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999

NESTS 관계자
K'맥시마마키시마클론 쿄
쿠사나기 쿄-1쿠사나기 쿄-2크리자리드쿨라 다이아몬드캔디 다이아몬드
다이애나폭시제로(2000)K9999
앙헬제로(2001)글루건미스티이그니스
네스츠 총수KUSANAGI네임리스이졸데실비 폴라 폴라

1 프로필

이름K9999x300px
격투 스타일자신의 힘
생일불명
신장168cm
체중58kg
혈액형B형
쓰리 사이즈불명
출신지불명(일본?)
취미오토바이
중요한 것오토바이
좋아하는 음식피너츠 깍두기
싫어하는 것명령, 명령하는 녀석
잘 하는 스포츠없음(뭘 해도 안됨)[1]
성우사사키 노조무
별명구땡이, 사구(선생), 김구구, 테츠오, 포나인, 표절캐KOF 2001 당시의 일러스트
와 함께있으면 속이 메스껍다. 완전히 메스꺼워!!!
더 이상 내 뒤를 밟지 마...
쿠하하하! 서툰 솜씨 하고는, 가 양보하는 것이냐!!!

2 소개

KOF 시리즈등장인물. KOF 2001에서 네스츠팀의 일원으로 첫 등장했다.

꽤나 읽기가 난감한 저 이름은 케이포나인이라고 읽는다.[2] 구구구구또는 구천구백구십구나 뀨뀨 라고 읽으면 대략 난감하다...
대신 '사구'나 '구땡이'라는 팬들의 애칭이 있긴 하다.

네스츠에서 만든 쿠사나기 쿄의 9999번째 클론... 이지만 KUSANAGI와 같은 다른 클론들과는 달리 오리지널과 전혀 닮지 않았다. 이유는 쿄의 탈주 이후 카피본을 계속 카피하는 이른바 '마이너 카피' 가 반복되어 버린 탓에 그 과정에서 유전자가 변질되었기 때문. 그러나 이에 대한 자각이 없어서 K' 외에도 KUSANAGI 등의 클론들을 경멸하고 있다고 한다.

원래는 그 역시 처분당할 입장이었으나 실험 도중 돌발적으로 발생한 육체변이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전투원으로서 간신히 살아남는 것을 허락받았다. 제어가 거의 불가능한 오른팔을 비롯, 능력이 매우 불안정하기 때문에 자신과는 달리 제대로 된 완성체인 K'에게 증오와 열등감을 품고 있다. 푸른 글러브는 불꽃의 제어 역할보다는 제어하기 힘든 팔에 대한 구속구 역할이 주목적이다. 그래도 실력으로만 따지면 조직 내에서 1~2위를 다투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자신의 기억이 없는 것은 NESTS에서 조작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간부들에게도 역시 강한 적의를 품고 있다. 때문에 성격도 뒤틀렸고, 간부들과는 상성이 안 맞는다.

2001에서 조직의 지시를 받고 쿨라 다이아몬드, 폭시, 앙헬을 팀메이트 삼아 첫 출전했다. 그러나 도중 앙헬과 함께 조직의 밀명을 받고 쿨라와 폭시를 기습, 폭시에게 중상을 입힌다. 이후의 행방은 불명.

같은 팀으로 출전했던 앙헬과는 거의 공인 커플 분위기지만 공식적인 언급은 없다. 다만 2001 네스츠팀 스토리를 보면 앙헬이 K9999 를 멋지다면서 따라다니는건 맞다. 일단 앙헬쪽에선 호감이 있는듯. 정확히 말하면 2001과 2002가 성우가 다르기 때문에 설정이 바뀐 것. 그리고 앙헬이 14에 출연했으며, 스토리에서도 아예 K9999를 거론하지 않는다!

하지만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언젠가 K9999에게 일어난 일을 언급할 것이라는 대답이 나왔다. 게임 상으로는 등장하지 않아도 적어도 행방에 대해서 공식적인 언급이 나올 수 있겠다.

원래는 장갑기병 보톰즈의 주인공 키리코 큐비와 같은 캐릭터가 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머리카락의 색이나 의상은 그것의 잔재.

3 오마주인가, 도용인가?

SNK 공식 홈페이지는 K9999에 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여러 의미에서 건드리기 무서운 캐릭터입니다.

