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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부 감독 | |||
75px | 이정철 (IBK기업은행) | 65px |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
65px | 이도희 (현대건설) | 75px | 박미희 (흥국생명) |
70px | 차상현 (GS칼텍스) | 60px | 서남원 (KGC인삼공사) |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감독 | |
이정철(李廷哲) | |
생년월일 | 음력 1960년 3월 27일 |
출신지 | 경기도 부천시 |
출신학교 | 청주청석고 - 성균관대 |
포지션 | 센터, 라이트 |
신체사이즈 | 신장 188cm, 체중 82kg |
소속팀 | 금성사 (1983~1989) |
지도자 | 성균관대학교 코치 (1989~1992) 효성 코치 (1992~1994) 호남정유 코치 (1994~1997)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코치 (1998) 현대건설 코치 (1999~2001) 흥국생명 감독 (2001~2003) 대한민국 청소년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감독 (2004)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수석코치 (2005)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감독 (2007~2008)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감독 (2010~)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감독 (2015~) |
2012-2013 KOVO V-리그 여자부 감독상 | |||||
박삼용 (대전 KGC인삼공사) | → | 이정철 (IBK기업은행 알토스) | → | 이선구 (GS칼텍스 서울 KIXX) |
2014-2015 KOVO V-리그 여자부 감독상 | |||||
이선구 (GS칼텍스 서울 KIXX) | → | 이정철 (IBK기업은행 알토스) | → | 양철호 (수원 현대건설) |
2010년대 여농엔 위성우가 있다면 여배엔 그가 있다
흥국생명 전문 저격수
여자배구계의 신치용을 꿈꾸는 감독[1]
대한민국의 前 배구선수. 現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감독. 별명은 가가멜 설마 같은 별명의 야구선수도 지도자하면 이렇게 되는거?, MC 정철[2].
1 감독 활동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한 뒤 금성사 배구단에서 센터와 라이트로 뛰었다. 1987년에 현역에서 은퇴한 뒤 1989년까지 금성사 총무를 맡은 후, 모교인 성균관대학교 배구부 코치로 임명되어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1992년에 효성 여자배구단 코치로 자리를 옮긴 뒤 호남정유, 현대건설 코치를 거쳐 2001년 흥국생명 배구단 감독으로 임명되었으나 성적 부진으로 인해 2003년에 불명예 퇴진을 당하고 황현주 코치에게 감독직을 넘겼다.
그 후 청소년대표팀 코치와 여자대표팀 수석코치를 거쳐 2007년 대표팀 전임 감독에 선임된다. 그러나 2008 베이징 올림픽 예선에서 2승 5패의 성적을 거두며 본선 진출에 실패하여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이 당시 대표팀 차출을 놓고 말이 많았다. 구단들도 제대로 협조해주지 않았고, 김연경, 정대영, 황연주 등이 아프다거나 수술을 한다는 등의 이유로 엔트리에서 빠지게 되면서 제대로 된 팀을 만들기 어려웠다.
예선 탈락이 확정되던 날 라커룸에서 김사니가 아쉬움에 눈물을 펑펑 쏟았는데, 지금도 이정철 감독이 지금도 가장 가슴 아프게 생각하는 기억이라고 한다. 이 후 한국배구연맹 경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다 2010년 신생 팀인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창단 감독으로 선임된다.
첫 시즌인 2011-12 시즌에는 막판까지 3위 가능성이 있었는데 현대건설에게 밀리며 4위에 그쳤지만, 2012-13 시즌에는 시즌 전 유망주 이나연과 김지수를 주고 베테랑 리베로 남지연과 센터 유망주 김언혜를 받아오고, 김희진 - 박정아 - 알레시아 삼각편대에 힘입어 정규시즌과 챔피언결정전을 우승하여 창단 2년 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한다.오오 탈망효과 이는 한국 4대 스포츠 사상 역대 최단기 우승을 기록한 시즌이었기에 의미가 상당하다.
2013-14 시즌에도 삼각편대(기존에 뛰던 알레시아 대신 카리나)를 앞세워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으나, 챔피언결정전에서 GS칼텍스에 패하여 통합우승에 실패하였다. 기업은행은 베띠를 결국 막아내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2014-15 시즌에는 2012-13 시즌 통합 우승 1등 공신이었던 세터 이효희가 FA로 이탈[3]하여 수비진이 망가진 덕에 예전의 강력함을 살리지 못하여 정규시즌 3위에 랭크되어 있었다.
그러나 데스티니 부상을 기막히게 넘기고 정규리그 2위로 진출해 봄배구를 단 5판[4]으로 끝내버리며 두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일구었다. 봄배구에서 통합세트 15-3으로 우승하면서 포스트시즌 역대 최고 승률을 기록하였는데, 15-16 시즌 수원 현대건설이 15-2로 우승하면서 최고 승률기록은 깨지게 된다.
