맞춰줬기 때문에 나올 수 있던 점수였던 동시에 더 이상 나아갈 수 없으리란 판단을 하고 있었다. 미사토 역시 마찬가지였는지 둘이서 아스카에게 이를 지적하자 원작처럼 뛰쳐나가는 아스카를 쫓아서 설득, 다시 훈련을 재개할 수 있도록 활약한다. 오오 레이 오오 이후 아스카에 대한 반감이 옅어진 것으로 보이며 그녀가 엄마를 중얼이며 잠꼬대를 하자 생각에 잠긴듯한 모습도 보여주기도 했다.
"두려워. 신지 군을 못보게 될까. 이번의 사도를 막아내지 못할까. 지난번에 깨달은 이 두렵다는 감정이 그 어떤 때보다 나를 괴롭게 하고 있어. 하지만 그 공포가 있기에 그 두려움이 있기에 살고싶단 생각을 하게 됐어. 그래서 난 그 두려움을 피하지 않으려 해. 그 두려움이 살고싶다라는 내 본능을 살려주고 있으니까. 신지 군을 위해서 그 살고싶다라는 본능을 놓치기 싫으니까."'
이스라펠의 제2파 당일날, 위와 같은 명대사와 함께 코마에 빠져있는 신지에게 키스를 한 뒤 인사를 한다. 그리고 아스카와의 2호기와 자신의 0호기로 이스라펠을 향한 유니존 작전을 실행하게 된다. 그리고 전회 신지와 아스카의 유니존을 능가하는, 그녀와의 유니존 스트라이크와 마무리 포즈의 제대로된 구현까지 완료한다! 그녀답지 않게 기합을 내지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아스카로 인해 자신의 존재가 신지에 어울릴 수 있을지, 인형이라는 역할로서 만들어진 자신이 사랑을 받거나 할 수 있는 가치가 있을까 고뇌하는 한편으로 그녀에게 일방적인 반감이 아닌 복잡한 심정을 갖고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미사토가 샴셸 전에서 자신과 신지를 재회시킨 것과 같은 방식으로 그와 다시 재회하자 크게 울음을 터뜨리며 그를 끌어안는다. 유니존 훈련 동안 마음고생을 하면서 참았던 것을 생각한다면 더욱 찡한 장면. 그리고 신지와 그간 있었던 일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며, 홀로 아스카에 대해서 나름 복잡한 심정을 가지고 있는 묘사로 다뤄진다.

이스라펠전 이후 아스카에 대한 거부감이 어느정도 누그러진 듯 아스카와 짧은 만담을 주고받기도 한다.

만화와 TVA, 신극장판의 여러 부분과 설정에서 참조가 된 것인지 2차창작물에서 주로 그려졌던,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아이같은 모습이 아닌 '감정과 생각이 결여됐지만 인격이 분명히 존재하는' 인물의 유형으로 그려지면서 성장해나가는 전개를 걷고 있다. 또한 앞서 서술한 부분처럼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닌 자주적으로 활약하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히로인으로서의 모습을 작중에서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 역시 신지에게 종속되어 있는 성장이라는 면모가 없지않아 있어, 긍정적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부분.
본 작의 시작점이자 신지의 후회.

EoE 후 자살을 기도한 신지의 환상으로 나타나 원하던 결말이 이것이었나하고 질문하며 재시작을 원하는 신지에게 다시금 기회를 준다. 이에 대해 신지는 진심으로 감사하는 중. 그런데 가끔 신지의 묘사에서 검은 눈동자에서 순간 붉은 빛이 일렁였다같은 서술이 있는것으로 보아 신지와 관련된 떡밥이 있는듯 하다. 또한 신지의 외형과 신체적인 변화에 있어서도 무언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신지가 코마에 빠지길 얼마, 그의 꿈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환영으로 재등장한다. 위에 서술한 떡밥을 던져주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의 힘으로 신지가 되돌아온 것은 사실이지만 사도의 변화는 자신과 연관이 없으며 이 세계 역시 자신의 간섭이 없다라고 말뚝을 박는다. 그리고 잠깐 혹은 영원의 작별이라며 사라진다.
신지의 트라우마이자 상처와 같은 존재, 애증 그 자체.[11]

샴셸과 라미엘의 신극장판을 베이스로 한 모습의 등장으로 인해 신지가 신극장판의 세계로 역행해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가 등장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예측이 있었으나, 항공모함 오버 더 레인보우를 중심으로 한 UN 함대에서 첫 등장을 하는 것으로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임을 확인했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오만방자하고 프라이드가 드센 소녀로 묘사되는데, 자신을 이미 한참 앞서있는 후배격 소년병 칠드런인 이카리 신지의 언급으로 자존심이 크게 상한다. 또한 그 프라이드로 인한 자존심 강하면서 건방지다라는 인상에 가까운 언행을 내뱉게 되면서 신지를 대신해 오버 더 레인보우에 예비 파일럿으로 보내진 레이와의 첫 인상은 매우 나쁘게 각인된다.

신지의 부재와 함께 2호기에 탑승하게 되는 것은 자연스레 레이가 됐다. 다른 칠드런들과 달리 2호기의 플러그 슈츠엔 가슴보호대가 있는데 이때문에 가슴이 꽉낀다며 갑갑해하는 레이에게서 열등감을 폭발시키고 만다(...). 서로 티격태격 상성이 안맞지만 은근한 콤비를 이뤄내 가기엘을 물리치는가...했지만 이번 회의 업그레이드한 가기엘은 혼자가 아닌 세 분신들을 먼저 보내고 숨기고 있던 거대한 본체였다. 결국 신지의 도움이 있어서야 섬멸할 수 있었지만 오버 더 레인보우 함대의 UN 해군들이 죽었던 부분과 그 활약을 조금이나마 인정한다. 하지만 아스카는 아스카인지, 신지를 이기고 말겠다는 생각을 품는다. 근데 이 생각에 무언가 미묘한 감정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잘 흘러가나 싶었더니 결국 현재의 아스카를 만나면서 과거의 아스카에 대한 상처와 트라우마가 점점 커져가는 신지와 감정적인 대립에 이르게 된다. 이스라펠의 1차전 이후 복잡한 마음을 품고 있던 신지에게 사전통보 없이 카츠라기 댁으로 온 아스카가 ' 너 모가지당했어'라고 비웃으며 말하자 되려 물러서지 않고 자신에게 맞대응을 하면서 '낙하산은 내가 아닌 너다'라는 돌직구를 던진 신지의 한 마디에 분노를 품고서 극단으로 대립이 치닫게 된다. 그 도중에 릴리스와 과거 아스카에 대한 트라우마가 폭발하면서 발작을 일으키고는 코마에 빠진 모습을 마주하면서 상당한 황당함과 이유 모를 죄책감을 가진다. 결국 첫 인상이 안좋게 시작해 악연으로 이어진 레이와 유니존 훈련을 하게 된다. 물론 미사토와 레이의 지적에 삐딱선을 타고서 전회처럼 뛰쳐나가는 행보는 동일하다. 레이가 이를 설득한 덕분에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지만.