원 소재는 물론 ●●●의 ●●로, 제대로 ●●●●씨에게 ●●●●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로 보나 ●●로 보나, 말하자면 끝이 없습니다.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만, 재사용이 이렇게 꺼려지는 캐릭터도 없습니다.
음, 정말 코멘트가 어렵네...

공식 홈페이지의 소개에서는 위와 같이 모자이크 처리되어 있지만 모 재단이 생각나는 건 기분탓이다 프로필, 대사, 기술, 생김새 등을 감안했을 때 저 모자이크 처리된 부분은 다음으로 추측할 수 있다.

원 소재는 물론 아키라의 테츠오(鐵雄)로, 제대로 오토모 카즈히로(大本克洋)씨에게 사전협의하지 않았다고 사과했습니다.

외모로 보나 기술로 보나, 말하자면 끝이 없습니다.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만, 재사용이 이렇게 꺼려지는 캐릭터도 없습니다.
음, 정말 코멘트가 어렵네...

즉, 애니메이션 AKIRA의 테츠오를 오마주나 패러디한 캐릭터라는 것이다. 하지만 정도가 너무 심해서 도용에 가깝다는 의견도 많은 편. 어느 정도냐면 기술, 대사를 따라한 걸로도 모자라 세부적인 것, 그러니까 프로필이랑 캐릭터 디자인의 섬세한 것 하나하나(저 부츠의 버클 수도 테츠오 것이랑 똑같다는 얘기가 있다)까지 다 따라했다. 심지어 성우까지 같다.[3] 거기다 힘이 불완전하고 누군가에게 열등감을 품고 있다는 설정도 비슷하다. 한마디로 그 존재 자체가 복붙. 다른건 약간의 컬러링 정도 뿐이다. K9999을 검색하면 테츠오와 비교하는 글을 종종 볼 수 있다. #

오마쥬도 정도가 있지 이 정도면 너무 위험한 수준이라 결국 저작권 문제로 모종의 트러블이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 심지어 오토모 카즈히로가 이 캐릭터를 보고 노발대발했다는 루머가 있다.

이러한 이유인지 몰라도 KOF 기념 홈페이지에서 다른 캐릭터들은 일러스트가 있지만 K9999는 유일하게 일러스트가 존재하지 않는다.#

팬이 많은지라 재참전을 요구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제작진이 "내기 어렵다" 고 말했다고.

결국 표절 캐릭터이긴 했지만 정신 나간 센스의 MAX초필살기의 연출, K'에게 열등감을 느낀다는 설정으로 동인계에서는 상당히 인기가 많았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2002 언리미티드 매치에서 대체 캐릭터로 네임리스가 나왔다. 기술 모션이나 판정은 대동소이하나 겉모습과 연출이 좀 덜 그로테스크한 쪽으로 확 바뀌어서 더이상 아키라가 연상되지 않을 수준. 게다가 네임리스는 실험체로서의 혹독한 생존기, 운명의 여자와의 운명적인 조우, 희미한듯 하면서도 확실하게 예고된 비극적 결말 등 깊은 배경설정 덕에 캐릭터성도 확고해서 그저 '쿄를 복제하다 나온 돌연변이'가 전부인 사구에 비해 지지도가 더 높다. 사구는 어른의 사정 때문에 그 존재 자체가 지워져버린 안습 캐릭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2002 UM에 수록된 오리지널 2002에는 여전히 등장한다. 하지만 여긴 네임리스가 없어서 둘이 만날 수는 없다.

네임리스의 등장으로 사구는 급격히 잊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네스츠 캐릭 전부가 모여있는 팬아트에서 혼자만 빠져있다. 네임리스와 자주 묶여서 등장하기도 한다. 주로 관심 못 받아서 울상인 K9999를 다독이거나 비웃는 역할로. 하지만 네임리스도 딱 한번 나온 캐라서 그나마 2번이라도 나온 구땡이에 비하면 더 안타까운 취급을 받는다 (...)

