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나기 사이슈

역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보스
'94'95'96
루갈 번스타인중간보스
쿠사나기 사이슈

최종보스
오메가 루갈
중간보스
카구라 치즈루

최종보스
게닛츠

1 프로필

이름쿠사나기 사이슈
(草薙 柴舟(くさなぎ さいしゅう))
격투 스타일쿠사나기류 고무술
(초식, 원조 쿠사나기류 고무술 계승자)
생일11월 27일
신장177cm
체중69kg
혈액형B형
쓰리사이즈불명
출신지일본
취미낚시
아저씨 사냥꾼 사냥(オヤジ狩り狩り)[1]
중요한 것쿠사나기 가문의 자존심
아내(쿠사나기 시즈카, 草薙 静)
좋아하는 음식카레우동
딸기 샤를로트
싫어하는 것높은 곳
(고소공포증이 있음)[2]
잘 하는 스포츠골프

2 설명

KOF 시리즈의 등장 캐릭터. 성우는 KOF'94 RE-BOUT, KOF'95, KOF쿄에서는 아라이 토시미츠, KOF'98, KOF2000, KOF NW에서는 사카기 케이이치로[3]. 쿠사나기 가문의 현 당주이자 쿠사나기 쿄의 아버지이며 야부키 신고의 스승(2001 이후). 역대 출연 작은 KOF 95, KOF 98, KOF NW, KOF 94 Re-Bout, KOF 98 UM. 전용 BGM은 Halto Bass to Melody to(KOF 95), In spite of one's age(KOF 98)[4]

쿠사나기 쿄의 아버지. 부인은 쿠사나기 시즈카이다. 이 캐릭터 자체의 가족관계는 더 이상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친척으로 소우지와 아오이의 존재가 있는 것으로 보면, 최소한 사이슈의 형이나 남동생 정도는 어떤 형태로는 등장하지 않을까 싶다.[5]

교복 입고 싸우는 쿄와는 달리 전형적인 무도복을 입고 싸우는 노현자다운 인상 답게 원리원칙적이고 깐깐한 성격이다. 때문에 기술을 어레인지해서 쓰는 쿄와는 달리 원전의 형태 그대로 사용한다. 비록 등장은 쿄 쪽이 먼저이지만 실제로 쿠사나기 고무술의 원본에 더 가까운건 사이슈쪽이라는 것. 게임상에서도 기본적으로 쿄와 기본기, 필살기 등 여러 기술들이 비슷하지만 상기한 설정을 반영해 다른 점도 많다. 의외로 야부키 신고와 비슷한 점도 많은데 이는 쿄가 신고에게 자기식 기술이 아닌 사이슈에게 전수받은 원본 그대로를 전수하다보니 생긴 해프닝.

94에서는 일본팀이 루갈 번스타인에게 도전하기 한 발 앞서 도전했으나 패배해서 일본팀이 보는 앞에서 쓰러지는 안습한 대우를 받는다. 이 때는 그냥 단순히 '주인공의 아버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지만...

여기서 살았는지 죽었는지 애매하게 처리되었더니 95에선 살아있는 것으로 판명. 95에서는 루갈의 충실한 부하로 세뇌당해서 적으로 등장한다. 중간 보스지만 커맨드를 입력하면 루갈과 함께 선택가능. 스토리상으로는 이 때 쿄에게 패배하여 세뇌가 풀리고, 현재까지 별탈없이 잘 살고 계신다. 일본팀으로 플레이하든 다른 팀으로 플레이하든 승리후 데모에서 짧게 대사를 끝낸뒤 고개를 푹 숙이는 모습이 나오는지라 죽은줄 아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특히나 대사가 "이걸로 살아서 치욕을 당하던 나도 겨우..." 였기에 더더욱 그렇게 느껴진듯.[6] 2001에서는 일본팀의 엔딩에 등장해 대회종료 후 제갈길 가는 동료들 사이에서 버림받아 절망하고 있는 야부키 신고를 제자로 받아주기도 했다.