2015-16 시즌이 개막되기 전에는 이정철 감독의 고민이 깊어졌다. 이전에는 알레시아, 카리나, 데스티니와 같은 수준급의 용병이 있었지만 2015-16 시즌부터 트라이아웃 제도 때문에 용병영입에 제한이 걸리면서 공격력이 반감되기 때문이다. 이정철 감독은 어차피 김희진, 박정아 같은 뛰어난 국내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차라리 센터용병을 영입해 높이를 강화시킬 생각도 했지만, 결국 라이트 포지션인 맥마혼을 데려왔고 초반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팀에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기업은행은 2016년 2월 9일 도로공사전에서 3:1로 패배하며 12연승이 종료되었고 이후 14일에 열린 흥국생명전에서도 3:1로 패배하며 2연패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연승 기간 동안 세트 자체를 내주지 않으면서 승점을 워낙 많이 벌려놓은 상태라 여전히 우승후보 0순위다.
김희진의 부상공백으로 여전히 어려운 경기를 이어나가던 IBK기업은행은 무려 11일을 쉬고 25일 도로공사와 맞붙었으나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패배하였고 주포 공격수인 리즈 맥마혼마저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정규리그 우승에 적신호가 켜지게 된다. 이때까지만 해도 맥마혼의 부상이 후에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올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리그 우승의 분수령이 될 27일,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수원 현대건설의 승리가 예상되던 경기에서 박정아가 32점을 올리며 김연경급의 미친 경기를 하였고, 라이트로 기용된 최은지가 14점을 올리며 맥마혼의 공백을 메워줬다. 김사니도 블로킹 3득점 포함 주포들이 없는 경기에서 국내 선수들을 적절하게 활용하면서 팀을 이끌어 나갔고, 풀세트 접전 끝에 승점 2점을 추가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정철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전체적으로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맥마혼의 부상공백으로 결정력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챔피언결정전 역대 최초로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패배하고 만다.
그러나 8년만에 돌아온 국가대표팀 감독 자리를 맡아서는 첫 경기 이재영 선발로 나간 이탈리아전 패전 후 소속팀서 고군분투한 박정아를 선발로 쓰면서 네덜란드(3-0)-일본(3-1)-카자흐스탄(3-0)-페루(3-1)를 모조리 이기고 태국전 2-3패에도 불구하고 리우 진출을 확정지었다. 명예회복에 정의구현, 세대교체, 올림픽 진출 성과까지 일거사득의 결과.
그리고 올림픽 8강에 진출했지만 8강전 네덜란드 전에 박정아를 무리하게 출전시키며 범실로 인한 패배 1등공신으로 만들었고 덩달아 비난받고 말았다. [5]
2 특징
이정철 감독은 승부에 대한 집착이 남다르며 팀을 승리하게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 최선을 다한다. 이러한 승부에 대한 강렬한 열망과 집착으로 2007년과 2008년에 이어 2015년에도 국가대표 감독까지 겸임하게 되었다. 또한 훈련 방식이 매우 고되고 힘든 것으로 유명한데, 이 훈련 방식 때문에 기업은행 외 다른 팀 출신으로 국가대표에 차출된 선수들이 놀랄 정도였다.
얼마나 이정철 감독의 훈련 방식이 독한지, 악바리로 유명한 김사니 선수도 처음 기업은행에 합류했을 때 "배구인생 통틀어 이렇게 많이 훈련한 적은 없다"며 깜짝 놀랐다고 한다. 훈련 도중 김사니가 후배들에게 아직 안 끝났니? 라고 묻자 후배들이 "이제 시작인데요" 라고 말했다고 한다. 김희진 말고는 적응하기 어려운 훈련들 천지다.
이정철 감독은 흥국생명을 상대로 절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흥국생명 상대로는 2011-12 시즌부터 2015-16 시즌 3라운드까지 누적 27경기 중 도원체육관의 1패와 화성 홈 경기에서 2패로 단 3패[6]만 당했을 정도며, 맞대결 15연승과 화성 9연승을 기록했을 정도[7]로 초강세다.
사기친 건 다른 호구도 그랬는데?
- ↑ 같이 인터뷰를 한 전력도 있으며, 기업은행의 전력은 팀 내 FA 선수를 지키면서 은퇴가 임박한 김사니와 남지연의 대체자만 확보한다면 여배판 대전 삼성 블루팡스가 될 공산이 높다. 그런데 그거 아니라도 김희진이라는 결전병기가 있으니 충분히 강하다.
- ↑ 작전 타임 때 지시 사항을 랩하듯 쏟아내는 건 기본에, 판정 항의 단골 손님이라서...
- ↑ 이 후유증으로 인해 김사니를 영입했지만, 쏠쏠히 채선아를 받춰주던 신연경에 이효희를 데려간 도로공사에서 받아올 보상선수 권한을 다 흥국생명에 줘야 했다.
- ↑ 플옵 현대건설전 2-0, 챔결 도로공사전 3-0. 여기서 챔결은 여배 최초의 원사이드 시리즈이다.
- ↑ 박정아를 수비 고자수준으로 머물게 만들었다. 소속팀 IBK기업은행에서 박정아의 리시브를 면제시켜주며, 박정아가 수비가 늘 수 있는 여지마저 없어졌다.
물론 리시브 면제를 받지 않고 리그에서 꾸준히 받았다 해도 박정아의 리시브가 좋아졌을거란 보장은 없다 - ↑ 뭔 소리냐면 현재 인천남매의 홈인 계양체육관에서는 무패다.
사실 이 분 덕도 있었다 - ↑ 참고로 황현주의 현대건설 상대로도 홈 8연승을 했다. 지금은 인삼공사전 11연승이 지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