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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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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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 Phœnicia
영어: Phoenicia

고대 레바논, 시리아, 팔레스타인 북부에서 활동했던 민족으로 일부는 이탈리아인이나 스페인인의 조상이 되었고, 대부분은 아랍인에 동화되었다.

2 설명

페니키아인들은 최초로 갤리선을 사용한 민족으로 알려져 있다. 갤리선을 써서 해상 무역으로 번성하였다. 페니키아의 주신은 바알이었다(성서에 뻔질나게 나오는 그 바알 맞다). 그리스·로마 신화에선 우라노스거세할 때 쓴 을 묻었더니 생겨났다 카더라. 곶통의 민족

페니키아 알파벳은 고대 그리스 알파벳, 에트루리아 알파벳, 로마 알파벳(라틴 문자)에 영향을 준 것으로 여겨진다.

지중해 여러 곳에 식민지를 건설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로마와의 포에니 전쟁으로 유명한 카르타고(카르트 하다쉬트) 역시 페니키아인들의 도시였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정복으로 레반트의 페니키아 도시가 몰락하자 카르타고가 서지중해권의 중심 도시가 되었다. 카르타고가 로마에게 멸망하면서 정치적 구심점을 잃고, 나머지 지역들이 서서히 로마에 동화되면서 페니키아 문명도 무너지게 된다.

페니키아인들은 최초로 아프리카를 일주하였다. 헤로도토스가 이 말을 기록하면서 정오에 해가 북쪽에 떠 있었다니 거짓말인 거 같아서 믿기 힘들다고 부연했는데 역설적으로 오늘날 이 기록은 페니키아인들이 아프리카를 일주한 명확한 증거가 되고 있다. 적도를 지나 남반구로 들어가면 정오에 해가 북쪽에 보이기 때문이다.

3 기타

사실 페니키아라고 싸잡아 부르는 건 로마 제국 때부터의 일이고, 당시에는 각각의 도시 국가 이름으로 불렸다. 성경에서 나오는 두로와 시돈이 바로 지중해 인근의 페니키아인 항구 도시인 티루스(티레)와 시돈이다.[1] 티루스는 값비싼 보라색 염료인 티리언 퍼플(Tyrian Purple)의 산지로도 유명했으며, 에제키엘서에서 서술되는 심판받은 일곱 이방 민족들 중 가장 긴 심판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에제키엘서는 티루스의 후덜덜한 무역 규모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그 기록은 다음과 같다.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너 사람의 아들아, 티로를 위하여 애가를 불러라.

바다 어귀에 자리 잡은 성읍, 수많은 섬으로 다니며 여러 민족과 장사하는 상인 티로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티로야, ′나는 더없이 아름다워.′ 하고 너는 말하였다.
너의 경계선들은 바다 한가운데에 있고 조선공들은 너를 더없이 아름답게 지었다.
너의 바깥 판들은 모두 스니르의 방백나무로 짜고 레바논의 향백나무를 가져다가 네 위에 올린 돛대를 만들었다.
바산의 참나무로 노를 만들고 키팀 섬에서 젓나무를 가져다가 상아를 박으며 갑판을 깔았다.
너의 돛은 이집트에서 가져온 수놓은 아마포로 그것이 너의 깃발이 되기도 하였고 차일은 엘리사아 섬에서 온 자주와 자홍 색 천으로 만들어졌다.
시돈과 아르왓 주민들이 너의 노를 저었고 티로야, 너에게는 기술자들이 있어 그들이 너의 키잡이였으며
또 네 안에 머무르는 그발의 원로들과 기술자들이 너의 틈을 메우는 수선공들이었다. 바다의 모든 배와 선원들이 너에게 와서 물품들을 거래하였다.
페르시아와 루드와 풋 사람들이, 전사들이 너의 군대에 들어왔다. 그들이 너에게 걸어 놓은 방패와 투구가 너를 광채로 빛나게 하였다.
아르왓인들과 너의 군대가 너의 사방 벽 위에 배치되고 감맛인들이 네 탑들에 배치되었는데 그들이 사방 벽에 걸어 놓은 방패들이 너를 더없이 아름답게 하였다.
너에게는 온갖 재물이 많아 타르시스가 너와 무역을 하였다. 그들은 은과 쇠와 주석과 납을 주고 네 상품들을 가져갔다. 야완, 투발, 메섹도 너와 장사를 하여, 노예와 구리 연장을 주고 네 물품들을 가져갔고, 벳 토가르마에서는 말과 군마와 노새를 주고 네 상품들을 가져갔다. 드단 사람들도 너와 장사를 하였고, 또한 많은 섬이 너의 중개상으로 일하면서, 그 대가로 너에게 상아와 흑단을 지불하였다. 너에게는 온갖 제품이 많아서 아람도 너와 무역을 하여, 석류석, 자홍 천, 수놓은 천, 아마포, 산호, 홍옥을 주고 네 상품들을 가져갔으며, 유다와 이스라엘 땅도 너와 장사를 하여, 민닛 밀, 기장, 꿀, 기름, 유향을 주고 네 물품들을 가져갔다. 너에게는 제품도 많고 온갖 재물이 많아, 다마스쿠스도 헬본 포도주와 차하르의 양털을 가져와 너와 무역을 하고, 단과 야완 머우잘도 너와 상품을 교환하였는데, 그들이 네 물품 값으로 가져온 것은 망치로 두드린 쇠, 계피, 향초였다. 드단은 말을 탈 때 안장에 까는 천을 가져와 너와 장사를 하고, 아라비아와 케다르의 제후들도 너의 중개상으로서, 새끼 양과 숫양과 숫염소를 가져와 너와 무역을 하였으며, 스바와 라마 상인들도 너와 장사를 하여, 온갖 최고급 향료와 보석과 금을 주고 너의 상품을 가져갔다. 하란과 칸네와 에덴, 그리고 스바의 상인들과 아시리아와 킬맛도 너와 장사를 하였는데, 그들은 화려한 의복, 수놓은 자주색 옷, 여러 색으로 짠 융단, 단단히 꼰 밧줄을 너의 시장으로 가져와서 너와 장사를 하였다. 그리고 타르시스의 배들이 너의 물품들을 싣고 항해하였다."(성경 에제키엘서 27,1-25)

남들 토탈 워 찍을때, 혼자서 대항해시대 찍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도 한 번 등장한다. 에우로파가 이 곳의 공주였다고 전해지며, 제우스가 이 곳에서 에우로파를 납치해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제우스가 에우로파를 데리고 돌아다녔던 전역이 오늘날의 유럽이라고 하며, 이는 상술되어 있듯이 페니키아 문명이 유럽의 여러 문명에 막대한 영향을 주었음을 시사한다.
  1. 조금 더 따지고 보면, 히브리인과 페니키아인은 굉장히 가까운 관계이다. 혈통상으로는 구분 자체가 무의미하고, 대략 가나안 사람 중에서 해안가에서 상업에 종사하는 지역이 페니키아, 내륙의 일신교 지역이 이스라엘이라고 봐도 좋을 수준. 언어도 서로 통하였으며 다만 방언 정도의 차이만 있었을 뿐이며, 문자도 완전히 동일하다. 때문에 페니키아 문자가 곧 고전 히브리 문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