여담으로 왠지 쿄와 사이슈는 '부자지간 사이가 안 좋다'는 인식이 강한데, KOF 98 기준으로 아들과 만나면 대전 이벤트가 있다. 사이슈가 "우쭐거리지 마라, 쿄."라고 하지만 쿄는 들은 체도 안해서[7] 사이슈가 "무시하냐!" 라며 성질낸다. 게다가 실제 원호공격 상성도 사이슈→쿄의 경우는 보통이라서 반드시는 아니지만 아들을 구해주는 반면, 쿄→사이슈의 경우는 안 구해준다. 94와 95에서는 부자지간이라고 나름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스토리상 쿄는 아버지에게 미묘한 감정을 가진데다 아버지가 자기를 어떻게든 골탕먹이려고 하자 '빌어먹을 아버지'라고 막말하며, 사이슈도 타쿠마에게 "대회에서 쿄를 만나면 혼쭐 좀 내달라"는 등 썩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다. 하긴 아들놈이 저 나이 되도록 고등학교 졸업도 못한 주제에 거만한 태도로 저러고 있으면 아버지 입장에서는 속상할 법도 하다.

vice-saisyu.gif
왜인지 바이스의 미움을 받고 있다. 이는 KOF 95의 시나리오에서 사이슈를 세뇌한 장본인이 바이스이기 때문인데, 이 과정에서 사이슈의 정신력이 너무나 강해 세뇌하는데 엄청나게 고생했기 때문.[8] 그 때문에 KOF 98에서 바이스는 쿠사나기 사이슈와의 대전 이벤트에서 짜증이 한 껏 담긴 삿대질을 날리며 あんた見てると腹出ってくるんだよ。(널 보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고.) 라고 하고 땅에 침을 뱉는다. 그런데 사이슈는 정작 아무런 반응도 없다. 그리고 서틴에서 바이스는 쿄를 상대로 '짜증나는 애새끼네. 그 녀석 아들이라 더 짜증나.'라며 있는 한껏 성질을 부린다. 그런데 쿄는 이 사실을 모르는 상황이라 '아니 둘이 뭔 일이 있었길래 왜 나한테 짜증질이야?"라며 황당해한다. 바이스 외에도 의외로 김갑환을 통해서도 간접적으로 언급되는데 대략 김갑환이 쿄에게 그만 유급하라고 하며 부모님을 모셔오라고 한다. 시종일관 상대에게 거만했던 쿄가 그 말을 듣자마자 당황하고, 승리대사에서도 김사범에게 뭔가 말하려다 체념하고 관두는 쿄의 반응이 압권.

집에는 잘 안들어오는 모양이다. 트웰브에서 쿄의 스토리에 따르면 쿄가 15살떄 자유대련으로 사이슈를 이긴 직후 기다렸다는듯이 그 자리에서 바로 짐 싸들고 '무사수행'이라며 집을 나가 쿄가 고3이 된 본편까지 안들어왔다는 모양. 때문에 쿄는 사실은 자신에게 쿠사나기 가문의 업보를 얼른 떠넘기고 놀러갈 목적으로 그 떄 일부러 져준거 아니냐고 의심한다. 충분히 그렇게 그렇게 생각할만한게 오로치와의 최종결전에서 서열상으로 보면 분명하게 사이슈가 더 웃어른임에도 정작 코빼기도 안비쳤고 오로치를 상대한건 쿄였다.

쿠사나기 가문과 대대로 적대하는 야가미 가문의 전대 계승자와는 쿄와 이오리처럼 라이벌이였을 가능성이 높지만 작중 묘사되는 바는 없다. 같은 맥락에서 중립 내지 협조 관계인 야타 가문과도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불명.

