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종의 신기 | ||
파일:283.jpg | ||
야타의 거울 | 쿠사나기의 검 | 야사카니의 곡옥 |
카구라 치즈루 | 쿠사나기 쿄 | 야가미 이오리 |
1 개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존재로 오로치를 상대하는 쿠사나기의 검, 야사카니의 곡옥, 야타의 거울을 지칭. 모티브는 일본의 삼신기인 미쿠사노카무다카라이다.
KOF 시리즈의 영향인지 2015년 기준으로 20대 중후반 ~ 30대인 사람들에게 넷상에서 삼신기를 물어보면 십중팔구 KOF 삼신기가 대답으로 나온다. 10 ~ 20대 초반부터는 나루토의 삼신기가 나온다 현실에서는 게임을 천하게 여기는 풍조 때문인지 대답은 안 나온다. 물론 일본 삼신기에 대한 대답도 안 나온다. 알면 나올 텐데
2 설명
오로치를 베는 검 쿠사나기 가문에는 쿠사나기 사이슈와 쿠사나기 쿄가 있다. 오로치를 봉인하는 야사카니 가문의 경우 역사의 중간에 오해가 발생하여 오로치와 피의 계약을 맺고 가문의 이름을 야사카니에서 야가미로 바꿔버렸다. 자세한 전말은 오로치를 참고. 이 후예가 바로 야가미 이오리. 그리고 마지막으로 거울의 수호자인 야타 가문의 무녀 카구라 치즈루가 있다.
본디 오로치를 봉인해야 할 야가미가 오로치와 피의 계약을 맺은 결과 오로치를 봉인하는 원래의 붉은 불꽃 대신에 푸른 보라빛 불꽃을 사용하게 되었다. 또한 오로치의 피 때문에 폭주를 일으켜 미쳐버리는 경우도 생긴다.
스토리에서는 세 명의 삼신기가 오로치와 대적하여 그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하지만 이후 삼신기의 힘을 노린 네스츠에 의해 쿠사나기 쿄의 복제와 그와 비슷한 능력자들이 탄생하게 되었다. 그러나 프로젝트는 실패하며 쿠사나기의 검의 불꽃이 아닌 자연의 힘의 불꽃만을 손에 넣게 된다.[1]
오로치편까지의 삼신기는 무술유파의 의미가 강했지만 네스츠편에서 쿄의 힘을 연구해서 제로캐논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2003부터는 어떤 영적인 실체를 지닌 존재로서의 면모가 강해졌다. 그래서 치즈루나 이오리 같은 경우는 아예 능력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치즈루 같은 경우는 아예 일반인 수준으로까지 능력이 떨어져버렸다. 쿄도 네스츠의 실험으로 음의 힘을 빼앗겨 일시적으로 불꽃이 약해졌지만 2003 시점에선 상당히 회복됐고 13 시점에선 거의 회복이 다 된 상태. 아니 2001에서도 많이 회복되었다. 당장에 MAX 대사치의 전신화염이 돌아오고 거기에 신진의 시작에서 화염을 터뜨리고 황물기 파생으로 금월을 쓰는 걸 보면...
2003에서는 야가미 이오리가 이번에는 확실하게 자신의 의지로[2] 삼신기팀에 들어가는데 이유가 자신보다 먼저 쿄를 쓰러뜨리는 놈은 내가 박살낸다였다.
애쉬 크림존이 삼신기의 힘을 노리고 있고 야타의 거울과 야사카니의 곡옥을 손에 넣어 남은 마지막 쿠사나기의 검도 빼앗길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애쉬가 삼신기를 노린 건 머나먼 대지에서 온 자들의 요구에 따라 오로치 봉인 해제에 방해가 되는 삼신기들의 후계자들을 제거하라는 사이키의 명령이였으나 애쉬는 야타의 거울과 야사카니의 곡옥을 얻고 사이키가 오로치의 힘으로 시간의 문을 연 후 방심한 틈을 타서 사이키를 공격하여 소멸시켰다. 즉 삼신기를 모은 건 사이키를 돕는 척하며 뒤통수를 치기 위한 연극이다. XI 엔딩에서 이오리의 힘을 빼앗을 때 떡실신 상태였던 쿄의 힘까지 빼앗지 않은 이유도 시간을 끌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삼신기를 다 모아다 바친 후라면 사이키한테 애쉬는 이용가치가 없어져 버려질지도 모르니.
