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원

V-리그 여자부 감독
75px이정철
(IBK기업은행)
65px김종민
(한국도로공사)
65px이도희
(현대건설)
75px박미희
(흥국생명)
70px차상현
(GS칼텍스)
60px서남원
(KGC인삼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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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KGC인삼공사 감독
서남원(徐南源)
생년월일1967년 2월 1일
출신학교충남상고 - 서울시립대
포지션레프트
신체사이즈신장 186cm
소속팀서울시청[1] (1986~1990)
LG화재 (1990~1996)
지도자삼성화재 코치 (1996~2006)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팀 코치 (2004~2008)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팀 감독 대행 (2008)
GS칼텍스 서울 KIXX 수석코치 (2009~2010)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팀 코치 (2010)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수석코치 (2010~2013)
성남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감독 (2013~2015)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유스 감독 (2015)
대전 KGC인삼공사 감독 (2016~ )

1 소개

대한민국배구인. 現 대전 KGC인삼공사 감독. 현역 시절 포지션은 레프트다.

대전 KGC인삼공사이성희 전 감독과는 절친으로 유명하다.

2 선수 시절

충남상고와 서울시립대를 졸업하고 1990년 LG화재에 입단해 레프트로 뛰었다. 선수 시절엔 꽃미남 선수로 유명했다. 입학 예정자 신분이었던 제3회 대통령배 대회에서 남자부 초대 신인상을 수상했다.[2]

3 지도자 시절

3.1 코치 이력 (1996-2013)

1996년에 은퇴한 후 삼성화재에서 10년 동안 코치 및 트레이너로 활동했다. 2006년에는 GS칼텍스의 수석코치로 부임했다. 2010년에 대한항공의 수석코치로 자리를 옮겨 신영철 감독을 보좌하다가, 2012-2013 시즌 도중 신영철 감독이 경질되자 동반 사퇴했다. 그 후, 한국도로공사의 감독으로 선임되어 프로 감독으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3.2 도로공사 (2013-2015)

도로공사에서의 첫 시즌은 정규 시즌 4위를 기록하며 썩 좋지 못했지만, 정대영과 이효희를 FA로 영입하며 부임 2년차에 도로공사의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1라운드에서는 국가대표로 긴 시간 자리를 비운 선수들과의 손발이 맞지 않고 레프트들의 부진이 이어지며 우승 도전이 허언이 아니냐 하는 여론이 일어났으나 이후 원 포인트 서버였던 문정원을 과감히 라이트 자리에 기용하고 니콜을 레프트로 옮기는데, 이게 신의 한 수가 되었다. 문정원의 포텐이 터지고 상대 코트를 문정원-니콜의 서브로 박살내고 김해란-황민경을 중심으로 한 끈끈한 수비로 뭉치며 1위로 치고 올라갔다. 서남원 감독 본인도 승부처마다 비디오 판독을 족족 성공시키고 교체 카드들을 성공시키며 뛰어난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허나 올스타전에서 김해란이 무릎 부상을 당해 시즌을 마감하며 우승을 위해 마지막 고비를 맞게 되었다.

그리고 기업은행에게 3연패로 스윕당하며 감독 데뷔 첫 우승에 실패했다. 동시에 계약 기간이 만료된 후 도로공사에서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아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사실 서남원 감독의 재계약 실패는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다. 어떤 사람들은 기업은행에게 스윕패를 당한 것을 서남원 감독 탓이라고도 하는데, 챔프전에서 도로공사 선수들이 너무 무기력했다. 경기 내내 서브 리시브가 흔들렸고, 어택 커버도 제대로 안 해 줘서 니콜이 엄청 치기도 했다. 결정적으로 팀의 기둥이었던 김해란의 부상 공백이 컸다. 이듬해 기업은행이 비슷한 상황을 겪으며 현대건설에게 퍼펙트 스윕을 당했다.

감독 퇴임에 대한 내막은 도로공사 배구단 문서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어쨌든 챔프전 패배를 경험삼아 팀을 잘 추스려서 서남원감독에게 기회를 한번 더 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2015-2016 시즌을 앞두고 후임으로 들어온 이호 감독은 갑작스럽게 사임했고(실제로 선수들이 항명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팀 경기력이 기복이 있기 때문이다.

이후에는 여자배구 유스 대표팀과 대전용산고에서 잠시 선수들을 지도했다.

여담으로 서남원 감독은 발음이 그리 좋지 못하여 작전타임 때마다 농담용 장면들이 펼쳐지기도 한다.흐공!!

발음이 새거나, 이해가 안되는 비디오 판독, 교체를 하는 모습에 팬들이 답답해서 붙인 별명이 서나멍이다. 좋은 운영을 보여 주면 서나멍장이라는 별명으로 칭송한다.

3.3 인삼공사 (2016~)

팬들에게 엄청난 포화를 맞은 채 계약 만료로 물러난 절친 이성희의 후임으로 2016년 4월 5일에 대전 KGC인삼공사의 새 감독이 되었다. 공교롭게도 서울시청(서울시립대학교)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들이 연이어 인삼공사 감독직을 거쳐 가게 됐다.

정통 여자배구 시대를 이끌었던 최광희를 코치로 영입하는 등 새 시즌 준비를 하고 있었으나, 트아 때 1순위로 지명한 사만다 미들본이 혼전 임신을 이유로 귀국해 시작부터 난관에 빠졌다. 대체 선수로는 트아에 참가했던 선수 중 한 명인 알레나 버그스마를 선발했다.

2016 청주 코보컵 첫 경기인 기업은행전에서 확연히 달라진 인삼공사를 보여주면서 2016-17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확연히 부드러워진 팀 분위기와 작전타임, 더 적극적이 된 선수들의 태도 등, 지난 시즌까지의 인삼공사와는 전혀 다른 모습에 많은 배구 팬들도 놀랐다. 일단 세터 한수지를 라이트에 돌리는 등 포지션 파괴 실험을 해 보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의 심각한 부진으로 인해 기업은행에게 패했다. 헤일리가 한 시즌만 늦게 대한민국에 왔더라면... 사실 알레나는 코보컵 도중 배탈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데 예선 2차전인 도로공사전을 알레나의 트리플 크라운을 앞에워 세트 스코어 0:2에서 3:2로 뒤집는 대역전승을 거두더니, 4강에선 작년 V리그 챔피언 현대건설을 3:1로 잡아버리는 대형사고를 치며 코보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백목화와 이연주가 빠졌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강점을 살려주는 포지션 변경과 원래 부터 강점이있던 수비를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다.
  1. 서울시립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실질적으로는 대학 팀이었다.
  2. 이후 남자부 신인상은 1998-1999 슈퍼리그에서 박재한(경기대학교)이 수상하기 전까지 한양대와 성균관대 선수들이 신인상을 번갈아 차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