KOF XIV에서는 아들 팀 스토리에서 등장. 텅푸루 노사의 제자가 힘 조절을 못하고 있다면서 아들과 그 들에게 KOF에 출전해 지도해 달라는 부탁을 한다. 한편, 아들에게는 이번 KOF에도 좋지 못한 이 벌어질 것 같은 예감이 드니 조심하라는 걱정을 해준다.[9]

3 사이슈가 사용하는 기술들

  • 외식 굉추
  • 외식 두추

쿄의 그것과 모션만 다를 뿐 성능은 대동소이했다. 다만 첫 등장인 95에서는 어둠쫓기가 고성능이라 CPU가 이걸로 니가와를 시전했다. 이후로는 그냥저냥.

마찬가지로 쿄의 그것과 모션만 다를 뿐 성능은 대동소이했다. 상술했듯 CPU가 이걸로 니가와를 시전했다. 역시 이후로는 그냥저냥.

  • 427식 신현

사이슈판 금월 양. 앞으로 살짝 도약하며 정면을 향해 불꽃이 담긴 정권을 날리는 기술.
어째 쿄가 99 부터 들고온 427식 역철과 수식이 겹치는데, 자세가 비슷한 걸 보면 공식 설정은 아니지만 역철이 신현의 어레인지 버전인 듯 하다.

  • 110식 사차

사이슈판 농차. 전방에 일격을 날린 후 공중으로 도약한 다음 내려차기를 날리는 기술,

  • 720식 염중

불꽃으로 상대를 올려치는 기술. 커맨드를 한번 더 입력해 추가타를 날릴 수 있으며 추가타까지 먹이면 상대가 떠오르는데 이 상태에서 추격타가 가능하다. 쿄의 75식 개와 비슷한 역할.

이것도 쿄의 그것과 모션만 다를 뿐 성능은 대동소이했다. 다만 발동이 초광속이라 뭐 잘못하면 바로 빈틈을 파고 들어오는 흉악함을 자랑했다. 마찬가지로 이후로는 그냥저냥. 쿄의 것과는 달리 MAX 버전을 써도 신체에 공격 판정이 붙는 효과는 전혀 없다. 대사는 '코레데 오와리자!(이걸로 끝이다!)' 였지만 몬데그린으로 '우리집 불났다!'로 더 유명.

  • 1127식 도모예

사이슈 버전 무식...이긴 하나 성능은 많이 다르다. 우선 114식 황물기를 시전하는데 만약 상대가 피하거나 가드하면 그냥 끝. 히트하면 염중 1타와 같은 모션으로 상대를 띄운 후 무식과 같은 불기둥으로 마무리한다. 발동이 은근히 느리다는 것이 단점. 아주 먼 훗날 아들내미가 이 초필살기의 리식 버전을 클라이맥스 초필로 사용한다.

  • 275식 체겸

네오웨이브에서만 나오는 MAX2 초필살기.

4 각 시리즈별 모습

4.1 KOF 95

중간보스답게 어둠 쫓기의 탄속이 대단히 빠르고 귀신 태우기는 쿄의 것보다 발동이 2F 빠르고 판정 지속은 더 길다는 점 등으로 성능 면에서 조금 더 우위에 있다. 하지만 막상 쿄의 밥줄기 75식 개가 없으므로 연속기 화력이 대단히 처진다. 또한, 원거리 기본기의 발동속도나 판정이 구려서 지상 기본기 싸움이 힘들기에 러쉬와 소점프가 없는 95에서는 공격을 들어갈만한 이렇다 할 수단이 없다는 점이 매우 치명적이다.

정작 악명을 떨친 건 하단 약손을 이용한 짤짤이. 리치와 판정이 강력하고 연타캔슬 성능이 전 캐릭터 탑클래스라서 하단 약손 짤짤이만으로도 상대를 기절시킬 수 있다. 즉, 파동승룡 패턴과 약손짤짤이 딱 둘 가지고 먹고 살아야 하는 캐릭터. 니가와에 약한 친이나 최번개같은 상대로는 대단히 강하지만, 그 외의 캐릭터 상대로는 별로 할 게 없다. 전체적으로 중~중약캐 캐릭터 정도의 취급.