그러나 사이키는 애쉬의 육체를 역으로 지배하여 애쉬의 힘과 이신기의 힘을 손에 넣어 힘을 완전히 완성한 모습이 되어 자신의 시간을 지배하는 능력이 더욱 강화되어 마침내 시간의 문을 자신의 힘으로 완전히 열 수 있게 되었다.[3]
허나 KOF XIII에서 애쉬가 소멸함에 따라 각각의 삼신기는 모두 주인의 손으로 돌아갔다. 애쉬가 소멸하면서 베티를 제외하고는 애쉬에 대한 기억을 모두 잃은 걸로 보아 힘을 뺏긴 기억조차 없어진 듯하다.
KOF XIV의 엔딩에서는 최종보스에게서 떨어져 나간 오로치의 망령을 봉인하기 위해 다시 뭉쳤다.
3 신기를 이용한 최종오의
쿠사나기 쿄의 삼신기 리 백팔식 대사치와 야가미 이오리의 리 백팔식 팔주배, 카구라 치즈루의 이면팔십오활 영기의 초석을 한데 묶어 표현하는 말이다.
KOF 97 이후로는 리 백팔식 대사치→최종결전오의 무식(삼신기지일), 리 백팔식 팔주배→삼신기지이, 이면팔십오활 영기의 초석→삼신기지삼으로 바뀌게 된다.
오로치를 봉인할 때에는 일단 이면팔십오활 영기의 초석으로 오로치의 능력을 봉인하기 위한 기본을 마련하고(거울) 리 백팔식 팔주배로 오로치의 움직임을 봉인한 뒤(곡옥) 마지막으로 리 백팔식 대사치로 오로치를 베어버린다(검).
이오리의 '삼신기의 이' 도 2003 때부터 아예 새기술로 바뀌었다. 97 삼신기 엔딩에서 오로치를 붙잡았던 모션의 그것으로.[4] 아마 이쪽은 2003에서 삼신기 각각 3명의 리더 초필살기는 전부 명칭이 삼신기의 1, 2, 3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리더 초필살기로 팔주배를 넣기엔 팔주배의 성능이 너무 안 좋았기 때문이 아닐까. 실제로 팔주배는 주력기로 사용된 적이 절대로 없다. 어쩌다 한두 번 상대를 가지고 놀 용도로 쓰이긴 했지만.
치즈루의 삼신기의 삼도 삼뢰의 포진으로 때리고 영기의 초석을 지르는 모션이 되었다.
오로치를 처음으로 봉인할 당시(196년 일본)에는 이 셋으로 오로치를 봉인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그 후 1997년(KOF97)에 오로치 사천왕에 의해 부활했을 때에는 처음 삼신기 셋의 힘만으로 다시 오로치의 힘을 봉인하기에는 오로치의 힘이 너무 강대했기 때문에[5] 대사치에서 무식(삼신기지일)으로, 팔주배에서 삼신기지이로, 영기의 초석에서 삼뇌의 포진으로 다시 오로치에 대항해 봉인한다.
아무튼 '리 백팔식' 들은 전부 밀려난 것 같은 느낌이다... 안습.
일레븐에서 삼신기의 이가 슈캔이 없어졌다면 더 비참하지만. 그나마 이오리는 일레븐 이후 불고자가 되어서 삼신기지이를 애쉬에게 빼앗겨 버렸다. 엔딩에서 애쉬가 소멸하여 자연히 되찾는다.
4 삼신기 팀 엔딩
KOF 97의 삼신기팀 엔딩은 XIII의 에쉬 엔딩 & 엘리자베트 팀 엔딩과 함께 KOF 엔딩 중 최고로 꼽힌다. 물론 삼신기팀 엔딩만 쳐주는 사람도 있다. 이후 킹오파 카카오 오프닝으로 다시 나올 정도로 인기가 많다. 아래는 97 삼신기팀 보스전 데모와 엔딩.