K9999의 불참이 안타까웠는지 2002um 스타일로 그려놓은 팬아트가 있다. 그린 사람은 현재 온라인 게임 사이퍼즈에서 일러스트레이터를 맡고 있는 김이빌. [4]

일본 쿠소게 위키에선 "한국에서 01 만들 때 아키라가 인기가 많았고 한국은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최저이므로 베꼈다." 라는 혐한초딩급의 골 때리는 내용이 적혀있었지만 80년대 영화가 갑자기 01년도에 인기가 생겼을 리도 없으며 게다가 만든 것도 한국 회사 이오리스는 판권만 샀을 뿐 일본 회사 브렛자 소프트가 하청을 받고 만든 거니 그냥 개소리라고 보면 된다. 해당 문구는 위키위키 특유의 자유로운 편집 기능 때문에 특정 혐한 성향의 유저가 개소리를 싸질러놓고 튄 전형적인 케이스라 할 수 있다. 현재는 해당 내용이 삭제된 상태.

KOF NW에서는 PS2판에 KOF 2002 아케이드판의 모든 캐릭터가 나오게 됐는데 케이포나인만 못 나왔다. 더미 데이터로나 남아있을 뿐.

2013년 2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KOF X 아랑전설에서 케이포나인을 기간 한정으로 공개하는 용자 행위를 감행했다. 당시 등급은 SS 레어.

K9999: "KUSANAGI이이이이이~!!"

KUSANAGI: "'씨' 자를 붙여라, 마빡이 자식아!"

AKIRA의 테츠오를 패러디했다는 설정 때문인지 특이하게도 2002에서는 KUSANAGI와의 대전 이벤트가 존재한다. KUSANAGI의 성우 이와타 미츠오AKIRA에서 카네다 역을 맡았기 때문이다. 상기했듯 저작권 문제로 존재 자체가 시한폭탄인 K9999을 가지고 이런 아키라 드립까지 대놓고 치는걸 보면 의외로 저작권 문제는 어떻게 넘어간 모양이다. 물론 그것과는 별개로 차후 출연은 없었지만.

이후 AKIRA측도 보란듯이 보복했는데 2002년, 반다이 발매, KAZe 제작의 PS2 플랫폼, AKIRA 원작의 핀볼게임으로 'AKIRA' PSYCHO BALL을 발매한 것.

결국 KOF XIV의 갤러리 모드에 수록된 2001/2002 네스츠 팀 일러스트엔 K9999 혼자만 없다. 이쯤 되면 고인드립은 애쉬가 아니라 이 녀석이 받아야 할 듯. 기록말살형이라 카더라

4 K9999의 기술

필살기가 단 세 개뿐이지만[5] 그 대신 기본기들과 특수기들이 필살기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강력하다. 특히 펀치 계열은 희한하게 다단히트 판정이 나며 특별히 가드시 가드 이펙트도 다른 기술들과 차별화되어 있다.

여담으로 필살기, 초필살기를 포함한 모든 기술명이 코믹스, 애니메이션 AKIRA에서의 테츠오의 대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심히 중2병스럽다.

  • 시끄러!
손을 드릴로 만들어서 돌진하여 공격하는 특수기. 2001에서는 광속 발동과 엄청난 판정, 다단히트의 격렬한 타격감 등으로 사랑을 받던 특수기였으나 2002에서는 발동속도가 미묘하게 느려졌고 판정이 약화되었다. 그리고 2002에서 대사가 추가되었다. 특수기 이름은 시끄러!지만 "부서져라!"라는 대사다.
  • 저리 꺼져!
지면에 먼지 바람을 생성하는(...) 필살기.[6] 다단히트이며 약은 빠르지만 짧게, 강은 느리지만 길게 나가지만 둘 다 실질적으로는 짧다. 거기다 장풍 상쇄 판정은 있지만 장풍 판정도 아닌 데다 피반격판정이 있는 탓에 상대의 반격기에 잡힌다. 대사는 기술명과 똑같지만, "앞집 있어요?" 라는 몬데그린이 있다(또는 "봤지 2kg!").
  • 갈라져라!
대공기 필살기인데 판정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나 무적시간도 별로고 발동도 느린 편이라 잘 쓰이지는 않는다. 대공용이라면 그냥 점프 CD가 대세이다. 대사는 기술명과 같지만 몬데그린으로 "말해다오!" 또는 "아래로!"가 있다.
  • 부서져라!
2002에서 추가된 돌진기. 앞으로 한 발짝 도약하면서 불을 뿌리는데 덕분에 하단 기술은 피할수도 있다. 약 버전은 딜레이가 적으며 강 버전은 중단이지만 딜레이가 길다. 특히 약 버전은 아주 신뢰성 있는 건 아니지만 적당한 거리에서 질러주면 잔상소점프 싸움에 약한 포나인의 중거리 공중전을 꽤나 커버해준다. 대사는 몬데그린으로 "내려와!" 단, 강버전 대사는 다르다. "시끄러워, 사라져!"