이후 유니존 킥으로 사도를 섬멸하는데 성공하고, 코마에 깨어난 신지에게 아직 감정을 다 못풀었지만 이번 일에 대해서 만큼은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고 어느 정도 감정이 풀어진듯. 그리고 그의 복잡한 심정이 담겨있는 미소를 보고는 부끄러워하는듯한 묘사가 나온다.

그리고 전회의 신지와 자신의 유니존과는 전혀 다른, 잘맞는 궁합의 유니존을 레이와 함께 선보여 이스라펠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신지에게는 여전히 반감이 내재적으로 남아있지만 '무언가 다른 감정'을 갖고 있다란 것과 레이에게 적대적인 의식이 많이 죽었다라는 것을 추측하게 하는 생각하는 묘사가 있다.

본작에서도 원작에서처럼 일본어를 읽고 쓰는 것에는 젬병인지, 성적이 좋은 레이와 신지에 비교하여 낙제점수인 자신을 지적한 미사토가 한문 교재들이 담긴 USB를 건네자 멘붕한다(...).
3, 4호기의 탑승 파일럿 후보 중 하나로 이름이 등장했다!
원작과 신극장판의 모습이 섞인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평소의 장난스럽고 유쾌한 모습과 신극장판에서 어른스럽고 의젓한, 책임감 있는 작전부장으로서의 모습이 함께 공존하는 묘사로 그려진다. 신지를 태우고 가는 도중, EoE의 마지막 시점에서 카오루로 인해 역행한 신지가 정신을 차리면서 그녀와 마주하게 되자 처음 만났을때 분명히 목격했던 외향과는 상당히 다르게 변화되어 있으며 갑작스런 행동과 언행의 변화에 적잖이 당황한다. 긴급한 상황에 자신이 혼동을 하게 된 것인가 하는 생각과 함께 의심을 함께 품지만 의문스러운 부분이 많음에도 일단은 착각으로 넘어간다. 그 이후 신지의 덕분으로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상당히 개선된 의식주를 충족시킬 수 있었으나 정작 생활치에 미각치라서 그런 부분은 아무래도 좋다는 것처럼 묘사된다. 최고의 수혜는 펜펜 여전히 에비스 맥주를 선호한다. 신지와 레이의 관계를 깨닫게 되면서 둘을 응원해주고 있으며 그 둘이 자신의 집에서 함께 동거할 수 있도록 일조해주는데 활약한다. 물론 이걸로 신지를 놀리면서 즐기기도 한다.[12] 그런데 너무 놀리다가 신지에게 간접적으로 위협을 받기도 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스라펠 전 이후 신지가 아스카와의 충돌후 코마에 빠지면서 자신의 가족과 다름없는 소년이었다고 회상하며 슬픔에 빠진다. 그리고 코마에서 일어난 신지가 스스로에 대한 죄책감과 남에 대한 미안함으로 눈물을 흘리고 슬퍼하고 있다라는 것을 깨달으면서 그를 토닥여주고 레이와 재회를 하는데 도움을 준다.
본 작품에서 비중은 물론이고 상당히 바뀌게 된 인물 중 하나.

원작에서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에 반해 아쉬운 비중을 차지했던 모습과는 달리 본작에서는 비중은 물론이고 묘사도 상당히 세밀해진 캐릭터. 역행을 한 신지의 활약에 깊은 생각에 빠지게 되면서 겐도의 덕분으로 버렸다고 믿었던 과거의 교수로서의 자신을 되찾아간다. 신지를 뒤에서 은근히 응원해주고 있으며 자신의 인류를 구하고자 하는 별개의 생각을 신지가 해줄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으며 내심 그에 대해서 기대감을 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신지가 코마에 빠지면서 진중하게 그에게 독백을 읊는 장면을 보면 유이와 신지 둘 모두를 위해, 그리고 인류를 지킨다는 소망을 위해서 그를 지원하기 위한 조력자로서 나올 것으로 보여진다. 전개에 따라 지켜봐야 겠지만, 현재로서는 신지가 코마에서 깨어나자 깊은 생각에 빠진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를 지원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라는 것을 암시하는 묘사가 보여지면서 그의 지원자로서 도와줄지도 모른다는 부분이 잠정적으로 확정이 된 것으로 보여진다.

미국 NERV 지부와 긴밀하게 연락을 주고받으며 겐도와 제레를 막을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보여진다. 3, 4호기의 개발상황과 칠드런의 선출에 대해서 얘기하는 등, 심상찮은 활약을 할 것으로 보여지는 인물.

또한 산달폰과의 전투를 앞두고 고민하고 있는 신지를 찾아가 상담을 해주면서 신지가 가지고 있는 전투에 대한 중압감을 덜어주려고 하기도 한다.
아마 제레와 더불어 크게 당황하고 있을 인물. 자신을 향하여 거의 적개심의 끝을 표출하면서 변해있는 신지에게는 물론이고, 그에게 감화되어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열어가는 레이의 명령거부에 상당히 당혹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때문에 겐도 그답지 않게 적잖이 놀라는 장면들이 나온다. 자신의 시나리오에 과연 이러한 변수들이 괜찮은 것인가 하는 근심을 품고 있다.