4.1 레오나와의 대전
레오나 - ……!! 뭐야? 눈이 보이지 않아…. 머, 머리가… 게닛츠 - 첫 각성치고는 꽤나 잘했습니다. 다음에 당신이 각성하는 것은 보다 많은 동료와 만나게 될 때… 그 때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후하하하… 레오나 - 지금 그건…? 게닛츠 - 자, 각성하는 겁니다! 팔걸집의 피를 이은 자, 레오나여!!! 쿄 - 뭐냐! 치즈루 - 오로치의 피에 이끌리고 있어… 레오나 - 구우우우우우…… |
4.2 각성 뉴페이스 팀과의 대전
치즈루 - 오로치의 피... 저 정도까지 사람을 미치게 하다니... 쿄 - ...! ??? - 피의 폭주인가… 쿄 - 뭐냐! ??? - 재미있는 공연이었어요. 여흥치고는 말이지요. 쿄 - 누구냐...! ??? - 오로치라고 하면 알겠나? 쿄 - 오로치... ...라고! 치즈루 - 당신들이 오로치...!? 야시로 - 놀랐나? 쿄 - 뭘 꾸미고 있나? 야시로 - 꾸며? 대부분은 이뤄 버렸다. 너희들이 말이야. 쿄 - 무슨 소리냐? 야시로 - 오로치의 각성은 게닛츠가 성공시켰지. 그 각성을 보다 완전하게 하기위해 필요한 것이 많은 정신력이다. 쿄 - 정신력? 야시로 - 그렇다. 그 정신력을 단기간에 높일 수 있는 '장소'를 찾는 것이 우리들의 역할이다. 그렇게 고생스럽지는 않았지만 말이지. 셸미 - 비교할 수 없을 정신력을 가진 격투가들이 부딪치는 '장소'. 이해는 되셨을지? 치즈루 - 설마… 킹 오브 파이터즈가 이용당했다니!? 쿄 - 뭐라고!? 야시로 - 그렇다. 너희들이 필사적으로 싸운다. 그 사이에 오로치는 부활에 충분한 에네르기를 너희들로부터 얻는 것이다. 치즈루 - 큭, 방심했어!! 야시로 - 이렇게 잘 될 줄이야. 하지만, 아직 약간 부족하다. 1800년 전에 남겨준 부분이 말이다… 치즈루 - 1800년 전? 야시로 - 그렇다. 1800 년 전, 오로치는 인간을 멸망시키려 했다. 하지만, 전 인류를 없애는 데는 상당한 에네르기가 필요하다. 효율 좋게 에네르기를 증대시키는 데는 그에 걸맞는 '산 제물'이 필요하다. 그것이 '쿠시나다' 다. 치즈루 - 오로치의 산 제물이 된다고 전해지고 있는.... 야시로 - 그래, 공주의 이름이다. 치즈루 - 하지만, 그건 전설 속의 인물이....? 야시로 - 아니, 사실이다. 오로치의 에네르기를 증대시키는 안테나 역할, 그것이 쿠시나다다. 하지만, 1800 년 전, 쿠시나다를 손에 넣는 일은 실패했다. 치즈루 - 우리들의 선조가 그것을 방해한 거군요. 야시로 - 그래. 산 제물을 잃은 오로치가 다시 각성하기까지 1800년이 걸렸다. 하지만, 기적이 일어났지. 환생한거다, 쿠시나다가… 이 현대에 말이다! 치즈루 - 그런!? 야시로 - 놀라기엔 아직 일러. 그 쿠시나다가 누구일 거라고 생각하나, 쿠사나기? 쿄 - 무슨 소리냐!? 야시로 - 운명이란 걸까? 쿠사나기, 쿠시나다는 네 놈의 여자로 환생한 것이다. 쿄 - 유키가!! 야시로 - 우리들의 진짜 목적은 쿠시나다를 손에 넣는 거다. 거기에 방해가 되는 너희들을 먼저 쓰러뜨리는 것이다. 이오리 - 잘도 지껄이는구만.... 쿄 - 그렇겐 못하지! 야시로 - 좋아. 더욱 분노하거라. 네 놈들의 '분노' 도 이 쪽은 고맙게 써줄테니 말이다. |
4.3 오로치와의 대전
야시로 - 즐거웠다구. 허나, 결국은 역효과다. !! 셸미 - 이제 다 됐어 치즈루 - 설마… 저 아이가......? 크리스 - 때가 됐다... 치즈루 - 당신이… 정말로 그런거예요…? 크리스 - ....나는....오로치...! 야시로 - 이걸로 오로치 일족의 염원이 이루어진다 쿄 - 웃기지 마라!!! (크리스의 육신에 오로치가 현림한다.) 오로치 - 눈을 뜰 때가 왔다. 너희들 삼신기의 힘으로도 이미 늦었다. 치즈루 - 그렇지 않아!! 오로치 - 대책도 없이 무슨 소리를 하는거지? 삼신기는 단지 모여있을 뿐이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도 아직 모른다. 쿠시나다가 없다고 해서 모든 것이 실패로 끝나지 않는다… 치즈루 - …마음을 읽히고 있어! 오로치 - 너희들의 마음뿐이 아니다. 나는 모든 인간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구제불능이로다.... 여기서 과거의 의식을 완수시킨다. 쿄 - 얕보지 마라! 그렇게 좋을대로 내버려 둘까 보냐! |
