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제국

스페인의 역사
Historia de España

고대 - 레콘키스타 - 스페인 제국 - 현대
레콘키스타스페인 제국현대
아스투리아스갈리시아 왕국카스티야 연합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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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 왕국
카스티야 왕국
우마이야나바라 왕국
아라곤 왕국아라곤 연합왕국
바르셀로나 백작령
후우마이야무라비트무와히드나스르
718년 ~ 1492년1492년 ~ 1931년1931년~
실존했거나 현존하는 식민제국 목록
러시아영국덴마크네덜란드미국벨기에스웨덴쿠를란트-젬갈렌독일베네치아
스페인오만오스만이탈리아일본포르투갈프랑스오스트리아-헝가리청나라제노바


스페인 제국
Imperio Español
국기
500px-SpanishEmpire1790.svg.png
표어PLVS VLTRA(저 넘어 더 멀리)
위치이베리아 반도, 아메리카 대륙 등지
수도마드리드
정치체제전제군주제
국가원수
언어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카탈루냐어
레온어, 아라곤어, 아랍어
민족스페인인, 포르투갈인, 카탈루냐인
레온인, 아라곤인, 안달루시아인
종교가톨릭
주요사건1492년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
1556년 사실상 건국
1898년 미서전쟁의 패배로 사실상 제국적 성격이 사라짐


대항해시대의 문을 연 제국

1 개요

1556년 에스파냐 합스부르크 왕가의 시조이자 신성 로마 제국 황제인 카를로스 1세(재위 1516~1556)가 퇴위한 뒤 그의 신성 로마 제국 지역을 제외한 스페인과 이탈리아, 저지대, 해외 식민지 등의 왕좌를 물려받은 펠리페 2세(재위 1556~1598) 시대에 성립되어 대략 19세기 후반까지 이어진 세계 규모의 국가이다. 통상 1898년 미국-스페인 전쟁에서 스페인이 패하면서 쿠바, 필리핀, 괌, 푸에르토리코 등을 상실한 시점을 스페인 제국의 붕괴라고 보는 견해가 우세하지만 스페인이 이후로도 모로코 적도기니 서사하라를 비롯한 아프리카 일대에도 식민지를 유지했기 때문에 20세기까지도 스페인 제국이 존속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19세기 말기부터 스페인은 완전 변두리국가로 전락하여 스페인의 동네북이였던 이웃 포르투갈보다 식민지가 적었다.


2 역사

2.1 형성


에스파냐 세계 제국의 문을 연 펠리페 2세의 초상화

이미 16세기 초 콜럼버스의 항해에 이어 코르테스가 멕시코를, 피사로가 페루를 정복하여 중남미에 거대한 식민지를 구축하기 시작했으며, 포르투갈 왕 세바스티앙 1세가 모로코 원정 도중 전사하여 정통 왕계(王系)가 단절되자 모계(母系)를 통해 포르투갈 왕실과 핏줄이 이어져 있던 펠리페 2세가 포르투갈 왕위를 주장, 이를 관철시킴으로써 1580년 에스파냐-포르투갈 동군연합(同君聯合)이 이루어졌고 그 결과 에스파냐의 기존 아메리카 대륙 식민지에다 1571년 정복한 필리핀 식민지[1], 포르투갈이 대항해 시대를 개막하며 정복한 아프리카브라질, 인도, 동남아시아와 중국의 식민지[2] 및 해외영토까지 포괄하여 거대한 규모의 해양제국을 이룩하는 데 성공한다.


펠리페 2세 사망 당시(1598) 에스파냐-포르투갈 연합 왕국의 영토. 붉은색은 에스파냐 영토, 푸른색은 포르투갈 영토.

1588년 잉글랜드 원정에 실패하고 무적함대가 패배하여 스페인 패한 전쟁으로 알지만 영국이 기고만장하여 역으로 스페인을 침공했을 때 영국해군이 박살나는등 스페인의 우위속에서 런던조악으로 전쟁이 끝났다. 펠리페 2세가 에스파냐, 정확히는 카스티야 중심의 중앙집권제도를 고집하여 포르투갈 귀족들의 불만을 샀음에도 연합 왕국 자체는 이후 수십 년 동안 존속했다.

1581년 동군연합 성립 당시 에스파냐의 유럽 내 지배지역. 이 가운데 북쪽의 플랑드르 속령은 펠리페 2세 당대부터 에스파냐 최대의 골칫거리였다.


2.2 쇠퇴와 부흥

하지만 1618년 30년 전쟁이 터지고, 에스파냐가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를 지원하여 전비(戰費)부담이 급속도로 늘어나는 데다, 신교도 국가인 네덜란드의 아시아 교역지대에서의 해적행위를 에스파냐 정부가 제대로 막지 못하자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진 포르투갈 쪽의 불만은 폭발 직전에 이르렀다. 결국 30년 전쟁 중이던 1640년 포르투갈은 에스파냐로부터 독립하여 에스파냐 군대와 관료들을 몰아내고 독립을 선언했으며, 60년 만에 에스파냐-포르투갈의 동군연합은 와해되고 포르투갈에는 브라간사 왕조가 들어섰다.