원작에서의 신지는 겐도에게 억압받고 이용을 당했지만 역행한 현 회의 시점에선 겐도의 철저한 안티 테제의 스탠스에 서서 그와 본격적인 대립을 펼치고 있다. 때문에 겐도와 신지는 전보다 더 강력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로 뒤엉켜 있는 극악의 부자관계로 이미 다다른 상황에서 2회차의 인물관계로 시작됐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차갑고 이성적인 수석과학자의 모습이다. 그러나 은근한 개그 기믹이 추가됐다(...). 신지와 같이 동거하는 미사토에게 여러 부분에 있어서 열등감 폭발을 느낀다든지, 신지의 미소와 슈츠의 몸매에 얼굴을 붉히는 등(...).[13] 그러한 감상과는 별개로 그러나, 리츠코는 리츠코다. MAGI에 시뮬레이트한 신지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여주는 역행한 신지의 외모와 성격, 그리고 그 행보때문에 상당한 의구심을 품고 있다. 그러한 한편으로 후유츠키처럼 신지의 지원자가 되거나 한 것이 아닌, 정확히 말하자면 겐도의 편에 있지만 점점 중립적인 태도로 변해가는 것으로 보여지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시나리오와 서드 칠드런, 이카리 신지 중 무엇이 옳으며 어떤 것이 더 가치있는 것인지에 대해 고뇌하고 있다.

미사토의 집을 방문하는 이벤트가 본작에서 똑같이 찾아오는데, 신지 덕분에 다행히도 펜펜과 마찬가지로 그녀의 카레를 피할 수 있었다.
삼중 첩자이자 특수감사부 소속. 아스카의 보호자이자 그녀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한편으로 미사토에게 복잡미묘한 애정의 관계로 시작한다. 원작과는 다르게 상당히 다른 전개의 노선을 걷는 인물인데, 샴셸전이 끝난 이후의 챕터에서 일찍이 등장한다. '이카리 신지'라는 인물에 대한 호기심과 은근한 기대감의 마음을 품고있단 부분으로 인해서 인류보완계획과 신지라는 파일럿의 행보 중에서 후자를 선택했다는 뉘앙스의 행동을 보이고 있다. 또한 베이클라이트에 구속한 아담을 최우선시로 하기 때문에 먼저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오버 더 레인보우에 남아 신지를 기다리는 것을 선택했다. 오버 더 레인보우 함선에 도청장치를 몰래 설치해놓다 초호기의 출격 소식을 듣고 고민하다 끝끝내 남는 것을 선택한다. 또한 여기서 미사토와의 복잡미묘한 관계가 더욱 깊게 스며들게 되기도 한다. 참고로 레이에게 말 그대로의 칭찬을 하지만 미사토에게는 그저 추파를 던지는 것처럼 보였는지 페도필리아라고 별별 욕을 먹었다. 기본적으로 신지의 존재로 인해 생각에 빠지는 모습이 많이 나오면서 일찍이 출연하는 것을 기점으로 원작과 다른 전개의 노선을 걸을 것으로 보여진다. 아재 개그를 치기도 한다.
2학년 A반의 반장. 좋은 사교성을 자랑하면서 꽤나 귀여운 인상의 외모를 가진 괜찮은 성격의 알파걸로 원작의 모습으로 일단 묘사되어졌다. 토우지를 몰래 짝사랑하고 있으며, 이를 아는 것은 켄스케와 신지, 그리고 레이일 뿐이다. 토우지가 그녀의 마음을 모르고 미사토를 동경한다든가의 모습을 보여주자 매우 씁쓸해한다. 신지의 등장으로 반에 불어온 변화와 레이의 변화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것으로 등장하다, 토우지와 켄스케의 야시마 작전 당일 교내 옥상 모임에 참여하는 것으로 그들에게 먼저 응원의 외침을 내지른다. 또한 전회와는 다르게 신지와 레이를 먼저 '진정한 친구'로서 받아들이며 가까워졌다. 레이가 미사토와 신지의 맨션에 동거하게 되면서 열린 환영회 파티에서 토우지에 대한 복잡한 심정을 끌어안고 있다, 자신에게 먼저 다가와준 레이와, 그녀를 바꿔주고 자신을 도와준 신지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허물없는 친구관계로 이어진다. 아스카와 신지의 감정대립에 그누구보다도 긴장하고 걱정하고 있으며, 전회와는 다르게 아스카의 등장 이전에 신지와 레이 둘과 가까워져 있어 현재로서는 아스카의 진정한 친구로서의 모습이 옅어져 있는데 이는 내용이 전개되면서 지켜봐야 될 일. 또한 이러한 연유로 전과 다른 전개가 나오는데 이스라펠 전의 이후 병문안을 '신지와 레이'의 집으로 먼저 찾아가는 것으로, 지금 현재로서는 신지와 레이의 관계가 전회와는 다르게 상당히 두터워졌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TV판과 다르게 동생이 신지에게 구해진지라 전회처럼 옥상위로 불러와서 한대 후려갈기는게 아니라 정말 고맙다고 진심어린 감사를 전한다. 이때 동생을 구하지 못한 무력감을 토로하고 약간 자조하지만 신지가 다 받아들이고 미소를 보여주고나서 잠깐 두근거리고친구가 된다. 샴셀전에선 신지가 정말 진지하게 충고를 해줘서 대피소에서 무단이탈을 하는 에피소드는 나오진 않았다. 그뒤 야시마 작전 당일 교내 옥상에서 모여서 반 친구들과 함께 출격하는 신지를 응원한다. 반장의 마음을 모르는건 여전한 것 같다.(...)

