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

  • 후한 말의 인물을 찾으셨다면 서치 항목 참조.

1 사이트

동인들의 개인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를 분류별로 정리해서 모아놓은 사이트.
주 목적은 동인들의 소통, 정보 교환, 여러가지 컨텐츠를 찾기 위해서 등 다양하다. 어떤 장르전용 서치가 있다면 그 서치는 동인에게 인지도있는 장르라는 증거다.

2 전뇌 코일에 등장하는 물건(?)

다이고쿠 시 공간관리국에서 운용하는 백신 프로그램 서치 마톤.[1]

볼링핀모양을 하고 있으며 윗부분에 모자를 쓰고 웃고 있는 어린아이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또한 실내에서 복도등을 지나갈때 모양이 변형되는것을 보면 질감은 상당히 말랑말랑한것같다. 전뇌 코일의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을 제외한다면 가장 많이 등장하고 활약하는 물건. 총 4기의 큐쨩과 합체를 할 수 있는데, 합체를 하면 할 수록 힘이 더욱 강력해지는 것 같다. 덧붙여 불법개조를 당하면 인상이 안좋아진다(...) 나중에는 날기도 한다! 공간을 포맷할때 서치 안에 있는 것은 포맷대상에서 제외되는 기능이있고 이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몸을 풍선처럼 부풀리기도 한다.

버그를 발견하면 무조건 치료하는 백신프로그램인지라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에게게 있어 가장 큰 이자 협력자이기도 하다. 작품 중반부까진 가장 위협적인 존재이지만 후반부에 들어서면 가장 많이 얻어터지는 동네북이 돼버린다. 나중에는 자폭까지 하니, 이쯤되면 불쌍하다...

성격은 무지막지, 타협불가, 완전무식 그 자체이며, 약간의 바이러스 비슷한 것이 있으면 바로 포맷해버린다. 그 대상은 전뇌 안경의 OS이거나 전뇌 팻에게도 적용되기에 다이고쿠 시의 초등학생들은 마주치면 일단 도망치기 바쁘다.[2]

작중 명대사는 "나는 서치! 잘부탁해!(ボク、サッチー。ヨロシクネ!)"
명대사라기보다 이 말밖에 안한다
대사나 목소리는 귀엽지만 그 직후에 하는 일이 버그 제거용 빔을 쏘거나 주인공들을 쫓아가거나 하는 험악한 일뿐이기에 대체 뭘 잘 부탁한다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참고로 '서치'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오코노기 이치로.

신사와 일반 주택, 학교, 병원 등에는 들어 갈 수 없다. 서치를 관리하는 관청(우정국)과 서치가 활동하는 마을의 학교(문부국) 및 신사를 관리하는 관청(문화국)이 각각 다르기 때문. 오묘하면서도 제법 현실적인 설정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이후 광역 포맷용으로 새로이 등장한 신형 서치마톤 2.0은 법무성 소속인지라 그딴 거 죄다 씹고 밀고 들어갈 수 있다.[3]

3 TCG 용어

3.1 팩을 개봉하지 않고 팩에 들어 있는 카드의 레어도를 추측하는 행위

TC든 TCG든 대부분의 카드는 팩에 담겨진 일정 수량의 카드로 유통된다. 별 쓸모없는 카드만 있는 팩도 있고, 간지나게 번쩍거리는 카드가 들어간 팩도 있다. 서치는 이것들을 팩을 개봉하지 않고 판별하는 기술이다.

Lycee바이스 슈발츠는 팩 내부의 레어도가 균등하기 때문에 별달리 큰 문제점은 없으나 문제는 유희왕버디파이트. 어느 팩에는 노말만 있고 어느 팩에는 슈퍼 레어나 울트라 레어가 들어가 있는 팩을 판매하면서 이러한 레어도를 노리는 사람들이 찾아낸 방법. 물론 항상 통하는 것은 아니고 안 통할 때도 있다.