비슷하게 카스티야 중심의 강압정치와 종교전쟁으로 인한 막대한 세금 부담에 짓눌린 카탈루냐는 포르투갈의 독립에 자극을 받아, 프랑스의 지원을 기반으로 1640년 독립 전쟁을 일으켰다. 이 전쟁은 1652년까지 무려 12년이나 지속되어 에스파냐에 엄청난 부담을 주었으며, 설상가상으로 1641년에는 안달루시아, 1647년에는 남이탈리아의 속령인 나폴리 왕국, 1648년에는 아라곤 본토가 모반을 꾀했으며, 에스파냐는 이 모든 반란 기도를 진압하기 위해 엄청난 국력을 기울여야 했다.[3]

여기에 30년 전쟁의 패전으로 1648년 네덜란드의 독립을 인정해야 했고, 프랑스와 계속된 전쟁으로 1659년 플랑드르 남서부의 아르투아와 페르피냥이 속한 로세욘 지방을 할양해야 했다. 이리하여 합스부르크 왕가의 근친혼이 거듭된 끝에 태어난 카를로스 2세(재위 1665~1700) 시대 이르러서는 에스파냐는 이전 강대국의 풍모는 완전히 자취를 감추고 2류 국가로 전락해 버렸으며, 1678년에는 스위스 접경의 영토인 프랑슈-콩테를 프랑스에 넘겨주더니, 18세기 초 에스파냐 왕위 계승 전쟁을 부르봉왕가로 왕위가 간 뒤 오스트리아에 플랑드르와 나폴리 왕국등의 유럽 영토는 자연스럽게 상실 된다.

이후로 부르봉왕가가 스페인을 지배하였고 운이 좋게도 현명한 왕들이 나와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카를로스 3세 시기에 이르러 스페인의 아메리카 영토는 남부 아르헨티나에서 미국 서부 남부 중부지방및 캐나다 남쪽까지 이르게 되었고 내실도 튼튼히 다졌다. 그리고 그의 뒤를 이어 카를로스 4세가 즉위하였다. 하지만 프랑스에서 혁명이 일어나고 그 영향이 스페인에게 번졌고 이는 스페인의 붕괴를 가져왔다.


2.3 최후

나폴레옹이 등장하여 스페인 중앙군을 박살내고 마드리드를 점령한 뒤 카를로스 4세를 퇴위시켰다. 나폴레옹은 자기의 친형을 호세 1세로 즉위시켜 스페인을 프랑스의 영토로 만드려고하였다. 한편 중앙의 상황과 달리 지방에서는 적극적으로 대항하는 모습이 보였다. 프랑스군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약탈과 강간을 일삼자 지방의 민중들이 들고 일어났다. 특히 여성들까지 전쟁에 참여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프랑스는 스페인서 엄청난 손해를 입었고 결국 나폴레옹이 몰락하고 철수하며 페르난도 왕자가 국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돌아왔고 페르난도 6세로 즉위하면서 부르봉왕조가 복구되었다.

하지만 국민들의 기대와 달리 자기 왕위에만 관심을 가지고 중남미에서 일어나는 반란들을 진압하지 못하여 하나둘씩 독립시키며 기대를 좌절로 만들었다. 물론 스페인의 모든 것이 나폴레옹과의 전쟁에서 파괴되어 힘을 완전히 잃은 상태여서 독립을 막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리고 19세기 말인 1898년 미서전쟁이 발발하였다. 미국이 쿠바 필리핀의 독립운동을 도와 스페인의 만행으로부터 도와주겠다는 것을 명분으로 삼았다. 결국 미국과의 전쟁에서 패배하여 , 쿠바, 필리핀, 푸에르토리코, 북마리아나 제도를 모두 상실해야 했고 남은 서태평양의 섬들은 따로 유지시키기에는 비용부담이 커서 독일에게 매각했다.

이후로 건진 건 서사하라적도 기니 스페인령 모로코가 있는 아프리카 영토 뿐이였다. 당대 강대국인 영국이나 프랑스는 물론이고, 심지어 17세기까지 스페인의 속령에 불과했던 벨기에네덜란드가 보유한 식민지보다도 더 작은 영토를 가진 상태가 되었고 제국주의 시대에 이탈리아와 함께 가장 약골로 평가를 받았다.

모로코의 경우 스페인의 주요 식민지 목표였으나 프랑스의 개입으로 완전한 통치는 못하고 프랑스와 분할통치하였다. 이때 프랑스를 견제하는 독일 영국덕에 그나마 차지한 것이었고 모로코 북부를 차지했다. 스페인 본토와의 연계성도 높았고 경제성도 좋은 곳이었다 .남부의 사막지대는 프랑스가 식민지로 했다.이 북부지대는 스페인 내전에서 반란군의 주요거점이 되었다.

이후 스페인은 모로코 반란진압 실패등 군부의 계속된 실책으로 결국 1931년 부르봉 왕가마저 공화국 수립으로 몰락하였고 완전히 추방되어 왕정이 폐지되었다. 알폰소 13세가 추방당하면서 제국주의적 사상이 사라졌으므로 사실상 수백년간 지속된 제국의 팽창과 제국주의적 행동은 끝이 났다.

그리고 공화국 역시스페인 내전으로 폐지되었고 스페인은 군사독재정권이 등장하였다. 1975년에 프란시스코 프랑코의 명령에 의해 왕정복고가 이루어져 후안 카를로스 1세가 즉위하였다.


3 식민지 목록

  • 페루 부왕령(1542~1824) - 프란시스코 피사로잉카 제국을 정복하고 세운 식민지. 본래 현재 남아메리카의 스페인어권 지역 전부를 포함하는 남미 유일의 스페인 부왕령이었지만 18세기에 두 부왕령이 분리되어 나갔다. 수도는 리마


4 현재 해외의 영토

  1. 필리핀은 국명 자체가 정복 당시 군주였던 펠리페 2세의 이름을 딴 것이다.
  2. 1999년 12월에야 중국에 반환된 마카오도 포함된다.
  3. 현재 이들 지역은 모두 에스파냐 영토이긴 하나 카탈루냐 지역은 특히 반(反)카스티야적인 자립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툭하면 분리 독립 논의가 불거지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