반대로 CPU의 중간보스 사이슈는 전체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95의 CPU 중에서도 거의 독보적인 악몽같은 고난이도를 보여준다. 초반응의 파동승룡을 통해서 도저히 플레이어가 서있지도 점프할 수도 없게 만들며, 하단 기본기를 쓰면 버튼 입력에 반응해서 스텝 잡기나 427식 신현을 쓰는 등 그야말로 플레이어를 농락한다. CPU전을 어렵게 만들려면 얼마든지 어렵게 만들 수 있으나, 그렇게 안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견본. 더구나 3:1의 구도로 3명이 번갈아가며 보스 하나를 다굴치는 이후의 시리즈와는 달리 여기선 사이슈와 오메가 루갈을 3:2로 상대해야 하는 만큼 난이도가 더욱 급증한다. 사이슈도 사이슈지만 오메가 루갈이 정말 역대 시리즈 최악의 악마캐다 보니 정말 답이 안나온다. 그나마 오메가 루갈을 선택할 경우 강열풍권과 약 카이저 웨이브의 반복으로 사이슈를 간단히 처리하는 비기가 있긴 하다.

4.2 KOF 98 이후

98에서는 장풍, 돌진기, 대공기를 다 갖추고 있는 스탠다드함을 보여준다. 약공격에서의 연속기 루트가 몇 개 없지만 다행히도 앉아 약발-근접 강손 강제 연결의 난이도가 낮아서 이쪽으로 이행할 수 있다. 다만 근접 강손이 연결되려면 꽤나 접근해야 되는 게 문제다. 따라서 일반적인 약공격에서 초필살기까지 이어가는 건 꽤 어렵고 보통은 강제 다운인 사차를 넣은 후 정역 심리전을 이어간다. 필드 상황에서도 중단기인 외식 두추가 앞으로 크게 이동하면서도 별 딜레이가 없는 걸 바탕으로 상대에게 러쉬를 퍼부을 수 있다.

허나 가드를 깰 수단이 많진 않고, 하단 약 기본기 후 사차의 연속기 파워가 별로다. 땅개 장풍과 괜찮은 하단 D를 가지고 있는데 정작 중거리 견제가 그리 좋지 않은 것이 조화를 이루어 장풍을 내밀기도 그렇고 견제도 잘 못하는 되게 애매한 상황이 자주 찾아온다. 점프 기본기는 점 D를 제외하면 죄다 판정이 공대지에 특화되는 바람에 공중전에서 내밀기 어렵고,[10] 지상 기본기는 앉아 D 외에는 죄다 짜리몽땅해서 모처럼 상대를 구석에 몰아넣고도 휘둘러 봐야 좀처럼 위협이 안된다. 앉아 C를 대공 쳐내기 용도로 쓰는 건 꿈도 꾸지 말아야 하고, 그나마 신고와 같은 자세인 서서 D가 지근거리에서 한두번 휘둘러 볼만한데 이것도 하단이 텅텅 비고 캔슬이 안되니 믿음직하지 못하다.
어둠 쫓기는 이오리의 그것에 비하면 딜레이가 확실히 길어 안정성이 약하고, 사차와 염중은 완전히 연속기 전용 기술. 약 백식은 가드 포인트나 무적시간 둘 중 하나는 확실히 갖춘 아들놈에 비하면 좁은 범위와 형편없는 판정 때문에 차라리 앓느니 죽어야 될 것 같은 기술이다.[11] 하다못해 신현에 예전의 하단 회피 판정이라도 남았더라면 위협적이었겠으나 현실은 시궁창… 더구나 근접 C에서도 연결되지 않아 연속기로도 쓸 수가 없다.[12] 신현은 봉인시키자. 추가 초필인 1127식 도모예는 커맨드만 쉽지 역시 짧고 발동이 늦은데다 MAX판은 대사치에 비하면 눈물나게 데미지가 낮아[13] 실전에서는 거의 봉인기에 가깝다.