손끝으로 뭔가 느끼거나 레벨이 높은 사람은 눈대중으로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당연히 업계에서 반가울 만한 일은 아니며 사실상 금지되어 있고 대부분의 업자들은 직접 랜덤으로 뽑아준다. 게다가 다크 암드 드래곤, 염무-「천기」, 아티팩트, 레스큐 래빗트윈 트위스터, 모치가에루같은 경우는 강력한 카드임에도 불구하고 레어 사양으로 나와 오히려 서치가 불가능하게 만들어버렸다.

거기에다 TCG 전문 매장에서는 아예 점원이 직접 팩 순서를 섞고 앞에서부터 판매하는걸로 서치를 막고 있다. 그래도 할 놈들은 동네 문방구 가서 서치질을 하니...

사실 이건 업자 입장에서만 기분나쁜 일이 아니라 진입장벽을 높여서 뉴비의 씨를 말리는 악질행위이다. 이미 서치법을 아는 소위 '고수'들이 좋은 카드를 다 쓸어가고, 서치법을 모르는 뉴비들은 좋지 않은 카드만 우수수 뽑게 되면서 의욕을 잃게 되기 때문. 따라서 서치 행위는 근절되어야만 하지만 이기주의 때문에 쉽지 않을뿐더러 결정적으로 당사자들이 이게 나쁜 짓이라는 것을 모른다. 그 행위가 신규 유입자들에게 절망을 선사해서 장기적으로 한국 TCG 팬덤을 말려 죽게 할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오히려 그걸 지적하는 사람들을 바보나 위선자 취급하는 추악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그냥 인터넷 카드샵에서 주문하면 되잖아 근데 필요한 카드가 구하기 매우 어렵다면...

당장 서치가 왜 하면 안 될 일인지 간단한 예시를 들어서 설명하자면...
옆에 있는 소위 '고수'는 팩 몇번 슬쩍 만져본 다음 온갖 레어 카드는 다 쓸어갔는데 갓 입문한 나는 모린펜, 셰이프스내치, 마이티 가드, 육신보살, 겸허한 파수병을 뽑았다고 생각해 보자.
이러다가 카드가 전부 노말될 기세네. 근데 골드팩 2016 같은건 레어도가 균일하다

3.2 에서 필요한 카드를 마음대로 찾아오는 행위

듀얼을 하다보면 키카드가 안 나와서 패가 말려 패배하는 사태가 꽤 많이 있을 것이다. 서치란 덱에서 빠르게 키카드를 찾아올 수 있는 행위를 말한다. 물론 그냥은 못 한다. 보통은 서칭을 위한 카드를 버리거나 파괴함으로서 덱에서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카드를 뽑아오게 된다. 서칭 대상에도 제약이 걸려 있어 예를 들어 약한 것밖에 서칭할 수 없는 경우가 있지만 스탯상으로 보이지 않는 강함이 있는 녀석이 덱에 안 들어갈 리가. 당장 증원같은 단순한 카드만 봐도 답 나온다. 그게 아니더라도 그렇게 약한 카드 중에서 강력한 콤보로 가는 루트를 밟아 주는 카드도 있기 마련이다. 단, 서칭에 제한 조건이 걸려 있는 경우에는 제한 조건을 만족시켰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그 카드를 상대에게 보여줘야 하니 상대가 세울 메타 전략을 조심하자.

리크루트와도 비슷한 개념이다.

4 엘더스크롤 시리즈시로딜지방에 존재했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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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버전 공개된 서치(Sutch)의 위치.

탐리엘 지방의 중앙지방인 시로딜에 존재했다고 언급되는 도시. 3시대 후반기에는 망해서 폐허만 남아 서치 요새(Fort Sutch)라는 이름으로 나온다[4] . 요새는 이미 용병의 소굴이 되어있는데 다크 브라더후드퀘스트 도중 방문할 일이 있다.