마리의 등장으로 인해 포스 칠드런으로 선택되는 것을 회피하게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키엘 침공으로 인한 부상을 입는건 동일하나 과정이 약간 달라져 UN군과 사도와의 전투 도중 부상 당한 것으로 바뀌어졌다. 전투 종료후 신지에게 발견돼서 구호반에게 구출된후 신지와 만나는데 이때 그의 모습에 반했다. 그 뒤에 초등학교에서 신지에 대한 소문이 쫙 퍼졌다고 한다. 하지만 토우지가 무심하게 신지는 이미 임자가 있다라는 말을 하는 바람에 풀이 꺾였다고. 칸사이벤 사용자인 오빠와는 다르게 표준 일본어를 사용한다.
옥상에서 토우지와 함께 신지의 친구가 된다. 다만 이때 신지가 많이 성장한 고로 샴셀전의 여러 해프닝은 일어나진 않는다. 그로 인해 비중은 다소 감소한 편. 진성밀덕인 면은 변함이 없어서 전회처럼 오버 더 레인보우에 같이 따라가려 했으나 신지가 아주 진지한 충고를 해준 덕분에 대피소에 무단으로 빠져나온 다거나 오버 더 레인보우에 따라가는 일은 없었다. 정보에 빠삭한 인물임에도 아스카의 등장을 원작처럼 예상못했는지 상당히 경악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때문에 히카리에게 부탁해 레이에게 오버 더 레인보우에 대한 질문을 하려고 했는지, 히카리가 그의 부탁 때문에 레이에게 전화한다.(...) 하지만 밀덕후의 센스에 어울릴 리가 없는 두 소녀 때문이었는지 제대로된 감상은 못들은듯. 그 얘기를 곱씹으면서 오타쿠 레이의 모습이라는 위화감 넘치는 모습을 상상해버린 신지는 웃음을 터뜨릴 뻔한다.(...)
비중이 상당히 늘어났다. 미사토, 리츠코와 함께 등장하거나 단독으로 등장해 신지에게 격려를 해주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사토에게 신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동경을 품은 한편으로 신지와 레이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심 둘이 잘 지내기를 바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이를 신지에게 물어보기도 한다. 야시마 작전에서 신지에게 걱정을 품거나 가기엘의 내습으로 인해 그가 지원을 가기 이전에 서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 등, 신지를 돌봐주고 싶어하는 누나와 같은 캐릭터처럼 그려지는 동시로 그의 각오를 더욱 다지게 해주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동기와 같은 인물로 그려진다.
비중이 크게 늘어나진 않았지만 가기엘 침공 당시 신지를 수송선에 태우고 수송선을 조종하는 활약을 했다. 추락하긴 했지만 무사탈출.
원작에서처럼 냉담하고 시니컬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의외로 이런 성격과는 다르게 무드 메이커적인 면모도 있는 것인지 마코토 마야와 함께 만담을 나누면서 분위기를 이끌어나가거나 하는 면모가 있다.
본 소설의 감초역할

그 카레로부터 탈출했다!! 카츠라기 댁의 동거펭귄 포지션은 여전하지만 신지가 오면서 급격히 향상된 식생활의 질을 가장 행복하게 누리고 있다. 주인은 미각치라서 뭐든 상관없지만 그리고 2회차 신지라 처음 만났을때 소동은 자연스레 넘어간게 특징. 앞서 서술한 본 팬픽의 특징에서 쓰여진 것처럼 의외로 상당한 비중을 보여준다. 분위기 환기를 시켜주는 감초같은 캐릭터의 역할과 동시에 신지와 레이에게 은근한 도움을 주는 보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신지와 레이의 애정행각을 눈감아주면서 되려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4 등장 사도

WELCOME TO SPECIAL ROUND
2화차에 걸맞게 강해져서 돌아온 숙적들

본 팬픽이 다른 에반게리온 2차 창작과 비교하여 '차별화되는 점' 중 하나. 등장 순서는 TV판을 따르지만 능력이나 형태는 신극장판 처럼 아니, 몇몇은 신극장판 이상으로 강해졌다. 물론 예외는 있지만 특히 라미엘과 가기엘, 그리고 이스라펠, 때문에 EoE를 거쳐오며 백전노장이 됐지만 PTSD에 시달리는 신지에겐 엄청난 정신적인 절망과 스트레스를 안겨주고 있다. 제르엘이 얼마나 강해질지 상상이 가질 않는다 그리고 마트리엘아르미사엘

본작 공인 호구

1회차와 마찬가지로 신지와 조우한 동시에 레이가 탑승한 초호기와 싸우고나서 신지가 탑승한 초호기와 2차전을 하는데 문제는......

1회차와 비교해서 딱히 강화된 구석이 없다. 이에 비해서 신지는 EoE를 거쳐 다시 돌아온 백전노장. 결국 싱크로율 90을 돌파한 신지의 초호기에게 일방적으로 유린당해서 얼굴을 걷어차이고 오른팔을 잘리며그리고 손을 살짝 터는 초호기 도시에서 떨어진 구석까지 몰아넣어지다가 전회와 마찬가지로 자폭을 기도했으나 초호기가 전개한 AT필드에 가둬져서 결국 혼자서 장렬히 폭사하고 말았다. 사키엘 : 시바 아무도 나를 막을 수 없으셈ㅋㅋ 초호기 : 일어나라. 아직 남았다.(감히 나의 레이쨩을....) 사키엘 : 아빠.....보고싶어.....그래도 tv판 에서는 초호기의 두부 구속구를 파괴하거나 누군가의 여동생을 간접살해 하는 티끌같은 성과라도 거뒀지만 여기서는......이후로 사도와의 싸움을 회상하거나 작전을 구상할때 잊을만하면 다시 언급돼서 가장 약했다고 고통받는다. 지옥에서 죽었다고 복창하는 사키엘 여담으로 이때 신지의 머릿속에 사도에 대한 정보나 전회차의 싸웠던 화상이 나타났는데 그 다음 샴셀이나 라미엘 전엔 그런게 없었던걸 보면 폭주시 의식을 잃어 모르는 정보를 무언가를 통해 전달받은 것으로 보인다.
사도의 진화를 알려주는 기폭제 역할

신극장판의 모습을 보여주며 더 영리하고 기민해진 움직임을 보여준다. 때문에 자신의 기억 속 샴셸과 확연히 다른 등장에 신지는 잠깐 당황한다. 초호기의 외상을 입히고 신지에게 고통을 주는데 성공했지만 이 녀석은 사키엘보다 더욱 잔인하게 섬멸을 당한다. 자신의 빔샤벨같은 채찍 촉수가 달린 팔을 아예 초호기에게 뜯겨 버리고도 모잘라서 그것을 양손에 든 초호기에게 난도질을 당하질 않나, 라이더킥을 연상케 하는 초호기의 공격에 끔살당한다. 사키엘보다는 좀 더 잘 싸웠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는 그 녀석과 다를 바 없거나 혹은 더 참혹하게 죽임을 당한다. 이 녀석도 마찬가지로 전회에도 강력했던 라미엘과 레이에 대한 신지의 걱정에 '따위'로 여겨지게 되면서 사키엘과 같은 안습한 처지에 놓이게 된다. 그래도 잊을만하면 씹히는 사키엘보단 덜 고통받는다 이 녀석과 라미엘로 인해 아예 세계관이 변한 것인가 하는 떡밥이 있었지만 이 추측은 가기엘과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로 인해 분쇄당하게 된다.