4.1 초필살기

거대한 보호막을 생성하는 기술. 발동이 무지막지하게 빠르고 발동 후 기술 시전까지 무려 전신무적이 주어져 있으며 일반 초필살기 치고 데미지가 강하다. 기술의 판정 특성상 대공을 커버하는 용도로 질러주는 경우가 많아 공중피격시의 패널티를 어느정도 상쇄할 수 있도록 높은 대미지가 채택된 듯. 대신 일반 장풍 판정이어서 상대의 일반 근접 장풍에도 여지없이 상쇄된다는 게 문제. AKIRA의 테츠오의 패러디. 커맨드가 ↙→↘↓↙←↘+A or C로 매우 괴악하다. 기스 하워드레이징 스톰과 동일 커맨드. 성능도 거의 동일하다.
특수기 '시끄러!'의 시전 도중에 캔슬하여 달을 밀어넣을 수 있다. 일단 시끄러를 얻어맞고 있다면 연계시 무조건 위에서 언급한 강력한 데미지를 확정적으로 지상에서 두들겨 맞는다는 소리인데... 문제는 시끄러의 연타가 굉장히 빠른 시간 내에 끝난다는 점이고 초필살기 달의 커맨드는 유명한 변태 커맨드다(...) 때문에 달랑 기술 2개 연계하는 거 치곤 난이도가 높은 콤보.
원래는 대사가 없었지만 2002에서 "이~ 자~ 식~ 들~!!" 이라는 대사가 추가되었다. 몬데그린은 "야이놈아!". 몬데그린과 실제 대사의 의미가 거의 같은 몇 안 되는 케이스다. 잘못 들으면 야미노마로 들릴 수 있다 크큭, 어둠에 삼켜져라 이자식들!! 크큭, 어둠에 삼켜져라 이놈아!!
  • 네놈도 꺼져버려!
한손을 으로 바꿔서[8] 전방으로 화염을 총알처럼 쏘아대는데 데미지는 거의 1~2번째 타에만 집중돼있다. 또한 초반 4번의 공격은 공중의 상대에게 적중하지만 마지막 공격은 그렇지 않아서 공중에서 맞추면 마지막 1타가 맞지 않아서 멋진 연출(...)을 볼 수 없다. 어차피 데미지는 초반 1~2타에 있으니 상관은 없지만 왠지 찝찝한 기분이... 카운터로 맞출 경우 데미지가 꽤 높으며 특정 거리에서 맞을 경우 9히트하게 된다. 9히트시 데미지는 5히트시보다 강기본기 한 대 정도. 다만 가까이에서 가드당하면 후딜레이가 막심하기에 그냥 그 자리에서 죽어야 한다.(...) 따라서 장풍 상쇄 판정을 이용해 원거리에서 장풍 보고 지르는 용도로 사용하게 된다. 커맨드는 ↙→↘↓↙←↘+B or D로 이도 역시 버튼만 빼면 기스 하워드레이징 스톰과 커맨드가 동일. 달과 함께 2002에서 발동시 대사가 추가되었고 대사도 기술명과 동일한데, 어째 '내 번호 잊지 마요' 로 들리기도 한다.
유일하게 아키라와 관련이 없는 기술이지만 이것도 패러디. 원본은 블레임!에서 상위 세이프가드가 사용하는 중력자 방사선 사출 장치.도대체 안 베낀 부분이 어디냐. 어차피 표절캐니까 전부 표절로 해야 된다는 심리일지도...
400px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시작된다! 깍두기! 으앍아앍악악!
MAX 초필살기. ↓→↘+ABCD라는 네 버튼을 동시에 눌러야 하는 희대의 변태 커맨드를 가지고 있다. 다행히 쓰기는 상당히 편하지만. 거기에 생김새도 기괴하다. 팔이 갑자기 괴기스럽게 변하더니 쭈욱 전진. 이것 또한 막판부에 나오는 테츠오의 패러디(테츠오가 갑자기 거대화 되는 편)이다. 성능상으로는 발동이 광속인 데다가 판정이 화면 끝까지 있고 심지어 절대판정이다. 거기에 장풍 상쇄 판정이 있어서 장풍도 다 씹는다.
  • 이것은... 마치...! [9]
2002에서의 MAX2. 누가 K9999 기술 아니랄까봐 정말이지 멋진 커맨드로 발동한다. KOF 시리즈 최초로 공격 버튼을 전혀 쓰지 않고 발동하는 기술로 정확한 커맨드는 공중에서 →←→←→←→←. 굳이 점프해서 쓸 것 없이 지상에서도 쉽게 발동할 수 있는데 앞뒤로 스틱을 비비다가 마지막 ←를 입력할 때 ←←로 두 번 꺾어주면 뒤로 백스텝을 뛰게 되고 이 순간 공중으로 떴다고 인식되면서 지금까지 입력한 커맨드가 먹히고 발동하게 된다. MAX2 쓰는 조건만 만족하면 별 생각 없이 레버만 좌우로 갈겨도 어느 순간 백스탭을 뛰면서 발동한다. 발동하면 공중에서 웅크리면서 망토가 펼쳐지더니 화면이 빛나면서 화면 전체 판정으로 다단히트. 그야말로 폭풍간지가 아닐 수 없다. 여기에 상대가 화면 중앙의 타이머 바로 밑에서 히트되면 히트수와 데미지가 두배로 늘어난다. 하지만 발동이 너무나 느린 관계로 실전에서 맞아줄 사람은 없으므로 보통은 그냥 봉인기. 발동시부터 전신무적이긴 하니 가뎀 깎아먹는 용도로는 써볼 만하다.