결국 운영은 멀리서 장풍질을 하거나 많은 리스크를 걸고 대공을 강 백식으로 쳐내며, 그렇게 상대를 위축시킨 다음 근접 C로부터 비롯되는 러쉬 기회를 잘 뽑아내야 한다. 98의 사이슈의 장점이라면 안정적인 대사치 콤보다. 대사치의 발동이 기습도 노림직한, 쿠사나기 쿄와는 비교도 안되는 광속이고[14] 강C - 약손 특수기 - 대사치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콤보 덕분에 최소한 중캐. 기가 없어도 강기본기에서 이어지는 연속기는 강 C 1히트 - 외식 굉추 - 강 염중 - 약 염중 - 하단 C or 약 백식[15] 으로 괜찮은 데미지가 뽑혔고 다운을 뽑아낸 다음 러쉬로 이어갈 수도 있었다. 안정적으로 공격을 이어가며 데미지를 뽑아내는 능력만큼은 괜찮다. 가드를 흔들기 어려워서 그렇지.

새로 추가된 기술들은 왠지는 몰라도 대사나 동작이 상당히 코믹한 것들이 많다는 것도 특징.

네오웨이브에서는 어마어마한 성능으로 료 사카자키, 앤디 보가드와 함께 앤사료로 악명을 떨쳤다. 무엇보다도 그를 강하게 만든 것은 다수의 버그, 앉아D 판정이 나오기 전에 상대의 판정이 나오면 자동가드되는 버그와 소점프공격을 해도 카운터로 피격을 당하지 않는 버그, 그리고 버그와 같은 판정범위의 점프C가 악명을 떨쳤으며 방어력 데이터 조정이 안 되어 있는 바람에 남들보다 방어력이 매우 우수했으며 남들이 입을 데미지의 3/4정도밖에 입지 않았다. 데이터를 발로 이식한 덕에 이런 말도 안되는 버그덩어리가 가능한 것.

98UM에서는 네오웨이브만큼은 아니지만 소소한 강화 덕분에 숨통이 트였다. 염중 다음에 추가타가 널널하게 들어가도록 변했으며 특히 엑스트라 게이지에서 염중 2타째를 맞추고 기폭캔슬-대사치 콤보는 밥줄콤보. 또한 도모예가 약공격에서 들어가도록 변경되는 등 강화가 이루어졌다. 98에서 연속기로 이어지지 않아 봉인기였던 신현도 약 버전 한정으로 근접 C에서 연결되게 변경되면서 연속기 루트로 사용이 가능해졌다. 단 강 버전 신현은 발동이 느리므로 여전히 봉인기.

5 기타

치즈루의 몸에 야타의 거울이, 이오리의 몸에 야사카니의 곡옥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쿄의 몸에는 쿠사나기의 검이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네스츠 스토리가 진행될 동안 K'에게 쿠사나기의 음(陰)의 힘을 빼앗기고 양(陽)의 힘만 남아서 쿄의 힘이 반쪽이 됐다는 설정이니 이 아저씨는 어쩌면 완전한 쿠사나기의 검을 소유하고 있을지도.

격투천왕에서는 한자명을 오역(…)한 초치채주라는 이름으로 등장.[16] 주인공인 쿄... 아니 초치경의 아버지라는 입지 덕인지 대우가 좋다. 보유한 부동산 규모가 한층 부풀려져 아예 헬기장과 감옥까지 딸린 초치성의 성주님이시다... 뭐 어떄 라이벌 집 아들내미천국 황태자라는 출생의 비밀도 있는데 98에서는 하디론 (하이데른) 과 의형제 비슷한 관계로 나오고 대우주역량을 자력으로 습득해 단신으로 루칼과 싸워 거의 이기기 직전까지 가는 등 제법 괜찮은 대우를 받았다. 원작과는 달리 여기서는 초치경을 아끼고 걱정하는 부정어린 모습도 군데군데 등장. 권황으로 넘어가면서는 2001에서 조역으로 드물게 나오는 정도다.