출시전 공식적으로 공개된 알파 버전에서는 크바치앤빌사이 갈림길에서 서쪽에 존재했으며 월드 맵에서도 하나의 도시로서 멀쩡히 등장했으나 막상 출시된 완성본에서는 사라져있었다. 설정에서 아예 제거된 것인가 하는 의문도 제기되었으나 몇몇 텍스트(예를 들어 "나는 그 사람을 Sutch에서 만났다")나 퀘스트, 갈림길 표지판에서는 흔적이 남아있어 시간과 예산 부족때문에 출시 직전에 '망해버린 도시'로 설정이 바뀐 비운의 도시정도로 평가받고 있다.

퀘스트의 경우, 메인퀘스트 도중 각 도시 앞에 열린 오블리비언 게이트를 닫는 퀘스트가 있는데 서치 요새는 정식 도시도 아닌데 제국군이 출동해서 게이트를 닫으려 한다. 주인공이 이를 도와줄수는 있는데도 본 퀘스트가 저널에도 갱신되지 않는 것으로 봐서 개발 단계에서는 서치가 하나의 도시로서 등장하여 메인퀘스트에도 포함되었으나 훗날 삭제되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로 게임 내 서적인 '덕의 도둑(Thief of Virtue)'이라는 책에서도 등장한다. 어느 도시의 영주가 특이한 동전을 모으는 취미에 맛들려있었고 도둑 길드의 도둑 한 명이 동전을 훔치려 잠입하였다가 발각될 위기에 처한다. 당황한 도둑은 영주 부인의 방에 들어갔는데 영주 부인은 영주가 소 닭보듯 한지 오래되어 생과부로서 독수공방하는 처지. 이에 도둑은 말빨로 영주 부인을 유혹하고 하룻밤을 보낸 뒤 무사히 탈출한다는 내용. 여기 등장하는 도시가 서치(Sutch)다. 다만, 해당 책의 저자는 서치를 해머펠에 위치한 도시처럼 묘사하고 있는데 이는 서치라는 도시 자체가 시로딜-해머펠 국경 인근에 위치했기에 저자가 오해한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이미 도둑 길드가 수백년 전에 멸망한 것처럼 묘사하고 있는 등 그리 정확한 지식을 가졌다고는 볼 수 없으니.

제대로 등장했으면 아마 키나레스의 성당이 위치한 도시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도 시로딜 내 8대 도시는 각각 나인 디바인에 해당되는 성당들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데[5] 유독 키나레스만 성당이 없었다. 나중에 Knights of the Nine에서 자연의 여신이란 미명하에 자연속에 존재하는 예배당이 생기긴 했다만...

서치의 실종을 안타까워한 팬들이 훗날 모드를 통해 완전한 도시로서 서치를 재구성하였다. 물론 알파 버전에서만 공개된 극소량의 정보로만 만든 모드인지라 각 모드들간에 묘사되는 모습이 극과 극으로 다르긴 하지만...

참조 : http://www.tesof.com/topic-spoiler-sutch-and-sancre-tor-lost-cities-of-cyrodiil

  1. 그리고 하라켄 고모의 펫이기도 하다.
  2. 하라켄은 제외다. 하라켄은 일리걸 자유탐구등의 이유때문에 고모에게 서치에게 1분간 정지, 앉아, 손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얻었다.
  3. 정확히는 아무렇게나 들어갈 수 있는건 아니고 일단 그 앞에서 잠시 멈췄다가 법적인 출입허가를 신청하고 그게 승인되면 진입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 모든 절차에 걸리는 시간이 30초도 안되기 때문에 사실상 그냥 밀고 들어가는거나 매한가지
  4. 비슷한 예로 생커 토르 역시 과거에는 도시였으나 훗날 폐허가 되어 요새만 남았다는 식으로 설정이 짜여져있다
  5. 앤빌 = 디벨라, 브라빌 = 마라, 브루마 = 탈로스, 쉐이딘홀 = 아케이, 코롤 = 스텐다르, 크바치 = 아카토쉬, 레이야윈 = 제니타르, 스킨그라드 = 줄리아노. 임페리얼 시티는 특정 신을 섬기는 성당이 아니라 모든 신들을 섬기는 '템플 오브 원'이 위치하고 있다.