원작과 다르게 코어가 아예 으깨져버렸는데, 샴셸의 코어의 이식으로 미국 지부에서 4호기의 실험이 진행되다 대폭발이 일어나 지부와 4호기 통째로 소멸되는 일이 생겨났던 전회와 다르게 어떠한 전개의 결과를 낳을지의 떡밥과 질문을 남긴 사도이기도 하다.
신극장판의 몇 배로 강력해진 사도.

전회와 마찬가지로 0호기의 가동 시험 도중에 침공하며 등장한다. 신극장판에서의 모습처럼 공격시 코어를 드러내며 전신을 변형시켜서 고위력의 가입자포로 공격해온다. 전회에서 초전부터 가입자포에 나가떨어진 기억이 있던 신지는 첫 공격을 어떻게든 막아내고 접근전을 시도하기로 마음먹는데 이때 초호기로 AT필드를 전력 전개하면서 싱크로율 100%를 돌파하게 된다. 공격이 종료된 순간 고속돌진해서 접근전에 돌입하나 문제는 신체를 변형해서 공격하는 동시에 가입자포를 쏴댄다! 심지어 TV, 신극장판 모두 해당사항 없던 하단사격마저 자유자재로 하기까지 한다. 거기에 자신의 몸을 변형시켜서 상당히 빠른 근접공격을 퍼부으면서 초호기에 상처를 입히기까지 한다. 신지는 초호기의 다리를 그 공격을 옆에 있는 빌딩으로 내밀어 그 표면을 디디면서 생긴 반동을 활용해 간발의 차로 간신히 벗어난다. 하지만 하단사격의 위력이 어마어마하게 강력한 것은 아닌지 후술되는 분석에 따르면 라미엘이 쏘는 가입자포 보다는 확연히 약한 위력을 가지고 있어 자체로 몸을 왜곡해 실드를 만들어 지오 프론트와 제3신동경시 사이에 있는 장갑판을 뚫는 것으로 보인다. 미사토의 후퇴 명령으로 도망치나 초호기의 공격에 열이 오른 것인지 상당한 광기를 보여주면서 도시의 일부를 묵사발내고, 초호기는 가입자포가 닿기 이전에 아슬아슬하게 간신히 리프트에 몸을 태워 본부로 복귀할 수 있었다. 전회와는 다르게 근접전을 수행하며 얻은 각종 데이터로 작전을 수립하여 전회와 마찬가지로 전략자위대 에게서 포지트론 라이플을 뜯어간다. 시대적 배경을 고려한 것인지 신극장판 베이스의 야시마 작전과 포지트론 라이플이 등장한다. 원작과는 다르게 포지트론 라이플을 집어가는 것은 신지였는데, 상기에 서술한 상당히 웃지못할 막간 해프닝이 있었다.(...)

신극장판에서 상당한 규모와 개연성을 가진 야시마 작전을 베이스로 작전이 실행되고[14], 고도의 집중을 발휘해 첫 사격을 실행했으나 TVA 처럼 라미엘의 가입자포와 엉켜 맞부딪치면서 무효화된다. 신지가 경악할 새 없이 또다시 가입자포를 쏴오지만 그것에 리츠코의 이론을 이미 넘어서고도 남은 AT필드 출력을 쏟아내며 한 번 막아낸다. AT필드를 밀어내 그것과 충격을 일으켜 무효화시켜내는 동시에 그 반동과 위력때문에 코피를 흘리면서 뒤로 넘어져 쓰러진다. 이때부터 신지의 눈이 전보다 더 붉게 물들었다.

수동 사격밖에 답이 없다라는 판단으로 외치는 신지의 의지가 담긴 말에 미사토는 결국 초호기의 G형 장비를 폐기시키고 신지에게 전적으로 맡긴다. 2차사격을 준비하는 도중에 쉴새없는 공격을 퍼붓는 라미엘은 아까보다 훨씬 강력한 가입자포를 쏟아낸다. 0호기가 방패로 가입자포를 막아서다 방패가 녹아내리는 전개는 동일하나...

방패가 다 녹아내린 순간 초호기가 영호기를 밀쳐내고 포지트론 라이플을 드는 동시에 한손으로 AT필드를 펼쳐서 가입자포를 막아낸다! 그것을 옆으로 비껴내면서 가슴과 팔이 망가지는 것은 물론이고 심각한 내상을 입지만 만만치 않은 광기를 품은 신지가 만신창이가 된 채로 가입자포를 옆으로 밀쳐내는 동시로 포지트론 라이플을 허리에 갖다대 들어올려 수동조준에 완전히 성공하는 동시로 녀석의 코어를 관통시킨다. 라미엘은 침묵하나 녀석이 안겨준 상당한 데미지에 축적된 신지는 쓰러지게 되고, 이에 경악한 레이가 초호기의 엔트리 플러그를 꺼내 0호기에서 내려 열에 달궈진 플러그의 해치를 잡아 열면서 신지에게 달려간다. TVA와 신극장판의 구도가 반전이 된 셈. 정신을 차린 신지에게 감정이 폭발하면서 눈물을 쏟아내는 한편으로 걱정의 마음이 담겨있던 따귀를 때리면서 그 품에 안긴다. 그리고 그에게 고백을 하며 서로 키스를 하는 것으로 두 칠드런은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 때 미사토와 마야가 걱정하면서 달려오는데, 이 광경을 확인한 미사토(...)가 마야에게 둘 만의 시간을 주자며 일단 물러선다.

신극장판을 베이스로 했지만 그 이상으로 상당한 광기와 위력을 가지고 있어 후에 나올 사도들의 위력이 어떻게 표현될지, 혹은 과연 신극장판의 세계인 것인가, TVA의 세계인 것인가라는 궁금증을 폭발시킨 사도인 동시에, 그의 섬멸로 인해 신지와 레이가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해준 녀석이기도 하다.
바다에서 습격해온 코즈믹 호러

TV판과 마찬가지로 아담을 감지하고 오버 더 레인보우 를 비롯한 UN 함대를 습격해오고 레이와 아스카가 탑승한 2호기를 물고 해저에서 날뛰다가 초호기의 지원으로 발사된 신형 레일건을 맞고 침묵된다. 그런데 전회와 다르게 입 안 목구멍의 코어가 존재하지 않는데...