KOF가 다른 격투게임에 비해 몬데그린이 많지만 KOF95의 사이슈는 특히나 많았다. "또 자! (잡기)", "벌써 이오리 컸나? (도발)", "야 소미야 치킨 사줘. (승리대사)" 등등... 특히 초필살기는 여러모로 다양하게 써먹혔는데 시작은 무조건 "우리집"이었다(우리집 불났다 등). 그야말로 말만 꺼내면 몬데그린 소재가 되는 수준...

킹오파 96 만화책에서는 킹오브파이터즈 94, 95 대회 2연속 우승 후 쿄가 장기결석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유키로부터 알게되었다[17]. 그리고 사이슈는 아들 쿄가 슬럼프를 겪고 있는 것을 직감하고 어디론가 길을 나서려한다. 그러나 아내가 또 몹쓸 짓을 할거 같음을 단번에 눈치채고 사이슈의 신발을 숨겨놓거나 집요하게 뒤쫓아오는 등 못가게 막으려하자, 화장실로 가서 볼일을 보는 척 하다가 화장실의 벽면을 부수고 그 틈으로 탈출해서 도망가버린다. 그리고 쿄의 슬럼프를 극복시키기위해 유키를 고의로 납치, 변장까지하고 스스로 팔걸집이라고 사칭하면서 쿄를 유인하고 쿄의 분노를 사게 만든 다음, 자신과 싸움을 붙이게 만들었다. 그러다가 쿄가 뭔가를 깨달음으로써 싸움은 중단되었고 사이슈의 의도대로 쿄가 슬럼프를 극복해내는대는 성공한다. 이후 그 기세를 이어가면서 무식을 습득하는데도 성공한다. 하지만 그 다음 날, 하필이면 그 사건이 신문 한 면에 기사로 대문짝만하게 나버린 바람에 아내에게 순식간에 들통이 나버렸고 결과가 좋으면 다 좋은거라고 얼버무렸다가 결국 집에서 쫓겨나버렸다(...).