5 성능

기본적으로 탄탄한 기본기 싸움을 전개하는 캐릭터이다. 보기와는 달리 기본기와 특수기가 대단히 건실하며 빠른 백대시 등으로 치고 빠지는 기동전을 벌이기도 좋다. 커트를 담당하는 서서A, 연속기를 책임지는 근접C, 지상의 지배자 앉아 C,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중단인 데다가 절대판정인 근접D[10], 기를 채우는 데 쓰는 원거리C 등 기본기들이 전부 독특한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하나 하나 자신의 분야에 대해서는 엄청난 고성능을 자랑한다.

필살기도 하나하나가 다 특정 상황에서는 엄청난 고성능. 단, 제각각 그 특유의 사용처에 특화되어 있어 분명 성능이나 판정은 참 좋은데 딜레이가 크거나 딜레이가 짧으면 판정이 별로거나 하여튼 그런 식으로 좀 나사가 빠져 있다.

캐릭터 자체는 앉아C와 시끄러! 나 부서져라! 등을 이용해 중거리를 제압하며 백대시 등을 활용해 히트 앤드 런을 한다. 그러다 상대가 못 참고 뛰면 달을 까고 상대가 멀리서 장풍 니가와를 하면 꺼져버려! 를 쓰는 스타일. 당연히 게이지가 있는 포나인과 없는 포나인은 그 위엄이 천지 차이로 게이지를 상당히 많이 채워주는 원거리 C를 가드시키면서 게이지 앵벌이를 적절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단점이라면 워낙에 기본기와 기술이 요상꾸리해서 콤보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 그리고 게이지가 없으면 고자가 된다는 것[11], 그리고 끔찍할 정도로 상성을 많이 탄다는 것.[12] 포나인보다 중거리전에 더 강한 짠돌이형 캐릭터에겐 답이 안 나오는 수준으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상대를 괴롭히는 캐릭터인 포나인이 먼저 점프를 해야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기 때문. KBC의 수령인 빌리 칸, AT필드를 연상케하는 건실한 디펜스를 바탕으로 포나인을 말려죽이는 야마자키 류지[13] 등이 그 좋은 예.

시끄러! 가 상당히 좋지만, 2001에서는 하단에서 연결이 되어 하단 콤보가 나름 충실했던 데 비해 2002에서는 근접C에서나 연결이 되어 K9999의 조작과 운영을 어렵게 했던 원인이 되기도 헀다.