사실 2호기를 습격한 가기엘은 본체에서 따로 떨어져 나온 분신이였다.

초호기가 분신 하나를 침묵시키자 목표를 아담의 추적에서 인류 공격으로 변경하며 남은 분신 2체와 함께 직접 그 본체를 드러내는데 TV판의 가기엘도 상당한 거체였지만 그런 tv판과 스펙이 완전 동일한 분신을 부리는 이 본체의 위용이 실로 무시무시하여 그저 몸을 움직이는데 지진 규모의 진동이 일어나고 포효로 공간을 울리는 그야말로 성경에서 묘사된 거대하고 강력한 레비아탄, 그 자체. 심지어 산전수전 해쳐나온 신지마저 그 거체를 보고 잠깐이나마 정신줄을 놓고 러브크래프트 소설의 괴물과 비교하며 절망할 정도의 위용을 보여준다. 심지어 분신도 한 둘이 아닌 TV판과 같은 하얀 가기엘부터 초록색, 회색의 가기엘로 총 셋의 분신을 거느리는데 잔머리가 장난이 아니라 차례대로 협공을 해올 뿐더러 스펙도 TV판의 그것과 동일하다. 그리고 본체는 물에서만 활동하는것도 아니라 어처구니 없게도 지느러미를 변형시켜 거대한 날개로 만들어 활강까지 해서 수송선을 공격해 추락시키는 황당한 모습까지 보여준다. 코어의 위치는 TV판과 다르게 입 안 목구멍이 아닌 하복부에 위치. AT필드가 존재하는지는 안나왔지만 코어를 보호하는 제루엘의 그것과 같은 피막이 존재한다. 심지어 피막이 변형해서 코어에 접근하는 초호기를 공격까지 한다.

이런 무시무시한 면모를 보여주면서 초호기를 압박하는 동시에 나머지 분신이 2호기를 협공해서 끝까지 몰아넣었지만 다 쏘고 남은 레일건의 화끈하게 달궈진 빈 탄창을 피막에 박아 넣고 틈을 만들어 나이프로 아슬아슬하게 코어를 파괴하면서 분신들도 침묵되었다.

이 가기엘전은 여러모로 TV판과 다른 전개로 나아갔다. 특히 첫 대면에서 신지는 전회의 트라우마로 인해 빚어진 애증으로 인해 본심과는 다르지만 아스카에게 시종일관 차갑고 적대적인 스텐스를 쥐하게 되고, 이 후의 학교에서도 작은 충돌을 빚게 된다.-- 그리고 후술할 이스라펠전에서 이렇게 쌓인 갈등이 결국.....

여담으로 다른 이들에게 지금까지 연재된 팬픽의 분량 중 인상적인 부분이라고 많이 손꼽혀서인지 이런 팬아트가 나왔는데, 작가 본인이 본 팬픽의 작품설정으로 등록해놓기도 했다.
역대 유니존 훈련 최악의 상황을 만들어낸 강적

본편과 마찬가지로 도쿄만에서 접근해온다. 분리전 이스라펠의 외형은 전회와 비교해서 덩치가 더 커지고 아르마딜로와 같이 생긴것이나 기타 자잘한 변화를 제하면 전회와 마찬가지로 2마리로 분리해서 동시에 공격해야 하는건 동일, 그리고 전회차와 마찬가지로 아스카의 자만심신감 넘치는 선공에 2조각으로 깔끔하게 절단된다. 하지만...

서로 분리되는 이스라펠/갑, 을 이 미친듯이 강해져서 돌아왔다!지옥에서 죽었다고 복창하는 사키엘

분리되는 동시에 아스카의 2호기를 냅다 집어던져 바닷속에 거꾸로 처박아 버리고혼자서 tv판의 굴욕을 당한다 두 이스라펠의 분신은 소닉 글레이브를 장비한 초호기, 간이 포지트론 라이플을 장비한 영호기와 나뉘어 대치하게 되는데 전회차를 겪으며 성장한 신지는 소닉 글레이브를 들고 눈으로 쫒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속도의 검격을 날리지만 초호기와 맞붙는 이스라펠의 분신은 움직임과 힘을 비롯한 모든 것이 월등히 향상되어 있어서 어마어마한 속도로 내지르는 초호기의 공격을 받아낼 뿐만 아니라 전신의 날카로운 칼날로 그에 뒤지지 않는 위력으로 역습하여 서로의 정면에서 불꽃튀는 러쉬공격을 주고받고 있었으며. 레이는 곧바로 이스라펠을 포격하지만 문제는 이 레이와 대치하는 이스라펠의 분신은 몸을 변형시켜서 강력한 원거리 화기를 발사하여 레이의 영호기에게 압도적인 화력을 선사한다. 또한 멀리까지 떨어져 훼손된 자신의 신체 부위가 스스로 몸에 빨려들어오듯 고속 재생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여러모로 괴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뭔가 안되겠다 싶은 신지가 직접 소닉 글레이브를 쥔 초호기를 몰고서 갑과 을을 동시에 꼬챙이로 꿰뚫고 고정, 레이가 0호기의 언빌리커블 케이블을 포지트론 라이플에 장착해 차지 샷을 날려 한방에 꿰뚫음으로서 섬멸을 시키는가 했지만 이는 페이크. 서로 꿰뚫린 상태로 뭉쳐져서 마치 신극장판의 제12사도를 연상하게 하는 모습으로 변형되어 자기수복의 과정으로 진입한다. 이 때문에 눈이 돌아간 신지가 나이프로 마구 내려찍고 찌르다가 미끄러지자 주먹이 부서질 기세로 놈을 후려치지만 소용없었다. 레이가 겨우 진정시키지만 그간 쌓여온 스트레스가 이스라펠의 자기수복으로 인해 폭발해 격노한 신지는 비명을 지른다. 결국 어쩔수 없이 전회차와 마찬가지로 유니존 작전이 입안되고 자기수복이 완전히 끝마치기 까지 9일의 시간, 즉 전회보다 이틀 가량의 시간이 더 주어졌으나 PTSD와 트라우마, 이로 인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한계까지 간 신지가 아스카와의 갈등이 기폭제가 되어 코마 상태에 빠지게 되면서 레이와 아스카가 유니존 훈련을 거행하게 되는 등, 꽤나 상대하기 까다롭고 악랄한 사도로 나왔다.