아들 쿄에게는 유독 설교를 많이하는 듯 보인다. 이때문인지 쿄는 집에 잘 안들어가려고 한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쿄에서는 쿄가 유키를 구하려다 본능적으로 무식을 터득한 것[18]에 쿄를 쿠사나기 가문의 전대 계승자로 인정해주기도 한다. 이때 쿄가 완전 귀찮아한다. 하지만 그 빌미로 곧바로 설교를 시작하는데 "유키에게 말은 들었다. '무식'을 습득했다더구나. 알고 있겠지만, 그 기술은 사랑하는 이에 대한 마음을 극한까지 높여야지 다룰 수 있는 기술인거다. 나조차도 '무식을 습득할 수 없었다....." 고 말하던 중, 쿄를 구출(?)해주기 위해 도장 문 앞까지 온 아내의 귀에 딱 들어가는 바람에 "...즉, 당신은 저를 '그토록 사랑하지도 않았고, 지키려고 하지도 않았다' 라는 말이군요?" 라는 말을 듣고 위기를 모면하기위해 그날의 저녁식사 도우미(찜통 셔틀)가 되고 만다.(...)#
  1. 아저씨 사냥은 서너 명 정도의 청소년들이 주로 샐러리맨 계층의 중년 남성을 습격해 금품을 빼앗는 것을 말한다. 즉, 그런 불량 청소년들을 역으로 사냥한다는 얘기.
  2. 그런데 KOF 95 오프닝에서는 낭떠러지 위에 올라가 있었다. 응?
  3. 아랑전설 스페셜에서 텅푸루 성우를 맡았었다.
  4. 다만 이 음악은 사이슈 개인의 음악이 아닌 사범팀의 음악이다. 실제로 사이슈 대신 친 겐사이가 합류한 2002 UM 사범팀의 음악도 이것의 어레인지판.
  5. 다만 소우지와 아오이의 존재는 외전작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쿄의 등장인물이라 정식 설정에 들어갈지는 미지수이다. 일단 98에서 소우지가 엔딩 일러스트에 등장하긴 했지만, 98은 드림매치라 정식설정이 아니기 때문에...
  6. 어느 게임 잡지에서는 아예 대놓고 이 루머(사망캐릭터)를 기제 한 적이 있었다. 당장 95의 일본팀 엔딩만 봐도 멀쩡하게 살아있는 모습이 나오는데도. 더군다나 극한류 팀 엔딩에서도 타쿠마가 사이슈는 이대로 쉽게 갈 인물이 아니라고 언급하기까지....
  7. 아닌게 아니라 쿄는 사이슈 전용 이벤트 모션이 전혀 없다! 쿄가 먼저 출전한 상황이라면 그냥 스탠딩 포즈만 하고 있고, 사이슈가 먼저 출전(내지 동시 첫빠따 출전)한 상황이라면 불을 끄면서 자세를 잡는 '간다' 하는 기본 준비 모션만 보여준다.
  8. 사실 이 설정은 작중에선 암시된 바 없다가 나중에 추가한 설정이다.
  9. 다만 이 일에 대한 귀띰을 따로 해준 장본인은 따로 있었으니...
  10. 심지어 저 점프 D조차 사이슈가 애매한 중거리에서는 애매하다. 빠른 발동과 나름대로 긴 리치를 이용하는 기본기인데 사이슈가 애매한 거리란 것이 전진점프를 하면 리치가 어지간한 공격이 아닌 이상, 아니 사실상 모든 공격이 무난하게 상대에게 적중한다.
  11. 안전하게 끄트머리에 맞추는 식으로 할 수 있는데 이러면 이러려고 대공 치나 싶을 정도로 똥같은 데미지가 나온다.
  12. 다만 어째서인지 CPU는 근접 C에서 캔슬하여 신현을 사용하면 가드하지 않고 그냥 맞아준다. 아무래도 인식 오류인듯.
  13. 반대로 히트 수는 많아서 상대 기 게이지만 한가득 올려주게 된다.
  14. 대사치가 카운터로 들어간다면 공중에 뜬 상태 + 구석일 경우 대사치가 한번 더 들어간다.(!!!) MAX판도 가능하지만 1히트만 맞춰야 가능하므로 조건이 좀더 어렵다.
  15. 필드에서 간신히 점프 B만 넣는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염중에서 염중으로 넘어가는 미묘한 타이밍만 알면 하단 C는 충분히 들어간다. 그리 어렵지도 않고. 하지만 백식만큼은 정말 구석 아니면 힘들다.
  16. 柴라는 한문은 '시'와 '채' 두가지로 읽을 수 있긴 하지만 보통은 '시'라고 읽는다. 그러나 '시주'라는 이름은 승려들이 하는 그 시주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오히려 더 웃긴 이름이 되었을듯(.....)
  17. 유키가 쿄 집으로 전화를 걸어서 시즈카가 받았다. 그리고 사이슈가 집에 오자마자 그 사실을 사이슈에게 전해줬다.
  18. 유키가 행방불명되었고 쿄가 유키를 찾기 위해 해외방방곡곡을 들쑤시고 다녔다. 그런데 야시로와 야마자키가 자꾸 방해를 하자 분노가 극에 차오르면서 손에서 본능적으로 무식이 터져나온 것. 그런데 알고보니 카구라 치즈루가 무식을 빨리 터득시키기 위해 미리 유키와 계획하고 유키가 오로치 족들에게 납치된 것 처럼 꾸민 일(...)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