이후 네임리스의 경우는 다른 극상성 캐릭들인 빌리, 야마자키등의 하향으로 좀 나아지는듯 싶지만... 얘도 과의 상성은 변하지 않았다.[14] 2002 아케이드는 킹이 짤려서 안 나오긴 했지만.
  1. 이 친구의 대타로 나온 네임리스가 여러 운동에 능숙한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이다.
  2. 을 고순도로 정련하여 999.9(99.99%)의 마크가 새겨져 있는 경우를 K9999(포나인)이라 읽는 사례와 같이 읽는다.
  3. 위 영상에서 성우 목소리가 다른 것은 사사키 노조무가 2000년대에 접어들어 성대결절로 수술을 하여 발성법이 달라졌기 때문.
  4. 그린 당시에는 네오플 입사 전이었다.
  5. 2001에선 2개, 2002에서 하나 추가.
  6. 모션이 아키라의 모션과 비슷한데 아키라에서는 땅이 갈라진다!
  7. 2001의 인스트럭션 카드에는 '달... 등은 어떻습니까?' 로 표기되어 있었다. 원작을 존중한 듯하다. 라기 전에 너네 저작권료나 내라 기술명 자체가 AKIRA 코믹스판에서 테츠오가 힘을 각성한 후 달을 파괴하기 전에 아키라에게 던지는 대사를 사용한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연출은 극장판에서 케이를 밀치는 데 사용한 기술에서 온 것.
  8. 단, 외수판에서는 총으로 바꾸지 않고 그냥 시전한다.
  9. 이것 역시 코믹스판의 대사에서 비롯된 기술 이름이다. 해당 컷의 포즈가 이 초필살기의 발동 포즈(...)
  10. 여담으로 2001 한정으로 다운공격이 가능하다. 모션이 참 뭐같아서(...) 상대를 짓밟으면서 엄청난 굴욕을 줄수있다(...)
  11. 이점은 개캐라는 네임리스도 어쩔수없는 사항으로 남아서 네임리스를 절대로 선봉에 놓지않는다.
  12. 실제로 KOF 2001 한일전에서 한국 선수가 이 캐릭을 선봉으로 보내자 'K9999은 강캐이긴 한데 상성이 여럿 있어서 안 나오는 편인데 하필 맞상대가 극상성인 이다' 라는 해설자의 코멘트가 있었다. 그리고 K9999은 제대로 접근하지도 못하고 바로 아웃.
  13. 야마자키와 같이 나온 02에선 답이 없는 수준까진 아니다. 반격기인 새드매저에 모든 필살기와 기본기가 반격당하지만 총과 달은 막을 수 없고 반격기를 히트시키지 못하면 당장 큰 건 맞지 않아도 우선권이 넘어간다. 길로틴을 제외하면 우선권을 무시할 기술이 없어 계속 판을 쥐고 유리함을 가져야하는 야마자키 입장에선 탐탁치 않은 상항. 야마자키의 약손이 안 맞는 거리가 사구 입장에서도 황금거리인데 이 거리를 지배하는 건 야마자키의 뱀술사 중단. 앉은 키가 큰 사구는 중단을 앉아서 피할 수 없고 쓸만한 기술이 모두 중단에 카운터 당한다. 점프가 느리고 반격당하기 쉬운 사구 입장에서 서 있는 야마자키 상대로 점프러쉬를 하는 건 자살행위. 그래서 야마자키가 유리해 보이지만 이 거리에서 사구의 적당한 견제기인 앉아C는 사구의 높은 앉은 키를 낮춰주기에 뱀술사 중단을 피한다. 그 후에 총으로 딜캣이 가능. 사구의 앉아 C견제를 극복하는 건 야마자키의 점프러쉬나 뱀술사 하단인데 앉아 C로 견제하면서(앉아 C는 새드매저도 카운터로 이긴다. 주력밥줄 기본기이기때문에 효과가 상당히 뛰어나다.) 뛰어오는 적을 달이나 갈라져라로 격추하고 유리함을 가져오는 게 사구의 기본패턴이고 뱀술사 하단은 예상할 수 있다면 사구의 소점프 CD에 주도권을 내주게 된다.
  14. 그래도 네임리스는 02UM 3대 개캐다. 빌리는 홍련살곤의 추가로 다른 쪽으로 활로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