그러나 8일의 시간 동안 레이와 아스카가 필사적으로 노력한 덕분에[15] 유니존 스트라이크에 결국 완전 섬멸을 당하게 되고, 덤으로 0호기와 2호기의 유니존 킥 마지막 포즈가 구현이 되었다. TV판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전투방식으로 섬멸을 비록 당했지만 신지 일행에게 힘든 상황을 떠안겨준 사도로서의 인상을 잘 각인시키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열팽창조차 버텨내는 최강의 내구력

이전 산달폰이 가자미였다면 이번에는 바닷가재를 합쳐놓은 모습. 전회 섬멸방법인 열팽창을 견뎌내고 내부에서부터 재생. 2호기의 D형 장비를 너덜너덜하게 만든 뒤 마치 비웃는 듯 한 괴성을 지르며 사라졌다. 산달폰 : 나 잡아봐라~ 이에 네르프 지휘부에서는 산달폰을 지상으로 끌어내기 위해 에바를 이용한 유인작전을 실행하기로 한다.

두 번째 전투에서 개량형 D형 장비마저도 걸레짝으로 만들어버리는 파괴력을 보여주며 아스카를 다시 한 번 궁지에 몰아넣지만 신지의 곡예 수준의 저격으로 인해(2호기와 산달폰이 밀착되어있어 자칫하면 2호기가 피격당할수도 있었던 상황) 코어가 노출되고, 그 틈을 놓치지 않은 아스카의 냉각액 투사로 코어가 파괴되며 섬멸에 성공한다.

원작에서 등장했을 당시 갓 태어난 신생아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던 것과 다르게, 에바를 상대하며 공격적인 모습을 다수 보인다. 원작에서는 알 밖으로 나온지 얼마 안되어 퇴치되었으니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지만, 작중에서는 호전적인 성격을 띄는 듯 하다. 매우 단단한 피부를 내세워 공격을 해온 것을 보면 AT 필드는 약할 지도 모르지만 자세한 것은 나오지 않았으므로 어떨지는 모른다. 비단 외피만이 아니라 내부도 상당한 것은 원작에서도 보인 내용인데, 열팽창마저 버텨내는 정도에 이르렀으니 에바들을 깨물어 부수는 것이 가능 했을 수도 있다. 자체적인 강력함이나 능력이 월등한 것은 아니나, 전회보다 강력해진 피부와 주 활동 영역의 이점과 더불어져 에바와 칠드런을 상당히 고전시키는 것에 성공했다. 물론 용암의 밖으로 나왔다고 해서 절대로 약체인 것은 아니며, 오히려 열팽창과 같은 방법이 힘들어지니 역으로 훨씬 강력했을 수도 있다.어째 절반이상이 추측 애초에 원작에 제대로 나오질 않았으니..
최약체 사도에서 그로테스크한 괴수로

원작의 정전 사태에 등장했던 그 타이밍 그대로 등장했다. 휴가 마코토가 겁에 질려 비명을 지를 만큼 (...) 인상적인 출현을 보여주었다. 전회차의 마트리엘과는 현격히 차이나는 외형을 필두로, 퇴치를 위해 출격한 초호기를무언가를 발사해 말 그대로 날려버리는 위엄을 선보인다. 여러모로 라이플에도 뚫려버렸을 때와는 매우 비교되는 모습.

작중 묘사나 공지에 올라온 설정화는 기존의 거미 형태와는 동떨어진 형태를 띄고 있다. 작 내에서는 마치 게와 사마귀, 얼굴 없는 새와 거미가 그로테스크하게 혼합된 듯한 모습으로 묘사하였다. 여러모로 최약체에서 몇단계는 뛰어오른 모습으로 사키엘을 물먹이고 있다.지옥에서 죽었다고 복창하는 사키엘

이후의 사도나 그에 관련된 행보는 연재에 따라 추가바람.

5 평가

다른 보통의 에반게리온 역행물 소설에서 볼 수 있었던 전개와는 상당히 다른 전개를 비롯, 섬세한 감정선의 표현과 동적인 움직임을 묘사해내는 탁월한 필력이 장점이며, 캐릭터에 대한 분석과 연구, 그리고 해석에 있어서 상당한 공을 들였다는 부분이 글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동적인 3차원의 움직임을 글로 잘 표현해내어 에반게리온에서 부족했던 메카닉의 액션신도 글로 메워주고 있는 점이 백미다.

역행하게 되면서 거의 대개가 완성형, 혹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같은 존재로 거듭하게 되는 다른 팬픽의 신지와는 다르게 EOE의 엔딩의 시점에서 바로 회귀해 2회차의 인생을 겪고있는 원작 본편의 이카리 신지를 잘 표현해주고 있으며 레이의 변화 역시 납득이 갈 수있도록 개연성있게 표현하려 노력한 부분이 엿보인다.

앞서 비견되는 2nd RING이 언급되는 이유는 비슷한 전개에서 시작한 것도 있겠지만 이 소설 역시 LRS 장르, 즉 레이 x 신지로 진행되고 있는데다 당시 그 작품의 장점이었던 원작의 재해석과 분석, 캐릭터의 표현이 이 작품에서도 가장 두드러지고 있는 장점으로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1세대 에반게리온 역행물 명작 팬픽과 비견되고 있다라는 것에서 비록 완결이 나지 않았지만 이 작품이 상당한 퀄리티와 완성도를 품어주고 있다라는 것을 반증해주고 있는 것이다. 물론 비견되는 이유 중 하나는, 초반부 전개가 2nd RING과 흡사한 부분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일부 부분에 있어서도 2nd RING을 연상하게 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하지만 장점이 있는 것처럼 단점 역시 가지고 있는 팬픽이다. 현재까지 연재된 분량의 초중반 정도까지 '설명했던 부분에 대한 반복'과 글의 무게감때문에 진입장벽이 살짝 높은 감이 없지않아 있다. 전자의 경우 작가 본인이 그 개연성과 납득에 대해서라고 해명했었으나 후자의 경우 아무래도 가볍게 읽는 글이 아니기 때문에 생각을 비우고서 무난하게 글을 읽고 싶어하는 라이트 유저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을듯 싶다. 이 부분은 작가 본인이 떠안고 가야할 부분. 또한 어법의 어순과 어휘의 오류가 이따금씩 있는데 작가 본인이 지난편까지 피드백을 받아 문맥을 다듬고 수정하고 있는데다가 다른 팬픽에서 보여지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크게 지적하지 않아도 될듯 싶다. 또한 초중반에 발견할 수 있는 단점들을 작가 본인도 알아차리고 있는지 점점 개선되고 있긴하다.