4.4 오로치 격퇴 후
쿄 - 녀석은.... 죽은 건가? 치즈루 - 그랬으면 좋겠어요. 전의 싸움에서도 오로치를 쓰러뜨릴 수는 없었어요. 봉인하는 것으로 겨우였으니까. 오로치 - 그 말대로다..... 인간은 나를 쓰러뜨릴 수 없다. 치즈루 - 그런...... 하지만, 그 정도의 공격을 받고도...... 어째서? 쿄 - 서 있는 게 겨우 아니야? 네 놈에겐 싸울 힘도 없거니와, 팔걸집도 이제 없다구. 오로치 - 힘인가...... 하지만, 오로치의 피를 이은 자가 있다면 그렇게 말할 수도 없지. 쿄 - 뭐라고!? (갑자기 이오리의 몸에 변화가 생긴다.) 이오리 - !!!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오로치 - 쿠사나기와 야타를 죽여라. 그리고 <삼종의 신기> 따위의 어이없는 계약을 부수는 것이다. 오로치의 아이.... 야가미여.... 이오리 - 오오오오오오오오오!!! (느닷 없이 오로치를 붙잡는 이오리) 오로치 - !!!!! 이오리 - 오오오오오오오...... 쿄 - 야가미이이! ??? - 베는 자… 쿠사나기여, 이 남자를 얽메고 있는 숙명으로부터 구해 주게.... 쿄 - 누구냐? ??? - 모든 것이 미쳐 버린 것은 피의 맹약을 맺은 그 날.... 우리 일족이 오로치에게 넘어가 버린 그 때 부터인 것이다. 쿄 - 우리 일족? ....! 야가미, 아니, 야사카니 일족인가!? 야사카니 일족의 혼령 - 한 번 범한 잘못을 고치려 하지 않고, 660 년 동안이나 반복해 왔네.... 그 영원히 반복되는 잘못을, 죄를, 이 남자는 짊어지고 있다네. 반복되어 온 죄는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것. 하지만, 죄는 우리 일족 전체의 것. 이 남자 혼자서 짊어질 것은 아니다. "봉하는 자" 로서의 역할을 다해서, 우리들의 죄로부터 이 남자를 구해주게. 이제 끝내지 않으면 안되는 거다. 이오리와 함께 오로치를 쓰러뜨려라.... 그리고...., 1800 년 전의 그 때처럼.... 쿠시나다를 지키는거다.... 쿄 - 끝장을 내주지. 카구라, 준비는 됐어? 치즈루 - 해 보겠어요.... 나도 신기의 한 사람, "수호하는 자" 이니까요. 오로치 - 어리석은.... 야가미에게 쿠사나기의 힘을 부딪칠 생각인가. 그런 짓을 하면 너희들도 죽는다. 치즈루 - 쿠사나기! 빨리!! 쿄 - 간다!! 이오리 -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쿄 - 야가미이이이!!! (봉인 완료) 쿄 - 유키…… (자막 없이 음성만으로) 유키 - 기다릴테니까……쿄! |
- ↑ 쿠사나기의 검의 불꽃을 가진 유일한 성공 실험체는 K' 뿐이며 그마저도 제어 글러브가 없으면 불꽃이 폭주한다. 이런 모습은 99의 K'팀 엔딩에서도 볼 수 있다. 리메이크판인 2002 UM에서 저작권 침해로 짤린 K9999 대신 나온 오리지널 캐릭터 네임리스도 쿠사나기의 화염을 이식하는 실험을 했으나 제어하기도 전에 타 죽을 판국이라 커스텀 글러브로 아예 화염을 봉인하다시피 하고 있다.
- ↑ 1997의 삼신기팀 설정은 사실상 급조에 가까워 신빙성에 문제가 있었다. 이 엔딩 뒤 쿄가 네스츠에 납치된다는 스토리.
- ↑ 데모에서 오로치의 힘을 완전히 사용해도 시간의 문은 1/4 정도 겨우 열렸다. 그러나 사이키가 애쉬의 몸을 지배하고 매우 큰 시간의 에너지를 폭발시키자 완전히 열렸다.
- ↑ 이 모션이 게임에서 쓰인 건 SVC Chaos의 달밤에 오로치의 피에 미친 이오리의 익시드인 ???!가 최초.
- ↑ 사천왕 중 최강자인 게닛츠였기에 가능했다지만 오로치도 아닌 오로치의 창조물이 대사치를 손짓 한 번에 무력화 하는 지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