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사회 공화국 Repubblica Sociale Italiana | ||
나치 독일의 괴뢰국 | ||
국기 | 문장 | |
1943년 ~ 1945년 | ||
국가 | Giovinezza | |
위치 | 남유럽 | |
수도 | 로마(명목상) 살로(사실상) | |
정치체제 | 일당제 독재주의, 파시즘 | |
국가원수 | 베니토 무솔리니 | |
언어 | 이탈리아어 | |
통화 | 리라 (₤) | |
성립 이전 | 이탈리아 왕국 | |
멸망 이후 | 이탈리아 왕국 |
약칭 RSI. 1943년 미영 연합군이 시칠리아에 상륙하자 파시스트 당 내부의 反무솔리니파와 국왕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는 베니토 무솔리니에게 전쟁 책임을 전가하고 연합국에 대한 무조건 항복에 합의, 무솔리니는 축출되고 육군 원수 출신인 바돌리오(Pietro Badoglio)가 이끈 新행정부에 의해 전범으로 체포되어 감금되었고 바돌리아 정부는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했지만, 항복 직후 바돌리오 정부를 의심하고 있던 나치 독일이 이탈리아를 점령한 후 무솔리니를 구출[1]해서 1943년 9월 23일 이탈리아 북부에 설립한 괴뢰 정권. 보통 행정부 소재지인 살로[2]의 이름을 따서 살로 공화국이라고 부른다. 살로 만든 공화국[3]파시스트 이탈리아 라고도 한다.[4]
단순한 괴뢰국일 뿐 별다른 역할은 하지 못했다. 남부에는 이미 기존의 이탈리아 정권이 있었기에 사실상으론 독일의 점령지. 하지만 이탈리아 전선에서는 남북으로 길다란 이탈리아의 지형으로 덕에 독일군의 방어전이 성공했다고 할 만하게 수행되어 연합군의 진격이 지지부진했기에 이 허술한 국가가 의외로 꽤 오래 버티게 된다.
그러나 1945년 4월 27일, 스위스로 탈출하려던 무솔리니가 체포, 처형되었고, 이틀 뒤 독일의 비에팅호프(Heinrich von Vietinghoff) 장군이 이탈리아 주둔 추축군의 무조건적인 항복에 서명하자, RSI의 국방장관 그라치아니도 항복했다. 항복은 5월 2일부터 발효됨으로써 이탈리아 사회 공화국은 완전히 멸망, 도로 이탈리아 왕국에 병합되었다.
이 나라를 배경으로 해서 나온 소설 기반 영화가 바로 희대의 문제작 살로 소돔의 120일이다.[5]
여담으로 베니토 무솔리니는 이 공화국 성립 과정에서 자신을 배신했던 사위(외무장관이었던 갈레아조 치아노)를 처형한다.- ↑ 거의 불가능하다고 예상되었던 구출 작전을 지휘한 사람은 바로 오토 슈코르체니.
- ↑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에 있는 소도시로, 2009년 당시 인구 1만 명 남짓
- ↑ 본격 2차세계대전 만화에서 무솔리니의 피자집으로 묘사되던 이탈리아 왕국이 살로 공화국을 세운 뒤부터는 파산했다 독일에서 대출받아 차린 순살 치킨집으로 바뀐다.
- ↑ [1]
- ↑ 원작 소설은 근세 프랑스가 배경. 사실 영화도 엄밀하게 말하면 이 국가가 배경은 될수 있어도 주무대는 아니다. 영화는 스위스의 어느 저택을 무대로 진행되며, 살로공화국에 대한 언급은 그 저택의 주인들이 살로공화국의 고위인사들이라는것과 "죽음을 유예받고 살로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하는 그 대사 한마디 뿐이다. 차라리 살로공화국을 무대로 설정한 영화는 "로렌초의 밤"이 더 가깝다.
- ↑ 진짜로 존경했다는게 아니라 처칠 일화중에 처칠 사위가 존경하는 인물이 뭐냐 물어보자 처칠이 무솔리니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사위는 무솔리니는 파시스트 아니냐고 되묻자, 걔는 꼴리면 사위마저 죽여버렸다고 (...) 쉽게말해서 걍 사위를 조롱하려고 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