호불호가 좀 갈리는 부분이라면 아스카의 등장이후의 전개. 이로 인한 아스카 팬들은 물론이고 아스카 커플링 지지 팬들에게 호불호가 조금 갈리고 있는 부분이다. 물론 원작에서 신지가 아스카에게 입어왔던 마음의 상처와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 극으로 치닫게 되면서 더욱 안좋게 꼬이게 된 관계를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이나, 이러한 해석과 전개, 캐릭터의 관계를 그려내는 팬픽은 드물었으므로 여러모로 낯설 수 있는 전개로 받아들여질 수 밖에 없을듯 싶다. 더군다나 거의 사실상 신지가 원작과 EOE의 경험으로 아스카와 관계가 틀어지면서 극심한 애증을 가지고 있다라는 전개를 다루는 역행물 소설은 사실상 전무했다시피 했으니. 또한 이 팬픽의 현재로서의 전개는 LRS로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아스카 커플링을 선호하는 팬들의 호불호는 어쩔 수 없을 것이다. 물론 내용 자체의 전개와 흐름의 개연성과 설명에 대한 지적은 없었고 아스카 팬들의 아쉬움이 담겨있는 반응이니 작품성이나 작품 자체에 대해 크게 타격을 끼친 것이 아니므로 캐릭터와 취향의 차이에서 벌어지는 부분이라고 해야할 것이다.

작가가 어떻게 연재를 이끌어나가 끝을 마치느냐에 따라 평가가 바뀔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의 전개를 기준으로 삼고서 총제적으로 정리를 하자면 국산의 에바 팬픽으로서도 물론이고, 전체적인 작품들 중에서도 오래간만의 훌륭한 퀄리티의 에바 팬픽이 나왔다라는 것이 현재까지의 대체적인 평이다.
  1. 타입문넷에서 업로드할때마다 올라오는 로고 이미지. 작가가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조아라 연재본에서도 작은 이미지로 표지에 쓰였다.
  2. 에반게리온 신극장판마다 나오는 문구를 표현한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서 you는 '신지'로 추정.
  3. 다만 비견되는 이유 중 하나로는 초반부 전개와 몇몇 부분이 2nd RING을 연상케하거나 흡사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물론 그러한 부분을 떠나서 비교되는 부분도 있지만.
  4. 조아라는 3월 22일
  5. 작중 미사토가 차 안에서 갑작스런 신지의 행동(역행하게 되면서 자신에게 있어선 재회하는 것과 다름없는 미사토에 대한 감정들이 폭발하게 되면서 일어난)에 당황하면서 그를 쳐다보자 차 안으로 픽업했을 때와 인상이 확연히 달라져 있어 크게 놀란다. 물론 이를 신지에게 물어보지 않고 너무나 수상쩍었지만 자신의 착각으로 일단은 치부했다.
  6. '신극장판'에서는 싱크로율과 별개로 플러그 심도란 개념이 존재하는데 이 플러그 심도가 높을수록 붉은 색을 띄고 더불어 신지의 눈도 붉게 변한다. 각성 초호기의 플러그 심도는 180도. 본작의 신 극장판 이상으로 강해진 사도들이나, 무엇보다 폭주와 달리, 각성은 신지 본인의 의지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가능성이 없지만은 않다. 그러나 신극장판에서의 묘사 등과 시대적인 흐름에 맞춰 수정이 된 부분이 있음에도, 베이스는 TVA와 EOE의 역행물이라는 것과 플러그 심도가 나오지 않았단 점 때문에 신 극장판에서의 전개처럼 될지는 불명.
  7. 하지만 역행한 뒤, 에바를 타기 에도 신지의 눈에 붉은 빛이 일렁였다는 언급이 있었던 걸 보아 플러그 심도와 관련된 것은 아닌 듯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신 극장판과는 다른 각성 초호기가 나올 가능성도 부정할 순 없는 셈.
  8. 앞서 서술됐다시피, 가면라이더 파이즈의 오마쥬인 것으로 보여진다. 그 외에도 다른 가면라이더 시리즈 작품의 오마쥬를 본딴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9. 지오프론트에서 길을 헷갈리는 백치미의 미사토에게 거짓말을 함으로서 좀 더 빠르게 본부에 도착했다.
  10. TVA와 신극장판에서는 0호기가 라미엘의 가입자포를 맞고 쓰러지면서 그것을 초호기가 엔트리 플러그를 꺼내는 것이었으나 이번 회에서는 그 구도가 반전이 되었다.
  11. 이는 과거와 현재 모두 포함된다. 또한 그녀의 첫 등장 챕터 제목이 아예 '애증'이다.
  12. 사실 전회차를 겪으며 나이에 비해 너무나 성숙한 신지에게서 볼수있는 순진한 소년의 모습인지라 더더욱 그런 감이 있다.
  13. 이러한 묘사의 부분 때문에 본작이 이케멘 먼치킨 주인공의 뻔한 역행물인가, 라는 오해의 시선을 받기도 했지만 신지의 붉은 눈과 갑작스레 변한 외모의 변화와 사도들의 진화로 인해 단순한 외형적인 변화가 아닌 것인가, 하는 의문의 떡밥으로 취급을 받고 있다.
  14. 때문에 여러 예비 본부와 포격 시스템들이 상당한 규모로 사용되는 장면이 나온다.
  15. 이는 레이의 덕분이 컸다. 그녀가 아스카를 단박에 설득시키면서 훈련의 유대를 높이는데에 일조하도록 노력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